지금, 라디오를 켜 봐요 - Navie 255
진주 지음 / 신영미디어 / 2011년 12월
평점 :
품절


간만에 내 스타일의 잔잔한 소설을 보았다.

 

작가 이름도 이쁘다 "진주"

 

어린시절부터 엄마와 동생 뒷바라지를 해오며 희생하는 삶을 살았던 신희수.

그녀는 최근 동생을 장가보내고 엄마에게는 작은 아파트를 마련해주고

이만하면 됐다 싶은 마음에 직장을 그만두고 전부터 생각했던 해외여행을 가보려 한다.

 

아침에 동네 시장 한켠에 자리한 손두부집에 두부를 사러 한번씩 가는 희수는

종종 마주치는 한 남자를 오늘도 만났다. 묘한 호기심이 생기는 사람이라 그를 두부남이라고 부른다.

 

 

한편 라디오 DJ 이자 작곡가 이은세는 결혼식 축가를 부르던 유람선에서, 라디오 사연에서, 동네 횡단보도에서 신희수를 마주치게 된다.

그녀에게 호기심이 생긴 은세.

그러던 중 라디오에 두부남 사연이 도착한다.

 

 

그리고 둘은 동네에서 또 마주치는데 희수는 은세가 라디오 DJ 인것을 알아채고 부끄러움에 고개를 들지 못한다. 은세는 희수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끼고 희수에게 다가가는데...

둘의 조심스럽고 풋풋하고 설레이는 모습이 참 좋았던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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