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1년만 계획적으로 살아보기 - 1년에 하나씩은 꼭 이뤄내는 소소하지만 가장 확실한 방법
임다혜 지음 / 잇콘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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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이나 목표를 세우는 편은 아니다. 나름대로 큰 목표는 세우긴 하지만 그걸 이루려고 전력투구하는 편도 아니다. 목표를 세우고 이루려고 노력하고 달성하는 사람들을 보면 대단하다고 속으로 생각한다. 목표를 세운다고 그대로 되는 것은 아니다. 하다보면 비슷하게라도 뭔가 되는 것은 사실이다. 딱히 목표보다는 스스로 해야 할 것을 미루지 않고 매일 하는 편이다. 이것도 정확한 정답은 없다. 목표를 세우고 하는 사람도 있고, 하루를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도 있다.

나는 전자와 후자의 중간 정도인 듯하다. 목표를 딱히 세우고 하지도 않지만 매일을 열심히 살아가지도 않는다. 대신에 포기하지 않고 해야 할 것을 꾸준히 하는 편이다. 농담삼아 이런 내가 열심히까지 장착을 하면 큰 일이라고 했다. 계획을 세우고 살아가는 사람을 주변에 별로 본 적은 없다. 대신에 인터넷에서는 많이 봤다. 인터넷으로 알게 된 사람 중에는 꽤 많다. 달성 여부까지는 잘 모르지만 노력한다는 것까지는 안다. 달성여부까지는 본인이 알려주지 않으면 모르기도 하고.



<딱 1년만 계획적으로 살아보기>저자는 내가 좀 착각을 했다. 이 책을 읽어보니 오해한 측면이 많다. 먼저 난 저자가 그다지 계획대로 살아가는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워낙 블로그에 올리는 글을 보면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삶을 추구하는 듯했다. 뭔가를 가지려 하기 보다는 여유있게 안단테로 살아가는 사람말이다. 이 책을 읽어보니 내 착각이었다. 꾸준히 자신의 목표와 계획을 공개하고 이를 실천했다. 그런 글은 어쩌다 한 번 언급한 것이 전부였다.

그보다는 평소에 뮤지컬도 보고 사람도 만나고 치열하게 살기보다는 여유를 추구한다고 생각했다. 그거 자체가 분명히 또 틀린 건 아니다. 책을 읽어보면 그렇게 지내는 모습도 많다. 대신에 자신이 세운 계획이 있다면 이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점이다. 그 계획을 무리하지 않는 범위에서 달성하기에 오히려 잘 몰랐던 듯하다. 항상 밝은 모습으로 블로그에 모습을 보여주기에 책에서 어릴 적 이야기는 좀 놀라기도 했다. 누구나 사연은 있겠지만 말이다.

무엇보다 더 대단한 것은 자신이 계획했던 모든 것을 결국에는 전부 해냈다는 점이다. 그렇다고 너무 쉽고 편한 계획이나 목표도 아니었다. 어렵다고 하면 어려운 계획인데도 상당히 손쉽게 해냈다. 그런 것은 블로그에 올린 글과 달리 엄청난 노력을 했다는 점이다. 회사를 다니면서 경매를 배우고자 사무실 옆에 있는 학원을 밤마다 다닌다. 회사 일이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가서 강의만 듣고 다시 회사 업무를 본다.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심지어 2시간씩이나 출퇴근을 하면서 그 시간에 책을 읽었다.

임신 한 후 하혈현상까지도 있었다고 하니 꽤 독하게 노력했다는 걸 알 수 있다. 어쩌면 그렇게 노력을 했으니 지금처럼 여유있게 할 수 있는 것이 아닐까한다. 본인이 세운 계획을 달성한 후 더 욕심을 내기보다는 이 정도면 충분하고 지금처럼 노력한다면 계속 자산은 늘어날테니 남과 비교하면서 안달복달 하지 않고 자신의 길을 가는 모습이 보기에 참 좋았다. 무엇보다 책에서는 그런 면이 다소 덜하긴 해도 블로그에선 다소 사이다같은 글도 꽤 많이 올린다.



현재 재테크 시장에서 벌어지는 현상에 대해서 무엇이 중요한지에 대해 언급을 하니 가끔 읽다 찔리기도 했다. 부동산과 주식을 투자한지 책을 읽어보면 상당히 오래 되었다. 현재 강의를 하는 그 어떤 사람보다 더 오래했고 투자 수익도 결코 적지 않다. 순자산으로 8억으로 달성했다고 하니 아마도 강의를 하는 사람보다 더 높을수도 있다. 이 책은 책 표지에 있는 느낌처럼 강요하진 않는다. 계획을 세워 해야만 성공한다고 다그치지도 않는다. 그 점이 가장 좋다.

오히려 책에는 다소 담담하게 자신이 지금까지 살아왔던 모습을 알려준다. 사실은 좀 놀랬다. 계획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주장하고 어떤 식으로 달성해야 하는지 방법론적인 걸 예상했다. 그러지 않고 자신이 지금까지 어떤 길을 걸어왔는지 설명한다. 얼마든지 산파식으로 내용을 풀어낼 수도 있었을텐데 감정배제하고 담담하게 알려준다. 그런 건 나랑 잘 맞는다. 누구나 힘든 시절이 있었고 어려운 경험을 한다. 가끔 그런걸 과잉적으로 꼭 과시하듯이 쓴 글에 다소 반감도 든다.



그렇게 하지 않아도 이 책을 읽어보면 자연스럽게 저자에 대해 놀라움을 표하게 된다. 무엇보다 계획을 세운 후 하나씩 실천하는 이야기를 들어보면 대단하다는 생각이 저절로 든다. 그런 면에서는 나와는 비교도 안 되게 잘 났다. 이런 표현은 친하다 생각해서 해 봤다. 쓰고보니 나만 친하다고 생각하는 듯하다. 저자의 책도 다 읽었고 블로그 글도 읽고 가끔 덧글도 다는데 짝사랑처럼 나만 그런 듯하다. 그럼에도 이 책을 읽어보면 흔들림없이 자신의 길을 여유있게 즐길 것은 즐기면서 가는 걸 알 수 있다. 블로그를 읽어보면 더욱 그런 모습이 잘 보인다.

증정 받아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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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가도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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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으로 가지 않는 정리법 - 그래서 말하고 싶은 게 뭔데?
박신영 지음, 린지 그림 / 세종(세종서적)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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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한국에서 기획서나 보고서, 제안서 등에 가장 유명한 사람이 <산으로 가지 않는 정리법>의 저자가 아닐까한다. 쓴 책이 대박나면서 시리즈로 연속해서 냈으니 더욱 그렇다. 지금까지 그럼에도 쓴 책을 읽어 본 적은 없다. 내가 딱히 기획서나 보고서 등을 쓸 이유가 전혀 없다는 점 때문이었다. 이번에 처음 읽게 된 책이 정리 방법에 대한 것이니 이건 나도 연관은 있다. 내가 누군가에게 기획이나 보고서 등을 보여줄 이유가 없다보니 필요성을 못 느꼈으니.

이번 책에서 정리와 관련되어 참 심플하게 알려준다. 저자의 회사인 기획스쿨에서 만든 방법이라고 하는데 약간 마인드 트리와 비슷한 형식이라는 생각은 들었다. 마인드 트리도 워낙 잘 쓰는 사람들이 많아 프로그램을 다운 받아 보기만 하고 아직까지 써 본 적이 없다. 그렇게 볼 때 내가 좀 약한 부분이 핵심만 딱 집어 알려주는거다. 스스로 생각이 여기저기 펼쳐져 있는데 이걸 잘 정리해서 보기 좋게 하는 면은 약하다. 한 마디로 주저리주저리 스타일이다.



이 책에서는 나같은 사람에게 주저리주저리라는 표현을 한다. 내가 참 자주 쓰는 어휘다. 핵심만 딱 꼬집어 글을 쓰지 못하고 늘 주저리주저리 쓴다고 고백한 경우가 많다. 특히나 내가 강의를 오픈할 때 명확히 전달을 잘 못한다는 인상을 스스로 갖는다. 다른 사람들이 한 강의 모집 글을 보면 핵심만 정확히 딱 보여준다. 읽다보면 그렇구나라는 생각과 함께 내가 쓴 강의 모집 글은 명확히 머리에 들어오지 않는게 아닐까했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도움이 되었다.

정리에 대해서 이런 식으로 하라고 알려준다. 가장 인상깊은 것은 '뭐랑 뭐'다. 그러니까 하고 싶은 말이 뭐랑 뭐야? 이렇게 말이다. 이렇게 명확하게 알려주면 읽는 사람 입장에서도 머릿속에 쏙 들어올테다. 특히나 책에서 이를 그림으로 설명하라고 알려준다. 글로만 설명하면 이해하는 것이 어렵지만 이를 그림이라 표현한 도식이나 표 등으로 글과 함께 보여주면 이해하기도 쉽다. 실제로 우리는 직관적으로 글보다는 글이 훨씬 더 친숙하고 잘 받아들인다.

책에서는 이를 위해 주저리주저리하는 내용을 9가지 방법으로 알려주라고 한다.

악순환 문제제기
긴 글 표 정리
큰 생각 쪼개기
과정 흐름 보여주기
경쟁 우위 설득 비교
공동 핵심 찾기
계층별 피라미드 찾기
길 글 공식 정리
키 이미지 정리

이런 식으로 자신이 갖고 있는 생각을 정리해서 보여주면 좋다. 단순히 자신에게만 좋은 것이 아닌 내 생각을 보려고 하는 상대방에게도 좋다. 아무리 내 생각을 잘 전달하려 해도 대부분 상대방은 '뭐야?'라는 말을 하게 된다. 내 머릿속으로 들어오지 않는 한 어쩔 수 없다. 이를 위해서 그림과 표를 이용해서 보여준다면 확실히 잘 전달되지 않을까 한다. 책은 군더더기 없이 해야 할 내용만 정확히 알려준다. 확실히 이런 책을 쓰는 저자답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한 번 책에 나온 내용대로 해 볼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다른 건 모르겠고 내가 주최하는 다양한 강의나 모집 공고 등을 할 때 책에 나온 피라미드나 도표나 공식 등을 이용해서 작성한다면 보다 선명하게 전달할 수 있지 않을까 했다. 막상 해 봐야 정확히 알 수 있겠지만 나쁘진 않을 듯하다.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아 헤맬 수 있지만 시도할만하다. 

증정 받아 읽었습니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쓰으윽 읽을 수 있다.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알려준 내용 해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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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대이동 - 달러와 금의 흐름으로 읽는 미래 투자 전략
오건영 지음 / 페이지2(page2)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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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뭐래도 현재는 '팍스 아메리카'시대다. 미국을 말한다. 여러 국가가 미국에 도전했지만 아직까지도 미국의 입지는 탄탄하다. 영국에서 미국으로 주도권이 넘어 간 후에는 변하지 않는 사실이다. 일본이 여기에 도전했다가 완전히 패가망신당했다. 일본이 미국에 도전했다는 것은 다소 과한 표현이긴 하다. 일본은 미국을 이길 생각을 해 본적이 없는 듯하다. 그저 하다보니 미국을 집어삼킬 정도로 힘을 얻었다. 미국의 자산을 취득할 정도의 힘이었다.

플라자 합의와 함께 일본은 꼬리를 내린 후 아직까지도 깽깽인 상태다. 그런 일본은 여전히 잃어버린 30년이 되어가고 있지만 한국보다 더 높은 곳에 있다. 그 외에 유로존이 또 다시 미국을 도전했지만 꼬리를 내렸다. 최근에는 중국이 그러려고 노력했지만 아직은 시기 상조라는 것이 드러났다. 이처럼 미국의 힘은 달러에서 나온다. 이전에는 금태환이라 하여 금에 고정되어 지폐를 발행했다. 안정적이라 할 수도 있지만 위기 시에는 할 수 있는 것이 많지 않았다.



닉슨 대통령이 과감히 포기한 후에 달러는 전 세계의 공통 화폐가 되었다. 전 세계 어느 나라든 달러를 사고 팔고 있다. 돈이 부족하면 달러를 요구한다. 미국은 이에 달러를 과감히 발행한다. 기축통화라는 표현을 한다. 전 세계에서 기준이 되는 통화라고 생각하면 된다. 위기가 올 때마다 모든 국가는 재정과 통화를 통해 탈출하려 노력한다. 과거와 달리 지금은 이런 역할을 미국이 한다. 개별 국가에서 재정과 통화로 위기를 벗어날 수 있겠지만 미국의 역할이 지대하다.

미국이 달러를 많이 풀면 전 세계에 달러가 공급된다. 사실 달러를 많이 푼다는 것은 미국 자신을 위한 것이다. 자신들이 살기 위해 풀었을 뿐이다. 한국에도 한국 은행이 있고 전 세계에 전부 중앙은행이 있지만 오로지 미국의 연방은행의 행동만 바라본다. 연방은행이 금리를 높이는지, 낮추는지를 본다. 양적 완화를 하는지 여부에 더 관심이 간다. 다른 국가는 결국 가장 힘이 쎈 미국의 행동에 따라 갈 수밖에 없다. 미국처럼 초강대국이 금리를 높이면 별 수가 없다.



그 외 국가는 거기에 맞춰서 금리를 높여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대거 외한이 유출된다. 미국이 금리가 3%인데 한국의 금리가 1%라면 거의 미쳤다고 봐야한다. 전 세계에 퍼진 달러가 한국에도 많다. 한국에 있는 달러는 다소 위험을 감수하고 들어왔다. 그 이유는 수익을 내기 위해서다. 굳이 바다 건너오지 않아도 자국 내에서도 3% 수익을 낼 수 있으니 달러는 대거 미국으로 돌아간다. 이에 따라 환율은 난리가 난다. 한국은 급물처럼 빠지는 달러때문에 외환위기를 겪는다.

한국이 딱히 아무런 문제가 없어도 미국이 이렇게 금리를 변동하면 그에 따라 자연스럽게 움직이게 된다. 사실 한국은 워낙 수출지향국가이고 체력이 강한 편은 아니라서 미국이 흔들리면 같이 흔들린다. 미국이 잘 나가면 한국도 어느 정도 잘 나가는 시스템이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의 상황은 알기 싫어도 알아야 하는 필수템이다. <부의 대이동>은 이렇게 달러와 금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책이다. 달러가 어떤 식으로 전 세계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는지 알려준다.

유명해 진 계끼는 삼프로TV라는 채널에 나와 정말로 재미있게 썰을 풀어낸 덕분이다. 도대체 미국이 왜 금리를 내리고 양적 완화를 한다고 하는 것인지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전문가들이 나와서 하는 이야기는 '지식의 저주'인 경우가 많았다. 이미 알고 있다는 전제하에 설명하니 들어도 어리둥절한 경우가 많았다. 이런 상황에서 이 책의 저자인 오건영이 나와 평정을 했다고 할 정도로 흥미롭고 재미있게 썰을 풀었다. 도대체 어떤 의미인지는 물론이고 연준의 마음까지도.



달러는 전 세계에서 모든 것이라 할 수 있다. 미국의 달러는 최대 수출품이라는 이야기를 한다. 유일하게 미국만 돈을 무한정 찍어내도 아무런 타격을 입지 않는다. 뿌린 달러가 전 세계로 퍼져 나가기 때문이다. 오히려 미국이 달러를 제대로 공급하지 않으면 전 세계의 금융 시장이 마비될 뿐만 아니라 교역과 경제까지도 문제가 생긴다. 달러를 엄청 풀면 달러의 가치가 폭락해야 하는데도 그렇지 않은 가장 큰 이유다. 풀어도 다른 국가에서 가져가려 노력을 한다.

심지어 미국이 위험하면 오히려 전 세계에서는 달러를 가지려고 노력한다. 다른 국가는 해당 국가가 위험해질 때 그 국가의 통화는 팔아치운다. 망할 지도 모르는 국가의 화폐를 갖고 있을 이유가 없다. 이런 위험한 순간에는 누가 뭐래도 안전한 자산으로 돈이 몰린다. 아무리 봐도 이럴 때 미국 달러보다 더 안전한 자산이 없다. 최소한 미국이 망한다는 것은 전세계가 멸망한다는 의미가 되니 말이다. 역설적으로 그래서 더 달러를 찾는다. 미국은 대마불사라는 표현이 가장 적절한 유일한 국가다.



달러의 대체재로 금을 이야기한다. 금은 달러 이전에 화폐였다. 이제 금은 원자재로 역할을 더한다. 이 책에도 나온 것처럼 달러의 보완재로 안전자산 역할을 이제는 못한다. 달러는 강세와 약세가 번갈아가면서 진행된다. 이게 꽤 장기간 흐름이다. 나는 금에 대한 투자를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 수많은 경제 책에서 달러를 투자의 하나 축으로 보유하라고 권한다. 이는 꽤 장기간 호흡으로 해야 한다는 점이 중요하다. 길게 볼 때 지금은 달러를 보유할 때라고 생각은 한다. 물론 적립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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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 살 경제적 자유 프로젝트 - 3년 만에 월 2천만 원의 파이프라인을 만든 비밀
박상태(생각실현가) 지음 / 더퀘스트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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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에 부동산 책이라 지레짐작을 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저자를 만난 적이 있다. 정확히 어떻게 만나게 되었는지 모르지만 저자가 나에게 만나자고 제안을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하여 만나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눴다. 그리고 강의를 한다고 하여 내가 강의를 주최해서 한 적이 있다. 그 이후로는 서로 연락은 하지 않고 지냈다. 무소식이 희소식이라고 매월 무려 2000만 원이나 파이프라인을 만들었다고 한다. 대단하다고 아니 할 수 없다.

대체로 내가 강의를 주관한 사람들 중에 안 된 사람은 없다. 심지어 나보다 더 잘 된 사람이 부지기수다. 워낙 인원이 적어 경험치로 내세우긴 힘들어도 10명이 안 되는데 내가 주최한 강의를 한 사람들은 100% 나보다 잘 되었다. 다들 먹고 사는데 지장 없게 세팅을 했다. 그만큼 내가 아무나 주최해서 강의를 하지 않기도 했다만. <마흔 살 경제적 자유 프로젝트> 저자도 그 이후로 전혀 연락이 없다 이번에 책이 나왔다고 해서 책을 받았다. 다들 책이 나오면 연락을 해 준다.



좋아해야 할 일이긴 하다. 그동안 성과를 이렇게 책으로 펴 낼 수 있다는 사실이. 객관적으로 책으로 자신의 지난 일을 알리는 사실이. 그런 상황에서 나에게 잊지 않고 보내준다는 사실이. 신기하게도 다들 책이 나올 때만 연락한다는 다소 아니러니한 점은 있지만. 당시 강의 할 때 신축 원룸 건물에 대한 것이었다. 전문 업자는 아니고 펀드매니저를 하면서 이제 막 원룸 1채를 건축했었다. 부지런히 발품을 팔면서 A부터 Z까지 본인이 다 해낸 사실이 대단했다.

그런 덕분에 오히려 초보자의 눈 높이에 맞게 설명을 할 수 있었다. 특이하게 수업 시간에 직접 줄자를 갖고 치수를 재는 시간도 있었는데 그 부분을 다들 재미있어 했다. 당시에도 태양광 사업에 대한 이야기를 했었다. 무엇보다 수업에서 제일 좋았던 것은 모든 것을 공개한다는 점이었다. 대부분 강사들이 자신에 대한 것을 전부 공개하지는 않는다. 저자는 그런 면에서 자신이 얼마의 돈을 갖고 했는지 부터 대출을 어느 정도 받았는지까지 전부 솔직히 다 공개했다.

몇 년의 시간이 지나는 동안 저자의 블로그가 아닌 다른 사람을 통해 원룸뿐만 아니라 다양한 강의를 하면서 시도를 한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그런 이유로 이 책을 부동산 책으로 집어 들었다. 책은 단순히 부동산 책이 아니었다. 자기 계발류였다. 한 개인이 직장을 다니면서 미래에 대한 불안한 마음을 깨닫고 노력하고 실천해서 지금의 상황까지 왔는지 알려주는 책이다. 그 과정에서 부동산이 있었을 뿐이다. 부동산은 하나의 수단이었을 뿐이지 전부는 아니다.

좋은 대학을 나와 좋은 회사를 다니면서 승진도 빠른 편이고 연봉도 괜찮았다. 펀드매니저였으니 수입도 꽤 많았을 것으로 판단된다. 그렇게 승승장구를 하는 중에 팀장이 되고보니 오히려 어려움을 겪게 된다. 자신이 잘 하는 것은 팀장 역할이 아니었다. 자신의 팀이 해마다 실적에서 다소 뒤쳐지면서 고민을 많이 한다. 그러다 자신을 위해 여행을 간 자리에서 미래를 설계하며 다른 길을 모색한다. 부동산 펀드 매니저였기에 그 쪽으로 나름 자신있어 했다.



여기서 다소 다른 점은 무조건 목표를 세우고 실천한 것이 아니었다. 그동안 저자는 꽤 많은 아이디어를 갖고 있었다. 그럴 때마다 자녀에게 설명했는데 어느 날 놀라운 이야기를 듣게 된다. 자신이 훌륭하다고 생각한 아이디어를 들려줬더니 반응이 시큰둥하다. 이유를 들어보니 늘 그렇게 이야기를 할 뿐 실제로 실천하는 것을 본적이 없기에 아이들도 별 관심을 두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이에 저자는 큰 깨달음을 얻고 아이디어를 이제부터 실천하기로 마음 먹는다. 

생각실현가라는 닉네임은 그래서 탄생했다. 그 후에 목표를 3년이라는 기간을 두고 노력한다. 너무 길면 지칠 수 있고 짧으면 힘들다. 3년이라는 기간동안 노력할 때도 퀀텀으로 계획을 세운다. 예를 들어 1000만 원을 월 수입으로 잡는다면 3년 이라는 기간동안 해마다 약 330만 원씩 늘려가지 않는다. 첫 해는 200만 정도로 잡고 두번째 해는 300만 원, 마지막 해에 500만 원으로 잡는다. 실제로 대부분 이런 식으로 증가한다. 일률적으로 숫자가 늘어나는 것은 아니다.



저자는 자신이 계산을 해보니 한 달에 대략 600만 원이면 먹고 사는데 지장이 없을 것이라는 판단을 했다. 그런 식으로 자신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인지를 한 상태에서 차근차근 하나씩 준비를 하고 어느 정도 되었을 때 회사를 그만두었다. 지금은 생각을 하기보다는 생각한 아이디어를 직접 실천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말한다. 그 전에 예전에는 생각하는 시간이 길었는데 이제는 2~3달 정도만 준비하고 조사한 후에 실천한다. 안 되면 때려치면 되니까. 이런 식으로 이 책은 개인이 어떤 식으로 성장했는지에 대한 책이다.

증정 받아 읽었습니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너무 쉽게 된 듯한 착각이 든다.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본인이 노력한 실천이 성과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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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탄의 도구들 - 매일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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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부동산 미래지도 세트 - 전2권 - 부의 흐름을 짚어내는 빠숑의 입지분석 바이블
김학렬 지음 / 한빛비즈 / 2021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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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부동산 책이 이렇게 2권이 나눠져서 합권으로 나온 경우는 드물지 않나 싶다. 그나마 학술성격이라든가 문헌식의 부동산 책은 시리즈 같은 경우가 있었는데 투자 관점에서 쓴 부동산 책은 드문듯하다. 그렇게 볼 때 이 책 <대한민국 부동산 미래지도>의 저자인 빠숑은 새로운 길을 많이 여는 듯하다. 부동산 책과 관련되어서는 엄청나게 많은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 누군가 인정하는 것은 아닐지라도 그렇다. 지금처럼 부동산 책이 인기없을 때도 그렇다.

현재 경제/경영 코너에서 부동산 책은 전멸이라고 할 수 있다. 1년 전만 해도 다수의 자리를 차지했지만 지금은 없다. 이런 상황에서도 빠숑의 책은 전체 순위에서 예판 시작했을 때 1위를 할 정도로 영향력은 대단하다. 그렇기에 다소 조심스러울 수 있다. 특정 지역이나 아파트에 대해 균형적인 시선이 무너질 때 위험할 수 있다. 영향력이란 그런 식의 양날의 검이다. 단순히 투자를 이렇게 이런 지역에 한다면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관점을 없다는 것이 특징이기도 하다.



여러 지역에 대해 소개하고 장점에 대해 설명하면서 개선할 점에 대한 조언을 한다. 시간이 지난 후 해당 지역은 변모를 한다. 제안한 것과 비슷하게 흐른다. 아마도 그런 이유로 직접적인 투자처를 꼭 집어 유명하고 인기 좋은 투자자와 달리 도움 받은 분들이 많다고 고백하는 것이 아닐까한다. 2권이나 나눠 책을 냈다. 서울과 수도권의 여러 구와 도시에 대해 설명한다. 사실 이 책만 놓고 본다면 다소 불충분하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저자의 여러 책에서 다양한 도시를 소개했다.

<수도권 알짜 부동산 답사기>, <서울이 아니어도 오를 곳은 오른다>처럼 거의 전국을 전부 커버했다. 거의 유일한 부동산 책 저자인 듯하다. 대한민국 전국을 다 설명한 것은 말이다. 이 책에서 그런 면에서 개정판 전에 소개했던 곳과 다른 책에서 소개했던 곳을 제외하고 새롭게 넣은 구와 도시가 있다. 그렇게 볼 때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모든 서울, 수도권을 살펴보려면 한 곳에 모아놓고 읽으면 된다. 이번 경기편에서는 의정부, 구리, 안양, 광주, 화성, 평택이다.

최근 부동산 책을 보면 대부분 핫한 곳만 소개한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부동산 책을 쓴 저자가 투자했던 지역을 소개한다. 아니면 GTX와 같은 교통수단에 새롭게 뚫릴 지역을 소개한다. 거꾸로 볼 때 그렇지 않은 지역에 대해 좀 알아보는 것이 더 도움이 될 수 있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의정부, 구리, 안양, 광주가 다소 그런 편이다. 말도 안 된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다른 지역에 비해서는 다소 그렇다. 흥미롭게도 지금은 이들 지역에 대한 관심이 많이 올랐고 가격도 움직였다.

의정부는 서울에서 가까움에도 북쪽에 있고 교통수단이 다소 아쉬웠지만 이제 GTX와 KTX가 생긴다면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양상이 될 것이다. 여기에 미군부대 이전이라는 호재까지 곁들여져 공원으로 조성하려 한다. 구리시도 갈매지구가 들어섰지만 교통이 아쉬웠다. 이제 기존의 경춘선, 중앙선은 물론이고 6,8호선이 지나가게 된다. 지금까지 서울 접근성이 다소 부족했는데 이에 따라 이전과 다른 도시로 탈바꿈할 가능성이 크다. 두 도시다 교통수단의 개통과 함께 달라진다.



안양은 동안구가 상대적으로 평촌과 함께 잘 나갔다. 이제는 만안구가 재건축으로 새아파트가 많이 들어서고 재개발을 예정한 곳도 많다. 구도심이 도시재생으로 변모하면 좋은 입지가 각광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광주는 그동안 다소 관심을 덜 받던 곳이었는데 새아파트가 많이 들어서고 곳곳에서 대규모 개발이 예정되어 있다. 고속도로와 전철망의 연결로 인해 향후 수요층이 많이 이동하는 지역이 된다. 화성은 이미 동탄만으로도 완전히 다른 도시가 되었다.

동탄이 완성되면 될 수록 거대도시가 될 가능성이 크고 그로 인해 이전과는 다른 도시가 될 것이다. 평택은 단순히 신규아파트가 들어서는 것이 아닌 수많은 산업단지와 함께 성장한다. 이것만으로도 수요가 계속 밀려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렇듯이 해당 지역에 대해 역사로 즐거움을 더하고 어떤 식으로 발전할지에 대해 알려주는 책이다. 잘 모르는 지역에 대해 궁금하다면 이 책에 나온 지역을 읽어본다면 충분히 살펴볼 수 있는데 이욍이면 지도와 함께 본다면 더 도움되지 않을까한다.

증정 받아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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