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RED 예쁨 여행 Rainbow Series
김수진.김애진.정은주 지음 / 여가로운삶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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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가는 목적은 무척이나 다야하다.
아마도 유독 한국에서 가장 빛을 발하는 것은 사진이 아닐까한다.
여행을 가도 남는 것은 사진이라는 이야기를 할 정도다.
실제로 여행을 다녀온 후에 찍었던 사진을 보면서 추억을 되샘질한다.

아무리 좋은 여행지라도 시간이 지나면 기억이 희미해진다.
그럴 때 사진은 아주 큰 역할로 기억을 되살려준다.
최근에는 사진의 기능과 역할이 훨씬 더 중요해졌다.
여행을 가는 것인지, 사진을 찍으러 간 것인지 혼동될 정도다.

SNS가 발달하면서 멋진 사진을 찍으려는 욕구는 더욱 커졌다.
어딘가를 갔다는 이야기를 구구절절하는 것보다 훨씬 효과적이다.
예쁘게 찍은 사진 한 장이 주는 만족감은 그 어떤 것보다 크다.
내가 먼저 이야기하지 않아도 사람들이 먼저 나에게 묻고 질문한다.

꼭 여행지가 아니라도 맛집 등도 그런 점 때문에 사람들이 몰려간다.
여행을 가는 목적 중 하나가 해당 지역의 맛집을 탐방하는 것이다.
해당 지역에서만 먹을 수 있는 음식도 있는데 이를 사진으로 예쁘게 담는다.
음식을 입으로 먹는 것이 아니라 눈으로 먹는다는 생각마저 든다.

<the RED 예쁨 여행>은 한국에 있는 여행지를 소개한다.
여행지만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맛집도 역시나 함께 곁들인다.
그보다 책에서 더 중요하게 소개하는 것은 예쁜게 찍을 수 있는 사진포인트다.
여행지에 가서 찍은 사진으로 사람들에게 부러움을 살 때가 있다.

아무리 예쁜 동네라 해도 해당 지역을 제대로 설명할 수 있는 포인트 지점이 있다.
그런 지점에서 사진을 찍어야 무엇보다 아주 예쁘게 나온다.
일반인은 그런 곳을 잘 모른다.
이 책을 읽으면 각 명소마다 어디서 사진을 찍어야 하는지 알려준다.

무엇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점이 있었다.
한국에서 이렇게 예쁜 지역이 많다는 사실이다.
더 놀라운 점은 이런 곳이 있다는 걸 전혀 알지 못했다는 점이다.
더구나 외국에서 볼 수 있는 것이라 생각했던 곳이 한국에 있다는 점이었다.

태안에 모래언덕이 있다는 건 처음 알았다.
사막에서나 있는 것인지 알았는데 무척 신기했다.
저자들이 워낙 사진을 잘 찍어서 그렇겠지만 책에 나온 지역은 다 예쁜 곳이었다.
그곳에 가서 나도 사진을 찍고 싶다는 생각이 저절로 들었다.

책은 총 3명의 저자가 함께 만들었다.
아마도 서로 지역에 대해 분배하지 않고 각자 원하는 지역을 가서 찍은 듯했다.
저자들이 지역에 대해 설명하는 점도 괜찮았지만 그보다 사진 찍는 법.
해당 지역에 가서 어디서 어떻게 찍으면 더 좋은지 알려준다.

저자들이 알려준 방법대로 찍는다면 최소한 예쁜 사진이 나올 듯하다.
지역에 따라 맛집도 함께 알려주고 있어 가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책이 워낙 예뻐 보는 것만으로도 간접경험으로 간 듯한 느낌도 들었다.
책에서 소개된 지역을 한 곳씩 가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증정 받아 읽었습니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책처럼 찍기는 힘들듯.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여행지를 사진으로 보니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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