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꿈은 엄마 꿈과 달라요 아이앤북 창작동화 47
홍종의 지음, 김요나 그림 / 아이앤북(I&BOOK)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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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

오랜만에 리뷰를 들고 왔습니다 ^^



아이앤북에서 나온 창작동화

<내 꿈은 엄마 꿈과 달라요> 라는 책이예요



3학년 가람이는 엄마의 플랜대로 사교육을 받고 있는 어린이이다

사촌언니가 교대에 입학해서 선생님을 하고 있는데

엄마는 가람이도 교대에 들어가서 선생님을 하는 것이 꿈이다



그래서 학원, 학습지, 인터넷 강의 등등 정해진 계획표대로 1학년부터 움직여왔다


그런데..

사촌언니가 갑자기 혼자서 집을 나갔다고 한다.

사실 제주도 여행인데 큰엄마는 그것도 가출이라고 생각한다

24살이면 어른인데 아직도 부모 허락을 받고 가야하다니 

가람이는 이상하다. 




학원 가는 길에 같은 반 친구 찬우를 만났다

반에서 놀기 좋아하는 놀기 대장이다

엄마는 그런 찬우를 좋아하지 않는다.

그런데 오늘은 찬우와 이야기를 나눌수 있어서 

가람이도 모르게 찬우와 함께 아파트 근처 언덕에 있는 개미집을 보러 갔다

학원은 땡땡이 치고 말이다.



그 사실을 알게 된 엄마는 가람이를 데리고 가서 

개미집을 발로 밟아버린다.





가람이가 진짜 좋아하는 것은 얼굴 표정 그리기인데

엄마가 하라는 대로 따라가다보니 스트레스를 받는 요즘이다

거기다 사촌언니를 만나서 이야기를 해보니 가람이도 이제는 소확행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저도 역시 엄마라서 가람이 엄마와 비교를 하게 되었어요

저야 아이를 학원을 보내가며 사교육을 시키지는 않지만

집에서 기본적인 공부와 독서, 영어를 할수 있게 코치하고 있다보니 

가끔 아이가 피곤해하거나 예민한 날은 30분만 붙잡고 있어도 

아이 느낌에는 하루종일 공부만 한것 같아서인지 짜증도 많이 내고 

공부하기 싫다는 이야기도 합니다. 


객관적으로 따지자면 짧게 한 것인데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하면

부모입장에서는 좀 답답한 면이 있죠. 그렇다고 스트레스를 무시할수도 없구요. 


아직까지 저의 꿈은 아이가 원하는 꿈을 꼭 찾아서 이루기를 바라는 것이지만 

동화 속의 엄마처럼 특정 직업을 꼭 이루기를 바라는 마음을 좀 버려야 할것 같구요. 

아이에게 여유를 길러주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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