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불변의 법칙 마케팅 거장 알 리스, 스페셜 에디션 1
알 리스, 잭 트라우트 지음, 이수정 옮김, 정지혜 감수 / 비즈니스맵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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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분야든 시간이 지나도 오래도록 사람들이 읽는 책이 있다. 출판 지가 10년이 넘었는데도 사람들이 외면하지 않고 여전히 찾는다면 그 책의 가치는 시간이 지나도 변함없다는 뜻이다. <마케팅 불변의 법칙>은 마케팅 분야에서는 거의 독양청정이다. 마케팅 책이 엄청나게 많이 나왔지만 여전히 사람들에게 읽히고 있다. 책이 나온지 오랜 시간이 지났는데도 이렇다는 것은 내용이 좋다는 뜻이다. 책의 공동저자 중 한 명인 잭 트라우트는 나도 이름을 알 정도로 유명한 사람이기도 하다.

과거와 달리 현재는 마케팅을 달리 해야 할 듯하다. 전단지로 광고하던 시대에서 TV와 같은 영상매체가 주류가 되었다. 지금은 SNS로 불리는 매체가 마케팅의 주류가 된 듯하다. 아직도 영상매체를 통한 대기업들의 광고도 효과가 분명히 크지만 소기업들이 자신의 제품을 알리기 위해서 SNS를 통한 바이럴 마케팅이 가장 활발하다. 이에 따른 관련 마케팅 책도 엄청나게 많다. 이렇게 볼 때 SNS가 나오기도 전에 나온 이 책은 그다지 효용성이 없어 보이기도 하다.

어느 분야든 본질이 중요하다. 기본과 기초가 되어 있는 상태에서 그 다음 응용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처럼 마케팅도 마찬가지다. 할 수 있는 플랫폼이 달라졌을 뿐이다. 모든 것은 인간을 향한다. 마케팅의 대상은 어디까지나 일반 사람이다. 이들에게 어떻게 접근해서 내가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느냐가 핵심이다. 그런 면에서 마케팅을 할 때 어떤 부분에 집중하고 초점을 맞춰 할 것인지가 중요하다. 마케팅 대상자가 움직이게 만드느냐가 핵심이다.

이를 위해서 책은 불변의 법칙이라는 걸 알려준다. 책에 나온 개념을 갖고 마케팅을 해야 한다는 걸 알려준다. 모든 마케팅은 이를 위해 노력하는 방법이다. 이를 알지 못한 상태에서 하는 것은 전부 돈만 쓰고 제대로 된 결과는 나오지 못한다. 총 22가지에 대해 책은 알려준다. 다음과 같다.

1 리더십의 법칙

2 영역의 법칙

3 기억의 법칙

4 인식의 법칙

5 집중의 법칙

6 독점의 법칙

7 사다리의 법칙

8 이원성의 법칙

9 반대의 법칙

10 분할의 법칙

11 조망의 법칙

12 라인 확장의 법칙

13 희생의 법칙

14 속성의 법칙

15 정직의 법칙

16 단일의 법칙

17 예측 불가의 법칙

18 성공의 법칙

19 실패의 법칙

20 과장의 법칙

21 가속의 법칙

22 재원의 법칙

제품을 팔 때 '내 것이 최고다' 이런 식으로 마케팅을 한다. 이것은 잘못된 접근이다. 제품을 어필하는 것은 의미없다. 그보다는 인식을 변경시켜야 한다. 사람들이 갖고 있는 인식을 전환할 때 해당 제품에 대해 관심을 갖는다. 그런 면에서 '이 제품이 최고다'라는 인식은 역시나 중요하다. 최고인 이유에 대해 구구절절 설명하는 것만큼 구차한 것이 없다. 그 설명의 효용성이 떨어지면 최고 자리에서 내려와야 한다. 그보다는 단 한 가지에 집중한다.

이 제품이 왜 최고인지에 대해 설명하는 것이 아니다. 이 제품은 어떤 면에서는 대체불가능하다. 이런 인식을 갖고 있다면 사람들은 쉽사리 해당 제품을 변경하지 않는다. 그런 인식을 갖게 되면 사람들은 해당 제품을 써 보고 싶어한다. 이미 인식을 갖게 된 후에 제품을 쓰게 되면 만족도는 높아진다. 해당 제품이 실제로 그런지 여부는 중요하지 않다. 사람들의 인식 전환만으로도 이미 해당 제품을 쓰는 순간 나에게 만족을 채워준다. 사소한 부분은 전혀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최고보다는 최초다. 사람들은 최초를 평생 기억한다. 다소 위험은 있을지라도 누구보다 먼저 한다면 사람들은 기억한다. 그 지점을 노려 인식을 각인한다면 훨씬 더 사람들에게 접근하기 쉽다. 이 제품이 저 제품보다 좋다는 것은 인식을 전환시키기 힘들다. 그 보다는 저 제품에 비해 이 제품은 최초로 이런 부분을 줄 수 있다. 이런 식의 접근이 훨씬 더 마케팅적으로 훌륭한 지점이다. 이미 잘 쓰고 있다면 사람들은 교체해야 할 이유를 전혀 느끼지 못한다.

사람들의 인식을 전환시키기 위해 내 제품만이 갖고 있는 특성이 최초라고 사람들에게 각인시킬 필요가 있다. 이게 애매할 수 있따. 이럴 때 세분화한다. 특정 영역으로 분야를 좁혀 이것만은 내가 최초이고, 요 부분은 제일 좋다고 사람들에게 알린다. 이 모든 것은 인식의 싸움이다. 사람들에게 인식을 심어줘야 한다. 여기에 자신만이 내세울 수 있는 단 한가지가 있다면 사람들에게 확실히 인식시킬 수 있다. 다른것과 대체할 수 없는 나만의 것을 사람들이 인식한다면 성공이다.

자신의 장점을 살리면서 각인시키면 된다. 이럴 때 좀 잘 된다고 다각화를 섣불리하면 안 된다. 자신의 영역에서 더 잘하고 연결된 걸로 확장을 해야지 이미 갖고 있는 이미지만 갖고 아무것이나 갖다 붙이면 사람들은 오히려 멀리 떠나게 된다. 성공했을 때 이 부분을 유념해야 한다. 책에서 알려주는 다양한 법칙이 있는데 이 중에서 역시나 제일 핵심은 인식이라는 표현이다. 사람들에게 인식만 제대로 심어줘도 성공한다. 이것이 마케팅이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근데 마지막에 이 모든 것에 돈이 중요하다고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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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알짜 부동산 답사기 - 실수요자를 위한 입지 분석 노하우 모두 수록, 전면개정판
김학렬 지음 / 지혜로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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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부동산 업계에서 자타공인 가장 인지도가 높고 신뢰성도 최고인 빠숑. 이런 표현은 솔직히 지난 몇 년동안 출판된 책을 펴 내면서 계속 언급하고 있어 진부하다. 이런 표현을 할만큼 영향력도 장난이 아니다. 아마도 특정 지역이나 아파트를 상승시키는 것은 모르겠으나 마음 먹으면 하락시키는 것은 가능하지 않을까한다. 성정이 그렇지 못해 그럴 일이 전혀 없겠지만 말이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딱히 주류와 비주류가 없다. 부동산 자체가 워낙 개별성이 강해 그런지도 모르겠다.

그나마 제도권이라 한다면 회사에 소속되어 있는 인물일 듯하다. 이런 인물은 최근에 대부분 애널이거나 부동산 회사를 운영하거나 금융회사의 부동산 전문가가 아닐까한다. 이런 사람들은 거의 대부분 서울 강남권을 주로 이야기를 해서 솔직히 거부감도 없지 않아 있다. 현장에서 벌어지는 일들보다는 큰 그림을 보여주는 것은 고마운 일인데 부동산이 꼭 그렇게 진행되는 것도 아니고. 이런 표현을 하긴 나도 좀 계면쩍게 현장을 그만큼 돌아다니지 않기는 한다만.

지난 몇 년 동안 계속해서 부동산 분야에서 확고히 자신의 브랜드를 갖고 있는 빠숑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스토리텔러라는 점이다. 부동산을 숫자로만 이야기하는 사람이나 부동산만 이야기하는 사람은 서로 상대방의 부족함을 갖고 있다. 이런 부분에서 빠숑은 뛰어난 스토리텔러로 부동산 이야기를 사람들에게 재미있게 전달한다. 지역이나 입지를 이야기할 때면 시대배경은 물론이고 역사를 함께 곁들일 뿐만 아니라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자세히 알려준다.

꼭 부동산이 아니더라도 그가 해주는 이야기를 듣거나 글을 읽으면 재미있는 이유다. 그 지점이 한편으로는 욕을 먹기도 하지만 내가 볼 때 그런 이야기는 해당 지역을 엄청나게 잘 알거나 철저하게 자본수익 관점에서만 보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부동산은 돈이 오고가는 철저한 시장경제의 한 축이지만 결국에는 사람이 서로 만나 벌어지는 장소다. 그런 장소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몰리고 선호하느냐를 아는 것은 중요하다. 그렇기에 스토리텔링 관점은 중요하다.

그런 스토리텔러라는 관점에서 세상에 첫 선을 보인 책이 <수도권 알짜 부동산 답사기>다. 얼마나 뛰어난 스토리텔러인지 책을 읽어보면 알 수 있다. 남들은 부동산을 이야기할 때 대부분 자신이 어떻게 투자해서 돈을 벌었는지 알려준다. 그 과정을 설명하고 수익을 이야기했다. 최근에는 이런 흐름에서 살짝 달리 데이터를 근거로 과거와 현재를 알려주고 미래까지 예측하는 경우다. 그 첫 스타트를 내가 하기는 했지만 사람들은 스토리를 좋아한다.

첫 책답게 엄청난 분량을 선보인다. 사진도 많고 글자도 빽빽해서 버릴 부분이 없다. 서울과 인천은 물론이고 경기도를 아우르는 지역을 책에서는 설명한다. 사실은 이 책은 개정판이니 전에도 언급한 것처럼 서울을 더 많이 하기를 바랬다 이 책에는 서울 전 지역을 다 소개하지 않았다. 그 다음 책에도 서울을 포함하긴 했는데 또 다하지는 않았다. 그런 면에서 서울부터 시작해서 전국을 이 책 형식처럼 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아마도 그런 책은 빠숑만이 쓸 수 있지 않을까한다.

대부분 투자자가 가는 지역만 가고 전국을 돌아다니진 않는다. 가기는 해도 1번 정도일 뿐인 경우가 많다. 그런 면에서 직업적으로 전국을 계속 돌아다니는 저자가 한 번 전국을 이 책처럼 쓰면 어떨까한다. 저자에게도 이야기를 하기는 했는데 어떨지는 모르겠다. 책의 구성은 먼저 구를 소개한다. 구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달하며 정보와 지식을 선사한다. 그 이후에 각 동별로 소개하면서 입지에 대한 이야기를 알려준다. 각 동이 어떤 입지를 갖고 있는지 소개한다.

무엇보다 책에서 소개하는 지역이 내가 알 때는 훨씬 더 재미있고 흥미롭다. 머릿속에 그려지면서 더욱 그림이 그려진다. 잘 안 가본 지역은 상대적으로 글과 그림으로만 읽혀진다. 이 책이 나온지 몇 년 되었으니 그 동안 훨씬 더 많은 곳을 돌아다닌 덕분에 예전보다 더 머릿속에 잘 그려지고 책에서 알려주는 정보가 더 재미있었다. 아는만큼 보이고 이해할 수 있다는 의미가 그런 뜻이리라. 400페이지나 되는 내용을 빽빽하게 담아 있으니 책이 알차다.

그렇게 볼 때 단순히 저자의 노력도 있겠지만 이유는 몰라도 빠숑의 책을 만드는 편집자들이 참 공을 많이 들이는 듯하다. 컬러에 수많은 사진을 함께 곁들이는데 대부분 입지에 연관되었다. 그런 적절한 사진을 일일히 넣는 것이 쉽지 않을텐데. 덕분에 저자의 필력에 사진까지 함께하면서 가독성을 엄청나게 올려준다. 대부분 부동산 투자를 하는 사람들이 단순히 가격만 보고 투자하는 경우가 많다. 해당 지역에 대한 공부도 없이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 면에서 이 책처럼 해당 지역에 대해 설명하면서 뒷배경과 앞배경을 함께 알려주고 무엇을 중요하게 봐야 하는지 알려주는 책을 읽을 필요가 있다. 지역에 대한 모든 걸 철저하게 알 수는 없어도 대략적인 부분이라도 알아 놓으면 두고 두고 도움이 된다. 자신이 가 본 지역 위주로 보면 훨씬 더 책의 내용이 쏙 들어오지 않을까한다. 저자의 첫 책이었기에 더더욱 모든 것을 담았다고 할 수 있다. 개정편이라 리뷰를 짧게 쓰려 했는데 쓰다보니 그만 길게 썼다.

증정 받아 읽었습니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글이 너무 많아 읽기 오래 걸린다.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지역을 알기 위해서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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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이 이토록 도움이 될 줄이야 - 지금보다 더 나은 당신의 내일을 위한 철학 입문서
나오에 기요타카 엮음, 이윤경 옮김 / 블랙피쉬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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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책을 증정 받으면 2주내로 올릴려고 노력하고 출판사에도 그렇게 요청을 한다. 이 책 <철학이 이토록 도움이 될 줄이야>는 특이하게도 출판사에서 1주일내로 리뷰를 올려달라는 요청을 했다. 내가 그런 것에 그다지 신경쓰지 않고 이주일내로 올리기는 한다. 이 책을 보낸 출판사 담당자가 이 책을 안 읽은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다. 다른 것도 아닌 철학책을 일주일만에 올려달라니. 더구나 책을 읽으니 글도 빽빽하고 내용도 쉽지는 않다. 말랑말랑하지 않다.

보통 철학에 대한 대략적인 개관과 입문을 쉽게 알려주는 책이 일본 쪽에서 많이 나온다. 일본은 인구로 보나 독서 인구로 보나 어느 정도 이쪽 시장이 있다보니 그런 듯하다. 지금까지 철학 입문을 쉽게 알려주는 책을 읽었는데 이 책도 그런 종류긴 한데 쉽게 접근하기는 힘든 책이었다. 내용이 상당히 무게있고 읽으면서 생각을 좀 해야 하는 책이다. 더구나 상당히 다양한 분야의 철학 사조를 거의 대다수 다루고 있어 금방 휘리릭 읽을 수 있는 책이 아니었다.

책 제목처럼 철학이 내 삶에 도움이 될까. 이 부분에 있어서는 딱 부러지게 답을 하기 힘들다. 철학자는 부자일까라는 질문에 내가 알기로는 부자다. 철학을 보면 전부 내용이 심오하다. 그런 생각을 먹고 살기 힘든데 할 수 있었을까. 과거에는 신분제 사회라 아무나 여유있게 생각을 한 후에 후대에 남길 수 없었다. 그런 이유로 기본적으로 먹고 사는데 지장이 없었기에 그런 심오한 생각을 할 수 있다. 근대까지는 어느 정도 대부분 이런 상황이 맞아 떨어진다. 현대에 와서는 좀 다르다.

현대에 딱히 철학자라고 지칭하기는 힘들지만 철학을 논하는 사람 중에 부자는 없다. 반면에 가난한 사람도 없다는 점이 아니러니라 할 수도 있다. 쓰고 보니 부자가 되기 위해 철학을 아는 것은 결코 아니다. 철학을 배우고 안다고 더 잘 살게 되냐는 질문에는 분명히 그렇다고 말 할 수 있다. 철학을 몰라도 사는데 지장은 분명히 없다. 철학을 배운다는 것은 내 생각을 갖는다는 의미다. 특정한 상황에 어떤 판단을 내릴 수 있느냐부터 복잡한 사회에서 나라는 정체성을 갖는데 도움이 된다.

대체적으로 내가 하는 고민의 상당 부분은 이미 누군가 했을 가능성이 크다. 개별성이 존재하겠지만 보다 큰 차원에서 본다면 비슷한 고민이다. 이런 상황에서 누군가 고민하고 연구하고 조사한 내용을 철학을 통해 알려준다. 문제는 이걸 쓸데없이 어렵게 알려준다. 그 부분은 당시 시대 상황에 맞는 언어를 썼을 뿐인데 현대를 살아가는 내가 좀 어렵기 때문이다. 나에서부터 다른 사람과 함께 살아가는 군중으로 나는 물론이고 민족, 국가에서 정의와 같은 다소 까다로운 부분까지 말이다.

이런 걸 읽는다고 답이 없다는 것이 더 흥미롭고 재미있기도 하다. 철학에서 정답은 언제나 없다. 그럴싸한 답을 누군가 할 뿐이다. 누군가 어떤 상황에 대해 정답이라 주장하면 이에 대한 반론을 한다. 그런 식으로 철학 역사를 보면 다소 정반합으로 끊임없이 새로운 생각과 사조가 나오면서 인간은 발전하고 스스로를 자각하며 살게 되었다. 원래 없던 개념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인간이 많아지고 기술이 발달하고 민족이 분류되며 국가가 생기면서 이전에 없던 개념이 생겼다.

이런 경우에 어떤 식으로 바라 볼 것인지를 사람들이 어렴풋이 알고 있었지만 이에 대해 철학자들이 이를 말로 풀어내며 전달한다. 사람들은 그제서야 막연히 알고 있던 걸 명확히 인식하며 받아들이고 행동한다. 책의 구성은 각 파트별로 두 명의 화자가 해당 주제에 대해 언급한다. 그 후에 개념에 대한 설명을 하며 심화학습을 하는 형식이다. 여기에 칼럼이라는 형식으로 뜨문뜨문 지금까지 배운 개념을 근거로 큰 그림을 볼 수 있는 내용을 알려주며 더 생각하게 만든다.

어떤 내용을 별 생각없이 받아 들이는 경우도 있지만 철학적으로 알게 될 때가 있다. 그럴 때 내가 생각하지 못한 개념을 알게 될 때 무척이나 흥미롭다.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을 그렇게 알 게 될 때 더욱 그렇다. 예를 들어 성경에서 '살인하지 말라'라는 십계명이 있다. 이 부분은 금지하는 명령어다. 원래는 명령어가 아니었다고 한다. 성경에서 말하는 사랑이라는 개념으로 볼 때 사랑 안에 있는 사람이 살인할 일이 없다는 뜻이었다고 한다. 원래 성경에서 사랑이 제일 중요한 의미였다.

이걸 율법을 지키기 위한 형식에 얽매이다 보니 사랑보다는 명령이 우선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이런 내용은 색다른 접근법이라 신선하게 다가왔다. 큰 틀에서는 분명히 변한 것이 없을텐데 몰랐던 걸 아는 것도 아닌데 이런 방식으로 접근하는 것이 바로 철학을 통해 배우는 세상이다. 덕분에 머리가 말랑말랑해진다. 우리 예상과 달리 노년층이 제일 행복도가 높다고 한다. 많은 것을 상실하게 되니 이를 적응한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이를 인정하고 좁은 틀 안에서 행복을 추구한다. 덕분에 더 행복할 수 있다.

내가 평소에 전혀 생각해보지 못한 부분에 대해 철학은 이야기한다. 완전히 처음이라 당혹스럽고 어려울 수는 있다. 쉬운 책부터 게속 읽다보면 하나씩 머릿속에 들어오며 생각이라는 걸 하게 된다. 그 이후 사고의 확장까지 온다. 비슷한 사회 현상이 생겼을 때 이미 읽은 책 덕분에 최소한 멍하니 바라보기만 하지 않고 한 번 더 생각하면서 상황을 보게 된다. 이럴 때를 대비해서 제일 좋은 것은 철학자의 원서를 읽는 것이다. 그게 힘들다면 이 책과 같은 다이제스트를 읽는 것도 도움이 된다.

증정 받아 읽었습니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너무 내용이 많다.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철학을 접근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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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비즈니스 트렌드 - 인공지능은 어떻게 비즈니스의 미래를 지배하는가
테크니들 외 지음 / 와이즈맵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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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인공지능과 관련되어 엄청난 사건이 있었다. 딥 러닝과 이세돌 바둑기사의 일전이었다. 체스를 컴퓨터가 이기기 힘들 것이라고 여겼지만 결국에는 이겼다. 체스와 달리 바둑은 엄청나게 다양한 수가 있어 컴퓨터가 이길 수 없다. 이기더라도 엄청나게 오랜 시간이 흐른 후에 가능 할 것이라 다들 믿었다. 정작 딥러닝이 너무 가볍게 이긴 것을 보고 모든 사람이 두렵다고 할 정도로 그 여파는 강했다. 인공 지능에 의해 우리가 갖고 있는 직업마저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고 한다.

이미 인공지능과 의사가 결정하는 수술에서 많은 사람들은 의사보다는 인공지능을 선호하고 있다. 의사들이 자존심 상 할 일이지만 수많은 논문과 관련 데이터를 종합해서 알려주는 인공지능의 결정을 따라가긴 힘들다. 한편으로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는 것이 아직까지 왓슨이라 불리는 이 인공지능은 인간의 도움이 필요하다. 의사가 환자의 정확한 데이터를 입력하지 않으면 올바른 판단을 내리지 못한다. 이런 영역은 아직까지도 인간의 손길이 필요하다.

인공 지능의 영역은 상당히 무궁무진하다. 한 때 오마바 전 대통령이 트럼프를 욕한 영상이 돌아다녔다. 평소의 오바마라면 도저히 이해가 안 되지만 어딘지 트럼프에게는 그랬을 듯하다. 정작 해당 동영상은 거짓임이 밝혀졌다. 우리가 영화 같은 곳에서 보는 것처럼 오마바 전 대통령의 이미지를 추출하여 다른 사람이 욕을 써 가며 말을 한다. 그 사람의 목소리를 다시 오바마 전 대통령의 음성을 덧입혀 고도의 작업으로 사람들을 현혹시키는 영상이었다.

이처럼 갈수록 가짜 뉴스가 많아지는 것도 한편으로는 인공 지능과 연관되어 있다면 다소 핀트가 잘 못 되었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완전히 어긋났다고 할 수는 없다. 인공 지능은 인간에게 적이 될 것인지 천사가 될 것인지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아직까지는 정확한 판단은 유보다. 영화를 보더라도 유토피아적인 미래와 디스토피아적인 미래가 함께 펼쳐지고 있다. 재미있는 것은 인공지능이 막강하고도 엄청나게 대단한 것은 한편으로는 또 아니다.

인간이 손 쉽게 하는 걸 인공 지능은 잘 못하고, 인간이 어려워 하는 건 엄청나게 잘 한다. 우리는 아무 생각없이 계단을 오르고 걷고 뛰어다닌다. 반면에 인공지능은 이걸 어려워 한다. 인공지능을 탑재한 로봇이긴 해도 말이다. 로봇은 이걸 무척이나 어려워 한다. 계단을 오르고 내리는 로봇도 있지만 그 계단의 높이가 조금만 달라져도 버벅이며 올라가지 못한다. 심지어 계단을 올라가려다 뒤로 자빠지는 경우도 많다. 이처럼 인공 지능은 아직은 갈 길이 멀다.

더구나 인공 지능은 특정 영역을 계속 개발하며 그 분야만 능력을 키울 뿐이다. 우리는 어떤 일이 있더라도 금방 인식하고 적응하고 반응한다. 인공지능은 어느 하나만 잘 할 수 있다. 생각지도 못한 일이 벌어지면 먹통이 된다고 할까. 이런 상황에서 아직까지 인공 지능의 역할은 한정되어 있다. 인공 지능이 아직까지 피부로 와 닿지 않지만 최근에 스피커 폰이 가장 대중화된 인공지능이 아닐까한다. 내가 말하는 음성을 인식 한 후에 간단한 의사소통이 가능하다.

가끔 엉뚱한 대답을 하지만 내 말에 응답하고 반응한다는 사실만으로도 흥미롭다. <인공지능 비지니스 트렌드>는 이런 인공 지능에 대해 알려주는 책이다. 인공 지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머신러닝'이라는 개념이다. 이것은 테이터를 분석하고 분류하는 것은 물론이고 향후에 새롭게 생길 데이터의 결과까지도 컴퓨터가 스스로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 알고리즘을 통해 컴퓨터가 학습하면서 점점 개선시킨다고 할 수 있다. 데이터가 그런 의미에게 아주 중요하다.

여기에 딥러닝 기능이 있다. 이는 컴퓨터가 스스로 예측, 분류, 인식 작업을 끊임없이 반복해서 하는 작업이다. 이를 위해서 딥러닝은 스스로 쉬지 않고 일한다. 실제로 바둑을 공부할 때 딥러닝 2대가 서로 경쟁하듯이 승부를 끊임없이 뒀다고 한다. 이를 토대로 엄청난 데이터가 쌓여 다양한 묘수와 수를 기반으로 가장 최적의 수를 둔 결과로 인간 이상의 바둑을 둘 수 있게 되었다. 현재는 이런 인공지능이 활용되지 않는 분야가 없다고 할 정도로 곳곳에서 이용되고 있다.

우리가 별 생각없이 하는 검색은 가장 대표적이다. 여기에 특정 쇼핑 사이트를 가면 내 의지와 상관없이 물건을 제안한다. 평소 내가 주로 선택하고 구입하거나 자주 봤던 물건을 기억한 후에 최적의 것을 제안한다. 내가 구입하고 싶게 계속 관련 이미지가 뜬다. 사실 이 책은 지금 내가 쓴 것과 같은 아주 기초적이면서도 기본적인 이야기 이상을 알려준다. 관련 전문가 6명 정도가 각자 자신의 전문분야와 관련된 인공 지능에 대해서 알려주는 책이다.

솔직히 내가 관련 분야를 잘 알지도 못하고 친숙하지도 못해 읽는 게 좀 지루한 측면도 있었다. 이 쪽 관련분야는 지금 중국이 가장 많은 특허를 출원중이다. 반면 미국은 특허출원은 적지만 훨씬 더 알차고 핵심 기능이다. 한국은 현재 일본보다 많은 3~4위 정도로 꽤 많다. 과거와 달리 미래는 인공지능과 관련된 다양한 영역이 개발되고 발전할 것이다. 한국은 이 분야에서 뒤쳐지면 안 되는 상황이다. 문제는 관련된 인재가 부족하다는 점이다. 잘 되기를 이 책 읽으며 바랬다.

증정 받아 읽었습니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관련 분야 종사자가 아니라 좀 힘들었다.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인공 지능은 이제 모르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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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유튜브 부업왕 - 소소한 용돈부터 월세 수익까지 현직 유튜버의 영업비밀 대공개!
수다쟁이쭌(문준희) 지음 / 진서원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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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가 대세긴 대세다. 아이들의 꿈이 유튜버가 되는 걸 보더라도 그렇다. 지금의 10~20대는 TV보다 오히려 유튜브가 더 친숙한 영상매체가 되었다. 주변을 보더라도 폰으로 여러가지 보는 걸 알 수 있는데 유튜브인 경우가 많다. 우리 집 아이들을 봐도 그렇다. 어지간한 TV 프로그램은 나 혼자 보는 경우가 대다수다. 나는 아직까지 유튜브를 그다지 시청하지 않는다. 그다지라는 표현도 과할 정도로 거의 보지 않는다. 독서와 TV, 영화 정도를 나는 대다수 한다.

주변을 보더라도 열심히 유튜브를 하고 있다. 가장 큰 이유는 아무래도 수익이다. 다른 매체와 달리 유튜브는 개인이 얼마나 노력하느냐에 따라 돈을 벌 수 있다. 엄청난 수익을 바라지 않더라도 월급정도만 된다해도 만족할 수 있다. 그런 이유로 유튜브를 안 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어느 정도 유명해진 유튜버들도 자신의 전문 분야(?)가 어느 정도 한계가 왔는지 별의별 소재와 일상 생활까지 하고 있다.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도 - 어느 정도 인지도가 있었지만 - 유튜브를 시작했다.

나도 솔직히 시작은 했다. 아직까지 꾸준히 하지 못하고 있다. 무엇보다 따로 추가적인 시간을 내야 하는데 그게 쉽지 않다. 가장 큰 이유는 내가 유튜브를 잘 안 본다. 이러니 다른 영역에 비해서 유튜브 쪽에는 아직까지 열정(?)이 없다. 솔직히 유튜브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수익이다. 그걸 제외한다면 굳이 그렇게 할 필요가 있을까도 싶다. 물론 컨텐츠를 공개하며 사람들의 반응에 신나서 하는 경우도 있다. 그럼에도 대다수 유튜브를 하려는 가장 큰 이유는 돈을 벌 수 있다는 점이다.

그렇지 않다면 그냥 즐기면 될 텐데 말이다. 이런 이유로 자신의 컨텐츠를 갖고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은 한다. 컨텐츠가 없어도 시작하며 자신이 흥미있는 분야를 하다보면 새로운 컨텐츠가 더 개발 될 수도 있다. 나는 블로그에도 열심히 하고 있는 리뷰를 유튜브로도 하려 했다. 시도도 했고 어느 정도 올리기도 했는데 문제는 내가 그다지 노력을 하지 않았다. 블로그는 글이라는 특성만 잘 하면 된다. 유튜브는 영상이라는 매체 특성상 시각적인 면이 중요하다.

그런 부분에 있어 결과적으로 본다면 나는 소홀히 했고 노력이 없었다. 너무 영상에 대해 거창하게 생각했다. 방송 정도의 영상 퀄리티를 생각했기에 시도조차 안한듯하다. 그나마 생각했던 것이 내가 썼던 리뷰를 보여주며 읽은 걸 유튜브에 올렸다. 그 부분도 역시나 영상이라는 매체 특성을 생각하면 다소 미스였다. 딱히 시간을 내서 녹음할 시간을 갖지도 않고 지금은 거의 방치 아닌 방치를 해 놓고 있다. 언젠가는 다시 도전해야지 라는 생각만 갖고 유뷰브를 보고 있다.

그런 면에서 <왕초보 유튜브 부업왕>은 나에게 큰 힌트를 줬다. 내가 너무 거창하게 생각을 했다. 편하고 쉽게 접근하면 되는 걸 너무 어렵게 생각했던 듯도 하다. 영상을 멋있게 꾸미고 자막도 기가 막히게 영상에 맞게 해야만 되는 걸로 착각했다. 이 책을 읽어보니 그렇지도 않다. 책 제목에 아예 돈을 버는 유튜브라고 알려준다. 여기서 부업이다. 이걸로 대박을 터뜨려 큰 돈을 버는 것도 아니다. 그저 부업정도로만 되어도 충분하지 않겠냐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실제로 책에서 부업 정도의 돈만 수익으로 들어와도 된다는 의미로 알려준다. 책에서 얻은 가장 큰 힌트이자 용기를 갖게 된 것은 3분이다. 나는 누가 뭐라해도 유튜브는 영상이니 거기에 맞는 툴로 사람들에게 접근해야 한다고 본다. 너무 길지 않게 해야 한다. 예전에 올릴 때도 대부분 7~8분 정도 분량이었다. 내가 쓴 리뷰를 읽으니 그 정도가 되었다. 이 책에서는 3분을 넘기지 말라고 한다. 꼭 러닝타임이 중요한 것은 아니고 컨텐츠가 훨씬 더 중요하겠지만 그게 맞다고 생각한다.

3분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전달 할 수 있다면 내가 봐도 좋을 듯하다. 거기에 어렵지 않게 그저 파워 포인트에 내가 할 이야기의 핵심 정도만 글자로 보여줘도 충분하지 않을까. 실제로 영화 리뷰를 하는 유튜브 중에는 그런 형식으로 하는데 큰 히트를 친 유튜버도 있다. 나는 굳이 얼굴을 공개할 생각은 없기에 - 이런 건 다소 설레발이긴 하지만 - 그 방법이 좋을 듯했다. 이 책을 읽고서는 내가 쓴 책 리뷰를 다시 잘 다듬어서 3분을 넘지 않는 러닝타임으로 하겠다고 결심했다.

어렵지 않게 글자를 보여주고 내가 그걸 이야기하는 형식으로 하면 될 듯하다. 하여 유뷰트에 검색하니 '3분 리뷰'라는 건 그다지 많이 보이진 않았다. 책 리뷰는 상대적으로 인기가 좀 적은 영역이긴 하다. 얼핏 보면 책 리뷰도 꽤 많이 하긴 하는데 별로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내가 그들을 능가할 가능성은 그래도 적다. 그저 내가 할 수 있는 걸 하면 되지 않을까라는 용기를 이 책은 줬다. 여러 유튜브 책을 읽었는데 이 책만큼 그런 부분에 있어 도움이 되고 용기를 준 책은 없었다.

내가 이미 유튜브를 하고 있어 그런지 책에 나온 너무 디테일한 유튜브 하는 방법은 다소 지겹긴 했다. 너무 자세하게 알려주고 있고 반복하니 덕분에 책을 휘리릭~ 읽을 수 있는 장점도 있었다. 이 책은 향후에 나에게는 참고서가 될 듯하다. 좀 더 자세한 영역은 직접 유튜브를 하며 하나씩 봐 가면서 실천해야 할 부분이었다. 그러기 위해서 언제가 될 지 몰라도 다시 할 때는 이 책을 봐 가면서 좀 더 퀄리티 있게 만들어야겠다. 그나저나 도대체 언제 내가 다시 하게 될련지 나도 모르겠다.

증정 받아 읽었습니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너무 자세하게 알려준다.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참고서로 쓰면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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