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리치의 습관
신동일 지음 / 살림Biz / 2012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기억이 맞다면 대한민국에서 부자에 대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킨 책은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이다. 그 후에 한국인들에게서 찾은 '한국의 부자들'이 본격적으로 부자들에 대해 알려준 책이다. 이때 까지만 해도 부자라는 개념으로 소개하는 부자들의 자산은 10억대였다. 어느날부터 한국의 부자들에 대해 소개할 때 점점 그 숫자가 올라갔다. 현재는 부자라는 사람들에 대해 소개하는 책들에서 나오는 자산가들은 거의 100억대로 보인다.

 

이 점이 인플레이션을 반영한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빈익빈 부익부가 엄청나게 적용되어 그렇게 된 것은 아닐까하는 생각은 너무 나간 느낌도 들지만 10억대의 자산가들이라면 상당한 부자인데도 갑자기 사라졌다. 부자라는 개념보다는 경제적 자유를 이뤘다는 개념이 보다 정확할 것이다. 사람마다 자신이 생각하는 경제적 자유는 다르다. 10억대면 충분히 경제적 자유를 이룰 수 있지만 본인이 살고 있는 곳이 강남에 있는 아파트라면 깔고 있는 아파트 가격만 해도 거의 10억에 근접하니 경제적 자유를 이뤘다고 할 수는 없을 듯 하다. 하지만, 깔고 있는 주택이 2~3억인데 10억대 자산을 갖고 있다면 내 기준으로 볼 때 별 무리없이 경제적 자유를 이뤘다고 생각한다.

 

우리보다 잘 살고 선진국중에 선진국이라고 하는 미국은 아직도 백만달러가 부의 기준으로 알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10억이라는 가치가 어느 순간 가상 공간상의 게임머니같은 느낌으로 사람들에게 각인되어 있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개인이 노력해서 10억대의 자산은 이룰 수 있지만 100억대의 자산은 운이 꽤 작용을 해 줘야 한다고 본다. 예전에도 천석꾼이나 만석꾼에 대한 이야기가 있던 것처럼.

 

책에 소개된 일화중에 프레젠테이션중에 회장이 여러가지를 소개해야 하는데 한가지만 소개한다고 하자 공을 회장에게 던져 하나도 못 잡자 그 다음에는 공을 한 개만 더져 회장이 공을 잡은 후에 이렇게 한 번에 하나씩만 해야 한다는 일화가 소개되는데 책을 읽으면서 '슈퍼리치의 습관'도 너무 여러 공을 던지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소개되는 습관이 너무 많다.

 

슈퍼리치들이 여러 명 소개되는데 그들이 한가지씩 자신의 습관을 이야기하고 그 습관으로 인해 부자가 되었다고 하는데 당사자들은 그 습관으로 부자가 되었는데 그 습관이 한 명씩만 해도 벌써 10명이나 소개를 하다보니 읽는 사람으로써는 갑자기 너무 많은 습관을 소개받아 이 중에서 어떤 것을 해야 하는지 순간 망설여지게 된다.

 

물론, 이 중에서 단 하나라도 자기 것으로 만들어 실천하면 된다. 벤자민 플랭클린이 여러 가지 덕목을 세운 후에 일주일동안 (한 달이였나??) 그 덕목만을 실천 한 후에 나중에 일곱가지 정도의 덕목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는 일화처럼 말이다. 그렇게 소개된 슈퍼리치의 습관중에 자신이 먼저 실천할 수 있는 것부터 차근차근 하면 될 것이다.

 

 

 

 

책은 두 파트로 나눠 전반은 직접 슈퍼리치들을 한 명씩 만나 이야기를 하며 그들의 성공습관을 들은 것이고 후반은 슈퍼리치들에게 들은 습관을 정리한 부분이다. 저자 자신이 아니라 공팀장이라는 가상의 인물을 내세웠는데 본인의 약력등이 소개를 통해 이미 다 알고 있는데 굳이 그렇게 한 이유를 모르겠다. 조금은 객관적으로 보이기 위해 그런 지는 모르겠는데 오히려 그러다보니 좀 겉돈다는 느낌이 들었다. 또, 글이 약간은 오글거리는 부분들이 있다.

 

차라리 담담하게 자신이 만나 슈퍼리치들에 대해 한 명씩 소개하면서 그들의 습관을 소개했다면 더 와 닿지 않았을까 하는 느낌이 들었다. 가독성을 높히기 위해 동화나 소설형식으로 구성을 한 것으로 보이는데 직접 저자가 만나고 그 이야기를 들은 것처럼 했다면 현장감이 더 살아나고 바로 그 슈퍼리치로부터 우리가 직접 들은 것과 같은 생생함이 생기지 않았을까 싶다.

 

이 책에 나온 슈퍼리치들의 습관은 내 관점에서 보면 슈퍼리치의 습관이 아니라 인간으로써 당연히 해야 할 습관들이 많아 보였다. 그런데도 슈퍼리치의 습관이라고 나온 것을 보면 얼마나 우리가 제대로 된 습관으로 살지 못하고 있는지를 역설적으로 돌아보게 해 준다.

 

약속은 지키고 약속 시간은 어기지 않고 시간을 낭비하지 않으면서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절약하며 자신이 일하는 분야에 대해 잘 알아야 하고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사소한 것이라도 무시하지 말아야 하는등 좋은 습관들이 많이 나온다. 그 습관중에 몇 가지를 이렇게 쓰고 보니 지키는 것은 만만치 않다는 걸 느끼게 된다. 물론, 책에서 나온 슈퍼리치들도 내가 적은 모든 습관들을 다 실천하는 것이 아니라 그 중에서 하나씩 자신이 실천하고 있는 습관들을 이야기했을 뿐이기는 하다.

 

그처럼 슈퍼리치의 습관에서 나온 모든 습관을 실천하는 것은 내가 볼 때 무리지만 그 중에서 자신에게 가장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이나 읽으면서 자신에게 가장 잘 어울린다는 슈퍼리치의 습관을 실천하는 것부터 시직하면 괜찮을 듯 하다. 책에 나온 정도의 슈퍼리치는 - 자산이 최소 100억은 넘어가는 사람들이니 - 쉽지 않더라도 경제적 자유를 이룰 정도의 자산을 이루기 위해서는 습관이라는 삶의 태도는 아주 중요하니 하나 정도는 꼭 실천하거나 계속 실천하면서 노력하면 되지 않을까 싶다.

 

 

 

부자에 대해 제가 생각하는 책은   이 책을 읽으며 떠오른 책은

 

 

 

출판사에서 협찬을 받아 읽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워렌 버핏의 포트폴리오 투자 전략 - 불황을 정면 돌파하는 워렌 버핏만의 심층 투자 리포트
메리 버핏 & 데이비드 클라크 지음, 김기준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2년 8월
평점 :
절판


 

처음 주식투자와 관련되 책을 읽을 때 발견한 사람이 바로 워렌 버핏이였다. 그 이후로 워렌 버핏과 관련된 책은 거의 다 읽으려고 했고 실제로도 거의 다 읽었다. 이 책 '워렌버핏의 포트폴리오 투자전략'은 예전에 메리 버핏과 데이비드 클라크가 함께  저술한 '주식 투자 이렇게 하라'와 차이가 없는 것으로 기억을 한다.

 

당시에 책을 읽을 때는 주식이라는 투자라는 것에 대해 방법을 몰랐고 어떤 식을 현재 벌어지고 있는 주가를 생각해야 하고 그 주가에 맞게 매수를 해야 하는지를 전혀 모르고 있던 상황이라 책을 읽으며 바로 그 비밀을 알려준다는 생각으로 탐독을 했다. 도대체, 어떤 근거로 회사를 선택하고 매수해야 하는지 전혀 알 수 없었던 상황에서 EPS와 BPS를 따지면 이들의 연 평균수익률을 따져가며 괜찮은 기업을 매수해야 한다고 알려준 내용은 '그렇구나'하면서 읽었다.

 

특히, 이제는 어느새 익숙해졌지만 참으로 많은 미국 기업들이 나오는데 너무 생소했다. 책에 나온 기업들이 다국적 기업으로 우리날에도 많이 소개되고 상품을 판매하고 있어 그런 것인지 내가 꾸준히 관련 글을 읽다보니 기업들의 이름이 친숙해 진 것인지 정확한 것은 알 수 없지만 어느덧 이 책에 나온 기업들이 거의 대부분 이름을 알고 있고 무엇을 판매하는 기업인지 알고 있다는 사실에 10년 전과는 - 10년 까지는 안 가지만 - 확실히 달라진 나를 느꼈다.

 

그 뿐만이 아니였다. 그 당시에는 한 개 기업마다 일일히 그 기업에 대해 소개하고 과거의 EPS와 BPS 성장률을 보여 주면서 이를 근거로 어느 정도의 PER에 매수 했을 때 향후 지금까지의 성장률을 보았을 때 매수하면 향후 이 정도의 수익을 볼 수 있다고 친절히 소개하는 글들에 상당히 고마움을 느끼고 실제로 우리나라 기업에 적용도 하면서 이렇게 주식 평가를 하는구나라는 생각으로 신기해 했다.

 

책 내용이 어떤 것인지 자세히 살펴보지 않고 워렌 버핏이라는 말과 예전과 같이 읽을 만한 내용은 보여주는 것 같지 않지만 그래도 메리 버핏이라는 -  아들과 이혼까지 했는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버핏이라는 성을 버리지 않는 이유는 모르겠다 - 이름을 생각하여 솔직히 연말에 권수를 채우기 위한 목적도 함께 생각하며 읽었는데 덕분에 권수를 채웠다.

 

책에 나온 개념과 내용은 이제 처음 주식을 접하고 공부하려는 사람들에게는 도움이 될 것이다. 내가 어떤 방법으로 접근해야 하는지 전혀 모를 때 도움이 된 것과 같이 말이다. 다만, 예전에는 정말 친절하게 한 기업씩 알려준다고 생각하며 읽었던 내용인데 이번에는 읽으면서 비록 한 기업마다 기업에 대해 소개를 한 후에 EPS와 BPS를 통한 기업 분석과 매수 가격을 생각하게 해 주는 장점은 있겠지만 조금은 날로 먹는다는 느낌이 들었다.

 

열 몇 개의 기업이 거짓말 하나 보태지 않고 똑같은 공식이 숫자만 다르고 계속 반복된다는 것이다. 기업에 대한 소개는 사실 공식 홈페이지나 포탈 페이지를 통해서 얼마든지 쓰면 되고 나머지 숫자들은 10년으로 놓고 기업의 숫자만 기입하고 나누면 된다. 대단한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쉽게 책을 쓸 수 있다니 하면서.

 

그렇다고 이 책이 무가치하다는 것은 아니고. 이제 막 입문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특히, 현재 가치와 미래가치를 구하는 공식은 처음에 읽을 때 개념자체를 알지 못해 무척 힘들어 했던 기억이 있다. 공식을 구하는 방법도 몰라던 것은 당연하고. 당시에는 그럴 만한 도구도 거의 없었다.

 

지금은 어지간한 사이트에도 현재 가치 미래가치를 구하는 도구들이 많이 있다. 나 또한 지금은 재무계산기로 계산을 하거나 엑셀로 계산을 하지만 처음 개념을 접하고 공식에 따라 나름 계산을 할 때는 그저 신기하고 책에 나오는 것처럼 된다는 생각에 이렇게 하면 되는구나라고 몇 몇 기업들에 적용을 했다.

 

기업을 선택하고 분석하는 많은 방법들이 있지만 파고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어려울 수 있지만 이 책에 나온 것과 같이 아주 아주 단순하게 할 수도 있다. 이 방법이 꼭 단순하다고 할 수는 없어도 이보다 단순하게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 듯 하다. 채권으로 주식을 바라보고 매수하는 방법은 지금도 여전히 유효한 방법이고 무시할 수 없는 방법이다. 단, 짧은 시간 안에 이익을 보겠다는 생각으로는 성공하기 쉽지 않은 방법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자세를 바꾸면 인생이 바뀐다 - 내 몸의 긴장을 자유롭게 하는 법
리처드 브레넌 지음, 최현묵.백희숙 옮김 / 물병자리 / 2012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자세의 중요성은 이야기하지 않아도 척 보면 안다. 어딘지 모잘라 보이고 당당한 사람을 우리는 그저 보기만 해도 아는 수가 많이 있다. 눈 앞에 있는 상대방을 보면서 저절로 상대방이 어떤 사람인지 깨닫기도 한다. 자신의 심리가 밖으로 표출되는 것인지 의식적으로 하는 것인지는 정확히 알지 못하지만 대체적으로 의도하지 않아도 심리가 행동으로 나온다고 본다.

 

어른들이 늘 하는 이야기가 있다. '고개를 들어라' '허를 세워라'는 말을 자주 한다. 이 말은 어떻게 보면 세상에 당당해 져라는 부모의 심정을 표현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꾸부정하게 컴퓨터를 보고 있거나 공부를 하고 있으면 득달같이 엄마의 한 마디는 내 귀에 울려퍼진다. '허리 펴라'는 이야기를 말이다.

 

문제는 그렇게 이야기하는 부모도 마찬가지로 똑같은 행동을 한다는 것이다. 평소에 본인이 바른 자세로 서 있거나 앉아 있으면 모르겠는데 자신도 그렇지 못하면서 아이에게 이야기를 한다는 것이다. 더 큰 문제는 스스로는 이러한 문제를 미처 깨닫지 못한다. 누군가 알려주지 않으면 이미 익숙한 자세는 내 삶의 한 부분이 되어 전혀 의식하지 못하고 나를 보는 사람들도 과하지 않으면 그저 나라는 사람을 규정하는 여러 요소중에 하나로 받아들이고 말 뿐이지 그 문제점을 깨닫지 못한다.

 

나이가 들어 요통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이러한 사람들이 거의 대부분 자세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 바로 이 책의 저자가 주장하는 바이다. 우리는 그런 요통을 대부분 수술과 같은 처방을 통해 고치려고 하지만 실제로 중요한 것은 척추를 억지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원래의 모습으로 되 돌려 놓는 것이라 한다.

 

앉고 일어서는 모습만으로도 알 수 있고 서 있고 앉아 있는 자세를 봐도 그 사람이 잘못된 습관과 자세를 통해 현재 고통을 받고 있는지 향후에 고통을 받게 될 것인지를 알 수 있다고 한다. 일견, 무척이나 당연하고도 옳은 소리이다. 무엇이든지 원인이 있으면 결과가 있는 것이고 우리에게 지금 벌어지는 모든 것은 과거의 나를 통해 발현 되는 것이니 말이다.

 

많은 사람들이 자세가 문제라는 것을 깨닫고 다양한 방법을 통해 이를 개선하려 하지만 오히려 이런 개선이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 이런 자세를 굳이 억지로 바른 자세로 고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인간이 어린 아이일 때 했던 것과 같이 하는 것을 이야기하고 그러한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알렉산더 테크닉이라고 한다.

 

굳이 어렵게 볼 필요없이 스스로 거울 앞에 서 있으면 알 수 있다. 억지로 꾸미려 하지 말고 평소에 서 있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서 있어 보는 것만으로도 자신의 자세가 잘 못 되었는지 여부를 알 수 있다. 나 같은 경우에는 주로 서서 움직이며 책을 읽는 스타일이라 책을 읽다가 거울을 봤는데 중심축을 기준으로 볼 때 약간 머리가 밑으로 떨어지는 자세라는 것을 알았다. 의식적으로 고개를 조금은 위로 향하게 하고 책을 들고 눈을 움직여 보는 것으로 이 책을 보면서 노력을 했다.

 

사람들이 문제가 되는 것은 바로 자연스럽게 자세를 움직이지 않기 때문이란다. 일어 날 때 무엇인가를 집어들 때등등 다양한 경우에 우리는 부자연스럽게 움직인다. 일어날 때 무릎부터 시작해서 자연스럽게 일어나야 하는데 수직으로 읽어나려 하고 무엇인가 집어 들 때 무릎을 구부리고 해야 하는데 무릎은 구부리지 않고 허리를 구부려서 집어 드는 잘못된 습관으로 고통을 받는다고 한다.

 

책을 읽으면서 내가 움직이는 자세와 행동에 대해 스스로 관찰을 하기는 했다. 솔직히 내 자신이 직접 알 수는 없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바른 자세로 일어나고 서 있는다고 보였다. 다만, 앉아 있을 때는 허리가 꼿꼿하기 보다는 움추려 든 자세인 경우가 많다. 책에는 우리가 잘 못 알고 있는 바른 자세에 대해 설명을 많이 해 준다.

 

특히, 사진에 나와 있는 것과 같은 자세를 하루에 10분 이상 꾸준히 하면 바른 자세를 가질 수 있다고 한다. 해 봤는데 누우면 자는 스타일인지 낮잠시간였는지 - 절대로 낮잠을 자지 않는다 - 아주 잠시 깜빡했다. 그래도 일어나니 개운했다. 단잠을 잤나 보다. 10분은 커녕 한 5분 누워있었던 것 같은데.

 

특히 알렉산더라는 사람이 창시했다고 하는데 연기자 출신이라 그런지 메소드 연기법에 나온 방법도 다소 포함되어 있다고 보였고 흔히 말하는 복식호흡을 말하는 것과 같은 방법도 보인다. 잘못된 자세와 허리 통증으로 고생해서 수술이나 다양한 방법으로도 개선되지 않던 사람들이 잘못된 자세를 바로 잡는 것만으로도 수술도 필요없이 서서히 고통에서 벗어났다고 하니 해 볼만 방법으로 보였다.

 

당분간은 잠자기 전에 한 번 저 자세로 해 보고 잠을 들어봐야겠다. 될 수 있는 한 눈을 뜨고 집중하라고 하는데 과연 잠자기 전에 해서 얼마나 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지만 말이다. 그래도, 허리에 많은 과부하가 걸린 삶을 사는 사람들이 많은데 비하면 이러한 노력을 통해 보다 건강할 수 있다면 그것처럼 좋은 것도 없을 듯 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1년 동안 읽은 책 목록이다보니 좀 깁니다. 

알아서 스킵하시면서 넘기면 될 듯 합니다.

사진을 클릭하시면 제가 쓴 리뷰가 있습니다. ^.^;;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올 한해동안 150권이 넘는 책을 읽고 말았네요.

막판에 좀 의식적으로 150권을 넘기려고 했습니다.

리뷰를 쓰면서 150권을 넘게 읽은 적이 없어 향후에 어떻게 될지 몰라도 이 기회에 넘기자는 마음으로 좀 더 독서시간을 많이 할애해서 읽었습니다.

 

올 한해 읽어야지 했던 책 중에 총,균,쇠와 이기적인 유전자는 읽었는데 코스모스를 미처 읽지 못했습니다.

내년에는 코스모스를 읽어야 할 것 같고 새롭게 시작한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읽기도 시작을 했으니 내년에도 계속 읽을 듯 합니다.

그 외에 리뷰를 꾸준히 올리다 보니 출판사에서 제법 책을 보내주다보니 도서관에서 빌려 보는 책을 좀 조절해야 할 듯 합니다.

지금도 밀려있는 책이 15권정도 되는데 내년 1월 20일정도 까지는 반드시 읽어야 해서 나름 걱정입니다.

 

꼭 책을 많이 읽으려고 노력한 것은 아닌데 하다보니 좀 읽었네요.

머리에 잘 들어오지 않는 어려운 책을 읽어야 속도가 느려질까합니다. ^.^;;

 

2013년은 지금까지 쓴 리뷰와는 약간 - 그렇다고 얼마나 달라지겠냐마는 - 달리 올리려고 합니다.

조금씩 발전을 할 수 있는데 까지는 하려고요.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2013년도 읽은 모든 책에 대해 리뷰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예전에 읽었으면 충분히 베스트에 들어갔을 책들인데도 이미 그때와는 조금 달려져서 안타깝게

베스트 10에 들어가지 못한 책들이 있습니다.

 

말 그대로 100% 공신력이라고는 전혀 없이 주관적인 내 맘대로 베스트 10입니다.

단, 올 해 처음 읽은 책으로 한정했습니다.

두번이상 읽거나 예전에 읽은 책은 과감히 제외했습니다.

 

2012년 내 맘대로 베스트 10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혹, 2012년 상반기 내맘대로 베스트셀러가 궁금하다면 http://blog.naver.com/ljb1202/161201404

 

혹, 2012년 하반기 내맘대로 베스트셀러가 궁금하다면 http://blog.naver.com/ljb1202/174294681


0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0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책 앞에서 머뭇거리는 당신에게 - 후천적 활자 중독에 빠지는 3가지 방법 머뭇거리는 당신에게 1
김은섭 지음 / 지식공간 / 2012년 7월
평점 :
절판


 

2012년의 마지막 책으로 읽으려고 했던 책을 그만 단숨에 읽어버렸다. 왜 굳이 '책 앞에서 머뭇거리는 당신에게'라는 책을 마지막으로 보려고 했는지 자세한 내막은 나도 모른다. 김은섭씨의 새로운 책이 나왔고 이리저리 미루다가 - 실제로 내가 미룬 다는 것은 거의 대부분 도서관에 아직 없다는 뜻이지만 - 이제서야 선택을 하면서 2012년의 마지막으로 읽는 책으로 선택하자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다만, 하다보니 마지막 책이 되지는 못했다. 아직도 며칠 남아 1~2권 읽을 시간은 있을 듯 하여서.

 

하지만, 아마도 실제로 이 책이 2012년의 마지막 읽는 책이고 리뷰가 될 듯 하다. 올 한 해에 새롭게 읽기 시작한 분야가 있다면 바로 책을 권하는 책이나 책에 대해 말하는 책이다. 그런 분야의 책이 있다는 것은 알게 된지가 꽤 오래되었지만 솔직히 김은섭씨를 통해 알게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바로 리치보이라는 닉네임으로 펴 낸 책을 통해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큰 관심을 갖지 않고 보다 나도 한 번 그런 책은 어떤 것인지 본격적으로 읽겠다는 생각을 책을 선택해서 읽었는데 어찌보면 멀리 돌아 이 책에 도달한 것이 아닐까싶다. 바로, 리치보이를 통해 책을 이야기하는 책을 알게 되었으니 말이다.

 

책에 대한 책을 읽다보니 스스로도 책에 관련된 이야기를 하고자 하는 마음이 들어 틈틈히 블로그에 올리고 있는 중인데 이 책에 있는 내용을 읽다보니 내가 생각한 부분과 많은 곳에서 비슷하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무엇보다 블로그에 올린 리뷰가 대체적으로 경제,경영서적이다 보니 비슷했던 것이 아닐까싶기도 하다. 대체적으로 리뷰를 올리는 사람들이 거의 대부분 경제, 경영보다는 문학분야가 많다보니 약간의 동질감마저 느낀 것이 아닐까싶기도 하다.

 

그렇다고 감히 내가 리치보이라는 분의 필력이나 사고에 필적하다거나 근접하다는 것은 결코 아니다. 특히, 이 책을 읽다보면 단순하게 책을 읽고 리뷰를 올린 그 과정에서 얼마나 많은 생각을 했고 노력을 기울였는지를 알게 된다. 또한, 책을 읽는 행위가 절박함에서 나온 것이라는 측면에서 볼 때 나라는 사람과는 감히...라는 생각을 갖게 만든다.

 

물론, 읽다보면 나와는 약간 차이가 나는 점도 있고 관점이 다른 측면도 있다. 아무래도 가장 큰 차이는 책을 구입하는 것과 대여하는 것의 차이가 아닐까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책을 읽는다는 행위 자체일지도 모르지만 책을 구입하고 대여하는 것에 따라 책을 대하는 자세는 달라질 수 밖에 없다. 이미 나같은 경우 대여로 책읽는 행위가 습관이 되어버렸지만 역시나 책을 구입하고 읽어 내것으로 만들어 책에 낙서도 하고 메모도 하는 것이 좋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혹자는 그런 행동이 오히려 책에 몰입을 방해한다고도 하지만 그건 어느정도 수준을 뛰어넘은 분의 이야기일 듯 하다.

 

가장 부러웠던 것 중에 하나는 책을 통해 나오는 훌륭한 스승과 선배, 후배들이다. 책의 세계로 이끌어 준 교수는 진정한 스승이라 할 만하고 이런 저런 책을 권해주고 읽게 한 선배들은 더할 수 없는 선생님이고 권한 책을 읽어주었던 동생들은 내가 가는 길에 대한 확증을 준 선생들이였다. 나에게는 그런 선생들이 없다는 점이 부러웠다. 특히, 책을 재미있게 시작하게 한 교수님은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 선생일 듯 하다. 그저, 읽게 되어 읽었고 하다보니 점점 재미를 붙혀 읽었던 나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쌓이고 쌓이다 보면 단 1% 밖에 채워지지 않았어도 항아리에 물이 흘러넘치는 현상을 겪게 될 것이라 하는데 아직도 나는 그런 상황에 도달하지 못한 듯 하여 아직도 갈 길이 멀다는 생각이 들었다. 도대체, 언제 그런 경지에 이를 수 있을까 한다. 과연, 오기는 할 것인가에 대한 생각도 든다. 저자가 설명한 것처럼 읽다보면 읽어야 할 책은 많고 읽어야 할 시간은 한정되어 있고 읽을 수록 새로운 지적 호기심이 생겨나면서 갈수록 확장되다보니 더더욱 읽어야 할 목록은 쌓이고 쌓인다.

 

재미있는 책부터 읽기 시작해서 점점 독서 분야를 넓히고 그 다음에 최종적으로 리뷰를 쓰라고 이야기한다. 나 같은 경우에 의도하지 않았지만 그런 경로를 거쳐 지금 블로그에 리뷰를 올리고 있다. 다만, 글을 쓴다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없었다. 무엇보다 누군가 내 글을 읽을 것이라는 생각자체를 하지 못하고 그저 내가 읽은 책에 대한 생각을 적기 위해 리뷰를 썼을 뿐이라 누군가 내 리뷰를 읽고 반응을 보일 것이라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

 

지금의 글쓰기가 나름 구체화된 것은 어릴 때부터 지속적으로 썼던 일기가 바탕이 된 듯하다. 중학교때부터 썼던 일기가 잠시 멈췄던 때도 있지만 몇 년 전까지 일기를 썼다. 그러다 어느날 내가 쓰는 일기가 매일같이 똑같은 내용이 반복된다는 것을 깨닫고는 멈춘 상태이다. 그 이후에 나는 매일같이 리뷰를 쓰거나 내 생각에 대해 쓰고 있다. 다만, 멋지게 리뷰를 쓰는 사람들처럼 정성들여 쓰지는 못하고 일기를 쓰던 그 형식대로 앉아 마구 마구 타자를 하고 끝낸다. 김훈 작가의 '은'과 '이'라는 조사중에 어떤 조사를 쓸 것인지에 대한 고민은 하지도 않고 그저 쭈우욱쓰고 만다. 이러다보니 많이 부족함을 느끼고 있지만 딱히 이 스타일을 - 워낙 편하고 좋다. 한 번에 쓰고 말아버리니 - 변경할 생각은 없는데 한편으로는 이 스타일이 책에서 나온 모닝 페이지와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앉아서 머리에 있는 생각을 거의 대부분 뽑아 버려 휘발유처럼 사라진다.

 

'책 앞에서 머뭇거리는 당신에게'라는 책에 나온 첫번째 방법인 재미있는 책부터 읽어라는 이미 읽고 있고 관심분야가 점점 넓어지며 읽고 있고, 항아리가 넘치는 방법은 언제 가능할지 몰라 통과이고 세번째 방법인 리뷰는 리뷰를 올린 이후로는 읽은 책에 대해 전부 올리고 있으니 어찌보면 이 책은 나에게 하는 이야기는 아닐 듯 하지만 이 책을 통해 동질감을 얻을 수 있는 점이 가장 좋은 점이 아닐까싶다. 흔히 말하는 책을 읽는 사람들이 '나만이 그런게 아니구나'하는 안도감내지 위안을 얻게 된다.

 

세번째 방법중에 리뷰와 관련되어 필사는 여러 사람들에게서 듣고 있었고 한 번 해 볼까하는 생각을 하고 있고 아는 분 중에 실행을 하는 분도 있어 고려중인데 언젠가는 한 번 하게 되지 않을까 싶고, 또 하나는 식구들이 모여 독서토론을 하는 것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했다. 아직은 경제관념만 대략적으로 알려주고 내가 책 읽는 모습을 보여 주는 것에 의미를 두고 더이상의 방법은 아이들에게 제시하고 있지 않지만 1주에 한 권을 읽고 온 가족이 모여 주말에 간단하게 독서토론을 하는 것에 대해 이 책을 읽으며 고려했다는 것이 이 책을 읽은 가장 큰 보람으로 보인다.

 

책을 열심히 읽는 사람중에 한 명으로 김은섭씨가 리치보이라는 닉네임으로 리뷰를 올리고 리뷰를 모아 책을 펴 내고 그 이후에 책과 관련된 일을 하게 되고 다시 또 사람들에게 책을 권하는 책을 펴내면서 책을 통해 어떻게 보면 삶이 변화되고 변화과정을 블로그를 통해 틈틈히 보면서 부럽기도 하고 리뷰를 올리는 사람들에게는 어찌보면 또 하나의 꿈의 대상자가 되지 않을까 한다. 누구나 다 리뷰를 쓴다고 김은섭씨처럼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니 말이다.

 

나름 리뷰어라고 하면 리뷰어라고 할 수 있는데 김은섭씨의 '책 앞에서 머뭇거리는 당신에게'를 읽다보니 내가 지금 이렇게 리뷰를 올리게 된 과정이 상당히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같은 경우에 좌충우돌하면서 의도하지 않게 자연스럽게 책을 읽다 여기까지 왔지만 그 과정이 꽤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가 읽으면 우습게 생각할지 몰라도. 하여튼, 오늘도 그랬고 특별한 일이 없다면 내일도 나는 책을 읽고 리뷰를 (저자와는 달리) 단 한 편도 빼지 않고 리뷰를 올릴 것이다.

 

저자의 전작에 대한 리뷰는 http://blog.naver.com/ljb1202/174200428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