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 밖의 부자들 - 10년간 1,000명의 백만장자들을 통해 본 새로운 부의 공식 7
루이스 쉬프 지음, 임현경 옮김 / 청림출판 / 2019년 10월
평점 :
절판



많은 사람들이 부자가 되고 싶어한다. 어떤 식으로 부자가 되는지 잘 모른다. 자신이 부자가 되지 않았으니 모르는 것이 당연하다. 일부 부자들이 하는 이야기를 듣고 그 방법을 따라하려 한다. 그 방법도 좀 애매하다. 누군가 부자가 되었다는 것은 그 사람이 했던 방법이다. 그 사람에게 맞을지라도 누군가에는 맞지 않을 수 있다. 우리가 살아간다는 것은 다 동일하지만 각자 자신만의 삶의 방법과 태도가 있는 것처럼. 그나마 여러 부자들이 하는 행동 등을 통해 유사점을 모은다.

대체적으로 부자들이 하는 행동에서 공통점이 있다면 부자가 되는 좀 더 빠른 방법이 가능성이 높다. 그런 면에서 대부분 부자가 되는 방법은 그런 공통점을 내세운다. 그렇지 않으면 부자라고 하는 사람이 자신의 방법을 알려준다. 정작 큰 부자는 이런 방법에 대해 자신이 알리는 경우가 없다. 대부분 그가 했던 방법을 누군가 이야기할 뿐. 그런 면에서 부자라며 방법을 알려주는 사람의 이야기가 과연 맞는 것일까 생각할 필요는 있다. 그 방법은 그 사람에게만 맞을 수 있다.

부자에 대해 알려주는 책이 많은데 다들 비슷하지만 다르다. 각자 자신의 방법에 대해 알려주고 부자들의 공통점을 내세운다. 서로 다른 이유가 여기에 있다. 부자들 자신도 이런 행동이 부자가 되는 데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 이야기할 수 있을 뿐 정확히는 자신도 확실히 모른다. 대체적으로 여러 책들에게 공통적으로 이야기한다. 반면에 이런 부분에 있어 자신만의 이야기를 들려주겠다는 책들도 있다. 기존에 알고 있는 내용은 부자가 되는 방법에 대해 제대로 알려주지 못한다고 한다.

이런 내용이 진짜라고 주장한다. <상식 밖의 부자들>은 기존과 다른 내용을 알려주겠다고 한다. 책을 읽어보면 그런 주장이 틀린 것은 아닌데 다른 것에 좀 더 가깝다. 이 책에서 주장하는 바를 다른 책에서도 이미 주장하고 있다. 그렇게 볼 때 부자에 대해 알려주는 다른 책과 공통점도 있지만 차별성도 있다. 차별성이 좀 더 많다는 정도가 이 책이 갖고 있는 차이다. 부자란 다양한 사람들이 있다. 긍정적인 마인드로 성공한 사람도 있지만 부정적인 마인드로 성공한 사람도 있다.

대체로 긍정적인 마인드로 성공한 사람이 좀 더 많을 뿐이다. 부정적 감정을 오히려 이용해서 어려움을 극복하는 경우도 많다. '더러운 세상을 내가 이기고 말리라'는 정신으로 말이다. 돈을 추구하지 말고 돈이 쫓아오게 만들라는 말을 많이 한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반대로 이야기한다. 돈을 쫓아가라고. 부자는 오히려 돈을 더욱 추구한다. 중산층과 달리 돈을 더 갈구하고 가지려하고 돈을 추구했기에 부자가 되었다. 그런 욕심이 그들을 부자로 만들었다고 알려준다.

책에서는 다양한 사례가 등장한다. '태양의 서커스'를 만든 장본인도 나오고 빌 게이츠도 나온다. 알고 있는 사람도 있고, 처음 듣는 사람도 있다. 이들이 부자가 된 사례와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한편으로는 그들은 엄청난 부자다. 내가 볼 때 나같은 사람이 추구할 수 있는 경지가 아니다. 그런 관점에서 볼 때 우리가 알고 있는 부자는 개인이 노력해서 가능한 영역이지 않을까한다. 이 책에서 알려주는 내용은 그 이상의 부자가 되고 싶은 사람에게 해당되는 내용이지 싶다.

솔직히 이 책에 있는 내용이 틀리냐고 묻는다면 아니다. 조목조목 다 맞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는 과감히 결단한다. 자신을 희생하기 보다는 냉혹하게 행동한다. 이익이 눈 앞에 있다면 사사로운 감정은 벗어버린다. 독한 마음을 먹고 돈을 추구한다는 뜻이다. 과거에 친한 사람이거나 도움을 받았다고 해도 저버릴 수도 있다는 뜻이다. 그렇게 한 후에 나중에 그걸 어떻게 미화하느냐에 따라 사람들은 다르게 본다. 그런 경우가 왕왕있다. 그걸 알고도 주변 사람은 성공했을 때 뭐라고 하진 않는다.

이런 내용이 있는 책이다. 이게 상식 밖인지 여부는 확실하지 않다. 부자가 되는 다양한 방법 중 하나라고 하는 것이 좀 더 맞다. 백인 백색의 방법이 있다. 단 하나의 부자가 되는 방법은 없다. 맞다고 생각하는 걸 하면 된다. 그럼에도 생각할 만한 것이 몇 가지 있다. 그것에 대해 쓰는 걸로 마무리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책에서는 비즈니스 브릴리언트라 칭하는 개념이다.

학습

자수성가한 백만장자들은 자신이 가장 잘하는 일을 찾고, 그와 관련된 기회를 추구하는 데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인다.

수입 창출

자수성가한 백만장자들은 돈을 벌 수 있는 가능성을 최대화하고 실패할 위험은 최소화할 수 있는 프로젝트에 착수하거나 협상을 진행한다.

지원

자수성가한 백만장자들은 자신이 가장 잘하는 일에 벗어난 모든 업무에 대해 도움이나 조언을 받을 수 있는 친구와 지인, 동업자들의 네트워크를 핵심적으로 파고든다.

인내

자수성가한 백만장자들은 실패에서 얻을 수 있는 실질적인 교훈을 성공에 이르는 과정에서 반드시 필요한 요소로 받아들인다.

증정 받아 읽었습니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세상에 새로운 건 없다.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부자는 아무나 되는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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