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이넘쳐의 돈되는 재건축 재개발 2 - 재개발 완전정복 편
열정이넘쳐(이정열) 지음 / 잇콘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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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전작인 <재건축 재개발> 투자책은 나름 참신한(?) 기법을 세상에 선 보였다. 세대당 대지지분이라는 개념이다. 이쪽 분야는 투자하는 것이 결코 쉽지 않다. 무엇보다 잘 못 투자해서 자산증식은커녕 빚도 갚지 못하는 상황에 몰린 사람이 많다. 또 하나의 특징은 대체적으로 상승 시장 끝물에 나온다는 점이다. 이런 표현은 다소 위험하긴 하다. 지나고 봐야 그렇다는 것이지 당시에는 항상 가장 큰 돈을 벌 수 있는 투자처로 생각했기에 사람들이 몰렸다.

최근에는 입주권이라는 개념으로 우리에게 찾아왔다. 분양권은 당첨될 가능성이지만 입주권은 확실하다. 비록 프리미엄이라 불리는 P를 줘야 하기에 다소 꺼려지는 것도 없지 않아 있지만 확실하게 새 아파트를 내것으로 만드는 방법이다. 프리미엄을 주고 구입했어도 분양받는 것보다는 좀 더 저렴하게 구입하는 방법이다. 문제는 프리미엄을 대출 받을 수 없다는 점이 다소 다르다. 그만큼 상당히 큰 돈이 들어가야만 한다. 쉽게 선택할 수 없는 건 그런 면에서 사실이다.

무엇보다 재개발은 특히나 짬짬이라는 표현처럼 제대로 된 정보 없이 투자를 한다. 무엇보다 전적으로 미래를 보고 투자하는 방법인데 예측하기가 힘들다. 시장이 상승할 때는 금방 될 것처럼 진행되다가도 지지부진되는 경우가 많다. 그런 점은 각자 투자자가 감수해야 할 부분이다. 그보다는 도대체 해당 사업 구역의 주택을 사는데 있어 무엇을 근거로 판단할 지가 더 어렵고 힘들다. 그저 막연히 사업구역이 진행되어 사업이 잘 진행되어 관리처분까지 진행되고 분양에 입주까지 될지는 모른다.

이왕이면 같은 투자처 내에서도 좀 더 좋은 물건을 잡고 싶다. 또한 막상 찾아보면 상당히 많은 곳에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어떤 지역을 투자해야 할 지도 머리 아프다. 그런 면에서 최소한 사업을 분석할 수 있는 어떤 기준이 있다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것이라 다들 생각할 듯하다. 지난 부동산 상승장과 달리 이번에 달라진 것은 훨씬 더 많은 이론과 데이터로 무장한 투자자들의 등장이다. 이들은 이전 세대(?)와 달리 로직을 만들어 투자한다.

사람이란 무엇인가 눈에 보일 때 좋고 숫자가 명료하게 나오면 마음이 편하다. 그런 면에서 로직을 통해 어떤 사업성을 분석하고 수익이 어떻게 될 지를 볼 수 있다면 이보다 더 좋은 것은 없다. 그런 면에서 전작의 세대당 대지지분처럼 이번 <돈 되는 재건축 재개발 2>도 로직을 확실히 설명한다. 전작이 주로 재건축에 좀 더 포커스가 맞춰졌다면 이번에는 재개발에 방점이 찍혔다. 확실히 재개발은 재건축에 비해 어렵다. 단순히 주택을 멸실하고 다시 건축하는 재건축은 상대적으로 쉽다.

이에 반해 재개발은 단순히 주택을 부수고 다시 주택을 건축하는 개념이 아니다. 특정 구역에 있는 모든 건축물을 전부 멸실한다. 수많은 이해관계가 엮여있다. 이들을 만족시키고 사업 진행하는 것이 결코 쉽지 않다. 그런 면에서 재개발 투자가 접근하기 어렵다. 그나마 비례율이나 감정평가와 같은 개념이 다소 대중화(?)되었다. 여기에 좀 더 확실하게 관리처분 전후로 들어가면 된다는 것도 많이 이야기한다. 이 책에서 가장 중점으로 알려주는 것은 감정평가로 보인다.

과연 내가 구입한 주택은 어느 정도의 감정평가를 받게 될 것인가. 그에 따라 내가 구입한 가격이 적정한지 다소 비싼지, 재수 좋게 싸게 산 지 알 수 있다. 책에서 알려준 방법이라면 얼마든지 다소 사업성 있는 금액에 구입할 수 있다고 한다. 물론, 감정평가액이 비싸다고 좋은 것은 아니다. 대부분 비례율이 100% 정도에 맞춰야 하기 때문에 종전 자산과 종후 자산에 따라 달라진다. 감정평가가 낮게 나와도 얼마든지 사업성이 좋을 수 있다. 이런 것은 전체 사업성에 근거한다.

조합원 입장에서는 조합원 분양가 높다 낮다는 일반 분양가에 달려있겠지만 이 부분은 결국에는 현재 시장의 분위기다. 가격 상승을 한다면 주변 아파트 가격이 높으니 일반 분양가가 높게 된다. 덕분에 조합원은 상대적으로 득을 본다. 이런 부분은 사실 개인이 어떻게 하기는 다소 힘들다. 그보다는 얼마에 매입하는가가 중요하다. 책에서는 감정평가를 구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해당 사업지와 주변 주택 가격을 비교하며 알려준다. 대체적으로 사업지는 가격이 비싸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공시지가 등을 이용해서 파악하는 방법은 책의 백미라고 할 수 있다. 저자가 알려준 방법에 근거해서 상당히 자세하게 주택 매입여부를 판단하고 결정하는 과정을 설명한다. 책의 3분의 1을 할애하고 있다. 저자가 투자했던 대전을 사례로 보여주고 있는데 내가 서울사람이라 서울 사업지로 했으면 더 좋았겠다는 아쉬움은 있다. 책 말미에는 서울과 수도권, 광역시의 사업지를 저자가 직접 조사한 내용을 알려준다. 관심있는 지역을 참고해서 살펴보면 좋을 듯했다.

아쉬운 것은 인천은 엄청나게 넓다고 하면서 다른 지역에 비해서는 할애를 너무 작게 했다.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재개발 투자에 있어 어떤 관점으로 숫자를 바라봐야 하는지 로직화했다는 점이다. 이 부분은 잘 못하면 콩깎지를 쓸수도 있긴 하지만 주먹구구 투자보다 좋다. 다양한 재개발 접근 방법이 있는데 단순히 심플하게 할 수 있는 점을 알려주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다. 책에 나온 방법을 갖고 다양한 사업지를 하나씩 전부 들여다본 후에 투자하는 것도 괜찮을 듯하다.

증정받아 읽었습니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같은 내용이 너무 반복된다.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재개발 투자를 하고 싶은 사람이 읽을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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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에이스의 부동산 절세의 기술 - 양도세, 종합소득세, 법인투자, 임대사업자까지 한 권으로 끝내는 세금 필독서, 전면개정판
김동우 지음, 송희창 감수 / 지혜로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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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같은 책을 이렇게 여러 번 읽은 것은 처음이 아닐까한다.

물론 <부동산 절세의 기술>은 개정판이 3번 개정되면서 읽게 되기는 했다.

아무래도 세금 책이라 매년마다 새로운 내용이 포함될 수밖에 없다.

사실 세금이라는 걸 알게 된 것은 20년 전이었다.

그 전에는 세금이라는 것은 관심은 커녕 알지도 못했던 완전히 신세계였다.

금융쪽 일을 하면서 저절로 세금에 대해 배우게 되었고 관련된 책이나 글을 읽었다.

문제는 이 놈의 세금은 아무리 읽어도 그때뿐이라는 사실이다.

어차피 머릿속에 들어오지도 않는데 매해마다 변하니 솔직히 포기할 때도 많다.

그저 큰 틀에서 세금이 어떤 식으로 변하는지만 기억하고 그때마다 찾아 보는 수밖에 없다.

이러다보니 세금 책은 년도가 지난 책은 극단적으로 이야기할 때 볼 필요가 없다.

겨우 1년 전 책이라도 읽고 그 내용을 내 상황에 적용한다면 아주 큰 일이 난다.

세법이 이미 변경되었기에 잘못하면 절세는 커녕 오히려 뜻하지 않은 돈이 나가게 된다.

유행이라는 표현은 어울리지 않겠지만 세금에서는 항상 유행이 중요하다.

언제나 트렌드를 쫓아야 하고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다지 유행에 민감할 걸 좋아하지 않지만 세금만큼은 어쩔 수 없이 늘 트렌드해야 한다.

특히나 최근에 부동산과 관련 세금은 완전히 정신없이 몰아칠 정도로 변했다.

단순히 취득세와 양도소득세뿐만 아니라 임대사업자 관련 세금까지.

이걸 전부 외우고 기억하는 것은 완전히 무리고 그럴 필요도 없다.

개인이 그런 세금을 적용하고 절세를 노력할 일도 드물기에 그저 참고로 대략적인 큰 틀만 기억하면 된다.

그래도 항상 매해마다 기억에 남지 않아도 읽어가며 머릿속에 남겨야한다.

이 책에서도 나오지만 조정지역 등은 양도세 등이 달라지니 대략적인 걸 알아야 한다.

처음 나온 책부터 확인해보니 책 분량이 갈수록 장난아니게 늘어났다.

무려 150페이지나 더 늘어났으니 책 두께만큼이나 내용이 많다.

거기에 최근 유행인 법인과 관련된 절세방법이나 운영법도 함께 알려주고 있다.

저자가 이 책을 보내준다고 연락하면서 부담될테니 리뷰는 쓰지 말라고 했다.

내 입장에서 읽은 책은 거의 대부분 리뷰를 쓰니 읽었기에 리뷰를 쓴다.

솔직히 수많은 세금 책을 다 읽었으면 비교가 되는데 그렇지 못하다.

그런 측면에서 해마다 개정이 되고 있는 <부동산 절세의 기술>은 단 하나다.

세금과 관련되어 읽어야 할 책 딱 1권이라면 이 책이다.

세금관련 아무 책이 아닌 부동산과 관련된 세금 책에 한해서 말이다.

증정 받아 읽었습니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책이 갈수록 두꺼워진다.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세금 책을 읽고자 한다면.

저자의 이전 책과 세금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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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클럽 issue 2 - Buffett’s Evolution 버핏클럽 2
강영연 외 지음 / 버핏클럽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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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독특한 책이다. 한국에서 이런 잡지 비슷한 책이 드물다. 무엇인가 진지하게 이야기를 해야 책이라는 이미지가 강한 결과로 보인다. 잡지만큼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분야가 없다는 측면에서 도움이 된다. 전작인 <버핏클럽 1>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했다. 당시에도 가장 먼저 버크셔 헤서웨이 주주총회를 참석한 사람들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이번에도 똑같다. 전작보다는 다소 주주총회에 대한 이야기는 적다. 느낌상 주주총회 참석자가 기본 아이디어 아닌가한다.

그런 면에서 이번 책에도 이왕이면 좀 더 섭외를 했으면 어떨까했다. 실제 올해에도 한국에서 꽤 많이 갔다. 그 중에서도 내가 아는 사람도 참여를 했기에 '뭐니머니'라는 방송에서 이야기했다. 봄날의 곰이라는 닉네임을 쓰는 사람과 함께 버크셔 헤서웨이 주주총회 참여한 이야기와 시카고 간 이야기까지 했다. 그런 사람들을 함께 섭외해서 책에 싫었다면 훨씬 좋지 않았을까한다. 그 부분은 출판사가 좀 더 노력을 했으면 좋았을텐데 라는 생각도 든다.

책에서 아들과 함께 한 분의 이야기도 흥미로웠지만 편향이 들어갔더라도 봄날의 곰의 주주총회 참여 이야기에도 얻을 것이 많은데 말이다. 책은 버핏이라는 위대한 투자자를 기준으로 이합집산을 한다. 워런 버핏은 현재 가장 위대한 투자자지만 그를 누구나 다 따라할 수는 없다. 기본적으로 일반인의 영역을 뛰어넘는 영역에 위치해있다. 그런 투자자의 방법을 안다고 반드시 똑같이 할 수는 없다. 각자 자신에게 적용할 몫이 다르고 이를 받아들여 노력해야 할 부분이다.

<버핏클럽 2>는 버핏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와 지식을 전달하는 책이다. 흔히 말하는 가치투자 개념이다. 성장이라는 단어에 이미 사치라는 개념이 포함되었다고 한 찰리 멍거의 말이 있다. 한국에서는 경직된 사고로 가치투자에 대한 개념이 너무 좁고 획일적이다. 가치라는 개념 자체에서 의미가 폭 넓다. 가치가 제대로 드러나기 전까지는 대체적으로 가격이 저렴하다. 그런 대상을 찾는 것이 가치투자라 할 수 있다. 꼭 가격이 저렴하다는 것은 절대적 개념이 아닌 상대적 개념이다.

그런 측면에서 투자 대상을 바라봐야 한다. 과거와 달리 최근에 워런 버핏은 IT기업에도 투자하고 있다. 애플에 엄청난 투자를 했다. 비중을 보면 안다. 이번에는 아마존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사람들이 볼 때 전통기업이라고 하는 굴뚝기업이나 소비재 기업만 투자하던 워런 버핏의 배신이라 볼 수도 있다. 또는 시대에 적응한 부분으로 봐야할까. 정확히는 워런 버핏이 한 이야기에 힌트가 있다. 워런 버핏은 자신이 알고 있는 투자 대상에만 투자한다는 사실이다.

IT기업이 중요한 것이 아닌 워런 버핏이 기업이 무엇을 돈을 벌고 있는지 아는 것이 핵심이다. 사실 워런 버핏이 IT기업을 모를 것이라고 생각되지는 않는다. 무엇보다 늘 무엇인가를 읽고 또 읽으며 공부하는 워런 버핏이 절친이 빌 게이츠라는 사실을 보면 알고 있다. 알지만 자신이 투자할 만큼 잘 알지 못하기도 하지만 상대적으로 고평가 상태라 차마 매수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그런 측면에서 이 책에는 다양한 투자 대상과 방법을 알려주고 있어 참고하기 좋다.

최근 2019년 버크셔 헤서웨이 주주총회에서 어떤 이야기가 오고 갔는지에 대해 알려주고 있어 궁금증도 해소한다. 책에는 인터뷰도 있고 토론도 있고 여러 저자들의 기고도 있다. 그 중에서 박성진 이언투자 대표의 이야기도 흥미롭다. 좋은 기업을 사는 것보다는 싸게 사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점이다. 결국에 아무리 좋은 기업이라도 싸게 사지 않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시간이 갈수록 그런 점을 많이 느낀다. 해당 기업이 싼 시점까지 기다려야 한다. 아무리 좋은 기업이라도 말이다.

10년 전에 가치투자 라는 개념이 이제 본격적으로 퍼진지 몇 년 되었으니 10년 후에는 가추투자로 성공한 사람들이 꽤 많이 나올 것이라 예측했다. 당시에는 관련 된 한국인이 쓴 책이 없었다. 10년 뒤에는 그런 책이 많이 아놀 것이라 예측했다. 당시 내가 한 예측은 맞았다. 현재 가치투자 관점에서 투자를 시작한 투자자들의 성공 사례가 점점 많이 나오고 있다. 그런 측면에서 이 책은 모아 놓았다고 할 수 있다. 갈수록 가치투자로 성공한 사람이 더 많아지길 기대한다.

아쉽게도 난 그런 예측을 했지만 성공을 하지 못했다는 점이 아쉬울 따름이다. 대신에 향후 10년 후에는 나도 그렇게 되기를 희망한다. 책에는 특이하게도 부동산도 가치투자 관점으로 접근하는 방법이 소개된다. 그 외에 책에 나온 여러 필진이 익숙한 사람들이 많아 친숙하기도 했고 반갑기도 했다. 그들이 날 모를지라도 말이다. 책은 수준이 다소 천차만별이다. 쉽게 풀어 내용을 알려준 필진도 있지만 다소 어렵게 풀어낸 필진도 있다. 수준을 맞추는데 실패했다고도 할 수 있다.

반대로 볼 때 내 수준에 맞는지 여부에 따라 달리 읽힐 따름이겠지만. 그런걸 보면 확실히 주식투자라는 것이 쉬운 듯하지만 쉽지 않다. 개념 등은 금방 접목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데 이를 적용해서 실천하는데 있어 워낙 천차만별이다. 주식투자로 수익을 얻었다는 결과는 같지만 그 방법은 각자 다 다르기 때문이다. 자신이 어떤 걸 택하느냐는 이런 책에 나온 다양한 사례 중에 좀 더 마음에 들고 할 수 있겠다는 방법을 좀 더 공부해서 집중하면 되지 않을까 한다.

증정 받아 읽었습니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몇몇 내용은 읽기 어렵다.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주식 투자의 다이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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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짜 경제학 (개정증보판) - 상식과 통념을 깨는 천재 경제학자의 세상 읽기 Economic Discovery 시리즈 4
스티븐 레빗 외 지음, 안진환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0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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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서두에 재미있는 이야기를 한다. 이 책은 특정 주제를 갖고 이야기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실제로 책은 중구난바이라 표현하긴 그렇지만 딱히 특정 투제는 없다. 세상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현상을 갖고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알려준다. 특히나 여기서 말하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 서로 연관되어 벌어지는 걸 알려준다. 도대체 이걸 연관지을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놀라울 정도다. 나같은 평범한 사람은 도저히 둘 관계의 공통점을 찾기도 힘들 정도로 말이다.

그렇다고 여기서 나오는 내용이 인과관계는 결코 아니다. 상관관계일 뿐이다. 원인과 결과가 아닌 가능성이 상당히 크다는 뜻이다. 과학 실험은 직접 통제 가능한 범위 등을 설정한 후에 연구를 할 수 있다. 반면 경제학에서는 불가능하다. 사람들이 살아가는 사회에서 특정 인과 등을 밝혀야 하니 쉽지 않다. 통제가 불가능하니 무엇보다도 인과관계를 특정하기가 너무 어렵다. 서로 연관성도 없고 상상할 수 도 없는 것들로 인해 벌어지는 일련의 사건을 도저히 연결시키지도 못한다.

책에서 가장 첫 번째로 말하는 인센티브는 사실 인간의 욕망을 규정하는 개념이다. 대부분 사람은 인센티브에 따라 움직인다. 자신에게 이익이 되지는가 중요하다. 여기서 말하는 이익은 탐욕이 아니다. 어떤 행동을 할 때 자신에게 이득이 되는 쪽으로 움직인다는 뜻이다. 이득은 도덕적인것도 포함된다. 평판은 결코 숫자로 보여 질 수 없는 영역이다. 금전적으로 손해가 나더라도 평편을 위해 감수하기도 한다. 이런 것은 각자의 인센티브가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

부정 행위라는 단어에는 하면 안 된다는 뜻이 포함된다. 우리가 하는 모든 행동에는 늘 올바를까? 결코 그렇지 않다. 우리는 알든 모르든 부정 행위를 저지른다. 직접적인 부정 행위를 하지 않을 뿐이다. 자신이 하는 행동이 부정 행위인지 모르고 할 때도 많다. 또는 애매한 상황에서 잠시 양심을 저버리고 인센티브를 위해 움직인다. 책에서 나온 스모 선수들의 특정 순간에 벌어지는 승패는 결코 부정행위라고 하기 애매할 수 있다. 이미 승패가 결정난 순간에 열심히 안 할 가능성은 분명히 존재한다.

이럴 때 상대방에게는 중요한 시합이라면 얼마든지 서로 암묵적인 합의로 경기에 임할 수 있다. 누구도 서로 그렇게 하자고 언급하지 않아도 그렇게 한다. 이건 부정행위지만 어느 누구도 부정한 방법으로 이겼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인센티브는 특정 영역까지는 인간을 움직이는 가장 강력한 작용을 한다. 인센티브에 사람들이 열광적으로 움직일 수 있지만 그 이상은 더이상 감흥을 주지 못한다. 인센티브로 인간을 조정하려 할 때 반드시 꼭 성공하지 못하는 이유다.

KKK단은 아주 아주 무시한 단체로 여겨진다. 원래 그저 친묵단체였는데 어느 순간 특정 이익집단의 권력으로 변질되었다. 그들이 무엇을 하는지 알려진 바는 없지만 유색인종에게 해를 가하며 비밀조직으로 움직인다는 사실에 사람들은 두려워했다. 어느 누구도 그들이 누구이며 어떤 사랃믈이 조직에 속해 있는지 알지 못했다. 이런 점 때문에 오히려 더 부풀려지며 공포를 사람들에게 선사했다. 공인중개사와의 비교는 참으로 흥미롭고 재미있다.

둘 사이는 아무런 연관성도 없어 보이지만 바로 정보의 불일치다. 우리가 궁금해 하는 사실에 대해 정보를 얻기 힘들다. 이럴 때 사람들은 공포를 느끼거나 환상을 갖는다. 제대로 된 정보가 없을 때 막연히 금이 있다는 사실 때문에 대항해시대가 펼쳐 진 것처럼 말이다. 여기서 정보를 갖고 있는 사림이 헤게모니를 차지한다. 일반인은 정보를 갖고 있는 사람에게 조정당하게 된다. 이를 타개할 방법은 바로 정보를 공개해 버리는 것이다. KKK단의 모든 비밀 표현을 전부 공개하자 공포가 없어진 것과 같다.

한국에서 상대적으로 부동산 중개업소가 힘을 내지 못하는 이유는 거의 대부분 정보가 드러났기 때문이다. 중간 조정자 역할을 잘 할지 몰라도 말이다. 그 외에도 마약 판매상은 꽤 돈을 많이 버는 것처럼 보이는데 독립하지 못하고 부모님이랑 함께 산다. 부모님에게 금전적인 도움을 주기 때문이 아닌 받기 때문이다. 그만큼 마약 판매로 수익을 내는 것이 어렵다는 뜻이다. 전형적인 피라미드 구조로 상부층은 엄청난 돈을 벌지라도 하층에서는 돈 벌기도 힘들고 목숨을 유지 하기도 힘들다.

이 부분도 서로 절묘한 조화를 이루지 못하면 최하층의 판매상은 굳이 목숨을 담보잡고 마약판매를 하지 않는다. 인센티브를 어느 정도 받을 수 있느냐에 따라 판매상들이 협력하고 상위 지도자의 명령을 따르는지 알 수 있다. 미국에 갑자기 범죄율이 줄었다. 대부분 사람들은 치안문제가 해결 된 것이 경찰등의 노력이라 생각하지만 같은 시기게 뉴욕말고도 경찰 숫자가 적은 도시 범죄율이 줄었다. 이는 낙태를 합법화하면서 저소득층의 아이가 탄생하지 않으면서 벌어진 일이다.

저소득층의 아이가 세상에 나온 후에 그들이 할 것이라고는 범죄뿐이 없다. 생활을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인데 낙태의 합법화에 따른 저소득층의 인구가 적어지며 그에 따른 범죄율의 감소현상이 벌어졌다. 이런 부분은 주의깊게 보지 못했다면 결코 알 수 없다. 끝으로 내가 항상 하는 이야기인 부모가 무엇을 하느냐보다는 어떤 부모냐가 더 중요하다. 집에 책이 많이 있는것이 책을 읽어주는 것보다 중요하다. 그만큼 부모가 능력이 된다는 뜻이고 아이들은 그걸 보고 흉내낸다. 내가 성공하면 자녀도 노력하게 된다. 미취학과 초등에 함께 있는 것은 꼭 중요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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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은 어디에 - 요즘 애들의 내집 마련 프로젝트
스테이시 지음 / 지식노마드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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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상당히 많은 부동산 책을 읽었는데 대부분 투자 책이었다. 가끔 일반인이 주택 구입하는 과정을 그린 책도 있었다. 어지간한 부동산 책은 다 읽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런 면에서 이번 책은 상당히 특이한 책이다. 최근에 인기 있는 부동산 분야가 청약이다. 대부분 청약은 일반 아파트 청약을 의미한다. 좋은 입지의 아파트를 어떻게 분양 받을 것인지 알려주는 책이다. 사실 엄청나게 인기있고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있는 영역이지만 다소 나와는 상관없기도 하다.

무엇보다 당첨이 쉽지도 않을 뿐더러 서울에 있는 아파트를 당첨되어도 잔금 치루려면 엄두가 나지 않는다. 그나마 대출을 받아 해결 가능하겠지만 이마저도 쉬운 선택은 아니다. 물론 대출을 많이 받아도 가격이 상승한다는 믿음(?)이 있기에 과감한 선택을 할 수 있다. 그럼에도 청약은 아무나 쉽게 선택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새 아파트를 입주한다는 것은 많은 사람들의 꿈이지만 아무나 할 수 없는 그들만의 리그라는 느낌이 상당히 강하다. 특히나 저소득층에게는.

가만 생각하면 새아파트에도 입주할 수 있는 임대아파트가 있다. 임대로만 구성되어 있는 아파트도 있고 일반 아파트에서 공공임대식으로 들어갈 수 있는 아파트도 있다. 생각해보면 이런 식으로도 새아파트에 들어갈 수 있었는데 완전히 소홀히 했다. 무엇보다 내가 그런 아파트를 들어갈 생각을 해 본적도 없고 갈 수도 없었기 때문이다. 다시 생각하면 나 말고도 내 주변에 해당되는 사람이 있다. 지금까지 무주택으로 살았고 그런 아파트에 들어갈 니즈도 있는 사람들.

그런 사람들에게 어딘지 임대아파트는 딱이지만 이상하게 이것도 그들만의 리그라는 편견이 확실했다. 알아 볼 생각도 전혀 못했다. 특정 조건에 맞아야만 한다. 저소득층이 되어야만 가능하다는 생각이 강했다. 무엇이든 알면서 안 하는 것과 몰라서 못하는 것의 차이는 엄청나게 크다. 그런 면에서 임대 아파트도 청약 방법 중 하나인데 소홀히 했다. 의외로 요지의 입지인 곳에 아파트인데 임대아파트가 위치해 있기도 하다. 이런 곳을 거주한다는 것은 특혜기도 하지만 좋은 방법이다.

물론, 임대아파트를 난 찬성하는 편은 아니다. 그런 곳에서 적응하면 자산을 모을 생각을 못하기 때문이다. 일정 소득이 있거나 자산이 있으면 임대 아파트에서 나와야 한다. 엄청난 혜택을 스스로 박차고 나와야 한다는 사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역설적히 소득을 늘리려 하지 않고 자산 형성을 억제한다. 이건 말도 안 된다. 그런 면에서 차라리 임대아파트를 가지 않는 편이 좋다고 생각했다. 어쩔 수 없는 상황이나 형편이라면 맞겠지만 대부분 젊은 사람에게는 해당되지 않는다고 봤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내 편견을 깨 버렸다. 그런 사람들도 있겠지만 자신이 엄청난 노력을 해서 신축아파트를 저럼하게 거주하는 방법 중 하나로 이용한다면 그것도 좋다. 무엇보다 불법도 아니고 자신이 버는 소득으로 갈 수 있다면 그걸 알아보지도 않고, 도전하지도 않는다면 그것도 노력의 부족이 아닐까. 소득이 더 늘고 자산을 모은 후에 이사가면 된다. 더구나 책을 읽어보니 이게 엄청나게 까다롭고 힘들다. 쉽게 보고 도전하면 반드시 필패라고 할 정도다.

최근에 청약을 위해 공부하는 경우가 많다. 예전처럼 주먹구구식으로 하는 것이 아닌 관련 강의도 있다. 어떤 평형과 입지를 도전해야 하는지. 이게 심리도 작용을 하기에 나름 계산하고 잘 청약해야 확률이 높아진다. 이런 면은 일반 청약 시장 뿐만 아니라 임대 청약 시장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우리 집은 어디에> 저자도 엄청난 공부는 물론이고 여러번의 시도와 실패를 경험한다. 이를테면 청약이 많은 곳을 도전하는 것이 확률상 높다고 생각한다.

30명 뽑는 평형과 5명 뽑는 평형이 있다면 대부분 사람들은 30명을 신청한다. 그로 인해 뜻하지 않게 경쟁률이 상승하고 오히려 청약 확률이 떨어진다. 오히려 적게 뽑는 평형에 도전할 때 당첨 확률이 높다는 사실을 여러 번의 청약 도전 경험으로 깨닫게 된다. 이런 실전 팁은 뜻밖에도 임대 아파트 청약에도 단순히 공부만이 아닌 심리까지 파악하고 헤아려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저자는 외벌이에 아이가 있고 남편이 중소기업에 다닌다. 이 점을 잘 활용한다.

자신이 갖고 있는 조건을 될 수 있는 활용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다. 청약에서 1점은 엄청나게 큰 점수다. 쉽게 올릴 수 있는 점수가 아니다. 여기서 남편이 중소기업에 해당되고 제조업이라 이점을 활용하면 점수를 올릴 수 있고 청약에서 득이 된다는 사실을 깨닫고 청약한다. 이런 점은 청약에서 얼마나 노력을 많이 해야 하는지 알려준다. 임대 아파트라도 상당히 많은 공부를 해야 하고 제반조건은 물론이고 다양한 변수까지 감안해야 한다는 사실을 책을 통해 배울 수 있었다.

그런 식으로 저자는 조금씩 자신이 아파트 평수를 늘려간다. 처음에는 임대아파트에서 이동하지만 최종적으로 자신의 아파트를 매수한다. 그런 점에서 저자는 인생승리라고 할 수 있다. 억지로 소득을 일정 조건에 맞추려 노력하지도 않는다. 열심히 노력해서 소득이 늘어나면 그에 따라 움직이려 한다. 서울에서 장기 전세 아파트도 있다. 이런 것을 충분히 이용하고 도전하면 된다. 이런 것도 하지 않고 무엇이라 하는 것은 잘 못 되었다는 걸 책을 읽으면 깨닫게 된다. 청약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 읽어볼 만 하다.

증정 받아 읽었습니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너무 글만 있다.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청약에 대한 색다른 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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