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규네 홈스쿨 - <영재발굴단> 꼬마 로봇공학자의 성장보고서
김지현 지음 / 진서원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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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교육이 힘든 것은 지금까지 경험해 본 적이 없다는 점이다. 누구도 똑같은 경험을 하지 않는다. 모든 것이 처음이고 새롭다. 단 한 번도 같은 것이 없다. 아이를 여러 명 키우면 그나마 조금 익숙한 면이 있겠지만 여전히 다르다. 각자의 성격이나 상황 등이 달라 똑같은 잣대로 바라 볼 수 없다. 그런 면에서 자녀 교육은 정답이 없다. 언제나 힘들고 어렵다. 내가 하고 있는 것이 올바른 것인지 조차도 언제나 버겁다. 잘하고 있는 지 여부조차가 궁금할 따름이다.

잘 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도 아이가 내 마음과 달리 행동한다. 잘 했는지 여부가 갑자기 난감해진다. 아이는 또 한 명의 객체다. 나와 닮았고 내가 키우는 것같지만 자신만의 생각과 마음이 있다. 어리다고 생각하지만 감정이 있는 인간이라는 점은 똑같다. 이 지점에서 항상 어긋나는 경우가 많다. 내 집 아이를 옆 집 아이처럼 대하라는 말도 있다. 그만큼 훨씬 더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다는 뜻이다. 아이에게 자꾸 감정이입을 하며 제대로 바라보지 못한다.

분명히 내가 아닌데도 나를 투영하며 아이에게 주입하려 한다. 이런 일이 내 의지와 상관없이 나도 모르게 진행될 때 스스로 깜짝 놀라는 경우도 있다. 특히나 최근에는 많은 아이를 키우는 것이 아니라 1~2명이 많다. 예전보다 훨씬 자녀에게 투자하는 부모들의 시간이 많다. 지금의 할머니 세대만 해도 먹고 살기 힘들어 자녀들의 교육에 신경쓰기 힘들었다. 각자 알아서 잘하면 되는 시기였다. 부모들은 자녀를 믿고 그저 바라보기만 하면 되는 시기였다.

지금이라도 다를 것은 없겠지만 그 당시보다 더 잘 사는 세대들이 훨씬 더 자녀 교육에 힘쓴다. 이런 상황이 옳은지 여부는 논외로 하고 자꾸 아이들을 주변 아이들과 비교하며 경쟁하듯 키우게 된다. 아니라고 생각을 하는데도 나도 모르게 더 잘키우고 싶은 욕시에 자녀를 푸시하게 된다. 아이들은 부모와 함께 있는 시간이 많지만 나이를 먹을수록 부모보다 친구들과 함께 있는 시간이 더 많아진다. 그 부분은 과거나 지금이나 다를 것은 없다. 똑같다고 생각한다.

과거에는 방과 후 각자 동네에서 만나 신나게 놀았다. 껌껌해지면 집으로 돌아왔다. 지금도 여전히 친구들과 함께 있지만 학원에서 볼 수 있다는 점이 다를 뿐이다. 누구나 다 내 자녀는 최고이고 어느 누구에게도 뒤질 것 없는 아이라 생각한다. 그렇지 않다고 보는 것이 사실 더 이상하다. 그런 면에서 내 아이가 적응을 못하면 속상하다. 그런 부분이 아이가 잘 났다고 생각하는데 자녀가 적응을 못한다면 더욱 그런 마음이 강해진다. 어떻게 해야 할 지에 대해서도.

과거에는 학교라는 제도를 벗어난다는 것은 생각지도 못했다. 학교를 그만 둔다는 것은 흔히 말하는 문제아에게나 해당되는 일이라 여겼다. 이런 부분도 고등학생이나 해당되었고 초등학생에게 그런 일은 벌어지지 않는다. 초등학생이라고 전부 학교에 적응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예전에는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학교 다니는 걸 당연하게 여겼다. 다른 선택은 전혀 없다고 생각했다. 최근에는 개념이 변경되었다. 대안학교를 가는 경우도 있고 홈스쿨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다른 접근은 아직까지 대중화되지는 않았고 일부 아이들이 선택하고 교육받고 있다. <준규네 홈스쿨>은 준규라는 학생이 초등학교를 가지 않고 홈스쿨한 내용을 엄마가 쓴 책이다. 솔직히 나는 굳이 홈스쿨이라는 걸 할 필요가 있을까에 대해라는 편이다. 아이가 학교 생활을 적응하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서 다행히도 내 아이들은 그런대로 잘 보냈다. 선생님이 내 자녀 중 한 명이 문제라며 상담요청을 해서 이야기할 때도 대화 후 내 아이는 아무 문제가 없고 선생님이 다수 아이를 위한 부분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다수의 아이들을 한 반에서 함께 한 학년을 이끌려면 전부를 동등하게 이끌고 가야 하는데 한 명에게 유독 더 관심을 기울이긴 힘들다. 그런 면을 아이가 어떻게 받아들이냐는 좀 다르긴 하다. 내 아이는 수업 분위기를 방해한다는 이유로 부르셨지만 그 이후로 아이는 특별한 일 없이 잘 컸다. 책에 나온 준규는 좀 다른 아이로 느껴지긴 했다. 엄마랑 한 대화를 볼 때 내 입장에서는 초등학생이 저런 대화를 한다는 사실이 믿겨지지 않았다. 그런 부분에서도 좀 다른 아이라 느껴졌다.

어차피 홈스쿨이라는 것 자체가 평범한 아이들이 선택할 영역은 아니라고 느낀다. 대부분 아이들은 그런대로 학교를 지겨워도 다닌다. 준규는 그걸 참아내지 못했다. 부모로 엄청난 고민이 되었을텐데 홈스쿨을 택했다. 이 책 내용은 일반적이지는 않다. 대부분 아이들에게 적용하기는 그런 면에서 힘들다고 본다. 좀 특수한 케이스로 느껴졌다. 아무래도 100명의 아이가 있으면 100개의 다른 상황이 있다. 같은 형제자매라도 그러니 말이다. 그렇기에 책에서 알려준 내용은 동의하는 것도 거부하는 것도 있다.

무엇보다 책은 딱 초등학생때까지만 보여준다. 그 이후에 훨씬 더 다양하게 버라이어티한 시간이 남았다. 원하는 고등학교가 있어 중학교는 다시 들어가기로 했다고 책에서는 설명한다. 초등학생 3학년 정도에서 홈스쿨을 시작했다. 누구나 인생은 몇 십 년을 봐야 당시 선택이 좋았는지 알 수 있다. 나는 그런 입장이다. 항상 이것은 그저 내 선택이지 당신에게 강요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이 책도 그런 관점에서 읽는다면 좋지 않을까 한다. 책의 내용을 일반화하기는 힘들테니 말이다.

증정 받아 읽었습니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홈스쿨을 일반화하긴 힘들다.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다양한 선택 중 하나로 참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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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은 어떻게 반복되는가 - 역사에서 배우는 켄 피셔의 백전불태 투자 전략
켄 피셔.라라 호프만스 지음, 이건.백우진 옮김 / 에프엔미디어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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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는 전설이 되고 있는 투자자가 꽤 많다. 이미 전설이 된 투자자도 상당히 많다. 그 중에 필립 피셔나 존 템플턴은 이미 고인이 되었고 그들의 주식 투자 수익률은 많은 사람들에게 검증되었고 수익으로 인증되었다. 각자 자신만의 투자방법으로 성공했다. 이 책 <주식시장은 어떻게 반복되는가>의 저자인 켄 피셔는 필립 피셔의 아들이다. 보통 이런 경우에 대를 이어 잘 하긴 힘들다. 다른 영역도 아니고 투자 영역에서는 대를 물려주는 것이 쉬운 영역은 아니다.

투자 수익이 검증되지 않은 상태에서 아버지가 하는 펀드를 이어 받는 것은 무리다. 단순히 아버지가 갖고 있던 부를 물려 받을 수 있다. 켄 피셔는 아버지의 훌륭한 부를 이어 받은 것만으로도 먹고 사는 데 전혀 지장없었을텐데 투자마저 잘한다. 여기에 보통 대다수의 흘룽한 투자자가 투자를 잘 할지언정 글을 잘 쓰지 않는다. 몇 권의 책을 펴 낸 흘륭한 투자자가 있지만 켄 피셔는 상당히 많은 책을 펴 냈다. 더구나 PSR이라는 새로운 지표를 만들어 시장에 개념을 정립했다.

이번 책도 출판 년도를 보니 2012년도인데 이제서야 나왔다. 원제는 'Markets never forget'이다. 시장은 절대로 잊지 않는다는 표현이다. 여기에 책이 시작되자마자 그 유명한 경구가 나온다. '이번은 다르다.' 엄청나게 비싼 표현이라고 하는 그 말이다. 난 이걸 '존 템플턴'이 처음으로 말했는지 이번에 알았다. 워낙 유명한 말인데 다른 사람이 먼저 한 걸로 알고 있었다. 두 표현 전부 동일하게 알려주는 핵심은 역사는 반복된다는 점이다. 언제나 그렇게 반복한다.

항상 우리는 과거를 잊는다. 언제나 지금 벌어지는 일이 처음 벌어진 것과 같은 착각에 빠진다. 분명히 나는 경험한 적이 있다. 이런 상황이 반복될 때마다 내가 항상 모르는 이유는 다른 모습을 하고 나타나기 때문이다. 분명히 지나고 보면 이번에도 같았다는 걸 깨닫는다. 역사에서 교훈을 얻는 이유다. 역사를 본다고 슬기롭게 대처하냐고 묻는다면 그건 또 다른 영역이다. 바로 우리가 인간이기 때문이다. 로봇과 달리 감정이 있어 알면서도 나도 모르게 행동할 때가 많다.

손실에 대한 공포가 이익에 대한 환희보다 더 크게 다가온다. 이를 위해 끊임없이 역사를 배우며 기억을 개선하라고 책에서는 알려준다. 왜냐하면 사람들이 제일 위험할 때가 확신할 때다. 언제나 확신만큼 나를 강렬한 신념으로 움직일 때가 없다. 확실하다는 믿음은 주변을 제대로 보지 못하게 만든다. 확신이 아닌 확률로 투자해야 한다. 확률에 근거해서 냉정하게 바라보고 투자해야 한다. 확률을 높이는 싸움을 해야 한다. 확률이 떨어질 때 냉정하게 피해야 한다.

이 책에서 '뉴 노멀'이라는 단어가 나온다. 최근 금융 위기 이후에 이 단어가 전 세계에 유행처럼 떠다녔다. 이제 뉴노멀로 세상이 변했다고 말한다. 그로부터 어느 덧 10년이 다 되어가는데 무엇이 뉴노멀인지 난 아직도 잘 모르겠다. 흥미롭게도 '뉴노멀'이 이번 금융위기에 처음 생긴 단어가 아니다. 그 기원을 따지고 올라가면 무려 1939년까지 가야 한다. 그 이외에도 1959년, 1978년, 1987년, 2003년에도 뉴노멀이라는 단어로 경제를 설명하려 했다.

이처럼 역사는 반복된다는 걸 보여준다. 우리는 늘 그때마다 새롭다고 생각했다. '뉴 노멀'이라는 단어의 역사가 이미 70년이나 되었다는 사실이 그저 놀랍다. 이렇게 시치미 뚝떼고 새것처럼 왔다. 더구나 '뉴'라는 단어가 들어가니 완전히 새 것처럼 느껴진 것이 아닐까싶다. 이 책은 주식투자를 알려주는 책이고 미국 투자자의 이야기다. 한국과 똑같은 잣대로 보기는 힘들어도 약세장과 강세장은 반복되지만 대체로 약세장은 아주 잠시일 뿐이다는 사실이다.

이를 위해 강세장 시작할 때 투자를 시작해야 할 듯하지만 그보다는 약세장이 끝나기 전부터 투자를 시작해야만 가장 큰 수익이 난다. 그 이유는 약세장의 종결은 이미 강세장이 시작한 후에 알려진다. 그때는 오히려 살짝 늦었을 때가 많다. 이러니 약세장이라 사람들의 심리가 약했을 때 매수를 해야만 수익을 낼 수 있다. 투자가 어려운 이유기도 하다. 한마디로 모든 사람들이 두려워 할 때 가장 용기를 갖고 - 욕심이라 표현해도 좋다 - 적극적으로 투자를 해야 할 때다.

역사를 통해 배워야 하는 이유는 항상 다르게 보이기 때문이다. 긍정적인 면도 부정적인 면도 언제나 마침 처음처럼 느껴진다. 내 생애 첫 경험처럼 느껴진다. 이전에 경험해 보지 못했던 상황이 펼쳐진다고 착각한다. 이미 난 경험 한 적이 있다. 해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 이 표현이 맞다. 늘 역사에서 배워야겠지만 항상 시장관찰을 게을리하지 않아야 한다. 이번에 놓치면 다음이란 기회가 있다. 비록 인간은 유한한 존재지만 최소한 100년이라는 시간이 우리 앞에 있다.

증정받아 읽었습니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비슷한 말이 많이 반복된다.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투자는 반복적인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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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이넘쳐의 돈되는 재건축 재개발 2 - 재개발 완전정복 편
열정이넘쳐(이정열) 지음 / 잇콘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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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전작인 <재건축 재개발> 투자책은 나름 참신한(?) 기법을 세상에 선 보였다. 세대당 대지지분이라는 개념이다. 이쪽 분야는 투자하는 것이 결코 쉽지 않다. 무엇보다 잘 못 투자해서 자산증식은커녕 빚도 갚지 못하는 상황에 몰린 사람이 많다. 또 하나의 특징은 대체적으로 상승 시장 끝물에 나온다는 점이다. 이런 표현은 다소 위험하긴 하다. 지나고 봐야 그렇다는 것이지 당시에는 항상 가장 큰 돈을 벌 수 있는 투자처로 생각했기에 사람들이 몰렸다.

최근에는 입주권이라는 개념으로 우리에게 찾아왔다. 분양권은 당첨될 가능성이지만 입주권은 확실하다. 비록 프리미엄이라 불리는 P를 줘야 하기에 다소 꺼려지는 것도 없지 않아 있지만 확실하게 새 아파트를 내것으로 만드는 방법이다. 프리미엄을 주고 구입했어도 분양받는 것보다는 좀 더 저렴하게 구입하는 방법이다. 문제는 프리미엄을 대출 받을 수 없다는 점이 다소 다르다. 그만큼 상당히 큰 돈이 들어가야만 한다. 쉽게 선택할 수 없는 건 그런 면에서 사실이다.

무엇보다 재개발은 특히나 짬짬이라는 표현처럼 제대로 된 정보 없이 투자를 한다. 무엇보다 전적으로 미래를 보고 투자하는 방법인데 예측하기가 힘들다. 시장이 상승할 때는 금방 될 것처럼 진행되다가도 지지부진되는 경우가 많다. 그런 점은 각자 투자자가 감수해야 할 부분이다. 그보다는 도대체 해당 사업 구역의 주택을 사는데 있어 무엇을 근거로 판단할 지가 더 어렵고 힘들다. 그저 막연히 사업구역이 진행되어 사업이 잘 진행되어 관리처분까지 진행되고 분양에 입주까지 될지는 모른다.

이왕이면 같은 투자처 내에서도 좀 더 좋은 물건을 잡고 싶다. 또한 막상 찾아보면 상당히 많은 곳에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어떤 지역을 투자해야 할 지도 머리 아프다. 그런 면에서 최소한 사업을 분석할 수 있는 어떤 기준이 있다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것이라 다들 생각할 듯하다. 지난 부동산 상승장과 달리 이번에 달라진 것은 훨씬 더 많은 이론과 데이터로 무장한 투자자들의 등장이다. 이들은 이전 세대(?)와 달리 로직을 만들어 투자한다.

사람이란 무엇인가 눈에 보일 때 좋고 숫자가 명료하게 나오면 마음이 편하다. 그런 면에서 로직을 통해 어떤 사업성을 분석하고 수익이 어떻게 될 지를 볼 수 있다면 이보다 더 좋은 것은 없다. 그런 면에서 전작의 세대당 대지지분처럼 이번 <돈 되는 재건축 재개발 2>도 로직을 확실히 설명한다. 전작이 주로 재건축에 좀 더 포커스가 맞춰졌다면 이번에는 재개발에 방점이 찍혔다. 확실히 재개발은 재건축에 비해 어렵다. 단순히 주택을 멸실하고 다시 건축하는 재건축은 상대적으로 쉽다.

이에 반해 재개발은 단순히 주택을 부수고 다시 주택을 건축하는 개념이 아니다. 특정 구역에 있는 모든 건축물을 전부 멸실한다. 수많은 이해관계가 엮여있다. 이들을 만족시키고 사업 진행하는 것이 결코 쉽지 않다. 그런 면에서 재개발 투자가 접근하기 어렵다. 그나마 비례율이나 감정평가와 같은 개념이 다소 대중화(?)되었다. 여기에 좀 더 확실하게 관리처분 전후로 들어가면 된다는 것도 많이 이야기한다. 이 책에서 가장 중점으로 알려주는 것은 감정평가로 보인다.

과연 내가 구입한 주택은 어느 정도의 감정평가를 받게 될 것인가. 그에 따라 내가 구입한 가격이 적정한지 다소 비싼지, 재수 좋게 싸게 산 지 알 수 있다. 책에서 알려준 방법이라면 얼마든지 다소 사업성 있는 금액에 구입할 수 있다고 한다. 물론, 감정평가액이 비싸다고 좋은 것은 아니다. 대부분 비례율이 100% 정도에 맞춰야 하기 때문에 종전 자산과 종후 자산에 따라 달라진다. 감정평가가 낮게 나와도 얼마든지 사업성이 좋을 수 있다. 이런 것은 전체 사업성에 근거한다.

조합원 입장에서는 조합원 분양가 높다 낮다는 일반 분양가에 달려있겠지만 이 부분은 결국에는 현재 시장의 분위기다. 가격 상승을 한다면 주변 아파트 가격이 높으니 일반 분양가가 높게 된다. 덕분에 조합원은 상대적으로 득을 본다. 이런 부분은 사실 개인이 어떻게 하기는 다소 힘들다. 그보다는 얼마에 매입하는가가 중요하다. 책에서는 감정평가를 구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해당 사업지와 주변 주택 가격을 비교하며 알려준다. 대체적으로 사업지는 가격이 비싸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공시지가 등을 이용해서 파악하는 방법은 책의 백미라고 할 수 있다. 저자가 알려준 방법에 근거해서 상당히 자세하게 주택 매입여부를 판단하고 결정하는 과정을 설명한다. 책의 3분의 1을 할애하고 있다. 저자가 투자했던 대전을 사례로 보여주고 있는데 내가 서울사람이라 서울 사업지로 했으면 더 좋았겠다는 아쉬움은 있다. 책 말미에는 서울과 수도권, 광역시의 사업지를 저자가 직접 조사한 내용을 알려준다. 관심있는 지역을 참고해서 살펴보면 좋을 듯했다.

아쉬운 것은 인천은 엄청나게 넓다고 하면서 다른 지역에 비해서는 할애를 너무 작게 했다.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재개발 투자에 있어 어떤 관점으로 숫자를 바라봐야 하는지 로직화했다는 점이다. 이 부분은 잘 못하면 콩깎지를 쓸수도 있긴 하지만 주먹구구 투자보다 좋다. 다양한 재개발 접근 방법이 있는데 단순히 심플하게 할 수 있는 점을 알려주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다. 책에 나온 방법을 갖고 다양한 사업지를 하나씩 전부 들여다본 후에 투자하는 것도 괜찮을 듯하다.

증정받아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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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에이스의 부동산 절세의 기술 - 양도세, 종합소득세, 법인투자, 임대사업자까지 한 권으로 끝내는 세금 필독서, 전면개정판
김동우 지음, 송희창 감수 / 지혜로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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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같은 책을 이렇게 여러 번 읽은 것은 처음이 아닐까한다.

물론 <부동산 절세의 기술>은 개정판이 3번 개정되면서 읽게 되기는 했다.

아무래도 세금 책이라 매년마다 새로운 내용이 포함될 수밖에 없다.

사실 세금이라는 걸 알게 된 것은 20년 전이었다.

그 전에는 세금이라는 것은 관심은 커녕 알지도 못했던 완전히 신세계였다.

금융쪽 일을 하면서 저절로 세금에 대해 배우게 되었고 관련된 책이나 글을 읽었다.

문제는 이 놈의 세금은 아무리 읽어도 그때뿐이라는 사실이다.

어차피 머릿속에 들어오지도 않는데 매해마다 변하니 솔직히 포기할 때도 많다.

그저 큰 틀에서 세금이 어떤 식으로 변하는지만 기억하고 그때마다 찾아 보는 수밖에 없다.

이러다보니 세금 책은 년도가 지난 책은 극단적으로 이야기할 때 볼 필요가 없다.

겨우 1년 전 책이라도 읽고 그 내용을 내 상황에 적용한다면 아주 큰 일이 난다.

세법이 이미 변경되었기에 잘못하면 절세는 커녕 오히려 뜻하지 않은 돈이 나가게 된다.

유행이라는 표현은 어울리지 않겠지만 세금에서는 항상 유행이 중요하다.

언제나 트렌드를 쫓아야 하고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다지 유행에 민감할 걸 좋아하지 않지만 세금만큼은 어쩔 수 없이 늘 트렌드해야 한다.

특히나 최근에 부동산과 관련 세금은 완전히 정신없이 몰아칠 정도로 변했다.

단순히 취득세와 양도소득세뿐만 아니라 임대사업자 관련 세금까지.

이걸 전부 외우고 기억하는 것은 완전히 무리고 그럴 필요도 없다.

개인이 그런 세금을 적용하고 절세를 노력할 일도 드물기에 그저 참고로 대략적인 큰 틀만 기억하면 된다.

그래도 항상 매해마다 기억에 남지 않아도 읽어가며 머릿속에 남겨야한다.

이 책에서도 나오지만 조정지역 등은 양도세 등이 달라지니 대략적인 걸 알아야 한다.

처음 나온 책부터 확인해보니 책 분량이 갈수록 장난아니게 늘어났다.

무려 150페이지나 더 늘어났으니 책 두께만큼이나 내용이 많다.

거기에 최근 유행인 법인과 관련된 절세방법이나 운영법도 함께 알려주고 있다.

저자가 이 책을 보내준다고 연락하면서 부담될테니 리뷰는 쓰지 말라고 했다.

내 입장에서 읽은 책은 거의 대부분 리뷰를 쓰니 읽었기에 리뷰를 쓴다.

솔직히 수많은 세금 책을 다 읽었으면 비교가 되는데 그렇지 못하다.

그런 측면에서 해마다 개정이 되고 있는 <부동산 절세의 기술>은 단 하나다.

세금과 관련되어 읽어야 할 책 딱 1권이라면 이 책이다.

세금관련 아무 책이 아닌 부동산과 관련된 세금 책에 한해서 말이다.

증정 받아 읽었습니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책이 갈수록 두꺼워진다.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세금 책을 읽고자 한다면.

저자의 이전 책과 세금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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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클럽 issue 2 - Buffett’s Evolution 버핏클럽 2
강영연 외 지음 / 버핏클럽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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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독특한 책이다. 한국에서 이런 잡지 비슷한 책이 드물다. 무엇인가 진지하게 이야기를 해야 책이라는 이미지가 강한 결과로 보인다. 잡지만큼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분야가 없다는 측면에서 도움이 된다. 전작인 <버핏클럽 1>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했다. 당시에도 가장 먼저 버크셔 헤서웨이 주주총회를 참석한 사람들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이번에도 똑같다. 전작보다는 다소 주주총회에 대한 이야기는 적다. 느낌상 주주총회 참석자가 기본 아이디어 아닌가한다.

그런 면에서 이번 책에도 이왕이면 좀 더 섭외를 했으면 어떨까했다. 실제 올해에도 한국에서 꽤 많이 갔다. 그 중에서도 내가 아는 사람도 참여를 했기에 '뭐니머니'라는 방송에서 이야기했다. 봄날의 곰이라는 닉네임을 쓰는 사람과 함께 버크셔 헤서웨이 주주총회 참여한 이야기와 시카고 간 이야기까지 했다. 그런 사람들을 함께 섭외해서 책에 싫었다면 훨씬 좋지 않았을까한다. 그 부분은 출판사가 좀 더 노력을 했으면 좋았을텐데 라는 생각도 든다.

책에서 아들과 함께 한 분의 이야기도 흥미로웠지만 편향이 들어갔더라도 봄날의 곰의 주주총회 참여 이야기에도 얻을 것이 많은데 말이다. 책은 버핏이라는 위대한 투자자를 기준으로 이합집산을 한다. 워런 버핏은 현재 가장 위대한 투자자지만 그를 누구나 다 따라할 수는 없다. 기본적으로 일반인의 영역을 뛰어넘는 영역에 위치해있다. 그런 투자자의 방법을 안다고 반드시 똑같이 할 수는 없다. 각자 자신에게 적용할 몫이 다르고 이를 받아들여 노력해야 할 부분이다.

<버핏클럽 2>는 버핏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와 지식을 전달하는 책이다. 흔히 말하는 가치투자 개념이다. 성장이라는 단어에 이미 사치라는 개념이 포함되었다고 한 찰리 멍거의 말이 있다. 한국에서는 경직된 사고로 가치투자에 대한 개념이 너무 좁고 획일적이다. 가치라는 개념 자체에서 의미가 폭 넓다. 가치가 제대로 드러나기 전까지는 대체적으로 가격이 저렴하다. 그런 대상을 찾는 것이 가치투자라 할 수 있다. 꼭 가격이 저렴하다는 것은 절대적 개념이 아닌 상대적 개념이다.

그런 측면에서 투자 대상을 바라봐야 한다. 과거와 달리 최근에 워런 버핏은 IT기업에도 투자하고 있다. 애플에 엄청난 투자를 했다. 비중을 보면 안다. 이번에는 아마존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사람들이 볼 때 전통기업이라고 하는 굴뚝기업이나 소비재 기업만 투자하던 워런 버핏의 배신이라 볼 수도 있다. 또는 시대에 적응한 부분으로 봐야할까. 정확히는 워런 버핏이 한 이야기에 힌트가 있다. 워런 버핏은 자신이 알고 있는 투자 대상에만 투자한다는 사실이다.

IT기업이 중요한 것이 아닌 워런 버핏이 기업이 무엇을 돈을 벌고 있는지 아는 것이 핵심이다. 사실 워런 버핏이 IT기업을 모를 것이라고 생각되지는 않는다. 무엇보다 늘 무엇인가를 읽고 또 읽으며 공부하는 워런 버핏이 절친이 빌 게이츠라는 사실을 보면 알고 있다. 알지만 자신이 투자할 만큼 잘 알지 못하기도 하지만 상대적으로 고평가 상태라 차마 매수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그런 측면에서 이 책에는 다양한 투자 대상과 방법을 알려주고 있어 참고하기 좋다.

최근 2019년 버크셔 헤서웨이 주주총회에서 어떤 이야기가 오고 갔는지에 대해 알려주고 있어 궁금증도 해소한다. 책에는 인터뷰도 있고 토론도 있고 여러 저자들의 기고도 있다. 그 중에서 박성진 이언투자 대표의 이야기도 흥미롭다. 좋은 기업을 사는 것보다는 싸게 사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점이다. 결국에 아무리 좋은 기업이라도 싸게 사지 않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시간이 갈수록 그런 점을 많이 느낀다. 해당 기업이 싼 시점까지 기다려야 한다. 아무리 좋은 기업이라도 말이다.

10년 전에 가치투자 라는 개념이 이제 본격적으로 퍼진지 몇 년 되었으니 10년 후에는 가추투자로 성공한 사람들이 꽤 많이 나올 것이라 예측했다. 당시에는 관련 된 한국인이 쓴 책이 없었다. 10년 뒤에는 그런 책이 많이 아놀 것이라 예측했다. 당시 내가 한 예측은 맞았다. 현재 가치투자 관점에서 투자를 시작한 투자자들의 성공 사례가 점점 많이 나오고 있다. 그런 측면에서 이 책은 모아 놓았다고 할 수 있다. 갈수록 가치투자로 성공한 사람이 더 많아지길 기대한다.

아쉽게도 난 그런 예측을 했지만 성공을 하지 못했다는 점이 아쉬울 따름이다. 대신에 향후 10년 후에는 나도 그렇게 되기를 희망한다. 책에는 특이하게도 부동산도 가치투자 관점으로 접근하는 방법이 소개된다. 그 외에 책에 나온 여러 필진이 익숙한 사람들이 많아 친숙하기도 했고 반갑기도 했다. 그들이 날 모를지라도 말이다. 책은 수준이 다소 천차만별이다. 쉽게 풀어 내용을 알려준 필진도 있지만 다소 어렵게 풀어낸 필진도 있다. 수준을 맞추는데 실패했다고도 할 수 있다.

반대로 볼 때 내 수준에 맞는지 여부에 따라 달리 읽힐 따름이겠지만. 그런걸 보면 확실히 주식투자라는 것이 쉬운 듯하지만 쉽지 않다. 개념 등은 금방 접목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데 이를 적용해서 실천하는데 있어 워낙 천차만별이다. 주식투자로 수익을 얻었다는 결과는 같지만 그 방법은 각자 다 다르기 때문이다. 자신이 어떤 걸 택하느냐는 이런 책에 나온 다양한 사례 중에 좀 더 마음에 들고 할 수 있겠다는 방법을 좀 더 공부해서 집중하면 되지 않을까 한다.

증정 받아 읽었습니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몇몇 내용은 읽기 어렵다.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주식 투자의 다이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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