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코.입 아기 그림책 나비잠
백주희 지음 / 보림 / 2017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들이 한참 말을 배울 무렵,
눈이 어디있지?
코는?
...
물으면 아이가 손으로 눈, 코, 입, 귀 등을 가리키는 모습이 넘 귀여워 종종 그러고 놀았던 기억이 나네요.
 
 

20170330_220248.jpg

보림출판사를 통해 만나게 된 <눈 코 입>이에요.
이 책은 백주희 작가가 쓰고 그린 기름책이랍니다.
앞 표지는 너무나 귀여워 보이는 아이의 모습,
뒷표지는 원숭이와 코끼리와 함께 있는 아이의 모습이 그려져 있답니다.
 
 

20170330_220256_edit.jpg

20170330_220314_edit.jpg

20170330_220323_edit.jpg

짠! 하고 나타난 아이.
왼쪽 표지는 동물 친구들이 하나씩 늘어요.
그리고 오른쪽 표지는 아이를 비롯해 코끼리, 토끼, 사자, 원숭이 등 동물들의 모습이 그려져 있어요.
울 막내가 네 살이거든요.
한 동안 신체의 위치를 찾는 놀이를 안했더니..
원숭이가 어깨를 으쓱으쓱 하는 그림을 보여주기 전에 어깨가 어디있는지 물었더니...
팔과 헷갈리더라고요..
어깨를 으쓱이는 행동을 자주 하는 아이였는데도 말이죠...
넘 앙증맞은 그림이 아이들 모습과 닮아 있어요..
 
 

20170330_220333_edit.jpg

아이가 울고 있고, 난감해 하는 동물들의 표정.
원숭이는 토끼에게 뭐라고 귓속말을 했을까요??
아이는 울음을 그칠 수 있을까요??
이렇게 한 장 한 장 넘기며 눈, 코, 입을 짚어 가며 아이랑 오랫만에 웃어 본 거 같아요.
 
 

20170330_220349_edit.jpg

그리고 배꼽!
배꼽하면 떠오를 넋은 바로 배꼽 인사죠..ㅋㅋ
배꼽 하면 자연스럽게 인사가 나오게 되는 중독성이 있는 책이에요..ㅎㅎ
 
 
 
20170330_203041.jpg
눈, 코, 입도 짚어 보고,
어깨를 으쓱거려도 보고,
엉덩이도 흔들어 보고,
배꼽인사까지..ㅋㅋ
막내 어린이집 갈 때도,
배꼽 하면 자연스럽게 인사가 나오면서
다녀오겠습니다
랍니다.
자기 전에도
배꼽
인사 하면
안녕히 주무세요
하는데 그 모습이 넘 귀여운 거 있죠.
덕분에 초등생인 형, 누나도 웃으며 배꼽인사를 합니다.
아이들과 자연스럽게 신체 부위를 익히며, 배꼽인사까지...
늘 옆에 두고 보면 좋은 책이에요.
늘, 형 누나 수준에 맞는 책을 보다 오랫만에 막내 수준 비슷한 책을 만나 넘 신난 울 막내랍니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구현주 2017-04-11 18: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혹시 위대한 자연요법 책 있으심 파실 생각없으신가요
010535451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