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고 생각하고 쓰다
송숙희 지음 / 교보문고(교재)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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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생각하고 쓰다를 책에서는 LQ라고 표현을 한다. Literacy intelligence Quotient의 약자라고 한다. 책의 저자인 송숙희씨는 글쓰기 코칭으로 유명하다. 글쓰기 코칭 역사까지 알지는 못하지만 저자의 표현에 의하면 우리나라에서 글쓰기코칭의 개척자라고 한다. 글쓰기로 먹고 살았고 현재는 글쓰기를 가르치고 있으니 글쓰기에 대해서는 독보적인(?)로 보인다.

 

책을 쓰라고 이야기하는 책으로 책을 쓰기 전에 해야 할 것들에 대해 알려주는 책이다. 글을 쓰는 책에 대해 많은 책을 읽은 것은 아니지만 '읽고 생각하고 쓰다'는 객관적이고 냉정하게 이야기를 해 준다. 글을 써야겠다는 뜨거운 마음을 만들어주는 선동적인 내용은 없지만 차분하게 선생님이 글을 쓴다는 것에 대해 알려주는 느낌이 든다.

 

'다문다독다상량(多聞多讀多商量)'이라 하여 중국의 구양수가 많이 듣고 많이 읽고 많이 생각하면 글을 잘 쓴다고 한 유명한 말이다. 이에 대비하여 저자는 읽고 생각하고 쓰라고 표현을 한다. 읽는다는 것이 먼저 나온다. 그만큼 읽는 다는 것이 중요하고 제대로 읽는 다는 것이 어렵다고 이야기해준다.

 

많은 사람들이 책이나 글을 읽지만 오독하는 경우가 많고 어떤 의미가 있는지 파악하는 사람이 드물다고 한다. 그러하니, 엉뚱한 이야기를 한다. 정작, 책에서 말하는 바를 이해하지 못하니 책을 읽었으되 할 말이 없고 쓸 글이 없게 된다. 책을 많이 읽은 사람들조차도 제대로 글을 소화하지 못한다. 책을 읽었지만 그가 하는 이야기는 자신의 이야기가 아니라 책에서 발췌한 표현을 하는 것으로 끝을 맺는다. 이것은 책을 읽었다고 할 수 없다. 

 

글을 읽고 저자가 주장하는 바와 상관이 있든 없든 자신의 생각을 분명하게 가져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 책을 제대로 읽지 못한 것이니 읽었다고 할 수 없고 자신의 생각이 없으니 글을 잘 쓸 수 없다. 그런 이유로 먼저 읽는다는 것이 중요하다. 읽지 못하면 생각을 깊게 할 수 없고 쓸 꺼리가 없게 되는 것이다.

 

읽는 것이 이처럼 중요한데도 여전히 사람들은 읽지 않는다. 읽어도 건성 건성 읽으니 소화를 못하고 단 맛만 보고 뱉는 것과 같은 상황에 이뤘다고 할 수 있다. 책의 내용이 어렵고 쉬운 것을 떠나 얼마나 온전히 내 것으로 만드느냐가 중요한데 사람들은 무슨 책을 읽었다는데 더 중요한 방점이 찍여있는것은 아닐까 한다.

 

 

사실, 나같은 경우에는 책을 읽으면서 굳이 생각하지 않으려 했지만 책을 읽다보면 저절로 생각이 난다. 내 생각에는 책을 많이 읽으면 저절로 그러한 단계로 진입한다고 보는데 책의 저자는 많이 읽은 사람들도 그러하다고 하는 표현을 한다. 아마도, 서로 책을 많이 읽는다는 것에 대한 개념이 달라 그럴 수도 있어 보인다. 

 

그렇다고 이 책은 책을 읽는 것에 대해 알려주는 책은 아니다. 책을 쓴다는 것에 대해 알려주는 책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 책을 잘 쓰기 위해서는 - 어떤 방법들이 있는지에 대해 알려주는 책인데 가장 중요한 것은 책을 읽는 것이다. 읽지 않고 생각할 수 있지만 평범한 사람들이 뇌에 자극을 주는 것도 없는데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래서, 읽는 것이다. 뇌의 자극을 받아 생각하게 만들고 이를 글로 풀어내는 것이다.

 

오랜 시간동안 글쓰기 코칭을 하여 그런지 정확하게 글을 잘 써야 하는 것에 대해 법칙같은 것도 소개하고 저자가 만든 - 인용인지도 모르겠지만 - 여러 개념들을 소개한다. 외우기 쉽게 다양한 말을 조합하여 알려주는데 솔직히 너무 많다. 정확하게 몇 가지만 알려주는 것이 기억에 오래도록 남을 듯 한데 워낙 소개하는 새로운 조합어들이 많아 좀 벅차다.

 

글을 잘 쓰는 방법중에 저가 소개하는 게 블로그에 글을 쓰는 것인데 이 부분은 꾸준히 하고 있고 글을 잘 쓰는 단계에 있어 끝에서 두번째가 리뷰를 쓰는 것이고 마지막이 칼럼을 쓰는 것이라고 하는데 이 두 부분도 현재 하고 있으니 최소한 글을 잘 쓰기 위한 노력은 하고 있다고 스스로 보여진다. 무엇보다 이 리뷰도 그렇지만 온전히 책을 읽고 책에 대한 내 생각을 가감없이 쓰고 있으니 말이다. 

 

다만, 내가 현재 부족한 것은 거의 대부분 글을 쓰면 나는 더이상 퇴고의 과정을 거치지 않고 곧장 블로그에 올리고 - 아예 블로그에 쓰고 곧장 저장한다 - 리뷰를 쓴다는 것이다. 글을 잘 쓰는 방법에 대해 소개하는 대부분의 책들이 이 퇴고의 과정에 대하여 그토록 중요하게 이야기하고 유명한 작가들의 말까지 인용을 하는데 아직까지 나는 그 단계에는 오르지 않았다. 솔직히, 귀찮다. 단, 책을 펴내기 위해서일때는 쓴 글을 갖고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퇴고하는 과정을 거치려고 한다. 블로그나 리뷰는 지금처럼 한 번에 쓰고 끝낼 것이지만.

 

문학작품을 쓰는 사람들을 위한 글쓰기가 아니라 실용적인 목적으로 글을 써야 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책들을 읽어보니 책 제목과 같다. 많이 읽고 생각하고 쓰라는 것이다. 사실, 너무나 당연하고 당연한 이야기다. 백지상태에서 무엇인가 샘솟듯이 흘러나와 글을 쓸 수는 없다. 읽어야 머리에 무엇인가 들어가고 머리에 들어온 무엇인가 쌓이고 쌓여 생각이라는 것을 하게 되고 그러다 견물생심이 생겨 글을 쓰게 되는 것이 아닐까 싶다. 내가 그러했듯이. 모든 독자는 작가라는 표현처럼 말이다. 이 말이 꼭 그런 말은 아니겠지만.

 

읽으면 생각하게 된다. 그 상태에서도 충분하다. 거기서 한 발 더 나가 쓰기 시작하면 다른 영역이 생기게 되는데 읽고 생각할 때는 막연하고 뜨문 뜨문 떠오르는 편린들이지만 글을 쓰면 보다 구체적이고 정확하게 집중하게 된다. 나같은 경우에는 덕분에 글을 쓰게 된 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는데 일련의 과정들이 자연스럽게 진행이 되었다. 그런데, 관련 책들을 읽으니 그런 과정으로 책을 쓰라고 한다. 

 

일부러 하려고 하는 것보다 무엇인가를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진행이 되는 것처럼 좋은 일도 없지 않을까한다. 글을 쓰기 위해서는 그런 이유로 읽고 생각하고 써야 한다. 이제는 점점 자신만의 브랜딩이 중요한데 책을 쓰라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주구장창 주장하는 바가 바로 평생 먹고 살기 위해 글을 써 책을 펴 내는 것만큼 좋은 것이 없다고 한다. 나로써는 그렇게 조금씩 조금씩 가고 있는 듯 하다. '읽고 생각하고 쓰다'의 저자만큼은 아니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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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하고 공유하라
제프 자비스 지음, 위선주 옮김 / 청림출판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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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하고 공유하라'는 인터넷 쇼핑이나 인터넷을 통해 사업등을 통해 돈을 버는 것에 대해 알려주는 책으로 알았다. 무엇인가 이익이 되는 것을 알려주지만 그 이익이라는 것이 유무형이 아니라 오로지 돈을 버는 것에 대해 말하면서 이익을 얻기 위해서는 많은 것들을 공개하고 공유해야만 하는 시대로 시대의 흐름에 따라 공개하고 공유해야지만 돈을 벌 수 있다는 책으로 알았다.

 

이 책의 인터넷 서점 분류를 보면 경제/경영으로 되어 있는데 책을 다 읽고 난 후에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은 '공개하고 공유하라'는 경제/경영의 카테고리로 넣을 수는 없고 사회라는 분류에 넣어야 맞는 책이라 본다.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를 알려주는 책이 아니라 우리 사회에서 현재 벌어지고 있는 인터넷과 관련된 많은 사회적인 관점과 현상들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다.

 

나라는 사람을 얼마나 공개하고 공유하고 있는지는 각종 SNS를 통해 알 수 있다. 나같은 경우에는 여러 곳에 가입을 했지만 계정만 있고 실제로 활용을 하고 있지 않고 거의 대부분 블로그를 통해 내 생각, 행동, 일상사에 대해 공개를 하고 있고 가끔 공유도 한다. 이를 통해 내 자신이 예전보다 더 많은 이익을 얻은 것이 사실이다.

 

나 자신에 대해 공개하고 공유하는 것은 최대한 내 자유이다. 어디까지 공개하고 공유하느냐는 전적으로 내 몫이지만 한 편으로는 모든 것을 공개하고 공유할 수 있는 자유는 존재하지 않는다. 내가 하고 싶은 자유는 갖고 있지만 받아 들이는 사람들의 자유도 존재한다. 싫으면 오지 말라고 할 수 있지만 분명히 와서 끊임없이 댓글을 다는 사람들이 생길 것이고 그 중에는 반대의 목소리를 내는 사람이 생기고 이로 인해 점점 내가 올리는 내용에는 자기검열이 시작된다. 그런 이유로 전적으로 자유롭게 올릴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에 대해서 과거보다 더 자유롭게 공개를 한다. 불 특정 다수에게 생전 본 적도 없고 만난적도 없고 이야기를 한 적도 없는 사람이나 길거리에서 어깨를 부딪치고 '죄송합니다'라는 이야기를 한 사람이 바로 댓글의 당사자라는 것도 모르는 상태인 사람들에게 나에 대한 많은 것을 공개하지만 분명하게 모든 것을 공개하는 것은 아니다.

 

각자 판단의 몫이 있겠지만 스스로 생각을 할 때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범위내에서 공개를 결정한다. 여러가지 이야기를 블로그를 통해 공개하지만 어디까지나 내 생각의 일부나 보통 보편타당한 점들을 공개하는 편이지 내밀하고 은밀한 내 야망이나 야욕이나 개인적인 불안, 불만, 인간관계와 같은 것들은 거의 공개하지 않는 편이다. 그렇다 해도 내가 공개하는 것들로 인해 나라는 사람을 알고 있는 사람보다도 더 나에 대해 친밀함을 느끼고 새로운 부분을 알고 있는 사람들은 내가 쓴 글을 읽는 사람들이다.

 

어디까지 공개하고 공유할 것인지에 대해서 '공개하고 공유하라'에서는 작가가 자신이 전립선 암을 경험한 사례를 알려준다. 왜냐하면 가장 은밀한 성적인 부분까지 공개를 해야마 했으니 말이다. 저자는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타인에 의해 공개되었지만 적극적으로 자신의 상황을 알리고 덕분에 전립선 암에 대해 많은 부분을 공유할 수 있었지만 덕분에 자신의 성생활이 저절로 일부가 공개되었다고 한다.

 

우리들은 개인의 생각을 SNS에 알린다고 하지만 친한 사람과 이야기하는 것과 달리 공개된 장소에 올리는 것은 불특정 다수가 그 글을 읽고 판단과 오독을 하기 때문에 스스로 자기 검열을 해야만 한다. 최근에 축구선수의 사건은 개인이 할 수 있는 문제지만 공개되어 문제가 생겼다. 공개된 장소에 오픈되어 불특정 다수가 봤다는 것이 문제다. 자신과 생각이 다르다고 하여 불만불평을 할 수 있다. 사람들은 누구나 속으로 그런 것들을 뿜지만 예전에는 공개하자 않았지만 이제는 스스로 신경쓰지 않으면 불특정 다수가 보고 공격을 받을 수 있다.

 

공개하고 공유하는 것은 좋은 일이다. 감추는 것이 많은 사람과 기관일수록 좋은 결론이 나는 경우가 드물다. 그만큼 무엇인가 알 수 없는 문제가 존재한다는 뜻이 된다. '공개하고 공유하라'에서는 개인의 문제를 넘어 국가와 단체들의 공개문제에 대해서도 언급을 한다. 국가에서 공개를 해야하는 범위는 어디까지여야 할까? 이 부분에 대해 공개되지 말아야 할 것을 빼면 전부 공개하라고 한다. 

 

공개되지 말아야 할 부분이라는 점이 바로 문제의 핵심이다.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다. 백인백색이라 공개하는 부분에 대해 사람마다 관점이 다르니 공개와 공유부분의 문제가 생기는 것이다. 늘, 공개여부에 대해 논란이 되는 것들이 많지만 공개를 꺼리는 것 자체가 거의 대부분 무엇인가 감추고 싶은 것이 있다는 뜻이 된다. 결코, 국가와 공동의 이익을 위해 하는 경우는 드물다. 그렇다면, 처음부터 공개하려고 공유하려고 일부를 보여주려고 할 이유가 없다고 본다.

 

분명한 것은 예전보다 더 많은 자유와 공개가 이뤄지고 있다. 개인뿐만 아니라 공공단체나 국가의 경우에도 말이다. 생전 처음 만나는 사람과 만나 이야기를 할 때 친근하고 금새 이야기 꽃을 피우는 이유가 이미 인터넷을 통해 서로 공개하고 공유한 것을 통해 상대방과 내가 실질적인 처음이 아니기 때문이다. 

 

내가 내 생각을 공개하고 공유한 만큼 나라는 사람이 커진다. 단, 공개하고 공유하는 걸 받아들이고 기꺼이 인정해야만 한다는 것이다. 공개하고 공유하는 것이 일방통행이라면 공개하는 것이 아니라 공유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더욱 폐쇄적인 행동이다. 공개해야 할 이유가 없다. 공개한다고 달라 질 것이 없다. 그럼에도 공개하면 그 사람은 어떤 식으로든 영향을 받게 되어 있다. 그것이 바로 공개의 가장 큰 장점이다.

 

사회가 발달하고 다양한 사람들이 존재하면서 갈수록 나와 다른 사람들이 존재하고 내 마음에 들지 않는 기관이 보인다. 서로가 서로를 믿고 소통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자신이 갖고 있는 것을 공개하고 공유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공개하고 공유한다는 것이 내가 가진 모든 것을 알려야 한다는 것이 결코 아니다. 그럴 사람도 기관도 없다. 한편으로는 꺼릴 것이 없기 때문에 공개하고 공유할 수 있는 것이다.

 

'공개하고 공유하라'는 결코 IT기업을 통해 이익을 볼 기회를 엿보거나 사업을 할 수 있는 새로운 걸 알려주거나 돈을 벌 수 있는 것을 알려주는 책이 아니다. 우리 사회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투명성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책이다. 상대방이 모든 것을 다 공개할 것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은 없다. 하지만, 공개할 것을 공개하자는 투명성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다. 전반부는 개인에 대해 후반부는 사회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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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리의 법칙 - 내 안에 숨겨진 최대치의 힘을 찾는 법
로버트 그린 지음, 이수경 옮김 / 살림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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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그린의 마스터리의 법칙은 많은 자기계발서에서 언급하는 내용을 좀 더 깊이 들어가 우리에게 알려준다. 가장 유명한 아웃 라이어의 1만 시간의 법칙을 로버트 그린만의 시각으로 우리에게 마스터가 되라고 이야기를 한다. 1만 시간을 넘어 2만 시간까지 이야기를 해 준다. 

 

다른 자기 계발서적들이 말랑말랑하게 자신의 내용을 전달해 주는 편이라면 로버트 그린은 무겁게 이야기를 전달하는 방식이다. 전작들도 전부 쉽게 읽을 수 있는 내용보다는 좀 진지하게 읽을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처럼 마스터리의 법칙도 한 분야에 대해 마스터를 하는 방법에 대해 가볍게 다루고 언급하고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깊고 깊게 파고 들어 보다 세부적으로 나눠 이야기를 한다.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에 있어 오래도록 노력하고 인내하고 참으면서 또 노력하고 인내하며 지속적으로 한다면 일정 경지에 오르는 순간내지 일정한 경지에 서게 되는데 이런 힘을 마스터리(Mastery)라는 명명한다. 마스터리라는 단어가 원래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로버트 그린이 만들어 낸 단어 비슷해 보인다.

 

이러한 부분은 아웃라이어를 비롯한 다수의 책에서 이미 언급을 한 내용이다. 일정 수준이상으로 실력을 갖고 남들과 다른 수준에 오르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동안 노력하고 인내해야만 마스터리라는 수준에 오를 수 있다는 걸 말이다. 그저, 막연히 참고 노력하면 된다고 하는 것이 다른 책들이 전하는 내용이다.

 

몇 몇 사례를 통해 어떤 식으로 사람들에게 칭송을 받는 존재가 되었는지 간략하게 알려주는 것으로 가볍게 다루고 있는 책에 비해 '마스터리의 법칙'은 아예 몇 몇 사람을 선정하여 그들의 인생을 전체를 조망하고 각 분야에서 성공하기까지 시련과 좌절을 극복하고 마스터리의 경지에 이르게 된 과정을 상세하게 밝혀주고 있다.

 

막연히 참고 견디면서 노력을 한 것이 아니라 책의 사례로 등장한 인물들이 어떤 방법으로 참고 견디면서 노력했는지를 개인별로 각 챕터에 맞는 주제로 알려주면서 다른 챕터에서 다른 주제로 같은 인물의 다른 면을 알려주면서 이런 방법, 저런 방법을 통해 마스터리에 이르는 과정을 알려준다. 무조건, 참고 견딘 것이 아니라 연관성이 없을 것 같은 것들도 전체 인생과 자신이 도전하는 분야에 있어 결국에는 도움이 되는 방향이였다는 것을 알려준다.

 

 

책에는 상당히 많은 인물이 소개되지만 책의 분량을 생각하면 적은 대략 20명 정도의 인물로 우리에게 마스터리에 이르는 과정을 알려준다. 소개되는 인물로는 다윈, 에디슨, 모짜르트, 라이트형제, 아인슈타인, 괴테, 레오나르드 다빈치와 같은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위인들로부터 현재 생존해 있는 인물로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산티아고 칼라트라바, 대니얼 에버렛, 폴 그레이엄, 빌라야누르.S.라마찬드라, 프레디 로치, 세자르 로드리게스 주니어등을 소개한다.

 

여타의 책과 달리 책에 소개된 인물들의 일대기를 아예 알려준다. 그런 후에 각 주제에 맞는 소재를 끌어들여 다시 그 인물에 대해 어떤 방법으로 노력했는지를 알려준다. 어떤 방법으로 결국에는 마스터리의 경지에 이르게 되었는지 알려주면서 꽤 흥미롭게 읽을 수 있게 만들어준다. 살아있는 생생한 사례를 소개하고 최근 인물들까지 알려주니 더욱 개인의 이야기 자체에 빠져 읽게 만들어 준다.

 

어떤 법칙을 통해 마스터리에 이르는지 마스터리를 할 수 있는지 알려주는 상세한 내용은 생략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직접 책을 읽고 하나씩 하나씩 직접 확인하고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야 할 테니 말이다. 거듭 이야기하지만 다른 책들이 1만 시간의 법칙이라는 것을 알려주고 그렇게 노력해야 한다는 식으로 이야기하는 것과 달리 '마스터리의 법칙'은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위대한 인물들이 어떤 식으로 마스터리를 갖게 되었는지를 알려주고 마스터리를 향하는 과정에 겪는 혼란, 어려움, 좌절, 실패, 실수, 시련등을 극복한 과정을 알려주고 이에 도움이 되었던 스승과 인물들의 마음가짐과 삶에 대한 태도, 어릴 때부터 자라면서 경험했던 것들이 어떤 식으로 인물에게 적용이 되고 영향을 끼쳤는지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책을 3분의 2 정도를 읽다가 문뜩 든 생각이 책에 소개된 인물들은 한결같이 부모의 영향력에서 결코 자유롭지 않았다는 것이다. 일부 부모는 자녀를 위해 여러가지 해 주기도 했고 어떤 부모는 원하지 않는 것을 강요하기도 하고 자신의 욕심에 자녀를 휘둘리기도 했지만 책에 소개된 인물들이 어릴 때 예외없이 부모로부터 받은 영향력이 엄청나다는 것이다. 최소한, 부모가 자녀에게 직접 무엇인가를 해 주지도 않았어도 큰 길을 보여주고 방향을 제시해 주었다는 것이다. 

 

'마스터리의 법칙'에서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하지 않았지만 내 눈에는 그런 내용이 들어 왔다. 아마도, 자녀들의 부모라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결국 자신들의 길을 훌륭히 간 인물들이지만 어릴 때 부모의 영향을 받았다는 것이 내 눈에 들어와 '마스터리의 법칙'과는 직접적인 관련성이 없을지라도 눈여겨 보게 되는 부분이였다.

 

'마스터리의 법칙'은 읽으면서 참고할 것들이 있고 현재 걸어가는 길에서 힘들고 어렵더라도 마스터리의 법칙에서 나온 여러가지 사례와 법칙을 기억해야겠다는 생각은 들었는데 이상하게도 리뷰를 쓰려고 하니 마땅히 쓸 말이 별로 없는 조금은 특이한 책이다. '내 안에 숨겨진 최대치의 힘을 찾는 법'이라는 소 제목처럼 읽으면서 힘이 다 소진되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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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부터 매 월 책 목록을 올리다보니 

상반기 결산을 해야 한다는 것을

잊고 있었네요..

 

상반기 읽은 책 목록과

나름 베스트 10을 선정합니다.

 

해당 사진을 클릭하시면 제가 쓴 리뷰를 읽을 수 있습니다.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정말로 결단코 맹세코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매월 13권이 기준이 된 것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한 달에 13권 정도를 읽고 있네요.

 

일부러 많이 읽고 위해 노력하거나

보여주기 위해 책을 읽지는 않습니다.

 

불행히도 제 주변에는 저보다

책을 많이 읽는 분은 없습니다.

 

정말, 책을 많이 읽는 분들은 기본 200~300권은 읽더군요.

저는 대략 150권 내외니

책을 많이 읽는 편은 아닙니다.

그래도, 만나는 사람들이 유유상종이라고

책을 일주일에 1권 정도 읽는 분들이라

만나면 아주 약간 잘난체를 할 수는 있습니다만..ㅋㅋ

 

유일하게 자신하는 것은

제가 읽는 모든 책에 대해 리뷰를 쓰는 겁니다.

 

양심에 어긋나는 리뷰를 쓴 적도 없고

제가 느낀 그대로 거의 대부분 가감없이 쓰고 있습니다.

인간인지라 약간의 친분등의 이유는 솔직히 있습니다만.. ^.^;;

 

 

그럼, 2013년 상반기 베스트 10을 뽑겠습니다.

전적으로 제 주관적인 선정입니다.

순위와 상관없이 읽은 달 순서입니다.

제 독서미션인 세계문학전집과 고전도 제외합니다~!

 

2013년 상반기 베스트 10

             

 

                

 

 

상반기에는 총 78권을 읽었습니다.

이상하게 읽을 때는 괜찮았는데

막상 선정하려고 하니

이상하게도 선정할 책이 많이 없네요.. ^.^;;

작년에는 꽤 고민했는데..

 

 

2013년 상반기에는

누가 뭐라 욕을 하고 칭찬을 하건간에

상관없이 저에게 최고의 책은 바로

제 책인 '소액부동산경매 따라잡기'입니다. ^.^;;

 

쑥스럽지만

이상으로 2013년 상반기를 정리하면서

2013년 하반기때 다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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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학교 | 섹스 - 섹스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해보는 법 ㅣ 인생학교 1
알랭 드 보통 지음, 정미나 옮김 / 쌤앤파커스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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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라는 단어를 올리는 것은 여전히 인식의 저항을 불러일으킨다. 혼자 '섹스'라는 단어를 올리는 것은 부담이 없지만 누군가 있는 자리에서 단어를 언급하거나 이처럼 글로 단어를 언급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섹스'라고 하면 거의 모든 사람이 - 혹시 나만?? - 남녀간의 관계를 떠올린다. 남성과 여성의 차이를 지칭하기도 하지만 이 단어를 쓰는 언어권 나라에서는 모르겠지만 최소한 우리나라에서는 무조건 저절로 연상이 된다.

 

가장 왕성한 호기심을 보이는 사춘기 시절에 거의 대부분 사람들이 첫 경험(?)을 하게 된다. 예전에는 빨간책이라고 불리고 이제는 야동이라고 불리는 매개체를 말이다. 첫 경험은 다들 이러한 매개체를 통해서가 아닐까 한다. 아니면, 남자에 국한해서. 문학작품도 마찬가지로 이 범주에서 벗어날 수는 없다고 할 수 있는데 고전 명작도 어느정도 묘사가 나온 작품들이 많다. 과거에는 따로 편집(??)된 작품(??)이 없으니 문학작품에서 그러한 장면만 찾아 보는 사춘기 소년,소녀가 있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고등학생 시절에 분명히 문학작품으로 교과서에도 언급된 '고금소총'을 읽게 되었다. 조선 시대에 양반을 풍자하고 해학으로 가득찬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다고 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어찌 하다보니 그 책을 읽고 깜짝놀랐다. 해학이 너무 넘쳐 음담패설이 주를 이뤘기 때문이였다. 조선시대에 사는 사람들의 다양한 방법(?)마저 소개되고 있었다. 좋았던 것은 모르는 사람은 이런 책을 들고 다녀도 전혀 모른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내가 들고 다니면서 읽었다는 것은 아니고 그랬을 정도로 일반인들이 생각하지 못했던 내용이였다.

 

남녀칠세부동석이라는 말로 남녀가 엄격히 구별했던 조선시대에도 남녀상열지사라는 단어가 있었던 것처럼 '섹스'라는 것은 양지보다는 음지에서 숙떡숙떡 몰래 떠드는 주제이다. 더구나, 꼭 그래야만 더 재미있고 감질나는 주제이기도 하다. 

 

점점, 성이 개방되고 꺼릴낄 것이 없어지면서 '섹스'라는 단어를 입에 올리는 것은 예전처럼 난감하고 얼굴 붉혀지는 일이 아니다. 다른 단어로 '야동'이니 '관계'라는 조금은 위트있거나 고상한 단어로 언급을 하지만 '섹스'라는 단어와 그와 관련된 이야기가 금지된 것은 아니고 보다 공개석상에서 이야기되는 주제가 되었다.

 

'섹스'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어딘지 모르게 자신의 모든 것을 공개하는 것과 같이 가장 은밀하고 내면적인 일이다. 어지간히 친한 사람과도 쉽게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 어릴 때부터 자라온 친구하고도 쉽지 않다. 심지어는 평생을 함께 살아갈 부부끼리도 행위(??)가 아닌 말로써는 표현하지 않는다. 

 

 

한편으로는 쉽게 이야기하지 않는 단어이면서도 생판 모르는 사람과도 '섹스'라는 것을 한다. 본능이 이성을 이긴 결과이다. 인간이 이성만 갖고 있다면 우리 세계는 지금과는 완전히 다른 세계에서 살고 있을 것이다. 이성이 대체적으로 본능을 억제하지만 가끔 자신도 모르게 이성의 틈을 비집고 본능이 나와 이성을 감싸안고 본능으로만 행동을 한다. 이럴 때 뜻하지 않은 일들이 생기고 많은 문제들이 도출되지만 역사를 돌아보고 훗날 이로 인해 생각하지도 못한 새로운 역사가 창출되는 경우가 한 두번이 아니다.

 

'섹스'라는 것은 이성보다는 본능에 가까운 행동이고 사고이다. 이성만으로는 절대로 남녀가 만나 사랑을 나눌 수 없다. 본능에 보다 충실해야 남녀가 만날 수 있다. 남녀관계는 친구가 될 수 없다고 한다. 맞기도 하고 틀리기도 한 듯 하다. 모든 남자가 모든 여자에게 사랑에 빠지는 것도 아니고 모든 여자가 모든 남자에게 끌리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상황이라는 것에 의해 남녀는 자신도 모르게 이성이 본능 앞에 무릎굻는 일이 생긴다. 특히, 남자같은 경우에는 아무리 이성으로 본능을 억누르려고 해도 자신도 모르게 본능이 앞서게 된다. 이럴 때 상대방의 조건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 대체적으로 본능에 굴복하고 순간 미쳐서 행동을 하는 경우가 바로 이런 경우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오로지 한가지에만 집중한다. 모든 것을 줄 것 같은 행동과 다짐으로 한가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노력에 집중한다. 이런 달성 후에는 후회가 뒤따르지만 말이다.

 

진화 생물학적 관점에서 보면 우리 인간들이 남녀간에 섹스에 대해 바라보는 관점과 행동은 전부 명쾌하게 설명이 된다. 그런데, 무척이나 재미가 없다. 설명을 들어보면 그럴 수 있다고 여기지만 남녀간의 관계에서 일어나는 미묘한 화학작용과 그로 인한 '섹스'는 이론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영역 이상의 무엇이 있다.

 

고등학교 때 선생중에 한 명이 수업중에 '너희들 섹스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하고 궁금해 하는데 그거 별거 아니다'하면서 학생들의 관심과 호기심을 유도했지만 결국 그 선생은 아주 아주 일반적인 이야기와 무미건조한 이야기로 학생들의 시선을 단순간에 차갑게 식어 버렸다. 이와 같이 '섹스'에 대해 이론적으로 학문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은 실제와 달리 무척이나 고리타분한 분야로 만들어 버린다. 실제 상황에서는 불타오르는 전의를 불태우는 면이 있는데도 말이다.

 

쓰다보니 조심스럽고 위험하다. 개인의 내면이 '섹스'와 연결되어 보여지는 것은 아직까지는 한국사회에서는 좋지 못하다. 향후에도 그럴 가능성이 크고. '인생학교: 섹스'는 섹스로 이야기를 시작한다. 일반적인 남녀의 차이인 성이 아니라 남녀간의 행위인 섹스로 설명을 하고 다양한 방법과 그에 따른 에너지 소모에 대해 설명을 해준 후에 섹스로 가기 전 단계인 남녀간의 감정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렇게 감정이 이뤄지고 '섹스'가 이뤄진 후에 남녀간의 저간의 사정에 대해서도 말한다.

 

'섹스'는 단순히 종족을 보존하고 번식하기 위한 방법은 뛰어 넘은지 오래다. 쾌락이자 오락이기도 한 실정이고 점점 성에 대해 개방적인 사회로 변모하고 있지만 교묘하고 미묘한 경계선을 잘 타지 않으면 한 순간에 몰락할 수 있는 분야이다. '섹스'라는 부분에 대해 다루고 있어 집중하고 있어 도덕적인 부분보다는 그 자체에 좀 더 이야기를 많이 한다.

 

도덕을 떠난다면 '섹스'는 그저 종족 본능과 번식과 재미난 오락과 유홍거리가 될 수도 있다. 하지만, 감정을 가진 인간에게는 그 이상의 무엇이 있어야만 '섹스'라는 것을 하게 된다. 생판 모르는 남녀가 보자마자 마음에 든다고 그 즉시 하는 경우는 없다. 바로 그 지점이 인간이 본능보다는 이성이 앞 서 있다는 뜻이 되고 인류가 지금까지 존재한 이유중에 하나라 본다.

 

이거 이거 쓰다보니 아직은 겉다르고 속다른 나로써는 상당히 민감하다. 그만 써야겠다. '인생학교: 섹스'의 저자나 소새글을 쓴 사람들은 그래도 꽤 고급스럽고 약간은 우회적으로 쓰기도 했는데 - 알랑드 보통은 과감히 표현하고 묘사했다만 - 계속 쓸수록 좀 더 과감하게 묘사가 들어갈 듯 하여 스스로 진정하면서 끝을 맺어야 겠다. 쓰다보니 할 말은 많은 장점이 있는 게 '섹스'인 듯 하다. 누구나 다 그렇지 않을까 한다.

 

그리고, 이거 괜히 쑥쓰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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