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일 월세 받는 남자의 고수익을 내는 진짜 경매
강윤식 지음 / 중앙일보조인스랜드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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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업계(??)에서는 많이 알려져 있으나 일반인들에게는 많이 알려져 있지 않고 표지나 편집등이 그다지 손을 가지 않게 책이 만들어지지 않아 그런지 의외로 이 책을 읽는 것이 쉽지 않았다. 대부분의 도서관에도 없고 일반 서점에도 꽁꽁 쌓여 있고 이런 저런 이유로 읽지 못하다가 큰 맘(???)을 먹고 서점에 가서 시간을 내서 읽었다.

 

꽁꽁 쌓여 있지 않은 책을 간단하게 목차와 처음 부분을 읽은 적이 있었는데 느낌이 괜찮았다. 그리하여 이 분의 카페에도 가입하고 직접 인터넷으로 읽은 것들도 있었는데 부동산 경매를 하는데 있어 갈수록 - 어느 분야든 갈수록 기본은 당연한 것이고 얼마나 상상력을 발휘하느냐의 게임으로 간다 - 수익을 내는 것은 쉽지 않은 현실에서 새로운 접근방법이 꽤 있다.

 

여타의 책들이 권리분석을 통해 접근하거나 특수물건이라고 하는 법정지상권, 지분경매, 유치권등을 통해 수익을 얻는것에 초점을 맞춰 이야기를 하고 있다면 이 책은 그런 내용도 있지만 그보다는 똑같은 부동산을 어떤식으로 응용하고 요리해서 수익을 냈는지에 대해 저자만의 시각과 방법으로 해결한 사례를 주로 다루고 있다.

 

일반 책과 달리 인터넷에서 자유롭게 쓴 그 문체 그대로 썼기 때문에 약간은 거부감이 들 수도 있지만 '풋'하고 웃으면서 경매책을 볼 수 있는 장점도 갖고 있다. 설마, 실제로 책에서 쓴 내용 그대로 상대방들에게 쓰지는 않았겠지만 부동산 경매를 하면서 격식을 차려 상대방에게 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내 속마음을 그대로 적나라하게 표현한 것은 책을 읽는 사람입장에서는 아무래도 상대방이 아닌 저자와 동일시하는 마음으로 읽기 때문에 속 시원한 감정이 생긴다.

 

부동산 경매책들을 보면 자신의 실전 사례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책이 있고 약간은 가공하고 멋지게 포장해서 보여주는 책이 있는데 이 책은 전자에 속한 책이다. 약간 문제가 될 소지가 있는 명도사례는 그럴싸하게 두리뭉실하게 넘어가며 이야기 하는 대신에 있는 그대로 보여준다.

 

이를테면 상대방들에게 실제와는 다르게 뻥을 쳐서 그 순간을 모면하는 것은 묘사하는 장면이나 법집행을 통해 명도를 하거나 개문을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냥 무대포로 개문하거나 실제 법과는 다르지만 약간은 비슷하게 포장해서 명도하는 사례등은 솔직히 직접 부동산 경매의 명도를 하다보면 겪게 되는 사례를 포장하지 않고 보여줘서 부동산 경매를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도, 정말로 쉽지 않은 것이구나라는 생각을 갖게 할 수 도 있다.

 

몇 몇 사례들은 정확하게 명도로 해결한 과정까지만 실려있는데 그 후에 어떻게 결과가 끝이 났는지 궁금한 사례들도 있었는데 그 점은 아쉬웠다. 이미 명도후에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 간단한 설명을 했지만 실제로 진행결과가 어떻게 되었는지 궁금한 몇가지 것들이 있었다. 이를테면 본인이 직접 하겠다고 했지만 아무리 봐도 본인이 직접 했을 것이라고 여겨지지 않는 것들이 있어서 말이다.

 

책에 나온 사례중에 어떤 사례는 이 책이 펴 낸 후에도 계속 진행되고 있는 사례도 있는데 - 그 부분은 인터넷 카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아직 끝나지도 않은 진행 물건에 대해 과감히 책에 펴 낸 것도 대단하다는 생각을 갖게 만든다. 최근에 거의 끝이 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상대방도 엄청나게 법을 혼자서 공부하여 대적(???)했다는 것을 알고서는 속으로 놀랬다.

 

책에 나온 사례들중에는 일반 사람들이 접근하기에는 힘든 것들이 다수있다. 이제 겨우 부동산 경매에 대해 입문을 했거나 갖고 있는 종자돈이 적은 사람들에게는 경험할 수 없는 부동산 경매 프로선수의 이야기는 그냥 읽고 넘어갈 수 있는 부분도 있지만 그렇게 어려운 과제를 하나씩 저자가 자신만의 생각과 방법으로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참고하고 응용하면 되지 않을까 한다.

 

책의 제목인 365일 월세는 책의 거의 끝 무렵에 사례가 나오면서 이런 부동산 물건만 잡으면 365일 월세받을 수 있다고 하는데 상가를 이야기했다. 문제는 부동산 경매라고 해서 그렇게 할 수 있는 것이 쉽지는 않다는 것이다. 365일 월세를 받으려면 365개의 집이나 상가와 같은 부동산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니 말이다.

 

이 책의 장점은 무엇보다 무척이나 진지하고 심각한 장면이라도 절대로 웃음을 잃지 않는 모습으로 서술되어 있다는 것이다. 조직을 만나도 직접 만나 대화를 할 때는 어떻게 했는지 몰라도 서술되어 있는 글로는 '피식' 웃으면서 읽을 수 있다. 그렇다고 책에 나온 내용이 우습거나 쉽게 할 수 있는 물건들은 아니다. 그만큼 저자의 내공이 상당하기 때문에 오히려 더 역설적으로 서술한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저자의 실력이나 갖고 있는 내공에 비해 책이 많이 알려지지 않은 점이 아쉽지만 - 실제로 많이 판매되었는지도 혹시 모르겠다만 - 똑같은 환경이나 물건을 새롭게 풀어가는 모습에서 실제 투자에서 많은 힌트와 영감(??)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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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나는 경매투자로 희망을 베팅했다
이승호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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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중지






저자는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유명하게 되었다. 자신의 이야기가 다른 사람의 책을 통해 소개가 되었기 때문이다. 본인이 직접 서술한 내용을 읽어보니 글 쓴 사람이 다르기 때문이지 아주 약간 느낌이 다르기는 하지만 전체적인 맥락은 같다. 바로, 몇 개의 카드로 돌려막기를 하는 인생을 살았던 사람이 어느날 우연히 부동산 경매를 알게 되고 부동산 경매를 통해 이제는 경제적 자유를 획득했다는 사실말이다.





이 책이 출판된지는 꽤 되었지만 이상하게 나랑 인연이 없는지 - 굳이 내가 찾아 읽을 생각을 안 한 것인지 - 읽지 못하고 있다 도서관에 책이 있기에 그냥 시간도 남고 해서 대략 2-3시간이면 다 읽을 수 있을 듯 해서 도서관 자리에 앉아 다 읽었다. 그만큼 어려운 용어나 이해하기 힘든 부분 없이 부동산 경매를 쉽게 접근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그런 만큼 저자가 직접 부동산 경매를 소개하는 내용이 자세하게 나오는 것보다는 이렇게 해결을 했다고 간략하게 나오면서 이렇게 접근하면 이 책을 읽는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는데 좀 더 주력하는 것으로 보인다.





400만원으로 시작을 했다고 하는데 책을 읽어보면 그 400만원도 자신의 순수한 돈이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 어렵게 빌려서 들어간 계약금이라 할 수 있는데 바로 그 시작이 성공을 했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지금의 성공한 경매 투자자가 될 수 있었다고 할 수도 있지만 나를 비롯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러한 순간에 포기하고 다음을 기약할 때 과감히 자신의 판단을 믿고 행동을 한 결과가 더 중요해 보인다.





책에는 경매보다는 공매를 통해 투자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다른 경매 책에 비해 - 대부분의 부동산 경매책을 펴 낸 고수들의 이야기와 달리 - 공동투자를 한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공동투자가 같이 투자하는 사람들이 합심을 해서 결론을 이끌어 내고 수익을 보는 것이 쉽지 않은데 비해 부족한 돈을 해결한다는 측면에서 장점을 지니는데 단점보다는 장점을 극대화한 결과가 아닌가 한다.





자신이 직접 투자한 사례를 소개하는 것보다는 부동산 경매 뿐만 아니라 투자를 하는데 있어 가져야 할 마음가짐과 방법등에 대해 많은 부분을 할애하여 소개하고 있다. 저자 자신이 자본주의에 살면서 자본주의를 이용하지 못한 것에 대해 반성을 하며 깨달은 점을 알려주는 대목은 투자라는 분야를 공부하려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한다.





노동이라는 가치를 무시하거나 부정할 수 없지만 자본주의에서는 자신의 노동보다는 지식을 활용하여 얼마나 더 자본을 잘 배치하거나 이용하느냐에 따라 자본주의에서 말하는 성공을 볼 수 있다고 할 수 있다. 누구나 다 할 수 있는 것도 아니지만 누구도 할 수 없는 것도 아니다. 다만, 자신의 판단과 결정의 여부에 따라 선택 할 수 있는것이 아닐까 한다. 그냥, 노동이 좋다는 사람들도 얼마든지 있으니 말이다.





한 6년 만에 400만원으로 30억을 만들었다고 하니 지금은 책을 펴 낸 후에 3-4년이 흘렀으니 한 50억은 당연히 넘었을 것이라는 쓸데없지만 인간으로써 당연히 갖는 속물적인 호기심이 일어난다. 물론, 그 금액이라는 것이 일정 한도를 넘으면 더 많이 갖고 있다 하여서 달라지는 것은 없겠지만 말이다.




책에는 실패한 사례도 나오지만 그 부분은 책을 다 읽은 후에 기억속에 남지도 않는 것처럼 처음 부동산경매를 접하고 호기심을 갖고 해 봐야 겠다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자신감을 심어주고 '나도 할 수 있겠구나'라는 결심을 심어 줄 수 있는 책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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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내보다 권리분석이 좋다 - 변호사 부부의 세상에서 가장 쉬운 경매 권리분석 이야기
이승주 지음 / 다산북스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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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부제가 변호사 부부의 이야기라고 하여 처음에는 부부가 같이 부동산 경매를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풀어낸 책이라 생각했고, 얼핏 책을 본 후에는 부부가 서로 부동산 경매로 나온 물건을 갖고 권리분석을 서로 치밀하게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책이라 여겼다.





책을 끝까지 다 읽은 후에는 그런 것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책이고 오로지 권리분석만을 다룬 책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부부라는 것은 책의 서두에서 밝힌것 말고는 전혀 없는데 이 책의 제목을 도발적으로 했는데 솔직히 책과 관련성은 전혀 없고 오히려 배우자가 좀 싫어하지 않았을까하는 쓸데없는 상상도 하게 된다.





책의 저자가 변호사답게 책은 실 사례는 거의 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부동산 경매에서 생기는 여러 권리분석에 대해 주구장창이야기한다. 처음부터 책의 목적과 주제가 권리분석이니 그에 대해 토를 달기는 힘들다. 권리 분석만 다룬 책들도 꽤 있는데 그 책들과 조금 다른 점은 좀 더 가독성이 좋다는 것이다.





권리분석만을 다룬 책들이 읽기에 부담스럽고 어딘지 선뜻 손이 가지 않는데비해 이 책은 그래도 색색으로 책이 구성되어 있어 '어디 한 번 읽어볼까'하는 생각이 든다. 그렇다해도 대부분의 권리분석책이 그러하듯 읽는 것이 만만치 않은 작업임에는 틀림없다.





한편으로는 책에 나온 많은 권리분석이 거의 대부분 민법에 관한 것이라 - 어떤 것이든 그렇지 않은 것이 있을까 보냐마는 - 그냥 민법 공부를 하기 위해 공인중개사 시험을 준비할 때 배우게 되는 민법에 나오는 내용들이 거의 다수라 차라리 부동산 경매를 위한 권리분석을 공부하기 위해서 차라리 공인중개사 민법부분을 보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어차피 이 책은 부동산 경매에서 벌어지는 실 사례는 전혀 없고 권리분석과 그에 따른 판례를 소개하고 저자의 부연 설명을 하면서 연습을 하게 책이 구성되어 있어 오로지 학습용으로 공부하기 위해 갖고 있는 것이 좋을 것이라 판단된다.





책을 펴 낼때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읽히기 위해 될 수 있는 한 쉽게 쓰려고 했다고 하는데 부동산 경매 권리분석 자체가 거의 대부분 법 조문과 그에 따른 판례와 이를 해석하는 분야라서 읽는것 자체가 쉽지 않다. 더구나, 판례라는게 한국말임에도 이상하게 그들만의 언어로 표현되어 어렵다.





그냥 틀리다 맞다라고 표현하면 될 것을 틀리다고 볼 수 없다라든가 맞다라는 것을 부정할 수 없다와 같이 도대체 한국말의 아름다움을 포기한 문구를 이해하기 힘들어 이 책도 역시 그 한계에서 벗어날 수 없기 때문에 읽으면서 어려운 것은 사실인데 그건 내 공부의 한계일 수도 있을 것이다.





권리분석이라는 것이 부동산 경매에서 전부는 아니지만 최고한 내 돈을 잃지 않게 만드는 기본이라는 점에서는 어렵고 읽기 싫어도 읽어야 하고 공부해야 하는 분야라는 측면에서 이 책은 그나마 읽기에 편한 가독성을 지닌 책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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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품으로 찾은 부동산 경매 유망 지역
문현웅 지음 / 미래지식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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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자체의 기획과 컨셉이 참 잘 어우러져 만들었다는 생각이 드는 책이다. 단순하게 부동산 경매책은 흔하고 흔해서 이제는 큰 변별성을 갖는 책이 드물다. 부동산 책들은 대부분 서울이나 수도권 부동산에 대해 이야기를 하지만 몇 몇 곳만 꼭 집어 그 지역이 향후 어떤 정책과 지역적인 영향으로 유망하다는 이야기정도로 서술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발품으로 찾은 부동산 경맹 유망 지역'은 부동산 경매라는 특수한 분야와 부동산만이 갖고 있는 부동성으로 인해 세부적으로 들어가기 힘든 단점을 오히려 장점으로 승화시킨 책이다. 부동산 경매라는 것은 권리분석과 명도라는 어려운 과정을 거쳐야 하는 투자 방법이지만 그것만큼 중요한, 아니 더 중요한 것은 경매 앞에 있는 부동산이라는 것이다.







아무리 부동산경매만의 투자 방법이 있다고 해도 부동산이라는 큰 카테고리에서는 절대로 벗어날 수 없는 운명을 갖고 있는 것이 바로 부동산 경매이다. 부동산 경매에서 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이라 할 수 있는 유치권, 지분, 법정지상권 등등을 통해 수익을 올리는 것보다 더 큰 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 것이 바로 내가 투자하려고 하는 지역의 부동산 환경과 현 상황과 향후 발전 가능성에 대한 정확한 판단과 지식이다.







이것만 갖고 있어도 굳이 남들이 잘 보지 않는 어려운 물건만 찾아다니는 우를 범하지 않을 수 있다. 부동산 경매에서 진정으로 중요한 것은 그것이 바로 우리 실생활에서 쉽게 만나는 주거나 상가등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이 책은 바로 그런 점을 잘 설명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서울이라는 지역은 특수할 수 밖에 없다. 모든 것이 다 서울이라는 도시에 집중이 되어 있어 대한민국을 서울과 다른 도시라고 불러도 무방할정도로 엄청난 메가시티인데 그 서울에서 살고 있지만 부동산 투자라는 것을 생각하지 않는다면 서울에 살고 있어도 어디가 어딘지 어디가 어떤 특징이 있는지 솔직히 모른다.







심지어, 자기가 살고 있는 동네도 부동산 투자에 대해 전혀 무관하거나 관심이 없다면 살고 있으면서도 어떤 변화가 일어날 것인지 어떤 방향으로 동네가 변화하게 되는지에 대해 그냥 어느날 보니 건물이 생긴다는 생각을 할 수 밖에 없는 것이 바로 부동산이다.







실제로 이 책에는 서울에 있는 대부분의 구들이 나오고 그 구에서 특징이 있거나 부동산 투자 관점에서 눈여겨 봐야 하는 많은 동들이 나오는데 내가 살고 있는 근처의 동네 이야기들이 나올 때는 다른 구의 다른 동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와 달리 얼마나 자세하고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는지를 일부러 비판적인 관점으로 봤는데 솔직히 내가 설명을 한다고 해도 이 책에 나온 설명보다 더 자세하게 쓸 수 있을 것 같지는 않았다. 아니, 오히려 내가 미처 모르고 있거나 눈여겨 보지 않았던 설명도 있는 것을 보면 역시 난 한참 멀었다는 생각도 들면서 이렇게 다양한 동네에 대해 설명한 저자에 대해 대단한다는 느낌도 들었다.







이 책은 서울에 있는 많은 동네에 대해 과거 역사를 간단하게 설명하고 현재의 상황을 전달한 후에 향후 저자가 느끼는 발전 방향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 모든 단락에서 자신의 투자 방법이나 부동산 관점에서 이야기를 하며 그에 맞는 동네를 설명하는 방식으로 소개한 후에 자신이 투자한 부동산 경매로 마무리를 한다.







대부분 투자 사례는 빌라 위주로 되어 있는데 읽다 보니 나도 모르게 거의 대부분 20평에 2억 전후의 가격으로 책정이 되어 있다보니 어느새 책에서 감정가가 2억이 안되면 이곳은 싸다고 생각을 하는 자신을 발견하고는 역시 학습효과와 세뇌는 무섭다고 느꼈다.






가장 큰 장점은 서울에서 부동산 투자를 할 때는 투자를 하기에 앞서 이 책을 통해 사전지식을 습득한 후에 현장에 가서 조사를 하면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한다. 부동산 경매를 할 때도 몇 회차까지 떨어진 물건을 볼 때 이 책으로 이 지역의 특성을 보면서 저자의 설명을 본다면 이유를 알게되거나 투자 판단을 내릴 때 최소한 바위에 계란을 던지는 우는 범하지 않을 것이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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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위험한 경매 -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 처참한 경매의 현장 고발, 제2탄! 위험한 경매 2
우형달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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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리 분석을 열심히 하여 어느 수준까지 오르기 전에 부동산 경매에 입찰하지 않는 사람과 권리분석은 간단하게 본 후에 임장하여 입찰하는 사람 중에 대부분의 책들은 후자가 성공할 가능성이 더 크고 성공의 지름길이라 독려하며 용기를 복돋워 주지만 '더 위험한 경매'는 전작인 '위험한 경매'와 마찬가지로 전자에 좀 더 무게를 두고 있는 책이다.





어떤 것이 올바른 행동인지에 대해서 답은 없다. 가장 좋은 것은 권리분석도 척척하고 임장도 열심히 하는 것이지만 두 가지를 다 완벽하게 힘든 것이 솔직한 사실이고 인간이 갖고 있는 욕심때문에 쉽지 않다. 더 위험한 경매에 나온 사례들의 대부분은 그렇게 인간이 이성보다는 감정이 앞서 욕망을 넘어 욕심을 거쳐 탐욕까지 이르게 될 때 겪게되는 필연적인 결과인지도 모른다.





전작보다 더 강한 내용으로 구성하려 했다는 저자의 말처럼 상당히 강한 내용들이 많이 있다. 전작을 읽은 사람들의 의견중에 부동산 경매가 무서워 못할 것 같다는 이야기가 제법 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 책은 더 강한 내용을 다루고 있으니 이 책을 읽은 후에는 '부동산경매는 정말 아니구나, 주식이나 하자!'라고 생각할지라도 여전히 부동산 경매로 수익을 내는 사람도 있다는 것을 잊으면 안된다.





책에 나온 사례중에 자세한 연급은 하지 않고 결과만 언급한 내용중에 보증금으로 20억 정도를 법원에 선물한 어느 법인이 있던데 자세한 내용을 추적하지 않아 알 수 없지만 정말 '허걱~~'이라는 말이 저절로 나왔다. 1~2억 정도는 경매 정보지를 통해 제법 봤지만 그 정도의 가격을 날려 버리면 아무리 법인이라고 해도 무사할 수 없을 텐데 말이다.





책에 나온 내용들은 한결같이 권리분석을 철저하게 대비하지 못하고 그저 수익이 난다는 사실만 눈에 들어온 결과인데 아무리 권리분석을 철저하게 한다해도 낙찰 받은 후에 생각지도 못한 임금채권이 갑자기 등장하는 사례는 어쩔 수 없는 부분으로 보이고 공장을 낙찰 받은 후에 근로자들이 임금을 내 놓으라고 하며 명도를 못하는 사례는 권리 분석에 들어나지 않는 현장 조사를 제대로 하지 않은 결과로 보인다.





심지어 대부분 사례가 아마도 가명으로 전달되었을 것이라 보이는데 어떤 물건은 그 물건의 사진까지 기재하고 있어 해당 당사자들이 알면 좋지 않을텐데도 불구하고 올렸다는 사실이 대단하게 보였다. 왜냐하면 그 당사자의 욕심이 내 눈에는 '너무하네'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책에는 사례를 위한 경매정보지를 보여 준 후 직접 배당같은 것을 해 바라고 한 후에 그 답을 보여주면서 제대로 답을 풀지 못하면 조용히 부동산 경매에 들어오지 말고 더 공부한 후에 오라고 하는데 그렇다면 나는 빠져야 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잠시 했었다. 워낙 문제 없어 보이는 물건만 들어가고 금액도 작아 혹 문제가 생겨도 큰 문제가 아닐 것이라는 생각으로 들어가지만 이 책에 의하면 그건 어디까지나 내 착각이지 생각지도 못한 문제는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다.





가끔은 질문을 던지고 그에 대한 답을 주지 않는 경우도 있다. 그것도 모르면서 하지 말라고 면박을 주는데 이 책을 읽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부동산 경매를 저자만큼 권리분석을 잘 하는 사람들이 아니라고 볼 때 조금은 책을 읽는 사람을 위한 배려가 부족하다 싶었다.





사실, 그렇게 한 이유는 있다. 이 책에서 딱 두가지 점이 거슬렸는데 하나는 대화를 서술할 때 좀 더 친숙하게 하려고 한 것이겠지만 말 끝에 웃으면서 '헤헤'와 같은 것은 대화를 할 때의 내용이나 분위기와는 좀 동 떨어진 것으로 보이는데 실제 대화에서는 아마도 하지 않았을 것이라 본다. 또 하나는 이 책이 시즌 드라마도 아닌데 시종일관 다음 책에 대한 예고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것도 두 가지나 예고하는데 하나는 이 더위험한 경매와 같은 책이고 하나는 위험한 경매를 잘 헤쳐나가는 방법에 대한 팁과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팁과 방법을 알려주는 책에 대해서는 기대가 되기는 하지만 처음부터 그럴 바에는 한 번에 출시를 하거나 총 몇권으로 구성되어 있는 책중에 이 책이 2번째 책이라 했으면 어떠했을까 싶다. 그런 점 말고는 피와 살이 되는 내용으로 채워져 있다.





책을 읽으면 무식하면 용감하다는 옛 말이 맞다는 사례가 참 많다. 내가 봐도 말도 안되는 일인데 당사자는 너무나 당연하고 떳떳하게 자신의 잘못이 무엇인지 조차도 모르고 잘못을 안 후에도 사람 사는 세상에서 왜 그렇게 되는지 이해를 못하면서 오히려 자신의 잘못을 탓하기 보다는 남 탓을 하며 저주를 퍼 붓는데 부동산 경매는 어디까지나 법에 의해 집행된다는 근본적인 이해를 못하고 어느 곳이든 그 곳의 룰을 따라야 한다는 기본 전제를 잊고 참여하는 사람들의 문제로 보인다.




저저의 표현처럼 이 책을 읽고 내가 해야 할 물건을 남들이 가져 갈까봐 쫓아 내기위한 책이 아니라 심심풀이 장난으로 하는 취미가 아니라면 소중하게 모은 돈을 투자할 때 절대로 잃지 않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는 점에 초점을 맞추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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