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살, 변하기 시작한 아들에게 해서는 안 되는 말
오야노 메구미 지음, 윤은혜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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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읽은책이다)

올해 열살이 된 큰아이가 1월부터 변화의 조짐을 보여주더니 시시때때로 기분변화를 보여서 지켜보는 부모로써 좀 힘들다.

 

화도 나고 같이 싸우기도 하고 이제 시작인데 앞으로가 막막하다. 첫째에게는 늘 초보엄마인 나라서 이 변화의 모습이 낯설고 대처방법도 어렵다.

 

단순 사춘기 때문인것인지 아이를 정말 잘 못 키운것인지 판단중인데 차라리 사춘기 때문이라고 하면 나의 죄가 줄어들기에 다행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고 있다.

 

44개의 주제로 짤막하게 나온 이야기들을 보니 나도 무심결에 아이에게 했던 말들도 포함되어 있었다. 아이의 자존감은 높여주면서 아이를 좋은 방향으로 키워나가는 것이 어려운것 같다.

 

오늘도 큰 아이와 한판 붙었다. 이럴땐 빨리 커서 본인 앞가림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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