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흐 씨, 시 읽어 줄까요 - 내 마음을 알아주는 시와 그림의 만남
이운진 지음 / 사계절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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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 가면 한 켠이 시집으로 가득 차 있다. 낯익은 시인들의 이름 속으로 낯선 이름들도 보이건만, 유독 손이 가질 않았다.

그런데, 날이 쌀쌀해지니 '시'가 생각났다.

학창시절엔 '시'를 종종 접했었고, 대학 다닐 땐 '시'관련 동아리 활동도 했었는데..

동아리 활동 이후, 시를 의식적으로 더 접하지 않았던 것 같다.

문득, 10대 때가 떠올랐다. 시험을 위해서도 시를 접했지만, 긴 책을 보긴 부담스러워 시집을 뒤척였던 기억이 떠올랐다.

<ㅓ고흐 씨, 시 읽어 줄까요>는 10대 시절이 생각나 보게 되었다.

 

'시와 그림의 만남'

학교 다닐 때 '시화전'이라는 것이 있었고,

그 때 시를 쓰고, 그에 맞는 그림을 그려 전시했었던 게 생각이 났다.

시와 음악, 시와 그림...

너무 잘 어울리는구나.

 

학교 다닐 때 난 피아노 학원과 미술 학원엘 다니고 싶었지만, 기회가 없었다.

그래서 그런지 지금도 피아노 소리를 듣게 되고, 물감과 붓을 만나면 설레인다.

그럼에도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만 하고, 시도하지 못하고 있다.

가보지 못했던 길이어서 그런지, 자꾸 돌아보게 된다.

피아노도, 그림도...

 

<고흐 씨, 시 읽어 줄까요>는

1 전시실 부드러운 햇살이 창턱에 앉고

2 전시실 가장 밑바닥 감정의 기록

3 전시실 사물의 기억, 세상의 약속

을 통해 21편의 그림과 20편의 시를 만날 수 있다.

 

책을 통한 치유, 그림을 통한 치유...

<고흐 씨, 시 읽어 줄까요>를 보며 든 생각이다.

책과 그림을 통해 감정이 치유가 되겠구나...

 

만약 지금 이 순간 미움이라는 감정 때문에 힘들다면, <돌아온 탕자> 의 아버지처럼 쉽게 용서할 힘이 없다면, 모르는 척, 용서의 의자를 놓아두고 그 자리를 벗어나 보는 것도 좋을 듯 해. 뉘엿뉘엿 해가 질 무렵, 내가 미워했던 그 사람이 인기척을 살피며 용서의 의자 위에 살며시 앉을지도 모르잖아.

- p. 119 <가장 밑바닥 감정의 기록 _ 내가 미워했던 사람>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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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엄마 어디 갔지? 알이알이 창작그림책 22
홍주희 글.그림 / 현북스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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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방과후 공개수업에 다녀왔다.

미술을 넘 좋아하는 아들임에도, 그의 실력은 늘지 않았다.

원인은 여러 개가 있겠지만,

선생님께서, 그림을 계속 하고 싶어 하면 서양화보다는 동양화를 하는게 어떨까 싶다는 말씀을 하셨다.

한번도 생각해 보지 않았었는데..

아무래도 아이에게 한국화를 더 많이 접해 주어야겠다.

어쩌면 아이의 정서와도 더 잘 맞을런지도 모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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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북스 출판사 <어, 엄마 어디 갔지?>는

'2016 우수출판 콘텐츠' 도서이다.

앞 표지엔 무엇인가를 입에 물고 있는 강아지가 보인다.

책을 펼치고 보니, 앞 뒤 그림이 연결되어 있다.

귀여운 강아지 세 마리와 눈에 익은 그림..

 

옛 그림 한 점, 한 점에는 각기 다른 이야기들이 담겨 있습니다.

저는 여기에 색다른 이야기를 그려 넣는 방법으로 재미있는 상상을 해 보았습니다.

옛 그림 한 점 한 점에 담겨 있는 이야기와 어우러진 재미있는 상상..

어떤 내용일런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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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그림을 소유하고 있는 곳의 출처도 밝혀있다.

직접 박물관에 가서 보면 그림이 더 멋져 보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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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둥이, 누렁이, 흰둥이가 엄마를 찾아 가는 여정을

우리의 옛 그림 한 점 한 점에 담아 완성된 <어, 엄마 어디 갔지?>.

그림을 모르고 보면 세 마리의 강아지와 옛 그림이 마치 하나의 그림처럼 보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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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뭔가 어색함이 느껴지는 그림도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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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익숙한 그림을 들여다 보고 있는 세 마리의 강아지들..

다른 그림들 속에 들어 가 있었던 세 마리의 강아지였는데..

김홍도의 '씨름'은 밖에서 들여다 보고 있는 모습으로 그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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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폭의 그림에 달도 있고, 해도 있다.

그 그림울 자세히 들여다 보면 강아지 세 마리가 놀고 있는 모습도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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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손을 잡고 그림을 보고 있는 아이의 뒷 모습.

아마도 <어, 엄마 어디 갔지?>는

엄마와 아이가 그림을 보면서 만들어 낸 상상이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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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엄마 어디 갔지?>는

이암의 <화자구자도>로 시작해서, <모견도>로 끝이 난다.

그리고,

김득신 <야묘도추>, 신사임등 <추규와 개구리>와 <맨드라미와 쇠똥구리>, 김식 <우도>, 김두량 <삽살개>,

 윤두서 <기마도>, 김홍도 <씨름>, 신윤복 <주유청강>, 안견<몽유도원도>, 정선 <초석정>,

 작자미상 <십장생도 병풍>, 작자미상 <복숭아와 학>, 작자미상 <용맹한 호랑이>, 작자미상 <일월오봉도 병풍>을 만나 볼 수 있다. 

'여백의 미'를 살린 그림들도 있고,

풍경을 가득 채운 그림들도 있다.

우리나라의 정서를 담은 그림들이 반갑다.

 

아이들이 어렸을 적부터 명화를 종종 접하게 되는 것 같다.

그림책도 우리나라 그림책보다는 다른 나라의 그림책을 더 많이 접하고 있는 것처럼,

명화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싶다. 

그 점이 조금 안타깝다 싶었는데...

이야기와 함께 접하게 되는 우리 그림을 만나게 되니 넘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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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북 헌법 특공대
이두형 지음, 정용환 그림 / 현북스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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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언론을 접하면서 분노하지 않는 이들이 드물 것이다.

촛불 물결이 온 거리를 밝히고 있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헌법 제1조 1항이다.

그런데 정치계에 있는 이들은 이를 모르는 것 같다.

 

헌법을 일반인들이 제대로 알고 있는 이들은 많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학창시절 헌법 내용을 접했던 것 같다.

물론, 지금 그 내용이 잘 기억나진 않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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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북스 출판사 <헌법 특공대>를 만나면서

헌법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다.

학창시절 그냥 외워야 했던 내용이 우리가 살아가는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을 줄 알았다.

그런데, 지금 우리나라 현실을 보면 당연한 권리를 제대로 행사하지 못해 발생한 문제점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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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은 국민 모두가 알아야 하는 법입니다. '우리나라 대한민국이 어떤 나라인지, 어떤 정신으로, 어떻게 운영해야 하는지'를 국민 투표로 정해 놓은 것이니까요. 국민이 갖고 있는 권리와 의무가 무엇인지 알려 주고, 그 권리와 의무를 이런 마음과 방법으로 이렇게 실천하자고 약속한 다짐이니까요.

나아가 실천하기 위해 힘써야 합니다. 우리나라를 헌법대로 운영하는 나라로 만들려면 어린이, 젊은이, 늙은이 모두 헌법을 읽고, 공부하고, 실천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 <추천하는 글> 중에서 -

헌법은 국민 모두가 알아야 하는 법이라고 하는데..

정작 헌법에 관심을 갖고 제대로 헌법을 들여다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법은 어렵다는 생각이 가장 컸던 것 같다. 그리고, 법이라는 것이 관심사항이 아니었던 것 같다.

살면서 법과 관련이 되는 부분들이 많음에도, 법이 가까이 할 수 있는 학문은 아니라는 생각이 드는 것은 나만의 생각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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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 특공대>는

 민국, 민주, 공화 세 아이들과

공이와 무원이가 나온다.

괴물과 검은 복면단으로부터 보석 세 개와 혼란에 빠진 마을을 구할 수 있을까?

책 내용이 아이들이 좋아하는 '게임'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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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국이와 공화, 민주는 헌법 동아리 친구들이다.

우연히 신기한 놀이기구를 탔다가 기본권 마을로 가게 된다.

공이와 무원이에게서 기본권 마을의 역사에 대해 듣게 된다.

기본권 마을을 되찾기 위해 괴물과 검은 복면단 일당과 치열한 전투를 벌이려 나선다.

마침내 괴물을 물리치고, 세 개의 보석을 되찾는다. 기본권 마을은 평화르 ㄹ회복한다.

헌법 특공대 민국이와 민주, 공화는 놀이기구를 타고 다시 집으로 돌아온다.

헌법 특공대 로드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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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닥 헌법책>이 그냥 책에서 만들어 낸 줄 알았는데,

정말 <손바닥 헌법책>이 있었다.

책을 보고 난 큰아이가 <손바닥 헌법책>을 갖고 싶다는 말을 해서,

메일로 구입 요청을 했더니, 휴대폰 번호를 알려 주셨다.

그래서 휴대폰으로 <손바닥 헌법책>구입 문의를 했더니,

<손바닥 헌법책>은 구입이 아닌 후원이라 했다.

물론, 유료택배.

아들을 위해 <손바닥 헌법책> 구입하기로 결정.

여유있게 구입해 주변 지인들에게 선물해 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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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 내용을 알고 있으면 너무나 쉬운 문제.

분명 배웠던 기억은 있는데,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다.

아들과 함께 나도 <손바닥 헌법책>을 봐야겠다.

책을 여러번 보더니,

어느 순간 답을 적어 놓은 아들.

모든 국민은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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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록>으로 만나게 되는 대한민국 헌법

<헌법특공대>가 아니었다면, <손바닥 헌법책>의 존재도 몰랐을텐데...

<손바닥 헌법책> 주문하러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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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상처 주는 말 -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언어 습관 기르기 인성교육 보물창고 18
엘리자베스 베르딕 글, 마리카 하인렌 그림, 마술연필 옮김 / 보물창고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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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딸과 친구들을 보면서 '말'과 '행동'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어리다고만 생각했던 아이들이었는데, 어느 순간 그 어리다는 것 자체가 아이들에게 울타리가 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어른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아이들은 자신들이 악의를 갖고 하는 말이 아니었던 것 같다.

그럼에도 그 말들은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기도 한다.

 

보물창고 출판사를 통해 만나게 된 <마음에 상처 주는 말>은

생각없이 내뱉는 아이들의 말이 상대방에게 얼마나 상처를 줄 수 있는지 이야기를 나눠보고,

내가 누군가에게 의도치 않게 상처를 주게 된 경험이 있는지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어 만나고 싶었던 책이었다.

 

늘 상대방이 기분 좋은 말만 골라서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있다면, 상처주는 말은 자제 할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우리는 소중한 마음을 말로 표현할 수 있어.

 

너의 말은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줄 수도 있고

반대로 도움을 줄 수도 있지.

 

이런 말들은 친구를 도와 주는 말이야.

 

친구에게 상처를 주는 말은

이런 거야.

 

상처를 주는 말인 걸 몰라서 상처를 줄 수도 있고,

알고 있으면서 상처를 줄 수도 있다.

그리고, 상처를 준 것을 아무렇지도 않게 잊을 수도 있지만,

계속 마음에 담아 두기도 한다.

 

말은 다른 사람의 마음을 다치게 하기 위한 게 아니야.

너는 상처 주는 말을 들으면 기분이 어떠니? 분명히......

 

아이들과 함께 책을 보면서

친구를 도와 주는 말은 뭐가 있는지,

어떤 말이 상철르 주는 말인지,

함께 이야기를 나눠보고,

상처 주는 말을 들었을 때의 기분을 이야기 나눠 보면,

아이들도 조금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

 

아이들과 함께 독서치료 도서로 활용해도 넘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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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의 인권 교실 - 인권은 왜 중요할까? 수상한 인문학 교실
신연호 지음, 이민혜 그림 / 시공주니어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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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키우면서 신문을 잘 안보게 되더라고요. 안좋은 기사들을 접할 때마다 불안한 마음이 커져 차라리 안 보는게 아이들을 건강하게 키울 수 있는 길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더라고요. 그런데 요즘은 안 볼래야 안 볼 수 없는 기사들로 인해 참 마음이 편치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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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리는 소식들이 유쾌하지 않은 내용을 담고 있어서 그런지...
아이들에게 '인문학'을 제대로 접하게 해 주어야 되지 않을까 싶어요.
그래야 무엇이 올바른 것인지 알고, 바르게 행동할 수 있으니까요.
 
시공주니어 출판사 '수상한 인문학 교실' 두번째 이야기는 '인권'을 다루고 있답니다.
<스토의 인권 교실 - 인권은 왜 중요할까?>은 미국으로 갑니다.
표지 그림을 보면 목화밭에서 목화를 따고 있는 흑인들의 모습과 배에 끌려 올라가는 흑인들의 모습, 백인에게 채찍을 맞는 흑인의 모습이 그려져 있어요.
그리고, 마주 보고 있는 두 사람.
아프리카 대륙을 발견하고 흑인들을 배에 실을 때 한 사람 누울 정도의 자리씩 붙여 실었다는 내용을 접한 적이 있었어요.
표지 그림에서 그 내용이 떠오르더라고요.
물론, 지금도 이 모습들이 사라졌다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아픈 역사의 한 부분이기에 마음이 아프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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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등장하는 수상한 인물들 소개에요.
수상한 인문학 교실로 떠나게 되는 '재인', 교실지기, 은호,
재인이가 여행에서 만날 사람들 랜돌프 부인, 노예 사냥꾼, 스토 부인, 쥬바, 토머스
가 소개 되어 있네요.
등장 인물 소개만 봐도 '노예 해방'과 관련이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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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인문학 교실을 통해 1850년 대 미국으로 가게 된 재인이에요.
재인은 스토 부인을 만나게 되고, 스토 부인을 도와 주어야 현실로 돌아 올 수 있다네요.
그리고, 이사벨라 포터 비처라는 사람이 쓴 편지를 보게 되었어요.
그리고, 노예 제도의 비참함을 만나게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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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인이 만나게 된 스토 부인을 통해 도망 노예 쥬바를 만나게 됩니다.
'도망 노예법'이라는 것도 잘 알지 못했었는데..
노예 도시에서 자유 도시로 와 살고 있는 흑인 노예들을 잡아 원래 주인에게 돌려 주는 노예 사냥꾼이 있다고 하네요.
신분제라는 게 정말 '인권'을 짖밟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보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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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바를 자유도시로 보내기 위해 만나게 된 토머스.
토머스의 주인은 정말 개념이 없는 사람이네요.
목화 솜을 따는 토머스를 만난 스토 부인과 재인..
이 부분을 보면서 '톰 아저씨의 오두막'이 생각나더랍니다.
초등학교 다닐 때 봤던 기억은 있는데, 정확한 내용은 생각나지 않더라고요.
아이랑 함께 보면 좋을 거 같단 생각을 해 보았어요.
 
우리는 날마다 똑같은 양의 목화를 따야 돼. 오늘 딴 목화가 어제보다 적으면 매를 맞고, 어제보다 많으면, 으음, 그때도 매를 먼저 맞겠구나. 그동안 게으름을 피웠다면서 말이야. 그러면 다음 날부터는 목화를 더 많이 따야 해.
참 먹먹해지는 문장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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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머스를 만나 쥬바가 자유도시로 갈 수 있는 정보를 얻은 스토 부인
그들만의 암호를 만날 수 있답니다.
지하 철도, 역장, 기차역, 화물, 조롱박
쥬바는 자유 도시로 잘 갈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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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은 마음씨 좋은 흑인 아저씨야. 이름은 랜돌프 농장에서 만난 토머스의 이름을 따서 지을까 해. 마음씨 좋은 아저씨니까 주변에서는 '톰 아저씨'라고 친근하게 부르겠지? 노예들이 쉬는 오두막도 이야기에 넣고 싶어. 너처럼 착한 어린이도 등장시키고, 오하이오 강을 무사히 건너는 사람들 이야기도 쓸게."
 
톰 아저씨의 오두막을 폭풍 검색했네요.
<스토의 인권 교실>과 함께 보면 아이들이 더 잘 볼 거 같단 생각이 들었거든요.
아이도 <톰 아저씨의 오두막>을 보고 싶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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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지기의 특별 수업은
인권의 세계사
책 속 인물, 책 속 사건
생각이 자라는 인문학
수업이에요.
인권이 무엇인지를 비롯해 역사 속 인권 이야기를 만날 수 있어요.
그리고 책 속의 스토 부인은 헤리엇 비처 스토이고 미국 노예 해방에 관한 내용도 만날 수 있어요.
<톰 아저씨의 오두막>과 함께 노예 제도에 대해 알 수도 있답니다.
그리고, 앞의 내용들을 토대로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인문학 문제들을 고민해 볼 수도 있답니다.
 
조금 더 깊이 생각할 수 있게 해 주는 '생각이 자라는 인문학'.
아이가 지금은 조금 어려워 하지만, 곧 익숙해지고, 자신의 생각을 잘 표현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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