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학교 | 섹스 - 섹스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해보는 법 ㅣ 인생학교 1
알랭 드 보통 지음, 정미나 옮김 / 쌤앤파커스 / 2013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섹스'라는 단어를 올리는 것은 여전히 인식의 저항을 불러일으킨다. 혼자 '섹스'라는 단어를 올리는 것은 부담이 없지만 누군가 있는 자리에서 단어를 언급하거나 이처럼 글로 단어를 언급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섹스'라고 하면 거의 모든 사람이 - 혹시 나만?? - 남녀간의 관계를 떠올린다. 남성과 여성의 차이를 지칭하기도 하지만 이 단어를 쓰는 언어권 나라에서는 모르겠지만 최소한 우리나라에서는 무조건 저절로 연상이 된다.

 

가장 왕성한 호기심을 보이는 사춘기 시절에 거의 대부분 사람들이 첫 경험(?)을 하게 된다. 예전에는 빨간책이라고 불리고 이제는 야동이라고 불리는 매개체를 말이다. 첫 경험은 다들 이러한 매개체를 통해서가 아닐까 한다. 아니면, 남자에 국한해서. 문학작품도 마찬가지로 이 범주에서 벗어날 수는 없다고 할 수 있는데 고전 명작도 어느정도 묘사가 나온 작품들이 많다. 과거에는 따로 편집(??)된 작품(??)이 없으니 문학작품에서 그러한 장면만 찾아 보는 사춘기 소년,소녀가 있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고등학생 시절에 분명히 문학작품으로 교과서에도 언급된 '고금소총'을 읽게 되었다. 조선 시대에 양반을 풍자하고 해학으로 가득찬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다고 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어찌 하다보니 그 책을 읽고 깜짝놀랐다. 해학이 너무 넘쳐 음담패설이 주를 이뤘기 때문이였다. 조선시대에 사는 사람들의 다양한 방법(?)마저 소개되고 있었다. 좋았던 것은 모르는 사람은 이런 책을 들고 다녀도 전혀 모른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내가 들고 다니면서 읽었다는 것은 아니고 그랬을 정도로 일반인들이 생각하지 못했던 내용이였다.

 

남녀칠세부동석이라는 말로 남녀가 엄격히 구별했던 조선시대에도 남녀상열지사라는 단어가 있었던 것처럼 '섹스'라는 것은 양지보다는 음지에서 숙떡숙떡 몰래 떠드는 주제이다. 더구나, 꼭 그래야만 더 재미있고 감질나는 주제이기도 하다. 

 

점점, 성이 개방되고 꺼릴낄 것이 없어지면서 '섹스'라는 단어를 입에 올리는 것은 예전처럼 난감하고 얼굴 붉혀지는 일이 아니다. 다른 단어로 '야동'이니 '관계'라는 조금은 위트있거나 고상한 단어로 언급을 하지만 '섹스'라는 단어와 그와 관련된 이야기가 금지된 것은 아니고 보다 공개석상에서 이야기되는 주제가 되었다.

 

'섹스'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어딘지 모르게 자신의 모든 것을 공개하는 것과 같이 가장 은밀하고 내면적인 일이다. 어지간히 친한 사람과도 쉽게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 어릴 때부터 자라온 친구하고도 쉽지 않다. 심지어는 평생을 함께 살아갈 부부끼리도 행위(??)가 아닌 말로써는 표현하지 않는다. 

 

 

한편으로는 쉽게 이야기하지 않는 단어이면서도 생판 모르는 사람과도 '섹스'라는 것을 한다. 본능이 이성을 이긴 결과이다. 인간이 이성만 갖고 있다면 우리 세계는 지금과는 완전히 다른 세계에서 살고 있을 것이다. 이성이 대체적으로 본능을 억제하지만 가끔 자신도 모르게 이성의 틈을 비집고 본능이 나와 이성을 감싸안고 본능으로만 행동을 한다. 이럴 때 뜻하지 않은 일들이 생기고 많은 문제들이 도출되지만 역사를 돌아보고 훗날 이로 인해 생각하지도 못한 새로운 역사가 창출되는 경우가 한 두번이 아니다.

 

'섹스'라는 것은 이성보다는 본능에 가까운 행동이고 사고이다. 이성만으로는 절대로 남녀가 만나 사랑을 나눌 수 없다. 본능에 보다 충실해야 남녀가 만날 수 있다. 남녀관계는 친구가 될 수 없다고 한다. 맞기도 하고 틀리기도 한 듯 하다. 모든 남자가 모든 여자에게 사랑에 빠지는 것도 아니고 모든 여자가 모든 남자에게 끌리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상황이라는 것에 의해 남녀는 자신도 모르게 이성이 본능 앞에 무릎굻는 일이 생긴다. 특히, 남자같은 경우에는 아무리 이성으로 본능을 억누르려고 해도 자신도 모르게 본능이 앞서게 된다. 이럴 때 상대방의 조건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 대체적으로 본능에 굴복하고 순간 미쳐서 행동을 하는 경우가 바로 이런 경우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오로지 한가지에만 집중한다. 모든 것을 줄 것 같은 행동과 다짐으로 한가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노력에 집중한다. 이런 달성 후에는 후회가 뒤따르지만 말이다.

 

진화 생물학적 관점에서 보면 우리 인간들이 남녀간에 섹스에 대해 바라보는 관점과 행동은 전부 명쾌하게 설명이 된다. 그런데, 무척이나 재미가 없다. 설명을 들어보면 그럴 수 있다고 여기지만 남녀간의 관계에서 일어나는 미묘한 화학작용과 그로 인한 '섹스'는 이론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영역 이상의 무엇이 있다.

 

고등학교 때 선생중에 한 명이 수업중에 '너희들 섹스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하고 궁금해 하는데 그거 별거 아니다'하면서 학생들의 관심과 호기심을 유도했지만 결국 그 선생은 아주 아주 일반적인 이야기와 무미건조한 이야기로 학생들의 시선을 단순간에 차갑게 식어 버렸다. 이와 같이 '섹스'에 대해 이론적으로 학문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은 실제와 달리 무척이나 고리타분한 분야로 만들어 버린다. 실제 상황에서는 불타오르는 전의를 불태우는 면이 있는데도 말이다.

 

쓰다보니 조심스럽고 위험하다. 개인의 내면이 '섹스'와 연결되어 보여지는 것은 아직까지는 한국사회에서는 좋지 못하다. 향후에도 그럴 가능성이 크고. '인생학교: 섹스'는 섹스로 이야기를 시작한다. 일반적인 남녀의 차이인 성이 아니라 남녀간의 행위인 섹스로 설명을 하고 다양한 방법과 그에 따른 에너지 소모에 대해 설명을 해준 후에 섹스로 가기 전 단계인 남녀간의 감정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렇게 감정이 이뤄지고 '섹스'가 이뤄진 후에 남녀간의 저간의 사정에 대해서도 말한다.

 

'섹스'는 단순히 종족을 보존하고 번식하기 위한 방법은 뛰어 넘은지 오래다. 쾌락이자 오락이기도 한 실정이고 점점 성에 대해 개방적인 사회로 변모하고 있지만 교묘하고 미묘한 경계선을 잘 타지 않으면 한 순간에 몰락할 수 있는 분야이다. '섹스'라는 부분에 대해 다루고 있어 집중하고 있어 도덕적인 부분보다는 그 자체에 좀 더 이야기를 많이 한다.

 

도덕을 떠난다면 '섹스'는 그저 종족 본능과 번식과 재미난 오락과 유홍거리가 될 수도 있다. 하지만, 감정을 가진 인간에게는 그 이상의 무엇이 있어야만 '섹스'라는 것을 하게 된다. 생판 모르는 남녀가 보자마자 마음에 든다고 그 즉시 하는 경우는 없다. 바로 그 지점이 인간이 본능보다는 이성이 앞 서 있다는 뜻이 되고 인류가 지금까지 존재한 이유중에 하나라 본다.

 

이거 이거 쓰다보니 아직은 겉다르고 속다른 나로써는 상당히 민감하다. 그만 써야겠다. '인생학교: 섹스'의 저자나 소새글을 쓴 사람들은 그래도 꽤 고급스럽고 약간은 우회적으로 쓰기도 했는데 - 알랑드 보통은 과감히 표현하고 묘사했다만 - 계속 쓸수록 좀 더 과감하게 묘사가 들어갈 듯 하여 스스로 진정하면서 끝을 맺어야 겠다. 쓰다보니 할 말은 많은 장점이 있는 게 '섹스'인 듯 하다. 누구나 다 그렇지 않을까 한다.

 

그리고, 이거 괜히 쑥쓰럽다!

 

관련 책일까?(클릭)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인생학교 | 돈 - 돈에 관해 덜 걱정하는 법 ㅣ 인생학교 2
존 암스트롱 지음, 정미우 옮김 / 쌤앤파커스 / 2013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인생을 알려주고 가르쳐 주는 학교는 없다. 우리는 살면서 인생을 배운다. 여러 상황을 직접 부딪치면서 배우고 알아야 하는 것 이외에는 인생을 알 수 있는 방법이 없는 것도 사실이다. 그럼에도, 많은 책들은 인생에 대해 알려준다. 알려주려고 한다. 인생학교라는 학교를 영국에서 운영을 하고 있고 인생학교에서 수업을 하는 선생중 가장 유명한 알랭드 보통과 함께 인생학교 책을 사람들에게 출판했다.

 

어떤 책을 먼저 선택해서 봐도 큰 상관이 없도록 구성이 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돈에 대해 책을 읽는 사람들이 신경을 쓰지 않고 사는 사람이 과연 몇 이나 될까? 돈이 있건 없건 간에 책을 읽는다는 의미는 문명화된 사회라는 뜻이고 자본주의 사회에서 살고 있지는 않더라도 돈이 없으면 안되는 사회에서 살고 있는 것은 분명할 것이다.

 

그 놈의 돈,,돈,,돈,,이라고 하지만 정작 우리는 돈에 대해서는 제대로 배우고 알려 노력하지 않는다. 돈에 대해 알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다양한 책들이 있다. 돈을 버는 기술에 대해 알려주는 책, 돈의 역사에 대해 알려주는 책, 돈을 바라보는 자세에 대해 알려주는 책등 다양한 책들인 존재하는데 사람들은 대체적으로 버는 기술에 대해 궁금해하고 선택해서 읽는다.

 

정작, 돈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먼저 정립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여겨지지만 돈만 있다면 만사 오케이가 되어 버리는 세상을 살고 있다고 여기는지도 모른다. 돈을 바라보는 자세를 제대로 가져야만 돈에 끌려 다니지 않고 돈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기에 먼저 인생 학교에서는 돈에 대한 자세에 대해 알려준다.

 

우리 인생에서 돈이라는 것은 필수불가결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니 돈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너무나 자연스럽고 피해갈 수 없는 일이라 본다. 우리들은 돈에 대한 문제로 걱정 생각하지만 돈에 대한 걱정이 문제라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돈문제로 힘들어 하는 것이 아니라 돈에 대한 걱정으로 힘들어 한다는 것이다.

 

돈 문제는 당장 돈이 없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고 돈 걱정은 생각에 관한 일로 감정에 보다 가깝다고 할 수 있다. 돈 문제는 돈과 직접 관련되어 돈이 있다 없다의 여부로 돈을 더 벌거나 지출을 줄이면 해결 가능한 문제지만 돈 걱정은 돈을 벌고 지출을 줄인다고 하여 없어지는 것이 아닌 개념이라 할 수 있다. 

 

 

다른 측면으로 보자면 아마도 돈 문제는 돈을 버는 기술에 대해 말하는 것이고 돈 걱정은 돈을 바라보는 자세에 대해 말하는 것이라 본다. 인생 학교에서 돈 버는 기술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무의미할 듯 하다. 인생에 있어 돈을 어떻게 다루고 바라보고 대처해야 할지에 대해 말하는 것이 인생학교에서 말할 수 있는 영역일 듯 하다.

 

문제와 걱정은 연결이 되어 있는 듯 하지만 연결이 되어 있는 것은 아니다. 과감하게 돈 걱정을 하지 않으면 돈 문제가 사라진다. 하지만, 돈 문제를 해결한다고 돈 걱정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거의 대부분 돈 문제는 일시적인 미봉책에 지나지 않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내가 버는 돈이 적은 지 많은 지 돈으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지의 여부는 그 보다 앞서 내가 어떤 삶을 택하고 어떤 태도로 돈을 가질 것인가에 따라 결정된다.

 

돈에 대해 멀리하고 돈을 더 많이 벌려고 하는 사고와 행동은 결코 천박한 것은 아니라고 이야기한다. 인정할 것은 인정해야 할 것이다. 저자가 자신보다 코너에 있는 집이 더 비싼 이유에 대해 알지 못하고 좀 시기 질투가 나지만 현재 자신이 살고 있는 집에는 자신의 많은 것들이 함께 있는 추억이 어린 장소로 그 더 비싼 집과는 비교할 수 없다고 한 것이 바로 돈에 대해 바라보는 중요한 포인트라 본다.

 

분명히 나 보다 더 잘 사는 사람들도 있고 못 사는 사람들도 있다. 이왕이면, 돈을 많이 벌어 세계 여행도 하고 좀 더 편안한 삶을 추구하고 싶지만 그렇다고 하여 돈 걱정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은 분명히 맞다. 내가 가 보지 못한 길에 대해 알 수 없지만 간접적으로 유추해 보면 돈이 더 많다고 더 행복하고 적다고 덜 행복한 것이 아니라는 것은 많은 연구결과가 알려준다.

 

이렇게 끝을 맺으면 자기 만족하면서 '그래~~ 이렇게 사는 게 나쁜 것이 아니야!'라고 할 수 있지만 돈과 행복의 관계는 일정 지점까지는 아주 커다란 연관성이 있다. 그 지점까지는 돈을 벌어야만 사람은 더 행복하다. 결국, 돈이 없는 것보다는 있어야 더 행복하다. 그 지점이라는 것이 사람마다 약간씩 차이는 있을지언정 분명히 대부분 사람들에게는 돈이 늘어남에 따라 행복이 올라가는 지점은 존재한다. 그 이후부터는 사선에서 평행선을 달려가게 되어 돈 문제가 돈 걱정이 된다.

 

돈 문제가 해결된다고 해도 여전히 돈에 대한 걱정은 남아 있다. 100억, 1조를 번다고 돈에 대한  걱정은 사라지는 것이 아니다. 말 장난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는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지만. 돈이 없어도 인간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여기서도 돈이 없다는 의미는 가난하다는 의미가 아니다. 이 또한 돈 걱정이 중요한 부분이다.

 

'인생 학교 돈'은 돈에 대해 철학적으로 인문학적으로 접근한 책이다. 인생에 있어 돈은 없어서는 안될 요소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이중적인 태도를 취하게 만드는 요소이다. 돈에 대해 다양한 생각을 통해 내 삶에 접목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는 책이지만 한편으로는 그래도 난 돈을 더 많이 벌고 싶고 잘 살고 싶다는 여전한 의문을 해소해 주지는 못한다. 이 부분을 해소할 수 있는 책은 없다는 것이 문제다. 아무리 좋은 책과 좋은 말과 위대한 영도자의 가르침도 소용이 없다. 오로지 자신의 선택에 달려 있을 뿐이다.

 

 

 

돈에 대해(클릭)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내 길에서 걷고 있는 영혼을 만나다 - 리더의 혼을 찾아 떠나는 여행, 힐링리더십
리 G. 볼먼 & 테런스 E. 딜 지음, 권상술 옮김 / 아이지엠세계경영연구원(IGMbooks) / 2013년 6월
평점 :
절판


 

기업의 리더들을 위한 리더십을 위한 책들이나 강의 대부분이 인간에 집중하거나 시스템에 대해 알려준다. 인간에 대해 집중할 때 여기서 말하는 인간이란 인간의 영혼보다는 인간이라는 도구에 좀 더 집중을 하던 것이 기존의 방법들이다. 다양한 이론을 통해 기업이 보다 효율적으로 업무를 볼 수 있게 만들어준다. 

 

인간은 기업의 이익을 보다 많이 내기 위한 방편으로 쓸모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직원들에게는 창의력과 자율성이 주워지기보다는 획일적으로 시스템을 만들어 그 안에서 업무를 보게 만든다. 직원 한 명이 사라진다고 하여 그에 따른 위험이 생기지 않는 것이 기업의 입장에서는 좋은 일이다. 그런 이유로 직원들을 더욱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업무능력을 키우기 위한 다양한 방편이 만들어지고 제도가 마련되었다.

 

인간은 기계와 같이 일정한 범위내에서 습관적이고 계획적이면서도 단계적으로 업무가 진행되도록 한다. 프로세스 과정에서 도태되거나 적응하지 못하는 인간은 퇴출되거나 업무능력 이상의 자금을 월급으로 줄 때는 또 다시 강제적으로 옷을 벗긴다. 산업혁명이후에 점점 인간은 기계를 다루는 지위에서 기계와 같은 지위로 떨어지기도 했다. 

 

사회가 발달하고 기업의 업무도 다양해지면서 인간은 점점 자신의 살 길을 기업에서 적응하고 필수적인 요소중에 하나로 인식되지만 여전히 직원들은 대체불가능한 존재가 아니라 기업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하나의 구성요소에 지나지 않았다. 서서히 사람들은 기업내에서 기계와 같은 존재가 아니라 영혼을 간직하고 있는 존재로 인정받고 싶어한다.

 

자본주의가 발달할수록 기업은 이익의 극대화를 위해 온갖 노력을 기울였지만 그럴수록 사람들은 기업위 부속품이 아니라 살아있는 영혼을 가진 존재로써 기업에 내 모든 것을 맡기지 않고 단순히 돈을 벌기위한 수단으로 다니면서 기업에 근무하는 사람들이 기업에 대한 충성느 점점 사라지고 자신이 알아서 각자 살길을 찾고 있어 기업은 예전과 같은 직원들의 충성도나 단합은 구호로만 외치는 공허한 메아리가 되고 있다.

 

 

'내 길에서 걷고 있는 영혼을 만나다'는 이러한 기업내에 직원들이 영혼을 간직한 소중한 존재로써 인정하고 그들에게 영혼을 찾아 줄 때 기업도 함께 발전할 수 있다고 알려주는 책이다. 기업의 사장이 인생의 구루를 만나 현재 골머리를 않고 있는 문제들은 기업의 업무와 사회환경을 못 쫓아가는 문제가 아니라 리더를 포함한 직원 한 명 한 명이 얼마나 자신의 영혼에 따라 움직이느냐에 대한 문제라는 지적을 한다.

 

평사원부터 사장까지 이들은 전부 기업에 속한 소모적인 부품이 아니라 존귀한 영혼을 간직한 존재로써 대접을 하고 그들이 직장을 다니는 것도 영혼을 소모하고 갉아먹는 작업이 아니라 자신의 영혼을 더욱 빛내는 자리를 마련해 줄 때 기업은 지금과 다른 미래를 창출할 수 있다고 한다. 너무 이상적인 뜬구름 잡기식의 이야기가 아닌가하는 의문이 분명히 생길 수 있다.

 

사실, 나도 이 책을 읽으면서 책의 내용이 기업의 문화나 리더십에 대한 책이 아니라 자기성찰을 위한 책에 가깝기 때문에 조금은 혼돈스러웠고 과연 기업의 문화를 이렇게 할 수 있을까에 대한 의문이 들었다. 책은 소설식으로 한 기업의 사장이 혼란스러운 상태에서 마리아라는 구루를 만나 자신의 영혼도 되찾고 기업도 더 좋은 방향으로 긍정적으로 살려낸다는 이야기외 각 챕터마다 저자 2명이 소설에 나온 이야기를 근거로 해설을 하는 구성으로 되어있다.

 

과연, 지금과 같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이익을 극대화하고 추구하는 문화에서 책에서 나온 영혼을 다시 살리는 기업문화를 할 수 있을까에 대한 궁금증은 책의 후반부에 다양한 사례가 소개된다. '내 길에서 걷고 있는 영혼을 만나다'는 책이 출판된지 이미 10년도 넘어 상태에서 이 책은 그동안 이 책을 읽고 기업이나 자신에게 접목한 사례를 새롭게 개정판으로 출판하면서 소개된다. 

 

기업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을 한 명 한 명 영혼이 있는 존재로 인정하지 않고 이익만을 추구하는 기업은 역설적으로 갈수록 시대정신에 뒤 떨어지는 기업문화를 갖게되어 직원들뿐만 아니라 사회구성원들로부터 버림받게 될 것이다. 이것은 전 세계적으로 갈 필요도 없이 최근 우리나라에서 벌어지는 기업들의 사례만 보더라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기업들은 새로운 문화에 적응을 해야 살아남는다. 기업내에 있는 직원들과 그들이 관계하는 협력인들은 영혼을 갖고 있는 존재로써 대접을 해 주지 않고 기업의 이익을 위한 도구로 본다면 이제는 기업의 생사가 달린 문제로 다가오게 될 것이다. '내 길에서 걷고 있는 영혼을 만나다'는 자기성찰 책으로 뛰어나지는 않지만 기업문화와 접목한 부분에서는 읽을만한 책이다.

 

 

자기성찰 책(클릭)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두근두근 처음 시작하는 경매투자 - 저랑 한번 해볼래요?
김덕문 지음 / 다산북스 / 2013년 4월
평점 :
절판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다양한 사례들이 펼쳐져 있다는 것이다. 부동산 경매와 같은 실용서적들은 부동산 경매의 이론에 대해 쓴 책이나 자신의 경험을 저술한 책이 대부분인데 '두근 두근 처음 시작하는 경매 투자'는 이 둘을 적절히 섞어 경험담에 보다 많은 비중을 갖고 책이 엮여 있는데 저자인 김덕문씨가 직접 알아보고 현장조사한 물건들을 하나씩 소개하고 있다.

 

 

무엇보다 빌라, 오피스텔, 상가, 아파트식으로 경매 투자를 하면서 일반 사람들이 많이 도전하는 물건들을 각 사례별로 묶어 한 파트의 물건들을 집중적으로 볼 수 있게 만들었고 실제로 경매 사건이 진행되었던 물건을 사건 번호와 함께 소개하고 있다. 추가적으로 사진까지 함께 올컬러로 실려있어 읽는 사람들로 하여금 지루하지 않게 만든다.

 

 

초반 에는 부동산 경매 전반적인 과정이 이론식으로 설명을 하고 있다. 자세하게 들어가지는 않고 간단하게 꼭 알아야만 할 것들을 알려주고 있어 본격적으로 물건별 사례를 읽기 전에 레시피처럼 부담없이 읽을 수 있다. 전체 과정을 맛보기식으로 알려주고 있어 경매를 할 때 이렇게 되는구나라는 느낌을 가질 수 있도록 말이다. 

 

 

경매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입찰을 하는 물건은 아파트이다. 아파트가 우리나라에서는 워낙 대중화되어 있고 초보자가 물건을 보고 세사를 파악하고 현장 조사를 하는데 있어 가장 편한 물건이라 그렇다. 이 책에서는 그와 달리 사람들이 잘 접근하지 않는 물건에 대해 소개를 하고 있다. 굳이 따지자면 역발상 관점으로 보면 될 것이다.

 

 

빌라같은 경우에는 개별성이 강하고 정확한 시세를 파악하기 힘들고 관리의 어려움과 아파트보다 어렵다는 이유로 낙찰가율과 경쟁률이 떨어지는 편이지만 이 책에서 소개하는 대로 한다면 굳이 어렵다는 생각보다는 나도 한 번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갖고 만들어 준다. 빌라에 대해 워낙 다양한 사례가 소개 되고 있어 이 책의 핵심은 빌라 투자사례가 아닐까 싶을 정도이다. 저자 자신이 빌라를 더 많이 낙찰 받았다는 이야기를 한 것으로 기억하는데 그만큼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가서 많은 낙찰을 받은 듯 하다. 

 

 

빌라 내부를 들여다 보지 않고 밖에서 빌라의 내부를 대략적으로 유추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는 데 그 부분은 빌라 투자를 하려는 사람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직접 사건 번호와 함께 다양한 빌라 투자 사례를 보여주면서 어떤 식으로 물건을 해결하는지에 대해 소개하고 있어 물건 검색을 하면서 책에 소개된 방법으로 하나씩 낙찰후 매매내지 임대에 대해 감안하면 될 듯 하다.

 

 

오피스텔과 아파트는 많은 사람들이 입찰을 하고 있는 물건들이다. 비록, 오피스텔 같은 경우에는 임대 수익률을 바라보고 들어가지만 최근에는 수익률이 제대로 나오지 않아도 경매를 통해 싸게 받아 임대목적으로 한다면 될 수 있는데 오피스텔도 단순하게 오피스텔이 아니라 다양하게 접근할 수 있는 것을 책에서는 소개하고 있다. 이런 오피스텔을 어떤 식으로 접근할 것인지에 대해 하나씩 실제 물건을 사건번호와 함께 소개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경매 물건인 아파트도 남들이 다 하는 좋은 위치에 로얄층의 남향의 물건을 보는 것이 아니라 남들과 달리 한 동짜리 아파트나 1층 아파트를 노리거나 오래된 아파트라고 하여도 임대 수요가 풍부한 지역의 아파트를 낙찰받는다면 얼마든지 좋은 수익을 볼 수 있다고 알려준다. 어떤시으로 접근 할 것인지를 알려주는 것이 가장 좋은 듯 하다.

 

 

상가와 단독 및 다가구 주택 사례들도 소개를 하고 있는데 그 가격대가 상당히 높아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이렇게 하는 방법도 있구나 정도로 넘어갈 수도 있지만 걔중에는 아주 싼 가격에 낙찰을 받아 처리할 수 있는 물건들도 소개를 하고 있다. 다만, 상가같은 경우에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물건은 아닌데 싸게 낙찰받으면 얼마든지 할 수 있다는 것은 조금 위험하지 않을까 한다. 책에는 창고 용도라도 쓰면 된다고 이야기를 하고는 있다.

 

 

저자는 수많은 집을 공짜로 구입했다고 한다. 그럴 수 있는 이유는 전부 전세를 놓기 때문이라고 한다. 싸게 낙찰 받고 전세를 받아 대출을 갚으면 실제로 들어간 돈이 전혀 없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한다. 가장 좋은 케이스는 전세 1억 짜리를 8,000만원에 낙찰 받으면 된다는 것이다. 현실적으로 쉽지는 않지만 낙찰만 된다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다만, 책에 소개된 사례는 하나같이 비용을 전부 제외한 금액인데 비용을 포함하면 내가 볼 때 한 채당 최소 몇 백에서 천 만원까지는 투자금액으로 들어 갔을 것이라고 보여 막상 투자를 하면 이 부분에 대한 괴리감은 투자하는 사람들이 잘 파악하고 해야 하지 않을까 한다. 이론상으로는 100% 가능하지만 생각지 못한 비용등으로 인해 공짜는 너무 힘들고 적은 가격으로 임대를 놓고 2년 후에 매매하면 그건 얼마든지 가능하고 지금의 상황에서 가장 좋은 방법이라 생각한다.

 

 

명도를 1,200건도 넘게 했고 하루에 30개나 되는 물건을 본 적이 있다는 저자답게 책에 나오는 모든 사례가 실제 부동산 경매로 나왔던 물건을 사례로 소개하고 있어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보다 현실성있게 다양한 사례를 미리 맛 볼 수 있게 해 준다. 물건 검색을 하다가 관심 있는 물건이 있으면 책에 나온 사례중에 어떤 것인지 확인한 후 책에 소개된 방법으로 해결하면 되지 않을까 한다. 

 

 

다양한 물건을 소개하면서 그에 대한 접근 방법과 해결 방법을 알려주고 있는 책이라 보다 깊이있게 처리하는 방법과 세밀한 부분에 있어서는 아쉬울 지 몰라도 부동산 경매에 다양한 물건을 다양한 방법으로 접근하여 풀어준 사례를 통해 하나씩 하나씩 읽으면서 대략적인 전개과정을 머리속에 그릴 수 있게 만들어 준 책으로 아마도 이 책만큼 다양한 물건을 직접 사건 번호와 함께 풀어내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는 책은 없지 않을까 한다.

 

다양한 사례 소개 책(클릭)       

 

 

제가 지은 부동산 경매 책(클릭)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대박땅꾼 전은규의 그래도 땅을 사라 ㅣ 고수 따라하기 시리즈 2
전은규 지음 / 국일증권경제연구소 / 2012년 11월
평점 :
절판


 

부동산 투자에서 토지 투자는 가장 어려운 투자 중에 하나로 이야기된다. 주택이야 어느 정도 볼 수 있고 사람들과 만나고 누군가 살고 상가도 누군가 영업을 하는 것들을 통해 어느 정도 투자 할 수 있지만 토지라는 것이 허허벌판에 있는 땅을 투자해야 하는 경우도 있으니 상대적으로 좀 더 막막한 것이 사실이다. 

 

 

토지 투자를 한다는 것은 꼭 허허벌판에 있는 땅을 사는 것이 아니라 말 그대로 땅을 사는 것이다. 서울에 있는 땅을 살 수도 있고 도시 주변에 있는 땅을 살 수도 있다. 결국에는 땅을 볼 수 있는 눈을 가져야 한다는 뜻이고 이 말은 발품을 많이 팔아야만 된다는 이야기다. 발품을 많이 판다는 것은 거의 대부분 투자에서 이야기하는 바니 토지 투자라고 무조건 어려워하고 막막해 할 필요는 없다.

 

 

'대박 땅꾼 그래도 땅을 사라'는 토지만을 전문적으로 다룬 책이다. 저자인 전은규씨는 책에 언급한대로라면 현재 대략 3만평의 토지를 확보하고 있을 것이다. 53세까지 100만평의 땅을 갖는 것이 목표라고 하니 대단하다는 생각도 들고 한 편으로는 무엇때문에 그렇게 많은 토지를 가지려고 하는지에 대해 의아하기도 하다.

 

 

이론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을 초반에 설명한다. 

 

 

먼저, 인구구조를 봐야 하는데 인구가 증가하는 지역의 땅을 사라는 것이다. 인구가 늘어나니 사용하기 위한 땅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 미리 주변 땅을 사 놓고 있으면 된다. 인구증가는 통계청이나 각 시청, 군청 인터넷 자료를 찾아보면 유입과 유출을 보면 알 수 있다. 이 부분이 책에 나오지는 않지만. 부동산은 무조건 정책에 맞서지 말라는 표현처럼 국책 사업을 눈여겨 보라고 한다. 나무가 아니라 숲을 보라는 표현처럼 그 땅만 볼 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조망에서 바라봐야 한다고 한다.

 

 

맹지가 아닌 도로와 붙어 있는 땅을 사야 하고, 구거라고 하여 논두렁이나 밭두렁을 매입하여 도로로 만들고 - 각 지자체에 문의를 하면 알 수 있다 - 맹지의 가치를 올릴 수 있고, 시가화예정용지를 먼저 사 놓고 있고, 땅을 살 때 100% 만족하는 땅은 매입하기도 힘들 뿐더러 나한테까지 그 땅이 오는 경우는 희박하니 20% 부족한 땅을 사서 제대로 꾸미는 것이 더욱 좋다고 한다.

 

 

맹지는 무조건 회피해야 할 땅이지만 맹지도 내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그 즉시 가치를 올릴 수 있고, 네모 반 듯한 땅이 아니라 이상한 땅이라도 잘 매입해서 잘 꾸미는 것이 더 좋고 지적도만 믿고 현장을 소홀히 하면 안되다고 하는 10가지의 투자 계명을 알려주면서 그에 따른 경험담을 알려준다. 

 

 

토지 투자하면 아무래도 각종 공법등을 비롯한 법률 용어가 많이 나와 책을 읽을 때 적잖아 질리는 면이 있는데 이 책은 저자와 물건을 의뢰하는 사람이 나와 둘이서 대화하는 형식으로 책이 구성되어 있어 읽는 사람이 좀 편하게 읽을 수 있다.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식이 아니라 상대방이 궁금해 하는 점을 알려주는 형식이고 대화체라 보다 친숙하게 읽을 수 있다.

 

 

금액별로 투자할 수 있는 방법과 지역을 알려주고, 토지가 워낙 큰 돈이 든다는 사실에 공동으로 투자를 한 후에 지분 투자를 하는 것이 아니라 필지 분할을 하면 서로 깔끔할 수 있어 공동 투자를 추천하고 여타의 토지 투자 책과는 달리 경매를 이용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준다. 어떻게 보면 처음에 너무 막막한 토지 투자에 경매를  통하면 좀 더 볼 수 있는 지역이나 금액이 좁아질 수 있는 장점이 있어 도움이 될 듯 하다.

 

 

부록으로 전국 유망 지역에 대해 알려주는데 책에서 주로 언급되는 곳이 저자 자신이 많은 투자를 했다고 하고 지금도 열심히 현장을 간다고 하는 새만금이 제일 많이 언급되고 소개되고 당진과 서산쪽도 상당히 많이 언급이 된다. 전원투자로는 양평과 가평을 소개하고 있다. 매 챕터마다 사진을 보여 주면서 어느 땅이 더 가치가 있을 것인지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답을 알려주는 것도 괜찮아 보였다.

 

 

'대박 땅꾼의 그래도 땅을  사라'는 여러 토지 투자 서적중에 가장 최근의 책이라 할 수 있다. 부동산이 침체기라 관련 서적들이 잘 나오지 않는 상황에서 이 책은 최근 트렌드를 알 수 있게 해 준다. 책을 읽으면 역시 뭐니 뭐니 해도 발품이 최고라는 부동산 투자의 진리를 다시 한 번 깨닫게 해 준다.

 

 

 

부동산 투자 책(클릭)       

제가 하는 부동산 경매 강의 : http://cafe.naver.com/slownsteadyninvest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