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을 걷는 밤 - 나에게 안부를 묻는 시간
유희열.카카오엔터테인먼트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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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채널을 돌리다 유희열이 밤에 걷고 있는 프로를 봤다. 내가 본 편은 유희열이 살았던 청운효자동이었다. 그곳을 걸으면서 자신의 추억을 신나서 이야기하며 어떤 곳에서는 자신이 좋아했던 여자가 살았다고 했나..그런 이야기를 했다. 그 편을 보면서 재미있다고 생각을 했는데 카카오TV에서 했던 걸로 안다. 굳이 찾아보진 않았고 하면 보는 스타일인데 아쉽게도 그 이후로 해당 프로그램이 하는 걸 본 적은 없었다. 그 후에 서점에서 이 책을 발견했다.

이미 해당 프로그램은 끝이 난 후에 TV로 보여줬던 것이라 책까지 나왔다. <밤을 걷는 밤>이라는 상당히 시적인 제목이었다. 서울에 다양한 곳을 걸으면서 유희열이 혼자서 좋아하는 프로였다. 이를 책으로 읽으려니 다소 다른 느낌으로 다가왔다. 아마도 장소를 돌아다니면 유희열이 했던 이야기와 작가가 결들여 글로 솜씨를 부려 쓴 책으로 보인다. 이 책에 나온 장소가 무엇보다 반가웠던 것은 내가 전부 가봤던 장소였다. 그러다보니 읽으면서 나도 추억을 함께 했다.



보통 장소를 돌아다니면 내가 만나는 사람들은 부동산 임장을 위해 돌아다닌 이야기를 한다. 이 책에 소개 된 장소는 대부분 그런 곳과 멀다. 내 경우는 부동산 임장을 위해 돌아다닌것보다는 그저 여기저기 싸돌아다닌 덕분이다. 여행을 딱히 좋아하는 것은 아니지만 싸돌아다니는 것은 좋아한다. 1박이 아닌 당일 코스로 돌아다니면서 걸었다. 그러다보니 대부분 4~5시간 코스로 많이 갔다. 대중 교통 이용 시간을 제외하면 현장은 2~3시간 정도 걸으면서 다녔다.

나는 주로 낮에만 다녔다. 원래도 저녁에는 그다지 돌아다니지 않은 스타일이라 이 책에서 소개된 장소를 나는 낮에 갔었다. 낮에 가서 보는 것과 밤에 가서 보는 것은 엄청난 차이가 있을 듯하다. 밤에 돌아다니면 어둠이 주는 느낌이 다르다. 어둠이 선사하는 다소 신비함과 어딘지 모를 약간의 무서움이 있다. 빛이 있는 것과 어둠이 있는 것의 차이에서 오는 고즈넉함을 뛰어넘는 불안감도 거기에는 있다. 여기에 밤에만 느낄 수 있는 조명을 통한 빛의 화려함이 나를 반긴다.

그럼 밤의 거리를 걸을 때도 있었지만 대부분 점심 먹고 나가서 저녁 먹기 전에 들어오니 느낀 적이 많지는 않다. 이 책을 읽어보니 나도 밤에 책에 소개된 장소를 다시 걸어보고 싶다는 생각은 했다. 원래도 저녁에 돌아다니지 않았지만 저녁 운동을 하며 거의 없었는데 코로나가 터진 후에는 더욱 저녁에는 어딜 갈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 별 차이는 없을 지 몰라도 나이를 먹어 늙은 후에 저녁 이후에 돌아다니는 것은 다소 위험하니 더 늙기 전에 다녀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책에는 총 16군데를 소개한다. 별 생각없이 간 곳도 있기에 동네 명칭만 듣고는 내가 안 간 곳이나 하고 읽으면서 내가 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렇게 볼 때 내가 참 서울 곳곳을 거의 다 갔다는 생각을 했다. 물론 책에서 소개된 코스를 그대로 걸은 것도 아니고, 책에서 소개된 곳 중에 해당 장소를 갔지만 미처 가지 않은 곳도 있기는 하다. 생각해보면 내가 살아가는 도시 여기저기도 돌아다니지 않았다는 것도 불행한 일이 아닐까한다. 특히나 서울은 꽤 넒은 도시다.



넓은 도시면서도 이제는 꽤 역사가 오래되어 곳곳에 전부 추억이 있고 역사가 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바로 걷기다. 해당 지역을 직접 걸어보지 않는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차를 이용해서 근처를 갔을 수도 있다. 그럴 때는 거의 대부분 스쳐지나가면서 본 것이라 제대로 봤다고 할 수 없다. 이 책에서도 그런 내용이 자주 언급된다. 걷지 않고 스쳐 갔을 때는 전혀 몰랐는데 직접 걸어보니 확실히 느낌이 다르다고 말이다. 나도 해당 지역에 대해 상당히 잘 기억하는 편이다.

내가 잘 기억하는 이유는 해당 지역을 직접 걸어다니면서 몸으로 체험하고 차보다는 훨씬 느린 속도로 걸으며 눈으로 확인했기 때문이다. 아직도 서울 곳곳은 차가 가지 못하는 골목이 많다. 그런 곳을 걸어야만 알 수 있고 느낄 수 있다. 작년까지 꽤 많이 돌아다니고 걸었다. 이유없이 괜히 해당 지역에 버스나 전철을 타고 간 후에 걸었다. 올 해는 그런 일을 거의 하지 않았다. 책을 읽어보니 다시 곳곳에 다니면서 걸으며 구경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나는 음악 들으면서 헤매면서 걷는다.



처음에는 그렇게 헤매지만 그 다음부터는 워낙 길을 잘 찾는 편이라 척척 걸어다닌다. 이 책을 읽으면서 책에서 이야기하는 내용에 집중하기보다는 그 곳에 대한 내 추억을 떠올리기에 바뻤다. 걸을 때 다소 시니컬하게 보면서 걷기에 이 책처럼 해당 지역을 소개하는 글은 쓰지 못하겠지만 한 번 시도하고 싶다는 생각은 들었다. 추가로 길을 걷고 있는 유희열과 나이때가 비슷하다보니 그가 느끼는 추억 등에 공감이 되다보니 더 책을 읽으면서 생각하게 되었다. 책 자체는 휘리릭 읽을 수 있지만 미소짓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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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만 몰랐던 부동산 투자 - 입지의 신 빠숑과 임장의 신 블루999의 투자 비법
김학렬(빠숑).김우람(블루999) 지음 / 베가북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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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수도권의 아파트 가격이 계속 상승했다. 지난 몇 년 동안 단 한 해도 빠지지 않고 올랐다. 1년을 놓고 볼 때 하락한 시기도 있었지만 년초 대비로 볼 때 전부 올랐다. 이렇게 오르니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뛰어들었다. 투자자라고 하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실수요자들도 함께 뛰어들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투자자들보다는 실수요자가 서울, 수도권에 많이 뛰어 들었다. 이로 인해 아파트 가격 상승을 막기 위해 정부는 다양한 규제를 하나씩 시장에 내놓았다.

현재 허들이 엄청나게 높아져서 이를 감당할 수 없는 투자자들은 진작에 관망모드로 들어갔다. 실수요자들은 무리를 해서도 아파트 한 채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했다. 대체적으로 당장 아파트에 입주가 불가능하니 전세를 끼고 샀으니 이들을 투자자로 봐도 될 듯하지만 뉘앙스가 다르다고 할 수 있다. 이런 상황이 펼쳐지면서 투자자와 실수요자의 구분이 다소 모호해졌다. 거의 칼로 물을 자르듯이 딱 잘라 구분해서 규제를 할 수는 없는 상황이 펼쳐지면서 불만은 늘었다.

그렇다해도 현재 서울과 수도권에 갭투자를 하는 사람들은 거의 대부분 실수요자라고 할 수 있다. 규제도 규제지만 세금 측면에서 가격이 상승해도 이득이 그다지 크지 않아 그렇다. 사람들이 대부분 눈을 다른 곳으로 돌리면서 유행처럼 그때마다 몰려가는 투자처가 생겼다. 과거와 달리 거의 실시간으로 단톡 등으로 정보가 전달되면서 사람들이 몰려갔다. 갈수록 부동산 투자를 하기 힘들어졌지만 여전히 열심히 임장하면서 투자를 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

이 책인 <당신만 몰랐던 부동산 투자>는 제목에 들어간 것처럼 부동산 투자를 알려준다. 실수요자나 실거주를 하려는 사람들을 위한 책은 아니다. 투자를 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런 투자처와 방법이 있으니 참고하라는 뜻이다. 책은 임장의 신(닉네임이 너무 거창하지 않나하지만)이라는 블루 999와 입지 전문가 빠숑(여기도 신이라고 표현했네)가 공동 저술을 했다. 읽어보니 책의 80% 이상은 블루999가 현장에서 직접 돌아다니며 쓴 임장보고서를 근거로 쓴 듯하다.

갭투자에 대해 첫번째로 알려준다. 갭투자는 이제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주택 투자 방법이 되었다. 갭투자를 위한 전제 조건은 전세다. 전세가 없다면 갭투자는 존재할 수 없다. 한국에서만 존재하는 투자 방법이라 할 수 있다. 갭투자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전세가와 매매가의 차이다. 얼마나 차이가 나느냐가 핵심이다. 대체적으로 갭이 적은 걸 투자하기 마련인데 그보다는 전세가가 향후에도 상승할 것인가가 더 중요하지 않을까한다. 이런 주택을 찾아 투자하는 방법이라 본다.

전세가율이 너무 큰 차이가 난다면 매매가가 더이상 상승하기는 힘들다. 이와 관련되어 최근에는 공시지가 1억 이하 아파트가 유행이다. 이는 주택에 대한 세금 때문에 그렇다. 다주택자가 되면 낼 세금을 따지면 어느 정도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하지 않으면 무의미해졌다. 이를 벗어나는 방법이 공시지가 1억 이하 아파트를 매수하는 것이다. 이러다보니 광역시도 아닌 그보다 인구가 적은 도시로 사람들이 몰려갔다. 그로 인해 청주 등은 움직임이 없던 아파트가 꿈틀거리며 상승했다.

책에는 이외에도 목포를 소개한다. 지난 1년 동안 목포는 거의 움직임이 없었고 오히려 하락을 하다 최근에 그나마 하락은 멈춘 상태다. 아마도 미리 선점하려는 투자자들이 있기에 소개한 것이 아닐까한다. 다음으로 썩빌을 소개한다. 썩은 빌리라는 뜻인데 이런 걸 투자한다고 하니 다소 의아할 수 있는데 결국에는 현재가 아닌 미래를 보는 투자 방법이다. 빌라가 썩을 정도로 오래 되었기에 뭐라도 해야한다. 재개발이나 가로정비사업이든 뭐라도 하지 않을까에 대한 기대다.

이런 기대감은 또한 정부가 최근에 다소 면적이 적은 지역이라도 손쉽게 개발 하 수 있게 만든 덕분에 유행이 되었다. 이런 걸 보면 투자자들은 정부를 욕하지만 정부가 판을 깔아주는 걸 부지런히 쫓아다닌다. 대부분 서울 지역을 소개하는 데 아직까지 아파트 비중이 50% 정도니 충분히 개발 될 가능성이 풍부하다. 인천처럼 상대적으로 저렴한 지역도 있는데 조심할 필요는 있어 보인다. 주택에 대한 규제가 크다보니 자연스럽게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을 넘어 투자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취득세가 높을 지라도 다주택자에게는 오히려 취득세거 더 낮다. 도심 중심에 있는 오피스텔은 임대를 선호하는 임차인도 많은데 수익형에서 차익형으로 덕분에 변했다. 최근에는 이런 유행을 근거로 하이엔드 오피스텔이 있는데 워낙 초고가에 세대수도 작아 아무나 매수할 수 있는 투자처는 아니라 본다. 마지막으로 지식산업센터다. 이마저도 수익형에서 차익형으로 최근에는 변했다. 어떻게 보면 낮은 금리에 부동산 투자를 하려는 투자자들에게는 모든 게 돈으로 변하는 듯도 하다.

끝으로 꼬마빌딩과 토지도 함께 소개를 한다. 이 부분은 너무 짧게 소개하고 있어 이걸 근거로 투자하기는 좀 힘들 듯하고 그런 투자도 있구나라는 정도로 아는 걸로 되지 않을까한다.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실제로 현장을 돌아다니면서 해당 장소에 갔을 당시의 분위기가 잘 소개되었다는 점이다. 현장에서 캐치할 수 있는 점이 소개되어 있다. 2021년 후반기인 지금 어떤 부동산 투자를 해야 할 지를 알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책을 통해 배울 수 있으리라 본다.

증정 받아 읽었습니다.(커다란 도장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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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 아빠 오늘도 근무 중 - 불은 잘 못 끄지만 전화는 잘 받는 아빠와 세 아들 이야기
김종하 지음 / 호밀밭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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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은 우리 주변에서 보기 힘들다. 소방차 등은 생각보다 자주 출몰해서 보게 된다. 소방관만큼 대단한 분이 없다는 생각을 한다. 미국에서는 소방관이 존경받는 직업이고 처우도 좋은 걸로 알고 있다. 한국은 그 정도가 아니었기에 아쉽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 자기 목숨을 어느 정도는 내걸고 하는 분들에게 하는 일과 상관 없이 처우를 좋게 해주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한국 사회에서 활발히 활동하면 안 되는 직업군이지만 현실적으로 피할 방법은 없다.

소방관 중에 아는 사람이 있다. 처음에는 몰랐는데 나중에 소방관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키도 크고 해서 괜히 맞다는 생각이 들었다. 불행히도 그 친구는 급성 백혈병에 걸렸다. 그것도 아주 우연히 건강검진을 하다 조기에 발견을 했다. 몸 속의 모든 피(정확한 용어가 따로 있던데)를 교체했다. 그동안 휴직이었는데 나중에 이런 사람들에게 무급이 아닌 유급인가로 교체된 걸로 알게 되었다. 소방관이 참 대단한다는 생각은 그때나 지금이나 아마도 앞으로도 할 듯하다.

이 책 <소방관 아빠 오늘도 근무 중>은 소방관이 직접 쓴 책이다. 현직 소방관인데 아쉽게도 전체 분량중 20% 정도만 소방관으로 활동하는 이야기였다. 제목에 있는 소방관과 아빠라는 단어 중에 아빠가 주어였다. 소방관은 주어를 돋보이기 위한 형용사처럼 쓰였다. 소방관으로 활동하며 겪은 다양한 에피소드나 관련된 생각을 기대했는데 그렇지 않아 아쉬웠다. 재미있게도 책이 시작되자마자 이 일을 하기 싫다고 말한다. 그것도 무려 15년이라는 기간동안.

처음부터 지금까지 계속해서 소방관을 하기 싫었다고 한다. 그런 점에서 대단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하기 싫은데도 지금까지 했다는 점이 말이다. 대부분 직장인이 다 그렇다고 할 수 있겠지만 그래도 전업이라도 하면서 다른 직장을 다닌다. 소방관이라 다른 직업을 완전히 체인지 하지 않는 한 계속 해야 한다. 그나마 일하는 지역이 책을 읽으니 순환되는 듯하다. 그렇다면 함께 일하는 동료가 달라지니 새롭게 일 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일 자체는 대동소이해도 말이다.

그다지 많지도 않은데 별의별 에피소드가 꽤 많다. 감기에 걸린 사람이 응급차를 불러달라고 전화한 것도 인상적이었다. 안 된다고 하니 자신이 감기로 죽으면 책임 질 것이냐고 말하고 끊었다고 한다. 내가 알기로는 응급차를 부르면 돈 내야 하는 걸로 아는데 그 사실을 알았다면 부르는 전화를 했을까하는 생각도 든다. 그런 사람일수록 엄청나게 비용 들어가는 것은 부담스러워하면서 끽소리를 내지 못하니 말이다. 그 외에도 이상한 사람도 많다는 걸 알게 된다.

안타까운 에피소드도 있다. 자살한 자녀를 아버지가 직접 전화했는데 너무 침착해서 오히려 더 마음이 아팠다고 한다. 이런 다양한 에피소드가 더 많았으면 했고, 좀 더 자세했으면 했다. 그 외에는 전부 가족 이야기다. 총 3명의 아이가 있는데 4명이었다고 한다. 첫째는 유산을 해서 많이 힘들어 했는데 다행히도 금방 아이가 생겼다. 그 후에 또 임신했을 때 쌍둥이였다고 한다. 여기서 더 중요한 것은 셋 다 아들이다. 아들만 있는 집은 활극이 넘쳐나면서 종일 시끄럽다.

엄마도 세 아들을 키우려면 자연스럽게 목청이 커지고 함께 날라다녀야 한다. 그나마 소방관(?이라 불규칙한 근무시간이라 피곤하지만 함께 육아를 할 수 있었다고 한다. 거기에 본인이 육아휴직도 하면서 아이 케어를 했다. 쌍둥이라 아마도 배로 힘들지 않았을까싶다. 책에서 본 아이들은 무척이나 예의 바른 듯하지만 실제 만나면 아마도 아이는 누가 뭐래도 아이일테니. 아이들을 잘 키우기 위해 무척이나 노력한다는 점이 책 여기저기서 읽혀서 대단한다는 생각도 들고, 뭘 그렇게 까지 도.

마지막에 가니 아버지도 소방관이셨다고 한다. 거기에 아버지가 하시던 혈액을 이어서 했기에 30년이 되어 상도 받은 걸 알게 되었다. 뭔가 역사가 느껴지고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다. 소방관이라는 직업 자체가 그다지 쉽지 않았을텐데. 나는 단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는 직업군이기도 하다. 내가 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도 안 되지만. 소방관을 하기 싫었지만 인문을 공부하면서 지금은 잘 다니고 있다고 한다. 하기 싫은 건 여전하다고 말하면서 말이다.

증정 받아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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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기회, ESG에 투자하라 - 자본주의 대전환 시대, 새로운 투자를 말한다!
인해욱 지음 / 이레미디어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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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ESG라는 단어가 많이 회자된다. ESG는 Environment(환경), Social(사회), Governance(지배구조)의 약자다. 기업의 트랜드라고 하면 트랜드가 변화한 걸 의미한다. 그렇다고 이 약자가 어느날 갑자기 느닷없이 쓰는 결코 아니다. 대부분 우리가 새롭게 받아들인 단어나 약자 등은 이미 이전부터 누군가는 써 왔던 것들이다. 시간이 지나 사회의 시대 상황과 맞아 떨어질 때 해당 단어와 약자가 급부상하면서 사람들에게 받아들여지게 되는 경우가 대다수다.

단순히 재미삼아 만든 말이 아니라면 이런 단어와 약자는 산업이나 기업과 연결될 때 서서히 대세가 되는 경우가 많다. 이전과 다른 풍조가 나타나서 기업들도 변화하지 않으면 안 되는 방향으로 흘러간다. 그동안 석유와 관련된 것들인 모든 산업의 대세였다. 갈수록 석유에서 탈피하려 노력하고 있다. 이유는 이대로 간다면 지구의 환경이 파괴되어 인간이 살아가기 힘들 것이라는 예측때문이다. 아직까지 이런 변화가 맞는지 여부가 정확하지 않다.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오히려 지구의 환경을 파괴한다는 이야기도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대세가 환경을 생각하지 않는 기업은 갈수록 시장에서 퇴출당한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여기에 사회적으로 함께 공감받고 공유하지 못하는 회사도 힘들어진다. 예전처럼 회사 오너가 아무 것이나 막 한다고 해당 회사 제품을 쓰는 시대는 지났다. 최근에도 몇몇 회사에서 벌어진 일로 인해 주가가 폭락하고 매출도 줄어들 정도다. 지배구조도 투명하지 못하면 사람들의 외면을 받는 시대가 되었다.

투자 관점에서도 갈수록 ESG가 대세가 되고 있다. 이를 해내지 못하는 회사는 당장은 매출 등이 늘어날지 몰라도 갈수록 시장의 외면을 받게 될 가능성이 크다. 그렇게 된다면 해당 기업의 주가는 물론이고 실적도 좋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그런 의미로 <부의 기회, ESG에 투자하라>는 지속가능성이라는 관점을 제시한다. 내가 투자하려는 기업이 과연 지속가능성이 있을까에 대한 물음에 답할 수 있는지다. 그럴려면 싫어도 ESG를 해내지 않으면 안 된다.

ESG에 대해 많이 회자가 되면서 투자를 하려 해도 쉬운 것은 아니다. 그런 기업을 선정해서 투자한다는 것은 아직까지는 다소 모호한 측면이 있다. 확실하게 ESG 기업이라는 하면서 투자하기는 이제 막 시작단계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기업을 선정하는 것도 어렵고 해당 기업이 ESG에 어울리는 포퍼먼스를 해내고 있는지 추적하는 것도 일반인 입장에서는 어렵다. 관련된 분야가 있기는 해도 그런 기업에서 나같은 사람은 실적 등이나 추척할 수 있다.

ESG까지 제대로 해내는지 여부까지 파악하면서 투자하는 것은 어렵고 그런 기업이 많지도 않다. 이를 위해서 책에서는 ETF에 대해 소개한다. 몰랐는데 이미 ESG와 관련된 ETF가 꽤 많이 상장되어 있었다. ESG관련 ETF가 지난 몇 년동아 수익률도 꽤 좋았다고 한다. 이 책에서는 그 중에서도 특히나 ARK인베스트먼트의 ETF에 대해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국내에도 돈누나로 유명한 캐시우드가 운용하는 ETF다. 기존에 ETF는 패시브 펀드에 해당했었다.



한 번 기업을 선정해서 상장하면 편입된 기업을 변경하는 것은 1년에 1~2 차례에 불과했다. ARK는 액티브 ETF다. 상장되어 있는 ETF에 편입된 기업이 수시로 교체가 된다. 어떻게 보면 일반 액티브 펀드와 같다. 이로 인해 비록 수수료는 비싼 편이지만 최근에 수익률이 무척 좋았다. 이 책을 집필한 이후 수익률은 다소 주춤하긴 해도 말이다. ARK ETF를 소개하는 것은 ESG를 충실히 지키는 회사를 주로 편입했기 때문이다. 그 외에도 ESG를 추종하는 다양한 ETF를 소개한다.

아쉽다면 아쉬운 것은 국내가 아닌 해외 ETF만 소개한다는 점이다. 굳이 ETF가 아니라도 투자자가 되려면 적극적으로 의사표현을 하며 기업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도록 해야한다. 너무 이상적이긴 해서 국내에서는 쉽지는 않어도. 자신의 원칙을 지키고 해당 기업의 과실을 오래도록 함께 누리는 투자를 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 가면 갈수록 ESG에 대한 중요성은 더욱 강조될 듯하다. 이를 위해서 이 책은 ESG를 단순히 설명하고 무엇인지 개념을 알려주는 것 뿐만 아니라 투자까지도 함께 알려주는 책이다.



책의 서두에 나온 프리드리히 니체의 문구가 가장 인상적이었다. "위대함은 과연 어디서 오는가? 어떤 사람이 위대한가? 사람들은 어째서 그를 위대하다고 하는가? 무엇이 그를 위대하게 보이게 하는가? 그것은 자기 자신에 대한 성실함을 그가 일생 변함없이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그것이 그를 위대하게 만들었으며, 위대하게 보이게 하는 것이다."

증정 받아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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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dfulinvesting 2021-11-12 11: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은 북 리뷰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책의 아쉬운점으로 국내 ESG ETF만을 집중했다는 지적에
일단 공감합니다. 다만 제가 알기로는 국내 ESG ETF는 10여개로 투자자 입장에서
선택의 여지가 좁습니다. 해외 특히 미국 경우에 100 여개 이상의 ESG ETF가 있어
다양한 가치들(예를 들어 기후위기 극복, 인권 노동, 지속가능성장 등) 투자를 통해 수익률과 함께
실현 할 수 있습니다.
 
떠난 후에 남겨진 것들 - 유품정리사가 떠난 이들의 뒷모습에서 배운 삶의 의미
김새별.전애원 지음 / 청림출판 / 2020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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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미국 영화에서 딸 두명이 사람이 죽은 후에 그 집을 찾아가서 청소하는 걸 본 적이 있다. 소재로 쓰이고 다른 내용이 주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미국에는 저런 일을 하는 사람도 있구나하면서 신기해 했다. 그러다 우연히 한국에도 그런 직업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몇 몇 예능 프로에도 나와 유명하게 되었다. 여기에 <무브 투 헤븐>이라는 드라막까지 넷플릭스에 나왔다. 이 책인 <떠난 후에 남겨진 것들>이 해당 드라마의 원작이라 더욱 유명하게 되었다.

저자도 처음부터 유품정리사가 된 것은 아니라고 한다. 원래는 장례지도사였단다. 20대에 그 직업을 가졌다고 하니 다소 특이했다. 그것도 우연히 지인이 사망하며 장례지도사를 본 후에 아는 사람이 도와줄 사람을 찾는다고 하여 자신이 하겠다고 시작했다고 한다. 장례지도사가 지금은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지만 예전에는 드물었다. 아는 분이 보험영업 팀장을 하다 팀원도 줄고 하면서 장례지도사로 전업을 했었다. 영업할 때 늘 핏발이 섰던 사람인데 장례지도사가 된 후에 온화한 눈빛으로 변했던 것이 인상적이었다.



무척 마음이 편하다는 이야기를 했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 저자는 그렇게 장례지도사를 하다 주변 사람들이 사망자의 집을 청소해달라는 부탁을 받았다고 한다. 그렇게 우연히 시작을 했는데 자꾸 여러 사람들이 부탁을 하기에 그 쪽으로 전업을 시작했다고 한다. 그렇게 시작한 유품 정리를 하다 생긴 여러 에피소드를 묶은 것이 이 책이다. 유품 정리사는 모든 것이 끝난 후에 간다. 이미 해당 방에이나 집에 거주하던 당사자는 사라지고 없다. 오로지 남은 유품만 있다.

가족이 있을 때는 그나마 조금 낫지만 그렇지 않을 때는 빈 방에 짐만 있을 뿐이다. 어떤 사연으로 이렇게 된 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현장에 간다. 현장에 남은 것들은 고인의 모든 것을 간접적으로 알려준다. 책에서 나온 에피소드는 인상적인 것만 했을 것이라 본다. 그러다보니 전부 사연이 깊다. 특히나 혼자 거주하다 돌아가신 분들의 이야기가 많다. 의뢰를 받고 현장에 가면 가족들이 사망한 사실을 모를 때도 많다. 워낙 연락이 안 되어 찾아갔다가 발견한 경우도 있다.



너무 냄새가 나서 주변 사람들이 집을 방문했다 발견한 경우도 있다. 그 외에도 다양한 경로를 통해 발견하는 경우도 있다. 고독사라고 할 수 있는데 노인보다 청년이 더 많다고 한다. 최근에는 혼자 사는 어르신 들은 돌봄을 해드리면서 일정 기간동안 연락을 하면서 알 수 있다고 한다. 청년 층은 그럴 일이 생길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기에 오히려 발견이 더 늦는 경우가 많다. 젊은 사람들이니 아마도 자살인 듯하다. 책에서는 그 부분은 정확히 나오질 않아 유추하면 그런 듯하다.

그들이 죽었다는 사실을 가족이 모르는 경우는 대부분 본인 스스로 숨긴 경우가 많다. 부모에게는 잘 살고 있다고 말한다. 부모와 사이가 좋지 않아 그런 경우도 있다. 사망한 다음에 부모가 와서 서로 싸우는 경우도 많다. 각자 잘못을 자신의 탓으로 하기 보다는 상대방 탓으로 하는 경우도 있다. 그럴 때 먼저 떠난 이유를 어렴풋이 추측하기도 한다. 해당 집의 집주인들도 대부분 난감해한다. 이 책을 읽어보니 대다수가 특수사례라 그런지 악취등이 심한 듯하다.

단순히 그저 청소라고 생각을 했다. 청소지만 그다지 선호하거나 환영받지 못할 일이다. 일반 청소도 시끄럽고 먼지나고 그러니 그다지 사람들이 좋아하지 않는다. 그런데 죽은 사람이 남기고 간 방을 청소하는 것은 더욱 꺼려한다. 주변 이웃들도 무척 싫어한다. 집 값이 떨어질까봐 싫어하고 냄새가 나서 싫어한다. 여기에 죽은 사람과 연관된 업체라 보자마자 재수없어 한다. 처치 곤란한 집이 덩그라니 남아 있으니 집주인이 싫어하는 건 당연하다면 당연하다.



그렇다하더라도 노골적으로 죽은 사람에 대해 비난 하는 것은 좀 그랬다. 하필이면 왜 이 집에서 죽었냐는 심정을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걸 굳이 입 밖으로 내세울 필요는 없지 않을까했다. 그나마 한 집 주인은 할머니가 돌아가셨는데 처음부터 그럴 수 있다고 임차인으로 들어왔다고 한다. 나이가 많으니 말이다. 그런 걸 인지하고 있었고 자신도 늙었기에 상관없다며 심지어 도배 장판도 자신이 하겠다고 말한다. 유족들이 하겠다고 했는데도 말이다.

최근에는 국가에서 피해자를 위해 뒷정리를 신청하면 유품정리업체를 통해 정리한다고 한다. 누구도 살해현장을 가긴 싫어하고 뒷정리는 엄두도 못낼테니 말이다. 아마도 가장 최악의 현장 중 하나일테다. 여러 곳에 있는 피 등을 전부 제거해야 할테니. 그보다 읽을 때 더 심하게 느껴지는 곳은 쓰레기가 가득한 곳이다. 치워도 치워도 사라지지 않는다. 더구나 시체가 오래도록 있으면 곳곳에 악취와 함께 부패물이 스며든다고 한다. 이를 제거하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없다고 한다.



심지어 콘덴서 등에도 그게 스며든다고 하니 이를 확실히 제거하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을 일인가 보다. 단순히 청소업체라고 해서 할 수 있는 건 아니다. 보니 부패물을 제거하는 것이 제일 힘든 작업인 듯하다. 아무리 직업이라고 해도 그걸 제거한다는 것은 엄청나게 어려운 일인듯하다. 책 말미에 될 수 있는 한 남기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하는데 크게 공감이 되었다. 미리 준비할 수 없었던 사람들이 책에는 다수 나오지만. 100명이 있으면 100명의 사연이 있듯이 이 책에는 그런 사연들이 가득하다.

증정받아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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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21-10-13 09: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 표지 새로운 걸로 다시 나왔나 보네요
예전 책을 점자도서관에서 낭독녹음한 적이 있어요. 5,6년 전이었나 싶네요. 나름 정리해 글 써놓은 걸 여기에도 포스팅했던 거 같아요. 앗 지은이도 한 분이 추가되었군요. 내용이 좀 달라졌는지 추가되었는지 궁금해지네요. 리뷰 잘 읽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