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이도우 지음 / 시공사 / 2018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사서함110호의 우편물>

<잠옷을 입으렴> 의 작가 이도우

 

두 편 다 읽었던지라 (그것도 여운이 남아있게 읽어서) 이번 신작이 엄청 반가웠다.

은섭과 해원의 겨울이야기는 꽤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책이 끝나가는 것이 아까워서 느린 호흡으로 읽었음에도 5~6시간 붙잡고 하루만에 읽어냈다.

얼음왕국이 되버린 호두하우스, 굿나잇책방, 숲속오두막, 스케이트장 등 현실에 존재하지 않지만 차로 2시간만 달리면 내 눈앞에 펼쳐질것만 같은 소설속 풍경 들이 나를 푹 빠지게 만들었다.

 

우리 동네에도 굿나잇책방처럼 작고 이쁘고 정감가는 서점이 있으면 좋겠다. 나도 그 서점 단골이 되어 들락거릴텐데...

 

<사서함110호의 우편물>은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다시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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