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윤용인 지음 / 알키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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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도한 것은 아닌데 공교롭게도 부모에 대한 책을 연속으로 읽게 되었다. 엄마로써 자녀를 키우는 어려움을 토로하는 책을 읽었다면 이번에는 아버지로서 자녀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다. 전작은 서양인이고 이번에는 한국인이다. 서양과 한국에 따른 다른 점이 있을지라도 똑같이 부모로 겪는 감정은 비슷하다. 단 한 번도 부모로써 연습을 해 본 적도 없고 경험한 적도 없다. 부모가 가장 어려운 점이 그 부분이 아닐까.


첫째는 그렇다쳐도 둘째는 좀 더 편할까. 아무래도 첫째보다는 좀 더 경험을 쌓였다점에서 대처 능력은 아주 약간 능숙해졌다고 할 수 있어도 마찬가지로 어렵다. 똑같이 내 핏줄을 갖고 있는 아이들이지만 반응이 다르다. 그 친구들도 생각이 있고 습관이 있고 행동이 있다. 똑같은 듯 다를 수밖에 없다. 더구나 성에 따른 차이도 있으니 단순 잣대로 똑같이 대할수도 없다. 거기에 몇째인가에 따라 다르게 대하게 된다. 내가 의식을 하든 말든.


이번에는 아버지다. 기본적으로 난 아버지가 아니라 어머니가 중요하다고 본다. 말도 안 되는 생각이지만 혹시나 아이들이 엄마나 아빠를 선택해야 한다면 엄마를 선택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 내 경우도 그렇지만 다른 집도 어지간하면 그런 선택이 아이들에게 보다 좋지 않을까 한다. 아버지의 부성과 어머니의 모성은 다르다. 어머니의 모성이 좀 더 디테일하고 아이들 성장에는 도움이 될 것이라 판단한다. 아버지만의 부성이 보여주는 장점도 분명히 있고 부정할 수 없지만.


이번에 읽은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는 책 제목에서 일본 영화를 떠올린다. 신생아실에서 뒤바뀐 아이를 초등학생 때 알게되어 과연 기른 정인지 낳은 정인지 따져보는 영화였다. 아이들은 커서 사춘기가 된다. 대부분 여자 아이보다는 남자 아이가 다루기 힘들다. 무엇보다 점점 강해지는 에너지와 함께 힘으로도 지지 않을 정도가 되면 부모는 여전히 어려운 존재지만 뛰어넘을 인물이 된다. 벗어나려 하면서 갈등이 생긴다.


책 저자는 육아 책도 쓸 정도로 좋은 아버지로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졌다고 한다. 아이들이 외국 유학을 간 적도 있다. 누가 봐도 그렇게 화목한 가족으로 살고 있다고 모든 사람들이 믿고 있었다. 미처 밝히지 못한 것은 아들이 사춘기가 되며 가출을 했다. 아들에게 제대로 교육을 한다며 매를 들었다. 손찌검을 한 며칠 후에 아들은 밖으로 나갔다. 대부분 아빠처럼 곧 들어오겠지 했던 것이 며칠이 지나도 돌아오지 않아 행방불명 신고를 하고 찾았다.

아들은 찾았지만 귀가를 거부했다. 어쩔 수 없이 기다리기로 한 1년 반만에 돌아왔다. 과거를 생각하며 가출해도 갈 곳도 할 것도 없을 것이라는 생각은 잘못되었다. 갈 곳도 많았고 할 것도 많았다. 아들이 게임에 너무 빠져 참다 결국 폭발했던 것이 돌이킬 수 없는 상황까지 이르렀다. 아들이 돌아왔을 때 돌아온 탕자의 아빠가 어떤 마음이었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고 한다. 첫째 딸하고는 모녀가 아닌 친구처럼 잘 지내지만 아들하고는 힘들다.


집에 돌아온 아들은 잘 적응하는 듯 했지만 다시 자기 세계로 빠져 방에서 나올 생각을 하지 않는다. 부모로써 힘들고 어렵지만 믿고 기다린다. 아빠는 아예 자신의 작업실을 따로 만들어 그곳에서 자신의 인생을 살아갈 준비를 한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며 끊임없이 보내던 문자에 아들이 문자를 보낸다. 그렇게 책은 끝난다. 친구와 같은 아빠를 꿈꾸지만 과연 그런 아빠가 얼마나 될까. 나도 그런 아빠를 꿈꾼다. 쉽지 않다.


아들에게 축구장에 축구보러 가자고 했지만 싫다고 했다. 친구들끼리 그러더니 보러간다고 한다. 결국에는 안 갔지만. 영화 보러가자고 했다. 싫단다. 친구들과 영화를 보러갔다. 늘 제안과 거절의 연속이다. 이 녀석도 게임 삼매경이다. 책도 읽히고 있지만 말릴 순 없다. 집에서 일정 시간은 게임을 하고 남은 시간은 스마트폰으로 또 다시 게임 시청이다. 별 수 있나. 그저 공부를 못해도 일탈만 안 해도 감지덕지 고마워해야하지 않을까. 그래도 욕심낼테지.


책을 읽으며 후반에는 아버지가 아닌 남편 이야기도 한다. 원래 글을 쓰는 작가나 저자는 자신의 민낯을 드러내기 마련이다. 아버지로 자신의 이야기를 하기 위해 자녀이야기를 썼다. 독자로써는 모르겠으나 작가의 자녀인 아들입장에서는 난 별로다. 굳이 우리 식구의 그런 문제를 시시콜콜 공개적으로 써야했을까.아들은 아들의 사정과 입장과 생각이 있을텐데 어찌되었든 글을 쓴 아빠의 일방적인 시선에 따른 내용이라 본다. 내가 감히 다른 가족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하는 것도 주제넘는 짓이긴 하지만.


참 어렵다. 부모가 된다는 것은. 서로 말은 할 수 있으나 대화가 통하지 않는 상대라니. 결국에는 믿어줘야 하는 거 말고 할 수 있는게 있으려나. 재미있게도 이런 감정과 느낌은 자녀가 있어야만 경험한다. 차라리 없다고 생각하면 해결된다. 문제는 인간이 그게 힘들다는 것이다. 쓰다보니 우리 아이들이 어떻게 보일지 몰라도 아직까지는 다행히도 지극히 평범하게 자라고 있다. 특출나지도 모나지도 바닥이지도 않은. 


첫째, 둘째, 셋째. 그렇게 한 명씩 아이들이 자라며 난 아빠가 되겠지. 좋은 아빠가 될련지는 몰라도 노력은 해야겠지. 지독한 꼰대는 되지 말아야겠지. 벽에 대고 이야기하는 느낌을 갖게 하진 않아야겠지. 멋진 아빠는 못 되어도 아이들이 '아빠!'했을 때 '응?'하고 서로 볼 수 있는 사이는 되어야겠지. 에이...그만!!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이미 아버지가 되었다.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되돌릴 수 없다.



함께 읽을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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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가 미워질 때 - 슬프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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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산티아고 - 함께 하는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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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리터의 눈물 - 내 이름은 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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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가 미워질 때 - 이미 아이의 사춘기는 시작되었다
조앤 페들러 지음, 김정우 옮김 / 다온북스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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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자녀가 성장하는 만큼 부모는 함께 성장하고 세상을 바라본다. 아이가 아직 아기일 때는 그저 보살피기 바쁘다. 어느 정도 성장해서 걷기 시작하고 호기심을 보이면 그에 맞게 세상을 보여주며 보호하기 바쁘다. 이제 서서히 친구들을 사귀면서 좀 더 넓은 세상을 나갔을 때 올바른 지도를 해 주려 노력한다. 여전히 내 아이고 길을 밝혀주려한다. 서서히 아이가 자라며 어느 덧 키가 훌쩍 크면서 서로 눈높이로 이야기할 수 있게 된다.


내가 하는 이야기를 잘 알아듣고 서로 대화도 된다고 느낀 순간은 눈 깜짝할사이에 지나고 분명히 내가 한 이야기를 들었을 텐데 블랙홀처럼 사라진다. 분명히 나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데 신기하게도 무슨 말인지 모른다. 그렇게 사춘기 자녀와 만난다. 우리는 서로 대화를 하는데도 대화가 안 통한다. 대화라는 것 자체가 놀랍고 대단한 일이라 할 정도로 주로 일방적인 지껄임이 될 경우가 더 많다. 조변석개처럼 수시로 변하는 감정에 대처가 힘들다.


사춘기는 자아정체성을 찾는 과정이다. 부모는 고마운 존재가 맞지만 부모와 나는 다른 존재라는 걸 자각하고 나만의 세계를 가지려 노력하며 부모에게서 오히려 멀어지는 나날이다. 에스트로겐과 테스토스테론이 분비되며 스스로 말을 하거나 행동한 후에 '아~차!'하는 시기다. 부모에게서 멀어지는 것이 더 멋져보이고 친구들처럼 비슷해야 만족감이 드는 시기고. 이럴 때 부모는 혼란스럽다. 내 것은 아니지만 내 것이라 여겼던 자녀가 내가 알던 그 아이가 아니다.


제일 서운한 것은 내가 이 모든 것을 해 주는데 그건 전혀 고마워하지 않고 당연하게 여기면서 자신에게 오지 말라고 한다. 준비할 시간도 주지않고 변한 자녀에게 부모는 당황하고 당혹스럽다. 부모로써 포기할 수는 없지만 뻔히 잘못된 길이라 - 철저히 부모입장에서 - 는 걸 알면서 마냥 지켜보기만 할 수도 없다. 이런 부모에게 <자녀가 미워질 때>는 저자의 두 자녀와 함께 경험했던 다양한 사례를 알려주며 이에 대해 설명한다.


호주에서 자녀를 키우는 부모다. 예일대학을 나오며 여성 권리도 주장하고 무척이나 지적인 엄마다. 우아하고 지적으로 아이들을 키우고 아이들은 스스로 엄마를 잘 따르며 예의바른 자녀로 성장할 것이라 예상할 수 있다. 책에서 나오는 자녀는 지극히 평범한 사춘기 자녀다. 더구나 한국과 달리 서양이라 더 과감하고 적극적이고 강도가 좀 더 쎄다. 자녀들에게 엄마는 전혀 지적인 존재가 아니다. 그저 엄마로써 '엄마가 뭘 알아~~'와 같은 존재로 취급된다.


지극히 정상적인 아빠처럼 나도 자녀에게는 대부분 아빠와 똑같다. 대부분 엄마는 계속 함께 하지만 아빠는 어느 순간 나타나 사춘기 자녀에게 간섭을 한다. 자녀들의 반응은 갑자기 내 인생에 나타나 왜 이러냐고 강변한다. 아빠로서는 억울하다. 그렇게 되지 않으려면 미리부터 자녀들과 간단하게라도 뭐라도 해야한다. 엄마는 워낙 밀착되어 있었기에 오히려 어려움을 겪는다. 갑자기 내 품에 있던 자녀가 다짜고짜 무조건 품을 떠나려고 하니 말이다.


나는 기본적으로 자녀에 대해서는 '내가 잘 되자'는 입장이다. 부모로서 이러쿵 저러쿵 따지고 지시하고 길을 가르쳐주기보다는 내가 아이들 볼 때 좋은 사람이 - 아빠가 아닌 - 되려고 한다. 내걸 하기도 바쁜데 아이까지 일일히 간섭하고 지시하나..라는 생각도 한다. 그저 말없이 지켜보며 든든히 존재하는 아빠.라고 쓰고 말도 안된다고 읽는다. 그래도 최소한 아이들에게 짐이 되는 아빠가 되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나에게는.


<내 아이가 미워질 때>에서 한 가지 의아한 것은 아빠 역할의 제거였다. 저자가 엄마라는 것은 이해하지만 아빠가 집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는 거의 안 나온다. 특히 포르노와 성관련 문제는 아들인 경우에 아빠가 있는데 왜 그걸 엄마가..라고 생각되었다. 책 중간정도까지 읽으면서 아빠가 없는 줄 알았는데 중간 정도에 아빠가 아주 살짝 언급되고 끝이다. 책은 에세이에 가까워 부모의 역할이나 자녀와의 관계설정등에 대한 대안이나 모범을 제시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좀 이상했다.


어차피 모든 아이는 다르다. 내 자녀라고 남들과 똑같을 수도 없다. 이왕이면 알아서 척척 공부해서 좋은 대학가고 늘 예의바르게 행동해서 부모로 뿌듯한 자녀가 되었으면 좋겠다. 우리가 평소에 드라마를 보며 판타지라 생각하며 현실에서는 벌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걸 아주 잘 안다. 자녀들도 똑같지 않을까. 그런 자녀가 과연 있을까. 내 자녀는 환상속에서 살아가지 않는다. 나와 똑같이 지극히 평범하고 실수도 하고 찌질할 때도 있고 잘날 때도 있다.


자녀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포기하지 않는 것은 너무 당연하지만 자녀는 자녀의 삶이 있다. 부모는 부모의  삶이 아닌 각자 자신의  삶이 있다. 부모의 삶보다 자신의 삶을 우선해야 자녀와의 관계도 더 좋아지지 않을까. 정답이 없는 걸 고민하지 말자. 자녀가 100명이라도 다 다르다. 분명히 내 자녀인데도 말이다. 내 아이가 미워져도 별 수 없이 꾹 참고 기다릴 줄 아는 부모가 좋은 부모가 아닐까 한다. 나는 그런 부모가 될 수 있을까. 그건 지나봐야 알겠지.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아빠는 어디 갔어?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그래도 역시 엄마 역할이 중요해.


함께 읽을 책

http://blog.naver.com/ljb1202/220644144188

일본 엄마의 힘 -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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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어별 아이 료마의 시간 - 내리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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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장자 아빠가 딸에게 보내는 편지 - 주체적으로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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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해부학 - 좋은 기업을 알아보기 위한 재무제표 분석법
배문호 지음 / 지식과감성#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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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기본적으로 나쁜 책은 없다. 자신에게 맞지 않은 책이 있을 뿐이다. 이를테면 나에게는 참 좋은 책이었는데 누군가는 별로라고 말한다. 이런 경우 실용서적이면 그 책을 읽은 사람에 따라 평가가 나눠진다. 대체적으로 난 책을 펴 낼때 될 수 있는 한 잘 모르는 사람을 대상으로 펴 내는데 그 분야에 어느 정도 아는 사람이 그 책을 읽고서는 이미 다 알고 있다고 말하며 책이 별로라고 말한다. 솔직히 할 말은 없다. 어차피 대상이 아니었으니 읽어 준 것만으로도 감사하게 여긴다.


이런 이야기를 엉뚱하게 하는 것은 <주식 해부학>은 아마도 읽지 않았을 것이다. <부동산의 보이지 않는 진실> 정규 강의를 하는데 강의를 듣던 분이 이 책을 선물했다. 자신이 직접 썼다고 하면서 주셨는데 게을러서 3개월이나 지난 이제서야 읽게 되었다. 무엇보다 재무제표에 대한 책이라 미루기도 했고 솔직히 책 표지가 땡기지 않기도 했다. 차일파일 미루다가 더이상 미룰 수 없어 읽게 되었다. 지금까지 꽤 많은 재무제표 책을 읽었다.


재무제표를 직접적으로 알려주는 책도 읽었고 주식 투자를 알려주면서 재무제표를 설명하는 책도 읽었다. 정확히 숫자를 세지는 않았지만 10권 이상을 읽지 않았을까 한다. 최근에는 게을러서 안 보고 있지만 예전에는 기업의 재무제표를 직접 출력해서 읽었다. 1주일에 한 기업의 재무제표를 읽자는 생각으로 읽기도 했다. 어려웠지만 그래도 읽으면서 시간이 지나며 조금씩 이해가 되기는 했다. 그 이상으로 재무제표로 대단한 것을 얻지는 못했지만.


여러 재무제표 책을 읽었지만 쉽지는 않았다. 외국 책은 한국 상황과 안 맞으니 어렵기도 했고 한국 재무제표 책은 너무 딱딱해서 맞지 않기도 했다. 그래도 몇몇 책은 그나마 쉽게 읽기는 했다. <주식 해부학>은 기대를 하지 않았기에 더 큰 기대로 오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로 책 내용이 좋았다. 여기서 착각하지 말 것은 예전에 내가 아무것도 모를 때 읽던 재무제표와 지금은 그래도 그 당시보다는 조금이라도 더 알고 있는 상황에서 읽고 있어 단순 비교는 힘들겠지만 책 내용은 아주 좋다.


무엇보다 이 책 내용은 저자가 강의를 했던 내용을 다시 책으로 엮어 펴 낸 것이라 쉽다. 그저 책을 쓰기 위해서 썼다면 '지식의 저주'에 빠질 수 있었겠지만 다행히도 강의를 하면서 피드백을 받지 않았을까 한다. 특히나 초반에 재무제표와 관련된 여러 개념을 쉽게 설명하고 있어 좋다. 쓸데없는 내용은 제거하고 꼭 필요한 내용만 알려주는 것이 초보자들에게는 가장 중요하다. 그런 면에서는 재무제표라는 부분에 있어 어쩔 수 없는 측면이 있어 다소 많은 부분을 알려주지만 그래도 좋았다.

주식 투자를 할 때 재무제표도 보지 않고 투자를 하는 것은 말도 안 된다. 최근에는 차트 투자하는 사람도 재무제표는 본다. 세세하고 세밀하게까지 볼 필요는 없다. 그저 간단하게 매출, 수익, 비용 등만이라도 보면서 기업이 제대로 운영되는지 아는 것만으로도 족하다. 부동산 투자에서 경매는 위험을 피하는 역할을 한다. 재무제표도 주식투자에서 똑같은 역할을 한다. 최소한 기업이 돈을 잘 버는지 못 버는지 정도는 알게 해 준다.


도대체 기업에 투자를 하면서 기업이 돈을 벌지도 못하는데 그 기업에 돈을 빌려줄 수 있을까. 누군가 돈을 빌려 달라고 한다. 사업을 하는데 돈이 부족하다면서. 친한 지인이면 평소 그 사람의 됨됨이를 보겠지만 추가적으로 어떻게 사업이 진행되고 운영되는지 정도는 알아야 한다. 식당을 운영한다면 식당에 손님은 많으면서 확장을 위해 빌려달라고 하는지 봐야 하는 것처럼 재무제표는 그런 역할을 한다. 넘 세부적으로 보지 않더라도 최소한 그 정도도 보지 않고 주식투자를 한다고 말하는 것 자체가 웃긴다.


어차피 재무제표를 열심히 들여다봐도 기업이 작정하고 속이면 어쩔 수 없다. 그건 맞다. 그렇다고 아주 기본적인 것마저도 안 하면서 한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 결국 재무제표를 보며 기업의 현 상황을 파악하고 그 기업의 미래를 잘 예측하는 사람이 투자를 잘 하지 않을까한다. 최근에는 재무제표도 제대로 보지 않고 부화뇌동적인 투자로 투기성 투자를 하곤 했지만. 다시 주식 투자를 한다면 기본적으로 재무제표는 봐야만 한다.


그런 면에서 <주식 해부학>은 현재 상장되어 있는 기업들을 하나씩 보여 주면서 어떤 걸 중요하게 봐야 하는지 알려준다. 어떤 것을 피해야 하는지도 알려준다. 재무제표를 보기 위해서는 어떤 사이트를 이용하고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봐야 하는지도 알려준다. 책을 읽으면서 어떤 식으로 강의를 하는지도 궁금해졌다. 다시 고백하자면 그래도 난 재무제표 책을 좀 읽고 기업을 알아볼 때도 반드시 네이버에서 알려준 재무제표라도 보기 때문에 조금 더 책이 쉬웠을 수 있다.


그렇다해도 한국인이 쓴 재무제표 책이 막상 읽을 만한 것이 많지 않다. 주식 투자에서 기본 중에 기본인데도 이 쪽 분야 책이 적은 것으 아이러니다. 차트 책은 엄청나게 많은데 말이다. 솔직히 차트를 신경쓰지 않고 얼마 정도까지 떨어졌었고 올랐었는지 정도만 확인하려 차트를 보는 입장이라 무엇이라 할 수준은 아니지만. 제대로 된 주식투자를 하기 위해서 다시 재무제표를 봐야 할 듯 하다. 언제 정도 되어야 재무제표를 정말로 신나서 즐겁게 볼 수 있을까. 그래야 내 돈을 지키고 불리고 굴릴 수 있는 가능성이 더 큰데 말이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그래도 재무제표는 재무제표다.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재무제표에 대해 다시 기본을 생각하다.


함께 읽을 책

http://blog.naver.com/ljb1202/126147518

재무제표 읽는 법 - 눈에 잘 들어와야 하는데


http://blog.naver.com/ljb1202/113029272

워렌 버핏처럼 재무제표 읽는 법 - 이것만 알아도


http://blog.naver.com/ljb1202/132754308

대한민국 업종별 재무제표 읽는 법 - 필요할 때마다 들여다 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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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의 보이지 않는 진실
이재범.김영기 지음 / 프레너미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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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는다고 반드시 위대하지는 것은 아니다. 책을 아무리 많이 읽어도 위대해지지 않을 수 있다. 위대한 사람이 반드시 책을 많이 읽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 해도 대체적으로 우리가 인정하는  사람들의 대다수는 책을 많이 읽는 편이다. 책을 많이 읽는 사람치고 비루한 삶을 사는 사람은 드물다. 물론 책을 많이 읽지 않고도 성공하거나 부자가 된 사람들도 있다. 편견인지 몰라도 대체적으로 그런 분들은 오래 유지하지 못한다. 더구나 주변의 인정과 존경을 받지 못한다. 


아마도 가장 큰 이유는 균형이 아닐까. 책을 읽는 여러 목적과 이유가 있겠지만 독서는 균형을 안겨준다. 특정 방향이나 선입견을 지닐 수밖에 없는 인간에게 확증편향에서 아주 조금이라도 벗어나게 해 준다. 그러기 위해서는 다독이 중요하다. <책을 읽는 사람만이 손에 넣는 것>에서는 난독이라 표현한다. 자신이 원하는 내용만 읽는 것이 아니라 반대적인 생각을 해 줄 수 있는 책도 읽는다. 전혀 상관없다고 생각되는 책도 읽으며 인식을 넓히고 생각도 말랑말랑하게 해주며 다른 측면도 알아본다.


다만 책 읽는 걸 무조건 성공학과 결부시켜서 읽지 않으면 죄인취급하는 것에는 반대한다. 어떻게 보면 책을 읽지 않아도 살아가는데 아무런 불편은 없지만 책을 읽으면 최소한 나락으로 떨어지고 수준은 유지하게 만들어 준다. 거기에 좀 더 노력하면 조금 더 잘  살게도 만들어준다. 혹시나 잘못되어도 다시 일어날 수 있는 힘을 우리에게 선사한다. 책을 읽는다고 성공하는 것은 아니지만 최소한 독서는 우리를 더 나쁘게 만들지는 않는다. 별 것 아닌 듯 해도 이 점이 핵심아닐까.


20세기는 성장사회였지만 21세기는 성숙사회라고 한다. 성숙사회에서는 교양이 중요하고 책을 통해 습득할 수 있다고 한다. 단지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여덟 명 중 한 명에 속하는 인재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너무 많은 정보에 범람 속에 제대로 의심하는 기술이 중요하다. 우리 앞에 오는 모든 정보를 믿는 것이 아니라 진의와 사실과 진실을 구분할 수 있는 능력이 바로 제대로 의심하는 기술이라 할 수 있다. 


20세기 성장 사회는 퍼즐이 중요하고 21세가 성숙사회는 레고 블록이 되었다. 퍼즐은 조각을 잘 찾아 이어 붙이면 된다. 빈 공간을 찾아 맞는 퍼즐을 갖다 넣으면 되었다. 레고 블록은 그렇지 않다. 맞는 블록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쌓여 있는 퍼즐에서 원하는 장소에 맞는 퍼즐을 찾는 것과 달리 수 많은 레고 블록은 그렇지 않다. 어떤 식으로 조립하느냐에 따라 다른 모형물이 탄생한다. 똑같은 레고블록을 갖고도 완전히 다른 모형물을 만들어낸다.


수 많은 레고 블록을 어떻게 이어내느냐에 따라 누구나 다 다른 작품이 나온다. 이처럼 독서는 책을 쓴 사람의 뇌 조각을 내 뇌 조각에 이어붙혀 연결해 주는 역할을 한다. 한 개인이 경험할 수 있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 내가 직접 경험하지 못한 걸 누군가는 직접 경험한다. 그 경험을 우리는 책으로 간접경험한다. 책 이외에도 간접 경험할 수 있는 TV나 영화등이 있다. 그런데도 이들보다 책이 더 좋은 것은 우리가 체험하는 양과 질이 다르기 때문이다.


눈 앞에 펼쳐지는 모든 내용과 화면에 우리는 압도되기도 하며 감탄하지만 우리 뇌는 그건 어디까지나 내가 직접 경험한 것이 아니라 판단한다. 내가 어디까지나 관찰하고 재미있어 할 뿐이지 직접 경험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책은 그렇지 않다. 분명히 내가 직접 경험한 것이 아닌 간접 경험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책을 읽으며 상상을 한다. 내가 아닌 책 속 인물이 느끼고 생각하고 경험하는 모든 것을 우리는 읽으며 상상하며 내가 직접 하는 것과 비슷한 체험을 한다.


이런 경험을 통해 나만의 식견이 생긴다. 이건 일정 선을 넘을 때까지 계속해서 축적하는 것 이외는 방법이 없다. 축적을 하며 쌓이고 쌓이며 어느 순간 자신의 의견이 생기고 의견을 이야기하게 된다. 이런 순간이 올 때까지 책을 읽으며 쌓아 놓는 수밖에 없다. 그렇기에 이제 정보를 누가 더 빨리 처리하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정보를 편집하느냐가 중요하다.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정보에서 미래를 예측하고 전망하며 내 것으로 만들어 레고블록처럼 만드는 능력말이다.


재미있게도 저자도 나처럼 고전에 대해서는 별로 찬성하지 않는다. 실제로 도쿄에 있는 중학교에 최초의 민간인 교장이 되었다. 교내 도서관에 있는 모든 책을 거의 다 버린다. 읽지도 않고 재미도 없는 고전을 비롯한 책을 없애고 만화책도 무려 1,000권이나 채워넣으며 아이들이 책을 친근하게 읽을 수 있게 해 준다. 이제 일본도 전철에서 책읽는 사람이 거의 없다고 저자는 말한다. 이런 상황에 재미없고 고리타분한 고전은 아무런 도움이 안 된다. 물론 현대를 알려주는 순수문학(??)은 권한다.


이 책에서 참신한 생각은 저자의 뇌와 읽는 사람의 뇌가 연결된다는 개념이다. 우리 뇌는 새로운 뉴런이 연결되는 것에 한계가 있지만 독서로 저자의 뇌와 연결되며 내 뇌 속에 있는 뉴런이 연결된다고 생각하면 될 듯. 만화 책까지 포함하여 만 권도 넘은 책을 읽으며 저자들의 뇌와 접속한 내 뇌는 어떨까...라는 뜬금없는 생각이 든다. 그렇다고 별 건 없다. 그저 오늘도 독서하고 이렇게 리뷰를 쓸 뿐이다. 그저 그것뿐. 그게 쌓이니 무엇인가 나오긴 했다만.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책 뒤에 추천 책 중에 번역 안 된 책이 많다.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독서가들은 다 비슷하다.


함께 읽을 책

http://blog.naver.com/ljb1202/220584610341

어떻게 읽을 것인가 - 나처럼

 

http://blog.naver.com/ljb1202/220233943731

나는 이런 책을 읽어왔다 - 수단으로서의 독서


http://blog.naver.com/ljb1202/106828944

창조적 책읽기, 다독술이 답이다 - 많이 읽다보면 들어오는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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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의 나라의 행복한 젊은이들 - 어려운 시대에 안주하는 사토리 세대의 정체
후루이치 노리토시 지음, 이언숙 옮김, 오찬호 해제 / 민음사 / 2014년 12월
평점 :
품절



난 궁금했다. 일본 사람들은 행복하지 않을까. 그토록 많은 책과 방송과 언론에서 일본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늘 암울하다. 그 이유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늘 우울한 것만 알려준다. 일본에서 살고 있은 일본인들은 다들 절망에 가득차서 우리가 '헬조선'이라고 부르는 것보다 더 힘들고 어렵게 살고 있을까. 전달되는 모든 정보들이 나쁜 것만 있으니 일본은 사람 살 곳이 못 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마저 들었다. 재미있게도 일본은 무려 1.27억명이 살고 있다. 한국보다 2배가 넘는 인구가 살고 있다.


왜 그들은 일본에서 여전히 살고 있을까. 그렇게 절망스러운 상황이라면 진작에 일본을 탈출해야 하지 않았을까. 무척이나 궁금했다. 일본에서 행복하고 살고 있는 사람들이 분명히 있을텐데 그런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는 왜 우리에게 전달되지 않을까. 한국도 어쩌니 저쩌니 해도 행복하게 만족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어느 사회나 국가나 만족하며 사는 사람도 있고 불만족을 표현하며 탓하는 사람도 있고 정말로 더이상 기대도 없이 살아가는 사람도 있다.


한국도 저물어가는 분야가 있는 반면에 뜨는 분야가 있다. 어느 곳이나 늘 부정과 긍정, 희망과 절망이 공존한다. 어떤 선택을 하느냐는 전적으로 개인의 문제고 사회 집단과 국가는 좀 더 희망적인 사회와 국가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그러 와중에 <절망의 나라의 행복한 젋은이들> 책을 보게 되었다. 책 제목처럼 일본에서도 행복하게 살아가는 사람이 있다. 그것도 젊은이들 중에 행복하게 살아가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해 줄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읽었다.


막상 읽으니 단순히 일본에서 행복하게 살아가는 다양한 사람 - 특히 젊은층 - 에 대한 이야기는 아니었다. 무엇보다 젊은이들이 어쩌구 저쩌구 하는데 그 젊은이 연령대를 어떻게 규정하느냐에 따라 다른데 책에서는 15세에서 30세까지를 말한다. 이들은 행복하다고 한다. 그것도 몇몇 사람들이 아닌 일본에서 조사한 통계를 근거로 한다. 과거보다 젊은층이 행복하다고 말한 비율이 오히려 올라갔다. 놀랍지 않은가. 일본은 망하기 직전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드는데 말이다.


2010년 기준으로 현재 생활에 만족한다는 비율이 30대는 58.9%, 40대는 58.3%, 50대는 55.3%라고 응답했다. 20대는 무려 70.5%나 되었다. 다른 연령층에 비해 월등히 높은 비율이다. 20대가 만족한다는 비율은 1960년 후반에 60%였고, 1970년대에는 50%까지 떨어졌다. 만족하는 비율이 더 떨어지지 않고 오히려 올랐다. 우리가 알고 있는 상식과는 다소 배치되는 결과에 나도 깜짝놀랐다. 무연사회라니 초식남이라는 표현으로 아주 안 좋게 이야기하는 걸 감안하면 어리둥절할 정도다.

책에서 무조건 일본 젊은이들이 행복하다고 우기는 것은 아니다. 약간 서글플 수 있지만 이들이 행복한 이유는 '이보다 더 행복해 질 수 없을 것'이라 판단하기 때문이다. 역설적으로 '오늘보다 내일이 더 나아질 리 없다'라고 생각하기에 만족하며 산다는 것이다. 즉 고도성장기나 거품경제때보다는 불황이 찾아 왔을 때 행복해 한다. 미래에 희망을 걸지 않게 되면서 차라리 지금 행복하고 생활에 만족한다고 생각한다. 


이런 면에서 생각과는 다소 다른 답이 나왔지만 중요한 것은 본인들이 행복하다는 것이다. 현 상황이 음울하고 기댈것도 없고 절망스러운 상황이라 체념하고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역설적으로 행복하다고 믿는다. 빅터 플랭크의 <죽음의 수용소에서>와 같은 책에서 말한다. 인간은 미래에 대해 대책없는 희망을 가질 때 오히려 불행을 느끼며 추운 겨울을 이겨내지 못하고 시름 앓다가 사망하고 희망은 갖되 현실을 냉정하게 인정하고 차분하게 준비할 때 행복하다고. 


전쟁이 난다고 하면 일본 젊은이는 참여하지 않겠다는 비율이 무척 높다. 에도시대부터 그런 상황은 변하지 않았다. 제국주의 시대를 거치며 국가라는 이데올로기에 의한 세뇌를 받았지만 여전히 일본 젊은이들은 국가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지 않는다. <절망의 나라의 행복한 젊은이들>은 2011년에 나온 책이라 그 후에 벌어진 일본 이야기가 포함되지 않았지만 일본 쓰나미는 벌어진 이후다. 책에서는 일본 축구팀 사례를 든다. 모두 모여 일본을 응원한다. 이들은 목놓아 일본을 외치고 응원한다.


이것을 일본에 대한 애국심으로만 볼 수는 없다. 이들은 그렇게 단합해서 응원할 뿐 그 이상은 아니다. 개인주의적이지만 어느 집단에 소속되기를 원한다. 실제로 시위를 하는 사람들을 인터뷰했는데 이들은 딱히 일본에 대한 극우는 아니었다. 다들 여러가지 이유로 참여했고 다양한 의사표시 방법 중에 하나인데 이들은 이곳을 통해 소속감을 느끼고 여러 사람이 함께 한다는 점에 만족한다고 말한다. 처음에는 약하고 호기심정도였지만 시간이 지나며 특정 이데올로기로 변질될 수 있다는 점까지 책에서는 언급하지 않는다.


시위가 국가를 위한 것이라기보다는 다양한 의사표현 하나로 한다고 이 책에서는 본다. 더구나 일본 젊은이들은 일본 쓰나미때 현장을 가서 봉사를 하려했다. 공동체에 대한 소속감이 오히려 높아진다. 일본도 한국처럼 정작 위험은 젊은이들이 하는데 말로만 떠드는 윗층에서는 쓰나미 현장을 찾지 않는다고 책에서는 말한다. 보수우익이라는 사람들은 선동하지만 정작 정말로 앞장서야 하는 곳에는 가지 않는다. 이건 좌익도 마찬가지라고 책에서 말하는데 어느 국가나 똑같나 보다.


'일본이 끝장날지도 모른다고? 그래서 뭐?'라는 생각만 든다고 저자는 말한다. 역사는 인간이 어떤 상황에서도 살아남았다고 말한다. 내 생각과 같다. 현재를 이성적으로 냉철하게 바라보는 것까지는 맞지만 희망을 잃을 필요는 없다. 그래야 행복하다. 행복한 것도 지금이고 불행한 것도 지금이다. 선택은 내 몫이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생각과는 살짝 다른 책이었다.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인간은 그래도 전진한다.


함께 읽을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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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 제도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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