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산업센터 투자의 정석 - 수익형과 차익형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나눔부자(김형일)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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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도 흐르는 물처럼 언제나 새로운 물결이 오고 간다. 시대에 따라 달라지고 정부의 규제에 따라 또 다른 흐름이 나온다. 최근 부동산 투자와 관련되어 아파트 투자는 다소 힘들어졌다. 각종 규제가 아주 촘촘하게 엮여있어 투자한다는 것이 녹록치 않다. 여전히 그 와중에도 법인을 이용하거나 기타 방법으로 투자를 하긴 한다. 그럼에도 주택 투자가 쉽지 않은 건 사실이다. 1~2채 정도를 투자한다면 크게 문제 될 것은 없겠지만 그 이상 투자는 어렵다.

이런 사람들이 부동산 투자와 관련되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대상은 시간이 지나며 달라지고 있다. 오피스텔 투자도 한다. 그 외에도 다양한 투자로 현재는 이어지고 있다. 그 중에서 최근에 가장 핫한 분야 중 하나가 지식산업센터다. 예전에는 창고형공장이라 불렸는데 지금은 다소 세련된 이미지와 네이밍으로 탈바꿈했다. 창고형 공장이라 불린 이유는 제조업 공장을 부수고 다시 건축했을 때 이전과 달라졌다. 주로 서울에 생겼던 곳인데 구로,가산, 영등포 지역이 많았다.

이런 곳에는 지금과 달리 예전에는 각종 공장이 밀집되어 있었다. 봉제공장 같은 의류업같은 것도 많았다. 시대의 흐름이 변화하면서 어쩔 수 없이 공장은 더이상 운영되지 않았다. 근무하던 직원들은 전부 뿔뿔히 흩어졌고 공장에는 기계만 덩그러니 있었다. 좀 더 시간이 지나면서 에이스건설같은 곳이 이런 곳을 창고형공장으로 건설했다. 이전과 달리 도심지의 건물같은 곳으로 변했는데 법령이 조금 달랐다. 공장을 부수고 다시 짓기 위한 여러 제도가 달랐다.

이런 곳은 대부분 대기업보다는 벤처기업이 주로 모였다. 처음에는 아무나 이런 것을 매입할 수 없었다. 법령에 근거해서 자격이 되는 법인이나 개인만 매수할 수 있었다. 산업단지에 들어섰기 때문이다. 초반에는 주로 임대수익 목적으로 사람들은 매수를 했다. 약간 편법 아닌 걸 이용해서 매수하는 경우도 있었다. 시간이 좀 더 지나 산업단지가 아닌 곳에도 창고형 공장이 생겼고 이때부터 대략적으로 지식산업센터라는 좀 더 고급스러운 이름으로 변경된 듯하다.

지식산업센터도 여전히 임대수익으로 사람들은 접근했다. 다만 이전과 달라진 점은 시간이 지나면서 지식산업센터가 분양가보다 가격이 상승했다. 가격이 상승한 것만 본다면 그저 풍부한 유동성으로 여러 자산이 상승한 효과를 똑같이 봤다고 할 수 있다. 그렇게 눈에 들어올 정도로 가격이 상승한 것은 아니었지만 어느순간부터 사람들은 새로운 투자처를 찾았고 입맛에 맞는 곳으로 지식산업센터가 선택되었다. 어떻게 보면 이보다 더 좋은 투자처는 없어보이기도 한다.

자신이 직접 들어가지 않아도 임대를 주고 가격상승까지 누릴 수 있다. 분양받는 것도 초반에는 그리 어렵지 않았는데 이제는 경쟁률이 치열해서 쉽게 받을 수 없게 되었다. 여러가지 좋은 점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좋은 것은 먼저 대출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대출이 이 책인 <지식산업센터 투자의 정석>에 근거하면 90%가 가능하다. 이 부분은 책은 시차가 좀 있기에 아직도 그런지는 정확하지 않다. 흔히 말하는 적은 돈으로 매입할 수 있으니 관심이 갈 수밖에 없다.

많은 사람들이 가장 즐겨하는 아파트 투자는 규제로 쉽지 않지만 지식산업센터는 이런 규제에서 좀 더 자유롭다. 매매하는 데 있어 세금이 좀 더 유연하다. 보유하고 있을 때의 세금도 마찬가지다. 재미있는 건 1개를 소유하면 주택이 좋겠지만 갯수를 늘리게 된다면 주택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다. 보유세는 주택에 대해서는 거의 징벌세라고 할 정도로 주택이 많을수록 보유세가 늘어난다. 종부세로 불리는 이런 세금이 지식산업센터는 역설적으로 적다.

지식산업센터도 잘 골라야 한다. 최근에 워낙 우후죽순으로 돈이 된다고 하니 많이 생기고 있다. 결국에는 그곳에서 일을 해야 하는 장소다. 주변에 아무것도 없는 곳에 생긴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건물만 덩그라니 있을테니 말이다. 물론 이 책에서 설명한 것처럼 다른 거 신경쓰지 말고 수도권만 보면 된다. 어차피 전체 지식산업센터에서 80% 정도가 수도권에 있다. 그 중에서도 거의 대다수는 또 서울에 있다 .그러니 서울만 신경써서 잘 해도 충분하다고 알려준다.

책에서 분양은 내년부터는 전매가 안 되니 올 해 안에 빨리 매수하라고 하는데 책을 쓴 시기와 나온 시차가 존재하다보니 그건 좀 힘들지 않을까한다. 저자가 분양은 포기하고 프리미엄을 주더라도 그냥 사라고 하니 어차피 분양은 신경 안 써도 될 듯하다. 책은 내용이 다소 심플하다. 지식산업센터의 투자가 그만큼 어려운 것이 많지 않다는 뜻이 된다. 저자가 필요한 핵심만 꼭 집어 설명했거나. 이 책만 읽고도 지식산업센터를 할 수 있다고 저자가 설명하니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괜찮을 듯하다.

증정 받아 읽었습니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무조건 오른다고만 한다.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지식산업센터 투자를 하려 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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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되는 온라인 1인창업 - 연매출 200억! 찐고수 투트랙이 알려주는
이규환(투트랙) 지음 / 잇콘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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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사업은 이제 대중적이다. 예전에는 그런게 있다. 아무나 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잘하면 돈이 된다. 이걸 사입해야 하는 등이 쉽지 않긴 해도 잘 하면 대박이 나서 좋다. 이런 이야기가 많았다. 고등학생이 온라인으로 옷을 팔아 사장으로 매출내는 걸 보면서 대단하다는 이야기도 많았다. 시간이 좀 더 지나 이제는 직접 팔아야 할 제품을 보유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해당 제품을 만드는 공장에 직접 컨택을 해서 보다 저렴하게 물건을 받는 경우도 있다.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업체까지 연결해서 제품을 판매하는 경우도 생겼다. 굳이 제품을 매입하지 않아도 중간 유통처럼 할 수도 있다. 자신이 해당 제품을 보유하지 않아도 다양한 마케팅으로 판매하는 업체도 많아졌다. 뭔가 그것만 놓고 볼 때 매력적으로 보였다. 중간에서 제품을 잘 선택해서 마케팅만 잘 하면 된다고 하니. 어딘지 별로 하는 것도 없이 돈을 벌 수 있다는 생각마저 든다. 이런 내용을 자신이 직접 보여주면서 성공한 사례도 있다보니 관심은 더욱 많아졌다.

직장에서 버는 돈으로는 미래가 밝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이 뛰어들었다. 가볍게 취미 비슷하게 시작한 사람도 있었다. 하다 잘 되면 전업으로 하겠다는 생각으로 시작한다. 막상 시작했지만 컨셉 잡기도 힘들고 검색을 통해 자신이 팔려는 제품을 상위권에 노출시키는 것도 어렵다. 많은 사람들이 하는 것은 노출도 쉽지 않으니 판매도 어렵다. 남들이 잘 하지 않는 것은 노출은 상대적으로 잘 되지만 워낙 협소해서 판매까지 이어지지 않는 경우가 훨씬 많다.

어딘지 괜히 쉬워 보일 것이라는 착각도 들어서 나도 살펴보긴 했었다. 관련 책도 읽기도 했었고. 결론은 나는 안 하는 걸로 했었다. 돈을 더 많이 벌 수 있겠지만 나와는 안 맞다는 스스로 철벽을 쳤다고 할까. 스스로 벽에 갇힌 편견일수도 있지만 그저 나 스스로 제대로 파악했다는 걸로 위안 내지 합리화를 했다. 그럼에도 여전히 이 분야에 대해서 관심은 늘 갖고 있다. 이리저리 알고 지내는 사람들이 한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엄청나게 쉽지 않다는 고백과 함께.

결국에는 이것도 사업이고 판매다. 내 환상만 갖고 될 수 있는 영역은 아니다. 무엇이 중요한지도 알아야 한다. 제품 선정도 중요하고 이를 사람들에게 알리는 것도 중요하다. 여기에 고객 응대는 그 어떤 것보다 더 중요하다. 이런 모든 것들이 하나씩 사이클처럼 돌고 돌아 선순환이 되어야만 의미있는 활동이 되어 매출로 이어진다. <돈되는 온라인 1인창업>는 투트랙이라는 사람이 알려주는 내용이다. 이 분야에서 10년을 하면서 현재는 연매출 200억 정도 한다고 한다.

이게 연매출이라 꼭 중요한 것은 아니다. 상장기업도 매출은 몇 백억인데도 영업이익은 마이너스인 경우도 많다. 그렇다해도 매출을 그 정도로 올린다는 것 자체가 범상치 않다는 뜻이다. 혼자 할 수 있는 것이 아닌 직원과 함께 한다는 점은 그 자체만으로도 엄청나다. 여기서 사업이라고 할 수 있다. 직원과 함께 무엇을 한다는 자체만으로도 쉬운 일이 아니다. 지금까지 어떻게 연매출 200억까지 만들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이 책에서는 소개하면서 알려주고 있다.

다만 다른 책에 비해서는 책으로 디테일한 것은 안 알려준 느낌이었다. 그 이유는 매 챕터에서 간략하게 소개하고 더 자세한 내용은 QR코드로 영상을 보게 만들었다. 나처럼 책은 책으로만 읽는 사람에게는 좀 아쉬웠다. 나는 보통 그런 걸 굳이 보지는 않는 스타일이라서. 저자의 강한 자신감의 발로겠지만 온라인 창업을 하기 위해 이 책을 읽은 사람들에게 다소 시종일관 자신의 카페를 이야기한다. 그렇게 볼 때는 이 책말고 그 카페가서 읽으면 되는 것 아닌가하는 생각도 들었다.

책 후반부에는 저자가 직접 새롭게 매출을 바닥부터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일부러 자신을 노출시키지 않고 했다고 한다. 그 부분에 있어 저자가 그렇게 한 것은 분명하지만 딱 하나가 빠졌다고 본다. 저자에게는 지금까지 직접 하면서 성공시킨 경험이 있다. 돈이 없어도 그 경험은 누구도 빼앗아갈 수 없는 자본이다. 안 되어도 스스로 어떻게 해야 한다는 걸 금방 캐치해서 조정할 수 있다. 그런 걸 이 책을 통해 배우는 것이 핵심이긴 하겠지만 말이다.

책에서는 궁극적으로 자사몰을 만들어야 한다고 충고한다. 어느 정도 규모가 되었을 때 그래야만 흔들리지 않고 자신만의 판매루트를 만들어 안정적으로 매출을 올릴 수 있다. 자신의 브랜드를 끊임없이 만들어야 하는 가장 큰 이유로 보인다. 여기에 최근 유행하는 라이브커머스에 대해 무조건 해야 한다고 알려준다. 이 분야는 아직까지 대기업이 진입하지 않아 더욱 공력을 들여야 한다고 알려준다. 내 생각에 이 책만으로는 조금 부족하고 카페 내용까지 함께 한다면 온라인 창업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한다.

증정 받아 읽었습니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온라인 사업 쉽지 않다.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책을 통해 알아 본 후 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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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것에 의미가 있다 - 영화가 묻고 심리학이 답하다, 2022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작
김혜남 지음 / 포르체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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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보는 걸 좋아한다. 아마도 아버지의 영향을 받지 않았을까한다. 어릴 때 함께 극장에서 본 영화가 기억난다. 엄청 자주 갔던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또래보다는 많이 간 것이 아닐까싶다. 그 외에도 고등학생 때에도 동시상영을 하는 동네극장에서 영화를 봤다. 당시에는 초대권이 있어 그걸 구하려 영화포스터가 있는 동네 분식집 등에 가서 달라거 하거나 돈을 주고 구입해서 봤다. 20대에는 비디오 테이프를 통해 주말에는 2~3편을 꼬박꼬박 보지 않았나 한다.


지금도 여전히 영화를 참 좋아하고 많이 본다. 극장에서 보는 영화만해도 1년에 30~40편은 된다. 그 외에 TV로 보는 영화까지 하면 1년에 70~80편은 된다. 그만큼 내 인생에서 영화는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다. 독서를 참 좋아하지만 그보다 영화를 더 좋아했고 지금도 그럴지도 모른다. 예전보다 더 영화를 잘 볼 수 있는 환경인데 그렇지 못한 듯도 하다. 영화는 기본적으로 꿈이 있고 감정이입을 통해 내 상상력을 자극하고 나도 모르게 캐릭터가 되기도 했다.

영화를 보더라도 감독 입장보다는 그런 면에서 캐릭터 관점에서 봤다. 내가 저 주인공이라면 이라는 생각이 강했다. 예전에 서점에서 영화와 관련된 책도 꽤 나온 걸 봤다. 감독과 배우가 쓴 영화에 대한 책도 있었다. 평론가가 쓴 책은 다소 재미없고 너무 현학적인 느낌이 강했다. 가끔 정신과 의사나 심리학에 관련된 분들이 쓴 책은 영화를 근거로 인간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경제를 영화로 접근하는 책도 있었다. 나도 10년 넘게 블로그에 영화리뷰를 쓰고 있다.

지금까지 쓴 영화 리뷰가 좀 있으면 1000편은 되지 않을까한다. 워낙 많이 쓰니 나에게 영화리뷰를 따로 정리해서 책으로 내는 것은 어떻겠냐는 제안도 했었다. 불행히도 그 제안은 출판사가 아니라서 그저 제안으로 끝났다. 당시에도 내가 했던 말은 영화 리뷰 같은 책은 인기가 없어서 출판사에서 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이지 않는 세계 의미가 있다>의 저자도 책에서 그런 말을 서두에 한다. 자신이 쓴 영화리뷰가 인기가 있어 책으로 내려 했더니 출판사에서 인가 없다고 거절했는데 이렇게 나오게 되었다고.

책은 영화 리뷰를 모아 놓았다. 아마도 이 책을 위해 기획하고 글을 쓴 것은 아닌 듯하다. 예전부터 자신이 쓴 영화 리뷰 중에 몇 개를 모아서 엮은 듯하다. 최근에는 영화리뷰를 별로 안 쓰는지 여기서 소개되는 영화가 거의 대부분 10년도 이전이다. 최근 영화는 '기생충'정도다. 내 느낌인지 몰라도 이전 리뷰와 달리 기생충 리뷰가 확실히 좀 더 쉽게 편하게 써있었다. 이전 리뷰들은 좀 어려운 용어를 쓰면서 글이 쉽지 않았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저자가 신경정신과 의사라 그런지 대부분 영화를 그런 관점에서 전부 논하다. 단순히 영화에 대한 본인이 갖고있는 생각보다는 이를 전부 정신적으로 풀어내려고 한다. 굳이 그럴 필요가 있을까도 하지만 모든 사람은 자신에서 출발한다. 자신이 하는 일이 있으니 그로부터 생각이 발전되는 것이 자연스럽다. 영화리뷰가 사람들에게 인기를 끈 것도 그런 이유일테고. 그와 함께 자연스럽게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으로 접근해서 풀어내는 것이 다른 사람 입장에서는 재미있게 읽힌다.

책에서 소개하는 영화를 대부분 보긴 했다. 워낙 예전이라 기억이 가물한 것도 있다. 선택의 문제긴 한데 굳이 영화 내용을 전부 알려주는 것은 별로였다. 그 영화를 보지 않은 사람 입장에서는 결말까지 알게 된다면 영화를 보는 재미가 사라진다. 전혀 상관없다는 사람도 있지만 나는 될 수 있는한 내용을 모르는 상태에서 보는 편이다. 또한 아메리칸 뷰티를 이야기할 때 미국이 주로 아버지가 거세된 영화가 많이 나온다고 설명한다. 미국의 태생이 이민자의 나라라서 그렇다는 이야기였다.

아메리칸 뷰티는 샘 멘더스의 데뷔작인데 영국태생이다. 감독의 출생으로 볼 때는 미국에 대한 너무 타자로 바라보는 입장이 아닐까했다. 미국에서 나온 영화 중에서도 흥행한 영화만 대부분 한국에 소개되었을테니 말이다. 이마저도 내 생각에 최근 영화는 아버지가 꼬박 다 나오는 듯하고 말이다. 이런 식으로 책에서 소개되는 영화에 대한 설명과 이를 신경정신 관점에서 접근한 덕분에 내 생각을 다시 또 하면서 읽게 된다. 그게 바로 영화를 안보고 책을 읽어도 되는 이유다.

어차피 이 책에서 소개하는 영화가 중요한 것이 아닌 그 영화를 본 저자가 하는 이야기를 알기 위해서 이 책을 읽는다. 영화를 봤지만 내가 미처 몰랐던 걸 알려주는 것도 있지만 그 안에 있는 내용을 저자만의 관점에서 풀어낸다. 특히나 사람들의 행동을 주고 보게 되는 영화라는 매체 특성상 사람의 심리와 사회적인 관점과 철학을 읽게 된다. 더구나 책에 소개된 영화가 대부분 아주 오래되었기에 굳이 영화를 찾아보지는 않을 듯하다. 영화가 아닌 저자의 생각을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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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의 초격차 독서법 - 부자들의 지식은 복리로 쌓인다
가미오카 마사아키 지음, 장은주 옮김 / 쌤앤파커스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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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에 대해 꽤 많은 방법이 있다. 상당히 많은 책을 읽었지만 그럼에도 궁금해서 관련 책도 많이 봤다. 독서법이라고 할 수 있는 책이다. 어떤 식으로 독서를 하는 것이 좋은지 알려주는 책이다. 이를 통해 내 독서가 좀 더 나아질 수 있다는 희망으로 읽게 된다. 그 외에 나도 어느 정도 독서를 한 편에 속한데 이런 책을 쓸 정도의 사람은 어떤 이야기를 하는지 궁금했다. 내가 하는 독서와 어떻게 다른게 읽는지도 궁금했다. 나보다 나은 점도 있고, 아닌 점도 있을테다.

읽다보면 동의하는 점도 있지만 나는 따라하지는 못하겠다는 것도 있었다. 어느 정도 독서와 관련되어 나만의 루틴도 이미 생겼다. 나름대로 책이라는 걸 읽고 남들에게 알려진지도 어느덧 10년도 훨씬 넘었다. 이런 상황이니 이제서 내가 다른 사람의 독서 루틴이나 방법을 따라 할 니즈는 그다지 많지 않다. 굳이 교체하면서까지 독서할 생각은 없기 때문이다. 내가 읽는 독서방법이 최고는 아니겠지만 오랜 시간이 지나면서 다양한 방법으로 결정된 내 독서 방법이니 말이다.

가장 궁금하고 따라하고 싶었던 것은 역시나 책을 빨리 읽고 싶다는 점이다. 읽어야 할 책은 무궁무진하다. 내가 읽는 책보다 시중에 나오는 책이 최소 10배는 더 많다. 그 모든 책을 다 읽을 필요는 없겠지만 한편으로는 조바심도 난다. 더 많은 책을 읽고 싶다는 건 독서를 하려는 사람들의 욕망 중에 하나다. 세상에 괜찮다는 책도 수두룩하니 그걸 다 읽으려면 거의 이번 생은 무리다. 그렇기에 속독에 대한 궁금증은 언제나 있다. 좀 더 빨리 읽으면 괜찮지 않을까 하는 희망.

몇 권의 책을 읽었는데 사실 실천해 본 적은 없다. 그다지 믿음이 가지 않았다. 눈동자를 굴리는 훈련도 하고 읽는 방법도 다양했다. 대각선으로 읽기도 하고 말이다. 그렇게 빨리 읽는 것도 의미는 있겠지만 내가 독서를 하는 이유와는 다소 동 떨어졌다고 생각했다. 책을 빨리 읽는 것보다는 그 안에 내가 모르는 내용을 아는 것이 더 중요하다. 그런 생각을 갖고 있으니 빨리 읽는 것에는 명확한 한계가 있다. 남들보다 빨리 읽는 편이긴 하다. 20년을 넘게 1년에 150권 내외를 읽으니 그렇다.

될 수 있는 한 정독 스타일로 읽기에 상대적으로 빠른 편은 아니다. <부자들의 초격차 독서법>은 속독에 대해 알려주는 책이다. 속독을 알려주는 책인데 정작 속독 방법을 알려주는 건 없다. 저자도 자신은 속독을 알려주지 않는다고 말한다. 그런 방법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 그보다는 책을 통해 얻어야 할 것을 위해 초격자 독서법을 알려준다. 무려 30분 만에 책 한 권을 다 읽는다. 이 정도 속도라면 하루에 3~5권은 충분히 읽을 수 있으니 참 매력적이다.

그것도 한 권의 책을 3회독을 한다. 첫 번째에 15분 만에 읽는다. 두 번째에는 10분 만에 읽고 마지막 세 번째는 5분 만에 읽는다. 이렇게 3회에 걸쳐 해당 책을 읽으니 머릿속에 남는 것도 좀 더 많다. 저자는 이런 식으로 책을 읽었다고 한다. 단순히 저자가 속독으로 많은 책을 읽었다면 그다지 신뢰가 가지 않을 수 있다. 한국 저자가 아닌 일본 저자인데 이런 독서를 통해 지식을 쌓은 후에 이를 실천해서 엄청난 주식 수익률을 올렸다고 하고 기업 경영도 한다고 알려준다.

저자가 말하는 핵심은 빨리 읽는 것보다는 아웃풋이다. 자신이 읽은 것 중에 중요한 부분을 잽싸게 캐치해서 그걸 내 것으로 만든다. 이를 위해서 책에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이를 근거로 읽는다. 그 후에 파란색으로 밑줄을 그은 후에 최종적으로 이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간단하게 적는다. 길게 적지 말고 아주 간단하고 한 줄 정도로 쓰면 된다. 이렇게 저자는 엄청나게 많은 책을 읽었다고 하는데 정작 나는 이 책을 이틀에 걸쳐서 읽었으니 좀 아이러니한 생각도 든다.

아울러 좀 재미있는 것은 이런 속독법을 알려주는 책은 신기하게도 일본에서 번역된 책만 있다. 미국 등에서 이런 책이 인기 없어 번역이 안 되지는지 몰라도 전부 일본 책이다. 이 책이 단순히 속독법을 알려주는 책이었으면 꽤 비판적으로 리뷰를 썼을 듯하다. 책은 속독을 중요하게 알려주고 있지만 그보다 핵심은 아웃풋이다. 이 점은 내가 늘 강조하고 또 강조하는 부분이다. 나에게 독서에 대해 질문하는 사람에게도 언제나 빼놓지 않고 해보라고 권유한다.

인풋보다 더 중요한 것이 아웃풋이다. 아웃풋을 해야 진짜 내 것이 된다. 저자가 강조하는 것도 아웃풋이다. 나는 도저히 그렇게 빠르고 짧은 시간에 한 권을 끝내는 것은 못한다. 저자가 그리 짧은 시간에 몇 권을 읽고 책의 핵심까지 파악한다니 그 능력에는 놀랍다. 책의 저자가 말한 것처럼 같은 분야를 계속 읽다보면 비슷한 내용이 나와 금방 읽을 수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런 걸 기초로 해서 빨리 읽는다면 분명히 책 핵심내용을 잘 캐치해서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은 든다.

증정 받아 읽었습니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난 그래도 30분에 1권은 도저히.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아웃풋은 핵심 중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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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주식투자는 틀렸다 - 위기에도 흔들림 없는 자본가의 투자법
성세영 지음 / 길벗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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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에 투자하는 아주 다양한 방법이 있다. 보통 주식 투자를 한다면 직접 기업을 분석해서 투자하는 걸 의미한다. 이런 걸 가치투자라고 명한다. 그 외에 해당 기업의 차트를 보고 투자하는 방법도 있다. 주식 투자를 한다면 이런 방법이 가장 널리 알려져 있다. 그 외에 ETF 투자도 있다. 이 방법은 내가 특정 기업을 분석하는 것은 아니다. 펀드처럼 특정 조건을 설정한 후에 이에 맞는 기업을 무조건 기계적으로 매수하는 방법이다. 내가 직접 매수하는 것은 또 아니다.

이미 그런 식으로 설정한 펀드같은 게 상장되어 있어 내가 매수한다. 딱히 내가 할 것은 없다. 무엇이 더 올바른지는 모른다. 대체적으로 좀 더 빨리 주식투자를 통해 수익을 내려는 사람은 차트투자나 가치투자와 같은 걸 한다. 이런 저런 분석도 힘들고 따로 시간내는 것도 어려운 사람들에게는 ETF 투자가 가장 좋은 방법이다. 최근에는 많은 사람들이 투자하는 방법이다. 이것저것 따지지 않고 하는 방법이다. 최근 주식투자에서 이런 지수에 투자하는 경우가 많다.

한국 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직접 기업에 투자하지 않고 지수에 투자하는 걸로 큰 수익을 낸  사람도 많다. 어지간한 기업 투자보다도 높은 수익을 내는 경우도 많다. 최근에 한국에서도 출시되었는데 미국에는 수동적인 ETF가 아닌 액티브 ETF가 있다. 보통은 설정을 한 후에 기계적으로 살고 파는데 반해 이런 액티브 ETF는 수시로 기업을 편입한다. 이로 인해 어지간한 기업투자보다 훨씬 더 수익률이 좋은 경우가 생겼다. 더 많은 사람들이 이를 근거로 지수투자를 한다.

점차적으로 대세가 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당신의 주식투자는 틀렸다>는 제목만 본다면 무척이나 도발적이다. 과감하게도 자신있게 이런 표현을 한다는 것 자체가 다소 오만하게도 느껴진다. 도대체 네가 얼마나 투자를 잘 하기에 그런 단언을 하느냐. 이런 생각이 든다. 책을 읽어보면 저자의 주장이 그다지 오만한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이 책에 대한 내용을 한 단어로 표현하면 기승전 S&P500 투자다. 닥치고 지수에 투자한다.

좌고우면하지도 않는다. 오로지 딱 하나다. s&P500에 투자하면 된다. 이 투자 방법이 알파와 오메가이며 처음이자 끝이다. 다른 투자 방법은 책에서 설명하지 않는다. 무척 여러가지 개념과 투자에 대한 설명을 한다. 그 모든 것의 끝에는 결국 S&P500에 투자하면 된다고 알려준다. 우선 투자를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한다. 그 중에서도 미국에 투자할 이유에 대해서. 여기까지는 최근에 나온 여러 주식 투자에 대해 설명하는 책과 별반 다를 것은 없다.

한국 주식보다는 미국 주식에 투자하라고 알려주는 건 최근 유행같기도 하다. 여기서 개인이 개별 기업을 분석해서 투자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한국 기업도 그럴진대 미국 기업을 그렇게 하는 것은 더욱 어렵다. 최근 미국에 투자를 많이 하지만 해당 기업을 분석해서 매수하는 사람이 많을까. 나는 결코 그렇지 않다고 본다. 대부분은 그저 유명 기업이고 미국기업이니 세계에서 가장 잘 나가는 기업이니 투자한다는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투자라고 본다.

외국기업이라 재무제표 등도 보는 것이 쉽지도 않을테다. 이런 상황에서 개별 기업을 투자하는 것보다는 차라리 S&P500을 통째로 투자하는 것이 좋다. 골머리 싸면서 투자하는 것도 아니다. 오로지 미국에 잘 나갈 어지간한 기업은 전부 투자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몇 개 없다. 즉시 지금부터 투자하는 것이다. 적립식으로 투자를 하든지, 뭘 하든지 계속 모아간다. 이를 통해 지금 당장이나 단기간이 아닌 장기간 시간이 지난 후에 평가금액이 커진다.

시간이 지날수록 내가 보유한 금액은 점차적으로 커진다. 미국에 투자하는 것이라 환율에 대한 것도 신경써야 하는데 장기가 투자니 그런 것도 개념치않고 투자한다. 내가 별로 신경 쓸 것도 없다. 남은 것은 오래도록 매수를 하면서 보유 주식을 늘려가면서 매도하지 않고 보유하는 것이다. 하나도 어려울 것이 없다. 이렇게 단순한 투자 방법으로 충분히 큰 수익을 낼 수 있다. 저자에 의하면 지난 10년이 넘는 기간동안 대략 13%의 년평균수익을 냈다고 한다. S&P500지수가 말이다.

일확천금을 노리는 것도 아니다. 모두들 큰 수익을 내려 하지만 연평균 10% 이상의 투자를 몇 십년 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어렵고 공부하고 분석한 주식투자가 그렇다. S&P500지수를 사는 것은 아주 단순한데 강력하다. 책은 줄곧 시종일관 이 점을 끊임없이 설명하고 또 설명한다. 저자의 뚝심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단순한 투자를 오래도록 해야하기에 아무나 또 못한다. 그래도 꽤 시간이 지나 이 방법으로 큰 수익을 내는 사람이 생기고 있다. 그러니 해 볼 만 한 투자 방법이다.

증정 받아 읽었습니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한 놈만 팬다.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확실한 방법은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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