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센의 읽기 혁명 - 세계 최고의 언어학자가 들려주는 언어 학습의 지름길
스티븐 크라센 지음, 조경숙 옮김 / 르네상스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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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부모교육서에 등장하는 이름 "스티븐 크라센" 

'이제는 안되겠다. 그의 책을 읽어보아야겠다 ' 라고 생각할 즈음 

국내에 방문한 스티븐 크라센.


안그래도 인기도서 였던 것이 더더욱 그렇게 되었다


책의 곳곳에서 자발적독서를 강조하고 있다. 

즐거운 마음으로 책을 골라서 혼자의 힘으로 읽어나가는 것.

언어를 익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한다.


100% 저자의 말을 믿는것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동감은 한다.

솔직히 영어를 못하기도 하고 두렵기도 하니 특별한 영어지도법을 알지 못한다.


그러나 영어책 읽어주는 것쯤이야. 

내가 먼저 읽어보는 연습만 해본다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서 최근에 매일 1~2권이라도 읽어주려고 하고 있었는데 여기에서 더 나아가 아이가 스스로 낭독하며 읽는다면 더 좋다고 하니 밑져야 본전의 심정으로 꾸준히 해보겠다 

1년후, 2년후 우리 아이가 달라져 있는 모습을 보여 줄거라는 즐거운 상상을 해보면서....



이 책을 읽은 것은 2018년6월이고 이후 나는 아이에게 매일1~3권의 영어책을 읽어주었고

(정말 쉽고, 짧고, 같은책을 반복하여 익숙해지도록.. ) 아이 역시 내가 읽어줘서 익숙한 책을 중심으로 하루 1권 낭독에서 시작하여 지금은 6권의 낭독을 매일 하고 있다. (현재초3 큰아이는 6권낭독 , 둘째 초1은 3권낭독) 


9~10개월이 지난 지금 리딩서 레벨1의 책들은 자연스럽게 읽고 해석이 되며

더불어 아이에게 읽어주기 위해 읽고 듣고 했던 나도 어느정도 귀가 좀 트이고 책읽기도 좀 수월해져서 아이에게 매일 책 읽어주기 위해 연습하는 시간이 줄어서 부담이 없다.



처음 몇달은 좀 힘들었지만 그 고비만 지나면 내가 읽고 연습하는 시간이 확연이 줄기 때문에 편하고 아이도 띄엄띄엄 읽고 어려워했던 그 몇달이 지나니 내가 읽어주는 책을 듣는 시간도 편하게 듣고 아이가 읽을때에도 스트레스가 덜하고 자신감도 생기니 좋은것 같다. 



언젠가 영어소설을 재미있게 읽을날이 오겠지라는 막연한 생각을 갖고 있지만

이대로 꾸준히 읽는다면 어쩌면 불가능하진 않을거라고 믿는다. 

3년후면 큰 아이가 초등6학년인데 우리 가족 함께 미국여행을 하며 영어를 써보는 상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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