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엄 스티그와 나
에바 가브리엘손.마리프랑수아즈 콜롱바니 지음, 황가한 옮김 / 뿔(웅진) / 2011년 5월
평점 :
절판






밀레니엄 소설을 읽었지만 그와 관련되어 있는 이런(??) 책을 읽게 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도 못했다. 워낙 그 자체를 집중하지 그 파생된 것들은 신경을 쓰지 않는 스타일이기 때문이다. 정말로 우연히 이 책이 있는 것을 발견하고 간단하고 보려고 책을 펼치니 거기에 밀레니엄 4부에 대한 언급이 있다는 단 한가지 사실만으로 이 책을 보기로 결정했다.





밀레니엄이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흥행을 했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그 정도를 넘어 아예 산업으로 발전했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고 책이 나온지 몇 년이 되었는데 밀레니엄과 관련된 모든 이익을 밀레니엄의 저자인 스티그의 사실혼 관계로 30년을 같이 살아온 이 책의 저자에게 거의 돌아가지 않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책을 읽으면 밀레니엄이라는 소설에 나오는 많은 이야기들이 결코 허구로 만든 상상의 세계가 아니라 스웨덴 현실세계에 단단히 뿌리를 내리고 있는 책이라는 것이다. 책에 나온 인물들이나 장소나 사건들이 결코 허황되거나 소설의 흥미를 위해 창작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이 책의 배경이 스웨덴인데 나 혼자 갖고 있는 생각이 아니라 전 세계 대부분의 사람들이 스웨덴은 선진국이고 살기 좋고 범죄도 거의 없을 것 같고 선량하게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나라일 것이라 판단하지만 밀레니엄 책에 나오는 스웨덴은 결코 그렇지 않았는데 이 책을 읽어보면 스웨덴도 모든 나라들과 차이가 없는 나라라는 것이다. 많은 취재진들이 그 점을 묻는다고 한다. 밀레니엄에 나온 스웨덴이 정말 그러냐고 물어보면 그렇다고 대답한단다. 아무래도 노벨상의 영향이지 않을까 싶다.





밀레니엄도 여러 출판사에서 퇴짜를 맞기도 하고 이 책으로 그저 먹고 사는데 형편이 조금 나아지는 정도가 아닐까라고 했단다. 그러나, 저자인 스티그의 사망이후에 그의 유족들이 모든 이익을 가져갔고 사실혼의 배우자인 책의 저자에게는 돌아오지 않았는데 책을 읽으며 이익 앞에서는 모든 것이 변하고 추악해진다는 것을 다시금 보게 되었다.





밀레니엄이 탄생하는데 모든 것을 제공했던 당사자는 아무런 이익도 취하지 못하게 되고, 어떠한 역할도 하지 않았던 사람들은 단지 그들의 법적인 가족이라는 이유로 모든 이익을 취하게 되었으니 말이다. 이 책에 의하면 정말 밀레니엄은 두사람의 모든 것이라 할 수있는 책이다. 그들의 인생과 삶의 패턴같은 것도 곳곳에 스며들어 있기 때문이다.





영화로도 밀레니엄이 나왔지만 불행히도 책의 영화화나 드라마화는 허락한 적이 없다고 하는데 책에 의하면 잘못 판단한 결과로 인해 나왔다고 한다.




여전히 밀레니엄 책과 관련되어 유족들과 사실혼 관계였던 이 책의 저자와의 싸움은 끝나지 않았고 진행중이라고 한다. 혹시나 했던 스웨덴에 대해 이 책에 대해 더 자세하게 - 나쁜 쪽이지만 - 알게 되었고, 밀레니엄의 배경과 스티그라는 저자의 호기심이 많이 풀렸다. 엄청난 책을 만들어 놓고 사망했으니 저자에 대해 궁금해 하는 것은 인간이 갖는 너무나 당연한 지적 추구라고 하면 좀 과한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내 안의 부자를 깨워라 - 개정판
황석 지음 / 오픈마인드 / 2010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다음에 있는 여러 재테크 카페중에 역사라고 할 만한 기간과 내공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 카페라고 하면 맞벌이 부부 10년 10억 만들기라고 할 수 있는데 이 카페에 초창기에 칼럼니스트로 활동했던 사람들이 상당한 실력자들이 많았다. 아직까지 활동을 하고 있는 '행복투자'님도 있지만 초창기의 칼럼니스트 대부분이 활동을 하지 않는데 그 중에서 가장 아쉬운 사람이 바로 이 책의 저자인 필명 브라운 스톤이다.



재테크 책에는 여러 종류가 있다. 재무를 이야기하는 책들도 있고, 주식투자 내지 부동산 투자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들도 있다. 가장 대표적인 책들은 아무래도 재테크를 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설명하는 책들이라 볼 수 있는데 그런 책들이 대부분 금융상품에 대해 소개하고 있고 돈을 모으라는 식이라 이론적이고 오래도록 가슴에 남아 있기는 힘들다.



브라운 스톤의 '내 안의 부자를 깨워라'는 그런 점에서 군계일학에 가까운 책이라 볼 수 있다. 이 책이 쓰여질 당시에는 아직까지 행동경제학에 대해 많은 사람들에게 전파되지 않았을 시기이고 인문학을 접목하여 경제나 경영을 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았을 시기에 남들보다 먼저 그런 관점에서 책을 펴 내고 재테크를 하라고 설파를 했으니 말이다.



더구나, 이 책이 출판된 후에 이미 카페를 통해 글을 스크랩하여 간직하고 있기도 했지만 친히 메일을 보내 책을 근거로 강의를 해도 되냐는 문의에 친절하게 동의하시면서 자신의 책 내용이 여러 사람에게 전파되는 것에 언제든지 동의하고 기쁘다는 식의 답 메일을 보내줘서 한동안 이 책을 근거로 PT파일을 만들어 사람들에게 알려주기도 했다. 지금은 귀찮기도 하고 감히 그런 행동을 했다는 것에 대해 쑥쓰럽기도 하지만. 여전히 지금이나 그 당시에 강의를 했던 내용에 대해서는 변함이 없지만.



많은 사람들이 재테크를 한다고 하지만 성공하는 사람들은 여전히 소수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 성공했다는 류의 책이 나올 수 있는 것이다. 흔하게 누구나 알고 할 수 있는것을 책으로 펴 내면 누구도 관심갖지 않고 팔리지도 않을 테니 말이다.



투자 공부를 할 때 가장 처음 시작했던 것이 나 자신에 대해 알아야 한다는 것이였고, 사람들에 대해 알아야 한다는 것이였다. 아마도, '내 안의 부자를 깨워라'같은 책들이 나에게 영향을 끼쳐 그런 것이 아닐까 싶다. 투자 기술이나 이론은 조금만 노력하면 알 수 있고 접목할 수 있다.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내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는 것이다.



투자를 할 때 늘 선택의 강요를 당하게 되고, 불안감과 공포감이 나를 짓누르게 되며 나도 모르게 욕심을 넘어 탐욕에 지배당하게 된다. 기술만 갖고 있다고 해서 성공하지 못하는 것이 바로 이성뿐만 아니라 감정이라는 감당할 수 없는 심리때문이다. 이를 다스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워렌 버핏이 이야기했던 '절대로 잃지 않는다'를 지키기 위해 해야 하는 것은 너무나 많다. 그 모든 것들이 바로 투자하려는 대상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 투자 대상을 바라보는 내 자신에게 있기 때문에 어려운 것이다. 같은 투자 대상이라도 누군가는 힘들다고 하고 누군가는 어렵다고 하고 누군가는 쉽다고 하고 누군가는 충분히 이익이 된다고 한다. 자신의 투자 능력에 따라 보는 관점이 그럴 수 있지만 그 보다는 자신의 마음가짐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다.



'내 안의 부자를 깨워라'는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는 마음가짐에 대해 알려주는 책이다. 기발한 투자기술이나 이렇게 저렇게 투자하라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왜 우리는 투자에 성공하고 실패하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에 답을 하는 책이다. 이 책에 나온 이야기는 단순하게 투자에만 접목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인생 전반에 걸쳐 적용해야 하는 내용이다.



무엇보다 다른 책들이 어렵게 이야기하는 것을 쉽게 읽으면서 저절로 알아 들을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한 점은 저자 자신이 투자에 제대로 접목하고 확실하게 이해하고 있어 가능했을 것이라 본다. 투자를 잘 하는 사람이라도 자신의 투자를 제대로 설명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진정으로 그가 투자한 대상이 많지 않고 한 두건의 요행으로 성공했기 때문이다.



책에는 부자가 되기 방해하는 9가지의 장애물과 부자를 깨우는 8가지의 도구가 나와 있다. 나도 이 점을 갖고 강의를 했는데 솔직히 그 당시에 내 능력이 부족해서 일텐데 그 강의를 통해 '아하~~'하는 사람들은 있었지만 과연 얼마나 접목하고 지금까지 살아 왔을까하는 의문이 든다. 그저 1회 강연이라 분명히 부족한 점이 많았을 것이라는 판단도 들지만. 지금 하면 좀 더 풍부한 사례를 통해 이야기할 수는 있을 듯 하지만...



얼마전에 이 책이 개정판이 나와 어떤 내용인지 봤는데 새로 추가된 것은 없어 보였다. 아마도, 책이 절판되어 새롭게 출판한 것이 아닐까싶다. 다만, 책의 저자인 '브라운 스톤'님은 지금 무엇을 하는지 궁금하다. 책 출판후에 몇몇 곳에서 인터뷰 한 것도 봤는데 그가 운영 한다는 카페도 지금은 안 굴러가는 것 같은데 말이다.



그래도 'oldies but goodies'라고 이 책은 몇 년이 지나 다시 읽었는데 여전히 그 당시의 느낌은 남아 있고 아직도 투자에 적용하는데 무리가 없는 정도가 아니라 평생을 기억해야 할 메세지들이다. 몇 년이 지난 지금 얼핏 미래에 대해 몇 가지 이야기를 했는데 지금 이야기한대로 진행이 되고 있다. 누구나 이야기할 수 있는 전망이였지만 꼭 그렇다고 볼 수 없기때문이다.



이 책을 통해 내 안에 숨어있는 부자를 깨우고 부자를 방행하는 놈들을 발견하여 부단히 없애기 위해 노력한다면 분명히 나중에는 이 책에 대해 고마워할 것이라 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아파트 쇼크 - 집에 일생을 걸 것인가?
이원재 지음 / KD Books(케이디북스) / 2011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한동안 하우스푸어라는 용어가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가 되었다. 이 말은 집을 갖고 있으나 집 값은 떨어지는데 반해 그 집에 들어가 있는 대출금은 변하지 않았고 이로 인해 매 달 내야하는 이자는 변한것이 없어 이자를 내고 보면 생활하는데도 버거운 삶을 살고 있는 중산층의 비애를 들어낸 이야기다.







자신의 수입에 근거하여 내는 이자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버티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문제의 핵심은 집 값이 떨어진다는 것에 있다. 이 집 값중에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이 바로 아파트이다. 우리나라에서 주택의 종류는 여러가지 이지만 그중에 대표적인 주거공간은 바로 아파트이다. 통계상으로 60~70%정도의 대한민국 사람들이 살고 있다는 것을 보았으니 실제로 아파트의 가격은 곧 주택의 가격과 동일하다고 봐도 무방하다. 이런 아파트가 지속적으로 오르기 시작하더니 어느 순간 떨어지기 시작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막상 떨어진 시세를 보면 그렇게 많이 떨어졌다는 느낌이 들지는 않는다. 실제로 15억 정도 하는 것이 몇 천만원 떨어졌다면 퍼센트로 따지면 그리 크지 않기 때문이다. 4억 하는 아파트가 1억씩이나 떨어진 것은 아니라는 이야기다. 그래도 가격이 올라가기만 하고 떨어질 것이라는 것은 개념이 없던 사람들에게 이는 엄청난 충격으로 다가왔다.





하우스 푸어라는 개념이 퍼진 후에 그와 관련된 책들이나 방송이나 기사가 우후죽순처럼 쏟아져 나왔다. 이유를 알 수 없지만 갑자기 어제까지 부동산에 종사하던 사람들마저 커밍아웃을 하는 것이다. 아파트 가격이 이대로는 안된다는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아직까지 문제에 대해 제기하고 그 원인을 설명하고 큰일났다는 이야기를 하는 책은 많지만 그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는 연구소나 방송이나 책이나 기사를 발견하지는 못했다.





아쉽게도 이 책 역시 다양한 사례와 지금까지의 결과와 외국 사례까지 곁들여 설명하고 있지만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제안을 하지는 못하고 있다. 물론, 그 제안을 어느 한 개인이 할 수 없는 엄청난 성질이 있다는 것은 인정한다. 정부에서도 해결하지 못하는 것을 개인이 해결할 수 있다고 보지는 않기 때문이다.





그래도, 대부분 이야기하는 것은 시장에 맡기라는 것이다. 정치인들이 인기에 영합하지 말고 시장원리에 차라리 맡기면 된다는 이야기가 대세로 보이는데 그걸 하는 것은 정치인들에게 정치 그만하겠다는 이야기와 다를 것이 없기 때문에 쉽지 않아 보이고, 시장원리에 맡겼는데도 불구하고 해결이 되지 않는다면 더 큰 혼란을 초래할 수 있기에 거의 진퇴양난의 분위기가 아닌가 한다.





다만, 많은 책에서 이야기하는 일본과 미국의 사례는 절대적으로 우리나라와는 맞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특히, 일본의 사례는 부동산 대세하락과 거의 일치하는 사례로 곧잘 이야기되지만 그 당시의 복합적인 환경을 봐야지 단순하게 일본의 부동산 가격이 폭락했다는 것만으로 우리나라의 실정에 끌어들이기에는 무리가 따른다고 본다.





또한, 늘 들먹이는 인구사례에서도 인구가 줄면 부동산 가격이 폭락한다고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한참 뒤에 일어날 일인데 너무 침대붕소하는 것이 아닐까 한다. 단적인 예로 작년에 많은 아이들이 출산했다고 한다. 또한 인구가 줄어 들것이라 예측했는데 우리나라로 외국인의 이민으로 오히려 인구가 늘었다고 한다. 이런 사정을 볼 때 아직 일어나지 않은 미래를 근거로 무조건적인 불안감은 지양해야 하지 않을까 한다.





분명히 인구 통계를 볼 때 과거는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다만, 미래는 유동적인 부분이 너무 크다는 것이다. 누가 알 수 있다는 말인가 미래에 대해서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의 아파트 가격이 비싸다는 것은 동의를 한다. 소득대비로 아파트 구입 가격을 이야기하지만 그건 지금이나 과거나 늘 몇 십년이 걸렸다. 몇 년의 수입만으로 주택을 구입할 수 있는 사람들은 언제든지 드물었다. 우리나라나 외국을 보더라도 말이다.





어떻게 될지 아는 것은 누구에게나 똑같다. 그것은 어느 누구도 모른다는 것이다. 각자 여러 전문가의 이야기를 듣고 판단하여 결정을 내리는 것은 본인의 선택이다. 이 책과 같은 부정적인 이야기가 현재의 부동산 시장에 더 많고 아파트 가격이 앞으로도 계속 오를 것이라고 이야기하는 전문가는 없다. 그건 모든 사람들이 동의하는 부분이다. 그렇다고 쇼크가 올 정도는 아니라는 것이 개인적인 판단이다.




가장 확실한 것은 부정도 긍정도 아니고 자신의 능력범위에서 결정을 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 한다. 부정적으로 바라보면 어떠한 선택도 할 수 없고 너무 긍정적으로 바라보면 잘못된 상황일 올 때 도저히 회생불능이 될 수 있다. 개인적으로 긍정에 보다 큰 점수를 주지만 나역시 과거와 같은 아파트 가격의 오름세는 힘들다고 본다. 하지만, 미래에 대해 누가 자신있게 이야기할 수 있단 말인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한국부동산시장을 움직이는 사람들 - 부동산 오피니어 리더 그룹
조성근 지음, (사)서울부동산포럼 편집위원회 기획 / 부연사 / 2010년 1월
평점 :
품절




 

서울 부동산포럼이라는 모임이 있는데 그 모임 사람들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하고 그들의 존재를 세상에 알리는 책이다. 제목이 좀 거창하여 흥미가 생겼고, 간단하게 봤을 때 책에 나오는 대상자가 다들 사회 저명인사라고 할 수 있는 분들로 채워져 있어 그들이 어떤 이야기를 하는지 궁금증이 일어 읽게 되었다.

 

지금까지 읽은 부동산 관련 책중에서 아마도 가장 큰 단위를 돈을 주무른 사람들의 이야기일 것이다. 빌딩 부자라고 하는 책에 나온 주인공들도 많으면 몇 백억정도의 단위를 굴리는 사람들이지민 이 책에 나오는 사람들은 몇 조를 굴리는 사람들의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다만, 그들이 직접 자신의 돈으로 굴리기 보다는 법인의 자금을 굴리거나 사람들에게 펌을 받아 그 돈으로 굴린 것이기에 약간의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에서 부동산과 관련되어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존재들로 구성되어 있다.

 

실제로 각종 부동산 관련 법을 만드는 것에 참여했거나 부동산 관련 시험 출제를 했거나 심지어는 그런 시험들을 만들기도 했던 사람들이다. 대부분 빠르면 70년대부터 부동산 사업쪽으로 활동했던 사람들이니 우리나라 부동산 시장의 산 증인이라 해도 무방한 사람들이다.

 

흔히 금융계쪽은 부동산에 관심이 없거나 부정적으로 여길 것이라 판단하지만 책에 소개된 사람들중에는 회계법인의 주요 임원들이 있을 정도로 부동산은 이제 단순하게 부동산으로 존재하는 것이라 아니라 금융의 한 부분으로 - 그 역인지도 모르겠지만 -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실제로 외국계 펀드가 우리나라에 들어와서 주요 시설물을 싼 가격에 사들여 다시 비싼 가격에 팔아치우기도 하고 임대, 관리를 통해 수익을 내는 것을 보면 그들에게 부동산이라는 것이 단순하게 시세차익뿐만 아니라 어떻게 꾸미고 가꿔 그 가치를 올리느냐에 대한 새로운 제시를 했다고 할 수 있다.

 

책에는 이런 대단한 사람들이 많이 실려있지만 솔직히 굳이 꼭 읽을만한 느낌은 들지 못했다. 인터뷰를 한 후에 그를 근거로 쓰기는 했겠지만 그저 나열식의 팩트만 써져 있어 많은 부분에서 허전함을 느끼게 만들어준다.


책이기는 하지만 사보지의 느낌이 강한 책이다. 그런 이유는 포럼의 약관도 실려있고, 회원 가입조건이나 행사보고서와 같은 것에 각 행사의 느낌이나 향후 발전방향등까지 있는 것을 보면 단순히 일반인을  상대로 펴 낸 책이라 보기에는 좀 무리가 따르지 않을까 한다.

 

그래도, 책 제목처럼 현재 한국부동산 시장을 움직이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가 실려 있고 그들의 과거와 현재 미래에 대한 아주 작은 이야기라도 읽을 수 있어 도움이 된다. 이들이 이야기하는 주제가 워낙 큰 방향이라 나와 같은 사람에게는 당장 적용하기 힘들지 몰라도 말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베스트 플레이어 - 왜 우리는 열광하고 그들은 세상을 지배하는가
매슈 사이드 지음, 신승미 옮김, 유영만 해제 / 행성B(행성비) / 2010년 11월
평점 :
절판






아웃라이어로 시작하여 탈랜트 코드로 이어져 바로 이 책인 베스트 플레이어로 완성되었다고 보는 이론이자 사실이 바로 10,000시간의 법칙이다. 우리는 뛰어난 실력을 보이는 모든 사람들은 선천적으로 타고났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볼 때 어느날 갑자기 혜성처럼 등장하여 우리의 입을 다물지 못할 정도의 실력을 발휘하는 스포츠 선수나 피아노 연주를 하는 사람들은 평범함 사람이 아니라 남들과는 다른 유전적 인자를 갖고 태어난 선택된 인간들이라는 생각을 한다.





히틀러가 유대인을 억압하고 독일이라는 국가를 하나로 뭉치게 만들었던 것이 바로 선민사상이 아닐까 한다. 유대인들도 역시 선민사상을 갖고 있지만 그들이 바로 그 이론에 당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다. 선민사상은 우리 민족이 다른 민족보다 뛰어난 자질을 갖고 태어났다는 것인데 이로 인하여 민족의 자긍심을 올리는데 큰 도움이 되지만 다른 민족을 깔 보게 된다.





많은 사람들은 흑인은 뛰어난 운동신경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들이 농구경기에서 보여주는 점프력을 보면 흑인들의 운동신경이 뛰어나다고 인정할 수 밖에 없다. 또한, 전 세계에서 공급책으로 활동하는 브라질을 보면 전세계 축구경기에서 뛰지 않는 선수가 없고 브라질 국가대표에 선발되지 못해 다른 나라의 국가대표로 활동하는 엄청난 선수들도 있다.





이런 것을 보면 분명히 유전적으로 뛰어난 인종이나 민족이나 종족이 있다고 판단할 수 밖에 없다. 베스트 플레이어라는 책을 읽게 되면 그런 것은 없다고 단언한다. 무엇보다 이 책의 저자는 여타의 저자와 달리 본인이 직접 올림픽 탁구 선수로 출전하여 결승까지 올라갔던 베스트 플레이어로써 자신의 경험을 근거로 우성 인자가 많이 보이는 운동선수들의 심리를 잘 파악하고 그들을 관찰하여 우리에게 알려주기 때문에 더 가슴에 와 닿는다.





책에서는 말하는 한 가지는 바로 이거다. '우리들이 선망하는 운동선수는 타고난 것이 아니라 우리들이 상상할 수 없는 엄청난 노력으로 만들어 진것이다' 육상 트랙경기를 보면 거의 대부분 특정 국가의 선수들이 메달을 휩쓰고 있어 남들과 다른 유전적인 요인을 갖고 있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연구한 결과 그들은 어릴 때부터 저절로 그럴 수 밖에 없는 환경적인 요소로 인해 그렇게 되었는데 그건 매일같이 엄청난 거리에 있는 학교를 달려 간 것이다.





운동선수만큼 눈으로 볼 수 있는 능력이 잘 발휘되는 분야도 없을텐데 이를 위하여 실제로 성공한 운동선수를 일일히 쫓아 다니며 그들의 DNA를 조사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들은 후에 나온 결론은 한결같이 뛰어난 DNA를 갖고 있었던 것이 아니라 어릴 때부터 환경에 적응하여 개발된 능력을 누군가 더욱 발전시켜 줘서 지금의 결과를 이루게 된 것이다.





물론, 책에 나오지 않지만 어느 정도의 타고난 것은 있을 것이다. 아무리 어릴때부터 했다고 해도 운동신경이 없는 아이들이 스포츠 선수가 되지는 않을 것이다. 각자가 자신이 갖고 있는 능력의 차이는 분명히 있지만 그것이 감히 쳐다보지도 못할 능력의 차이를 보이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이런, 능력을 개발하고 노력한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차이는 또 있다. 그건 바로 교육의 문제이다. 모든 사람은 조금씩 잘 할 수 있는 부분이 있을 텐데 그 부분을 뛰어난 실력으로 개발하는 것은 본인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코칭도 중요하다. 단순하게 운동선수와 같은 사람에게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모든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데 특히 아이들을 가르치는 곳에서 더욱 필요하고 적용해야 하는 머스트다.





그건 능력을 칭찬하는 것이 아니라 노력을 칭찬하는 것이다. 이 이야기 자체는 사실 많은 곳에서 들었던 내용이지만 베스트 플레이어를 만들어 낸 것이 바로 이 점이라는 것이다. 이 점이 중요한 것은 그래야만 끊임없이 자신의 한계를 극복한다는 것이다. 당연하지 않겠는가? 똑똑하거나 능력이 좋아 한 것이 아니라 노력을 해서 이룬 성취이니 실패에 대한 두려움보다는 성공에 대한 보상이 더 달콤한 것이다.





이 노력을 할 때 자신의 한계를 지속적으로 뛰어넘기 위해서는 자신이 잘 하는 것에만 집중하고 머물러 있으면 안되고 자신이 부족한 곳을 계속 노력하여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 뛰어난 선수들은 한결같이 자신의 부족한 곳을 끊임없이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여 극복하여 지금의 뛰어난 선수가 된 것이다.





실제로 어느 한 학자가 자신의 자녀를 갖고 실험을 했다. 타고난 재능이 있는 것이 아니라 노력하여 만들어진다는 것을 말이다. 남들이 다 이해할 수 있고 알 수 있는 분야로 체스를 선택하고 자신의 딸 3명을 전부 어릴때부터 체스를 배우게 하여 - 본인 스스로 체스에 대한 실력을 갖고 있는 것이 아니라서 체스를 배우고 관련된 자료를 습득하여 자녀에게 가르쳤다 - 그 아이들 3명이 전부 세계적인 체스선수가 되고 챔피언이 되었다.





사람은 경험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것이 모든 사람들은 여전히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자에게 뛰어난 재능을 갖고 있는 자녀들이 자랑스럽겠다는 이야기를 했다는 것이다. 재능이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노력하여 얻은 결과인데 말이다.




어떤가? 이래도 스스로 자학하며 포기하거나 부러워 할 것인가? 아니면, 나도 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노력을 할 것인가? 여기서 문제는 처음으로 돌아가서 바로 10,000시간의 법칙이다. 절대적인 시간이 아니지만 이런 노력을 하지 않고 무엇인가 대단한 성취를 바라지 말라는 것이다. 이 말은 거꾸로 자신의 나이락 40이라고 50이라고 늦었다고 생각하지 말고 지금부터라도 40세면 50세를 바라보고 50세면 60세를 바라보면서 노력하면 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