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제네시스박의 부동산 절세 - 8.2대책, 12.13대책 반영한 세금 줄이는 법 (2018 최신판)
제네시스박 지음 / 황금부엉이 / 2018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세금은 어렵다. 그것도 참 어렵다. 봐도 봐도 그게 참 힘들다. 겨우 익숙해지고 적응할 만하면 그사이 또 변한다. 다른 영역은 어느 정도 변하는 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린데 반해 세금부분은 거의 매년마다 변한다. 그걸 놓치면 나도 모르게 예전 이야기하고 있는 걸 깨닫는다. 부동산 관련 세금도 똑같다. 수시로 정책이 변하고 시장 상황에 따라 세금이 변한다. 외우는 것도 사실 포기했다. 예전에는 외우려고 했는데 1년이 지나면 끝이다.


기껏 외웠다니 그 다음해에 완전히 변했다. 지금은 외울 생각은 못한다. 대략 이런 구성으로 되었다는 것만 기억한다. 그래야 어떤 일이 발생했을 때 관련 내용을 찾는다. 신기하게도 이걸 외우는 사람도 있다. 매년 외우는 것인지 이제 막 시작하셔서 외운 것인지 여부까지는 모르겠다. 그처럼 세금은 늘 변하는데 이걸 또 자신에게 적용까지 해야한다. 이중으로 고통이다. 하나도 힘든데 자기 상황에 맞게 적용해야 하니 거의 두 손놓게 되어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세무사를 찾아가는거다. 아쉽게도 세무사들이 바쁘다. 특히나 부동산 관련 부분은 그다지 신경쓰지 않는 경우도 많다. 부동산 세금은 엄청나게 크다. 이런 큰 세금을 세무사가 그다지 신경쓰지 않는 것은 대부분 사람이 부동산 관련 세금이 대두되는 것은 몇 년에 한 번이다. 세무사에게는 메리트가 없다. 매년 기장이라는 걸 하는 게 훨씬 더 이득이다. 이런 상황이라 세무사에게 선뜻 물어보는 것도 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


그래도 정당한 상담수수료를 지불하고 상담하는 것이 가장 올바르고도 정확한 방법이다. 전문가라는 호칭은 괜히 있는게 아니다. 대부분 사람이 이런 방법보다는 인터넷을 찾아다닌다. 잘못된 정보도 있다. 내용 자체는 잘 못된 것이 없다. 문제는 그 글이 쓰여진 당시가 지금과 비슷하냐다. 글이 쓰여질 당시와 지금의 세법이 다른데 그걸 모르고 적용하면 문제가 생긴다. 이렇기에 세금관련되어 지속적으로 꾸준히 글을 올리는 사람이 중요하다.


그런 블로거 중에 제네시스 박이라는 닉네임을 쓰는 사람이 있다. 그저 지극히 평범한 직장인이다. 그런데도 아주 풍부하고도 다양한 세금 관련 글을 올리고 있다. 회계사 시험을 봤던 전력이 있어 상대적으로 일반인보다 훨씬 더 접근하기 쉽고 본인이 부동산 투자를 하고 있어 잘 알려준다. 무엇보다 개념 정리를 잘해서 알려준다. 아리까리한 세금 영역을 하나씩 설명하고 이해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닌 머릿속에 들어오게 쪽집게 수업처럼 해준다.

평소 블로그에도 자주 언급하지만 이 책에서도 꽤 강조하는 것이 부부 공동명의다. 절세에서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고 한다. 두 명이 공동으로 보유하고 있으니 세금이 반으로 준다. 그만큼 혜택을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난 사실 공동명의에는 반대한다. 세금측면에서는 아주 훌륭할지 몰라도 깔끔한 걸 좋아하는 편이라 그렇다. 그래도 절세라는 측면에서 책을 읽어보면 상당한 혜택과 장점이 있다는 걸 확인할 수 있게된다.


다만 그건 있다. 사람들이 의외로 세금을 너무 두려워한다. 부동산을 보유하지 않은 분들이 오히려 세금 무서워 보유를 망설이기도 한다. 정작 주택 보유한 사람들은 얼마 되지 않는다며 덜 신경쓰는데 말이다. 그렇기에 난 세금 신경쓰지 말고 하면 된다고 하는 편이다. 어느 정도 되었을 때부터 고민해도 결코 늦지 않는다. 아니, 때가 되면 자연스럽게 고민하고 찾게 되니 그때가서 알아도 늦지 않는다고. 그렇다고 넋놓고 있을 수 없으니 이런 블로그를 찾아 꾸준히 읽으면 도움이 된다.


무엇보다 가장 좋은 것은 현재 가장 핫한 것과 관련되어 체계적으로 머릿속에 쏙 들어오게 개념 정리를 해 준다. 이를테면 지속저긍로 비과세를 만들며 주택투자를 하는 방법에 대해 저자는 1,2,3방법을 권한다. 이것만 유념하면 지속적으로 비과세라는 세금에서 가장 강력한 우군을 내 편으로 만들 수 있다. 좀 더 자세히 설명하면 1후 2보 3매이다. 종전 주택 1년 이상 지나고 신규주택 취득한다. 종전 주택 2년 보유한다. 신규 주택 취득 후 3년 이내에 종전 주택 처분한다.


이런 식으로 개념을 잡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준다. 지금 한참 뜨겁게 관심 높은 임대사업자에 대한 개념도 있다.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지 설명해준다. 부동산 측면이 아닌 세금 측면에서 가장 최적의 솔루션이 무엇인지 설명한다. 거기에 주택을 어떻게 보유하느냐에 따라 세금을 어떻게 접근할 것인지도 알려준다. 비과세를 이용할 투자일지, 시세차익 투자일지, 임대수익 투자일지에 따른 전략을 세워 접근하라고 알려준다.


전체적으로 책은 세금과 관련되어 부동산만 전문적으로 이모저모를 알려준다. 워낙 부동산이 핫하며 투자한 사람이 많다. 이들에게 이제와서 세금은 두통으로 변했다. 시세차익은 좋지만 절세라는 건 국가에서도 권하니 이걸 이용하기 위해 노력한다. 그건 너무 좋은 자세고 마땅히 해야 할 일이다. 스스로 하지 않으면 누구도 챙겨주지 않는다. 이럴 때 세금 관련 책을 읽거나 블로그로 관련 지식을 쌓는 것은 좋다. 그런 면에서 이 책과 저자의 블로그를 가는 것은 좋을 듯하다.


이 책은 증정받아 읽었습니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굳이 증여, 상속까지.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세금 개념 정리가 된다.


함께 읽을 책

https://blog.naver.com/ljb1202/220871546585

부동산 절세의 기술 - 투에이스


https://blog.naver.com/ljb1202/220780409916

돈버는 부동산에는 공식이 있다 - 펀드 매니저


https://blog.naver.com/ljb1202/221128447378

서울 부동산의 미래 - 서울 입지 분석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대한민국 부동산 투자의 미래 - 언제.어떤 부동산을 사고 팔 것인가
허준열 지음 / 트러스트북스 / 2018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 서두에 저자와 출판사의 인터뷰가 있었다. 읽었는데 재미있었고 괜찮았다. 책 내용이 어떤지 몰라도 흥미로웠다. 솔직히 저자에게는 죄송하지만 필명이 별로 끌리지 않았다. 투자의 신이라니. 남 필명에게 이러쿵 저러쿵 이야기하기는 주제넘지만 너무 거창하다고 생각했다. 그래도 인터뷰를 읽다보니 저자의 생각에 동의하는 것은 아니지만 흥미로운 이야기를 해주고 있어 읽었다. 막상 책을 읽으니 솔직히 말해서 인터뷰 내용만큼의 임팩트는 없었다.


인터뷰에서 한 이야기가 책 내용의 전부였고 엑기스였는데 그 이상 더 발전된 내용이 읽히진 않았다. 책 내용은 다양하지만 그 중에서도 관심가는 부분은 향후 4~5년 정도를 부정적으로 본다는 점이었다. 이미 상승할만큼 상승한 주택가격이 더 이상 오르기 힘들다는 주장이었다. 내가 생각할 때 이런 주장을 하는 것은 나쁘지 않다. 상승하는 것도 하락하는 것도 전부 하나의 의견이다. 둘 중에 하나가 맞을 확률이 크다.


이건 어디까지나 의견이지 그걸 믿을 수는 없다. 다만 이런 주장을 펼칠 때는 분명히 그 이유를 설명해야 한다. 최소한 객관적이고 명확한 설명을 해 줘야 납득하고 이해하며 주장을 검토하고 대비한다. 그 부분에 있어 아쉽게도 없었다. 저자의 주장은 알겠는데 그렇게 주장하는 바에 대한 깔끔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근거가 없었다. 시행사와 시공사와 분양사 등과 오래 경험하며 그들이 내놓는 물건등을 오래도록 본 경험을 근거로 말한다.


흔히 말하는 촉이라고 할 수 있다. 직감을 무시하는 것은 아니지만 직감을 갖고 주장을 펼치는 것은 좀 아니다. 과거와 달리 이제 부동산도 다양한 데이터가 무궁무진하다.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도 데이터를 갖고 다양한 의견을 제시한다. 최소한 그래야 듣는 사람이 믿지 않더라도 고개를 끄덕일 수 있다. 그다지 데이터를 좋아하는 편이 아닌 나도 그렇기에 어떤 주장을 펼칠 때는 어쩔 수 없이 데이터를 근거로 비슷한 이야기를 하도록 노력한다.

책에는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부동산도 상당히 다양한 분야가 있다. 아파트, 빌라, 단독 주택도 있다. 아파트도 재건축, 분양, 급매, 갭투자가 있다. 수익형 물건도 있다. 이것은 또 다시 오피스텔도 있다. 최고봉인 상가투자도 있다. 꽤 기다려야 하는 토지투자도 있다. 이처럼 워낙 다양한 투자 물건이 있다. 이 모든 걸 전부 다 잘하기는 힘들다. 한 가지 분야에서 잘 하면서 다른 분야도 좀 하는 정도가 대부분이다.


내 생각에 이 책은 아파트 투자보다는 주로 오피스텔과 수익형 물건에 좀 더 초점을 맞춰 써져있다. 향후 부동산 시장이 금리 상승등의 이벤트를 생각하면 저자의 주장은 틀리지 않다. 금리 상승기에 민낯이 드러날 가능성이 크다. 이럴 때 위험만 감수한 투자는 까딱하면 처음 기대와 달리 수익은 커녕 손해로 씁쓸히 퇴장하게 된다. 시세차익만 노리는 투자도 나쁠 건 없다. 너무 그쪽만 추구하면 리스크 관리가 힘들어 위험하다.


그럴때를 대비해서 시세차익 물건과 임대수익 물건을 적절히 섞어 갖고 있어야 한다. 이건 솔직히 책 내용과는 상관없는 내 개인적인 의견이자 경험이다. 그래도 책은 허황된 수익을 부추기지 않는다. 오히려 위험을 알려주는 데 훨씬 더 많은 지면을 할애한다. 장미 빛 수익 전망에 돈을 넣는 사람들을 안따깝게 생각한다. 분양과 관련되어 피해야 할 위험을 가장 많이 알려주는 듯하다. 책 전반에 수익보다는 잃지 않는 법을 알려주는 것은 마음에 들었다.


저자가 향후 주택가격 하락을 예상하고 있으니 그에 따라 택해야 할 부동산을 알려주고 있는 측면이 강하다. 주택가격을 하락하며 권하는 것은 상관없다면 모순 아니겠는가. 이를 근거로 볼 때 책에서 소개하고 권하는 분야는 주로 수익형 물건이 많았다. 그 외에도 어떻게 부동산 투자를 해야 할 것인지 알려준다. 그나마 주식을 대척자로 보는 것이 아니라 다행이었다. 워낙 그런 책을 많이 봐서 그럴 때마다 거슬려 말이다. <대한민국 부동산 투자의 미래>는 흐름을 보여주는 책이다.


출판사에서 증정받아 읽었습니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내용이 좀 아쉽다.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부동산 투자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


함께 읽을 책

https://blog.naver.com/ljb1202/221025834124

부동산투자 이렇게 쉬웠어? - 흐름


https://blog.naver.com/ljb1202/220999295068

박원갑의 부동산 투자원칙 - 자산설계


https://blog.naver.com/ljb1202/220897292496

대한민국 아파트시장 인사이트 - 아파트의 모든 것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똑똑한 부동산 투자 - 부동산 효녀 아임해피의
정지영 지음 / 스마트북스 / 2018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이번 부동산 상승기에 참 많은 사람들이 두각을 나타냈다. 그들이 전부 대단한 사람인지, 대대한 사람인 척 인지 여부까지는 모른다. 강의를 하는  사람들도 마찬가지다. 내가 모든 사람의 강의를 듣지못해 정확한 판단은 힘들다. 인기가 있는 강사가 있고, 잘 나가는 강사도 있다. 다른 분야와 달리 투가 강의는 강사가 갖고 있는 실력보다는 그가 투자자로 성공했느냐 여부를 더 중요하게 여긴다. 실력이라는 이야기는 투자실력은 아니다.


강의는 투자를 잘 하는 사람이 중요하지 않고 잘 가르치는 사람이 중요하다. 더구나 사람들이 열광하는 강사가 꼭 반드시 투자로 큰 돈을 벌었는지 확실하지 않다. 흔히 말하는 본인 계좌를 까기 전에는 어느 누구도 모른다. 그렇다고 그걸 깔 수는 없다. 그저 본인이 그렇다고 말하는 걸 믿는 수밖에는 없다. 이럴 바에는 차라리 투자실력이 아닌 강의를 잘하는 사람이 더 도움이 된다. 초보 입장에서는 자신에게 원하는 걸 잘 알려주는 사람이 더 좋다.


대학교수가 경영을 잘해 배우는 것은 아닌 것처럼 말이다. 회사 사장님도 교수에게 굳이 경영을 배울 필요가 그러면 없지 않겠나. 부동산 시장이 활황하며 부동산 강의도 많이 생겼고 모르던 분들도 참 많이 출몰했다. 그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여성은 적다. 실제로 부동산은 남자보다는 여자가 훨씬 더 많이 투자한다. 내 경우도 주택구입할 때 남편은 어지간하면 의견개진하지 말고 아내 말을 따르는 것이 자산형성이나 주거 쾌적성 등에 다 좋을 것이라 말한다.


정작 여성 부동산 강사는 상대적으로 적다. 여성 입장에서는 자신들 편에서 이야기를 해 주고 들어주는 멘토 투자자가 적다고 느낄 수 있다. 그 중 한 명이 이 책인 <똑똑한 부동산 투자> 저자인 아임해피다. 이미 강의를 하기 전 여러 카페 등에서 활약상은 유명하다.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자기 일처럼 솔선수범해서 일하는 모습을 여러 사람들에게 들었다. 함께 무엇인가 한 사람들은 전부 칭찬했다. 얼마나 열정적인지 말이다.


써 놓고 보니 나에게는 그런 모습이나 행동을 해 주지 않았으니 100%는 아닌가 보다. 그래도 대부분 사람들에게 그렇게 행동하니 인정한다. 아는 사람에게만 대단한 아임해피를 보여줬던 모습을 팟캐스트로 널리 공개했다. 무엇보다 공감능력이 참 최고다. 상대방 이야기에 격하게 공감해주는 능력은 사람과 사람이 만나야만 하는 부동산에서 가장 큰 능력이 아닐까. 본인 스스로는 그보다는 현장을 활발하게 돌아다니는 걸 더 자랑스럽게 여기는 듯하지만.

무엇보다 부동산과 관련되어 모르는 것이 없다 생각할 정도로 많은 걸 아는 것도 있지만 가장 놀라운 것은 네이밍이다.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을 머릿속에 쏙쏙 들어오도록 쉽게 개념화하고 설명한다. 핵심만 딱부러지게 설명하는 건 능력이라 생각이 들었다. 그만큼 엄청나게 생각하고 고민하며 네이밍을 짓는 것이라 보지만. 그처럼 어떻게 보면 숨 쉬는 시간은 계속 생각하고 고민하고 있는 반증이다. 이런 부동산 투자자 생각보다 많지 않다.


그렇기에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인기얻는 것이 아닐까한다. 다만, 워낙 열심히 활동을 하니 건강은 걱정된다. 책에서도 나온 것처럼 암에 걸렸던 이력이 있었다. 그 덕분에 인생을 다시 살펴보고 더욱 열심히 살았겠지만 그만큼 또 다시 조심하고 건강해야 하지 않을까. 부모님에게 집 장만 하기위해 시작했다는 부동산 투자니 만큼 더욱 부모님 걱정 끼치지 않기 위해서는 건강해야 할 듯하다. 잘 알겠지만 건강을 잃으면 다 소용없다.


책은 전반은 아임해피의 투자를 했던 이야기로 구성되었다. 중반은 어떤 식으로 주택을 발견하고 투자할 지 방법을 알려준다. 후반에는 다양한 정책을 설명하고 보여준다. 솔직하게 고백하면 중반까지는 좋았는데 후반은 다소 별로였다. 후반은 이미 충분히 인터넷이나 뉴스 등을 알 수 있는 내용이었다. 아임해피만이 이야기할 수 있는 수많은 내용이 있을텐데 그게 적은 것이 좀 불만이었다. 책이라 일부러 공개하지 않은 것인지도 모르지만.


어떤 아파트를 어디서부터 찾고 어떤 식으로 접근해야 할 지 망막한 사람들에게는 이 책에서 소개한 방법을 따라하면 좋을 듯하다. 엄청나게 어려운 방법도 아니다. 엑셀을 활용해서 데이터를 구축하는 것도 아니다. 누구나 다 알고 있고 공개되어 있는 포털이나 부동산 사이트에 들어가 하나씩 접근해 들어가는 방법을 알려준다. 조금만 노력하고 하루에 한 번씩만 연습하면 충분히 할 수 있다. 이런 건 몰라서 못한 것이 아닌 알지 못해 놓쳤던 부분이다.


이처럼 책은 완전 초보자를 위해 써져 있다. 아임해피가 강의할 때 풀었던 훌륭한 내용이 더 포함되었으면 좋겠다는 아쉬움은 있지만 초보 입장에서는 이 책만큼 유용한 것도 없을테다. 매수보다 인테리어에서 매도까지 다 알려준다. 책을 옆에 두고 하나씩 따라하면 충분히 자립할 수 있다. 에너지 넘치는 아임해피를 책으로 볼 수 있다. 무엇보다 얼마나 노력했는지 책을 통해 간접적으로 알 수 있다. 쉽지 않은 부동산 투자를 미리 엿보는 책도 될 듯하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내용을 좀 더 넣지.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초보에게 딱.


함께 읽을 책

https://blog.naver.com/ljb1202/221128447378

서울 부동산의 미래 - 서울 입지 분석


https://blog.naver.com/ljb1202/220984212973

나는 부동산으로 아이 학비 번다 - 욕망단지


https://blog.naver.com/ljb1202/220541090014

나는 상가에서 월급받는다 - 상가투자 기본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36세, 내 집을 가져라 - 일반매매, 분양권, 경매, 공매, 임대사업까지 내 집을 좀 더 일찍 마련하는 9가지 방법
겸손 외 지음, 호빵 감수 / 잇콘 / 2017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읽을 때는 별 생각이 없었는데 막상 리뷰를 쓰려고 타자를 하려니 문득 36세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36살에 난 무얼했지라고 말이다. 슬프게도 10년 전이라니 말이다. 여전히 돈을 벌기 위해 노력했고 투자하며 실수하고 실패하고 찌질했던 것 같다. 다시 생각해보니 꼭 그랬던 건 아니다. 나름 편안한 삶을 살았다. 돈이 많아 그런 것이 아닌 경제적으로 안정되어 있었다. 당시에 내 인생을 통털어 거의 유일하게 고정급을 받고 있었던 시기였다.


그 기간은 달랑 2년 정도지만 정말로 편했다. 무엇을 하든 월 말이 되면 통장에 돈이 들어왔다. 덕분에 아무런 걱정없었다. 여전히 책은 읽었고 투자도 조금하고 여기저기 기웃거리고 지금보다는 좀 더 적극적으로 직접 강의도 찾아다녔다. 회사에서 요구하는 것 이상은 절대로 하지 않으면서 내 입장에서는 놀면서 직장을 다녔다. 내 능력에 비해 회사에서 요구하는 건 적었다. 난 절대로 그 이상 능력 있음을 알리지도 보여주지도 않았다. 


처음부터 회사를 다녔다면 모르겠는데 그렇지 않았기에 이미 잘 하면 어떻게 된다는 걸 알고 있었다. 그렇기에 회사에서 요구하는 건 절대로 미리 하지 않고 기한에 딱 맞게 했다. 대부분 기한 전에 다 끝내놓고 남은 시간에는 다른 짓을 했다. 그렇기에 회사를 그만두게 되었을 때도 아무 미련없이 곧장 나왔다. 생각해보면 그때나 지금이나 삶의 모토나 습관, 태도는 딱히 변하지 않았다. 여전히 별 차이는 없다고 느껴진다.


그나마 다행히도 그때보다는 지금 더 발전했다. 아마도 모든 것이 다 그런 듯하다. 어떤 것도 그때보다 줄어든 것은 없다. 그 이유는 독서와 투자가 아니었을까한다. 멈추지 않고 달려왔다. 그렇다고 내 인생에 많은 걸 포기하진 않았다. 적당히 템포를 조절했다. 특정 분야에 좀 더 집중했다면 지금보다 특정분야는 좀 더 잘 되지 않았을까. 대신 그때가 아니면 절대로 얻지 못하고 경험하지 못할 것은 했다고 본다. 그거면 되지 않았을까.


어차피 정답은 없다. <36세, 내 집을 가져라>에는 총 9명이 나온다. 각자 자신의 삶에서 노력했고 우연히 서로 알게 된 후 의기투합하여 이 책을 냈다. 각자 에피소드 하나씩 담당하며 중복되는 면도 있지만 자신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풀었다. 과장되지도 않고 솔직하게 자신의 상황을 알려준다. 거창하게 성공했다가 아닌 난 이렇게 그래도 노력했다. 덕분에 그래도 이제는 잠시 숨고르기는 할 수 있다고 이야기하는 책이다.

사실, 36세에 성공했다고 이야기하는 것도 우습다. 가끔 그 나이에 성공한 사람도 있지만 극히 드물고 대부분 그 나이에 성공보다는 이제 막 실패하지 않고 실수를 적게 하는 것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 특히나 딱히 도움을 받지 않고도 그렇게 되었다면 그것만으로도 축복이다. 이제 시작이다. 지금까지 갈고 닦았다면 향후 더 멀리 뛰기 위한 발판을 다졌다고 볼 수 있다. 길게보면 15년 후인 50 전후가 되었을 때 그 정도면 되지 않을까.


책에 소개된 여러 사람 중 직접적으로 1대1로 만난 사람도 있다. 바를공반운과 풍백은 그렇다. 그 외는 오며가며 스쳐지나간 인연이다. 전혀 만나 본 적도 없는 사람도 있고. 특히 바를공반운은 부동산 투자를 나로부터 시작했기에 더 애정있게 읽었다. 확실한 것은 나를 처음 만났을 때보다 지금이 더 좋다. 그것면 된 거 아닐까. 어제보다 오늘이 좋으면 이미 성공한거다. 거기에 오늘보다 내일은 더욱 잘 될 것이라면 그대로 가기만 하면 된다.


워낙 여러 사람이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 있어 책 내용에 깊은 건 없다. 각자 자신이 하고 싶은 정확한 팩트만 전달한다. 의외로 그럼에도 얻을 것은 꽤 있다. 최근 부동산 투자 유행하는 방법도 그렇고 더 얻으려는 것보다는 오히려 잃지 않기 위해 어떤 것을 해야 하는지 설명하는 부분이 그렇다. 솔직히 그 나이에 그러긴 쉽지 않다. 더구나 조금씩 더 잘될 때 오히려 더 적극적으로 하게 마련인데 솔직한 심정은 몰라도 책에서는 인내하는 걸로 썼다.


책에 소개된 모든 분들이 다주택자다. 쉽지 않은 길을 걸어 온 건 확실하다. 남들이 주저하고 망설일 때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두 눈 찔끔감고 해냈다. 지금에서 어느 정도 숨통이 트였다. 읽어보니 여전히 공격적으로 하는 사람도 있고, 다소 템포를 조절하며 쉬엄쉬엄하는 사람도 있다. 각자 성향에 맞게 속도를 조절하는 것이니 무엇이 옳다가 아닌 다르다가 맞겠지. 다들 남과 비교가 아닌 어제의 나와 비교하며 노력하는 걸로 보인다.


아주 진부한 표현이지만 10년 후가 기대된다. 그만큼 갈수록 더욱 잘 되었으면 좋겠다. 10년 후에 다들 어떻게 될지 지금 함부러 예단하긴 힘들다. 여전히 인생은 진행되겠지만. 그나저나 읽고 보니 책 머리 순서와 책 목차 순서가 다르다. 어떤 이유인지 궁금해졌다. 자산 순위로 소개하고 원고 순서대로 목차 정했나. 워낙 여려 명이 쓴 책이라 글씨도 빽빽하니 충분히 많은 걸 읽을 수 있어 보인다. 다양한 이야기를 듣고 싶다면 읽어보는 것도 좋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분명히 편차는 있다.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다들 부럽다.


함께 읽을 책

https://blog.naver.com/ljb1202/221085757989

맞벌이 부부의 돈버는 부동산 투자 - 부창부수


https://blog.naver.com/ljb1202/220984212973

나는 부동산으로 아이 학비 번다 - 욕망단지


https://blog.naver.com/ljb1202/221098314597

돈이 없어도 내가 부동산을 하는 이유 - 초보자용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서울 부동산의 미래
김학렬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7년 10월
평점 :
절판



난 서울에서 나고 자란 토박이다. 최근에 한국의 이곳 저곳을 돌아다녔지 실질적으로 서울이라는 테두리에서 벗어난 적이 거의 없다. 그만큼 서울 내부에서 충분히 갈 곳도 많고 할 것도 많았다. 서울이라는 지역에서 생각해보면 고등학생 때까지는 테두리는 좁았다. 학교와 집을 오고 갔고 - 공부도 안 했는데 - 동네에서나 좀 돌아 다녔다. 초등학생 때 여의도까지 걸어갔다 온 기억이 있는데 엄청나게 멀어 다시는 갈 생각을 하지 못했는데 이제는 쓰으윽하고 갔다 온다.


20대가 되어 한참 오렌지 족같은 단어가 생기며 괜히 궁금해서 압구정을 갔다. 떠 올려보면 20대에는 종로, 광화문, 신촌 등을 주로 다녔던 듯하다. 20대 중 후반이 되며 활동반경이 좀 더 넓어졌다. 잠실은 물론이고 광진구에 테크노마트가 생기며 가기도 했다. 생각해보면 의식을 하고 간 지역은 많지 않지만 서울이라는 지역에서 오랫동안 살다보니 안 간 지역이 거의 없는 듯하다. 이런 저런 이유로 누구를 만나러 가거나 일이 있어 들리거나.


아는 지인이나 친척이 서울 곳곳에 거주하니 만나러 가기도 했다. 어릴 때 동네 친구가 성인이 되며 이사를 가서 서울 여기저기 흩어져서 만나러 가기도 했다. 더구나 20대 후반에는 학동역에서 강남구청역을 비롯한 청담동 등에서도 꽤 많은 시간을 보냈다. 내가 나고 자란 서울이라는 곳이 한국에서 중심이고 특별시라는 걸 의식하며 살아 본 적은 없다. 오히려 나이를 더 먹고 부동산이라는 것에 눈을 뜨며 확실히 인식하게 되었다.


내가 살고 있는 동네는 상당히 낙후된 동네다. 구별 평당가에서도 아래에 있는 편이고 편의 시설 등도 보면 다소 아쉬울 때가 있다. 그럼에도 서울이 아닌 곳을 가보면 서울은 서울이라는 걸 느낄 때가 많다. 아주 작은 차이지만 그 차이가 바로 서울이라는 지역과 자본의 위력을 느낄 수 있다. 괜히 서울이 아니구나라는 생각을 자주 한다. 경기도를 돌아다녀보면 확실히 어지간한 서울보다 더 좋아보이는 곳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렇다고 해도 내가 서울 사람이라 그런지 몰라도 서울이라는 브랜드가 주는 그 가치를 버릴 생각은 그다지 들지 않는다. 무엇보다 서울은 내가 나고 자란 고향이다. 과거에 서울에 거주하는 사람은 외지인이 많았지만 어느덧 시간이 지나며 서울이 고향인 사람이 엄청나게 많아졌다. 이들은 서울에서 태어났고 자랐다. 자신의 동네가 비록 아파트가 없을 지라도 고향을 떠나고 싶은 생각은 없을 듯하다. 이 점이 어쩌면 서울이 가장 무서운 점이 아닐까한다.

그토록 많은 사람이 서울에 거주하는데 갈수록 서울이 고향인 사람이 많아진다는 사실. 서울은 다녀보면 온갖 역사가 가득하다. 재미있게도 서울을 배경으로 한 대부분 드라마나 영화는 아파트보다는 골목이 살아있는 주택을 배경으로 촬영한다. 이런 공간이 점점 사라지는 것에 대한 아쉬움은 있다. 신도시만큼의 쾌적성은 떨어진다. 동네에서 오래도록 살아온 사람 입장에서는 정감이 실려있는 동네를 무조건 투자관점으로 보는 것은 아닐까한다.


현재 또 다시 서울이라는 지역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늘 서울은 모든 관심의 핵심이었다. 다양한 이유로 서울은 한국에서 주목받을 수 밖에 없는 운명이다. 경제, 문화, 정치, 자본, 기타등등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부분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여기서 최근 부동산이라는 가치에서 또 다시 주목받고 있다. 정확히는 가치는 머금은 가격이다. 몇몇 도시에서 가격이 상승하며 서울과 차이가 없다는 이야기도 했지만 또다시 이를 이겨내고 서울은 상승하며 가격차이를 벌렸다.


서울이라는 지역은 엄청 크다. 무려 25개구가 있다. 이들 자치구는 그 자체만으로도 각자 역사가 있고 어지간한 도시보다 더 클 뿐만 아니라 매력적이다. 서울에서 나고 자란 사람들도 안 가본 곳이 수두룩하다. 아마도 평생 서울 모든 지역을 가 보지 못한 사람이 훨씬 많을 것이다. 서울이라는 이런 거대한 메가시티에 대한 이야기를 부동산이라는 관점에서 하는 사람은 적다. 이런 의미에서 빠숑이라는 필명을 쓴 김학렬은 <서울 부동산의 미래>뿐만 아니라 몇 몇 책으로 서울 부동산을 알려주고 있다.


무엇을 이야기해야 하고 어떤 것이 중요한지 설명하기가 녹록치 않은 서울이다. 워낙 방대한 곳이라 무엇을 빼고, 강조해야 할 지역은 어느 곳인지 선정하는 것 자체가 고난이도다. 거기에 서울은 곳곳에 개발계획이 잡혀있다. 이들 중에 진행 되는 것도 있고 무책임하게 발표된 것도 있다. 부동산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 이걸 하나씩 파악하긴 힘들다. 특히나 몇몇 지역에 대한 관심은 있지만 무얼 주목해야 할 지 모르는 사람에게 이 책은 도움이 될 것이다.


내용이 워낙 방대하다보니 몇몇 지역은 거의 소개정도로 그친 것은 아쉽다. 아무래도 저자가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지역은 좀 더 많은 지면을 할애하고 그렇지 않은 지역은 몇 줄이 나온다. 이는 어떤 지역이 더 발전가능성이 있는지에 대한 힌트가 역으로 생각하면 될 수도 있다. 다른 국가의 주택 시장이나 발전 상황을 보면 결국에는 해당 국가의 수도가 시간이 지나면서 더 발전하고 모든 것이 집중된다. 한국은 유독 그 부분이 심하지만 그렇기에 더더욱 서울 부동산의 미래가 궁금하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증정 도장이 찍혀있을 줄이야.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서울부동산을 알고 싶다면 


함께 읽을 책

http://blog.naver.com/ljb1202/220967354668

대한민국 부동산 투자 - 빠숑


http://blog.naver.com/ljb1202/220649246083

부자의 지도 - 다시 쓰는 택리지


http://blog.naver.com/ljb1202/207929795

수도권 알짜 부동산 답사기 - 나에게도 알려주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