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이 바뀌는 순간 - 긍정을 이끌어내는 스위치
캐서린 A. 샌더슨 지음, 최은아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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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은 크게 두가지다. 긍정적으로 바라볼 것인가, 부정적으로 바라볼 것인가. 대부분 자기계발을 이걸 근거로 글을 쓴다. 여기에 하나를 더 추가하면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이 부분은 과학의 영역이지 않을까 한다. 물에 컵이 반이나 남았다. 물에 컵이 반밖에 안 남았다. 물에 컵이 반이다. 이렇게 세가지로 나눠 이야기할 수 있다. 사람들은 물에 컵이 반이나 남았다라고 이야기하는 걸 좋아한다. 이렇게 긍정적인 걸 선호한다.

분명한 건 물이 반이다는 점이다. 데이터를 갖고 이야기할 때 필요한 관점이다. 데이터를 볼 때 최대한 감정을 배제하고 본 후에 나온 결과물을 갖고 이야기해야 해야한다. 이런 부분은 중요한 부분이다. 그러나, 자기계발에서 그런 식으로 상황과 사건을 바라보지 않는다. 언제나 물이 반이나 남았다는 관점에서 본다. 그렇다고 부정적인 사고가 꼭 나쁘냐고 묻는다고 그건 또 아니다. 부정적인 사고로 성공한 사람도 꽤 많다. 상대적으로 적을 뿐이다.

부정적인 에너지를 슬기롭게 썼다고 보면 될 듯하다. 정작 대부분 성공한 사람이나 자기계발에서는 긍정을 주로 언급할 뿐이다. 성공한 사람 중에는 상당히 부정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사람도 꽤 있다. <생각이 바뀌는 순간>은 분명히 긍정에 대한 이야기다. 잠시 부정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볼 필요가 있다는 점에서 설명했다. 아주 힘든 순간이 왔을 때 사람은 각자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다. 무엇이 올바른지는 정확하지 않다. 이에 대해 긍정을 설명한다.

어떤 선택을 하든 자신이 할 부분이다. 그걸 부정적으로 보며 포기할 수도 있다. 긍정적으로 보며 이겨낼 수도 있다. 이겨내는 것이 힘들까. 포기하는 것이 힘들까. 얼핏본다면 포기하는 것이 더 편해 보인다. 포기하는 것도 꽤 엄청난 에너지를 필요한다. 수많은 번민을 가져야 한다. 어차피 어떤 선택을 하든 에너지가 필요하다면 긍정적인 시선으로 이겨내려 노력하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긍정이라는 것은 웃는다는 뜻도 된다. 이왕이면 웃는게 더 좋다는 건 누구나 안다.

긍정적 생각은 성장한다는 뜻이다. 무엇인가 해내야 한다면 어떤 식으로 할 지 모색해야 한다. 그 과정에서 해결한만큼 성장한다. 긍정적 성장이라는 표현을 써도 좋을 듯하다. 그런 면에서 성장은 결코 멈추지 않는다. 나이를 먹어 노화된다면 어떻게 될까. 이 부분은 생각하기 나름이다. 책에서는 자신이 늙었다는 생각만으로도 기억 등이 줄어든다고 알려준다. 같은 나이를 먹은 노인이라도 어떤 식으로 생각하느냐에 따라 훨씬 더 많은 기억을 해 낼 수 있다.

자신이 젊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그 자체만으로도 훨씬 더 기억력이 높아진다. 이런 부분에 있어 아는 것이 많다는 것과 얼굴은 상관없다. 지식이 많다고 결코 늙어보이는 건 아니다. 오히려 지식이 많으면 더 젊어보일 수 있다. 스스로 끊임없이 지식을 추구하며 성장하는 사람이라 얼굴에도 이런 부분이 나오기 마련이다. 거기에 이런 생각은 노인이라도 활력이 넘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다. 긍정적인 사고는 태어나는 것이라 여기는 사람도 있다. 그렇지 않다.

얼마든지 노력으로 가능하다. 부정적인 생각이 날 때마다 스스로 멈추면 된다. 거기에 긍정적인 사고를 갖고 있는 사람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도 잘 이겨낸다. 총기 사고가 난 후 같은 경험을 한 사람이라도 긍정적인 사고를 갖고 있는 사람은 보다 빨리 충격에서 벗어났다. 더구나 외상 후 스트레스도 상대적으로 덜했다. 이런 점이 긍정적 사고의 좋은 점이다. 이왕이면 긍정적 사고는 나를 성장시킨다는 건 다시 한 번 이야기한다. 거듭 이야기해도 질리지 않을 내용이다.

책에는 꽤 다양한 사례가 많이 소개되었다. 이런 책에서는 무엇보다 사례가 참신해야 한다. 익숙한 사례가 아닌 저자가 주장하는 바를 설득할 수 있는 적절한 사례가 핵심이다. 그런 면에서 상당히 신선한 사례가 많았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노력한다면 그에 따른 성과가 나온다. 같은 상황을 두고도 단지 생각만으로도 내 입장과 태도가 달라진다. 생각을 바꿔야 내가 달라진다. 그렇다면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것이 좋다.

증정 받아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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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긍정은 해도 해도 부족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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