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나의 예언 1 루나의 예언 1
프레데릭 르누아르 지음, 강만원 옮김 / 창해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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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도 모르지만 가끔은 책 제목과 표지에서 풍겨나오는 이미지와 광고문구에 끌릴 때가 있다. 아마도 그건 내 의식과 무의식과 관계된 어떤 것을 자극한 결과가 아닐까 싶은데 '루나의 예언'은 그런 책이다. 내용은 몰라도 어떤 느낌이고 내용인지 대략 유추할 수 있는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데다 광고도 '다빈치 코드'를 언급하고 있어 내가 좋아하는 분야의 소설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흔히 초판 발행은 저자의 인지도를 가늠하는 잣대라고 할 수 있는데 '루나의 예언'은 초판을 무려 5만부나 발행했다고 한다. 우리나라와 시장의 크기는 존재하겠지만 그렇다 해도 그 정도의 초판 발행이라면 흔히 말하는 '믿고 쓰는 000'처럼 믿고 볼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들었다. 어떤 책이든 호불호는 존재하기 마련이니 그 점은 논외로 치고.

 

사람은 첫 인상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다빈치 코드'를 언급한 점 때문에 책을 읽으면서 여하튼 음모론이나 중세시대와 연관은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했지만 정말로 아예 중세의 이야기인지는 예상하지 못했다. 어딘지 음모론을 읽으려면 중세에 벌어진 일들이 현재에 까지 영향력을 미처 그로 인해 파생되는 다양한 이야기들이 전개되어야 읽는 사람들로 하여금 흥미진지하게 만들어 준다.

 

처음에는 어느정도 예상을 충족한다. 마녀가 나오고 마녀를 처단하려고 하고 우연히 한 사람(주인공)이 발견되어 그를 치료하는 과정에서 이유를 알 수 없는 살인이 벌어진다. 중세와 마녀라면 마법이 펼쳐지고 신비한 체험들이 본격적으로 쏟아지려니 하는 순간 저자는 시치미 뚝떼고 완전히 다른 이야기로 전개를 해 버린다.

 

주인공의 이야기를 시작하는 것이다. 'long long age'로 시작해서 자신이 어떻게 이곳까지 오게 되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운명적인 만남부터 새롭게 도입부로 시작한다. 그런데, 정작 읽으려니 점점 실망스러웠다. 기대했던 마법이니 음모론이니 중세기사단이니 하는 것들이 전혀 등장하지 않는 것이다.

 

종교혁명이 벌어진 이후의 시대에 살아간 한 개인의 이야기가 진행이 되는 것이다. 그런데,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이야기의 재미가 시작된다. 내가 기대했던 내용들은 살짝 살짝 언급이 되지만 보여줄 듯 보여주지 않으면서 진행이 되지만 어딘지 모르게 평범하지만 결코 평범하다고 할 수 없는 일들을 하나 둘 씩 주인공이 겪는다. 귀인을 만나고 이뤄질 수 없는 사랑을 하고 비밀스러운 문서를 전달해야 하는 임무를 맡는다.

 

 

 

저자의 전작들이 종교와 관련되어 있는 책이라 그런지 소설 내용에는 기독교(카톨릭)의 근본적인 물음에 대해 꽤 많은 것을 이야기한다. 그렇다고 설명하고 가르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소설 속 주인공이 향후에 나아가야 할 길에 있어서 중요한 질문이자 탐구로 봐야 할 듯 했다. 읽을 당시에는 조금은 뜬금없을 수 있지만 내용이 전개되면서 그러한 질문들에 대해 하나씩 자신의 인생과 연결이 되는 것을 목격하게 된다.

 

내용이 꽤 철학적이고 인간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소설은 말한다. 단순히 음모론이나 중세 기사단과 같은 이야기만을 예상하고 읽는다면 자칫 지루할 수 있지만 진중하고 천천히 한 걸음씩 오히려 더 거대한 음모를 향해 걸어가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 특히, 종교에 귀의하여 살고자 했던 주인공이 마지막에 그토록 믿어 의심치 않았던 존재에 대해 '하나님은 존재하지 않는다'라는 문구와 더불어 루나의 예언1권에 끝난다.

 

여전히 많은 것들이 물음인 상태에서 단 하나도 해결되지 않았는데 존재 이유에 대해서까지 근본적인 질문으로 돌아오면서 소설이 끝이 나니 2권부터는 본격적으로 활약도(?)가 펼쳐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들었다. 더구나, 주인공은 철학과 무예와 종교, 예술등 다방면으로 뛰어난 스승밑에 가르침을 받아 -이렇게 쓰고 보니 무협지같은 - 어느 누구와도 부족할 것이 없는 인물이다. 다만, 1권에서는 자신의 존재 이유를 찾아다니는 여정으로 보인다.

 

 

생각나는 작품은    (이 책만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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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투자의 길잡이 - 법률상식
김상중 엮음 / 하나플러스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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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상식 부동산 투자의 길잡이'를 다 읽은 후에 생각해보니 '아~~ 이 책도 리뷰를 써야 하나?'라는 질문이 생겼다. 분명히 책이라는 형태로 된 것을 읽었는데 한편으로는 이 책에 대한 리뷰를 쓴다는 것에 대해 어딘지 잘못된 옷을 입고 있는 것과 같은 생각이 들었다. 딱히, 리뷰라고 할 만한 내용이 아닌데다 어떤 이야기를 써야 할지에 대해서도 좀 망막했다.

 

그래도, 리뷰라는 것이 책 내용과는 상관없이 내가 하고 싶은 글을 쓴다는 목적이 좀 더 강한 성격이 내 리뷰의 특징이니 쓰자는 마음으로 쓰기로 했다. 법은 생각보다 우리 곁에 늘 함께 있는다. 솔직히, 이런 점을 잘 알지 못했다. 법없이도 잘 살았고 법을 몰라도 생활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었기에 그랬다.

 

그러다, 부동산 경매를 공부하고 접목을 하다보니 법이라는 것이 우리 실생활에서 얼마나 다용도로 다방면으로 필요하고 알아야 하는지에 대해 깨닫게 되었다. 여전히 잘 몰라도 우리가 하는 많은 것들이 법으로 규정되어 있는 것들이 상당히 많다. 무심코 하는 행동이나 생각마저 법에 의해 잘잘못을 따질 수 있게 되어 있었다. 정작, 법을 필요로 할만큼 다툼이나 분쟁이 일어나지 않을 뿐이지 정도를 넘어서면 그때부터 법에 의해 잘잘못을 가릴 때 이미 상당히 많은 부분에서 법에 의한 결정이라 할 수 있는 판례들이 많았다.

 

이 사람 입장에서는 이 말이 맞고 저 사람 입장에서는 저 말이 맞는 경우가 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시시비비가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경우에 따라 상황에 따라 사람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경우의 수가 많다. 그럴 경우 인간적으로 대화나 협상을 통해 해결이 불가능할 때 최종적으로 법에 의한 결정을 볼 수 있는데 이미 다양한 비슷한 사례에 대한 판례들이 수두록하게 많이 있기 때문에 이를 근거로 생각을 한다면 그나마 도움이 되는데 부동산에도 그런 관련 결정이 많이 있다.

 

특히, 부동산이나 돈과 관련되어 있는 문제들은 대화나 협상으로는 해결되지 않을 때가 많다. 서로 조금씩 양보를 하면 될 수 있지 않을까하는 이상은 저 멀리 던져버리고 오로지 나만 잘 되자는 생각이 바로 법원까지 가게 되는 결과를 초래한다. 또는 서로가 조금씩 양보를 하고 싶어도 그 양보가 자신에게 이왕이면 조금이라도 이득이 되는 양보(??)를 추구하다보니 다시 또 법원을 가게 된다.

 

재미있는 것은 변호사나 법무사는 무조건 법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의사들이 자신의 전공분야가 있고 디자이너라고 무조건 옷을 만드는 디자이너만 있는 것이 아닌 것처럼 자신의 전공분야가 아니라면 변호사나 법무사들도 제대로 된 부동산 관련 법을 숙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 것을 본다. 그럼에도 사건을 맞거나 상담을 하며 돈을 받아 잘못된 조언을 통해 오히려 망신을 당하는 경우도 있다.

 

부동산 경매 고수들중에는 이런 이유로 변호사나 법무사와 소송이나 협상에서 법적인 지식으로 승리하고 자신에게 유리한 판례와 논지를 통해 원하는 결과를 얻는 경우가 많다. 부동산관 관련되어서는 더 많이 알고 더 많은 판례를 찾아보고 자신의 사례에 적용하기 때문이다. 잘 모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부동산쪽으로는 그다지 변호사들이 신경을 쓰지 않는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도 든다. 워낙, 자잘한 소송과 상대적으로 금액이 작아 그런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집을 매수할 때 매도할 때 생기는 문제, 집을 임대하거나 임차할 때 생기는 문제, 돈을 빌려주고 이에 대한 조치로 (가)압류, (근)저당하는 문제, 집을 살면서 생기는 문제, 수리에 대한 책임문제등등 부동산과 관련된 여러가지 문제에 대해 대화가 되지 않을 때 서로 '그럼, 법으로 합시다'할 때 이 책은 도움이 될 수 있다.

 

민법이 우리나라에는 있는데 민법은 실질적으로 크게 부동산과 채권으로 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아님, 말고) 그처럼 우리 실생활에서 벌어지는 일들에 대해 법으로 규정을 정한 것인데 단순히 법조항만으로는 서로가 유리하게 판단을 하고 근거로 삼을 수 있기에 이에 대한 다툼을 통해 계속해서 새로운 결정(판례)이 생기고 있고 이에 대한 참고를 하게 된다. 물론, 한 번 결정난 판례는 새로운 다툼에 참고를 하여 비슷하다면 그 판례를 통해 더이상의 이야기가 될 필요가 없지만 우리네 인생이 다들 똑같은 상황과 환경과 인간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서 늘 다툼이 일어나게 된다.

 

체계적으로 부동산과 관련된 법을 공부한 것이 아니라 여기 저기 책을 통해 인터넷을 통해 그때 그때마다 찾아보거나 당장 내가 처리해야 할 일과 관련되어 알아보거나 했는데 이 책은 부동산과 관련된 법적인 다툼에 대해 하나씩 설명을 해 주고 있어 읽으면서 꽤 도움이 된다. 심지어 조금은 재미있기도 했다. 최근에는 관련 판례나 법쪽을 거의 보지 않다 다시 보게 되면서 아직은 잊지 않았다는 즐거움을 주기도 했고 맞다 그렇지라는 감정도 읽으면서 줬다.

 

민사집행법정도의 책을 보는 사람들에게는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을 지 모르겠지만 부동산 중개를 하는 분들이나 부동산 경매를 조금 더 깊게 하려는 사람들에게는 약간 애매하게 기억이 나지 않을 때 이 책을 들쳐보면 괜찮을 듯 하다. 다만, 책이 어딘가에 기고를 한 글들을 모아 책으로 편집한 것이지 나온 내용이 여러 차례 약간 달리 해서 나온다. 덕분에 다시 한 번 환기할 수 있게 만들어 주기는 하지만.

 

솔직히, 실 생활에서 그다지 신경을 쓸 이유는 없는 사람들에게는 읽을 필요까지는 없는 책이다. 그저 간만에 부동산 법과 관련되어 한 번 읽어볼까라는 생각으로 읽게 되었는데 덕분에 가물 가물하던 지식을 다시 되 살아나게 해 줬다. 문제는 그럼에도 여전히 가물 가물하고 자신있지 못하다는 것이다. 당연히 그렇겠지만. 법이라.

 

 

굳이 관련된 책이라면(클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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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을 사려면 마트에 가라 - 투자수익률 774% 세계 1위의 개인투자자가 말한다
크리스 카밀로 지음, 차백만 옮김 / 한빛비즈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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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를 하는 모든 사람들이 갖고 싶은 단 한 가지가 있다면 그건 바로 미래를 보는 혜안이다. 멀리 볼 필요도 없이 바로 내일 벌어질 일들만 알아도 투자라는 것은 이미 투자가 아니다. 하긴, 굳이 투자라는 이름을 붙힐 필요없이 모든 사람은 미래를 보고 싶어한다. 로또를 사려는 사람들은 말할 것도 없고 내 미래가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하지 않을 사람은 없을 듯 하다. 어느 누구도 공평하게 미래를 볼 수 없다는 것이 세상이 발전하는 원인이 될 것이다.

 

전문적으로 투자를 하는 사람이나 직장을 다니며 투자를 하는 사람이나 동일하게 미래를 알고 싶지만 미래를 알 수 없다. 미래를 알고 싶어 다양한 방법을 통해 예측하고 예건하고 연구하고 상상하면서 각자 나름대로 그린다. 여기서, 보통 성공과 실패의 극명한 차이가 난다. 누군가는 자신이 그렸던 미래가 실현되어 돈을 벌고 누군가는 그 반대의 상황이 되어 돈을 잃게 된다. 문제는 언제나 매번 할 때마다 자신이 그렸던 미래가 실현되는 경우는 없다는 것이다.

 

그렇다 해도 누군가는 남들보다 조금 더 미래에 대한 예측을 보다 잘 맞추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을 우리는 우러러보고 존경을 표시한다. 미래학자들도 있고 성공한 사업가들도 있다. 투자분야로 한정하면 그래도 가치 투자를 통해 돈을 벌었다고 하는 사람들이 이 범주에 들어 갈 수 있으리라 본다. 차트투자도 어느 정도 포함시킬 수 있지만 그들이 그리는 미래는 우리가 흔히 말하는 미래와는 다른 성격이라 제외해야 할 듯 하다.

 

투자를 하는 이유는 이런 저런 말로 아무리 치장을 해도 결국에는 돈을 벌기 위해서다. 주식투자에 한정해서는 기업과 함께 이익을 공유한다는 고상한 표현을 하기도 하지만 주식투자를 한다는 것 자체가 돈을 벌기위한 선택이지 진정으로 한 기업과 함께 흥망성쇠를 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 기업의 사장이나 임직원이라면 모를까.

 

주식투자를 통해 돈을 벌기위해서 우리가 투자하는 기업을 알아야 할 수 밖에 없다. 그런 이유로 어떤 기업인지 파악하고 돈은 잘 벌고 있는지 알아보고 이 기업이 어떤 계획을 갖고 있는지 찾아보고 사장은 어떤 인물인지 조사하고 탄탄하게 잘 운영될 회사인지 따져보면서 기업을 선택한다. 이렇게 해도 그 기업에 투자해서 꼭 돈을 벌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어느 누구도 자신할 수 없다. 어느 정도 감이라는 것이 오기는 하겠지만 그 감이라는 것이 확인편향인 경우가 많다.

 

펀드 매니저인 피터 린치가 자신의 책에서 기업을 고르는 방법중에 하나로 마트에 가서 잘 팔리는 회사에 주목하여 그 기업을 선점하여 이익을 봤다는 내용을 통해 꽤 많은 사람들이 '오호~~'하면서 실천하는 경우가 있다. 이 책 '주식을 사려면 마트에 가라!'의 저자가 바로 실천한 저자이다. 물론, 꼭 마트를 간 것은 아니다.

 

우리는 매일같이 주변에서 무척 다양한 사건들이 펼쳐지고 의식하지도 못한 사이에 벌어지는 많은 일들을 지나친다. 내 주변 사람들을 통해 벌어지는 일들도 있고 신문과 방송을 통해 벌어지는 일들도 있다. 그 어느 누구도 이런 일들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고 주의 집중하여 무엇인가를 발견하려고 하는 사람들은 극히 드물지만 이런 일들을 해 낸 사람들이 있다. 뉴튼에서부터 시작하는 위대한 사람들이다. 늘상 일어나는 평범한 사건을 단순히 지나치지 않고 눈여겨 본 결과로 그들은 위대한 사람이 되었고 미래를 볼 수 있는 혜안을 갖게 되었다.

 

개인이 모든 것을 알 수 있다는 것은 터무니 없는 거짓말이다. 자신이 속한 분야를 남들보다 더 잘 알고 뛰어난 실력을 보이는 것도 극히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보면 말이다. 하지만, 자신의 실생활에서 벌어지는 현상이나 상황에 대해서는 그 누구보다 자신이 가장 잘 안다. 다른 사람은 알 수 없는 나만의 서클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 있다. 우리는 이 서클 안에서도 충분하게 미래를 볼 수 있는 혜안을 가질 수 있다. 혜안을 가지려는 노력을 하지 않았을 뿐이다.

 

책에서 나온 몇 몇 사례를 보면 미셀 오바마가 입고 나온 옷을 그 후로도 지속적으로 다양한 장소에서 입고 나올 때 그 기업을 매수하면 분명히 돈을 벌 수 있다. 우연히 동생이라 E3쇼라는 게임박람회에 갔다가 닌텐도 위를 알게되어 해당 기업을 매수했고, 일반 PC를 쓰다가 친구들이 전부 아이맥으로 변경하고 설문조사를 할 때 아이폰을 준다는 이야기에 눈에 번쩍 뜨이는 사람들을 보면서 해당 기업을 매수해서 큰 이익을 벌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우리나라에서도 그런 사람들이 꽤 있다. 화장품 회사를 매입하기 위해서 명동에 있는 그 기업의 매장 앞에서 하루종일 판매를 확인했다는 글을 접한 적이 있다. 우연히 그 기업이 잘 나간다는 소식을 접한 후에 단순히 기업의 숫자만 보는 것이 아니라 여러 매장을 돌아다니면서 확인을 한 후에 매수하여 큰 이익을 봤다는 내용이였다. 지금 생각해보면 저가의 화장품 기업들이 전철의 통로에 하나 둘 씩 매장을 차릴 때 그냥 '여기서도 화장품 매장이 생겼네'라고 생각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저 회사가 잘 나가는군'하면서 좀 더 알아봤다면 분명히 이익을 볼 가능성이 더 컸을테지만 아무 생각없이 지나치고 말았다.

 

이처럼 우리 주변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투자라는 관점으로 치환해서 보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한 때 노스페이스가 유행일 때 누군가는 영원무역이라는 기업을 매수하여 이익을 본 것처럼 말이다. 미래는 이미 우리 주변에 있는데 우리가 알지 못한다는 이야기처럼 우리는 주변에서 벌어지는 일들만 유념해서 봐도 미래를 볼 수 있는 혜안을 가질 수 있다. 물론, 쉽지는 않다. 그러니, 돈을 번 사람이 극히 드물고 기회를 가진 사람이 극히 드문것이다.

 

책의 저자는 이런 투자를 통해 경제적 자유를 이룩했다고 한다. 스스로는 자수성가형 투자자라고 한다. 사람들이 투자를 통해 돈을 벌지 못하는 것이 너무 안전지향적으로 한다는 거다. 부자들은 갖고 있는 돈의 일부를 적극적으로 투자해서 잃어도 큰 타격이 없기에 오히려 돈을 버는 것처럼 우리도 잃어도 된다는 돈을 먼저 모으는 것이 우선이라고 한다. 그런 후에 그 돈을 갖고 위험해도 적극적으로 투자를 하면 그 돈이 큰 이익을 줄 것이라는 거다.

 

100만원이 큰 돈이고 어렵게 모은 돈이지만 이 돈은 꼭 없어도 되는 돈이기에 적극적으로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판단이 들었다면 과감하게 투자를 하는 거다. 전액을 다 하지 않더라도 최소한 50%는 그런 투자를 통해 이익을 크게 얻을 수 있다는 거다. 그 정도의 확신을 가질 기업을 발견하는 것도 중요할테고.

 

저자는 굳이 차트나 재무제표를 보지 않아도 그렇게 실생활에서 발견한 기업들에 투자하여 돈을 벌었다고 한다. 물론, 기업을 발견한 후에는 다양한 루트를 통해 자신이 발견한 현상이 옳은 것인지 보다 정확한 파악후에 결정하지만. 그렇기에 삶을 즐기면서도 충분히 위험을 감수할 투자를 할 수 있다. 그 돈은 없어도 되는 돈으로 투자를 하고 있고 큰 이익을 얻어 이제는 직장도 그만두고 삶을 즐긴다고 한다.

 

다만, 중간에 옵션을 함께 하는 설명은 좀 무리라는 생각도 들면서 꽤 짧은 시간에 큰 돈을 번 이유중에 하나로도 보였다. 안전장치로 투자한 기업에 대한 옵션을 하기도 하지만 상당한 레버레지를 통해 투자를 한 결과가 지금과 같은 단기간의 이익을 본 것이 아닐까싶었다. 실패는 적게 성공은 크게 몇 번에 걸쳐 한 끝에 나온 결과이기는 하지만.

 

그외에 투자 사이트나 게시판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구하는 것은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일반 개인들은 나처럼 그런 루트를 통해 정보를 파악하는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우리랑은 조금 다른 점도 있고 나라는 달라도 똑같구나하는 점도 있었다. 책의 후반부는 우리나라 실정에는 좀 맞지 않지만 대체로 비슷은 했다.

 

이 책의 가장 좋은 점은 주식 투자라는 것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실 생활에서도 얼마든지 조금만 주위를 기울이면 기회를 가질 수 있다는 거다. 전문 투자자들이 대부분 남자들이라 오히려 여성들이 좋아하는 일들에 대해 잘 모른다는 이야기에 읽다보니 격하게 동감을 하게도 된다. 또한, 생각해보면 그 바쁜 사람들이 나처럼 TV를 잘 보지도 않을텐데 라는 생각도 들었다. 사실, 히트를 한 드라마나 가수들에 대해 잘은 알지만 그 기업들의 재무제표를 볼 때 투자가 꺼려져서 해 본적이 없는데 재무제표를 보지않고 현상에만 주목해 투자를 했다면 분명히 성공한 경우도 있었을 것이다.

 

책에 나온 이야기들은 솔직히 이미 이전부터 익히 알고는 있었지만 내 삶에서 본격적으로 실천한 적이 없다. 실 생활에서 벌어지는 현상과 상황들을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보다 적극적으로 그 이유에 대해 생각해보고 사람들의 관심에 집중하면 미래를 가질 수 있다. 미래를 알게되면 돈을 벌 수 있다. 미래는 멀리 알 수 없는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주변에서 지금도 펼쳐지고 있다. 조금만 더 관심깊게 보고 당연하게 생각하지 말고 미래를 보려는 노력을 해야겠다.

 

 

이 책과 관련된 책(읽은지 오래되어 리뷰는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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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츄얼 - 일단 움직여라, 마음은 따라온다
신병철 지음 / 살림Biz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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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츄얼(ritual)은 제사, 의식, 절차라는 뜻을 담고 있다. 자주 쓰는 표현에서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는 말이 있다. 흔히, 연인관계인 사람들이 서로 자주 볼 수 없는 장소에 있으면서 연락도 뜸해지면 저절로 상대방에 대한 감정이 점점 식어 결국 헤어질 때 쓰는 표현이다. 하지만, 한국과 미국에 살고 있으면서도 얼마든지 서로 연락을 주고 받으며 사랑을 키워가는 경우도 있다는 걸 보면 몸이 문제가 아니라 마음이 문제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만.

 

가끔 책을 읽다 책의 표지로 다시 돌아가서 책을 지은 저자가 누구인지 보게 되는 경우가 있다. 책을 미리 읽어본 다는 것은 말이 안되기에 저자가 지은 다른 책을 이미 읽었다면 어느정도 알고 있다고 생각되지만 그렇지 않은 저자일 때는 책을 읽다 책의 저자에 대해 다시 한 번 궁금할 때가 있다. 거의 대부분 부정보다는 긍정적인 의미로써.

 

책은 무척이나 많은 실험에 대한 이야기들로 가득 차 있다. 저자 자신의 이야기도 하고 있지만 저자가 주장하는 바를 보다 공신력있게 하는 방법중에 하나가 유명인의 명언으로 이야기를 시작하거나 이름은 잘 몰라도 어딘지 믿어야 될 것은 같은 학자들의 연구결과를 이야기하여 자신의 주장을 펼치는 경우가 있다.

 

여러 단락에 걸쳐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는데 있어 관련된 연구를 설명하는데 읽으면서 그 많은 연구를 일일히 다 찾아가며 쓰느라고 고생을 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마음이 먼저이고 몸은 그 이후에 따라오게 되어있다는 생각과 달리 마음이 움직이지 않아도 몸이 움직여 하게 되는 경우나 마음과 달리 정 반대의 행동을 하는 경우나 마음이 알아채기도 전에 먼저 몸이 행동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는 것을 다양한 연구결과를 통해 알려준다. 그 이후에 별도 부록처럼 저자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것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편으로는 저자 자신의 이야기보다는 거의 대부분의 지면을 각종 학자들의 실험과 연구결과에 대해 알리고 있어 조금은 건조하다. 분명히 영양분을 섭취하기는 했지만 이상하게도 몸에 영양분이 제대로 골고루 퍼지지 않은 느낌이랄까? 아니면, 맛있는 음식을 먹어야 하는데 입 안에서 제대로 음미하지 못하고 꿀꺽 삼킨 느낌이다. 분명히 몸에 들어온 영양은 내 몸에서 제대로 공급을 하겠지만 말이다.

 

이 책은 행동경제학이나 인지심리학과 같은 분야에서 나오는 이야기들을 간결하게 묶었다고 할 수있다. 그런 종류의 책들이 다소 방대하게 미주알 고주알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며 이야기를 한다면 꼭 해야 할 이야기만 꼭 꼬집어 이야기한다. 꽤 많은 심리학 부분을 다루고 있지만 그런 이유로 지루하지 않게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몸보다는 마음이 더 중요하다고 하지만 꼭 그렇지는 않다는 것이 지금까지 다양한 심리 실험을 통해 밝혀졌다. 심지어, 자신이 품고 있는 마음과는 전혀 다른 행동도 서슴치 않고 저지르는데도 본인이 전혀 자각하지 못하고 있는 경우도 많다는 것이 밝혀졌다. 그러면서, 나는 똑똑하다고 믿고 있고 행동하는 우를 범하고 있다. 불행히도 나도.

 

결코, 마음만으로 움직이지 않는 것이 사람이다. 맹모삼천지교처럼 몸이 움직여 마음이 움직이는 경우가 많다. 아니, 오히려 마음과 상관없이 몸이 움직여 사람이 변하는 경우도 많다. 마음은 '멈춰라'고 외치지만 이미 움직이고 있는 몸은 반강제 반의지로 움직이는 경우도 많다. 이런 이유로 성공한 사람들이 자신의 의지박약을 환경이나 상황으로 헤쳐나가는 경우가 많다.

 

혼자 조용히 독한 마음을 먹고 끝까지 하는 경우도 있지만 남들에게 널리 알려 어쩔 수 없이 움직이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사람들이 다 알고 있으니 일단 싫어도 해야만 한다. 담배를 조용히 금연하면 혼자 끝날 일이지만 사람들에게 알리면 지속적으로 물어보기에 조금 더 금연 날짜가 늘어 날 수 있다. 다시 피게 되면 또 다시 이야기하는 식으로 자신의 약한 마음을 몸이 먼저 실행을 하게 만드는 것이다.

 

스스로 대단한 인내를 지니고 있고 마음먹은 대로 할 수 있다고 하는 사람치고 제대로 일을 하는 사람이 극히 드물다. 아마도, 그런 사람은 소설에나 나올법하다. 실제 현실에 존재하는 인간들은 하루에도 수십번씩 결심한 것조차도 몇 달은 커녕 며칠도 가지 못해 흐지부지 되기 일쑤다. 아무리 뛰기 싫어도 마라톤 출발선에 서면 출발 총성과 함께 뛸 수 밖에 없는 것이 인간이다. 끝까지 완주를 하지 못하더라도 그렇게 움직였다는 것이 중요한 것이고 그게 바로 리츄얼을 해야 하는 이유다.

 

난 이제 영어공부를 해야지라는 결심보다는 영어학원을 수강하는 것이 중요하고 새해에는 건강해야지라고 생각하기보다는 헬스장이나 수영장을 등록하는 것이 진정으로 건강해지는 첩경이다. 나도 책 좀 읽어야지라는 생각보다는 당장 서점에 나가 재미있어 보일 만한 책 한 권을 사서 눈에 보이는 곳에 두는 것이 백번의 다짐이나 말보다 중요하다.

 

'견물생심'이라는 표현은 괜히 있는 것이 아니다. 아무리, 소변을 하러 화장실을 갔더라도 변기를 보는 순간 나도 모르게 대변이 마려워 할 수 있다. 이게 바로 '견물생심'이다. 자신의 마음과는 전혀 상관없이 무의식적으로 몸이 움직이는 거다. 물론, 리츄얼의 의미가 의식, 절차가 포함되어 있는것처럼 이 책은 다양한 의식과 절차에 대한 이야기도 함께 곁들여 이야기해 주고 있다.

 

이 책의 카피인 '일단 움직여라, 마음은 따라온다'는 새해에 가장 적절한 구호가 아닐까 한다. 아무리 다짐과 각오를 해도 소용이 없다.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다. 하기 싫어도 움직이면 하게 된다. 억지로라도 하게 되려면 움직여야 한다. 움직이지 않으면 절대로 변화는 일어나지 않는다. 원래 마음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 아니, 움직이는 걸 싫어한다. 마음이 동할 때까지 기다리면 버나드 쇼의 '우물쭈물 하다가 내 이럴줄 알았어'라는 묘비명처럼 될 수 있다.

 

 

이 책과 함께 읽을만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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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튼콜 - 개정판 파란미디어 셰익스피어 시리즈 1
진산 지음 / 파란(파란미디어)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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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들에게 무협지가 있다면 여자들에게는 로맨스 소설이 있다. 청소년들을 위한 로맨스 소설이 하이튼 로맨스 소설이라고 하여 예전에 귀여니라는 사람이 특히 유명했다. 인터넷으로 소설을 올려 책으로도 나오고 영화로도 만들어지는 열광적인 열풍이였다. 그 외에 20대 이상을 위해서는 할로퀸이라는 로맨스 소설이있다. 아니, 장르라고 해야 할 것이다.

 

멋진 남자와 여자가 만나 밀고 당기면서 사랑을 나눈다는 내용인데 흔히 TV 드라마에 나오는 연애이야기에 조금 더 과감한 애정씬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이 장르는 여성들에게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고 이 장르만 전문적으로 쓰는 작가들도 있고 독자들도 있다. 최근에는 이 장르가 좀 더 발전해서 꽤 적나라한 애정씬이 묘사되고 있다고 한다.

 

로맨스 장르도 교배와 융합을 통해 발전하고 있어 최근에는 판타지와 섞여 열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트와일라잇이 대표적인 작품이다. 남성들에게는 유치하다는 평을 듣지만 여성들은 열광하면서 빠져 들어 진정한 판타지를 몸소 체험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남자들이 '영웅본색'에 빠져 미쳐있던 것과 비교하면 그게 그것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로맨스 소설을 읽을 것이라고는 솔직히 생각하지 못했지만 보내준다는 책을 마다한 적이 없어 읽었는데 거두절미하고 재미있다. 남자와 여자가 만나 밀고 당기며 알콩달콩 서로의 감정을 확인하고 낙담하고 다시 확인하려고 하는 일련의 과정이 아주 유쾌하게 그려졌다. 나도 예전에 그랬지까지는 아니지만 현재 남자친구가 없는 - 정확하게 표현하면 애인이겠다 - 여성 분들에게는 읽으면서 대리만족을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 든다.

 

특히, 작가의 전공답게 연극을 소재로 해서 어딘지 있어 보이고 지적 분위기도 풍기는 연출자를 남자 주인공으로 한 점도 상당한 플러스요인으로 보였다. 너무 당연하게도 심지어 상당히 큰 재단 이사의 손자에 외국 유학까지 갖다 온 갖고 있을 수 있는 것은 다 갖고 있는 완벽남으로 그려지고 있어 더더욱 그렇다.

 

여 주인공은 아직까지 사랑을 해 본적이 없다. 성이 개방되어 있다고 해도 여전히 한번도 남자친구와 사귀어 본 적이 없는 사람이 많다는 것은 사실이다. 이런 여성분들의 가장 큰 타겟층이 아닐까싶기도 하다. 그래야, 그들의 궁금한 호기심을 제대로 풀어 줄 수 있으니 말이다. 어쩌면, 총각으로 이 책을 읽었으면 지금보다 재미가 덜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다.

 

'유치하잖아'하면서 말이다. 하지만, 총각이 아닌 유부남으로 그런 과정을 이미 겪어본 사람으로써 읽어보니 서로 호감을 갖고 상대방에 대해 궁금해 하고 궁금한 점을 해소하며 상대방을 알아가면서 생기는 에피소드와 감정들을 읽으면서 살며시 웃음이 났다. 어쩌면, 남자라는 늑대가 갖고 있는 본성이 들어난 것인지도 모르겠지만.

 

대체적으로 여자 주인공의 관점에서 내용이 진행되고 가끔 중간 중간 나는 이렇게 느꼈지만 과연 남성들은 어떤 감정으로 행동했을까에 대한 질문에 대한 대답을 남성주인공의 일기형식으로 알려주는 친절함까지 제공한다. 더구나, 이 책은 단순하게 판타지로써의 연애를 그리고 있는 것이 아니라 조금은 현실적인 모습으로 연애를 그리고 있어 보다 현실성이 있어 더 생생하게 느껴진다.

 

아무리, 판타지요소가 섞여있고 두 남녀의 사랑 이야기가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해도 - 여기서 말하는 판타지는 여성 입장에서 본 남성이라고 해야 할 듯 - 현실에 기반하지 않으면 철저하게 트와일라잇으로 가야하는데 이 책이 나온지 10년이 넘어 그 당시에는 아직까지 본격적으로 판타지요소를 차용한 작품은 없던 것으로 기억한다.

 

으레 그렇듯이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점도 좋았다. 더구나, 아주 현실적인 해피엔딩이라 작가의 나이에 맞게 현실적인 감각도 결코 무시하지 않으면서 결론을 냈구나싶었다. 그런 걸 보면 남자들이 갖고 있는 여성들의 판타지보다는 여성들이 갖고 있는 남성들의 판타지가 훨씬 더 긍정적이고 좋은 듯 하다. 최소한 그래도 여성들은 어느정도 현실에 뿌리를 두고 있지만 남성들의 판타지는 이미지만이 강해서.

 

커튼콜은 연극작품을 올리면서 벌어지는 다양한 소재도 함께 소개되고 있어 지루하지않고 읽을 수 있다. 양념처럼 세익스피어 이야기도 나오고 극의 흐름에 기름칠도 해주고 어딘지 고급스럽게 보여주는 향기도 내 뿜는다. 솔직히, 남성들에게는 모르겠으나 여성분들에게는 아주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듯 하다. 분명히 결혼을 한 여성분들에게도.

 로맨스 소설은 아니지만 이 책도 사랑이야기입니다.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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