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청년의 부자 공부 - 돈이 좋아하는 사람은 따로 있다
함태식 지음 / 다다리더스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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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부자까지는 모르겠고 대체적으로 어느 정도 일정 이상의 성과를 낸 사람의 공통된 특징 중 하나가 절박함이다. 나도 늘 그이야기를 한다. 그 어떤 것도 절박함을 이길 수 없다. 억지로 절박할 수는 없다. 가끔 그 정도로 절박해 보이지 않는데도 스스로 절박하다며 한계로 내모는 사람도 있다. 그런 점에서 무척이나 놀랍고 대단하다. 나같은 경우에는 꿈도 꾸지 못할 일이다. 절박한 순간도 있었지만 그 시기만 지나면 언제 그랬냐는듯이 나타한 삶을 살아갔다.

하루에 4~5시간을 잔다거나 새벽 해가 뜨기도 전에 일어나는 걸 스스로 하는 사람들이 있다. 누가 시킨것도 아니고 미션을 하는 것도 아니다. 자신이 성공하기 위해 택한 인생이다. 이런 사람을 만나면 솔직히 다소 부담스러운 점도 없지 않아 있지만 대단하다는 눈빛을 보낸다. 내가 할 수 없는 걸 하는 사람에 대한 외경감도 있다. 절박함이 꼭 성공을 이끄는 것도 아니다. 똑같은 상황에서 누군가 이를 극복하려 노력하지만 순응하고 인생은 그런 것이라며 사는 사람도 있다.

대부분 사람들은 순응하며 살아간다. 노력으로 변하는 것은 별로 없다며 자신의 상황을 개선시키려 하지 않는다. 가끔 옆에서 이런 모습을 지켜보면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엄청난 노력을 하라는 것은 아니다. 최소한 현재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이라도 하는 것이 좋다. 노력한다고 쉽게 변하지 않기에 금방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날이 선 것처럼 무척이나 날카롭고 예민한 상태에서 노력할 때가 있다. 이럴 때 만나면 조금은 힘들고 어렵다. 이런 사람도 변한다.

어느 정도 먹고 사는 데 지장이 없고 다른 사람들에게 인정받을 정도가 될 때부터 눈이 좀 부드러워진다. 그전까지 날카롭게 베일 것 같은 상태에서 좀 더 편안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상태가 된다. 최근에 이런 사람을 만난 적이 없다. 과거에는 이런 분을 만난 적이 종종 있다. 최근에는 확실히 먹고 사는데 지장이 예전만큼 없어 그런지 보기 어렵다. 오히려 어느 정도 먹고 사는데 큰 지장이 없는데도 스스로 절박함으로 자신을 내 몰아 성공한 케이스가 더 많아 보인다.

절박함이란 이대로 살아서는 미래가 없고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 스스로 판단내렸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정말로 먹고 살기 힘들고 가난이라는 걸 체험한 사람들이 각고의 노력 끝에 성공한 케이스가 많다면 말이다. 성공의 사다리가 걷어쳤다며 자신들이 믿어버린 것은 아닐까도 싶다. 어느덧 나도 기성세대가 된 상태라 이 부분에 대해서 함부로 이야기하기 조심스럽다. 지금의 청년들이 어떤 상태인지는 모르기 때문이다. 여전히 노력으로 일정 이상은 가능하다고 믿는다.

이런 부분을 강요하기는 힘들다. 본인이 스스로 깨달아 노력하지 않는다면 아무 소용이 없다. 그런 깨달음을 주는 것은 다양하다. 어떤 계기가 있는 경우도 있다. 최근 들어 이런 부분에 있어서 독서를 통한 경우가 많다. <가난한 청년의 부자공부> 저자도 그런 경우다. 스스로 가난했다고 이야기한다. 책을 읽어보니 그 부분은 세대에 따라 살짝 다를 수는 있어 보였다. 여하튼 본인이 가난했고 항상 세상에 대한 불만으로 가득찼다고 한다. 어떤 걸 하더라도 긍정적이 아닌 부정적으로 바로본다.

이렇게 세상을 바라보다 자신이 잘 못 생각한다는 걸 깨닫게 된다. 독서 덕분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그 이후에 부동산으로 인생을 변화시켰다. 부동산 할 때도 처음에는 의심했지만 서서히 받아들인다. 부동산 중에서도 경매로 접근했다고 말한다. 너무 부동산 경매만 치중하느라 부동산이라는 좀 더 큰 틀을 보지 못했지만 시종일관 현장조사를 통해 실력을 키운다. 부동산 데이터의 중용성을 소홀히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현장이다.

그런 생각으로 그 곳이 어디든 현장을 우선으로 한다. 현장에서만 알 수 있고, 깨달을 수 있는 걸 발견한다. 데이터로 뒤늦게 발견하는 경우도 있을 정도다. 이렇게 부동산을 접근했지만 좀 더 발전하고 수익을 내기 위해 특수물건을 도전한다. 이미 어느 정도 검증된 분들의 방법을 그대로 따라하며 수익을 더 크게 올렸다. 인테리어도 자신이 직접 하려 노력한다. 어떤 임차인과는 직접 이케아에서 물건을 사다 조립까지 해 줘서 관계가 더 돈둑해졌다고 하니 대단하다.

책은 저자가 지금까지 걸어온 길을 보여준다. 다음으론 마인드에 대해 알려준다. 그 이후 부동산 투자로 어느 정도까지 입지를 쌓은 과정을 소개한다. 자신이 부동산 투자했던 실제 투자 물건을 간략적으로 소개하며 접근 방법을 알려준다. 저자의 노력에 대단한다는 생각을 갖는다. 다만 책은 부동산 부분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려줬으면 좋지 않았을까했다. 부동산에 대해 설명했다면 본인의 방법을 살짝 더 자세히 풀었다면 저자와 같은 상황에 있는 사람들에게 팁이 되지 않았을까.

그래도 저자가 상가 투자를 위해 해당 상권에 대해 조사한 그림은 인상적이었다. 해당 블럭에 있는 모든 주택과 상가를 전부 조사해서 그림으로 그렸다. 몇 세대가 사는지 까지 전부 전수조사로 파악했다. 이 정도 노력도 없이 상가 투자는 꿈도 꾸지 말라는 것처럼 느껴질 정도였다. 처음과 달리 이제 저자는 어느 정도 여유를 갖고 세상을 긍정적으로 본다. 굳이 월급을 받으려 하지 않아도 될 정도다. 새로운 인생과 꿈을 꾼다. 지금까지처럼 앞으로도 더 잘 되기를 난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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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직장인, 마이너스 통장으로 시작하는 부동산 투자 - Only 지방 아파트 투자로 9년 만에 27억 벌기
투자캐스터 지음 / 국일증권경제연구소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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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무척이나 길다. <흔한 직장인, 마이너스 통장으로 시작하는 부동산 투자>다. 제목이 이렇게 길면 줄임말이 있을 거 같은데 그것까지 알고 싶진 않다. 제목이 상당히 공격적이다. 마이너스통장으로도 투자하라고 읽힌다. 최근 상황을 볼 때 이게 타당한지에 대해서는 고개가 갸웃거릴 수 있다. 쉽지 않은 상황인데 대출을 받아서라도 투자하라는 의미다. 이럴 때 생각해 볼 문제는 저자가 투자했던 시기와 지금이 같느냐다. 책의 구성은 저자가 투자했던 년차에 맞게 진행된다.

총 9년차까지 내용이 이어진다. 다시 마이너스 통장으로 돌아간다면 분명히 저자가 시작했던 시기와 지금은 다르다. 무조건 마이너스 통장으로 투자하라는 것은 다소 무책임할 수 있다. 여러 상황을 전부 종합해 볼 문제다. 그럼에도 만약 나에게 묻는다면 그래도 좋다고 말하겠다. 가진 돈이 하나도 없는 상태에서 마이너스 통장은 엄청난 리스크를 동반하지만 해 볼만하다. 그렇게라도 시도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마이너스 통장을 만들 수 있다는 의미가 있다.

회사를 다니고 있으니 받을 수 있다. 한도는 월급에 따라 다르다. 그러니 마이너스 받을 수 있는 금액이 내가 갚을 수 있는 한도라고 생각해도 된다. 그만큼 내가 감당할 수 있는 범위라는 뜻도 된다. 부동산에 관심도 없던 저자가 어느 날 투자를 해야겠다는 깨달음을 얻는다. 이 모든 것의 출발점이 책이라는 점에서 칭찬할만하다. 이런 표현은 좀 건방지지만 말이다. 입사한지 얼마 안 되었으니 갖고 있는 돈이 없다. 용기를 내서 마이너스 통장을 개설해서 이 돈으로 투자한다.

최근에 나오는 부동산 책은 거의 대부분 서울, 수도권에 대한 이야기다. 책을 쓴 저자들도 대부분 거주하는 곳이라 자연스러운 투자라고도 할 수 있다. 분명히 지방에도 투자할 곳이 있고, 투자하는 사람이 많을텐데 말이다. 이 책에서도 소개했지만 주택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개인은 서울 사람이 아니었다. 그만큼 지방에도 충분히 투자하는 사람도 많고, 투자할 지역도 있을테다. 그 부분에 있어 저자는 자신이 거주하는 곳 근처에서 시작하니 서울, 수도권이 아니었다.

솔직히 현재 서울, 수도권에서 마이너스 통장을 만든다고 투자할 수 있기는 힘들다. 지방으로 내려가면 충분히 가능하다. 지금도 그러니 저자가 처음 투자했던 10년 전에는 좀 더 상대적인 여유가 있었다. 대신에 그만큼 마이너스를 덜 받았겠지만. 아파트 가격이 5,000만 원이 안 되는 경우도 많으니 투자금액이 적게 든다. 전세가격과 매매가격의 차이가 다소 적으니 투자할 수 있는 금액도 조금밖에 들지 않는다. 이런 아파트를 투자할 것인지 여부는 고민이 되었을 듯하다.

재미있는 것은 이런 고민은 지금도 여전히 똑같이 한다. 저자가 시작했던 그때나 지금이나 마찬가지로 말이다. 저자가 투자한 아파트를 직접적으로 알려준다. 재미있게도 저자가 소개하는 아파트는 나도 알고 있는 아파트였다. 저자가 관심을 가질 때 꽤 많은 투자자들이 알게 된 지역이고 아파트였다. 그 중에 경매로 단지가 나왔다고 할 정도의 아파트가 있는데 저자는 역발상으로 접근한다. 직장을 다니며 입찰하고 일련의 과정이 녹록치 않을 것이라 판단한다.

직접 해당 아파트를 가서 매수한다. 이런 곳은 중개업소가 아닌 해당 아파트 관리소장이 중개를 하는 경우가 있다. 그렇게 투자를 한다. 그 외에도 저자가 투자했다고 아파트 명을 밝힌 곳은 나도 알고 있어 반갑긴 했다. 책은 저자가 1년차부터 9년차까지 투자했던 기간동안 마인드와 사례를 하나씩 설명하고 있다. 독서에 대해서도 꽤 중요하게 언급한다. 그것도 시종일관. 3년 동안 1,000권을 읽었다는 것도 밝힌다. 2년 동안 300권을 읽고나서 1000권을 목표로 한다.

다행히도(?) 주재원으로 해외에 있었기에 모든 것을 전부 포기하고 독서에 전념한다. 더구나 돈을 모으기 위해서 교도소에 있다고 생각할 정도로 집에만 있었다고 한다. 그렇게 모은 돈을 갖고 투자를 한다. 처음에는 주로 갭투자를 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점차적으로 월세로 변경한다. 이런 방법의 장점은 처음 매수할 때보다 2년 정도 지난 후에 가격이 상승하면 좀 더 대출 가능 금액이 늘어난다. 이렇게 늘어난 돈으로 전세금액을 돌려준다. 그 후에 월세로 세팅을 했다.

이런 발상은 현금흐름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갭투자는 시세차익을 노린다. 이로 인해 자산이 증식되는 것은 좋지만 실제로 나에게 보탬이 안 된다. 팔지 않으면 아무런 의미도 없다. 분명히 자산은 꽤 되는데 생활은 똑같다. 쓸 수 있는 돈은 월급뿐이다. 이런 생각을 한 후에 월세로 돌렸다. 처음에는 그다지 의미없어 보였다. 겨우..라는 말을 할 정도로 적은 금액이었다. 월세로 돌리는 아파트가 하나씩 늘어나며 점차적으로 쓸 수 있는 돈이 생기며 여유가 생겼다.

현재는 월급까지는 아니더라도 월세의 비중이 올라가며 이제는 여유있게 살 수 있게 되었다. 그 외에도 저자가 알려주는 급매 잡는 팁도 있다. 거기에 본인이 매수한 아파트의 특징을 보니 특정 시기에 몰렸음을 알게 된다. 항상 급매만 노리다보니 생긴 현상이었다. 게다가 주재원으로 있고 지방물건이다보니 직접 간 적도 있지만 보지도 않고 즉석에서 계약금을 낸 경우도 있아. 이렇게 해도 문제가 생긴 적은 거의 없다고 한다. 너무 특정 부동산 투자만 유행하는 시기에 색다른 방법을 알려주는 투자책일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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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모부신 운과 실력의 성공 방정식 - 주식 투자에서 메이저리그까지 승률을 극대화하는 전략
마이클 J. 모부신 지음, 이건.박성진.정채진 옮김, 신진오 감수 / 에프엔미디어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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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에게 추천했던 책 중에 <내가 다시 서른살이 된다면>이 있었다. 이 책을 나로 인해 알게 된 사람도 많았다. 나름 적극적으로 추천했던 책이지만 절판이 되었다. 정말 좋은 책은 절판되는 이상한 한국의 출판업계다. 사람들을 현혹시키고 헛된 환상을 심어주는 책은 대박이 나고 정확하고 올바른 걸 알려주는 책은 사람들의 선택을 받지 못하는 아이러니다. 이 책은 언제나 마음속에 있었지만 절판되었기에 소개하기가 힘들었다. 구할 수 없는 책을 소개할 수 없으니 말이다.

이번에 새롭게 <운과 실력의 성공방정식>이라는 새로운 제목을 달고 세상에 다시 나왔다. 내용을 읽을 필요도 없이 추천하는 책이다. 책은 그다지 쉬운 내용은 아니지만 초반 머릿말이 참 흥미롭다. 저자인 마이클 모부신은 무척이나 유명한 투자자겸 작가다. 지금의 그가 있기에는 완전한 우연이다. 취직을 위해 면접볼 때 그저 결정자와 같은 공통점이 있었다. 쓰레기통에서 본 팜플랫으로 이야기를 나눴던 것이 호감을 줬다. 이전 면접관들은 마이클을 전부 탈락시켰다.

그가 합격한 걸 신기하게 여긴 누군가가 마이클에게 알려줬단다. 최고 결정자에게 어떻게 보였기에 합격할 수 있었냐고 말이다. 알고서 한 것도 아니고 철저하게 운이 결부된 합격이었다. 사람들은 성공은 대부분 노력의 결과라고 여긴다. 가장 큰 이유는 그래야 뭔가 깔끔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인과관계가 명확하다. 열심히 노력하니 성공했다. 매력적이다. 그다지 노력한 것도 없는데 성공했다고 하면 뭔가 찜찜하다. 대부분 사람들이 성공했을 때 생존편향효과다.

나처럼 성공하기위해서는 이런 노력과 시도를 해야 한다고 말한다. 사실은 똑같이 노력한 사람들 중에 성공한 유일한데도 대부분 이 사실을 모른다. 본인도 그 사실을 모른다. 실력과 운의 스펙트럼에서 우리는 운보다는 실력이 더 중요하다고 여긴다. 이걸 무시하기는 힘들다. 운보다 실력이 더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보지만 영역에 따라 다르다. 어떤 영역은 운과 실력의 구분이 애매하다. 거의 대부분 실력이 훨씬 더 영역에서 중요하다고 판단한다. 실질적으로 그런 영역이 작다.

실력과 운이 작용하는 부분에 있어 우리 생각과 달리 실력보다 운이 작용하는 경우가 너무 많다. 투자라는 영역에서는 특히 더욱 그렇다. 투자는 생각보다 내가 실력을 키운 후에 컨트롤할 수 있는 영역이 협소하다. 성공한 사람들은 자신이 노력한 덕분이라고 말한다. 거의 대부분 생존편향이다. 주변에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실패했다. 유일하게 성공한 사람인데 생존했다. 솔직히 비밀은 이거다. 수없이 많은 사람들은 실패했는데 유일하게 생존했다.

흔히 이야기하는 죽은 사람은 말이 없다. 실패한 대다수는 침묵할 뿐이다. 실력의 영역과 운의 영역을 구분하는 것은 바로 일관성이다. 얼마나 일관성있게 성공한 사람들이 존재하느냐다. 똑같이 연습하고 실천했을 때 동일한 실력이 나왔을 때 운보다는 실력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투자에서는 이게 힘들다. 자신이 성공한 방법을 똑같이 했을 때 성공한 사람들이 있어야 한다. 분명히 성공한 사람이 있지만 극히 소수다. 그들도 똑같이 했냐고 묻는다면 결코 그렇지 않다.

예를 들어 피아노 연주같은 경우는 운보다는 실력의 영역이다. 똑같은 노력을 하면 똑같은 수준의 실력을 보인다. 이상하다. 똑같은 노력을 해도 똑같은 실력을 보이지 않는 걸로 알고 있는데 말이다. 일정 실력까지는 노력을 하면 된다. 실력이 뛰어난 사람끼리는 운이 작용한다. 여기서 말하는 것은 노력과 연습으로 실력향상이 가능하느냐 여부다. 더구나 투자에서는 완벽하게 100% 운만으로도 수익을 낼 수 있다. 피아노 연주에서는 절대로 그런 경우가 없다.

운이 작용햐느냐 여부는 장기 데이터를 갖고 봐야 한다. 단기로 볼 때 실력과 운은 구분하기 힘들다. 투자가 특히 그렇다. 장기적으로 꾸준한 수익을 낸다면 그는 실력이 꽤 쌓였다고 할 수 있다. 오랜 기간동안 투자수익을 냈는데도 불구하고 그에게 실력보다 운이라고 하면 실례일 수 있다. 그 부분에 있어서도 기간이 필요하다. 여기서 말하는 기간이라는 것은 상승과 하락을 최소한 1번 정도는 해야한다. 좀더 확실한 검증을 위해서는 2번 정도는 극복해야 한다.

이 정도 기간동안 살아남고 수익을 냈을 때 비로소 실력이라고 칭할 수 있다. 그럼에도 투자같은 분야는 어느 순간 내 의지와 상관없이 블랙스완과 같은 느닷없는 충격을 받을지 모른다. 피아노 연주같은 분야는 그런 일이 없다. 일정 수준이 되었을 때 실력이 더이상 향상되지 않더라도 유지할 수 있다. 투자는 언제나 모든 것이 새롭게 시작된다. 이전에 내가 어떤 투자 수익을 냈더라도 새롭게 시작하는 투자는 모든 것이 0에서 다시 출발한다. 이러니 운이 더 많이 작용한다.

이런 사실을 알고 있지만 나조차도 또다시 운보다 실력이라고 착각한다. 인간이 갖고 있는 인과관계 영향에서 벗어나기 힘들다. 어떻게하든 성공한 이유를 찾고자 한다.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그들이 알려주는 인과관계에 현혹된다. 그들이 알려주는 것은 어디까지나 운이 결부된 생존편향인데도 말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과정이 중요하다. 결과는 비록 그때마다 다를지라도 동일한 과정을 반복한다면 좀 더 실력이 향상되면서 운이 내 편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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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의 계산법 - 아파트, 빌라, 오피스텔, 단독주택, 꼬마빌딩까지 돈 되는 부동산 ‘엑셀 수익계산기’로 PICK!
민성식 지음 / 진서원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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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부동산 투자를 한다면 거의 대부분 갭투자를 떠 올린다. 갭투자는 기본적으로 시세차익을 제외하면 그다지 얻을 것이 없는 투자 방법이다. 그럼에도 갭투자가 유행하고 각광을 받는 것은 주택 가격이 항상 상승했기 때문이다. 어패가 있다면 주택이 항상 상승했냐는 이야기를 하면 결단코 그렇지 않다. 최근에 서울 부동산 같은 경우는 무조건 상승할 것이라는 분위기가 다소 팽배하다. 지난 역사를 보면 상승기가 하락기보다 좀 길긴 해도 하락도 있었다.

갭투자는 어디까지나 철저하게 시세 차익만 바라는 것이라 많은 사람들이 손쉽게 접근할 수 있다. 투자라는 관점에서 볼 때 오를 것만 생각하고 투자하는 것은 무척이나 위험하다. 좀 더 리스크를 감안하면서 투자해야 한다. 그런 방법은 월세를 근거로 투자하는 방법이다. 시세가 상승하지 못하면 갭투자는 실패가 된다. 하락기라도 온다면 온전히 그 고통을 인내하며 갖고 있어야 한다. 가격은 떨어지고 세금은 매년 내야 하는데 전세가격마저 떨어지면 무척이나 힘들다.

월세 관점에서 본다면 다소 다르게 접근한다. 수익률이라는 관점에서 단순히 사세 차익에 따른 수익률이 아닌 월세에 따른 수익률 관점에서 바라보게 된다. 매매가격에서 매 월 받는 월세를 감안해서 수익률을 계산한다. 대출 없이 받았을 때의 수익률과 대출을 받았을 때의 수익률을 비교한다. 여기서 수익률을 절대 수익률로 보기는 힘드니 상대 평가를 통해 계산해야 한다. 대체로 이럴 때 금리를 기준으로 비교한다. 금리가 5%일 때 월세 수익률이 6%면 별로다.

금리가 3%일 때 월세 수익률이 6%면 무척이나 좋다. 이런 식으로 비교를 하는데 여하튼 이렇게 월세를 근거로 수익률 계산을 하는 것이 좀 더 확실하고도 안전한 투자 방법이다. 이렇게 한다고 꼭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 이런 식의 수익률을 계산하려면 무엇보다 머리가 좀 아프다. 이것저것 계산하고 따져봐야 하니 말이다. 생각해보면 투자라는 것이 결코 쉬운게 아니다. 이런 방법을 해 보는 것이 기본이라 생각되는데 대부분 이렇게 투자하지 않는다.

이런 투자는 대부분 사람들이 머릿속으로 계산하기 힘들다. 머리가 무척이나 비상한 소유자라면 가능하겠지만 어렵다. 결국엔 어떤 툴을 갖고 해야한다. 최근에는 부동산 쪽도 워낙 관련 기술이 발달해서 수익률 계산하는 어플도 있지만 다소 무엇인가 부족하다는 느낌이 든다. 그런 면에서 여전히 최고의 툴은 엑셀이다. 엑셀은 도구가 중요한 게 아니다. 도구를 어떻게 활용하고 쓸 수 있느냐가 핵심이다. 다루는 사람의 능력이 그런 면에서 가장 중요하다.

엑셀 잘 하는 사람을 보면 완전히 대단하다. 현장에서 즉석에서 빈 공란에서 이야기하며 엑셀 수식을 만들어 내고 수익률을 산정한다. 그런 걸 볼 때는 다소 기가 죽을 정도다. 무엇보다 엑셀로 그렇게 하려면 함수나 수식 등을 알아야 하는데 난 잘 모른다. 간단하게 수익률 계산하는 엑셀을 갖고 있지만 말이다. 솔직히 그걸로도 충분하다. 아주 정밀하게 디테일하다고 꼭 좋은 것은 아니다. <부자의 계산법>은 엑셀로 부동산 투자를 접근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책은 다양한 투자 사례를 근거로 하나씩 수익률 계산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가장 많은 사람들이 투자하는 아파트에서 빌라는 물론이고 빌딩까지 소개하며 어떻게 수익률 관점에서 접근할 것인지 알려주는 책이다. 엑셀과 관련되어 부동산이 열풍을 불 때가 있었다. KB부동산 등에 나오는 데이터를 시각적으로 보기 위해 엑셀을 이용했다. 지금은 여러 부동산 데이터 보여주는 사이트나 어플이 생기며 다소 뜸해졌다. 엑셀은 그게 아니더라도 내 자산을 지키는 도구가 된다.

내가 투입된 자본이나 빌릴 수 있는 대출, 이자를 몇 프로로 받을 것인가. 이런 것들에 따라 수익률이 달라진다. 여기에 각종 부대 비용 등에 따라 수익률이 미세하게 달라진다. 너무 미세한 것까지 따질 필요는 없다. 책에서는 공적부자라고 하여 기관에서 투자할 때는 미세한 것이라도 단위가 달라 중요하다고 알려준다. 그건 맞는데 대부분 일반 투자자에게 그렇게까지 미세하고 디테일하게 들어갈 정도로 할 필요가 있을까라는 생각은 든다. 몇 천 억 단위로 투자하는 것도 아니고.

책에서 공적 부자라는 표현을 하는데 난 조금 거슬렸다. 느낌이 꼭 공공투자처럼 착한 느낌이 들어서. 그냥 거대자본부자처럼 했으면 더 느낌이 살 지 않았을까한다. 책의 장점은 소개하는 투자 사례를 하나씩 전부 엑셀로 계산하는 방법을 완전히 친절하게 알려준다. 영화에서 컷과 컷을 자세하게 보여주는 것처럼 사진으로 하나씩 보여주며 설명한다. 덕분에 이해하는데 좀 편하긴 했어도 너무 반복적으로 나오니 다소 지겹기도 했다. 똑같은 패턴이 반복되니 말이다.

몇 개 사례를 보여준 후에는 간략하게 했어도 좋지 않았을까한다. 관련되 엑셀 파일도 저자의 블로그에 공개되어 있어 다운 받아 활용하면 된다. 해당 자료가 책을 산 사람만 볼 수 있게 암호가 걸려있긴 하다. 친절하게 각 데이터를 어디서 참고하고 활용해야 하는지를 설명할 뿐만 아니라 엑셀에서도 즉시 갈 수 있게 세팅을 했다. 부동산 투자에서 리스크를 감안한 투자를 원한다면 엑셀을 통한 방법을 알아두면 좋다. 그런 측면에서 이 책에 나온 방법을 활용한다면 도움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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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엑셀로 접근하는 부동산 투자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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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 밖의 부자들 - 10년간 1,000명의 백만장자들을 통해 본 새로운 부의 공식 7
루이스 쉬프 지음, 임현경 옮김 / 청림출판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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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많은 사람들이 부자가 되고 싶어한다. 어떤 식으로 부자가 되는지 잘 모른다. 자신이 부자가 되지 않았으니 모르는 것이 당연하다. 일부 부자들이 하는 이야기를 듣고 그 방법을 따라하려 한다. 그 방법도 좀 애매하다. 누군가 부자가 되었다는 것은 그 사람이 했던 방법이다. 그 사람에게 맞을지라도 누군가에는 맞지 않을 수 있다. 우리가 살아간다는 것은 다 동일하지만 각자 자신만의 삶의 방법과 태도가 있는 것처럼. 그나마 여러 부자들이 하는 행동 등을 통해 유사점을 모은다.

대체적으로 부자들이 하는 행동에서 공통점이 있다면 부자가 되는 좀 더 빠른 방법이 가능성이 높다. 그런 면에서 대부분 부자가 되는 방법은 그런 공통점을 내세운다. 그렇지 않으면 부자라고 하는 사람이 자신의 방법을 알려준다. 정작 큰 부자는 이런 방법에 대해 자신이 알리는 경우가 없다. 대부분 그가 했던 방법을 누군가 이야기할 뿐. 그런 면에서 부자라며 방법을 알려주는 사람의 이야기가 과연 맞는 것일까 생각할 필요는 있다. 그 방법은 그 사람에게만 맞을 수 있다.

부자에 대해 알려주는 책이 많은데 다들 비슷하지만 다르다. 각자 자신의 방법에 대해 알려주고 부자들의 공통점을 내세운다. 서로 다른 이유가 여기에 있다. 부자들 자신도 이런 행동이 부자가 되는 데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 이야기할 수 있을 뿐 정확히는 자신도 확실히 모른다. 대체적으로 여러 책들에게 공통적으로 이야기한다. 반면에 이런 부분에 있어 자신만의 이야기를 들려주겠다는 책들도 있다. 기존에 알고 있는 내용은 부자가 되는 방법에 대해 제대로 알려주지 못한다고 한다.

이런 내용이 진짜라고 주장한다. <상식 밖의 부자들>은 기존과 다른 내용을 알려주겠다고 한다. 책을 읽어보면 그런 주장이 틀린 것은 아닌데 다른 것에 좀 더 가깝다. 이 책에서 주장하는 바를 다른 책에서도 이미 주장하고 있다. 그렇게 볼 때 부자에 대해 알려주는 다른 책과 공통점도 있지만 차별성도 있다. 차별성이 좀 더 많다는 정도가 이 책이 갖고 있는 차이다. 부자란 다양한 사람들이 있다. 긍정적인 마인드로 성공한 사람도 있지만 부정적인 마인드로 성공한 사람도 있다.

대체로 긍정적인 마인드로 성공한 사람이 좀 더 많을 뿐이다. 부정적 감정을 오히려 이용해서 어려움을 극복하는 경우도 많다. '더러운 세상을 내가 이기고 말리라'는 정신으로 말이다. 돈을 추구하지 말고 돈이 쫓아오게 만들라는 말을 많이 한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반대로 이야기한다. 돈을 쫓아가라고. 부자는 오히려 돈을 더욱 추구한다. 중산층과 달리 돈을 더 갈구하고 가지려하고 돈을 추구했기에 부자가 되었다. 그런 욕심이 그들을 부자로 만들었다고 알려준다.

책에서는 다양한 사례가 등장한다. '태양의 서커스'를 만든 장본인도 나오고 빌 게이츠도 나온다. 알고 있는 사람도 있고, 처음 듣는 사람도 있다. 이들이 부자가 된 사례와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한편으로는 그들은 엄청난 부자다. 내가 볼 때 나같은 사람이 추구할 수 있는 경지가 아니다. 그런 관점에서 볼 때 우리가 알고 있는 부자는 개인이 노력해서 가능한 영역이지 않을까한다. 이 책에서 알려주는 내용은 그 이상의 부자가 되고 싶은 사람에게 해당되는 내용이지 싶다.

솔직히 이 책에 있는 내용이 틀리냐고 묻는다면 아니다. 조목조목 다 맞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는 과감히 결단한다. 자신을 희생하기 보다는 냉혹하게 행동한다. 이익이 눈 앞에 있다면 사사로운 감정은 벗어버린다. 독한 마음을 먹고 돈을 추구한다는 뜻이다. 과거에 친한 사람이거나 도움을 받았다고 해도 저버릴 수도 있다는 뜻이다. 그렇게 한 후에 나중에 그걸 어떻게 미화하느냐에 따라 사람들은 다르게 본다. 그런 경우가 왕왕있다. 그걸 알고도 주변 사람은 성공했을 때 뭐라고 하진 않는다.

이런 내용이 있는 책이다. 이게 상식 밖인지 여부는 확실하지 않다. 부자가 되는 다양한 방법 중 하나라고 하는 것이 좀 더 맞다. 백인 백색의 방법이 있다. 단 하나의 부자가 되는 방법은 없다. 맞다고 생각하는 걸 하면 된다. 그럼에도 생각할 만한 것이 몇 가지 있다. 그것에 대해 쓰는 걸로 마무리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책에서는 비즈니스 브릴리언트라 칭하는 개념이다.

학습

자수성가한 백만장자들은 자신이 가장 잘하는 일을 찾고, 그와 관련된 기회를 추구하는 데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인다.

수입 창출

자수성가한 백만장자들은 돈을 벌 수 있는 가능성을 최대화하고 실패할 위험은 최소화할 수 있는 프로젝트에 착수하거나 협상을 진행한다.

지원

자수성가한 백만장자들은 자신이 가장 잘하는 일에 벗어난 모든 업무에 대해 도움이나 조언을 받을 수 있는 친구와 지인, 동업자들의 네트워크를 핵심적으로 파고든다.

인내

자수성가한 백만장자들은 실패에서 얻을 수 있는 실질적인 교훈을 성공에 이르는 과정에서 반드시 필요한 요소로 받아들인다.

증정 받아 읽었습니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세상에 새로운 건 없다.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부자는 아무나 되는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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