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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이 돈을 말하다 - 당신의 부에 영향을 미치는 돈의 심리학
저우신위에 지음, 박진희 옮김 / 미디어숲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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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과 돈... 별 상관이 없을듯하지만 가만 생각해 보면 세상 모든 일이 사람의 마음 즉 심리학과 연관이 있다.

예전에 아주 유명했던 책 중 하나가 설득의 심리학이란 책이 있었는데 그 책을 보면서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수많은 기업의 마케팅이나 온갖 상술에 설득당해 원하지도 않았던 물건을 산 사람들이 왜 그런 선택을 하게 된 건지를 이해할 수 있었다.

사람의 심리를 교묘하게 연구해 거절하기 힘들게 하거나 상대방에게 설득당해 생각지도 않았던 지출을 하도록 유도하는 것... 마케팅과 심리학의 콜라보의 결과였다.

그런 이유로 심리학과 돈의 관계에 대한 이 책에 당연히 관심이 갔고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이 책에는 일단 5장으로 나눠 돈과 심리, 사회생활, 소비행위, 가정생활, 도덕적 평판으로 나눠져 있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각장의 내용이 연결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결국 인간은 경제적 행위를 함께하는 사회적 동물이기에 돈과 떨어져서 생활할 수 없기 때문이리라.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토록 원하는 돈이면서도 사람들은 공개적으로 돈을 좋아한다고 밝히면 그 사람에 대한 평가가 낮아지는 것도 사실이다.

아직까지도 돈에 대한 이중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는데 그럼에도 일확천금을 노리고 꾸준히 복권을 사거나 부자가 되고 싶어 하는 사람이 많으면서도 돈에 대해 제대로 공부하는 사람은 적다.

그 결과로 갑자기 큰돈을 얻은 사람이 그 돈을 제대로 관리하기는커녕 불과 얼마 되지 않아 주변 사람들은 다 떠나고 피폐해져서 예전보다 못한 생활을 하게 되는 것도 이런 이유다.

이 책에서는 우리가 통설적으로 알고 있는 돈에 대한 이야기도 수치나 통계로 이를 증명하고 있을 뿐 아니라 잘 몰랐던 돈을 대하는 우리의 모습도 보여주고 있는데 이게 사뭇 흥미롭다.

흔히 미남 미녀가 연봉을 더 많이 받는다고들 하고 이는 대부분 진실임이 여러 가지 조사에서 드러났지만 여자의 경우 그 미모가 임원 승진에는 도움이 되지 않을 뿐 아니라 오히려 마이너스적인 요소가 된다는 건 몰랐었다.

게다가 돈은 만병통치 약도 아닌데도 불구하고 진통제 역할을 한다는 점도 재밌지만 같은 돈이라 할지라도 깨끗한 돈과 낡고 지저분한 돈을 받은 사람들의 행동이 달라지는 점 또한 흥미로웠다.

그러고 보면 지갑 속에 같은 금액이라도 큰 액면가의 돈보다 같은 금액의 적은 액면가의 돈을 더 빨리 소비한다는 걸 경험적으로 알고 있었는데 이 역시 심리학적으로 증명하고 있다.

누군가에게 돈을 빌리고 싶다면 구체적인 금액을 재시 할 때 돈을 빌릴 확률이 높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그 예를 든 설명이 의외였는데... 예를 들면 300000원을 빌려달라고 하는 것보다 329000원을 빌려달라고 하는 것이 상대방이 받아들일 때 보다 더 구체적일 뿐 아니라 오히려 심리적으로 더 적은 돈이라고 느낄 수 있단다.

누군가 사람들의 이런 심리를 악용하는 일은 없겠지?

그리고 어렸을 때의 학습효과 역시 돈에 대해 미치는 영향이 커 풍족하지 못하고 다소 어려운 형편에서 자란 사람이 경제적 위기가 닥쳐올 것을 대비해 저축을 더 많이 하고 아낄 것이라는 생각도 뒤집고 있다.

오히려 풍족하고 여유롭게 자란 사람보다 더 계획성 없는 지출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어렵게 자란 사람들은 미래를 보기보다 현재의 만족에 더 큰 비중을 두기 때문이라는 설명은 왠지 안타깝게 느껴지게 했다.

애정결핍이나 낮은 자존감 역시 잘못된 소비습관과 관계가 있다는 설명은 수많은 sns에서 보여주기식의 사진을 위해 무리하게 지출하고 그 돈을 갚기 위해 허리띠를 졸라매면서도 다른 사람들로부터의 시선에 자유로울 수 없는 요즘 세대들의 풍토를 반영하는 것 같아 씁쓸하기도 한데 어찌 보면 이 모든 것이 결국 개천에서 용 나거나 없는 것에서 크게 성장하기 어려울 수밖에 없는 현재의 상황을 보여주기 때문이 아닐까

결국 돈을 바라보는 우리의 관점이 변해야 돈에 끌려가지 않고 돈의 주인이 될 수 있다는 걸 새삼 일깨워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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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 나 혼자 산다! - feat. 어쩌면 모르고
서정아 지음, 정오성 그림, 장우석 감수 / 타래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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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부터 이어져 온 주식 열풍은 새해가 되었어도 변함이 없다.

아니 오히려 더더욱 많은 사람이 주변에서 주식으로 돈을 벌었다거나 혹은 주식투자를 시작했다는 말에 혼자만 뒤처질까 허겁지겁 뛰어들어 주식장을 돈의 힘으로 떠받치고 있다.

사실 작년은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로 인해 몸살을 앓았고 그런 이유로 많은 사업체가 문을 닫고 실업자가 쏟아져 나와 기업 자체의 실적만으로 주식시장이 활황일 이유가 없었다.

아니 오히려 몇몇 업종을 제외하고 떨어져도 이상하지 않았을 정도로 기업 실적이 좋지 않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 주식시장이 활활 타오른 이유는 각 정부마다 공적자금을 마구 쏟아부은 덕분에 시중에 돈이 엄청나게 풀렸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역시 마찬가지 이유로 갈 곳 없는 부동자금이 부동산으로 움직여 서울의 집값을 보통의 직장인이라면 평생 월급만으로는 살 수 없을 지경으로 올리고 부동산을 살 정도로 큰 자금이 없었던 사람들은 주식시장으로 눈을 돌린 결과가 주식시장의 대 활황으로 이어졌다.

게다가 예전에는 미국 주식을 직접적으로 투자한다는 건 그야말로 소수의 사람들만의 일이었지만 이제는 서학 개미라 칭하는 개인 투자자의 행렬이 줄을 이어 미국 주식투자에 뛰어드는... 그야말로 투자의 대전환 시대를 맞이했다.

그렇다면 지금 주식투자를 시작해도 늦지 않았을까? 특히 미국 주식투자는 지금 해도 되는 걸까?

솔직히 정답은 없겠지만 앞으로의 시대는 월급만으로는 안된다는 건 분명하다.

그런 이유로 나 역시 오래전부터 투자에 관심이 있었지만 미국 주식은 아직까지도 어려운 게 사실이다.

일단은 영어라는 언어 장벽이 있었고 우리 시장과 달리 상 하한가의 제한이 없어 만약 떨어진다면 그야말로 속절없이 떨어질 위험이 있다는 것도 그렇고 달러로 투자하기에 환율의 등락에 따른 위험성도 무시하지 못한다.

여기에다 미국의 주식시장은 우리가 취침할 시간이 밤 11시 이후에 연다는 점도 진입장벽인데 게다가 사고 싶은 주식의 주당 단가가 어마어마하다는 것 역시 미국 주식을 사는 데 어려움을 느끼게 하는 부분이다.

하지만 주식투자를 하기로 결정했다면 전 세계에서 가장 크고 많은 자금이 오고 가며 세계 일류 기업이 포진해있는 미국 주식은 반드시 포트폴리오 안에 넣어야 한다는 게 저자의 생각만은 아닐 것이다.

만약 자신이 미국 주식에 투자하기로 결정했다면 간과해서는 안 될 부분들이 있는데 이 책은 그런 초보자들을 위한 가이드북이라고 보면 될듯하다.

어떻게 주식계좌를 개설하고 어디에 투자하면 좋다거나 하는 식의 가이드가 아닌... 왜 그 주식에 투자해야 하는지 어떤 마음가짐으로 접근해야 하는지에 대한 설명서라는 게 맞는 듯하다.

일단 언어의 장벽 문제는 요즘 웬만한 증권사나 심지어 포털에서 제공하는 주식증권 파트에서 한글로도 접근할 수 있도록 되어 있기에 그렇게 어려운 문제는 아니다.

제일 중요한 건 그 기업에 왜 투자하려고 하는지 그리고 자신이 투자하고자 하는 기업이 어떤 기업이며 어떤 미래 지향성을 가지고 있는지 방향성에 대해 생각해 보고 공부를 한 후 투자한다는 나름의 원칙을 세워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원칙은 꼭 미국 주식에만 통용되는 건 아니다.

사실 어떤 기업에 투자하면서도 우리는 제대로 그 기업에 대해 조사하거나 알아볼 생각조차 않고 누군가가 그 주식이 좋다는 말이나 자칭 주식투자의 고수라는 유튜버의 추천에 묻지도 않고 무작정 사서 매일 시세만 바라보는 사람도 적지 않다.

그래서 주가의 등락에 일희일비하고 빌려서 투자한 사람은 주가가 오를 때까지 피가 마르게 기다리면서 일상생활이 힘들어지게 된다. 게다가 투자한 주식이 미국 주식이라면 그야말로 뜬 눈으로 밤잠을 설치고 출근해야 하는 상황이 되기 일쑤... 직장 생활이 제대로 될 리 없다.

이 책에서도 말하지만 투자는 자기 책임하에 하는 거고 빚내서 투자할 거는 아니라는 사실

그렇다면 어떤 주식에 투자해야 하는 걸까?

일단은 자신이 잘 아는 주식에 투자해야 한다. 일상생활에서 우리가 흔히 접하는 것 중에 관심이 가는 것을 잘 지켜본다거나 이런저런 이유로 개별 종목을 찾기 어렵다면 저자의 말처럼 모든 지수에 투자하는 방식도 고려해볼 만하다.

특히 미국은 시장이 방대한 만큼 업종별로 된 지수가 많은 데 스스로 미래가 유망하다고 생각되는 종목의 지수에 투자하는 펀드 즉 ETF도 괜찮은 대안이라 제시하고 있다.

솔직히 원하는 만큼 미국 주식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책은 아니었고 오히려 어떤 마음가짐으로 투자에 임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대부분이었는데 그럼에도 곳곳에 어렵다고 생각하는 용어나 투자에 대한 쉬운 설명으로 초보자의 눈높이에 맞춘 부분이 마음에 들었다.

읽고 나니 왠지 든든한 기분이 들면서 미국 주식투자에 도전해 볼 용기가 생겼다고 하면 너무 과장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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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없이도 돈 모으는 법 - 돈 습관을 바꾸면 당신도 부자가 될 수 있다
데이브 램지 지음, 배지혜 옮김 / 시목(始木)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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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는 부동산 광풍에 이어 주식 광풍까지... 그야말로 유동성의 대폭발이었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돈이 있어 투지에 뛰어든 사람이 더 부자가 되었고 기본자본이 부족한 젊은 세대 역시 이른바 영끌이라는 특단의 대책까지 내세워 그 물결에 합류해 투자에 성공한 사람은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지낼 수 있었다.

하지만 여기서도 부익부 빈익빈 현상으로 투자의 물결에 합류하지 못한 사람들은 상대적 박탈감에 시달리며 괴로워한다. 마치 자신만 빼고는 다 돈을 번 것 같고 그런 이유로 패배자가 된 것 같기도 하다.

그렇다면 기본자금이 부족하고 별다른 자산이 없는 사람인 경우 어떻게 하면 부자가 될 수 있을까?

7가지 부의 불변의 법칙을 쓴 저자 데이브 램지는 이 책을 통해 그런 사람들에게도 노력하면 월급만으로도 얼마든지 돈 걱정 없는 여유로운 노후를 준비할 수 있다는 말로 위로를 해주고 있다.

이 책에선 사실 특별한 비법이 나오지는 않는다.

하지만 그야말로 재테크를 하려면 반드시 알아야 하고 지켜야 하는 기본적인 것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어 누구에게나 유익하지만 특히 갓 취업을 한 20대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 아닐까 생각한다.

우선 돈을 모으는 방법에 대해 가장 기본이면서 가장 중요하지만 그만큼 실천하기 쉽지 않은 저축과 비상자금에 대해 왜 힘들더라도 반드시 저축을 해야만 하는지 그 필요성에 대해 설득력 있게 설명하고 있다.

특히 언제나 모든 재테크 책에서 가장 강조하는 복리의 중요성... 램지 역시 복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데 그러기 위해선 한 살이라도 젊을 때 저축하고 투자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그런 이유로 적은 월급이라도 반드시 저축을 하고 우선 비상자금을 마련해 어떤 상황에서도 빚을 지지 않는 게 중요하다 말하고 있는데 확실히 설득이 되는 이야기였다.

그렇게 최소한의 비상자금을 마련한 후 조금씩 그 비상자금을 늘려 놓고 가급적 물건을 구매 시 현금 사용을 추천하고 있는데 요즘 모든 것이 카드나 페이로 해결되는 세상에 역행하는 주장이지만 물건을 구매할 때 자신이 직접 현금으로 지출할 경우 한 번 더 생각하게 되고 그 금액 역시 카드로 결제할 때보다 적다는 말이 와닿았다.

그리고 부부간 따로 재정관리하는 사람들이 많은 데 부부가 공동으로 돈을 관리하고 많은 대화를 해야 한다는 것 그러기 위해선 반드시 예산을 세워 계획 지출을 해야 한다는 점등 누구나 알고 있었던 사실을 한 번 더 짚어줌으로써 재테크에 대한 결심을 새롭게 해주고 있다.

무엇보다 인상적이었던 건 부채의 관리에 대한 이야기인데 빚을 지지 않는 게 좋다는 건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그런 부채에도 예외인 게 주택 마련을 위한 대출 즉 주택 담보대출에 대한 이야기는 솔직히 의외였다.

모든 걸 가급적이면 현금으로 지출하고 그러기 위해 목표를 두고 저축을 하는 것도 좋지만 보통 사람의 월급으로 수억씩 하는 집을 대출 없이 마련한다는 건 요즘 같은 세상에 거의 불가능한 일이 아닐까 싶은데 미국이란 나라는 우리나라의 아파트값과 그 형편이 조금 다르다고 이해하고 넘어갔다.

물론 램지 역시 어쩔 수 없이 집을 살 때 대출을 받아야 한다면 반드시 15년은 넘지 않는 대출을 하라고 충고하고 있는데 이것 역시 조금 의외였다.

다른 재테크 책에선 모두가 레버리지를 이용하라고 권하며 대출 기간은 길수록 유리하다는 말을 듣곤 했는데 저자는 반대하는 이유로 원리금의 차이를 수치를 들어 보여주고 있다.

사실은 기한이 길면 길수록 갚아야 하는 돈이 많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이 정도로 차이가 나는지는 몰랐고 무엇보다 대출기한이 길면 초기 부담금이 적을뿐 아니라 집값 상승으로 얼마든지 그 차이를 극복할 수 있을 거라 믿었는데 램지의 충고는 거기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계기를 주고 있다.

이외에 보험에 대한 충고나 어쩔 수 없이 채무를 갚지 못해 채권추심을 당할 경우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관한 요령 등 생활 전반에 많은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특히 부채 즉 빚에 대한 이야기는 현실적으로 와닿는 부분이 많았다.

사회에는 갓 성인이 된 사람들뿐 만 아니라 이미 많은 사람들조차 신용카드의 달콤한 덫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을 뿐 아니라 소비를 권장하는 사회에 살면서 필요한 물건이 아닌 가지고 싶은 물건을 사기 위해 빚을 지는 걸 당연시하는 등 자신도 모르는 새 기업들의 마케팅에 속아 오늘도 돈을 쓰고 있는데 돈을 쓰지 않을 수 없지만 돈을 쓰는 데 있어서도 우선순위가 있다는 설명이 눈에 들어왔다.

그러고 보면 우리는 월세나 세금 같은 것보다 신용카드의 변제를 늘 우선순위에 두고 있었는데 저자의 말에 따르면 가진 돈이 부족할 땐 신용카드와 같은 건 우선순위가 아니고 반드시 의, 식, 주, 그리고 교통비를 먼저 제한 후 그다음 필요한 걸 사는 습관을 들여야 하며 은퇴자금을 아이들의 학자금보다 우선순위에 둬야 한다는 충고는 놀라웠다.

요즘 거의 대부분 이용하는 학자금 대출 또한 반드시 피해야 할 빚이라는 설명도 인상적이었다.

재테크 책이라고 특정 주식을 권하거나 어떤 부동산이 돈이 될지 같은 정보가 아닌 가장 기본이 되는 소비와 지출에 대한 마음가짐과 습관에 관한 충고와 조언이 대부분이어서 어떤 비결이나 비법을 바라고 이 책을 읽었다면 실망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저자의 말처럼 적은 월급만으로도 제대로 계획성 있게 저축하고 투자한다면 일확천금을 바라고 오늘도 주식시황판이나 들여다보고 로또를 사지 않더라도 얼마든지 여유로운 노후준비를 할 수 있다는 걸 깨닫는다.

어려운 용어나 설명이 나오지 않아 술술 읽혔고 그의 권유대로 해서 성공한 사람들의 경험담을 실어놓아 좀 더 신뢰가 갔다.

그런 이유로 갓 사회 초년생이 된 우리 딸아이에게도 권하고 싶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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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리는 나를 만들어 팝니다 - 영리한 자기 영업의 기술
박창선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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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무형의 상품을 팔던 아니면 자신의 재능을 팔던 사람이 살아가는 모든 것에는 서로 사고파는 거래가 존재한다.

이왕이면 좀 더 비싼 값에 좀 더 자신의 가치를 높이 쳐주는 곳에 팔고 싶은 건 인지상정이고...

이 책에서는 물건이 아닌 스스로의 가치를 높여 거래에서의 우위를 점유할 수 있는 노하우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 읽어보면 알겠지만 그 방법이 상당히 구체적이면서도 실현 가능한 것들이라 스스로가 체득했거나 경험자의 경험이 우러나온 글이라는 걸 알 수 있다.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높은 연봉을 꿈꾸기 마련이어서 스펙을 높이기 위해 시간을 쪼개 쓰기도 하고 자기 개발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도 많지만 이 책에서는 그런 스스로의 노력에다 좀 더 적극적으로 스스로를 비싸게 팔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는데 누구나 알고 있는 내용도 물론 있지만 생각지도 못한 부분도 있어 아주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책에서는 3가지 세일즈 포인트를 이야기하고 있는 데 맨 먼저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능력을 팔아 기회를 잡는 법에 대한 이야기이다.

일단 높은 가격으로 자신을 판다고 할 때 누구나 먼저 떠올리는 게 바로 자신이 가진 능력을 판다는 것이어서 머리말만 보고 뻔한 내용의 나열이 아닐까 생각할 수 있지만 뻔한 내용 속에서도 우리가 흔히 간과하기 쉬운 포인트들을 집어 내서 상기시켜주는 게 다른 점이다.

이를테면 자신이 가진 능력이 전문적이고 고급일수록 타인의 간섭에서 좀 더 쉽게 벗어날 수 있다는 상식적인 이야기에 더불어 상사의 업무지시에 대한 답을 할 때 어떤 식으로 하면 좋을지 혹은 여러 지시사항 중 우선순위를 정하는 방법 같은 건 누구도 알려주지 않지만 알아두면 유능하다는 인식을 주기에 충분한 팁을 알려주고 있다.

두 번째가 생각을 팔아 마음 사기인데 자신이 아이디어를 어떻게 구체적으로 연결해서 성과를 낼 수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에 역시 저자만의 노하우를 곁들이고 있다.

자신이 팔아야 할 상대에게 어떤 말을 먼저 꺼내는 게 좋은지 어떤 타이밍에 어떤 식으로의 접근이 좋은지 등등 실생활에 구체적으로 써먹을 수 있는 생존 팁이 상당히 알차다.

그다음이 당연하지만 상품을 팔아 돈 벌기인데 여기에서도 무릎을 칠만한 내용이 많다.

우선은 어떻게 물건을 팔아야 하는지와 같은 마케팅에 대한 이야기나 회사를 관두고 자신의 일을 하고 싶어 하는 사람이 피해야 할 것들에 대한 좋은 이야기를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있는데 읽어보면 많은 도움이 될 것들이다.

사실 세일즈라는 게 누군가에게 유무형의 상품을 판다는 것인데 이게 녹록지 않다는 건 대부분 알 것이다.

어떨 때에는 이렇게까지 해서 팔아야 하나 자괴감이 들 때도 있을 정도로 쉽지 않은 게 세일즈인데 내가 담아내는 게 내 전부가 아니고 제품이 지닌 매력이 곧 나의 매력은 아니라는 글은 그래서 위로가 된다.

조언처럼 제품과 서비스가 내 전부가 아닌 일부이며 콘셉트이라는 걸 상기하고 있으면 일희일비하지 않고 조금은 안전장치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책 내용이 대부분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있어 마치 직장인의 필수 매뉴얼 같은 느낌이 드는데 이걸 보면 무작정 능력을 키우고 노력하는 것도 좋지만 좀 더 창의적인 접근과 남들이 하지 않는 색다른 발상을 키워 스스로의 상품성을 높이는 것만큼 좋은 것도 없는 것 같다.

알기 쉽고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해서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책이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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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혼자일 때 더 잘한다 - 자기만의 방이 필요한 내향인의 섬세한 성공 전략
모라 애런스-밀리 지음, 김미정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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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빠르게 변하고 경쟁이 치열한 요즘을 사는 사람들은 필연적으로 스피드한 결정과 빠른 실행력을 필요로 하고 또 그런 사람이 성공할 확률이 높은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성공하고 싶은 사람은 어디서든 적극적으로 나서서 자기 의견을 말하고 사람과의 대화에서도 주도권을 잡아야 한다고 말하지만 사람들의 성향은 외향적인 사람이 있는가 하면 내향적인 사람도 있기 마련인데 모두가 적극적이고 외향적일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회적 분위기나 주변 사람들 시선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자기 본연의 성격을 숨기고 모든 것에 자신만만한 척 사람들과 만나고 적극적인 태도를 유지하려고 노력하다 보면 어느새 스트레스가 쌓이기 마련이고 삶의 질은 떨어지고 점점 더 위축되기 마련이다.

마치 나만 빼고 주면 사람들 모두 잘나가고 사람들을 만나는 게 즐거운 듯한 모습을 보면서 그렇지 못한 자신이 한없이 초라하게 느껴지고 그런 모습에서 점점 더 스트레스를 받는 데 사회 전체가 마치 이러이러해야 성공할 수 있다는 커다란 프레임을 씌운 모습에서 적극적이지도 외향적이지도 않지만 성공할 수도 있다는 걸 알려주고 있는 이 책은 소심한 사람들이나 사람과의 관계에 자신이 없는 사람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다.

외향적이지 않아도 조금 소심해도 얼마든지 일을 잘 할 수도 있고 성공할 수도 있다는 걸 저자 스스로가 어떻게 성공할 수 있었는지를 보여줌으로써 증명하고 있는데 의외로 저자가 걸어온 길을 보면 어릴 적부터 성공한 사람들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사립학교에서 명문대에 입학하고 좋은 직장에 취업하기까지...

하지만 이후부터는 조금 다른데 몇 년의 직장 생활 중 9번씩이나 회사를 이직하다 끝내는 퇴직하고 집에서 두문분출하는 모습에서 그녀가 자신의 성향과 맞지 않은 직장에서 얼마나 많은 스트레스와 압박에 시달렸는지 알 수 있었다.

스스로 행복하지 않다고 느꼈던 그녀가 자신이 그동안 사람들에게서 외향적 인간인 척하고 있었음을 자각하면서 모든 것이 달라지기 시작하고 스스로 만족하고 행복함을 느끼기 위한 일을 찾아 끝내는 성공할 수 있었기에 자신의 경험을 비슷한 일로 고민하는 사람들과 나누고자 했다.

본인 스스로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조언이기에 직접적이고 현실적으로 와닿는다.

그녀의 조언에 따르면 일단 남들보다 소극적이고 외향적이지 못한 자신이라 할지라도 그런 자신을 인정하고 사랑하는 것이 우선이고 남과 굳이 비교해서 스트레스를 받거나 우울해하지 말라고 조언하고 있다.

요즘은 특히 sns 같은 걸 보면서 상대방과 비교해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이 많은데 외면적으로 보이는 그런 것들은 무시하는 게 좋다.

또, 남과 같이 일을 하면서 시너지를 얻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혼자서 일을 하는 것이 더 편하고 일을 잘 할 수 있는 사람도 있기 마련... 그렇게 혼자서 일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찾아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하지만 모두가 혼자서 일을 할 수 있는 게 아니고 언제까지 힘들다고 누구도 만나지 않을 수 없다면 스스로 나름의 방법을 익히는 것도 좋은데 이를테면 나름의 기준과 한계를 정해놓는다거나 외향적인 척할 필요가 있을 경우를 대비해 조금 연습을 해서 사람들을 만남에 익숙해지도록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리고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해 전문성을 갖추고 준비한다면 원하는 바를 성취하는 데 도움이 된다.

특별한 방법을 제시한 건 아니지만 무엇보다 내향적이고 소심하다고 해서 성공할 수 없거나 어디가 부족한 사람이 아니라 단지 성향이 다를 뿐이라는 걸 다른 누구도 아닌 내향적인 성향의 저자가 스스로 이뤄낸 성공을 바탕으로 하는 조언이라 더 와닿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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