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한 부의 시대가 온다
폴 제인 필저.스티븐 P. 자초 지음, 유지연 옮김 / 오월구일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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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와 함께 많은 것들이 변했습니다. 실질적으로 본격적인 밀레니엄이 시작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마저도 듭니다. 2000년대가 시작된 후에 금융위기도 있었지만 많은 사람에게 강한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그러던 것이 코로나와 함께 전 세계가 전부 완전히 뒤집어졌죠. 무엇보다 외출이 금지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많은 것들이 변했습니다. 인간은 언제나 적응의 동물이라고 하죠. 내부에 있으면서 해야 할 것들을 찾았고 관련된 산업이 발달했죠.

시간이 꽤 걸릴 것이라고 예상되었던 것이 생각보다 빨리 단축되었습니다. 그중에서는 넷플릭스와 같은 것도 있습니다. 외출을 못하고 집에만 있으니 영상을 보게 되었죠. 그러려니 노트북 등이 필요했습니다. 관련된 제품이 많이 팔리면서 반도체도 매출이 늘어났습니다. 또한 배달의민족처럼 배달시켜 먹는 문화가 더욱 커졌고요. 이전까지는 반대했던 영상 진료도 어느 정도 가능했습니다.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지만 피할 수 없는 선택이기도 했지요.

이제 코로나는 실질적으로 종식되었습니다. 예전처럼 돌아간 것도 있지만 되돌릴 수 없는 것도 있습니다. <무한한 부의 시대가 온다>에서 작가가 이야기하는 첫 사례가 무척이나 현실적이었습니다. 헬스장을 운영하고 있었다고 하네요. 미국에서 모든 사람을 외출하지 못하게 했죠. 헬스장을 가고 싶어도 갈 수 없는 상황이 되었죠. 고객은 문의를 하고 정부에서는 무작정 막았고요. 운영을 해야 하는데 못하니 비용은 나가게 되니 갈수록 손해가 점점 커지게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이런 이야기는 이제 너무 익숙해졌죠. 그 후에 대부분 국가는 이제 정상으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코로나 이후로 엄청난 변화가 저절로 일어났습니다. 변화를 이용하는 사람은 엄청난 부를 얻을 수 있다. 그런 내용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보통 한 번 편한 걸 얻게 되면 다시 돌아가지 않으려 하죠. 현재는 그로 인해 많은 것이 변했습니다. 이전에도 우리에게 찾아왔던 에어비앤비나 우버 같은 경우 책을 읽으니 신기한 것도 있더군요. 에어비앤비 같은 경우 이제는 사업이더라고요.

몇몇 사람이 많이 하고 있었습니다. 작가가 어떤 지역에 집을 찾는데 해당 호스트가 자신의 정보를 알면서 조언을 합니다. 어떻게 그럴 수 있는지 물어보니 그 지역에 무려 10채나 보유하고 있던 거죠. 다양한 주택을 에어비앤비로 하고 있어 여러 사람이 아닌 한 사람과 알고 보니 상담했던 겁니다. 실제로 에어비앤비를 하는 사람 중 3분의 1 정도만 1채를 운영한다네요. 남은 3분의 2는 수십 채를 하고 있다니 꽤 대단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버는 더 신기하더라고요.

돈을 벌기 위해 하는 사람도 있지만 취미생활은 경우도 있더라고요. 자신의 동네를 온 관광객에게 소개하는 걸 재미있어하는 거죠. 아이들도 다 자라서 보유한 차로 콜이 온 사람에게 도시를 소개한다고 하네요. 그로 인해 자신은 말을 할 수도 있어 좋다면서 말이죠. 자신이 원할 때만 우버 콜을 받고 그렇지 않을 때는 해당 앱을 끈다고 하네요. 그런 식으로 하는 건 전혀 몰랐네요. 다양한 사람이 있긴 하겠지만요. 실업 같은 경우도 현재 문제는 너무 높다는 겁니다.

일을 하는 것보다 일하지 않을 때 정부에게서 받는 돈이 큽니다. 미국에서 일자리를 찾지 않으려 했던 이유죠. 또한 기성세대와 다른 밀레니얼 세대에 대한 이야기도 있습니다. 레스토랑에서 줄을 서 있는데 누군가에게 문자를 했다고 합니다. 해당 레스토랑 책임자였습니다. 그 후에 곧장 매장으로 들어가 식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 사실에 딸은 분개를 하며 이건 잘 못된 것이다며 식사마저 거부했다고 합니다. 작가는 줄 선 사람들이 대부분 관광객이니 의미 없다. 나는 계속 여기서 식사할 사람이다.

이런 식으로 주장을 펼쳤지만 누군가의 기회를 빼앗는 것이라고 딸은 주장했다고 합니다. 공정이라는 잣대를 볼 때 잘못되었다는 거죠. 그만큼 지금의 밀레니얼 세대는 공정에 민감하다고 말합니다. 작가 또한 자신이 그동안 했던 여러 가지가 누군가의 기회를 빼앗았다는 걸 깨닫게 되었고요. 책에서는 다양한 사례를 보여주면서 이런 것들이 20년대를 광란의 시대로 이끌 것이라고 말해줍니다. 모든 사람이 전부 그 기회를 얻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 안타깝기는 하지만요.

이전에 다소 느리던 변화가 코로나와 함께 달라질 것이라 말합니다. 실제로 우리 주변을 보더라도 변화된 것들이 많습니다. 어느새 그런 것들에 우리는 많이 익숙해졌고요. 키오스크만 해도 이제는 너무 익숙해졌죠. 케인스가 인류의 3분의 1만 일을 할 것이라고 했답니다. 아직까지 못 미치긴 하지만 실제로 비슷하게 진행되고 있고요. 최근 챗 GPT 등장과 함께 새로운 직업과 없어질 직업이 대두되는 것처럼 말이죠. 무엇보다 내가 밀려나는 당사가 되지 않는 게 더 중요하겠죠.

증정 받아 읽었습니다.

까칠한 핑크 판다의 한 마디 : 물결에 살아남아야 할 텐데.
친절한 핑크 판다의 한 마디 : 광란의 20년에 올라타야 할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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