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의 기원
정유정 지음 / 은행나무 / 2016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정유정 작가의 글은 빈틈없고 독자를 사로잡는 카리스마가 있다.

 

이번 종의 기원도 시작부터 끝까지 책을 놓을수 없었다

 

<7년의 밤> 과는 또 다른 느낌이지만 스산하고 무섭고 스릴있으며 긴장되는 분위기로 소설이 쭉 이어졌다.

 

마치 한편의 영화를 보는듯 디테일도 묘사가 잘 되어 있어서 밤에 읽고 있는 것을 후회했다

 

주인공 유진은 한때 촉망받는 수영선수였다.

 

어릴때부터 이모가 처방해준 약을 끊었다가 생긴 발작으로 대회에서 물의를 일으켜 수영선수를 그만두게 되었다.

 

그런데 약을 끊으면 활기가 넘치고 온몸의 감각이 좋아져서 발작을 감수하고서라도 한번씩 약을 끊는 일이 생긴다.

 

피냄새에 잠에서 깬 유진. 방의 풍경을 보고 깜짝 놀란다.

 

방밖 계단... 그리고 계단 아래의 주방의 풍경에 과연 어젯밤 무슨일이 있었던 것일까

짐작 조차 하지 못한다.

 

바닥에는 유진의 엄마가 죽어 있었다.

 

기억을 더듬는 유진. 그리고 여러 정황상 자신에게 불리한 이 상황을 해쳐나가야 하는데

유진은 어떻게 할것인가. 그리고 진실은 무엇인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