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예측, 부의 미래 - 세계 석학 5인이 말하는 기술·자본·문명의 대전환
유발 하라리 외 지음, 신희원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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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인 <초예측: 부의 미래>는 시리즈로 나오는 책이다. 정확히는 책이 아닌 TV 교양 프로다. 일본에서 해마다 하나의 의제를 설정한 후에 유명한 석학을 찾아가 대담하는 프로그램이다. 그 중에서도 유발 하라리가 워낙 유명한지 2년 연속으로 대담자 중 한 명이다. 제목에 부의 미래가 있는 것처럼 세계의 경제와 부에 대해 논하는 내용이다. 전체적으로 책을 관통하는 하나의 연결점이 있다. 그것은 GAFA라 불리는 기업인데 한국에서는 FANG이라 불리는 기업이다.

Facebook, Amazon, Netflix, Goolge인데 여기서 Apple이 넷플릭스 대신에 들어간다면 된다. 아울러 종교와 자본주의, 자연주의에 대해 논한다. 한마디로 과학도 함께 이야기한다고 보면 된다. 자본주의와 시장 경제는 다소 다르다. 우리는 별 의미 구분없이 혼동해서 사용하지만 그러면 안 된다. 너무 철학적이나 개념적으로 들어 갈 수 있어도 어떤 단어의 의미에 따라 우리가 인식을 달리한다. 그런 의미에서 정확한 명칭 사용은 우리의 사고 자체를 다르게 만든다.

자본주의는 공산주의와 어떤 면에서 대체되는 관점이다. 즉 자본주의는 하나의 이데올로기라는 뜻이다. 자본주의가 나타난지 이제 겨우 몇 백년이다. 향후에도 자본주의가 계속 득세할 것인지 여부는 정확하지 않다. 자본주의가 대체될 것이라는 이야기도 많이 한다. 반면에 시장경제는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유효하다. 현대는 자본주의가 종교를 대신할 정도가 되었다. 종교는 믿지 않아도 돈은 믿는다. 자본주의는 사람들의 욕망을 근거로 무럭무럭 자랐고 커졌다.

최근에 빅데이터로 온갖 정보를 모으고 있다. 이렇게 된다면 국가나 특정 기업이 독점하면서 감시 자본주의가 될 수 있다는 것이 유발 하라리의 주장이다. 실제로 지금의 자본주의는 50년 전에 비해서도 다른 수정자본주의다. 개인에게 전적으로 자유를 주지 않는다. 국가가 많은 부분을 개입하고 있다. 어쩌면 미래에는 통화도 없어지고 국가가 주는 소득으로 살아가는 시대가 될 수 있다. 이런 점이 유토피아인지 디스토피아인지는 모르겠지만 대체로 지금까지는 부정적으로 보는 게 대세 아니었나 싶다.

<플랫폼 제국의 미래>의 저자인 스콧 갤러웨이의 주장은 무척이나 흥미로웠다. 구글은 현대판 신이라고 한다.(이미 구글 신이라는 농담반 진담반으로 이야기한다만) 애플은 섹스라고 표현한다. 좋은 파트너와 좋은 유전자 가진 자손을 남기기 위해 애플이 필요하다. 그 이유는 바로 애플이 핫하고 사람들의 선호도가 높아서 일 수도 있지만 가격이 후덜덜하다. 실제로 애플을 사려면 꽤 고민을 하게 된다. 애플만이 갖고 있는 편리성과 디자인에 매료된 사람들도 많겠지만 말이다.

내 경우도 한 번 정도는 애플의 맥이나 아이폰을 써 보고 싶다는 생각도 하는데 폰은 갤럭시노트가 좋아 다른데 맥은 한 번 꼭 써보고 싶었다. 그럼에도 언제나 구입하지 못한다. 바로 이 점이 이성에게 어필한다. 이 정도의 가격을 난 지불할 수 있는 능력쟁이라는 걸 보여준다. 현대에서 자신의 능력을 보여줄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 중 하나다. 고가의 물품을 갖고 있으면 사람들은 알아서 상대방의 능력을 감안하고 높게 쳐준다는 사실이 애플에서 나올 수 있다.

이런 부분은 미처 생각하지 못했는데 상당히 참신했다. 여기에 페이스북은 사랑이다. 얼핏 이해가 안 될수도 있지만 페이스북에는 온갖 '좋아요를 받기 위한 구애 덩어리다. 좋아요를 많이 받을수록 인기스타가 되고 우쭐해진다. 서로가 사랑받고 사랑주는 장이라 할 수 있다. 처음부터 그런 용도로 쓰기 위한 만든 도구가 이젠 갈급을 채우기 위한 용도로 변했다고 할 수도 있다. 여전히 누군가는 사랑받지 못해 힘들어하고 사랑받으려고 갈구하며 구애를 펼친다.

아마존은 누구나 알듯이 소비다. 소비는 대리만족의 도구다. 이런 미국의 기업들은 서비스로 돈을 번다. 전통적인 제조업이 아니다. 그렇기에 적은 인원으로 더 많은 돈을 벌고 있다. 많은 사람들에게 고용 창출보다는 소수의 고연봉자를 생산한다. 게다가 이런 기업들은 조세피난처를 통해 제대로 된 세금을 내지 않으면서 자신들의 배만 더욱 불리고 있다. 이에 따라 각국 정부는 자신들의 나라에서 번 돈을 자신들의 국가에 세금내도록 현재 논의중으로 알고 있다.

그렇기에 이런 기업들이 번 돈의 일부를 사회를 위해 쓸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논쟁은 있겠지만 분명히 사회전체적으로 고려하고 생산적인 토론이 필요하다. 존 롤스가 제안한 '무지의 장막' 개념이 그런 면에서 중요하고 알릴 필요가 있다. 많은 사람들이 우주 여행을 떠나게 되었는데 눈을 떴을 때 다들 자신들의 과거를 잊었다. 두가지 선택이 있다. 다들 평등하게 골고루 살아갈 것인지 예전으로 돌아갈 것인지 말이다. 과거를 모르는 상황에서는 평등을 다들 택할 가능성이 크다. 내가 엄청난 부자일수도 있지만, 완전히 가난할 수도 있으니 말이다.

이런 관점에서 사람들은 자신들의 부를 함께 나눌 필요가 있다. 개인의 욕망을 제거하기는 힘들어도 이런 개념이 장착된다면 좀 더 주변을 돌아보며 함께 더불어 사는 세상이 될 것이다. 부의 미래에 대해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이 둘 다 있다. 어떤 걸 택할지는 사실 누구도 모른다. 지나봐야 알 수 있겠지만 그렇다해도 난 지금까지처럼 인류는 계속해서 보다 나은 세상으로 갈 듯하다. 책에 소개된 개념 등은 간단하면서도 핵심만 이야기하고 있어 해당 석학의 책을 읽는 것보다더 도움이 될 수도 있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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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좀 더 내용이 있었다면.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간결하고 핵심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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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끝내는 실전 경매 - 돈 되는 집부터 맘고생 없는 명도 노하우까지
부동삶 지음 / 이레미디어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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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부동산 책이라고 하면 거의 부동산 경매 책이었다. 최근에는 부동산 경매 책은 뜨문뜨문 나오는 실정이다. 아무래도 부동산 투자 중에서도 경매는 다소 어렵다는 생각이 있다. 그렇다고 경매로 딱히 수익을 크게 낼 수 있다는 보장도 없다. 최근에는 워낙 아파트 가격이 상승하니 어렵지 않게 매수한 후에 시세상을 볼 수 있다. 그 수익이 어지간한 어려운 경매 물건을 해결 한 것보다 큰 실정이다. 이러니 자연스럽게 경매에 대한 관심이 줄었다.

경매하면 딱딱한 권리분석이나 명도가 떠오르니 쉽게 접근하기 어렵다. 자연스럽게 경매에 대한 이론적인 책을 먼저 접하게 된다. 이론이라 하니 무척 어렵게 느껴진다. 부동산 책도 이론으로 접근하면 어렵고 힘들다. 경매는 더욱 그럴 가능성이 크다. 정작 부동산 경매의 권리분석 자체는 몇 가지만 알면 되기에 어렵지 않다. 쓸데없는 걸 너무 많이 알려고 하니 어렵다. 아파트를 살 때 솔직히 중개업소에 가서 물건 보고 마음에 들면 구입하면 된다.

이런 식으로 부동산 경매도 할 수 있지만 뜻하지 않은 일이 벌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다. 일반 아파트 매수에서 이런 일이 생기는 부동산 경매에서 더 잦다고 생각한다. 거꾸로 볼 때 법원에서 진행하기에 더 깔끔하고 법적으로 확실한 거래 방법이다. 국가라고 하면 국가가 책임지고 모든 과정을 진행할 뿐만 아니라 아주 사소한 것들도 법원이 책임지도 거래시켜준다. 잘못이 있다면 이마저도 일반 매매에 비해 더 쉽게 계약을 해제할 수도 있다.

이런 부동산 경매의 이론 서적은 꾸준히 나오는데 그 중에서 이번에는 <한 권으로 끝내는 실전 경매>다. 책 제목이 실전 경매라는 단어가 들아가 전적으로 저자의 실전 경매 사례를 책으로 풀어낸 걸로 알았다. 정작 읽었더니 저자의 사례는 나오지 않는다. 그보다는 부동산경매의 전반적인 방법을 순서에 따라 차례차례 알려주는 책이었다. 저자가 금융기관에 있었고 부동산 관련 학위도 있어 그런지 책은 상당히 이론서에 가까울 뿐만 아니라 꽤 자세히 풀어주고 있다.

책 내용이 아주 빡빡하게 구성되어있어 읽는데도 꽤 오래걸릴 정도다. 내 경우는 그나마 다행이라면 다행인 이유가 책 내용이 거의 대부분 알고 있었기에 보다 쉽게 읽을 수 있었다. 부동산 경매 자체가 법원에서 진행을 하는 것이니 법용어가 많다. 바로 그 부분이 자연스럽게 진입장벽을 높이는 결과를 사람들에게 보인다. 조금만 친숙하고 익숙해지면 수월해지긴 해도 역시나 접근이 초반에는 많이 딱딱하다. 그 부분만 넘어가며 좀 더 쉽게 읽을 수 있다.

그래도 책에는 각종 서식은 물론이고 저자가 갖고 있는 다양한 서류까지 보여준다. 글만 읽으면 이해하기 힘들 수 있으니 관련된 그림도 상당히 많아 보면서 읽으면 도움이 된다. 그렇다하더라도 솔직히 책 자체가 쉽게 읽긴 힘들다. 법 용어가 너무 많은 것도 없지 않아 있다. 여기에 저자가 엄청나게 심혈을 기울여 그런지 허투루 내용을 빼지 않고 거의 다 포함시켰다. 일반적인 이론서다운 전개와 내용의 충실도는 높지만 처음 시작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어렵게 읽을 가능성이 크다.

대신에 기본서라는 관점에서본다면 한 권을 간직하고 계속 막힐 때마다 읽으면 좋을 듯하다. 권리분석에 상당히 많은 지면을 할애하지만 후반부에는 수익과 인테리어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대신에 권리분석에 좀 더 방점이 찍혀있는 책이라 입찰해서 낙찰 후에 진행되는 부분에서는 상대적으로 비중이 작다. 그건 아마도 어지간한 부동산경매책이 갖고 있는 속성이다. 경매 이론에 대해 설명하고 추가적으로 낙찰후에 어떤 식으로 해결할 것인지 알려주는 형식말이다.

사실 부동산 경매만 놓고본다면 권리분석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어지간한 사람들에게 권리분석은 순삭으로 끝낼 수 있다. 그 보다는 부동산경매도 부동산이라는 큰 틀안에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가끔 기가막힌 권리분석으로 어려운 물건을 해결하는 경우가 있지만 힘들게 할 필요는 없다. 차근차근 하면 된다. 책은 흔히 말하는 각잡고 부동산경매를 공부해야겠다고 마음 먹은 사람이 읽으면 도움이 될 듯하다. 물론 책만 읽으면 안 되니 최소한 나온 물건을 보면서 책을 곁들이면 도움 될 듯하다.

증정 받아 읽었습니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읽기 쉽지 않아.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부동산 경매를 공부하려 한다면.

함께 읽을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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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경매 무작정 따라하기 - 기본서

분명히 부동산경매는 쉽지 않다. 투자가 다 그렇다. 어렵다. 쉽다면 누구나 금방 돈을 벌텐데 그렇지 못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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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 권리분석 이렇게 쉬웠어? - 기초

최근 부동산 경매가 다시 조명을 받고 있다. 실제로 몇 몇 투자자들은 이제 부동산 경매를 관심있게 지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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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야 부탁해 - 언제나

이 책 <경매야 부탁해>는 부제가 인상적이다. '다시 돌아올 경매 시대를 준비하자!' 상당히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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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GO빡시다의 돈되는 개발호재 핵심정리
IGO빡시다 지음 / 잇콘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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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자산이든 호재라 불리는 일이 발생하면 들썩들썩 거린다. 부동산과 관련되어 호재는 역시나 교통이 가장 중요하다. 아무리 훌륭한 건물이 생기고 일자리가 들어선다고 하여도 교통이 좋지 못하면 매력적이지 못하다. 워낙 많은 사람들이 모여 집객 효과가 생기면 교통이 새롭게 생길 가능성이 커지긴 한다. 그렇다해도 그런 경우보다는 교통이 좋아 사람들이 모이는 경우가 더 많다. 무엇이 먼저냐는 논쟁이 될 수 있겠지만 인간의 역사를 볼 때 그렇다.

이미 어느 정도 기반시설이 전부 갖춰진 곳이 대부분이다. 새롭게 무엇인가를 하려면 돈이 필요하다. 결국에 이 모든 것은 사업성이 있느냐가 핵심이다. 지지부진되는 곳들이 거의 대부분 사업성이 힘들어서다. 이를 위해서 국가 차원에서 복지관점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논리와 주장이 새롭게 최근에 대두되고 있다. 그로 인해 사업성이 다소 부족했는데 통과되는 사업들이 생기고 있다. 그만큼 새로운 기반시설이나 대중교통 관련 시설이 생기는 것은 무척 힘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롭게 생긴다면 그 파급효과는 어마어마하다. 모든 것이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없던 것이 생긴다는 점에 있어서 기대효과는 엄청나다. 실제로 이렇게 할 것이다라는 썰만 있어도 사람들의 기대에 부응해서 가격이 오르는 경우도 많다. 문제는 이런 썰만 갖고 투자를 하면 안 된다. 그 덕분에 큰 수익을 낼 수 도 있다. 그런 경우보다 잘못해서 큰 손해를 보는 경우가 더 많다. 이를 피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팩트에 근거해서 결정해야 한다.

팩트라는 것은 어디까지나 정부나 관련 기관에서 발표하는 걸 봐야 한다. 누군가 그렇다고 하는 것은 위험하다. 특히나 선거와 앞서 여러 정치인들이 내세우는 공약은 뒤집어 질 가능성이 크다. 이를 위해서 공신력있는 보고서나 해당 지자체와 관공서를 비롯한 정부부처에서 발표하는 걸 근거로 파악해야 한다. 발표했다는 것은 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고 언젠가는 할 수 있다는 뜻이다. 시간의 문제가 되는데 기대를 갖고 있는 사람들의 시간과 실제 시간의 갭이 엄청나게 크다.

IGO빡시다라는 닉네임을 쓰는 저자는 전작에 이어 <돈되는 개발호재 핵심정리>라는 책을 썼다. 호재라는 표현에서 뭔가 기대감을 갖게 만든다. 재미있게도 이 책을 펴 낸 출판사에서 주로 '돈되는'이라는 제목으로 많이 내고 있다. '돈되는'시리즈는 아닌 듯한데 의도치 않게 시리즈로 나오는 듯하다. 누구나 다 아는 호재는 호재가 아니라고 한다. 이런 이야기는 과거에나 통했다. 왜냐하면 나만 아는 호재가 이제는 없다. 누구나 다 호재를 알고 있다는 점이 핵심이다.

호재가 진짜로 될 것인지 여부가 오히려 지금은 핵심이 아닐까한다. 책에는 수많은 호재가 나온다. 전국을 다 커버하긴 하지만 대부분 서울, 수도권에 한정한다고봐도 무방하다. 여기서 특히나 주목하는 것은 제5차 국토종합계획과 2030서울시 생활권계획이다. 이를 근거로 다양한 분석을 한다. 그렇게 볼 때 사실 이미 정부와 서울시에서 발표한 관련 보고서를 보면 된다. 어느 정도 익숙하고 공부를 한 사람들은 그럴 수 있겠지만 아마도 대부분 그러기 힘들다.

보고서를 읽어도 무슨 말인지 이해를 못한다. 더구나 어떤 식으로 연결시켜야 할 지 암담하다. 그런 이유로 사람들이 이런 보고서를 해석해주거나 연관성을 연결시켜주는 글을 따로 또 찾아보게 된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의 가치는 있다. 사실 책만 놓고본다면 좀 따분하다. 흔히 이야기하는 수익에 대한 이야기도 없고, 이런 식으로 해서 돈 벌었다는 내용도 없다. 오히려 어려운 용어도 많고, 뭔가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만 잔뜩 써있으니 말이다.

몸에 좋은 약이 쓰다는 표현이 딱이지 않을까한다. 다소 지겹더라도 읽어야 한다. 1번 읽어서는 잘 들어오지 않을 듯하다. 여러 번은 읽어야 하지 않을까. 그게 힘들다면 책을 갖고 있으면서 언론이나 여러 카페, 블로그에서 어떤 지역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을 때 이 책에 나온 호재를 들여다보면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한다. 쓰고보니 서울 관련해서는 5개 권역별로 설명하고 있으니 내 책인 <서울아파트 지도>와 곁들어 읽어보면 훨씬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한다.

책에서 가장 하는 것은 도로망과 철도망. 광역 교통망. 캠퍼스 혁신파크, 노후산업단지, 복합환승센터, BRT, 수도권 급행열차가 국토 종합계획에 따른 중요도다. 서울은 53개 지구와 경전철, 지역단위계획, 캠퍼스타운이다. 서로 중복되는 지점이 그만큼 중요한 포인트가 될 수 있다. 저자의 전작에서 나왔던 내용도 여전히 지지부진한 부분이 많다. 그런만큼 이 책에 나온 내용도 당장 된다기 보다는 두고 두고 보면서 투자시에 참고하면 되지 않을까한다. 호재는 호재일 뿐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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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어쩔 수 없이 딱딱한 내용.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내 지역이라도 제대로 알아놓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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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에 있어 호재는 양 날의 칼이다. 호재로 인해 큰 성공을 얻고 이익을 낼 수도 있지만 생각지도 못한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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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를 땅만 산다 - 뉴스와 시행사

많은 사람들에게 부동산 투자에서 최종적으로 관심이 가는 것은 토지다. 누구나 다 하는 아파트 투자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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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수익 내는 주식투자의 모든 것 - 하락장을 피하는 법부터, 종목 선정, 검색식, 매수와 매도 타이밍, 그리고 매매기법까지
채종원(주방장) 지음 / 시월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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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를 하는 방법은 무척이나 다양하다. 가치투자라고 하여 해당 기업의 본질에 충실하고 재무제표 등을 통한 실적에 좀 더 방점을 찍는 경우가 있다. 이와 함께 탑다운과 바텀업이 있다. 대체적으로 가치투자라 하면 바텀업 방식으로 기업은 분석하고 상위 영역으로 넘어간다. 탑다운 세계 경제와 해당 산업 분야의 전망을 근거로 투자 여부를 결정한다. 무엇이 더 중요하냐가 묻는다면 답변이 곤란하다. 둘 다 똑같이 중요하다는 것이 한국 주식 투자에서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대체로 해당 기업의 실적을 근거로 예측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와 달리 차트 투자도 있다. 차트가 움직이는 걸 근거로 투자 여부를 결정한다. 내 경우에는 차트 투자를 할 생각도 없었고, 딱히 보지도 않았다. 외국에서 유명한 차트 투자자도 있다. 그들이 쓴 책도 읽었지만 흥미롭기는 했지만 그 정도 선에서 멈췄다. 한국 저자가 쓴 차트 투자도 몇 권 읽었는데 읽고 싶어서라기 보다는 하다보니 읽었다. 읽을 때 느낀 것은 그다지 잘 피부로 와닿지 않다는 점이었다.

워런 버핏 같은 경우 초창기에는 차트 투자를 했지만 차트를 뒤집어도 같은 결과가 나와 포기했다고 한다. 이보다는 내 경우는 차트 투자라 하면 어딘지 상당히 오랜 시간동안 주식프로그램을 들여다 봐야 한다는 생각이 강했다. 내가 전업으로 주식 투자를 하는 사람도 아니라서 눈여겨 보지 않았다. 시간이 지나면서 차트도 어느 정도 눈여겨 보게 되었다. 실제로 차트 투자로 꾸준히 돈을 버는 사람들도 많다. 차트 투자도 기술이긴 해도 어느 정도 재능같이 보이기도 한다.

욕심을 크게 내지 않고 조금씩 수익을 내겠다는 생각으로 하는 사람들이 주로 성공하는 듯하다. 미국에서도 그렇고, 일본에서도 차트 투자로 돈 버는 사람들의 책도 꽤 있다. 여기에 최근에는 차트 투자를 하는 사람들도 재무제표를 본다. 예전에 차트 투자라고 하면 무조건 차트만 보면서 매수와 매도 여부를 결정했다면 말이다. 차트는 단기간의 등락여부를 근거로 결정하니 재무제표가 중요하지 않다고 여겼다. 최근에는 단기간이 하루가 아닌 며칠이나 몇 달인 경우도 있다.

이러다보니 재무제표를 볼 필요가 있다. 무엇보다 결국에 해당 기업이 실적이 내야 차트도 여기에 따라 올라갈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당장의 실적이 없어도 향후에 실적이 좋아질 가능성이 생겨도 똑같이 주가는 상승하지만 말이다. 차트 투자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용어는 5일선, 20일선이라는 단어와 캔들이다. 이 부분도 미국과 일본에서 넘어온 것들이 있고 이를 근거로 투자 여부를 결정하는 듯하다. 대체로 캔들과 이동평균서을 근거로 매수와 매도를 결정한다. 

이동평균선이라는 건 결국에는 그 기간동안 사람들이 매수한 평균가격이라 할 수 있다. 캔들은 당일이든 일주일이든 해당 가격을 사람들이 매수와 매도할 때의 욕망과 사실에 근거한 흔적이다. <스스로 수익내는 주식투자의 모든 것>은 꽤 흥미롭고 재미있을 뿐만 아니라 유익하게 읽었다. 가장 큰 이유는 책에서 설명하는 것이 하루와 같은 단기적인 차트 투자 방법이 아니었다. 가치투자를 하더라도 솔직히 차트를 어느 정도는 봐야 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다. 

차트는 결국에 사람들의 심리가 결부된 걸 근거로 투자하는 방법이다. 실적은 좋은데 사람들이 매수하지 않거나 실적이 좋아질 가능성이 있어 매수하는 경우가 많다. 여기서 언제 들어갈 것인지 여부를 단순하게 본다면 PER을 근거로 할 수 있다. 이보다 차트를 참고하는 것이 더 좋을 수 있다. 차트라는 것은 해당 기업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심리이기 때문이다. 책에서는 240일 선을 제일 중요하게 여긴다. 240일이면 영업일 기준으로 1년이다. 

1년 동안 사람들이 해당 기업을 매수한 평균 가격이라 할 수 있다. 이걸 근거로 매수 여부와 매도여부를 결정한다. 240일 선 밑에 있다면 저평가이다. 가까이 올 때 매수여부를 결정한다고 할 수 있다. 나는 이를 해당 기업의 재무제표를 보면서 괜찮다고 판단한다면 240일 선으로 진입시점을 결정하면 되지 않을까라는 걸 받아들였다. 책에서는 다양한 차트 투자에 대해 설명한다. 워낙 여러 종류가 있어 그걸 다 내가 파악하고 적용하기는 전업이 아니라 쉽지는 않을 듯하지만. 

책 초반에 저자가 매매계획서를 매번 작성한다고 한다. 특정 기업을 매수할 때마다 작성한다고 하니 단순히 차트투자라고 하기는 힘들듯도 했다. 여기에 어지간한 국내 저자의 차트 투자를 읽으면 - 읽은 게 없긴 하지만 - 책을 읽는 재미가 전혀 없었다. 약간 억지스럽다는 것도 솔직히 있었다. 저자가 주장한 바가 결과물이 나온 후에 강요하는 듯한 느낌이었는데 이 책은 그런 느낌이 적었다. 충분히 적용해 볼 만한다는 느낌이 들었다. 차트를 맹신하기보다는 내가 하는 투자에 적용하는 건 괜찮을 듯하다. 

증정 받아 읽었습니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이렇게 쉬울리는 없을텐데.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무엇이든지 배우면 도움이 된다.

함께 읽을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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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주식 부자들 - 실천편

우리보다 먼저 불황이라는 경기를 경험한 일본은 항상 반면교사가 된다. 불황이라는 표현이 오히려 작게 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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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만의 6000만 원 - 주식 투자

처음에 허영만 만화가가 주식 관련 만화책을 쓴다고 할 때 상대히 큰 기대를 했다. 어릴 때부터 허영만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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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주식부자들 - 조사와 인내

일본은 잃어버린 20년으로 유명하다. 경제가 힘들어 진 것은 물론이고 자산가치도 형편없어졌다. 이러니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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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로 부동산 투자했다는 박 대리, 그래서 얼마 벌었대? - 실패율 0%의 투자자 ‘플대표’의 빅데이터 투자법으로 나에게 딱 맞는 투자처 찾기!
박상용 지음 / 잇콘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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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부동산도 데이터가 대중화 되었다. 데이터를 근거로 직접적인 투자를 하는 사람이든 아니든 데이터의 중요성을 무시하는 사람은 없다. 데이터를 맹신할 수 없어도 소홀히하는 것은 더 멍청한 행동이다. 이에 따라 뜻하지 않게 정보가 대중화되었다. 과거에는 짬짬이식으로 아는 사람들만 정보를 나눠갖고 이를 바탕으로 투자를 했다. 자신들의 팀에 껴야만 정보를 전달했다. 이러다보니 어쩔 수 없이 현장조사라 하는 발품이 최고의 미덕처럼 여겨졌다.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적으로 데이터를 근거로 투자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이 모든 것은 실질적으로 국가의 도움이다. 대부분 부동산 투자자가 정부를 욕하지만 그들이 투자하는데 있어 참고하는 대부분 자료는 또다시 정부에서 나눠준 것이라는 아이러니한 사실을 다들 잊고 있거나 무시한다. 한편으로 이로 인해 정보에서 소외되는 사람들도 있다. 30~40대까지는 데이터로 무장해서 부동산에 진입하고 있다면 그 이상의 세대는 오히려 따라가지 못하고 넋놓고 있다고 할까.

세대와 상관없이 데이터를 제대로 볼 지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오히려 재앙이라 할 수 있다. 아쉽게도 내 나름대로 아주 쉽게 알려줬는데도 애써 모르겠다고 무시할 때는 안타깝기도 했다. 이제 부동산 투자에서 데이터는 소홀히 하고는 진행하기 힘든 상황이다. 그렇게 데이터를 처음에는 엑셀로 만들어 보여주던 사람들 중에는 직접 만들어 앱이나 사이트를 통해 알리는 경우가 있다. 유료도 있고, 무료도 있는데 각장 장단점이 있고 이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느냐가 또다른 문제가 된다.

그런 데이터 자료를 보여주는 사람 중 한 명이 <빅데이터로 부동산 투자했다는 박대리, 그래서 얼마 벌었대?> 저자다. 솔직히 저자가 만든 데이터 사이트를 이용한 적은 없어 정확히 모르겠다. 워낙 많은 데이터 가공 사이트가 있는데 각장 장단점이 있다. 자신에게 익숙하게 된 툴이 생기면 대부분 그 사이트만 이용하게 된다. 나는 여러 개를 움직이며 쓰곤 한다. 솔직히 이야기하면 엄청나게 많이 보면서 쓰고 있지는 않고 그때마다 참고하력 보는 정도다.

이 책은 소설 형식으로 써져있다. 소설형식으로 투자 책이 있으면 거의 양날의 검이다. 좀 더 편안하게 내용을 쫓아갈 수 있는 측면은 분명히 있다. 다소 딱딱한 실용서적의 단점을 소설 형식으로 풀어내며 읽기 편하게 해준다. 대신에 솔직히 상당히 유치하다. 지금까지 투자 내용을 소설 형식으로 풀어 낸 책중에 유치라는 단어를 안 떠오르게 한 책은 없다. 소설이 워낙 디테일하게 묘사를 해야 하다보니 유치한 이야기를 주고 받을 때가 많다. 그런 면에서 볼 때 투자 책은 설명식으로 하는 게 좋다고 본다.

그럼에도 책은 무척이나 쉽게 써져 있고 박대리와 플대표가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형식이라 티카티카처럼 핑퐁으로 대화를 한다. 덕분에 글을 집중하지 않고 읽어도 되는 부분도 많아 금방 읽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박대리가 부동산 투자를 하고 싶어 할 때 플대표가 나타나서 멘토로 공부 방법을 알려주는 형식이다. 초반에 부동산 정책과 정부와 관련성에 대해 이야기하는 점은 꽤 흥미로웠다. 과거를 알아야 현재를 파악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다는 면에서 그렇다.

나도 얼마전에 썼던 <서울아파트지도>에서 2010년대 주요 정책과 핵심 내용을 알렸다. 그런 측면에서 같은 정책을 갖고 내용을 설명하는데 각자 핵심이라 알려주는 부분에서 다른 측면이 있다는 것도 역시나 투자의 재미다. 어느 부분을 더 눈여겨보고 핵심으로 파악할 것인지에 따라 움직이는 행동이 달라질테니 말이다. 초반에 가장 핵심은 아마도 일반인이 생각하는 부동산 투자의 상식이라 불리는 것의 사실여부다. 내 경우도 꼭 그렇다고 말하지 않는 것이었다.

입지, 학군, 호재, 공급유무, 전세가격상승, 인구 증가와 관련되어 거의 미신처럼 부동산 시장에서는 맹신하는 부분이 있다. 언급한 단어와 관련되어 부동산 가격이 움직인다는 사실이다. 실제로 데이터로 볼 때 역시나 완전히 일치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어느 정도 궤를 같이 하는 것도 있겠지만 사람들 생각처럼 엄청나게 밀접한 연관성이 있는 건 아니라는 걸 보여준다. 여기에 지역을 직접적으로 설명한다. 울산, 창원, 청주, 전주, 천안같은 경우에 여러 데이터를 근거로 설명한다.

언급된 도시들이 최근 몇 년만 놓고 본다면 아파트 가격이 힘을 좀 못 쓰는 측면이 있었다. 하지만 그 전에는 아파트 가격이 상승할 때도 있었다. 이에 대해 책에서는 그 이유를 설명한다. 뿐만 아니라 저자가 주장하는 '젠가 투자법'에서 대해서 소개한다. 세대수, 전세가율, 입주물량, 미분양률, 적정거래율, 평단 매매 증감률을 근거로 투자 지역을 선정하고 투자여부를 결정한다. 젠가에서 필요없는 부분을 제거해도 무너지지 않는 것처럼 쓸데없는 데이터를 없애고 남은 영역이다.

책을 읽으면서 '오~~'하게 된다. 데이터를 이렇게 활용해서 투자할 지역을 찾고 접근하면 되겠다는 것 말이다. 여기서 한 발 더 나가서 어떤 아파트를 살 것인지까지는 책으로 통해 알기는 다소 힘든 측면도 있다. 분명히 읽을 때는 흥미롭고 이렇게 해야지..라는 생각을 했는데 막상 다 읽었을 때 뭔가 남는 게 없는 듯한 느낌도 들었다.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데이터가 중요한 것이 아닌 책의 박대리가 그러했듯이 직접 데이터를 갖고 스스로 찾아보고 연구해서 발품까지 팔아야 한다는 점이다.

증정 받아 읽었습니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소설형식말고 투자책으로 썼다면.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어떤 데이터를 어떻게 이용할 것인지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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