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식 투자의 정석 - 6,000만 뷰 유튜버 '미주은'의 투자 교과서
최철 지음 / 황금부엉이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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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 투자는 기본이 된 시대다. 주식 투자를 한다는 사람치고 미국 투자를 하지 않는 사람은 없을 듯하다. 비중이 좀 다를 뿐이지 않을까한다. 무엇보다 미국은 장기적으로 우상향한다는 믿음마저 있다. 일시적으로 하락할 수 있어도 시간이 걸릴 뿐 결국에는 상승한다. 그러니 인내하면서 참으면 끝내 수익을 낸다. 이런 게 현재 사람들이 믿는 부분 아닐까한다. 믿음이라고 하는 건 과거는 역사이고 기록이 있지만 미래는 누구도 알 수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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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해도 인간인 이상 10년도 훨씬 넘는 기간동안 장기간 우상향하는 경험만 했다면 믿음이라고 치부하기도 어렵다. 미국 주식을 직접 투자하는경우도 있지만 ETF도 엄청 많다. 개별 주식말고 ETF만 투자해도 미장은 큰 수익을 낸다는 사실도 이미 검증되었다. 거기에 2배 레버러지 같은 ETF가 있어 더 큰 수익을 낸 사람도 꽤 있다. 최근에는 워낙 조작이 쉬워 큰 수익을 냈다는 사람을 무조건 믿을 수는 없다. 그럼에도 미국 주식은 기본인 시대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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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 미국 주식을 제대로 투자한 적은 없다. 한국에 있는 기업도 잘 모르는 데 미국 기업을 투자한다는 건 아직은 내게는 시간이 필요하다. 그렇다고 내가 거창하고 재무제표를 하나씩 보면서 투자하는 건 아니다. 그저 미국은 야밤에 봐야 한다는 점이 꺼려진다. 여하튼 어떤 이야기를 해도 핑계긴 하다. 그나마 꾸준히 적립식으로 소액을 ETF로 매일 자동 매수하는 방식으로 하고 있다. 현재 플러스이니 미국장이 좋다는 것도 맞는 듯하다. 개별 기업도 있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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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에 너무 싸다는 생각을 했언 구글을 매수했다. 워낙 소액이라 수익률은 200% 정도 되는 듯한데 의미가 없어 냅두고 있다. 특별한 일이 없다면 향후 최소 10년 이상은 들고 있을 듯하다. 그렇게 볼 때 한국 주식을 그렇게 긴 호흡으로 보유할 수 있을까를 생각한다면 살짝 갸웃해진다. 그만큼 미국 주식에 대한 사람들의 신뢰는 크다. 자본주의 시대 가장 맨 앞단에 있는 국가라 기업들이 최소한 평가하는데 있어 안정적이다. 이런 면에서 다들 좀 더 편안하게 미국 투자를 하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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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 과거와 많이 달라졌지만 거버넌스나 기타 등등 여러가지로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 미국 투자를 하려는 사람들에게 가장 어려운 건 역시나 영어다. 투자와 관련된 용어도 어려운데 이걸 영어로 보려니 더욱 힘들다. 허들이 있는데 국어도 아닌 영어니 더욱 높다. 그나마 최근에는 미국 투자하는 사람들이 워낙 많다보니 한국어로 번역해 주는 곳도 많다. 해당 사이트도 한국어로 자체 내에서 해주기도 한다. 한국보다 훨씬 큰 미국은 상장된 기업도 무지막지하게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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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솔직히 다 알 수는 없다. 알 필요도 없을 듯하다. 대체적으로 한국에서 투자하는 기업은 시가총액 기준으로 상위인 경우가 대다수다. 이건 현실적으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다. 그도 아니면 최근에는 레딧같은 곳을 통해 많이 언급되는 기업을 매수하기도 한다. 워낙 투자자들이 직접 자신의 투자한 기업을 소개한다. 유튜버나 블로거들이 공개하고 있다. 이 중에서는 꾸준히 자신이 공부한 걸 공개하고 매수와 매도한 기업도 알리면서 신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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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 투자의 정석>도 그런 사람들이 쓴 책 중에 하나다. 보통 미국 투자 관련 책은 ETF나 배당 관련이 많다. 아무래도 알려진 기업을 소개하는 경우도 그렇고. 이 책에서는 그보다는 직접 투자를 권한다. ETF 등을 소개는 하는데 직접 투자를 하라고 권유한다. 가장 큰 이유는 재미다. 투자가 재미있기에 그게 좋다고 한다. 실적을 기다리거나 실적 발표했을 때 내 예상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기다리는 재미가 있다면서. 실제로 그렇다면 분명히 ETF보다는 직접 투자가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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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크로 분석이나 시장 분위기에 대해 알려주는 건 다른 책에서도 알려준다. 투자 종목 후보 발굴하기는 이쪽 분야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에게 도움이 된다. 어떤 사이트에 가서 알아봐야 하는지 알려준다. 책 제목이 미국 주식 투자의 정석인 것처럼 미국 주식이 아닌 투자에 대한 기본부터 다룬다. 마인드도 함께 알려준다. 책에서는 평생보다는 몇 년 정도의 기간을 보고 투자하라는 듯하다. 여기에 차트투자도 알려주고 있으니 미국 주식에 관심있다면 읽어봐도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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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도주 함부로 팔지 마라 - 살 때, 버틸 때, 팔 때를 알아채는 시장의 결정적 신호
한지영 지음 / 다산북스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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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용어는 시대와 트랜드에 따라 살짝 달라진다. 작년부터 올해 초까지는 추세 추종이라는 단어가 상당히 많이 나왔고 대세처럼 보였다. 최근에는 주도주라는 표현이 많이 보인다. 주도주는 성장주라는 표현을 좀 더 올려치기 했다고 할 수 있다. 용어 자체가 과거에 없던 것이 아니라 이미 있던 개념이 시대에 따라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게 변하는 듯하다. 주도주라고 하면 거창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성장주보다는 주도주가 훨씬 더 큰 수익을 볼 수 있는 느낌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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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도주는 단순히 한 개의 기업이 아닌 해당 섹터가 함께 오르는 걸 의미한다. 해당 섹터가 현재 기술 발전과 유행을 포함해서 사회가 원하는 걸 만드는 분야일 가능성이 크다. 현재 만들긴 하지만 직접적으로 일반인들은 피부로 느끼지 못할 때도 있다. 지금보다는 미래에 훨씬 더 많은 수요가 필요하다는 분야말이다. 그러니 당장 실적이 떨어지더라도 큰 문제가 되지 않는 경우도 많다. 보통 주식은 꿈과 희망을 먹고 산다는 말을 한다. 당장 실적이 없는 건 무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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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 펼쳐질 꿈과 희망으로 모든 걸 땡겨온다. 주가만 놓고본다면 현재 실적을 볼 때 높다는 판단이 든다. 이 정도는 주도주가 아닐 수 있다. 주도주는 그보다 훨씬 더 많은 이익을 땡겨온다. 꿈과 희망만으로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지 않는다. 탐욕까지 결부될 때 거침없이 끝모를 정도로 주가가 치솟는다. 사람들은 높다고 생각하는데도 상승한다. 그제서야 뒤늦게 이번에는 다른가보다는 생각으로 뛰어든다. 그러다 주가가 더 오른 후 꺾이면서 하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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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가 하락했다고 해당 섹터 전망이 나쁘다는 건 아니다. 여전히 해당 섹터 전망은 좋다. 너무 많은 사람들의 탐욕으로 과도하게 오른 주가가 내려갔을 뿐이다. 에너지가 소진 된 주가는 더이상 상승하지 못한다. 이제는 꿈과 희망마저도 아무런 에너지를 주입하지 못한다. 그렇게 주도주는 어느 정도 소멸되면서 일반 주식으로 변한다. 일반주에서 성장주가 된 후 주도주가 되는 게 아닐까하는 생각은 든다. 이런 사이클을 통해 주가가 상승 후 하락했을 때 과실은 각자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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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도주 함부로 팔지 마라>는 제목 그대로다. 주도주를 초기에 잡는 사람들이 있다. 미래를 보는 사람일 수도 있지만 거의 대부분 운 좋게 초기에 진입했다. 중기에 들어가는 사람이 아마도 진짜가 아닐까한다. 여기까지는 좋다. 문제는 주도주가 본격적으로 사람들에게 알려지며 스토리까지 입혀지며 매력적이 될때다. 많은 투자자가 들어간다. 주도주에 들어간 투자자가 꼭 수익을 내는 건 아니다. 또한 책 제목처럼 주도주를 매수했는데 수익을 충분히 보지 못하는 사람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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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도주는 변동성이 큰 편인 경우가 많다. 수익이 꽤 났는데 변동성으로 인해 다소 어지럽다. 마음이 편치 못하고 수익이 나서 기분이 좋았는데 꽤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마음이 조급해진다. 이 정도 수익이면 나름 괜찮지 않을까하는 마음으로 수익 확정한다. 기분 좋게 수익을 냈다며 흐믓하지만 그 이후로 더 오르며 시간이 갈수록 찹착해진다. 그제서야 또 들어가기도 애매하니 그저 지켜보기만 할 뿐이다. 다른 기업에 투자해도 계속 상승하는 주가 소식에 기분이 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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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주도주를 매수했어도 함부로 매도하면 상대적으로 좋은 성과를 내지 못한다. 책에서 제안한 건 컨센서스다. 분명히 실적이 좋다. 어닝 서프라이즈도 한다. 작년 분기나 지난 분기보다 실적이 좋은데도 주가가 떨어질 때가 있다. 도저히 이해가 안 된다. 이럴 때는 컨센서스 대비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했느냐를 봐야 한다. 이건 다소 후행적일 수 있으니 해당 기업의 컨센서스가 갈수록 상승하지 않고 하락한다면 이제 실적은 의미없게 된다. 그럴 때 매도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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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도주는 어느 정도 사람들이 회자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알게 된다. 중요한 건 주도주에서 탈락할 때다. 이익이 계속 올라가는 지 봐야한다. 기관이 사고 있는지 봐야한다. 내러티브가 아직도 확고하고 확산 중인지 봐야한다. 밸류에이션이 합리적인도 봐야한다. 이 네가지를 축으로 하나라도 빠지면 주도주에서 탈락이다. 그렇다고 주도주를 찾아 투자한다고 성공할지는 다른 문제다. 주도주를 찾아도 실패한 사람이 많다. 자신만의 원칙이 없다면 주도주는 의미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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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주도주는 쉽게 꺾이지 않는다. 꺾이는 순간 주도주가 아니다. 일시적으로 상승했을 뿐이다. 주도주는 누구나 다 알게 된다. 다시 말하지만 다 알지만 다들 투자를 안한다. 주도주를 알지만 투자하지 못하는 사람이 대다수다. 주가가 너무 높은 게 아닌가하는 두려움때문이다. 과감히 올라탈 필요가 있다. 그런 후에는 나름대로 매도 원칙을 정하고 대응하면 되지 않을까한다. 실제 투자에서는 이렇게 쉽지 않다. 그건 심리 문제때문이다. 여하튼 주도주 과감히 올라타고 쉽게 매도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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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한 편견 - 서로 다른 세계에서 다양성과 공존의 태도를 배우는 법
한민 지음 / 저녁달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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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에서 우열이라는 건 있을 수 없다. 문화에서 그런 게 있다는 건 오만한 편견이다. 바로 이 책 제목처럼 말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문화적 편견에 사로잡혀 있다. 자신이 살고 있는 국가나 지역과 민족에 따라 공통적으로 공유하는 문화가 있다. 이를 근거로 타인을 평가한다. 특히나 우리 문화에서 너무 당연한 걸 다른 곳에서 반대로 한다면 이해하지 못한다. 단순히 이해 못하는 것에 그치면 문제가 없다. 그걸 넘어 폄하하며 미개하다는 말까지 하며 낮춰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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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나 해당 문화를 가진 곳이 경제적으로 못 산다면 더욱 그렇다. 어느 정도 먹고 사는 데 지장 없을 정도로 잘 살고 있는 우리 입장에서 너무 당연한 공중 도덕이나 규범과 다른 행동을 한다. 이럴 때 그들만의 문화라고 존중할 생각을 하지 않는다. 미개하다는 생각을 먼저 떠올린다. 문화라는 건 꼭 정답이 없다. 단순히 현재 지금 사람들이 대부분 동의하는 부분이 문화라고 할 수 있다. 이것과 다른 행동을 했다고 그들이 미개하다고 보는 건 전적으로 내 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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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도 나를 거꾸로 그렇게 볼 수 있다는 건 별로 개념치 않는다. 한국에서도 과거에는 했던 행동이 있다. 당시에는 너무 자연스러웠다. 이에 대해 딱히 문제점을 의식하지 못했다. 예를 들어 예전에는 담배 피는 건 큰 문제가 아니었다. 사무실에서도 담배를 폈고 버스에서도 담배 핀 경우도 있었다. 이럴 때 딱히 뭐라고 누구도 하지 않았다. 집에서 담배 피는 건 너무 당연했다. 내 집에서 내가 핀다고 생각했다. 이제 그렇게 행동하면 아주 무례하고 욕먹을 짓으로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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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한국에서는 실내에서 담배 핀다는 건 생각조차 할 수 없는 일이다. 외국에는 여전히 실내에서도 담배피는 경우가 있다. 사실 위생적으로 좋지 못한 건 사실이다. 단순히 그걸 보고 미개하다고 할 수는 없다. 재미있는 건 과거 한국에서 했던 걸 지금 사람들이 보고 역하다는 표현도 한다. 그 행동을 한 게 자신들의 부모였다. 부모 세대에는 그걸 누구도 문제 삼지 않고 했다. 그걸 한 사람도 그걸 본 사람도 아무 문제 없었다. 그걸 보면서 지금 뭐라고 하는 건 말도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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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구나 그걸 갖고 비난하고 욕하는건 이상하다. 예를 들어 드라마와 같은 작품에서 이런 모습을 그릴 때 비난한다. 당시 시대에서 그게 자연스러운 행동이니 그대로 묘사했을 뿐인데도 비난한다. 이건 어느 정도는 문화적으로 내가 더 위에 있다는 자만이 아닐까도 싶다. 내가 더 위에 있으니 네가 그렇게 하는 걸 지적하는건 당연하다는 식으로. 내가 문제가 아닌 네가 문제라고 하는 거다. 이런 식으로 문화는 다양성이 가장 큰 우위가 아닐까하는데 그 반대로 행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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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는 다른 문화라고 해도 기껏해야 내가 살고 있는 지역과 다소 먼 지역일 뿐이었다. 그마저도 걸어서 하루에 가지 못하는 정도의 지역이었다. 이제는 인터넷의 발달로 전 세계가 동시에 모든 걸 볼 수 있게 되었다. 그러다보니 우리 문화에서 알고 있는 지식과 상식과는 다른 행동이 보일 때 아주 극협하는 경우도 봤다. 내가 알고 있는 인식 범위로 그렇게 행동할 수도 있다. 그럼에도 그런 식으로 타 문화에 대한 잣대를 들이밀며 행동하는 건 문화적 우열로 보는 것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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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알고 있는 많은 역사적 사건들이 문화적 충돌로 보는 경우도 많다. 그마저도 사실은 문화와 상관이 없는 경우가 대다수다. 그 안에는 문화가 아닌 각자 위정자들이 자신이 갖고 있는 탐욕을 숨기고 이득을 취하려 한 행동인 경우가 많다. 각 국가와 민족이 다른 행동을 하는 건 맥락이 중요하다. 인간은 환경의 지배를 받는다. 환경에 맞춰 생존해야 하기 때문이다. 각 민족이 다른 문화를 갖게 된 배경이다. 농경 민족과 유목 민족은 다른 문화를 가질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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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착해서 살아가야 하는 집단과 움직이며 살아가야 하는 집단은 다를 수밖에 없다. 인간이 생존한 후에는 비슷한 문화가 있을 지라도 그들의 문화는 그 과정에서 파생된 것들이 많다. 일부다처제나 일처다부제도 그런 경우다. 그걸 뭐라고 하긴 힘든 그들만의 생존을 위해 문화로 정착했다는 걸 후대에는 모른다. 그저 익숙하게 받아들이고 왜 그런지도 모르고 습관적으로 하는 경우도 많다. 문화를 알아야 한다는 건 이런 차이와 다양성을 통해 상대방을 이해한다는 뜻과도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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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다보면 흥미로운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어떤 국가에서 벌어진 일이 내가 이해하기 힘든 일에 대해 그 배경을 설명해준다. 그걸 읽고 그럴 수밖에 없는 그들의 문화를 알게 된다. 함부로 다른 문화에 대해 폄하하는 건 문화적 우월적이라는 점이다. 책 후반부에는 주로 한국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한이라든지, 신명이나 찢었다같은 개념이 어떤 식으로 한국에서 생겼고 문화가 되었는지 역사적 맥락으로 흘러와서 한국인이 갖고 있는 정체성이 되었는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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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 살짝 아쉬운 건 백과사전 식으로 흥미있는 주제와 소재로 보여주기만 한다는 점이다. 좀 더 체계적이게 특정 문화에 대한 심도있었다면 좋게다는 생각도 든다. 그럴려면 아마도 책의 재미가 반으로 떨어졌을 듯도 하지만. 같은 도구나 체계를 바라보는 것도 문화에 따라 다르다. 이런 걸 알지 못하고 본다면 평생 왜 그러는지 모르게 된다. 이 책을 통해 그런 걸 알게 되면 다른 문화에 대해 훨씬 더 재미있고 흥미롭게 바라볼 수 있는 시야가 생긴다.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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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 멍거 바이블 완결판 - 대가들의 스승, 멍거가 남긴 투자와 삶의 지혜
김재현.이건 지음 / 에프엔미디어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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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찰리 멍거 바이블>을 읽었다. 이 책이 절판되었다는 건 몰랐다. 이번에 완결판으로 다시 세상에 나왔다. 그걸 보다 깜짝 놀랐다. 찰리 멍거가 세상을 떠난지 벌써 2년이 넘었다는 사실이었다. 작년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다. 시간이 이렇게 빨리 갔는지 몰랐다. 찰리 멍거는 워런 버핏 덕분에 알려지긴 했다. 찰리 멍거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배울 점이 가득하다. 워런 버핏이 아니여도 충분히 많은 투자자에게 본이 되고 널리 알려졌을 것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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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에 자산은 덜 축적하지 않았을까한다. 그게 전혀 중요하질 않다. 찰리 멍거도 워런 버핏처럼 같은 주택에서 몇 십년을 살았다. 충분히 거대한 저택에서 살 수 있다. 그게 좋은지에 대해 찰리 멍거는 부정적이다. 지금 살고 있는 집에서도 충분하다고. 거주하는 곳도 날씨가 좋은 곳이라 말년에 휠체어로 움직여도 좋았을 듯하다. 찰리 멍거는 자신을 직접 비하하면서 유머를 날린다. 워런 버핏과 다른 점은 좀 더 직설적이다. 두루뭉실하지 않게 직접적으로 독설도 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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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 멍거가 주옥같이 한 말이 많다. 한국과 달리 주주 총회에 참여해서 몇 시간이나 주주들이 묻는 질문에 답변한다. 그것만으로도 많은 걸 얻을 수 있다. 해마다 주주총회에서 답변을 하니 일관성있게 답변하지 않으면 안된다. 거짓말은 금방 드러난다. 작년에 했던 답변과 올해 했던 답변이 다르다면 주주는 금방 알아챈다. 진성 주주들이 많아 몇 년은 기본이고 몇 십년도 참여했으니. 일관되지 못할 수 없다. 찰리 멍거 본인도 거짓을 말하기보다는 차라리 실패를 솔직히 밝히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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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쉽지 않다. 개인도 어려운데 기업의 대표가 그러는 건 어렵다. 솔직히 잘못한 건 인정하고 실패한 부분도 공개한다. 심지어 스스로를 낮추면서 실패에 대해 고백한다. 찰리 멍거의 가장 대표적인 개념은 격자틀 인식 모형이다. 이게 좀 설명하기 쉽지 않은 개념이다. 한국 말로 다른 표현이 없을까한다. 굳이 말하면 다면적인 방면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이다. 사람마다 같은 사건을 두고 다른 걸 바라본다. 직업에 따라 좌나 우에 따라 강조하는 지점도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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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는 인식의 틀에 갇히면 안된다. 편견에 사로잡히면 찰리 멍거가 자주 말하는 망치를 든 사람이 된다. 망치를 들면 못을 넣고 싶어한다. 얼마든지 다른 방법도 있는데 망치로만 해결하려 한다. 이게 바로 편견이 된다. 다른 방법을 생각하는 과정에서 더욱 좋은 걸 발견하고 해결할 수 있다. 단순히 투자만 아니라 세상을 살아가는 지헤도 된다. 지혜는 경험에서 온다. 경험은 직접 경험과 간접 경험을 통합한다. 모든 걸 경험할 수 없으니 독서를 통한 경험을 중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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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를 한다고 잘하는 건 아니다. 잘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독서를 한다. 독서를 한다 정도를 넘어 엄청난 헤비독서가다. 찰리 멍거가 강조하는 건 어제보다 나은 오늘이다. 매일 조금씩 발전한다는 점이다. 이걸 위해서는 독서와 사고가 핵심아닐까한다. 독서는 누구나 한다. 독서를 한 후에 이걸 사고해서 실천까지 옮기는 사람은 드물다. 사고해도 깊이가 깊어지지 않는 사람도 많다. 핵심은 독서 후 사고일텐데 힘들다. 나도 독서만큼은 어디가서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했지만 갈수록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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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에는 얼마나 생각의 생각을 하며 사고의 확장을 넓게 하느냐가 핵심이다. 단순히 사고만 하면 안되고 실행하면서 스스로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더 넓어지게 된다. 그럴 때 찰리 멍거가 말한 자신의 범위를 벗어나지 않는 안전한 투자를 한다. 이게 범위를 넓히려 노력한다는 게 핵심이다. 그렇지 않다면 범위가 변하지 않는다. 범위가 변하지 않아도 잘하는 투자자가 있을까. 아마도 없을 듯하다. 내가 가만히 있고 싶어도 세상이 변한다. 변하는 속도가 너무 빠르다. 조금만 끈을 놓으면 따라가지 못할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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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스스로 범위를 넓히기 위해 계속 노력해야 한다. 어쩔 수 없이 시간이 지나도 범위가 생각보다 넓어지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럼에도 중요한 건 계속 넓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이런 건 끊임없이 독서하거나 나를 조금이라도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한 노력이 핵심이다. 투자에 있어 경마장 이야기를 자주 한다. 경마는 베팅해야 한다. 도박이라고 할 수도 있다. 중요한 건 이길 수 있는 승부에만 베팅한다. 아무 경주나 베팅하면 승리할 수 있는 확률이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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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승률이 높을 때에 베팅한다. 실패할 확률보다 성공할 확률이 높으면 돈을 번다. 이 방법 그래도 투자에도 적용한다. 아무 때나 막 투자하는 게 아니다. 충분히 투자로 성공할 수 있는 확률이 있을때만 매수한다. 이게 가치투자자가 말하는 매수 법칙이긴하다. 확률이라는 개념처럼 무조건 저렴하게 매수하는 게 아니다. 그건 힘들다. 대신에 충분히 저렴할 때 향후 해당 기업의 실적이 좋을 때 매수를 시작한다. 좋은 기업을 적당한 가격에 매수한다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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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 멍거가 다른 점은 긍정도 중요하지만 부정적인 걸 피하라고 한다. 보통 긍정적인 걸 추구하고 노력하라고 한다. 찰리 멍거는 그보다는 부정적인 걸 피하라고 한다. 그러면 행복하다고 말한다. 오판의 심리학이 책에도 길게 설명한다. 오판할 수 있는 걸 피하려고 노력한다. 잘하는 것보다 사실 못하는 걸 피하는 게 훨씬 더 도움이 된다. 그것만 피해도 최소한 평균 이상이 될 수 있다. 찰리 멍거는 상당히 이성적이다. 지금 유행하는 MBTI로 한다면 극T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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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센티브를 무척 중요하게 생각한다. 인센티브로 많은 걸 해결할 수 있다고 본다. 꼭 그렇지 않다는 반론이나 연구도 있긴 하지만 분명히 인간은 인센티브에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동물이다. 그게 오히려 바보같은 행동을 만드는 요인도 되지만. 책은 찰리 멍거가 쓴 건 아니고 국내에서 편찬하고 엮었다. 찰리 멍거가 쓴 글이나 한 말을 근거로 사망 직전까지 핵심만 모았다. 그런 면에서 직접 쓴 <가난한 찰리의 연감>보다 더 알찬 구성이다. 충분히 읽어볼만한 내용으로 구성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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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체중계를 타고 ㅣ 마름모 청소년 문학
조영주 지음 / 마름모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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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는 현재 인류가 갖고 있는 최대의 난제이자 질병이다. 어느덧 비만 약이 등장하며 해결된 듯하지만 아직은 아니다. 여전히 비만약을 먹지 않는 사람이 훨씬 더 많다. 한국에서는 아직까지 대중화(?)가 되어 있지도 않다. 알음 알음 많이 하고 있지만. 더구나 유독 한국에서 비만약 가격이 높다. 오죽하면 직구처럼 들여오려는 사람이 많다. 이게 불법이라 제대로 받지 못하는 사람이 더 많지만. 실제로 비만은 이제 질병이라고 해야 한다는 게 정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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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약으로 인해 생각지도 못한 다양한 질병이 개선된다는 뉴스도 많다. 그만큼 비만은 만병의 근원이다. 그나마 한국은 다른 나라에 비해 비만이 좀 적다. 한국인 스스로는 비만이라고 할지라도 서양인 관점에서는 그렇지 않다. 서양인은 어마어마하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살 찐 사람이 꽤 많다. 그에 비해 한국은 뭐 애교수준이다. 정작 비만은 오히려 날씬한 사람이 더 신경쓰고 난리인 듯도 하다. 가끔 이해 안 되는 건 몸매를 유지하거나 빼려고 엄청 노력한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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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쪘다는 생각이 안 드는데 엄청 신경쓴다. 그런 노력을 살 찌지 않은 사람이 더 노력한다. 그런 노력덕분에 몸매를 유지하는 거라고 생각은 하지만. 사춘기에는 이런 점이 더욱 심할 수 있다. 사춘기는 여러모로 많은 부분에서 예민하다. 공부에만 신경쓴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오히려 남들의 신경을 더 쓰는 게 사춘기 아닐까한다. 왕따와 같은 것도 결국에는 그런 종류다. 예민한 사춘기에 뚱뚱하다는 건 치명적인 약점이 될 수 있다. 귀엽다고 해도 본인에게는 그렇지 않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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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체중계를 타고>에는 그런 사춘기 소녀과 소년이 주인공이다. 원래 좀 통통한 아이가 초등학생 때부터 좋아했던 남자에게 사귀자고 했는데 차이고 만다. 해당 소년도 좋아하고 있지만 고백을 들었을 때 거절한다. 남들의 시선을 느끼고 한 행동이다. 심지어 상대방에 뽑지 않은 복권이라는 표현까지 쓰면서 거절한다. 속으로는 첫 눈이 올 때 고백하려고 했다. 대신에 살을 빼아한다. 무조건 빼라는 게 아니고 자신과 함께 노력하자고 제안하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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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은 잘 생겼다. 본인이 그걸 알고 있으니 자신에게 여친이 되기 위한 조건에 떨어진다고 생각한다. 이런 것들이 내면이 아닌 철저하게 외적인 면을 보고 내린 결론이다. 사실 어리고 젊을수록 외적인 면이 더욱 중요하다. 나이를 들어서도 똑같긴 해도 다른 조건들이 더 중요해지긴 한다. 상처받은 소녀는 다이어트를 하지만 이게 쉽지 않다. 다이어트에 성공한 사람과는 상종하지 말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독한 사람은 여러모로 피곤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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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와중에 소년에게는 새로운 소녀가 고백을 한다. 엄청 예쁜데 원래 뚱뚱한 소녀에서 다이어트에 성공했다. 문제는 강박증이 있다는 점이다. 대체적으로 소설은 이런 식으로 흘러간다. 현재 사춘기들이 갖고 있는 문제를 풀어낸다. 책에서는 직접 만나지 않을 때 SNS로 소통한다. 내가 알기로 지금 10대는 ㅋㅋㅋ 같은 표현을 쓰지 않는다. 이모티콘으로 표현한다. 20대만 되어도 잘 안 쓴다는 말도 들었다. 아마도 그건 주로 DM으로 서로 연락하기 때문이 아닐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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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 나온 남자 주인공이 잘생겨 벌어진 같기도 하다. 재미있는 건 잘 생긴 남자도 사춘기에는 여드름이 생긴다. 여드름이 가득한 남자의 얼굴은 어쩔 수 없이 잘생김이 가려진다. 그러니 사춘기에는 다들 그렇게 역변을 하며 보내게 된다. 책은 다이어트에 대해 다소 긍정적인 입장이다. 그렇다고 과도한 건 반대하고 건강한 다이어트라는 표현을 한다. 과식이나 폭식하지 않고 운동도 하며 하면 된다. 책에서 학생들이 엄청나게 운동하는데 그런 학생이 있나하는 생각은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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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정 받아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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