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델링으로 재테크하라 - 개정판
토미(土美) 지음 / 책수레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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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투자에서 리모델링은 꽤 매력적인 방법이다. 죽어가는 건물을 살릴 수도 있다. 사람들에게 관심없어진 물건을 다시 호기심을 갖게 만들기도 한다. 흔히 여성들이 화장 전후가 달라진다는 말을 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낸다. 여기서 말하는 리모델링은 인테리어와 다르다. 인테리어는 집의 내부를 가볍게 변신시키는 정도다. 리모델링은 아예 집의 구조까지도 변경시킬 정도로 강력히 변신하는 걸 의미한다. 한국에서 갈수록 구축 주택이 많이 생기고 있다.

재건축이나 재개발이 되어 신축 아파트로 탈바꿈한다면 좋겠지만 모든 구축 주택이 그렇게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것들이 있다. 그런 주택에게 남은 것은 리모델링이라 할 수 있다. 리모델링은 집의 내외부를 전부 변모시킨다. 리모델링은 단순히 도배,장판을 새롭게 하는 것도 아니다. 상당한 창의력이 포함되어야 한다. 감각이 어느 정도 있어야 한다는 어려움이 있다. 개인이 하는 것은 그리 쉽지 않다. 이를 위해서 어느 정도는 공부도 하긴 해야한다.

<리모델링으로 재테크하라>는 그런 의미로 볼 때 더이상 어찌 할 수 없는 주택이 선택할 수 있는 가장 최선의 대안이다. 단순히 구축 주택이 탈바꿈한다는 것은 집의 가치를 올린다는 것은 뛰어넘는다. 그곳에 거주하려는 사람에게는 편하게 살 수 있는 공간을 얻게 된다는 의미도 된다. 낡은 주택이 살기 어려운 것은 오래된 집이라 그렇다. 배관시설도 노후화되고 난방도 잘 되지 않는다. 집이란 곳은 내가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이다. 그런 곳에서 답답하면 이것도 아니다.

단순히 내가 거주하는 집이 있다는 것만으로는 별 의미가 없다. 그곳에서 머물고 싶은 느낌이 나야한다. 그럴려면 사실 참고해야 할 것도 많다. 트랜드를 살피고 내외부를 새롭게 창조해야한다. 씽크대도 교체하고 거울도 바꾼다. 욕실에 있는 세면대도 교체하고 타일도 새롭게 덧입힌다. 내부 구조에서 답답하게 느끼는 부분이 있으면 과감히 제거도 한다. 새로운 가벽을 만들어 공간을 창출하기도 한다. 조명으로 새로운 분위기를 만들어 포인트를 줘서 색다른 느낌을 만든다.

인테리어와 다른 것은 리모델링을 하려면 법이나 조례도 참조해야 한다. 내부가 아닌 외부같은 경우는 주변 시설과 조화도 어느 정도는 이뤄야한다. 리모델링은 건물을 부수고 신축을 세우는 것은 아니라도 그정도로 변신을 할 수 있다. 그로 인해 사람들은 다른 건물이 들어섰다는 판단을 하게 된다. 덕분에 건물의 가치가 올라가게 된다. 실제로 그런 식으로 부동산 가격이 상승한 경우가 많다. 기존 주택이나 건물을 매수한 후에 리모델링을 하면 가치가 달라진다.

심지어 매수한 가격보다 2배로 상승하는 경우도 있다. 리모델링을 하는 가격은 상승한 금액과 비교해서 그다지 큰 금액도 아니다. 10분의 1도 안 되는 금액으로 부동산 가격이 뛴다면 하는 것이 너무 좋다. 안타깝게도 이렇게 분명한 상황에도 이를 투자하지 않고 왜 내 건물은 저렴하냐며 불만을 털어놓는 사람들이 있다. 그렇다고 꼭 건물의 내부를 변경시킬 필요도 없다. 외부만 변경해도 된다. 책에는 그런 사례가 나온다. 이미 상가가 운영을 하고 있다.

그런 상가를 공실로 만든 것이 아닌 운영하면서 외부만 새롭게 하는 것만으로도 주변 사람들에게 관심을 집중시킨다. 그저 외부 페인팅과 조명만으로 이런 교체를 만들어 가치를 올렸다. 들어간 돈은 상승한 가격에 비하면 정말로 작다. 개인이 하기에는 쉽지는 않다. 그렇기에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 문제는 제대로 된 전문가를 찾는 것이 어렵다. 자신이 직접 하는 방법, 일부만 의뢰하는 방법, 전체를 맡기는 방법이 있다. 순서에 따라 비용은 더욱 많이 들어간다.

리모델링을 자주 하는 것은 아니라서 전문가에게 맡기는 것이 제일 좋겠지만 내가 검증 자체가 힘들다. 어쩔 수 없이 수소문을 통해 주변 지인등의 도움을 받을 수밖에 없을 듯하다. 이럴 때에 이 책은 하나의 교본이 될 수 있다. 다양한 상황에 따라 어떤 식으로 대처해야 하는지 책에 나와있다. 이를 참고삼아 협상을 하면 되지 않을까한다. 어떻게 보면 주택 투자에 있어 최고봉이 리모델링이 아닐까한다. 낡은 주택이라도 리모델링으로 가치를 변모시킬 수 있기 때문에 자신감이 생긴다.

단순히 아파트 투자와 같은 투자도 있지만 리모델링은 내가 직접 가치를 올릴 수 있는 방법이다. 이 방법은 다소 저렴한 투자다. 낡은 주택을 매수한 후에 리모델링으로 가치를 높여 매도할 수 있다. 사람들이 다소 기피할 수 있는 건물을 좀더 저렴하게 매수한 후에 직접 가치를 올릴 수 있다. 상당히 매력적인 방법이다. 다소 막막할 수 있을텐데 책을 읽으면 뭔가 빛이 보일 수 있다. 나뿐만 아니라 부모님이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도 리모델링을 통해 가치를 올릴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증정 받아 읽었습니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사례가 좀 더 많았으면.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리모델링에 대해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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