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 평균선 투자법 - 차트 분석의 시작과 끝은 이동 평균선이다
고지로 강사 지음, 김정환 옮김 / 이레미디어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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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를 하는 데 있어 여러 방법이 있다. 그 중에서 가치투자가 가장 많이 알려져 있다. 차트 투자도 상당히 많이 하고 있다. 차트는 굳이 말하면 거래를 근거로 보는 방법이다. 그렇게 볼 때 사람 심리가 핵심일 수도 있다. 사람들이 좋게 보는 건 몰려들며 가격이 오르게 된다. 서로 사겠다고 하니 올라가게 된다. 안 좋다고 생각하는 건 가격이 내린다. 사람들이 몰리니 거래가 더 많아지게 된다. 거래가 몰리니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몰려들며 또 다시 가격이 오른다.

분명히 주식 투자 핵심에는 기업이 있다. 해당 기업이 실적이 좋아야 사람들이 좋게 본다. 흥미롭게도 꼭 그렇지 않을 때도 있다. 실적이 좋아 질 것이라고 예상되면 주가가 오른다. 여기서 좋아 질 것이라는 건 어디까지나 예측이다. 실제로 그렇게 될 지는 누구도 모른다. 그럼에도 대략적으로 해당 분야가 잘 될 것이라고 생각되면 실적이 좋아질 것이라 생각하는 건 당연한다. 이럴 때 해당 기업이 현재 매출도 적고 이익이 마이너스인데도 매수로 이어지게 된다.

여기에 실적까지 해당 기업이 좋게 된다면 더 많은 사람들이 몰린다. 이런 걸 미리 알 수 있으면 참 좋겠지만 참 힘들다. 투자란 고도의 정신적 두뇌 활동이라 생각되는 이유다. 차트도 그런 면에서 이걸 본다고 쉬운 게 아니다. 순수하게 가치투자만으로 성공한 사람이 드문 것처럼 차트투자도 마찬가지다. 어떤 투자를 하든 성공한 사람은 적다. 차트에서 가장 기본은 이동평균선이다. 차트도 워낙 다양한 방법이 있어 이걸 다 알기도 쉽지 않고 어렵다.

어떤 방법이든 기본은 이동평균선이 아닐까한다. 제대로 이 부분에 대해 공부하거나 책을 읽진 않았다. 여러 책을 통해 알고 있기는 해도 이동평균선만 이야기하는 책은 본 적이 없는 듯하다. 그런 호기심에 이 책을 선택했다. <이동평균선 투자법>은 오로지 이동평균선에 대해서만 알려주는 책이다. 이런 차트 투자를 학습하게 만드는 책은 일본에서 건너온 경우가 많다. 일본 자체에서도 차트와 관련되어 개발한 부분도 있어 그렇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든다.

이동평균선이라 종가를 기준으로 평균을 낸 값이다. 이걸 설정하는 건 본인 마음이다. 보통 1일선, 5일선, 20일선, 50일선, 60일선, 100일선, 120일선, 150일선, 200일선 등을 쓴다. 이렇게 많은 건 각자 잔머리(?)를 굴려서다. 주로 쓰는 이동 평균선을 나도 보는 건 메리트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남들이 보는 5일선보다 빠른 4일선을 하는 사람도 있다. 이게 정답인지는 모른다. 각자 자신이 활용하는 이동평균선으로 잘 이용하면 된다.

기간이 길수록 해당 기업의 주가가 그동안 어떤 식으로 변했는지를 알려주는 데이터가 된다. 이걸 꼭 사람 심리라고 하기는 힘들다. 그럼에도 평균 주가는 어느 정도 해당 기업에 대한 사람들의 평가다. 보통 정배열이라고 하는데 이동평균선이 오래된 것이 밑에 깔리고 최신 선이 위에 있을 때 가장 이상적이다. 이런 기업 특징은 주가가 계속 상승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 어느 순간 반대가 된다. 5일 선이 60일 선을 하락한다는 식으로 말이다. 이럴 때도 또 세심하게 분석한다.

아직까지 장기 추세선인 120일 선 같은 걸 내려가진 않았다. 이럴 때 마음을 흔드는 것이라는 표현도 한다. 차트는 어디까지나 미래가 아닌 과거와 현재를 알려준다. 그렇기에 패턴이라는 걸 사람들은 찾는다. 과거 패턴을 근거로 어떤 상황이 되었을 때 대체적으로 위로 향하거나 아래로 향한다는 분석을 한다. 이를 근거로 어떻게 보면 투자라고 할 지, 투기라고 할 지, 베팅이라고 할 지를 한다. 책에서는 이동평균선 하나만 알려준다. 덕분에 좋은 데, 덕분에 별 내용이 없다.

오로지 이동평균선만 나오니 이 부분에 대해 제대로 알고 싶다면 도움이 될 듯하다. 골든 크로스와 데드크로스가 있다. 단기 이동평균선과 장기 이동평균선이 크로스할 때를 말한다. 단기가 장기를 뚫을 때 골든이고 내려갈 때가 데드다. 차트가 모든 걸 다 알려주진 못해도 최소한 고점과 저점에 대한 힌트는 준다고 본다. 이걸 찾는 여러 방법이 있을텐데 차트를 통해 찾는 것도 좋다. 책에서도 말한 것처럼 이 부분도 부단한 연습을 통해 스스로 학습해서 체득해야 한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차트로 다 알면 좋겠지만.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열심히 연습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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