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사람들 - 세계 최고의 독서가, 책 읽기의 즐거움을 말하다
알베르토 망구엘 지음, 강주헌 옮김 / 교보문고(단행본)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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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이유로 알베르토 망구엘을 알게 되었는지에 대한 정확한 기억은 없다. 그저, 우연히 알게 된 후에 '밤의 도서관'이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그 책을 통해 알베르토 망구엘이 현존하는 최고의 독서가라는 이야기를 듣는 이유를 알게 되었다. 책을 읽는 사람이 없다고 하지만 책을 읽는 사람들은 무척이나 많다. 그런 사람들중에서도 엄청난 독서가들이 있다. 하루에 한 권은 가볍게 읽는 사람들.

 

1년에 한 권을 읽기도 버거울 수도 있는 사람에 비하면 하루에 한 권이상 읽는 사람들은 별종의 사람이라 볼 수 있지만 누구나 자신만의 특기가 있다는 걸 생각하면 그런 인생을 사는 사람이라 볼 수도 있을 듯 하다. 그렇다 해도 하루에 한 권이상을 읽다니 나로써도 잘 이해(??)가 가지 않는다. 평균적으로 2~3일에 한 권을 읽는 나도 적게 읽는 편이 아니지만 말이다.

 

예전부터 독서가라고 하여 유명한 사람들이 있었다. 자칭타칭 책 읽는 것으로 유명하다는 것인데 책 읽는 것으로 유명하기 위해서는 나름 검증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 단순히 책을 많이 읽었다는 것을 근거로 할 수는 없고 이야기를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그가 얼마나 많은 책을 읽었는지 알게 된다. 아니면, 나처럼 아예 읽은 책을 리뷰로 올리면서 검증을 받을 수도 있을 것이다.

 

최근에 책을 많이 읽고 책을 펴 내는 사람들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많은 책을 읽게 만드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좀 과하다 싶게 자신을 올리는 경향도 없지 않아 있어 보인다. 1년에 150권을 겨우 읽는 내 입장에서 보면 1년에 최소한 300권은 읽는 사람들이라 감히 논평(?)하기에는 두렵지만 그렇다고 그들의 글을 읽어보면 그 수준이라는 것이 높다고 느껴지지는 않는다. 

 

그래도, 책을 많이 읽었다는 것은 느껴지는데 그렇다면 그 정도의 엄청난 책을 읽어도 깨닫고 느끼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은 또 다른 영역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런면에서 세계 최고의 독서가라고 호칭받는 알베르토 망구엘은 모든 것을 거머진 독서가이다. 단순히 책을 많이 읽었다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 깊이와 넓이와 폭이 장난이 아닌 것이다.

 

 

책을 많이 읽으면 자연스럽게 그 다음 단계로 책을 쓰고 싶어 진다. 모든 독자가 저자라고 볼 수 있는 것이다. 무엇인가 지속적으로 들어가다보니 쌓이고 쌓여서 분출되고 글이라는 형식으로 나와 글이 쌓이면 책으로 출판하게 된다. 알베르토 망구엘 역시도 그런 과정을 거친 듯 한데 쌓아 놓은 책이 장난이 아니다보니 분출하는 글의 내용도 쉽지 않다.

분명히 번역이라는 과정을 거쳐 책을 읽기 때문에 무엇인가 국내의 저자들보다 좀 더 있어 보인다는 사대주의는 어느정도 있을 듯 하다. 그렇다해도 책에서 언급되는 다른 서적들이나 글을 읽어보면 단순히 번역의 차이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아우라가 분명히 있다. 사실, 이 말은 글이 쉽게 읽히지는 않는다는 뜻이다. 번역이 잘못되어 글이 어려운 것은 아니지만.

 

'책읽는 사람들'이라는 책을 쓰기 위해 쓴 글들이 아니라 저자가 여러 곳에 기고하고 강평한 것들을 모아서 책으로 출판한 것이라 책의 전체를 관통하는 일관된 중심은 없다보니 매 장이 끝나면서 끊긴다는 느낌이 든다. 책을 읽을때는 몰랐는데 한참 읽다보니 맥락이 좀 끊긴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마지막에 역자의 이야기를 읽어보니 확실했다.

 

아무래도 책이라는 것은 전체의 주제라는 것이 있어 그 주제에 대해 관통하는 요소들이 있게 마련인데 여러 곳에서 이야기하고 쓴 글을 모아 편집하다보니 책이라는 한 가지 공통점은 있을지라도 줄거리 맥락이 연결이 되지 않아 조금은 더디게 읽게된다. 예상보다 훨씬 더 긴 시간동안 읽게되었다. 

 

이 책의 매 챕터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거울 나라의 앨리스의 내용중에 일부를 발췌했는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거울 나라의 앨리스를 읽어야겠다는 결심을 했다. 단순히 아이들이 보는 동화라고 하기에는 힘들정도의 난해한 의미를 함축하고 있는 소설이라 볼 수 있고 그런 의미들을 몇몇 책에서 읽기는 했는데 이번에 확실하게 읽기로 결심을 했다.

 

독서가들이라 하는 사람들이 거의 예외없이 인문서적들을 읽고 그와 관련된 이야기를 하는 것이 대다수이다. 실용서적만으로 그 경지에 이르거나 실용서적을 바탕으로 독서가라는 칭호를 받거나 책에 대해 이야기하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그나마, 있는 책들도 실용서적의 내용에 대해 언급하는 정도로 그치고 인문학을 바탕으로 한 독서가들의 범주까지는 이야기하는 책을 본 적이 없는 아쉬움이 있다.

 

 

'밤의 도서관'을 읽고 대단한다는 생각이 들어 '책읽는 사람들'까지 읽게 되었는데 이 번 책은 좀 별로였다. 이유없이 계속해서 도서관에 갈때마다 - 그것도 여러 도서관 - 꼭 이 책이 눈에 들어와 이번에 읽게 되었는데 그저 대단한 독서가라는 사실은 의심할 여지 없이 확실하다는 점은 분명히 인식할 수 있게 만들어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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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과 함께 읽는 잃어버린 시절을 찾아서
에릭 카펠리스 엮음, 이형식 옮김 / 까치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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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가지 목적을 근거로 읽기 시작했다. 먼저,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절을 찾아서를 읽어야겠다는 생각은 계속 하고 있었는데 책 자체가 의식의 흐름이라는 이야기를 들었고 - 읽지 않았으니 확인할 방법은 없고 -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 아니라고 하여 주저하고 있는데 겹쳐서 우리나라에 번역되어 있는 잃어버린 시절을 찾아서가 별로라고 하여 어떤 책으로 읽을까에 대한 부담도 갖고 있었다.

 

계속해서 읽어야지..라는 생각만이 머리속에 맴돌고 도서관에 갈 때마다 음...이 책..이러면서 생각하고 알랭 드 보통이 쓴 프루스트를 좋아하세요?를 읽어볼까도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런 의미로 정작 '잃어버린 시절을 찾아서'를 읽고 있지도 않으면서 주변에서 배회하고 있는 와중에 이 책을 발견하고 괜히 괜찮을 것 같다는 판단이 들었다.

 

두번째로는 나름 문화생활을 하고 있는 와중에 지금까지 내가 직접이나 간접이라도 해보지 못한 것이 바로 미술이다. 일부로 배우지는 않았어도 판소리도 배웠고 발레도 배웠고 재즈댄스도 배웠고 탈춤도 배웠고 탭댄스도 배웠고 - 심지어 탭댄스는 프로무대에도 서 봤고 - 여하튼 어지간한 것은 비록 어디가서 배웠다고 말을 하지 못해도 배워는 봤다.

 

음악은 다른 일을 하면서 듣기라도 하면 되고 책은 읽으면 되고 영화도 그렇고 한동안 소원했던 공연도 최근에 들어와서는 조금씩 관람하고 있고 한때는 엄청 많이 봤던 뮤지컬은 아직 보지 못하고 있지만 그런대로 큰 지장없이 보고 느낄 정도까지는 아니라도 볼 정도는 되는데 유일하게 미술은 나에게 여전히 높은 벽이다.

 

그나마, 한때 KBS에서 미술에 대해 알려주는 프로가 있어 가끔 시청을 했는데 - 밤 12시가 넘어 했다 - 그때 미술을 보여주면서 작가에 대해 설명해주고 그림에 대해 알려줘서 꽤 재미가 있었다. 그처럼 미술은 여전히 나에게는 넘사벽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체적으로 나는 누군가 나에게 설명해주는 것이 아니라 내가 보고 읽고 느끼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다 보니 그림에 대해 이러한 의미가 있다는 설명을 듣고 그 의미에 따라 그림을 보는 것이 싫었다.

 

그저, 내가 보고 느끼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문제는 내가 그림을 봐도 아무런 느낌이 없다는 것이다. 보다 솔직하게 이야기하자면 제대로 그림을 감상해 본 적이 없다는 것이 보다 확실한 표현이겠지만. 그리하여, 미술 역사에 대한 책과 주요 인물에 대한 책을 읽어볼까..하는 생각을 갖고 있는 중이였는데 단순히 잃어버린 시절을 찾아서가 아니라 그림과 함께 읽는..이라는 단어에 의미를 두었다.

 

아마도, 그림을 소개하면서 이에 대한 설명을 해 주는 책일 것이라는 판단을 했다. 이것은 내 오판이였다. 그림에 대한 설명은 전혀 없다고 봐도 된다. 엄청나게 많은 그림이 소개되고 있지만 정작 그림에 대한 설명을 기대한 내 의도와는 완전히 달리 그저 그림과 제목과 작가만 소개될 뿐이다.

 

그림 옆에 글도 많이 있지만 그 글은 그림과는 상관이 없기도 하고 있기도 한 내용이였다. 책의 제목을 다시 한 번 언급하자면 '그.림.과.함.께.읽.는.잃.어.버.린.시.절.을.찾.아.서이다. 그림옆에 있는 글들은 바로 잃어버린 시절을 찾아서의 대목들이고 소설속에서 언급한 그림이나 화가의 작품이 바로 옆에 그림으로 프린트되어 있는 것이다.

 

이러다보니, 실질적으로 잃어버린 시절을 찾아서에 보다 방점이 찍혀있는 책으로 소설속에서 누군가를 설명하기 위한 방편으로 그림으로 언급하거나 그림에 나와 있는 내용이나 인물에 결부시켜서 비유하는 내용이였다. 그러다보니, 반 정도까지는 정독으로 열심히 읽었는데 읽다보니 이것도 저것도 아닌 상태가 되어버렸다.

 

잃어버린 시절을 찾아서를 읽어보지 않았으니 책에 나오는 내용이 뚝..뚝..끊어지듯이 연결되지 않고 그저 잃어버린 시절을 찾아서에서 언급된 그림을 위해 발췌된 것들이라 실제로 소설과는 연결이 안된다고 볼 수도 있었다. 그러다보니, 아예 나중에는 그림만 보면서 잠시 감상하고 글에서 언급되는 부분을 구체적으로 찾는 식으로 읽었다.

 

한편으로는 대단하다고 생각되었던 것이 이처럼 많은 작품이 언급되었다는 것이 놀랐고 단순히 언급된 것으로 끝난 것이 아니라 정확하게 그 그림을 바탕으로 무엇인가를 연결시킬 정도로 그림을 제대로 소화하고 자신의 작품에서 자연스럽게 녹여낸다는 것을 볼 때 확실하게 프루스트라의 잃어버린 시절을 찾아서가 사람들이 많이 언급하는 이유를 알 수 있을 듯 했다.

 

물론, 열심히 보다보니 많은 작품이 소개되지만 많은 작가가 소개되는 것은 아니였다. 일부 작가들의 그림이 대다수를 이루고 있었다. 아마도, 프루스트가 좀 더 사랑하고 좋아했던 화가들이 아니였을까 한다. 나로써는 처음 듣는 화가들도 있어 그 화가들에 알게되었다는 - 얼마 지나지 않아 기억을 못할테지만 - 기쁨을 간직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이렇게, 프루스트에 대해 일단 가벼운 접근을 했고 그림에 대해 보다 본격적인 진입을 하게 되었는데 정작 '그림과 함께 읽는 잃어버린 시절을 찾아서'는 그다지 크게 남는 것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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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 - 특별판
칼 세이건 지음, 홍승수 옮김 / 사이언스북스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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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경로를 통해 '코스모스'를 알게 된 지는 모르겠지만 워낙 대작이라는 느낌이 팍팍 들고 책 분량도 두꺼워서 - 두께는 얇게 할 수도 있는데 굳이 이렇게 두껍게 해서 사람들로 하여금 쉽게 읽지 못하게 만들었는지 모르겠다 - 감히 읽을 생각을 쉽게 못했다. 읽어야겠다는 생각은 늘 갖고 있었고 책은 분명히 어려울 것이라 생각해서 그 전에 먼저 다큐를 보려고 했다.

 

'코스모스' 다큐도 열 편이 넘는 것으로 이미 제작이 된 적이 있어 먼저 본 후에 책을 읽을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 결국에는 다큐를 보지 못하고 책을 먼저 읽게 되었다. 처음부터 쉽게 읽힐 것이라 보지 않았기에 하루에 100페이지 정도씩 읽으면 되지 않을까 싶었는데 어렵지는 않았다. 쉽다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읽는데 있어 도대체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알아 듣지 못해 진도가 안 나가는 것은 없었다는 이야기다.

 

그만큼 책은 일반인들을 상대해서 최대한 일반인들이 읽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어려운 용어는 배제했다. 그럴 수 있었던 이유는 아마도 이미 다큐를 통해 코스모스에 실릴 내용을 다큐로 선 보인 적이 있었고 그 당시에 혼자 내용을 전부 각색하고 쓴 것이 아니라 다큐 팀과 함께 만들었기 때문에 '지식의 저주'라는 오류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것이 아닌가 하는데 그 보다는 워낙 박학다식하고 정확하게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인지하고 있고 높은 차원에서 지식과 통찰과 조망을 갖고 있어 절대로 아는체 하지 않고 일반인의 관점에서 쉽게 풀어 쓴 이유로 나같이 과학에 문외한도 읽는데 있어 블랙홀에 빠지지 않도록 해 준 듯 하다.

 

평소 내 리뷰 스타일이 다 읽고 한번에 느낀 바를 쭈우욱~~ 적어내려가는 것인데 이 책을 읽으면서 든 생각은 읽다가 포스트 잇을 붙혀놓고 그 부분에 대해 따로 리뷰를 쓰는 것이 맞겠다는 판단이 들었다. 그저, 생각만으로 그쳐 결국에는 이렇게 쭈우욱~~ 쓸 수 밖에 없지만 그만큼 이 책은 단순하게 리뷰를 쓸 수 있는 책이 결코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코스모스'라는 책에 대해서는 이미 익히 알고 있을 것이다. 대부분의 고전이 시간이 지나 검증을 받고 사람들로 하여금 깊은 영감과 삶의 지혜와 새로운 시선을 제시한다고 볼 때 '코스모스'는 나온지 얼마 되지도 않는데 상대적으로 이미 '고전'의 반열에 들어섰다고 볼 수 있다. 이런 책을 고전이라 부르지 않는다면 고전이라 부를 수 있는 책은 드물것이고 어지간한 책은 전부 구석에 쳐 박혀 있어야 할 것이다.

 

'코스모스'라는 책에 대해서 사전 정보는 우주에 대한 이야기이고 인간 존재에 대한 의미도 함께 곁들여 진 책이라는 정도를 어렴풋이 알고 있었는데 책을 직접 읽어보니 그리 단순하게 볼 만한 책도 아니고 우주에 대해 사람들에게 알려주는 차원을 넘어 과학이라는 분야에 대한 전반적인 요소와 지구의 역사에 대한 고찰과 인간의 존재라는 성찰과 진화론적인 관점까지 도대체 다루고 있지 않은 분야가 없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주제와 소재는 너무 방대하고 무궁무진하다.

 

한 개인이 이 정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는 사실이 놀라울 정도이다. '거의 모든 것의 역사'라는 책이 있는데 이 책도 상당히 두꺼운데 읽어야지 하면서 아직까지 읽지 않은 책 중에 하나인데 그 책을 읽지 않았지만 그 이상으로 정말로 지구에서 벌어진 거의 모든 것의 역사에 대해서 하나씩 하나씩 전부 다루고 있다. 너무 방대하고 우주에 대해 알려주는 책에서 그럴 필요가 있을까하는 생각도 들 수 있지만 우주라는 곳을 알고 알리기 위해서는 반드시 해야만 하는 꼭 필요한 작업이다.

칼 세이건은 우주에 대해서는 가장 유명한 과학자이다. 우주에 대해 자신의 전 생애를 받친것도 모잘라 많은 사람들이 우주에 관심을 쏟게 만들기위해서 모든 노력을 아낌없이 기울였다. 책을 읽어봐도 그가 얼마나 우주라는 곳에 사람들의 시선을 끌고 정부로부터 지원을 받기 위해 노력했는지 알 수 있다.

 

꼭, 칼 세이건때문은 아니라도 칼 세이건 덕분에 지금과 같이 우주에 대해 사람들이 관심을 갖게 되고 과학이 발달했다고 해도 결코 과언은 아닐 듯 하다. 특히, 우주에 대해 무지하고 단순한 호기심 이상은 갖고 있지 않던 많은 사람들을 위해 우주에 대해 알려주고 직접 다양한 매체에 출연하고 기고하면서 알린 공로는 꼭 '코스모스'라는 책이 없었다해도 영원히 사람들의 기억에서 지워지지 않았겠지만 이 책 '코스모스'로 인해 확실히 각인되었다고 본다.

 

특히, 영화 '콘택트'가 있는데 외계 생물체에 대한 신호를 알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인데 이 영화의 원작자라고 한다. '콘택트'는 단순히 과학 영화가 아닌 철학영화에 보다 가까운 영화다. 인간 존재에 대한 탐구를 하는 영화로써 실제로 외계인의 신호를 받는 지역에서 벌어지는 일들인데 '코스모스'에도 그 지역과 기계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참 재미있게 봤던 영화였는데 당시에는 그 사실을 알지 못했다.

 

'코스모스'는 너무 방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어 어디서부터 이야기를 해야 할 지 모를 정도인데 대략적으로 하나씩 책을 약간 들쳐보면서 적어보도록 한다. '코스모스'라는 뜻이 단순히 우주라는 뜻뿐만 아니라 어마어마한이라는 뜻까지 포함되어 있는데 이 책에서도 단순하게 우주라는 뜻만이 아니라 지구라는 우주에서는 작지만 이 자체로는 거대한 역사에 대한 의미로 함께 중의적으로 쓰이고 있다.

막상 제대로 리뷰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려니 어디서부터 어떤 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내야 할 지 그저 막막하기만 하다. 괜히 책의 명성에 누가 될 것 같기도 하고 이상하게 이런 책은 읽으면 오히려 리뷰를 쓰는 것이 힘들다. 아무런 느낌도 감정도 쓸 꺼리도 떠오르지도 생각나지도 않기 때문이다. 

 

머리속에 무엇인가로 가득차는 것이 아니라 반대로 머리속에 있는 것이 꺼집어내 져서 무의 상태로 돌아간다는 느낌이 든다.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멍하니 백지 상태가 된다는 걸 느낀다. 분명히 무엇인가 머리속에 열심히 들어갔다는 것은 알겠는데 구체적인 무엇인가를 쓰려고 하면 여전히 머리속에서 소화되고 있어 그런지 밖으로 끄집어지지 않는 듯한 느낌이다.

 

지구의 역사를 볼 때 현재 생존해 있는 종들은 전부 진화의 산물이라고 한다. 인간이 유독 고등생물로써 진화를 거듭하였다. 그렇다면, 우리 지구와 같은 행성이 있을 것인가가 가장 궁금하고 원초적인 질문일 것이다. 현재, 인간의 생김새는 엄연히 지구의 환경에 살아남기 위해 진화한 모습이라 외계인들이 우리와 똑같은 모습일 것이라는 생각은 잘 못 된 것이다.

 

대부분의 행성들이 지구처럼 푸른색이 아니라 주황색에 가깝다. 그 말은 물 종류로 된 것이 아니라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와는 다른 환경이라 인간이 생존하기에는 부적합한 행성이라는 뜻이 된다. 그렇다고 그 곳에 알 수 없는 존재가 없다고는 할 수 없을 듯 하다. 분명히 지구라는 행성에 맞는 진화를 거듭했다면 그 행성에 맞는 진화를 거듭한 존재가 왜 없을 것이라 판단한다 말인가?

 

다만, 그러기 희박한 이유는 인간과 같은 존재들이 태어나고 살아남기 위해서는 미생물을 비롯한 몇 가지 요소들이 잘 맞아떨어져야 하는데 그런 행성들에는 그런 조건과 여건이 힘들어 아무래도 어렵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우주에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크다. 심지어, 지구에서 살고 있는 인간의 숫자만큼보다 더 많은 은하계가 존재한다고 하니 그들중에 우리와 같은 존재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기도 힘들다고 한다. 

 

우리가 진화를 거듭해서 지금의 인류가 존재하는 것처럼 말이다. 우리 은하계는 탄생부터 소멸까지의 시간으로 볼 때 중간정도에서 소멸에 좀 더 가깝다고 할 수 있는데 현존하는 인류는 크게 걱정할 것은 없는 점이 이게 무슨 몇 년이 아니라 몇 억년의 시간이라 말이다. 이처럼 다른 은하계에서도 우리와 같은 존재들이 있을 가능성은 있는데 왜 우리와 같은 존재들을 우리는 지금까지 만나지 못한 것일까? 외계인을 만났다고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일단 부정하고 말이다.

 

먼저, 우리들의 기술로는 빛보다 빠른 기술을 갖고 있지 못하다. 그런고로, 머나먼 은하계에 있는 존재들이 오고 싶어도 그 전에 존재가 사라질 것이다. 그들이 월등한 과학기술로 극복했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왜 그들은 우리와 접촉을 피하는 것일까? 우선, 평화로운 존재라 그럴 수 있다. 두번째는 우리 지구를 정복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이다. 아니면, 그들은 우리를 보고 있지만 우리는 그들의 존재자체를 의식하지 못할 수도 있고.

 

이런 이야기는 한편으로는 전혀 과학적이지 않게 느껴진다. 책에 나온 가장 그럴싸하다고 생각된 것은 저 머나먼 은하계에서 살고 있는 존재들도 지구라는 행성이 결국에는 그 생명을 다하는 것처럼 - 태양의 수명과 연결되어 - 자신들이 살고 있는 행성이 다할 때마다 가장 가까운 행성으로 이주하고 이주하더라고 결코 쉽게 우리가 있는 태양계까지 오는 것은 시간상 엄청난 억갑년의 시간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지 않을까 한다. 

 

다음 행성으로 이주를 한 후에 굳이 또 다른 행성으로 이주를 하는 것은 여러모로 쓸데없는 일일 수 있다. 정착하면 몇 십년이 아닌 몇 억년까지 살 수 있으니 굳이 또 다른 행성을 찾아 헤맬 필요는 없을 것이다. 다만, 우리가 은하에 쏘고 있는 전파를 미지의 존재들이 캐치했다면 왜 무시하고 있느냐의 여부는 여전히 물음표이다.

실질적으로 '코스모스'라는 책에서 우주에 대한 이야기는 후반부에 가서야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그 전에는 오히려 인간들이 지구에서 살면서 발전시킨 과학과 인간이라는 종족의 역사에 대해 기나긴 설명을 한다. 단순하게 최근 폭발적으로 발전된 근,현대사에 대해서만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고대까지 거슬러 올라가서 하나씩 우주에 대한 인간의 관심과 곁들여 설명을 해 준다.

 

소크라테스까지 올라가고 온 인류의 지식이 집대성 되었다고 이야기되고 있는 알렉산드라 도서관에 대해 이야기를 상당히 많은 분을 할애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이미 그 당시에 선각자들이 지구는 구형이였다는 사실과 지구가 중심이 아니라 태양이 중심이였다는 사실을 논리적으로 과학적으로 인식하고 있었고 증명하려는 시도를 했었다는 것이다.

 

또한, 우주에 대해서도 다양한 연구 결과가 있었는데 그런 점에서 인간의 생각이라는 것이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를 알게 된다. 생각만으로 그런 점을 깨달았으니 말이다. 아직까지 과학이 발달하지 않아 직접적으로 연구, 조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였음에도 그런 생각을 했고 어렴풋이 한 조사들이 지금과 크게 오차가 벗어나지 않는다는 것을 보면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에 온갖 정보의 보고들이 있었는데 그 후에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이 없어지면서 함께 유실된 것은 단순히 도서관이 없어 진 것에 그치지 않고 인류 역사에서 큰 후퇴를 경험했다고 할 수 있다.

 

그 기간이 무려 1,000년이나 된다고 하는데 책에서도 여러번 언급되고 있는 인과관계로 볼 때 꼭 나쁘다고 볼 수도 없을 듯 하다. 지금보다 훨씬 더 앞선 문명과 과학을 우리가 갖게 될 수 있었다는 뜻이 되는데 그게 과연 그렇게 좋은 것인가에 대해서 솔직히 의문이 든다. 우주에 대해 탐구를 하는 것과 과학이 지금보다 무려 1,000년이나 앞 서 있다는 것이 현재 지구에서 생존하고 함께 더불어 살고 있는 모든 존재들이 평화롭다는 의미는 아닐테니 말이다.

 

지구에 살고 있는 모든 존재들은 각자 자신의 능력껏 살아남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그 중에서 유독 인간만이 가장 뛰어난 존재가 되었는지의 여부는 솔직히 책을 읽어서는 확실하지 않다. 물론, 나는 기독교인이라 이 부분에 있어 전부 동의하는 것은 아니다만. 유난히 물로 뒤 덮여 있는 지구는 우주에서 볼 때 푸른 색으로 보인다. 인간도 물로 뒤덮혀 있는 면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눈에 보이는 면이 그렇지 않을뿐.

 

그런 의미로 볼 때 현재의 인간도 몇 천 년이나 억년 뒤에는 지금과는 또 다른 모습으로 변해 있을 수도 있다는 뜻이 된다. 점점, 태양이 자신의 수명을 다하면서 주변의 행성들에게 보내는 영향력이 달라질 것이고 지구도 점점 지금과는 다른 행성으로 변모할 때 인간은 그에 맞는 진화를 하게 될 가능성이 있으니 타임머신을 타고 온 지구인들을 우리는 외계인이라 생각할 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

워낙, 책을 읽으면서 그때 그때 생각나는 것을 그때 그때 생각하고서는 갈무리를 안 하는 스타일이고 중요부분은 포스트 잇으로 따로 분리하지 않다보니 '코스모스'와 같은 책을 리뷰할 때는 너무 힘들다. 읽은 내용은 방대하고 머리속에 들어와 있는 내용을 끄집어내서 쓰려고 하니 계속 무엇인가 부족하다는 느낌과 정작 읽을 때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부분을 미처 쓰지 못할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염려가 있다.

 

이미, 책은 다 읽었고 그렇다고 다시 책을 읽으면서 뒤적거리면서 리뷰를 쓸 생각은 없다보니 다음부터는 꼭 포스트 잇으로 구분해 가면서 읽고 그 부분만 다시 리뷰에 쓰도록 하는 것이 보다 원활하게 쓰면서 좋은 리뷰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지금은 리뷰를 쓰면서도 무엇인가 안개에 쌓여 있다는 느낌이 든다. 

 

가뜩이나 가장 부족한 분야인 과학영역에 대한 책이다보니 기본적이고 기초적인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쓰려니 더욱 그런 듯 하다. 그렇다 해도 '코스 모스'는 읽는데 있어 전혀 어려움이 없다. 이 책을 읽은 덕분에 오히려 과학이 더 친근해지고 많은 부분을 알게 된 측면이 크다. 우주에 대해 연구하고 탐구하는 것은 단순하게 천문학이라고 불리우는 학문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우주를 보기 위해서는 천문학을 알아야 하고 - 예전에는 별자리라고 해서 주술적인 측면도 있었지만 - 망원경을 발달시켜야 하는 기술이 발달해야 하고 뜻하지 않게 무기로 쓰던 로켓은 우주로 우주선을 쏠 수 있는 기술력으로 탈바꿈되고 중력을 이겨내야 하고 중력을 이용해야하는 것과 같은 물리학과 발사체와 그 작용에 따른 화학도 알아야만 하는 고도의 발달된 과학기술의 집약체이다.

 

뜨문 뜨문 과학 책을 읽기는 했지만 이처럼 방대한 책을 읽기는 처음이였는데 다행히도 지루하지 않았다는 점이 가장 큰 보람이다. 엄청 재미있게 탐독하면서 읽지는 않았어도 단순히 과학책을 읽는다는 점보다는 궁금한 점을 알게되고 지식의 확장이라는 측면에서 읽은 점이 보다 크게 느껴진다.

 

향후에 과학책을 좀 더 가볍게 읽을 수도 있지 않을까도 싶지만 '코스모스'는 워낙 유명하고 이미 고전으로 남은 작품으로 봐야 할 듯 싶어 논외로 쳐야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는데 - 이미 20년이나 되었다 - 확실하게 읽어야 할 책이나 읽어야 겠다고 마음 먹은 책은 결국에는 읽어야 할 듯 하다. 결코, 그 결정에 후회되고도 시간이 아까운 책은 지금까지 없었던 듯 하다. 사람들이 추천하고 깊은 감동과 울림을 얻게 되는 책들은 다 그럴만한 이유가 분명히 있는 것이다.

 

이제 어디가서 자신있게 '코스모스'를 읽었다고 잘난척하고 문틈에 발이라도 넣을 수 있다. 갈수록 전혀 기억이 나지 않아 상대방과 이야기를 제대로 할 수 없어도 이렇게 분명하게 읽었다는 기록을 남겼으니 먹물흉내도 낼 수 있을 듯 하다. '코스모스' 다큐는 갖고 있은지 벌써 몇 년째 되었는데 봐야하는지 고민스러운데 아마도 보게 되지 않을까 싶다.

 

코스모스 읽어 보셨어요?

전, 읽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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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치료의 핵심이다
F. 뱃맨겔리지 지음, 김성미 옮김, 전세일 감수 / 물병자리 / 200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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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요로결석으로 엄청나게 고생을 했다. 예전에 공을 차다 입술이 찢어져 꿰매야 해서 가고 매장 수술을 해야 하서 간 이후에 세번째로 스스로 응급실에 찾아갈만큼 배가 아파 고생을 했다. 결국, 병원에서 딱히 한 것은 없는 것 같다는 자체 판단을 내렸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종합적으로 판단을 해야 할 듯 해서 종합병원 응급실로 간 것 이였다.

 

이 사실을 알게 된 후 많은 사람들이 여러 걱정을 해 주셨는데 개인적으로도 찾아보니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가장 좋다는 정보를 알게 되고서는 앞으로 물을 많이 마셔야 하겠다는 다짐을 했다. 얼마나 아프던지 출산의 고통에 버급간다고 하는 고통을 겪다보니 다시는 그런 고통을 겪고 싶지가 않아서 였다.

 

이렇게 물을 마셔야 한다는 걸 공개한 후에 아는 지인이 이 책 '물, 치료의 핵심이다'을 선물해 줬다. 이왕, 물을 마시는 거 좀 더 물에 대한 정보를 많이 습득하라는 차원에서 한 선물이 아닐까 싶다. 물을 막연히 마시는 것에 비해 물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 알고 마시는 것은 꽤 큰 차이를 물 마시는 사람에게 미칠 것이라는 판단은 든다.

 

물을 마시기로 한 결심을 한 직후부터 읽었어야 하는데 밀린 책들이 많아 차일피일 미루다가 이제서야 읽게 되었다. 그래도, 이번 달에 일이 벌어지고 이번 달이 지나기 전에 다 읽었으니 최소한 할 말만큼은 다 한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사실, 요로결석 전에도 물을 많이 마신 사람들의 기사와 물을 마시는 아이들의 광고를 보고 물을 좀 더 많이 마셔야 하겠다는 생각을 하고는 었는데 덕분에 겸사 겸사 실천을 하기로 했다.

 

나 같은 경우에는 남들보다 화장실을 자주 가는 편이다. 다른 사람들에게 물어 본 적이 없어 직접적인 비교는 할 수 없지만 회사에서 다른 사람보다는 자주 화장실을 갔기 때문에 알 수 있다. 보통 1시간에 한 번은 갔다. 일이 있거나 그러면 2~3시간 이상도 안 갈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는 꽤 자주 간다고 할 수 있다.

 

그만큼 체내 수분이 밖으로 배출되는 데 물을 보충해주지 않으니 결국 요로결석이 자주 생겼던 것이 아닐까 싶었다. 그렇다고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은 아니였고 마실 때에만 마시는 편이라 몸에서 제대로 작동하는 것이 어려움을 겪어 그러한 질병으로 참을 수 없는 현상이 나왔다고 생각이 든다.

'물, 치료의 핵심이다'는 간단하게 핵심만 정리하면 물을 많이 마시자는 것이다. 우리는 갈증이 나서 물을 마시려고 하는데 갈증이 나 물을 마시려고 할 때는 이미 늦었다고 한다. 그 전에 물을 마셔야만 한단다. 하루에 7~8잔은 마셔야 한다는 이야기를 해 주고 일괄적인 물 흡수량은 없고 사람의 몸무게에 따라 달라진다고 하는데 대략적으로 대한민국 평균 성인 남자를 기준으로 볼때는 2리터 정도 되지 않을까 한다. 몸무게는 70kg정도 되고 말이다.

 

단순하게 물만 많이 마시는 것이 아니라 소금도 섭취를 해야 한다고 하면서 소금을 손에 놓고 가볍게 혀로 맛을 보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 우리나라 국민은 워낙 다량의 소금을 먹는 것으로 유명하니 굳이 따로 소금을 먹을 필요는 없는 것이 아닐까 싶다. 미국은 우리보다 상대적으로 소금을 적게 먹을테니 말이다. 그런 면에서는 물만 열심히 먹기만 하면 된다.

 

이런 저런 설명을 많이 해 주지만 결국에는 물을 많이 마시면 된다. 잠을 자고 일어나자 마자 물을 마셔주고 식사를 하기 전 30분 정도 전에 물을 마셔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한다. 물론, 언제든지 목이 마르다고 생각되면 무조건 물을 끊임없이 마시는 것이 좋다고 한다. 물이 부족해서 나쁠 것은 많아도 물이 넘치는 것은 인체가 알아서 조절을 한다. 바로, 소변이라는 기능으로.

 

늘, 소변의 색깔이 투명한 것이 좋은것인지 노란 것이 좋은 것인지 몰랐는데 투명해야 몸속에서 다 제대로 작동을 한 결과라고 한다. 물을 많이 마시면 저절로 투명한 소변이 나온다. 충분히 체내에서 물이 원활히 공급되어 필요한 곳에 쓰였다는 뜻이 된단다. 물이 부족하면 우리 인체는 다양한 현상을 통해 물 부족을 우리에게 신호 보낸다. 어딘가 아픈 것이다.

 

보통 두통이 있으면 대개 왜 갑자기 머리가 아픈 것일까 생각하면서 현재 내가 어떤 스트레스가 있기에 그런가 하는 생각을 했다. 실제로 떠오르는 것들이 있어 그것때문에 그런가보다 했다. 1년에 한 번 있을까 말까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보통 약을 안 먹고 참으려고 하지만 자고 일어나도 아프거나 하면 먹는데 그게 물이 부족하다는 신호라고 한다. 우리 몸의 70% 정도가 수분이라고 하는데 뇌는 특히 더 많은 수분으로 이뤄졌다고 하는데 수분이 부족한 결과라서 약을 먹지 말고 물을 마시면 잠시 후에 두통은 사라진다고 한다. 아직 해 본 적이 없지만 나중에 해 보면 알 것 같은데 이제는 충분히 물을 마시려고 하니 두통이 올 일이 없을 것도 같다.

 

단지, 두통뿐만 아니라 다양한 질병에 있어 물을 마시는 것만으로도 많은 부분에 있어 치유가 되고 예방이 된다고 한다. 오로지 물만 마시면 된다고하니 만병통치약이 아니라 만병통치물인 것이다. 이 얼마나 대단한 물인가..말이다. 인간에게 물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책에서만큼 엄청나게 대단한지는 솔직히 100% 밑기지는 않지만 물을 많이 마셔서 손해 볼 일은 절대로 없을 듯 하다. 또한, 우리 둘째도 늘 아토피로 고생을 하는데 보면 피부가 늘 꺼칠하고 촉촉하지가 않다. 그렇다면 물을 많이 마시면 되지 않을까 하는 심정으로 집에 있을 때면 1시간마다 0.1리터씩 마시자고 독려하고 나는 0.15리터씩 마시고 있다.

 

물이 이외에 음료수나 차는 오히려 더 많은 수분을 필요로 해서 인체내에 더 많은 물을 필요로 해서 실제로 물은 물로 마셔야만 효과가 있다고 한다. 단순하게 물을 마시는 것만으로 모든 질병이 예방되고 치료되는 것은 아니고 꾸준히 걷기 운동을 병행해야만 한다고 알려준다. 하루에 2번 정도 1시간씩 걷는 것보다 더 좋은 운동이 없다고 한다. 물을 많이 마시고 걷기 운동을 하면 더이상 건강문제로 고민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이 책의 핵심이자 요점이라 할 수 있다.

 

'물, 치료의 핵심이다'는 우연히 물을 많이 마시려고 작심하고 마시고 있는 나에겐 여러모로 도움이 된 책이다. 책을 읽지 않았어도 물을 마시려고 했겠지만 읽은 덕분에 좀 더 지식을 얻어 물을 마시게 될 듯 하다. 그런데, 의외로 이게 꽤 어렵다. 물을 마시고 싶다는 생각도 들지 않는데 물을 지속적으로 마시는 것이 아직 습관이 되지 않아 까먹기도 하지만 의식적으로 노력해서 물 먹는 하마가 되도록 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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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쟁이를 위한 부동산 경매 - 차곡차곡 모으면서 시작하는 부동산 통장 만들기 프로젝트
오은석 지음 / 한빛비즈 / 2013년 4월
평점 :
절판


 

이 책을 리뷰하기에 앞서 개인적인 고백을 하자면 '월급쟁이를 위한 부동산 경매'를 위한 책이 내 책인 '소액 부동산 경매 따라잡기'와 거의 동시에 출판이 되었다. 의도하지 않게도 맞짱을 붙었는데 그만 내가 패하고 말았다. 여러가지로 좋은 책이라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책을 읽어보니 확실히 더욱 느끼게 되었다.

 

최근 2년 동안 부동산 경매책이 거의 나오지 않았다. 그러던 것이 올 해에 내 책을 기점으로 부동산 경매책이 우후죽순까지는 아니라도 많이 나왔다. 내 책부터 최근의 부동산 트랜드처럼 예전 부동산 경매의 책과는 다른 방향성을 제시하면서 사람들에게 다시금 부동산 경매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 냈다.

 

예전 부동산 경매책이 화려한 초식을 보여주는 것처럼 특수물건이라고 하는 물건을 어떤 식으로 요리해서 수익을 내는지에 초점을 맞추었다면 올 해 들어 출판되었던 대부분의 책은 특수물건보다는 차곡 차곡 하나씩 임대수익을 올릴 수 있는 투자법을 소개하고 있어 수익이라는 측면에서는 다소 적더라도 평범한 사람들이 할 수 있는 투자법이라 할 수 있다.

 

이미 전작인 '친절한 경매'를 통해 일반 사람들을 위한 부동산경매에 대해 소개를 했던 저자는 그동안 더욱 발전된 경매 실력과 글쓰기 실력으로 다시 우리에게 왔다고 할 수 있다. 아울러 훨씬 더 고급스러운 디자인까지. 

 

'월급쟁이를 위한 부동산경매'는 이론적인 이야기는 보다는 부동산 경매에 대한 투자 방법에 대해 설명하는 책이고 그 보다는 투자 마인드에 대해 좀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책이다. 단순하게 부동산 경매라는 것을 하기 위한 이야기만으로 책을 읽는 것이 아니라 투자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이 투자에 대해 알기 위한 책으로 선택해도 될 듯 하다. 

 

제목에서 이미 '부동산 경매'라는 단어가 들어가 단순하게 부동산 경매에 대해 궁금해 하고 관심있는 사람들이 책을 집어 보겠지만 그렇지 않아도 이 책을 통해 투자에 입문하는 입문서로도 괜찮은 책으로 보인다. 물론, 이 책은 부동산 경매라는 분야에 초점을 맞춰서 그 분야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특성을 이야기하고 있다.

 

크게 두 파트로 나눠져 있다. 저자가 직접 자신이 경험한 부동산 경매에 대한 이야기와 저자가 운영하는 카페의 회원들이 직접 한 부동산 경매 경험담으로 구분되어 초보자들이 읽기에 부담없이 나랑 차이가 없는 사람들이 이렇게 변하고 수익을 냈다는 생각을 하면서 읽을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이미, 전작인 '친절한 경매'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많이 해서 그런 탓인지 이 책의 컨셉 자체를 그렇게 잡은 것인지 몰라도 저자 자신의 투자 사레는 아주 살짝 맛보기로 보여주고 나머지는 투자에 접근하는 분들의 마음 가짐과 보유 현금을 어떻게 잘 운영할 것인지등에 대해 알려주는 데 많은 부분을 치중하고 있다.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여타의 부동산 경매책과는 차별성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어려운 것이 아닌 쉽다고 하면 쉬운 물건을 들어가 어떤 식으로 해결할 것인지에 대해 중간 중간 저자의 카페 분들의 직접적집 사례를 통해 알려주고 있다. 아무래도 본인이 한 사례는 이제 초보자들이 따라하기에는 어딘지 모르게 괴리감이 존재할테니 그런 설명이 더 좋아 보였다.

 

후반부에 저자의 카페 회원들이 적은 경험담 중간 중간에 초보자가 궁금할만 한 팁을 따로 저자가 직접 박스 표시로 해서 알려주고 있어 이 부분도 따로 정독으로 읽어도 부동산 경매를 하면서 생기는 다양한 사례에 접목할 수 있게 만든 점도 이 책을 통해 처음으로 부동산 경매를 접한 사람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보인다.

 

부동산 경매와 같은 책들은 초보자들이 보는 것이 대부분이다. 얼마큼 초보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하느냐가 책의 가장 큰 줄거리이고 핵심이라 할 수 있다. 이런 부분에 있어 초보자들이 궁금해 할 이론적인 면은 거의 없지만 실제 부동산 경매를 하면서 부딕치는 궁금증과 의문점, 부동산 경매를 하기에 앞서 가져야 할 마음가짐, 부동산 경매를 하면서 조심하고 유념해야 할 부분에 대해서는 아주 아주 좋은 이야기들로 가득한 책이다.

 

솔직히, 부동산 경매 책은 이제 감상문 식으로 리뷰를 쓰는 것이 힘들듯 하다. 감상문으로 쓰기에는 아무리 좋은 내용이라도 내 개인적으로는 크게 남지는 않는다. 향후에는 해체까지는 아니더라도 해체하는 식으로 리뷰를 부동산 경매를 써야 하지 않을까 싶은데 한 편으로는 게으르고 귀찮아서 할까하는 생각도 조금은 든다.

 

여하튼, '월급쟁이를 위한 부동산 경매'는 초보자들이 선택해서 보기에 여러 면에서 유용한 내용들이 많이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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