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 지오그래픽 키즈 1 : 개구리 내셔널 지오그래픽 키즈 1
National Geographic Society 기획, 최재천 감수 / 삼성출판사 / 2012년 8월
평점 :
품절


내가 어릴적만해도 흔하게 볼수있는 동물이 개구리였다면..요즘은 좀체 보기도 힘들고 그나마도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이유로 많이들 잡아먹어서 뉴스에서 개구리를 그만 잡자는 말까지 나올 정도다.

그래서 우리애만 해도 사진으로밖에는 개구리의 실물 모습을 본 적이 없어서 자연관찰관이나 과학박물관 뭐 이런 곳을 시간을 내어 돈을 들여서 찾아가서 겨우 봤을 정도고 그나마도 만져보지는 못했다.

그래서 개구리가 얼마나 촉감이 부드러운지...우는 소리는 어떤지를 책으로 밖에 읽어보질못했으니..어찌보면 점차로 사라지는 수많은 동물중에 그 흔하던 개구리도 포함되게 생겼다.

이책 `네셔널 지오그래픽`은 너무나 생생한 실사 사진이라 마치 책속에서 당장 튀어나올것 같은 느낌을 줄 정도이다.카메라로 찍으니 책보다 못한 화질이 나와서 그 생생함을 전달할수 없음이 안타깝다

개구리는 남극을 제외한 거의 모든곳에서 살고 있다고 한다.

주로 축축한 습지를 좋아하지만 사막에서도 나무에서도 살고 있다니...생명력이 강한 녀석인가보다.

울음소리도 다양하고 울음대신에 춤을 추는 녀석도 있는데...

춤개구리라고 한단다.시끄러운 폭포옆에서 살다보니 울음대신 춤을 추게 되었다는데...환경에 맞춰 살아가는 모습이 신기하기만 하다.

개구리의 종류도 참으로 다양한데..이렇게 사람 손톱만한 크기에서부터 엄청난게 큰 녀석,독이 있는 녀석이 있는가하면..같은 동족인 개구리를 잡아먹기도 하는데..참으로 다양한 녀석들이 살고 있는것 같다.지구상에 개구리 종류가 5000여종이나 된다는 사실..놀랍지아니한가..?

이 밖에도 참으로 다양한 종의 개구리를 소개하고 있어 아이가 개구리에 대해 흥미를 가질만하다.

색상도 너무나 화려한 개구리들..여기에 독이 있는 개구리중에 그 독성이 너무나 강한녀석은 한마리의 독으로 생쥐 2만마리를 죽일수 있다니...작지만 엄청난  놈인것 같다.여기에 개구리만큼 귀하지만 전래동화에서 자주 들어보는 두꺼비란 녀석도 개구리의 한 종류라는 사실...

개구리는 주로 물가에 살지만 두꺼비는 마른땅에 살고 사는곳이 달라서 생김새가 조금 다를뿐이라는 같은 종이란다..이렇게 어른인 우리도 잘 몰랐던 자연의 신비로운 생물에 대한 소개가 멋진 사진과 함게 설명되어있어서 아이들이 너무 좋아할만한 책이다.우리애보다 4살먹은 막둥이조카가 더 맘에 들어하는것 같다.

책을 보자마자 자신이 보겠 다고 뺏어가는 우리 조카...

집에 갈때도 들고 갔을 정도니...아이들이 확실히 좋아할만한 자연관찰 책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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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아이 독깨비 (책콩 어린이) 22
R. J. 팔라시오 지음, 천미나 옮김 / 책과콩나무 / 2012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안면기형을 가지고 태어난 아이.

태어나면서부터 주위의 시선에 시달리고 사람들 편견에 맞서야하는 아이이지만 너무나 사랑하는 가족과 따뜻한 주위사람들의 배려가 그에게 세상을 바라 볼 용기를 준다.

처음부터 엄청난 확률을 가지고 태어나서 오랫동안 수많은 수술을 견디고 사람들의 차가운냉대로부터 견뎌온 아이 어거스트의 생전처음으로 간 중학교의 적응기이자 기형을 가진 사람을 가족으로 두고 또 다른 편견에 시달리는 아이의 이야기이다.

 

어딜가나 사람들의 수근거림과 곁눈질에 익숙한 오거스틴은 부모님의 권유로 처음으로 학교에 가지만 첫날부터 만만치않은 일임을 피부로 느낀다.아무도 같이 점심을 먹으려 들지않고 서로 속삭이며 훔쳐보는 아이들...그나마 다행인것은 같이 수업을 들으며 옆에 앉으려 드는 잭과 서머가 있다는 사실이지만 다른 아이들은 그를 마치 전염병환자 취급을 하고 곁에 있는것조차 못견뎌한다.그럼에도 부모님의 걱정을 덜어드리기 위해 괜찮다고 말하는 오거스틴...한편 어릴때부터 오거스틴에게 부모의 관심과 걱정을 빼앗기고 늘 스스로 자신을 책임져야했던 오거스틴의 누나 리아역시 고교에 입학하면서 자신에 대해 모르는 아이들에게 둘러쌓인 모습에 안도를 한다.사람들이 오거스틴을 바라보는 시선과 말에서 자신도 모르는 새 많은 상처를 받았던 리아는 그런 자신의 감정이 부끄럽기도 하고 혼란스러운데... 오거스틴이 중학교에 입학한 1년 동안의 학교생활 적응기이자 사람들이 자신을 겉으로 보는것으로 판단하는 것에 익숙한듯하면서도 늘 상처를 받는 오거스틴이 마침내 학교에서 자신의 자리를 찾아가는 이야기가 감동적으로 펼쳐진다.

 

오거스틴과 누나 리아 그리고 오거스틴의 친구인 잭 등 오거스틴과 그 주변사람들의 시선과 관점으로 이야기를 엮어가고 있어 하나의 사건의 인과관계나 그 일을 바라보는 관점의 차이등을 알수있도록 되어있다.그래서 그 인물의 감정에 대해 더 잘 알수있어 더 흥미진진하게 전개되고있다.게다가 안면기형이라는 당장 눈에 들어오는 장애를 가진 오거스틴을 대하는 태도에 있어서 철없는 아이와 별 차이가 없는 일부 어른들의 행태는 어처구니가 없을 지경이다.마치 옮기는 병이기라도 하듯이 처리하고 자신의 아이에게 그 생각을 심어주는 어른들...물론 오거스틴에게는 너무나 완벽한 부모가 있고 그의 장애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지각있는 어른들이 더 많지만 그럼에도 그들의 이기적인 행태는 참을수 없이 역겹다.

그리고 리아의 심리상태의 묘사가 참으로 인상적이다.동생을 너무 사랑하지만 늘 한동네에서 자라 모두가 그에 대해 알고 자신을 볼때는 늘 그 아이의 누나로만 취급되는데 지친 리아..거기다 항상 아프고 위태로워 늘 부모의 모든관심을 독차지 할수밖에 없는 동생에 대해 느끼는 미묘한 심리에 대한 묘사는 아픈 혹은 장애를 가진 사람들 가족으로 둔 또다른 형제나 자매의 부담감이나 그런 감정을 느끼는 자신에 대해 죄책감을 가지는것에 대해 생각할 계기가 되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아이 오거스틴이야기...꼭 읽어보길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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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데스의 연인
서미선 지음 / 자음과모음 / 200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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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역시 요즘처럼 우울할때는 달달한 로맨스가 최고인것 같다.

현실에선 좀체보기 힘든 너무멋지고 완벽한 남자 주인공들이랑 멋진 사랑에 빠지는 여자주인공속에 자신을 투영하면서 혹은 자신이 여자주인공이라는 상상을 하면서 읽는 재미란...

사람마음이 센티멘털해지는 요즘같은때는 그저 다른 사람의 사랑이야기라도 읽어야 헛헛한 마음이 어느정도 채워지는걸까? 부쩍 달달한 로맨스가 땡기는 요즘이다.

 

복수를 꿈꾸는 남자와 영문도 모른채 그 복수의 대상이 되는 여자..

오랫동안 복수의 칼날을 벼리다 그 칼끝을 적확하게 여자에게 겨누고 복수의 대상이 된 여자의 집안을 홀랑 벗겨버린 남자는 자신이 왜 그렇게 여자에게 집착하는지 몰랐다.그저 복수를 해야한다는 일념으로 일에만 매여 살아서일까? 주변 사람들 모두가 눈치를 채는 자신의 감정을 정작 본인만 모르는 이 남자는 과연 똑똑한 걸까. 어리석은걸까?

역시 사랑이란 감정은  재치기와 함께 숨길수 없는 감정인가보다.

원수의 집안 여자를 사랑하게 된 남자, `하데스`라 불리는 남자의 `페르세포네`는 과연 그 사랑을 받아줄까? 자신에게 복수의 칼날을 들이민 남자를...

 

역시 로맨스는 잘 읽힌다.

남자 여자의 사랑이야기라 흥미롭기도 하고 둘 사이의 사랑의 감정을 확인하는 과정 역시 얼마나 방해꾼이 많은지 혹은 고난의 길이 험난한지에 따라 다른데 그런점에서 본다면 제법 괜찮은 전개였다.

단지 여자 주인공의 캐릭터가 너무나 수동적인 점이 맘에 들지않는다.금지옥엽으로 귀하게 자란 여자주인공이 아버지로부터 오빠로부터 절대적인 보호와 사랑을 받다 남자 주인공에게로 그 공이 넘어가고 특별한 하는일없이 그저 사랑받기만 하는 존재로 비쳐진다는 점은 역시 오늘을 살아가는 여자주인공으로선 좀 부족하지않을까 싶다.

사랑만 받는 존재이고 그 존재로서의 역활밖에 없는 캐릭터는 역시 생동감이 부족하게 느껴지고 매력적으로 비쳐지지않는다.내가 여자라서 더 그렇게 느껴지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쓸쓸한 가을날 읽기엔 좋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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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손의 투수 봄나무 문학선
M. J. 아크 지음, 고정아 옮김, 문신기 그림 / 봄나무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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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장애를 보는 시선은 오히려 예전이 나았던것 같다.

지금처럼 아무것도 못하고 그저 보호받아야할 존재라는 인식이 아닌 그저 좀 불편한 사람..그래서 보통의 사람들과 똑같이 모든일을 하고 다른 사람들과 같은 취급을 받고 그런일이 당연시 되던 시절... 이 책 `한 손의 투수`는 사고로 인해 한 손을 잃은 아이가 겪은 1년간의 과정을 담은 이야기이다.작가의 남편이 마침 주인공 노먼과 같이 어릴때 아버지의 정육점에서 왼손을 잃었고 그가 커오면서 겪은 과정들이 이 책의 내용에도 많이 담겨져있다고 한다.

같은 사고를 보는 시선에도 노먼의 엄마와 아빠가 취하는 자세가 다른점도 눈여겨 볼 부분인것이 우리가 장애인을 대하는 자세와 비슷하기 때문이다.안스럽게 여기고 도움을 줘야할 존재로 보는 시선과 우리와 똑같이 대하면서 필요하다면 도움을 주면 된다는 시선..

 

전쟁이 막 끝난 직후 노먼네 정육점은 독립기념일을 맞아 손님들로 성황을 이루고 아빠의 부탁으로 고기를 갈다 실수로 손이 들어가 버린 노먼...정신차려보니 이미 왼손은 사라졌고 저릿저릿한 느낌만 가지고 있을뿐이지만 한 손으로 할수없는게 많은걸 알고 실망하게 된다.특히 가장 좋아하는 야구를 못한다는 점이 아쉽지만 우연히 메이저 리그에서 잠시 활동했던 선수중에 한쪽팔이 없는 사람이 있다는 걸 알고 다시 희망을 가지고 연습에 열중하지만 아버지도 그렇고 친구 리언도 쓸데없는 노력을 하지말라고 충고한다.당연히 할수없는 일이라고 생각하면서...

여기에 아빠는 자신의 잘못으로 노먼이 손을 잃게 된거라 생각하고 괴로워하면서 노먼에 예외를 두는 일이 많지만 엄마는 평소와 다를바없이 심부름을 시키고 집안일을 거들게 하면서 보통의 아이와 똑같이 대한다.한손이 부족해도 노력만 하면 못할것이 없다는 신념을 가지고..처음엔 원망하던 노먼도 1년간 끊임없는 노력으로 원하던 야구를 할수 있게 되는데..

 

전쟁이 막 끝난 직후라서인지 사람들의 마인드도 그렇고 지금의 환경이랑 확실히 많이 다른걸 알수있다.

노먼을 대하는 엄마의 태도와 학교 선생님들의 태도를 봐도 그렇다.절대로 예외를 두지않고 다른 아이들과 똑같이 대하는것..

지금으로선 생각도 못할일인것 같다.장애인이란 그저 가엾게 여기고 동정을 하고 돌봐줘야할 존재라는 인식이 강한반면 노먼네 집은 아들이 집에서 사고로 그런 일을 당해도 가족간의 불화가 거의 없이 담담하게 받아들이고 아이로 하여금 현실을 파악할수 있도록 도와주기..그리고 웬만한 일은 모두 할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어넣어주는 엄마의 태도는 정말 놀랍고 본받을만한 자세인것 같다.노먼이 손을 다치고 처음으로 엄마랑 쇼핑몰에 갔을때 엄마가 노먼에게 한 충고는 정말 인상적이었다..

`어떤 사람들은 너를 보고 마음이 불편할거야.그러니까 너는 사람들이 불편해하지않도록 특별히 조심해야 해`

노먼의 말처럼 불공평하지만 그게 최선이라는 말이 확실히 인상적으로 남았다.

우연한 사고로 장애를 가지게 된 아이가 스스로 자신의 장애를 인정하고 그 장애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내용이 정말 감동적이었다.쓸데없는 동정심을 유발하지않고도 가슴에 감동을 깊게 남겨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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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것들
필립 지앙 지음, 윤미연 옮김 / 문학동네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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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래전 강렬한 영화가 개봉된적이 있다. 

`베티 블루 37.2`

영화가 개봉되고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도대체 37.2가 뭘 뜻하는건지 설왕설래가 많았던 기억이 난다.

나 역시 엄청나게 강렬하면서 이해가기 어렵고 그러면서도 화면 가득한 원색의 향연에 눈이 부셨던 기억이 새삼스럽다.

그 영화의 원작자가 쓴 책이라는 설명에 일단 호기심을 가지고 책을 읽어봤다.프랑스소설의 난해함을 제쳐두고서..

이 책 역시 전반적으로 비틀린 자조가 있고 광기가 존재하고 난해함 역시 있지만...그럼에도 매력적인 작품이었다.

다른 프랑스작품들과 달리 이해하기가 좀 더 용이하기도 하고...주인공의 체념어린 말들이 가슴에도 와닿았다고 느껴졌다.

 

눈앞에서 아내와 또다른 딸이 탄 차가 폭발하는 광경을 목격한 아버지와 딸..

엄청난 충격으로 비틀거리기도 하고 서로를 외면하기도 하지만 그런 사건들을 겪은 남아있는 가족간에는 남과 다른 결속으로 맺어져있기에 하나 남아있던 딸아이이자 유명한 여배우였던 딸 알리스의 실종은 프랑시스에게는 엄청난 충격과 공포로 다가온다.게다가 딸아이는 가출이 아닌 납치로 밝혀지고 돈을 요구하는 납치범들의 전화도 있었다는 소리에 프랑시스는 피가 마르지만 알고보니 이 모든게 인기를 얻기 위한 딸아이의 어처구니없는 헤프닝에 불과했다.남과 다른 집안환경을 가지고 온세상에 둘만이 같은 결속을 가지고 있었다고 믿었기에 배신감은 컸고 도저히 딸아이를 용서할수 없지만 그런 그를 위로하거나 이해하기는 커녕 두번째 아내와 딸아이는 화해를 하지않는 그를 용서를 모르는 옹졸하고 고집센 사람으로 매도하고 점차 가족들사이에서도 외면당하는 자신을 발견하는 프랑시스..이젠 작가로서도,한남자의 남편으로서도 그리고 자식의 아비로서도 실패한 자신을 서글퍼하며 자조하기에 이른다.

 

가족이면서도 너무나 잔인한 일을 여사로 저지르고 가족이기에 당연히 이해할거라 믿는 사람들...

자신들의 입에 발린 사과와 화해 신청을 거부한다는 이유로 고집세고 남을 용서할줄 모르는 사람으로 취급하는 가족들 사이에서 너무나 쓸쓸하고 지쳐버린 늙은 작가 프랑시스에게 연민이 느껴졌다.눈앞에서 아내가, 딸아이가 폭발하는 엄청난 사고를 목격한 아비에게 하나 남은 딸아이의 처사는 잔인하다 못해 비정하기까지하고 자신을 이해해주기를 바라는 행동엔 분노가 느껴졌다.제목처럼 도저히 `용서할수 없는 사람들`이다.더 이상 글을 쓸수없는 작가로서의 삶과 아직도 여전히 매력적인 부인에게 더 이상 자신이 매력적이지도 필요한 존재도 아닌 자각을 하고 의처증증세롤 보이는 프랑시스...전처에게 자신이 저지른 일이 부메랑이 되어 돌아와 그를 한없이 괴롭힌다. 

한번의 실수를 용서받지 못하고 평생을 자책하며 살아가지만 이 또한 자신의 만든 일...

눈앞에서 가족이 붕괴되어가는 과정을 보면서도 더 이상은 손을 쓸수없는 무기력한 남자의 자조어린 이야기...

우리가 쌓았다는 가족이라는 견고한 성이 결국에는 이렇게나 보잘것 없는것이었을까?

과거와 현재를 자유자재로 오가면서 자유롭게 썻지만 그럼에도 이야기의 맥락이 끊기지않고 오히려 혼란스러워하는 주인공의 마음이 더 잘 표현된것 같다.가족에 대해 생각하도록 만든 책...충분히 인상적인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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