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클럽 issue 4 - Being a Learning Machine 버핏클럽 4
강영연 외 지음 / 버핏클럽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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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어김없이 <버핏클럽>책이 찾아왔다. 잡지 형식을 갖고 발행되는 책이다. 여러가지 좋은 내용이 다양한 저자를 통해 소개된다. 이토록 좋은 저자의 글을 한 명도 아닌 여러 명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은 기쁜 일이다. 어느덧 이슈 4로 4번째 책이다. 이번에는 특히 눈에 들어오는 것은 우량 투자서 35선이다. 많은 사람들이 투자를 시작할 때 책으로 하려는 경향이 강하다. 최근에는 유튜브가 워낙 대중화가 되어 영상으로 시작하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은 걸로 안다.

무엇보다 쉽게 그림과 차트 등을 함께 영상으로 설명하니 이보다 더 좋은 방법은 없지 않을까한다. 내가 다소 꼰대인지 몰라도 영상으로 시작하고 접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해도 책의 효용성과 올바른 정보와 지식은 따라잡을 수 없다고 본다. 유튜브에 나온 내용은 다소 위험한 경우도 많다. 제대로 된 검증보다는 다소 자극적인 경우가 많다. 검색이 되고 조회가 많아져야 금전적으로 도움이 되기 때문에 벌어지는 일이다. 기본부터 차근차근 알려주는 경우가 드물기도 하다.



책은 기본과 기초부터 알려줄 뿐만 아니라 잘못된 지식과 정보를 대체적으로 거른 후에 출판된다. 저자가 자신의 지식을 책으로 펴 내면서 이를 크로스체크하면서 잘못된 것은 없는지 파악한다. 더구나 여전히 훌륭한 투자자들은 책으로 자신의 생각과 사고와 방법을 전달하려 한다. 아직까지는 책만큼 훌륭한 접근 방법은 없는 듯하다. 무엇보다 투자 수익률은 물론이고 방법과 원칙까지 검증된 투자자가 쓴 책보다 더 훌륭한 교재는 없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그런 책 중에서 어떤 걸 읽어야 할 지 생각보다 어렵다. 시중에는 엄청나게 많은 책이 쏟아졌고, 지금도 나오고 있다. 이런 책 중에 어떤 책을 고를지 판단하는 것은 처음 시작하는 사람에게는 너무 어렵다. 한국에서 투자와 관련되어 유명하고 검증된 분들이 선정한 책이니 믿고 읽어볼 만한다. 총 35권 중에 나는 <내러티브 앤 넘버스>, <현금의 재발견>, <100배 주식>을 제외한 32권을 읽었다. 선정된 책이 다 훌륭하다는 점은 의심할 여지가 전혀 없다.

아무래도 번역서다보니 책 수준은 초급이라고 하는 것들이 내가 볼 때는 그렇게 보이지 않는다. 그 점을 제외하면 나도 어디가서나 꼭 추천할 책으로 선정되었다고 본다. 책에는 다양한 내용이 있는데 그 중에서도 정채진의 '백전백승보다 백전불패의 태도로'와 홍진채의 'PDR은 가격 정당화 위한 수단일지도, 금리 오르면 반토막 세 토막도 가능'이 좋았다. 무엇보다 기업분석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한 점이 좋았지만 그보다 버핏클럽이라는 책의 정체성에 가장 부합했다.

처음에 버핏클럽 이슈 1이 나왔을 때 기존과는 완전히 다른 개념의 책이 나와 무척이나 반가웠고 좋았다. 특히나 한국에서 아직까지 시도되지 않았던 류의 책이라 도움도 많이 되었다. 아쉽게도 해가 갈수록 정체성 부분에 아쉬웠다. 책 제목에서 버핏이 나온다면 그와 관련된 내용으로 이왕이면 구성하는 것이 더 좋지 않았을까한다. 이번 <버핏클럽> 이슈 4에 나온 모든 내용이 다 좋지만 어딘지 버핏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것과는 연관성이 그다지 크다는 생각은 안 들었다.



투자와 관련된 좋은 내용이 가득한 것은 부정할 수 없다. 대신에 버핏의 투자방법이나 원칙과 정체성과 연관은 없는 내용이 갈수록 많아진 느낌이다. 자산배분, 기본소득 등과 같은 내용은 솔직히 좋지만 버핏과 연관성은 잘 모르겠다. 버핏의 관점에서 투자에 대한 설명이 더 많았으면 한다. 매월마다 나오는 잡지가 아닌 1년에 한 번 나오는 잡지니 충분히 1년 전에 기획하고 버핏과 관련된 내용으로 구성된 설명으로 이어지는 걸 저자에게 요청했으면 더 좋지 않을까싶었다.

책이 두꺼워지면서 좋은 저자에게 훌륭한 내용으로 엮은 것은 좋지만 오히려 버핏클럽이라는 책의 원래 정체성과는 다소 멀어진 느낌이다. 솔직히 내가 책의 정확한 기획의도를 알지 못하지만 제목에 버핏이 들어갔고, 이슈1부터 읽었기에 느낀점이다. 신진오의 '가치투자자가 기술적 분석을 한다고?'와 같은 것도 부합되고 좋았다. 가치투자가 꼭 차트를 보지 말아야 한다는 것인지 궁금해 할 사람이 많다. 이에 대한 궁금증을 다양한 책의 내용과 저자의 주장으로 설명했다.



내가 너무 워런 버핏이라는 인물에 집착해서 원칙을 강요하는지도 모르겠다. 그럼에도 책 제목에 들어갔다면 그게 바로 책의 정체성일텐데 그 부분에 있어 읽으면서 아쉬웠다. 물론, 책 초반에 버크셔 헤서웨이 주주총회의 해석이나 마지막에 연례보고서 전문과 주주총회 인터뷰를 전부 가감없이 소개한 것은 정말로 어디서도 얻을 수 없는 내용이다. 특히 나처럼 영어가 짧아 읽으려 시도도 못하는 사람에게는. 아마도 내년에는 우량 투자서 국내편이 나오지 않을까하는데 이슈 5를 기대한다.

증정 받아 읽었습니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버핏의 정체성다운 내용이 많았으면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좋은 내용이 챕터별로 있다.

함께 읽을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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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 클럽 - 잡지

대략 2000년 후반에 그런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한국에 이제 가치투자라는 방법이 통용되고 시작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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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 클럽 - 이슈 2

다소 독특한 책이다. 한국에서 이런 잡지 비슷한 책이 드물다. 무엇인가 진지하게 이야기를 해야 책이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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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 클럽 - 이슈 3

투자에서 워런 버핏을 빼면 이야기할 꺼리의 거의 50%는 사라질지도 모른다. 그만큼 워낙 큰 영향을 전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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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재건축 재개발 지도 - 되는 곳만 골라 발 빠르게 투자하는
정지영 지음 / 다산북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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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지금까지 읽은 부동산 책 중에 이 책만큼 도입부가 강렬한 책은 없었던 듯하다. 소설은 대게 첫 문장과 문단에서 독자를 확 사로잡았을 때 두고두고 회자가 된다. 가장 유명한 문구가 <안나 카레리나>에 나오는 '행복한 가족은 모두 엇비슷하고 불행한 가족은 불행한 이유가 제각기 다르다.'이다. 이처럼 사람들이 좋아하는 소설은 첫문장이 그만큼 중요하다. 이 뿐만 아니라 대박나는 영화를 보면 전부 초반에 관객을 휘어잡는 볼거리로 집중하게 만든다.

실용서적은 이렇게 하기는 힘들다. 대체적으로 지식과 정보를 전달하는데 관건이고 핵심이라 다소 평이하게 진행되는 것이 대부분이다. 전체 내용이 좋다는 점을 근거로 책에 대한 평가를 내리게 된다. 아무래도 책을 읽는 목적 자체가 다르기 때문일 듯하다. 이런 실용 서적 중에 그나마 사람들에게 울림을 주는 것은 자신의 경험담이 아주 어려울 때다. 힘든 과정을 이겨낼 때 읽은 사람들이 좋다는 표현을 한다. 그런 부분에 있어 공감 못하고 난 별로라고 할 때도 있지만.



그렇게 볼 때 <대한민국 재건축 재개발 지도>에서는 초반에 사진 한장을 보여준다. 사진 한장에 나온 내용이 재건축과 재개발의 모든 것이 담겨있다고 말한다. 솔직히 지금까지 읽은 실용서적에서 이토록 섹시하게 독자를 유혹한 책은 보지 못했다. 호기심이 엄청나게 생기면서 무엇인지 들여다보게 된다. 이 책을 읽었는데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다면 이상한 사람일 듯하다. 저자가 강력하게 주장한 것과 달리 막상 사진을 보면 외계어라는 느낌만 들 뿐이다.

사진을 보면 글자는 거의 없고 숫자만 가득 써 있다. 어느 정도 부동산 지식이 있다면 그나마 자세히 들여다보면서 대략적으로 알 수 있지만 처음 보는 사람은 '뮝밍?'할 것이라고 본다. 이 사진의 내용을 알기 위해서 이 책을 읽으면 된다고 알려준다. 책 내용이 진행되면서도 재건축과 재개발에 대한 많은 설명이 사진 한 장에 다 있다고 알려준다. 처음에 사진만 봤을 때와 달리 책의 내용을 하나씩 쫓아가면서 서서히 하나씩 무슨 내용인지 알 수 있게 해준다.



재건축과 재개발이라고 하면 어렵다는 선입견이 있다. 특히나 재개발이 더욱 그렇다. 재건축은 단순히 볼 때 구축 아파트를 사면 그만이다. 그 다음에 신경쓸 것은 내가 없는 편이다. 다소 심플하다는 생각이 든다. 재개발이 그런 면에서 여러모로 힘들다. 생전 처음 듣는 용어가 쏟아진다. 재건축이 되는 아파트는 이미 입지가 좋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 딱히 분석 할 것이 많지 않다. 입지 좋은 곳에 신축아파트가 생기는 것이니 실제로 신축아파트가 생긴다면 좋은 건 너무 당연하다.

반면에 재개발은 이런 부분이 애매하다. 꽤 넓은 지역으로 된 주택들이 모여 있는 곳을 부수고 새롭게 아파트로 탄생하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해당 지역은 대부분 노후화뿐만 아니라 낙후된 곳이다. 여기에 주택뿐만 아니라 상가 등도 있으면 더욱 쉽지 않다. 주택도 너무 낡았고 주변 시설도 많이 망가진 상태니 한 눈에 봐도 별로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 이걸 반대로 볼 때는 오히려 빨리 재개발이 진행될 수도 있다는 뜻도 되지만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 일반인에게는 쉽지 않다.

재개발 투자가 어려운 이유다. 그나마 최근에는 워낙 많은 재개발 강의나 책이 나와서 쉽게 풀어준다. 이전까지는 어려운 용어게 주늑든 일반인이 많았는데 용어도 쉽게 풀어서 알려주고 무엇이 중요한지도 설명한다. 그런 강사와 저자 덕분에 재개발을 접근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자신의 거주 주택을 마련하거나 투자목적으로 취득하는 사람들이 예전보다 증가했다. 최근에 신축 아파트가 가장 핫하기 때문에 이를 취득하는 것이 하늘의 별따기 만큼 힘든 상황이다.



신축 아파트가 될 주택을 미리 선점해서 보유하는 쪽으로 많은 사람들이 생각을 전환했다. 이를 위해 이 책의 저자는 상당히 강력한 어조로 당신도 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가끔은 너무 강하게 이야기한다는 생각도 들 정도다. 재개발에서 제일 어려운 것 중에 하나가 내가 구입한 물건을 잘 선택했느냐다. 이 부분은 수익과 관련이 있다. 내가 다소 싸게 매수했는지를 가장 궁금해한다. 워낙 복잡해서 감정평가금액, 프리미엄가격, 권리가격, 종전자산평가금액 등이 나온다.

이런 부분을 잘 계산하면 그만큼 내가 매수한 주택이 어떤지 알 수 있다. 그런 부분에 있어 책에서는 잘 설명하고 있다. 아마도 저자가 학원 강사를 했기에 그런 부분에 있어 보다 강점이 있던 것이 아닐까한다. 특히나 네이버 부동산에 나온 물건에 소개된 정보만 갖고 수익 계산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그런 방법으로 좀 더 수익 좋은 주택을 매수할 수 있는 방법으로 투자하면 좋은 결과를 보지 않을까한다. 여전히 처음 시작하는 사람이 쉽게 할 수 없는 건 마찬가지 일수 있다.



막연히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에서 접근하는 것과 이렇게 뭔가 알고 접근하는 것은 다르다. 책에서 여러번 반복해서 알려주고 있으니 스스로 해 본 후에 직접 물건 갖고 한다면 적응이 되지 않을까한다. 그 외에 서울, 경기도와 광역시까지 현재 추진중인 정비사업에 대해 알려주고 있고 현 상황까지 보여준다. 거기에 저자가 생각하는 핵심 구역도 함께 설명한다. 최근에 가장 핫한 분야에 친절히 알려주고 있어 그런지 부동산 책임에도 베스트셀레로 등극한 것이 아닐까한다.

증정 받아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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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1 : 김 부장 편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1
송희구 지음 / 서삼독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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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척이나 유명한 내용이라고 하는데 난 전혀 몰랐다.
출판사에서 연락이 와서 이 책을 알게 되었는데 내용이 큰 화제가 되었다고 한다.
최근에 부동산 관련 글이 화제가 되거나 인기를 끌었으면 대부분 부동산 스터디카페다.
그곳에 워낙 회원이 많다보니 어지간히 인기가 있으면 조회수가 엄청나다.

그로 인해 그곳에서 인기가 있으면 금방 출판까지 하는게 추세다.
그렇게 나온 책을 꽤 많이 읽었는데 대부분 출판사에서 별로 손대지 않고 나온다.
인터넷에 올린 글을 좀 빠른 속도로 책으로 나오는게 생명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런 표현은 조금 미안하지만 퀄리티라는 측면에서는 다소 부족한 것도 꽤 있다.

인터넷에 올린 글과 책으로 나온 글의 차이는 분명히 있다.
그럼에도 출판사 입장에서는 좀 더 다듬기보다는 즉시성을 더 선호한다.
사람들에게 화제가 되었을 때 빨리 책으로 나와야 훨씬 더 효과가 클테니 말이다.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는 그런 면에서 다소 독특하다.

부동산 책이라 할 수 없는데 소설이라고 하기도 좀 애매하다.
책의 내용이 사실은 아니라서 소설이라고 할 수 있긴 하다.
소설이라고 하기는 미진한 면이 꽤 있어 소설이라면 작가들에게 좀 미안할 듯하고.
재미있게 현재 한국에서 벌어지는 내용을 보여줬다면 그건 맞다.

내가 읽은 1권에서는 이걸 부동산 책이라고 하기는 많이 애매하다.
부동산, 주식 투자를 권장하는 의도는 아니라고 작가는 프롤로그에서 말한다.
대기업을 다녔던 김부장이 주인공이다.
김부장은 캐릭터는 무척이나 시대착오적인 인물이다.

나이는 50대 초중반정도 된 듯한데 저런 캐릭터가 지금 있나라는 생각은 했다.
그건 내가 워낙 회사 생활을 오래 하지 않아 다양한 인물군상을 만나지 못해 그럴지도.
거의 똘아이 같은 상사를 본 적도 있기는 한데 잘 모르겠다.
자기는 무조건 잘 났고 부하직원은 득달같이 달달하는 사람이었다.

책에 나오는 김부장은 물아일체가 아닌 사아일체 삶을 살아왔다.
회사가 나고 내가 회사인 삶을 살았다고 할 수 있다.
본인의 자존감 따위는 없고 오로지 회사에서 살아남는 것이 목표이다.
이를 위해 늘 주변을 신경쓰면서 살아가는 인물로 그려진다.

보통 이렇게 회사 생활에 무척이나 충실한 사람은 쇼핑을 많이 안 하던데.
김부장은 백화점을 자주 가서 쇼핑할 정도로 자신을 꾸미는 걸 좋아한다.
이런 것들이 전부 남에게 무시당하지 않으려고 발버둥치는 걸로 묘사된다.
그나마 자가는 이미 되어 있는 상태이고 대출도 딱히 없었던 듯하다.

김부장은 오로지 자신만 생각하고 공을 내것이고, 과는 남을 것으로 하는 듯하다.
한편으로는 부장정도면 지금의 환경상 과장에서 더이상 진급못했을 듯도 한데 말이다.
자신보다 못났다고 생각하는 최부장과 대리가 더 좋은 집에서 살고 차가 있으니 부화가 치민다.
이런 상황에서 자신마저도 위태로워지는 내용이 1권이다.

증정 받아 읽었습니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부동산 책은 아니라고 한다.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읽다보니 흡입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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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청약 이렇게 쉬웠어? - 1년 만에 1,000명이 넘는 부린이를 청약 당첨으로 이끈 실전 노하우 대공개!
김태훈(베니아) 지음 / 지혜로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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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투자도 흐름을 탄다. 때에 따라 가장 좋은 방법이 존재한다. 그것과 전혀 상관없이 자신만의 무기를 갖고 우직하게 수익을 내는 사람도 있다. 부동산 투자자라고 하여도 대체적으로 자신만의 주종목이 있기 마련이다. 여러 부동산 투자 방법 중에 최근에 사람들이 가장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은 재개발, 재건축을 통한 입주권이라는 것이 있다. 다음으로는 분양권 투자가 있다. 분양권 투자는 꽤 언론에 자주 노출될 정도로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될 정도다.​

분양권하면 단순히 청약 통장을 갖고 당첨되어 분양받는 걸로 생각한다. 막상 알아보면 분양권도 상당히 다양한 방법이 있고, 전략이 필요하다는 걸 깨닫게 된다. 단순하게 내가 원하는 지역에 새로운 아파트가 분양을 하면 그곳에 나온 다양한 평형 중에 내가 원하는 걸 청약 넣으면 된다. 그렇게 해서 당첨되면 좋은 것이고, 안 되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 이 부분에 있어 투자목적에 좀 더 방점을 찍을 것인지에 따라 조금은 전략이 다를 수 있다고 본다.



실거주 목적이라도 원하는 아파트를 마음대로 들어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닌지라 적당한 조건이 된다면 분양받는 것이 훨씬 좋다. 누구나 로얄동 로얄층을 원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경쟁률이 아주 치열하다. 당첨이 된다고 해도 내가 원하는 동과 호까지 받을 것이라는 것도 확실하지 않다. 이렇게 볼 때 꼭 내가 원하는 모든 것을 다 충족할 아파트를 기다렸다 청약넣는 것이 좋은 방법은 아니다. 물론 모든 것을 다 충족한 상태라면 노려볼 만하다. 남들이 다 부러워하는.

얼마전 강남에서 누구나 다 부러워하고 입주하고 싶은 아파트가 분양했다. 이때에 만점자가 나올 정도라 다들 깜짝놀랐다. 만점자가 나온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가점제에 따라 점수를 전부 충족해야 한다. 무주택기간도 길어야 하고, 청약통장을 불입하고 보유한 기간도 길어야 하며, 가족 구성원도 많아야 조건이 채워져 만점이 될 수 있다. 이렇게 확실한 카드를 갖고 있다면 그나마 고려하겠지만 여기서도 또 고려할 것이 있다. 최근에는 대출문제까지 완벽히 커버해야 한다.

별 거 아닌것 같은 청약시장이 이토록 생각지도 못한 다양한 방법을 알아야 하는 시장이다. 이게 좋은 것인지 여부는 별론으로 하더라도 이미 시장이 그렇게 형성되어 돌아가고 있으니 시장참여자는 원망하고 좌절하기 보다는 배워야 한다. 어떤 식으로 청약 시장에 접근해서 전략적으로 청약을 넣을 것인지 공부해야만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원하는 결과란 최선이 아니더라도 차선이라도 당첨되는 걸 의미한다. 여기에 무주택자가 아닌 유주택자도 가능한 것이 청약시장이다.

얼마전 보류지에 대한 공고가 떴다. 모든 단지 동호수가 다 입주까지 끝난 상태에서 조합이 만약을 대비해서 갖고 있는 보유물건이 나왔다. 이걸 현재 시세로 매도하는 것이 아닌 분양가라서 난리가 났었다. 이렇게 뭔가를 알아야만 시도할 수 있다. 지금은 대부분 인터넷으로 변경되었지만 예전에는 미계약 물건이 나왔다. 이런 물건만 따로 장소와 날짜와 시간을 정해서 추첨으로 뽑는 경우가 있었다. 당일이면 사람들이 새벽부터 줄을 서서 번호표를 받으려고 노력한다.



워낙 많은 사람들이 해당 장소에 모이게 되면 언론에 나올 정도로 난리였다. 이제는 청약 신청한 사람 중에 후순위로 넘어가는 식으로 변경이 되긴 했다. 청약에서 어떤 식으로 접근해서 전략을 세워 어떤 평형을 넣을지 알려주는 책이 <아파트 청약 이렇게 쉬웠어?>다. 여기서 나오는 팁이 특별 분양이다. 대부분 사람들은 특별분양 조건에 해당되지 않지만 해당 된다면 일단 청약신청을 하는 것이 유리하다. 특별분양 조건은 자주 오는 것도 아니고 살아가며 몇 번 오지 않을 기회다.

그렇다고 무조건 특별분양에 목매달고 그것만 보면 안 된다. 이 책에서도 저자 부부는 특별 분양과 일반 분양을 동시에 노린다. 아내는 중소기업 특별 분양 조건이 되어 넣었고, 저자는 일반 분양으로 넣었다. 이렇게 이중으로 청약을 넣은 결과로 당첨이 되었다. 또한 특별분양은 일반분양을 할 때도 많은 힌트를 알려준다. 대부분 특별분양이든 일반분양이든 사람들은 자신이 원하는 평형과 타입을 신청한다. 그에 따라 경쟁률이 엄청나게 나올 때가 있다.​



이런 사실은 이미 특별분양의 경쟁률로 알 수 있다. 특별분양의 경쟁률이 높다면 일반분야의 같은 평형과 타입도 똑같은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이럴 때 원한다고 해당 물건에 청약을 하면 당첨될 가능성이 아주 희박하다. 오히려 다른 평형과 타입에 청약해서 당첨되는 것이 훨씬 좋다. 비록 다소 안 좋은 물건이라도 상승기에는 똑같이 그 에너지를 받아 시세차익을 누릴 수 있다. 이럴 때 프리미엄을 주고라도 하는 것이 주변 시세와 비교해서 결정할 수 있는 선택이다. 이런 내용을 알려주는 책이다.

증정 받아 읽었습니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청약 제도가 계속 변한다.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큰 틀은 이 책으로 배우자.

함께 읽을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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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청약지도 - 교재

시대를 막론하고 특별한 일이 없다면 언제나 새아파트가 인기다. 이런 면은 무엇보다 가격이 상승할 때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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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무피사의 부린이 탈출기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핫한 것은 누가 뭐래도 청약시장이다. 청약으로 당첨만 된다면 로또라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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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은 어디에 - 임대 주택

지금까지 상당히 많은 부동산 책을 읽었는데 대부분 투자 책이었다. 가끔 일반인이 주택 구입하는 과정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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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를 위한 부의 사다리 - 어린이 주식계좌 운용 노하우 공개!
이영빈 지음 / 이레미디어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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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그런지 잘 모르겠지만 최근 유행이 증여인 느낌이다. 언론 기사를 보면 증여와 상속에 대한 이야기가 참 많이 나온다. 상속은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미리 사전에 하는 증여는 내가 세팅을 해서 준비할 수 있다. 과거의 부모님은 증여보다는 열심히 사셨고 모은 돈을 자식에게 남겨준다는 생각을 갖고 계셨다. 최근 30~40대 부모들은 좀 더 사전에 증여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는 듯하다. 가장 큰 이유는 벼락거지라는 표현이 아닐까한다.


아이들이 자랐을 때 최소한 남에게 뒤쳐지지 말았으면 하는 생각을 갖고 있는 듯하다. 특히나 자산적은 측면에서 준비해 줄 수 있는 것은 증여를 하려한다. 이런 것이 유행이라고 하기는 힘든 것인 누구나 다 그렇게 하는 것은 아니다. 기본적으로 어느 정도 여유가 있는 사람이 가능하다. 일시금으로 주지않고 조금씩 줄 수도 있겠지만 그렇게 되면 증여세 부분에 있어 다소 귀찮아지기는 한다. 매월 돈을 모은 후에 일정금액이 되었을 때 일시금으로 증여신고를 하는 방법도 있겠지만.


여하튼 의외로 아이들에게 미리 증여를 하겠다는 부모가 꽤 많다. 현금이 아닌 부동산을 생각하는 경우도 있다. 당장에 부동산을 물려주는 것이 아닌 나중이라도 아이가 자랐을 때 하나 물려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이렇게 볼 때 부의 이전이 더욱 고착화되는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도 들긴 한다. 자신이 할 수 있는 걸 하는 것이라 뭐라 할 것은 아니겠지만. 나는 딱히 증여에 대한 생각을 갖고 있지는 않다. 증여신고를 하며 증여하는 걸 의미하는 걸 말한다.


아이에게 쓰는 교육비나 뭔가를 한다고 할 때 도와주는 금전적혜택도 결국에는 증여에 해당하겠지만. 그럼에도 될 수 있는 한 자립할 수 있는 무형의 것은 모르겠지만 증여에 대해서 딱히 고려하지 않고 있다. 그저 아이가 자라면서 뭔가 하고 싶을 때 부모의 경제상황때문에 못하게 되어 발목만 안 잡으면 된다는 입장이다. 여하튼 이런 증여를 하기 위해서 일시금을 불입하는 사람들이 한결같이 고민하는 게 있다. 일시금이 아니더라도 아직은 돈을 관리할 수 있는 나이가 아니다.


그런 아이들에게 준 돈이 시간이 지날수록 금액이 커지기를 원한다. 부동산으로 갭투자를 하는 방법도 있기는 하지만 아직은 어린 아이에게는 다소 꺼려지는 것이 사실이다. 이럴 때 가장 좋은 것은 역시나 금융상품을 통한 불입이다. 대체적으로 주식에 직접투자를 하거나 펀드를 가입하는 방법 등이 있다. 직접 투자는 아이이름으로 계좌를 개설하고 증여신고를 한 후에 불입 후에 아이 계좌를 부모가 관리하는 방법이다. 이론적으로 좋은데 스스로 주식수익률이 좋지 않으니 문제다.

주식 농부라고 불리는 박영옥씨같은 경우는 아이들에게 증여한 돈이 억 단위로 불어났다고 하지만 우리같은 일반인에게는 그림의 떡일 뿐이다. 이를 위해서 <우리 아이를 위한 부의 사다리>는 방법을 알려준다. 어떤 식으로 내 아이가 성인이 되었을 때 증여한 돈이 불어날지에 대한 방법을 설명하는 책이다. 이걸 꼭 아이 증여로 불어난 금액을 준다고 하기보다는 부모 본인이 해도 되는 방법이긴 하다. 직접 투자 방법은 쉽지 않기 때문에 다른 방법을 책에서는 제안한다.

직접 투자를 하려면 신경 쓸 것도 많고 알아아 할 점도 많은데 좀 더 단순하게 자산을 불리는 방법을 알려준다. 최근에 각광 받는 투자 방법 중 하나가 퀀트다. 이것은 특정 조건을 설정한 후에 그 방법으로 불입을 하는 것이다. 한국도 대략 10년 정도 전부터 본격적으로 여러 책에서 소개되면서 이 방법을 실천하는 투자자들이 꽤 있다. 덕분에 경제적 자유를 획득했다는 분들도 생기고 있다. 개인이 기업분석을 하며 투자하는 것은 엄청 어렵기 때문에 나온 방법이라고 할 수도 있다.

그렇다하고 하여 수익률이 적은 것은 결코 아니다. 어지간한 개인 투자자의 직접투자 수익보다 더 높다. 이를 위해서는 백테스트라는 걸 한다. 과거의 테이터를 근거로 수익률을 산정한다. 그럴 때 어느 정도 수익률이 나오는지 살펴본 후에 벤치마크 얼마나 좋은 지를 파악한다. 벤치마크보다 좋다면 충분히 시도할 방법이다. 굳이 개별 기업에 대해 자세히 알 필요도 없다. 이를 위해서 가장 좋은 방법이 ETF를 활용하는 것이다. 상장되어 있긴 하지만 여러 기업을 모아놓은 것이니 말이다.

이를 위해 책에서는 총 세가지 방법을 알려준다. 6040전략과 올웨더 포트폴리오전략, 가속 듀얼 모멘텀 전략이다. 셋 다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닌 한국과 미국에 상장되어 있는 ETF를 활용한다. 여기에 세금 측면이 있어 일정 금액까지는 한국 ETF를 활용하고 금액이 커지면 미국을 활용하라고 알려준다. 여기에 미국은 환율이 중요한데 환헷지하지 않은 상품으로 하는 것이 서로 상관관계에 의해 상쇄되니 권한다. 추가로 MDD라는 걸 중요하게 여긴다.

그 이유는 보유하면서 수익의 편차가 크면 마음 고생이 너무 크다. 수익률 30%가 나와도 마이너스 20%이상까지 가면 불편하고 인내하는 것이 쉽지 않다. 그런 관점에서 좀 더 안정적으로 수익이 상하로 크게 움직이지 않는 것까지 함께 살펴본다. 내가 볼 때 정답은 그냥 6040으로 보였다. 미국주식 60, 미국 10년물 채권 40으로 한다. 그 후에 1년에 한 번씩 리밸린싱을 하며 보유하면 된다. 자세한 리밸린싱 방법 등은 책을 읽어보면 나온다. 자산배분 전략이 최근 각광받고 있는데 이 책을 통해 얻을 수 있다.

증정 받아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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