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부동산 투자 - 부동산 효녀 아임해피의
정지영 지음 / 스마트북스 / 2018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이번 부동산 상승기에 참 많은 사람들이 두각을 나타냈다. 그들이 전부 대단한 사람인지, 대대한 사람인 척 인지 여부까지는 모른다. 강의를 하는  사람들도 마찬가지다. 내가 모든 사람의 강의를 듣지못해 정확한 판단은 힘들다. 인기가 있는 강사가 있고, 잘 나가는 강사도 있다. 다른 분야와 달리 투가 강의는 강사가 갖고 있는 실력보다는 그가 투자자로 성공했느냐 여부를 더 중요하게 여긴다. 실력이라는 이야기는 투자실력은 아니다.


강의는 투자를 잘 하는 사람이 중요하지 않고 잘 가르치는 사람이 중요하다. 더구나 사람들이 열광하는 강사가 꼭 반드시 투자로 큰 돈을 벌었는지 확실하지 않다. 흔히 말하는 본인 계좌를 까기 전에는 어느 누구도 모른다. 그렇다고 그걸 깔 수는 없다. 그저 본인이 그렇다고 말하는 걸 믿는 수밖에는 없다. 이럴 바에는 차라리 투자실력이 아닌 강의를 잘하는 사람이 더 도움이 된다. 초보 입장에서는 자신에게 원하는 걸 잘 알려주는 사람이 더 좋다.


대학교수가 경영을 잘해 배우는 것은 아닌 것처럼 말이다. 회사 사장님도 교수에게 굳이 경영을 배울 필요가 그러면 없지 않겠나. 부동산 시장이 활황하며 부동산 강의도 많이 생겼고 모르던 분들도 참 많이 출몰했다. 그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여성은 적다. 실제로 부동산은 남자보다는 여자가 훨씬 더 많이 투자한다. 내 경우도 주택구입할 때 남편은 어지간하면 의견개진하지 말고 아내 말을 따르는 것이 자산형성이나 주거 쾌적성 등에 다 좋을 것이라 말한다.


정작 여성 부동산 강사는 상대적으로 적다. 여성 입장에서는 자신들 편에서 이야기를 해 주고 들어주는 멘토 투자자가 적다고 느낄 수 있다. 그 중 한 명이 이 책인 <똑똑한 부동산 투자> 저자인 아임해피다. 이미 강의를 하기 전 여러 카페 등에서 활약상은 유명하다.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자기 일처럼 솔선수범해서 일하는 모습을 여러 사람들에게 들었다. 함께 무엇인가 한 사람들은 전부 칭찬했다. 얼마나 열정적인지 말이다.


써 놓고 보니 나에게는 그런 모습이나 행동을 해 주지 않았으니 100%는 아닌가 보다. 그래도 대부분 사람들에게 그렇게 행동하니 인정한다. 아는 사람에게만 대단한 아임해피를 보여줬던 모습을 팟캐스트로 널리 공개했다. 무엇보다 공감능력이 참 최고다. 상대방 이야기에 격하게 공감해주는 능력은 사람과 사람이 만나야만 하는 부동산에서 가장 큰 능력이 아닐까. 본인 스스로는 그보다는 현장을 활발하게 돌아다니는 걸 더 자랑스럽게 여기는 듯하지만.

무엇보다 부동산과 관련되어 모르는 것이 없다 생각할 정도로 많은 걸 아는 것도 있지만 가장 놀라운 것은 네이밍이다.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을 머릿속에 쏙쏙 들어오도록 쉽게 개념화하고 설명한다. 핵심만 딱부러지게 설명하는 건 능력이라 생각이 들었다. 그만큼 엄청나게 생각하고 고민하며 네이밍을 짓는 것이라 보지만. 그처럼 어떻게 보면 숨 쉬는 시간은 계속 생각하고 고민하고 있는 반증이다. 이런 부동산 투자자 생각보다 많지 않다.


그렇기에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인기얻는 것이 아닐까한다. 다만, 워낙 열심히 활동을 하니 건강은 걱정된다. 책에서도 나온 것처럼 암에 걸렸던 이력이 있었다. 그 덕분에 인생을 다시 살펴보고 더욱 열심히 살았겠지만 그만큼 또 다시 조심하고 건강해야 하지 않을까. 부모님에게 집 장만 하기위해 시작했다는 부동산 투자니 만큼 더욱 부모님 걱정 끼치지 않기 위해서는 건강해야 할 듯하다. 잘 알겠지만 건강을 잃으면 다 소용없다.


책은 전반은 아임해피의 투자를 했던 이야기로 구성되었다. 중반은 어떤 식으로 주택을 발견하고 투자할 지 방법을 알려준다. 후반에는 다양한 정책을 설명하고 보여준다. 솔직하게 고백하면 중반까지는 좋았는데 후반은 다소 별로였다. 후반은 이미 충분히 인터넷이나 뉴스 등을 알 수 있는 내용이었다. 아임해피만이 이야기할 수 있는 수많은 내용이 있을텐데 그게 적은 것이 좀 불만이었다. 책이라 일부러 공개하지 않은 것인지도 모르지만.


어떤 아파트를 어디서부터 찾고 어떤 식으로 접근해야 할 지 망막한 사람들에게는 이 책에서 소개한 방법을 따라하면 좋을 듯하다. 엄청나게 어려운 방법도 아니다. 엑셀을 활용해서 데이터를 구축하는 것도 아니다. 누구나 다 알고 있고 공개되어 있는 포털이나 부동산 사이트에 들어가 하나씩 접근해 들어가는 방법을 알려준다. 조금만 노력하고 하루에 한 번씩만 연습하면 충분히 할 수 있다. 이런 건 몰라서 못한 것이 아닌 알지 못해 놓쳤던 부분이다.


이처럼 책은 완전 초보자를 위해 써져 있다. 아임해피가 강의할 때 풀었던 훌륭한 내용이 더 포함되었으면 좋겠다는 아쉬움은 있지만 초보 입장에서는 이 책만큼 유용한 것도 없을테다. 매수보다 인테리어에서 매도까지 다 알려준다. 책을 옆에 두고 하나씩 따라하면 충분히 자립할 수 있다. 에너지 넘치는 아임해피를 책으로 볼 수 있다. 무엇보다 얼마나 노력했는지 책을 통해 간접적으로 알 수 있다. 쉽지 않은 부동산 투자를 미리 엿보는 책도 될 듯하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내용을 좀 더 넣지.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초보에게 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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