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재건축 재개발 지도 - 되는 곳만 골라 발 빠르게 투자하는
정지영 지음 / 다산북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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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지금까지 읽은 부동산 책 중에 이 책만큼 도입부가 강렬한 책은 없었던 듯하다. 소설은 대게 첫 문장과 문단에서 독자를 확 사로잡았을 때 두고두고 회자가 된다. 가장 유명한 문구가 <안나 카레리나>에 나오는 '행복한 가족은 모두 엇비슷하고 불행한 가족은 불행한 이유가 제각기 다르다.'이다. 이처럼 사람들이 좋아하는 소설은 첫문장이 그만큼 중요하다. 이 뿐만 아니라 대박나는 영화를 보면 전부 초반에 관객을 휘어잡는 볼거리로 집중하게 만든다.

실용서적은 이렇게 하기는 힘들다. 대체적으로 지식과 정보를 전달하는데 관건이고 핵심이라 다소 평이하게 진행되는 것이 대부분이다. 전체 내용이 좋다는 점을 근거로 책에 대한 평가를 내리게 된다. 아무래도 책을 읽는 목적 자체가 다르기 때문일 듯하다. 이런 실용 서적 중에 그나마 사람들에게 울림을 주는 것은 자신의 경험담이 아주 어려울 때다. 힘든 과정을 이겨낼 때 읽은 사람들이 좋다는 표현을 한다. 그런 부분에 있어 공감 못하고 난 별로라고 할 때도 있지만.



그렇게 볼 때 <대한민국 재건축 재개발 지도>에서는 초반에 사진 한장을 보여준다. 사진 한장에 나온 내용이 재건축과 재개발의 모든 것이 담겨있다고 말한다. 솔직히 지금까지 읽은 실용서적에서 이토록 섹시하게 독자를 유혹한 책은 보지 못했다. 호기심이 엄청나게 생기면서 무엇인지 들여다보게 된다. 이 책을 읽었는데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다면 이상한 사람일 듯하다. 저자가 강력하게 주장한 것과 달리 막상 사진을 보면 외계어라는 느낌만 들 뿐이다.

사진을 보면 글자는 거의 없고 숫자만 가득 써 있다. 어느 정도 부동산 지식이 있다면 그나마 자세히 들여다보면서 대략적으로 알 수 있지만 처음 보는 사람은 '뮝밍?'할 것이라고 본다. 이 사진의 내용을 알기 위해서 이 책을 읽으면 된다고 알려준다. 책 내용이 진행되면서도 재건축과 재개발에 대한 많은 설명이 사진 한 장에 다 있다고 알려준다. 처음에 사진만 봤을 때와 달리 책의 내용을 하나씩 쫓아가면서 서서히 하나씩 무슨 내용인지 알 수 있게 해준다.



재건축과 재개발이라고 하면 어렵다는 선입견이 있다. 특히나 재개발이 더욱 그렇다. 재건축은 단순히 볼 때 구축 아파트를 사면 그만이다. 그 다음에 신경쓸 것은 내가 없는 편이다. 다소 심플하다는 생각이 든다. 재개발이 그런 면에서 여러모로 힘들다. 생전 처음 듣는 용어가 쏟아진다. 재건축이 되는 아파트는 이미 입지가 좋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 딱히 분석 할 것이 많지 않다. 입지 좋은 곳에 신축아파트가 생기는 것이니 실제로 신축아파트가 생긴다면 좋은 건 너무 당연하다.

반면에 재개발은 이런 부분이 애매하다. 꽤 넓은 지역으로 된 주택들이 모여 있는 곳을 부수고 새롭게 아파트로 탄생하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해당 지역은 대부분 노후화뿐만 아니라 낙후된 곳이다. 여기에 주택뿐만 아니라 상가 등도 있으면 더욱 쉽지 않다. 주택도 너무 낡았고 주변 시설도 많이 망가진 상태니 한 눈에 봐도 별로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 이걸 반대로 볼 때는 오히려 빨리 재개발이 진행될 수도 있다는 뜻도 되지만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 일반인에게는 쉽지 않다.

재개발 투자가 어려운 이유다. 그나마 최근에는 워낙 많은 재개발 강의나 책이 나와서 쉽게 풀어준다. 이전까지는 어려운 용어게 주늑든 일반인이 많았는데 용어도 쉽게 풀어서 알려주고 무엇이 중요한지도 설명한다. 그런 강사와 저자 덕분에 재개발을 접근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자신의 거주 주택을 마련하거나 투자목적으로 취득하는 사람들이 예전보다 증가했다. 최근에 신축 아파트가 가장 핫하기 때문에 이를 취득하는 것이 하늘의 별따기 만큼 힘든 상황이다.



신축 아파트가 될 주택을 미리 선점해서 보유하는 쪽으로 많은 사람들이 생각을 전환했다. 이를 위해 이 책의 저자는 상당히 강력한 어조로 당신도 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가끔은 너무 강하게 이야기한다는 생각도 들 정도다. 재개발에서 제일 어려운 것 중에 하나가 내가 구입한 물건을 잘 선택했느냐다. 이 부분은 수익과 관련이 있다. 내가 다소 싸게 매수했는지를 가장 궁금해한다. 워낙 복잡해서 감정평가금액, 프리미엄가격, 권리가격, 종전자산평가금액 등이 나온다.

이런 부분을 잘 계산하면 그만큼 내가 매수한 주택이 어떤지 알 수 있다. 그런 부분에 있어 책에서는 잘 설명하고 있다. 아마도 저자가 학원 강사를 했기에 그런 부분에 있어 보다 강점이 있던 것이 아닐까한다. 특히나 네이버 부동산에 나온 물건에 소개된 정보만 갖고 수익 계산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그런 방법으로 좀 더 수익 좋은 주택을 매수할 수 있는 방법으로 투자하면 좋은 결과를 보지 않을까한다. 여전히 처음 시작하는 사람이 쉽게 할 수 없는 건 마찬가지 일수 있다.



막연히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에서 접근하는 것과 이렇게 뭔가 알고 접근하는 것은 다르다. 책에서 여러번 반복해서 알려주고 있으니 스스로 해 본 후에 직접 물건 갖고 한다면 적응이 되지 않을까한다. 그 외에 서울, 경기도와 광역시까지 현재 추진중인 정비사업에 대해 알려주고 있고 현 상황까지 보여준다. 거기에 저자가 생각하는 핵심 구역도 함께 설명한다. 최근에 가장 핫한 분야에 친절히 알려주고 있어 그런지 부동산 책임에도 베스트셀레로 등극한 것이 아닐까한다.

증정 받아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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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1 : 김 부장 편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1
송희구 지음 / 서삼독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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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척이나 유명한 내용이라고 하는데 난 전혀 몰랐다.
출판사에서 연락이 와서 이 책을 알게 되었는데 내용이 큰 화제가 되었다고 한다.
최근에 부동산 관련 글이 화제가 되거나 인기를 끌었으면 대부분 부동산 스터디카페다.
그곳에 워낙 회원이 많다보니 어지간히 인기가 있으면 조회수가 엄청나다.

그로 인해 그곳에서 인기가 있으면 금방 출판까지 하는게 추세다.
그렇게 나온 책을 꽤 많이 읽었는데 대부분 출판사에서 별로 손대지 않고 나온다.
인터넷에 올린 글을 좀 빠른 속도로 책으로 나오는게 생명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런 표현은 조금 미안하지만 퀄리티라는 측면에서는 다소 부족한 것도 꽤 있다.

인터넷에 올린 글과 책으로 나온 글의 차이는 분명히 있다.
그럼에도 출판사 입장에서는 좀 더 다듬기보다는 즉시성을 더 선호한다.
사람들에게 화제가 되었을 때 빨리 책으로 나와야 훨씬 더 효과가 클테니 말이다.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는 그런 면에서 다소 독특하다.

부동산 책이라 할 수 없는데 소설이라고 하기도 좀 애매하다.
책의 내용이 사실은 아니라서 소설이라고 할 수 있긴 하다.
소설이라고 하기는 미진한 면이 꽤 있어 소설이라면 작가들에게 좀 미안할 듯하고.
재미있게 현재 한국에서 벌어지는 내용을 보여줬다면 그건 맞다.

내가 읽은 1권에서는 이걸 부동산 책이라고 하기는 많이 애매하다.
부동산, 주식 투자를 권장하는 의도는 아니라고 작가는 프롤로그에서 말한다.
대기업을 다녔던 김부장이 주인공이다.
김부장은 캐릭터는 무척이나 시대착오적인 인물이다.

나이는 50대 초중반정도 된 듯한데 저런 캐릭터가 지금 있나라는 생각은 했다.
그건 내가 워낙 회사 생활을 오래 하지 않아 다양한 인물군상을 만나지 못해 그럴지도.
거의 똘아이 같은 상사를 본 적도 있기는 한데 잘 모르겠다.
자기는 무조건 잘 났고 부하직원은 득달같이 달달하는 사람이었다.

책에 나오는 김부장은 물아일체가 아닌 사아일체 삶을 살아왔다.
회사가 나고 내가 회사인 삶을 살았다고 할 수 있다.
본인의 자존감 따위는 없고 오로지 회사에서 살아남는 것이 목표이다.
이를 위해 늘 주변을 신경쓰면서 살아가는 인물로 그려진다.

보통 이렇게 회사 생활에 무척이나 충실한 사람은 쇼핑을 많이 안 하던데.
김부장은 백화점을 자주 가서 쇼핑할 정도로 자신을 꾸미는 걸 좋아한다.
이런 것들이 전부 남에게 무시당하지 않으려고 발버둥치는 걸로 묘사된다.
그나마 자가는 이미 되어 있는 상태이고 대출도 딱히 없었던 듯하다.

김부장은 오로지 자신만 생각하고 공을 내것이고, 과는 남을 것으로 하는 듯하다.
한편으로는 부장정도면 지금의 환경상 과장에서 더이상 진급못했을 듯도 한데 말이다.
자신보다 못났다고 생각하는 최부장과 대리가 더 좋은 집에서 살고 차가 있으니 부화가 치민다.
이런 상황에서 자신마저도 위태로워지는 내용이 1권이다.

증정 받아 읽었습니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부동산 책은 아니라고 한다.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읽다보니 흡입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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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청약 이렇게 쉬웠어? - 1년 만에 1,000명이 넘는 부린이를 청약 당첨으로 이끈 실전 노하우 대공개!
김태훈(베니아) 지음 / 지혜로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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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투자도 흐름을 탄다. 때에 따라 가장 좋은 방법이 존재한다. 그것과 전혀 상관없이 자신만의 무기를 갖고 우직하게 수익을 내는 사람도 있다. 부동산 투자자라고 하여도 대체적으로 자신만의 주종목이 있기 마련이다. 여러 부동산 투자 방법 중에 최근에 사람들이 가장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은 재개발, 재건축을 통한 입주권이라는 것이 있다. 다음으로는 분양권 투자가 있다. 분양권 투자는 꽤 언론에 자주 노출될 정도로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될 정도다.​

분양권하면 단순히 청약 통장을 갖고 당첨되어 분양받는 걸로 생각한다. 막상 알아보면 분양권도 상당히 다양한 방법이 있고, 전략이 필요하다는 걸 깨닫게 된다. 단순하게 내가 원하는 지역에 새로운 아파트가 분양을 하면 그곳에 나온 다양한 평형 중에 내가 원하는 걸 청약 넣으면 된다. 그렇게 해서 당첨되면 좋은 것이고, 안 되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 이 부분에 있어 투자목적에 좀 더 방점을 찍을 것인지에 따라 조금은 전략이 다를 수 있다고 본다.



실거주 목적이라도 원하는 아파트를 마음대로 들어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닌지라 적당한 조건이 된다면 분양받는 것이 훨씬 좋다. 누구나 로얄동 로얄층을 원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경쟁률이 아주 치열하다. 당첨이 된다고 해도 내가 원하는 동과 호까지 받을 것이라는 것도 확실하지 않다. 이렇게 볼 때 꼭 내가 원하는 모든 것을 다 충족할 아파트를 기다렸다 청약넣는 것이 좋은 방법은 아니다. 물론 모든 것을 다 충족한 상태라면 노려볼 만하다. 남들이 다 부러워하는.

얼마전 강남에서 누구나 다 부러워하고 입주하고 싶은 아파트가 분양했다. 이때에 만점자가 나올 정도라 다들 깜짝놀랐다. 만점자가 나온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가점제에 따라 점수를 전부 충족해야 한다. 무주택기간도 길어야 하고, 청약통장을 불입하고 보유한 기간도 길어야 하며, 가족 구성원도 많아야 조건이 채워져 만점이 될 수 있다. 이렇게 확실한 카드를 갖고 있다면 그나마 고려하겠지만 여기서도 또 고려할 것이 있다. 최근에는 대출문제까지 완벽히 커버해야 한다.

별 거 아닌것 같은 청약시장이 이토록 생각지도 못한 다양한 방법을 알아야 하는 시장이다. 이게 좋은 것인지 여부는 별론으로 하더라도 이미 시장이 그렇게 형성되어 돌아가고 있으니 시장참여자는 원망하고 좌절하기 보다는 배워야 한다. 어떤 식으로 청약 시장에 접근해서 전략적으로 청약을 넣을 것인지 공부해야만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원하는 결과란 최선이 아니더라도 차선이라도 당첨되는 걸 의미한다. 여기에 무주택자가 아닌 유주택자도 가능한 것이 청약시장이다.

얼마전 보류지에 대한 공고가 떴다. 모든 단지 동호수가 다 입주까지 끝난 상태에서 조합이 만약을 대비해서 갖고 있는 보유물건이 나왔다. 이걸 현재 시세로 매도하는 것이 아닌 분양가라서 난리가 났었다. 이렇게 뭔가를 알아야만 시도할 수 있다. 지금은 대부분 인터넷으로 변경되었지만 예전에는 미계약 물건이 나왔다. 이런 물건만 따로 장소와 날짜와 시간을 정해서 추첨으로 뽑는 경우가 있었다. 당일이면 사람들이 새벽부터 줄을 서서 번호표를 받으려고 노력한다.



워낙 많은 사람들이 해당 장소에 모이게 되면 언론에 나올 정도로 난리였다. 이제는 청약 신청한 사람 중에 후순위로 넘어가는 식으로 변경이 되긴 했다. 청약에서 어떤 식으로 접근해서 전략을 세워 어떤 평형을 넣을지 알려주는 책이 <아파트 청약 이렇게 쉬웠어?>다. 여기서 나오는 팁이 특별 분양이다. 대부분 사람들은 특별분양 조건에 해당되지 않지만 해당 된다면 일단 청약신청을 하는 것이 유리하다. 특별분양 조건은 자주 오는 것도 아니고 살아가며 몇 번 오지 않을 기회다.

그렇다고 무조건 특별분양에 목매달고 그것만 보면 안 된다. 이 책에서도 저자 부부는 특별 분양과 일반 분양을 동시에 노린다. 아내는 중소기업 특별 분양 조건이 되어 넣었고, 저자는 일반 분양으로 넣었다. 이렇게 이중으로 청약을 넣은 결과로 당첨이 되었다. 또한 특별분양은 일반분양을 할 때도 많은 힌트를 알려준다. 대부분 특별분양이든 일반분양이든 사람들은 자신이 원하는 평형과 타입을 신청한다. 그에 따라 경쟁률이 엄청나게 나올 때가 있다.​



이런 사실은 이미 특별분양의 경쟁률로 알 수 있다. 특별분양의 경쟁률이 높다면 일반분야의 같은 평형과 타입도 똑같은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이럴 때 원한다고 해당 물건에 청약을 하면 당첨될 가능성이 아주 희박하다. 오히려 다른 평형과 타입에 청약해서 당첨되는 것이 훨씬 좋다. 비록 다소 안 좋은 물건이라도 상승기에는 똑같이 그 에너지를 받아 시세차익을 누릴 수 있다. 이럴 때 프리미엄을 주고라도 하는 것이 주변 시세와 비교해서 결정할 수 있는 선택이다. 이런 내용을 알려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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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청약 제도가 계속 변한다.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큰 틀은 이 책으로 배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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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를 위한 부의 사다리 - 어린이 주식계좌 운용 노하우 공개!
이영빈 지음 / 이레미디어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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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그런지 잘 모르겠지만 최근 유행이 증여인 느낌이다. 언론 기사를 보면 증여와 상속에 대한 이야기가 참 많이 나온다. 상속은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미리 사전에 하는 증여는 내가 세팅을 해서 준비할 수 있다. 과거의 부모님은 증여보다는 열심히 사셨고 모은 돈을 자식에게 남겨준다는 생각을 갖고 계셨다. 최근 30~40대 부모들은 좀 더 사전에 증여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는 듯하다. 가장 큰 이유는 벼락거지라는 표현이 아닐까한다.


아이들이 자랐을 때 최소한 남에게 뒤쳐지지 말았으면 하는 생각을 갖고 있는 듯하다. 특히나 자산적은 측면에서 준비해 줄 수 있는 것은 증여를 하려한다. 이런 것이 유행이라고 하기는 힘든 것인 누구나 다 그렇게 하는 것은 아니다. 기본적으로 어느 정도 여유가 있는 사람이 가능하다. 일시금으로 주지않고 조금씩 줄 수도 있겠지만 그렇게 되면 증여세 부분에 있어 다소 귀찮아지기는 한다. 매월 돈을 모은 후에 일정금액이 되었을 때 일시금으로 증여신고를 하는 방법도 있겠지만.


여하튼 의외로 아이들에게 미리 증여를 하겠다는 부모가 꽤 많다. 현금이 아닌 부동산을 생각하는 경우도 있다. 당장에 부동산을 물려주는 것이 아닌 나중이라도 아이가 자랐을 때 하나 물려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이렇게 볼 때 부의 이전이 더욱 고착화되는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도 들긴 한다. 자신이 할 수 있는 걸 하는 것이라 뭐라 할 것은 아니겠지만. 나는 딱히 증여에 대한 생각을 갖고 있지는 않다. 증여신고를 하며 증여하는 걸 의미하는 걸 말한다.


아이에게 쓰는 교육비나 뭔가를 한다고 할 때 도와주는 금전적혜택도 결국에는 증여에 해당하겠지만. 그럼에도 될 수 있는 한 자립할 수 있는 무형의 것은 모르겠지만 증여에 대해서 딱히 고려하지 않고 있다. 그저 아이가 자라면서 뭔가 하고 싶을 때 부모의 경제상황때문에 못하게 되어 발목만 안 잡으면 된다는 입장이다. 여하튼 이런 증여를 하기 위해서 일시금을 불입하는 사람들이 한결같이 고민하는 게 있다. 일시금이 아니더라도 아직은 돈을 관리할 수 있는 나이가 아니다.


그런 아이들에게 준 돈이 시간이 지날수록 금액이 커지기를 원한다. 부동산으로 갭투자를 하는 방법도 있기는 하지만 아직은 어린 아이에게는 다소 꺼려지는 것이 사실이다. 이럴 때 가장 좋은 것은 역시나 금융상품을 통한 불입이다. 대체적으로 주식에 직접투자를 하거나 펀드를 가입하는 방법 등이 있다. 직접 투자는 아이이름으로 계좌를 개설하고 증여신고를 한 후에 불입 후에 아이 계좌를 부모가 관리하는 방법이다. 이론적으로 좋은데 스스로 주식수익률이 좋지 않으니 문제다.

주식 농부라고 불리는 박영옥씨같은 경우는 아이들에게 증여한 돈이 억 단위로 불어났다고 하지만 우리같은 일반인에게는 그림의 떡일 뿐이다. 이를 위해서 <우리 아이를 위한 부의 사다리>는 방법을 알려준다. 어떤 식으로 내 아이가 성인이 되었을 때 증여한 돈이 불어날지에 대한 방법을 설명하는 책이다. 이걸 꼭 아이 증여로 불어난 금액을 준다고 하기보다는 부모 본인이 해도 되는 방법이긴 하다. 직접 투자 방법은 쉽지 않기 때문에 다른 방법을 책에서는 제안한다.

직접 투자를 하려면 신경 쓸 것도 많고 알아아 할 점도 많은데 좀 더 단순하게 자산을 불리는 방법을 알려준다. 최근에 각광 받는 투자 방법 중 하나가 퀀트다. 이것은 특정 조건을 설정한 후에 그 방법으로 불입을 하는 것이다. 한국도 대략 10년 정도 전부터 본격적으로 여러 책에서 소개되면서 이 방법을 실천하는 투자자들이 꽤 있다. 덕분에 경제적 자유를 획득했다는 분들도 생기고 있다. 개인이 기업분석을 하며 투자하는 것은 엄청 어렵기 때문에 나온 방법이라고 할 수도 있다.

그렇다하고 하여 수익률이 적은 것은 결코 아니다. 어지간한 개인 투자자의 직접투자 수익보다 더 높다. 이를 위해서는 백테스트라는 걸 한다. 과거의 테이터를 근거로 수익률을 산정한다. 그럴 때 어느 정도 수익률이 나오는지 살펴본 후에 벤치마크 얼마나 좋은 지를 파악한다. 벤치마크보다 좋다면 충분히 시도할 방법이다. 굳이 개별 기업에 대해 자세히 알 필요도 없다. 이를 위해서 가장 좋은 방법이 ETF를 활용하는 것이다. 상장되어 있긴 하지만 여러 기업을 모아놓은 것이니 말이다.

이를 위해 책에서는 총 세가지 방법을 알려준다. 6040전략과 올웨더 포트폴리오전략, 가속 듀얼 모멘텀 전략이다. 셋 다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닌 한국과 미국에 상장되어 있는 ETF를 활용한다. 여기에 세금 측면이 있어 일정 금액까지는 한국 ETF를 활용하고 금액이 커지면 미국을 활용하라고 알려준다. 여기에 미국은 환율이 중요한데 환헷지하지 않은 상품으로 하는 것이 서로 상관관계에 의해 상쇄되니 권한다. 추가로 MDD라는 걸 중요하게 여긴다.

그 이유는 보유하면서 수익의 편차가 크면 마음 고생이 너무 크다. 수익률 30%가 나와도 마이너스 20%이상까지 가면 불편하고 인내하는 것이 쉽지 않다. 그런 관점에서 좀 더 안정적으로 수익이 상하로 크게 움직이지 않는 것까지 함께 살펴본다. 내가 볼 때 정답은 그냥 6040으로 보였다. 미국주식 60, 미국 10년물 채권 40으로 한다. 그 후에 1년에 한 번씩 리밸린싱을 하며 보유하면 된다. 자세한 리밸린싱 방법 등은 책을 읽어보면 나온다. 자산배분 전략이 최근 각광받고 있는데 이 책을 통해 얻을 수 있다.

증정 받아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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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라와 태양
가즈오 이시구로 지음, 홍한별 옮김 / 민음사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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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AI가 발전하며 인간의 기능을 습득하고 있다. 여전히 인간이 잘 하는 걸 AI는 못하고 AI가 잘하는 걸 인간은 못한다. 엄청난 연산능력은 인간이 도저히 따라할 수 없다. 단순 반복 행동은 오히려 AI가 잘 못한다는 것도 인간의 복잡다단함을 알려준다. 과거에는 인조인간이 인간과 같은 모습과 똑같은 행동을 하는 걸 봤다. 영화를 통해 알게 된 것인데 그때까지만 해도 지금과 같은 AI가 나올 것이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 여전히 AI가 보여주는 것은 많지 않다.

무형이라고 하면 무형의 것은 인간을 뛰어 넘은 것이 많지만 유형의 것은 터무니 없을 정도로 부족하다. 인간은 단순히 이성만으로 이뤄지지 않았다. 감정까지 포함해서 인간은 이뤄졌다. 여기에 인정을 하든 아니든 영혼까지 포함한다. 이런 것들이 복잡해서 엮어 인간이 생각하고 행동한다. 대부분 사람은 어느 정도 예측가능하지만 가끔 이해할 수 없는 행동도 한다. 이런 것은 단순히 이성이 아닌 감정까지 포함해서 인간이 여러가지 판단만으로 행동하는 것이 아닌 이유다.



평소에 절대로 그런 행동을 할 사람이 아닌데도 갑자기 그런 것이 감정의 지배를 받을 때 그렇다. 인간을 누가 감히 함부로 예측할 수 있겠는가. 우리는 누구나 상대방을 안다고 생각한다. 정말로 그는 우리가 알고 있는 사람이 맞을까. 만약에 껍데기만 A라는 사람이고 내부는 전혀 다른 사람이라면 어떨까. 그럴 때에 대부분 오늘 좀 이상하다면서 별 의심을 하지 않는다. 다음날에도 또 그러면 이상하다는 생각만 할 뿐 그가 다른 사람이라는 걸 전혀 눈치채지도 못한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인간은 누구나 겉모습이 아닌 내적인 모습으로 바라봐야 정확하다. 라고 말을 해도 겉모습이 중요한 것은 그만이 갖고 있는 루틴이 있다. 루틴은 얼굴과 모습을 갖고 있을 때 해야 우리가 익숙하게 받아들인다. 다른 모습을 하고 똑같은 루틴을 하면 정말로 비슷하다라는 생각만 할 뿐이다. <클라라와 태양>은 미래의 어느 시대가 배경이다. 에이에프라 불리는 인조인간이 있다. 대부분 아이들을 돌보고 함께 노는 용도로 만들어진 듯하다.

클라라도 그런 에이에프 중 하나다. 다른 점은 관찰력이 뛰어나다. 외부를 늘 관심있게 쳐다보고 다른 존재의 행동에 대해서 흥미를 갖는다. 그는 조시가 데리고 간다. 처음에는 윈도우 매장에 진열되는데 아마도 마네팅처럼 서 있으면서 시각효과로 호객행위를 하는 것이 아닐까한다. 조시가 데리로 오겠다는 말을 믿고 다른 기회를 포기하고 조시에게로 간다. 조시는 좀 아픈 아이인데 조시의 언니도 병이 있어 사망을 했다. 조시마저 그렇게 되지 않기를 엄마는 바란다.

조시가 왜 아픈지 그 이유는 알 수 없다. 조시에게는 어릴 때부터 함께 지냈던 릭이 있다. 또한 어떤 이유인지 자세히 모르지만 뭔가를 해야 더 좋은 상위 학교를 가고 정상 인간이 될 수 있는 것이 아닌가하는 뉘앙스가 소설에서 나온다. 릭은 그렇지 못한 아이로 나온다. 조시는 클라라를 좋아하고 둘은 서로 친하게 지낸다. 분명히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는 클라라일텐데 워낙 익숙한 세상이 그런지 몰라도 일정 이상으로 친하게 지내지 않는다는 느낌을 갖게 된다.



한 마디로 반려동물처럼 지낸다는 느낌이었다. 분명히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기에 우리가 인간에게 갖는 똑같은 정서와 감정을 갖고 지켜볼 듯한데 그렇지 않다. 이런 부분은 클라라에 대한 묘사가 소설에는 거의 없다. 그러니 클라라가 인간과 똑같이 생겼을 것이라는 내 지레짐작이다. 조시와 클라라는 우정을 쌓는데 조시가 아프니 이를 해결하려 클라라가 모색을 한다. 클라라는 태양으로 움직인다. 태양을 에너지 삼아 움직인다. 태양을 언제나 좋아할 수밖에 없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에 있는 모든 것은 다 태양에게서 에너지를 흡수한다. 태양이 없다면 지구의 생물은 단 하나도 존재할 수 없다. 이렇게 볼 때 클라라도 인조인간이 아닌 인간과 똑같다고 할 수도 있다. 여기에 클라라는 조시 집에서 조금씩 인간을 배운다. 이성적인 부분만 배운다고 할 수 있는데 감정적인 부분도 배우는 듯하다. 어떤 상황에서 이야기를 나눌 때 감정을 모르면 둘이 나누는 대화를 정확히 판단하기 힘들다. 이런 것들은 습득할 수 있다고 보진 않지만 하나씩 알아나간다.



소설은 전적으로 클라라의 입장에서 서술된다. 클라라 입장이기에 전체적으로 다소 건조하다. 어떤 감정의 고조를 느끼기는 힘들다. 담담히 자신이 본 것을 서술한다. 감정기복없는 글자체라고 할까. 이런 표현은 이상하지만 이 소설은 클라라의 일대기다. 클라라가 태어나고 죽는 모습은 없지만 클라라가 살아온 인생이다. 클라라는 자신의 존재이유를 전부 해냈다.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었으니 말이다. 인간과 다른 점이라는 그가 한 숭고한 행위를 누구도 알지 못한다.

인간은 그저 클라라가 준 도움은 그다지 크게 와 닿지 않는다. 꼭 <토이 스토리>에서 우디와 버즈가 모든 소임을 다하며 즐겁게 한 아이가 성인이 된  후에는 모든 것을 잊고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것과 같다. 클라라는 그런 것마저도 담담히 받아들인다. 자신 주변에 일어나는 일을 여전히 관찰한다. 클라라가 더 많은 시간을 관찰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에 대한 호기심도 생겼다. 책 제목처럼 클라라는 태양같았지만 누구도 태양의 소중함을 알지 못한다. 당연하게 받아들인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전체 내용이 길 필요는 없어보인다.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인간이 인간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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