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건물주의 정석 : 기본편 온라인 건물주의 정석
알파남(김지수) 지음 / 모티브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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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파이프라인을 만들고 싶다.

글 한 편을 쓰면 그 글 하나가 최소 12군데에서 돈을 벌어다 줍니다.

프롤로그 중에서 - p. 29

"월급 말고 다른 수입 파이프라인이 필요하다"라는 생각을 한 번쯤 해보셨을 겁니다. 저는 전부터 소득의 다각화에 대해 고민하고 있었지만, 방법을 찾는 게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온라인으로 수익을 만들어 성공한 분들의 이야기를 SNS를 통해서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어떻게 온라인으로 수익을 만들었을까 궁금했습니다. 그리고 최근 화제가 된 책 『온라인 건물주의 정석 기본편』을 읽게 되었습니다.


어떤 책인가

저자는 우연히 유튜브를 보고 블로그를 시작해 온라인 수익화의 본질인 '트래픽, 유입, 전환'을 익혔고, 이를 블로그와 온라인 강의,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수익화를 실현한 팔로어스, 에스지출판사 대표로 온라인 미디어와 교육 브랜드 '챌린지클레스'를 운영하는 김지수 (필명 '알파남')입니다.

이 책은 온라인에서 수익이 만들어지는 '구조' 자체를 이해시키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어서, 유행하는 플랫폼이 바뀌어도 계속 써먹을 수 있는 원리를 다룹니다.

목차 구성

책은 아래와 같은 흐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프롤로그를 통해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하면서 온라인 수익화의 구조와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1부는 왜 '온라인'인지에 대해서 2부는 어디에, 어떤 건물을 지어야 하는지에 대해서, 3부는 콘텐츠를 '자산'으로 만드는 법에 대해서, 4부는 자산에서 월세 받고, 건물을 늘리는 법에 대해서, 5부는 시도했지만 실패한 분들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건물을 짓는다 → 자산으로 만든다 → 월세(수익)를 받는다 → 건물을 늘린다'로 이어지는 구조 자체가, 온라인 수익화의 흐름을 부동산에 비유해 아주 직관적으로 설계되어 있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가장 마음에 남은 문장들

본론에 들어가기 전부터 '트래픽, 유입, 전환'이라는 말이 나왔고, 비슷한 결로 같은 내용이 반복되고 있었습니다.


"블로그 수익화의 본질은 트래픽, 유입, 전환"

이 단순한 문장을 계속 곱씹게 되었습니다. 블로그로 돈을 번다고 하면 보통 '포스팅을 열심히 쓴다' 정도로만 생각하기 쉬운데, 결국 사람이 들어오고(트래픽), 내 콘텐츠까지 도달하고(유입), 그게 실제 행동(구매·신청·구독 등)으로 이어지는(전환) 이 세 단계가 갖춰져야 진짜 수익화라는 걸 다시 정리하게 됐습니다. 글을 쓸 때도 '이 글이 트래픽·유입·전환 중 어디에 기여하고 있는가'를 스스로 생각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글 하나로 파이프라인 12개를 만들었다"


저는 그동안 '수입을 다각화하려면 책을 써야 한다'라고 막연히 생각해왔습니다. 책을 쓰면 인세가 들어오고, 강연으로 연결되면 강의료를 받을 수 있으니까 수입이 다각화될 수 있다고 생각했던 겁니다. 이 책은 글 하나(콘텐츠 하나)를 여러 채널·여러 형태로 확장하는 것만으로도 파이프라인이 여러 개로 늘어날 수 있다는 걸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블로그로 시작해 유튜브, 인스타 등으로 넓혀가는 과정에서 새로운 걸 자꾸 벌이는 게 아니라, 이미 만든 콘텐츠를 얼마나 잘 재구성하고 재배치하느냐의 문제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땀은 배신하지 않는다.

하지만 방향은 배신한다.

- 하루를 팔지 말고, 자산을 쌓아라 -

알파남 김지수

바쁘게 뭔가를 하고 있다고 해서 제대로 가고 있는 건 아니라는걸, 이 한 문장이 다시 일깨워 줬습니다. 콘텐츠를 열심히 쌓아도 방향이 어긋나 있으면 자산이 아니라 그냥 소모되는 노동으로 끝난다는 책의 관점과도 맞닿아 있는 부분이었습니다.

읽고 나서 든 생각

이 책을 읽으면서 계속 든 생각은, 온라인 수익화라는 게 특별한 재능이나 대단한 아이템이 있어야 시작할 수 있는 게 아니라 내가 이미 가진 경험이나 콘텐츠를 자산의 형태로 바꾸는 관점의 전환에 가깝다는 것이었습니다. 또한, 방향성과 꾸준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화려한 성공 스토리보다 구조와 원리를 짚어주는 책이라,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한 분들에게 특히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 부업이나 온라인 수익화를 처음 고민하는 분

  • 블로그·전자책·강의 등 콘텐츠는 있는데 수익으로 연결을 못 시키고 있는 분

  • 열심히 하고는 있는데 방향이 맞는지 점검이 필요한 분

특정 플랫폼 공략법이 아니라 온라인 수익 구조 자체를 이해하고 싶은 분이라면, 『온라인 건물주의 정석 기본편』을 한번 펼쳐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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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깍! 제미나이 & 노트북 - 초보자도 AI&AX 전문가로 만들어 주는 50가지 레시피
반병현.황현목 지음 / 생능북스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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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와 일상이 쉬워지는 AI활용서

생성형 AI가 우리 일상의 대부분을 함께 하고 있는 요즘. AI를 잘 모른다는 것이 시대에 뒤떨어진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챗 지피티, 클로드, 제미나이 말은 많이 들었지만, 제대로 활용해 본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혼자 얼마 전부터 챗 지피티와 클로드를 활용해 보았습니다. 제가 원하는 작업을 위해 명령을 내렸습니다. 그렇지만 완성된 결과물을 보면 내가 생각했던 것과 달랐습니다. 물론, AI를 통해 시간을 단축한 부분도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AI는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AI가 무엇인지 알아야 하고 배워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딸깍! 제미나이&노트북> 반병현, 황현목 지음, 생능북스

제미나이는 한 번도 사용해 본 적이 없었습니다. 우선 목차를 살펴보았습니다. Geminl 세팅부터, 대화하기와 Gemini를 더 잘 활용할 수 있는 Veo와 Canvas, Deep Research 등 제미나이를 더 알차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들 그리고 갤럭시 스마트폰과 연동해 비서처럼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또한, Gemini Notebook이 어떤 서비스인지,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기본 전략과 실무형 예제를 통해 직접 활용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Gemini 사용해 보기

Gemini는 구글 생태계의 모든 정보를 총괄하고, 정돈하여, 여러분께서 가장 편리하게 업무를 보실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Gemni를 검색 엔진처럼 사용하실 것이 아니라, 일종의 구글 생태계 총괄 매니저나 비서처럼 사용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 구글 생태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p. 46

무작정 AI를 사용하다 보니 저는 검색 엔진처럼 사용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남들은 업무에 많은 도움을 받고, 시간도 절약한다고 하는데, 저는 그렇게 활용하지 못했습니다. 내가 AI를 잘못 활용하고 있었구나 싶었습니다. 그래서 일단, 회원가입을 먼저 했습니다. 구글 아이디로 손쉽게 가입이 되었습니다. 무료와 유료에 대한 내용도 살펴보았습니다. 우선, 저는 무료로 사용해 보았습니다.


로그인을 하고, 설정을 바꾸고, Canvas 기능을 설정해 채팅창에 보고서 형태로 보이고, 인포그래픽을 클릭했더니 결과물이 전문 보고서처럼 깔끔하고 보기 편하게 나왔습니다.

설정을 바꾸고 난 후 대답을 기다리는 시간이 조금 있었고, 결과물은 생각보다 훌륭했습니다. 생성형 AI를 왜 사용하는지에 대해 조금은 알 것 같았습니다.

갤럭시 휴대폰을 사용하고 있어서 휴대폰에 앱을 깔고, 음성으로 일정 등록을 말했습니다. 전에는 일정을 하나하나 등록을 했는데, 말만 하면 일정이 자동 등록되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Gemini Notebook 사용해 보기

Gemini Notebook은 외부 검색 엔진에서 정보를 수집하기보다는, 사용자가 업로드해 준 자료에 온전히 집중합니다.

Gemini Notebook은 어떤 서비스인가요? p. 202

제미나이 노트북은 외부 검색 엔진에서 정보를 가지고 오는 것이 아니고, 사용자가 업로드해 준 자료에 온전히 집중하기 때문에 사용자가 올려준 자료가 부실하거나, 소스에 없는 정보에 대해 질문을 입력하면 제대로 답을 못한다고 합니다. 다른 생성형 AI에 제가 갖고 있는 자료를 업로드할 경우, 용량이 큰 것은 작업할 수가 없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같은 자료를 제미나이 노트북에 업로드했는데, 모든 내용이 업로드가 되고, 제가 필요한 부분만 발췌해서 활용할 수 있었습니다.

책을 읽고 나서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것이 이제 일상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각 생성형 AI마다 차이점이 있고 특화가 된 분야가 있을 것 같습니다. 내가 하는 업무에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되는 AI를 찾아보는 게 우선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무료 버전을 먼저 체험해 보고, 활용도가 높은 AI는 유료 결재를 하고 사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미나이&노트북은 공부를 하거나 논문을 쓸 때 활용도가 높을 거 같습니다. 이 책을 보고 나서 막막했던 제미나이와 노트북의 활용법을 조금은 알게 되어서 만족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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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주식사전 - 2030 유망 업종과 종목을 단어로 이해하는
장지웅 지음 / 여의도책방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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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소심한 성격인 나는 위험성향이 주식에 관심이 없었다. 그런데 작년 적금 만기 금액을 받고 이자가 정말 얼마 안 되어 씁쓸했었다. 그래서 은행 이자만큼만 수익을 보면 된다는 생각으로 증권 계좌 개설했다. 주식 시장에 대한 정보도 없고, 지식도 없었던 나는 누구나 알만한 기업들의 주식을 매입했다. 주식을 하면서 누구나 꿈꾸던 대박 수익률은 나와는 정말 거리가 멀었다. 

'바이오', '그린뉴딜', '미래차', '언택트', '4차 산업'...

들어보기는 했지만, 제대로 알지 못했던 주식 용어들로 인해 주가가 올라가는 기업을 그저 보고만 있기도 했다.  <2030 유망 업종과 종목을 단어로 이해하는 빅데이터 주식사전>은 주식공부를 조금 더 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주식 관련 용어'를 알고 싶어 보게 된 책이다.

Chapter가 시작될 때마다 관련 용어를 그물망처럼 보여주고 있어서 많은 용어들을 한 눈에 보며 연결짓기 수월했다. 용어와 용어에 대한 정의 간단한 설명과 연관 단어가 있어 주식관련 용어를 확장시킬 수 있었다. 또한 관련 종목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전문가의 한마디가 있어 주식 종목을 볼 때 그 기업이 무엇과 관련된 기업인지 알 수 있게 되었다.


​주식도 아는 만큼 보인다!

나무가 먼저든 숲이 먼저든

핵심은 트렌드(섹터)와 단어를 아는 것이다!


                     v 앞으로 10년간 전 세계 주식시장을 이끌 섹터 선정

                     v 빅데이터 기반 투자자들의 검색량순으로 채워진 300여 개의 핵심 단어

                     v 주식 초보자를 위한 쉬운 '키워드 설명'

                     v 함께 알아두면 좋을 '연관 단어'와 '관련 종목'

                     v 해당 시장 상황을 가늠하게 하는 '전문가의 한마디'

- 책 뒷 표지 -

처음 접한 용어 중 하나가 '반도체 소부장'이다. 반도체라는 말은 들어봤지만, 소부장이라는 말은 생소한 용어였다. 대부분 반도체라고 하면 '메모리 반도체'만 생각했는데, 비메모리 반도체와 공정 관련된 용어와 설명들을 보면서 전혀 관심을 갖지 못했던 영역에 관심을 갖게 되기도 했다.

무엇보다 가장 기본이 되는 '기본 용어'도 정리할 수 있고, 잘 모르는 분야로 관심을 두지 못했던 분야에 대해 조금은 알게 된 것 같다.

자동차하면 현대나 기아를 떠올렸을 뿐이었는데, 책을 보고 난 후 효성중공업, 이엠코리아, 두산퓨얼셀 등 연관 기업들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유망 업종과 종목에 대해 아직은 낯선 업종과 종목들이 더 많지만, 자꾸 눈에 용어들을 익히다 보면 자연스럽게 관련 기업들에게도 관심을 가질 수 있을 것 같다.

주식 초보자들에 보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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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가 알려주는 가장 쉬운 미분 수업 - 미분부터 이해하면 수학공부가 즐거워진다
장지웅 지음, 김지혜 감수 / 미디어숲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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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가 알려주는 가장 쉬운 미분 수업>은 '미분부터 이해하면 수학공부가 즐거워진다'라는 문장을 보고 보게 되었어요.

내가 다시 미적분을 할 일은 없을 것 같지만, 이제 내 아이들이 미적분을 공부할 시기가 얼마 남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아이들이 조금 쉽게 미적분을 접할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에 책장을 넘기기 시작했어요.

실제로 미적분은 수학뿐 아니라 물리학과 같은 기초과학 영역, 그리고 전기, 전자, 기계, 항공우주공학 등 응용과학을 다룰 때도 사용되는 매우 중요한 이론적 도구이다. 심지어 경제학과 같은 사회과학에서도 미적분이 적용될 정도로 미적분에 대한 이해는 그만큼 중요하다.

- p. 10 <프롤로그 - 변화를 위한 터님 포인트> 중에서 -

고등학교 때는 문과여서 미적분을 배우지 않았던 거 같은데, 정말 전공에서 미적분을 만나고, 정신을 못 차렸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미분을 공부할수록 미분 개념을 둘러싼 지금까지 배워 온 내용들이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어려웠던 삼차함수와 삼차방정식에 관한 문제들이 삼차함수의 미분을 다루고 나니 방정식과 함수에 대한 새로운 관점이 생겼으며, 어렵게만 느껴졌단 고차방정식에 대해서도 새로운 해석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삼각함수에 등장하는 공식 폭탄이 삼각함수의 미분을 다루면서 다른 각도에서 정리가 되고 지수와 로그방정식, 지수와 로그함수, 자연로그의 개념으로 연결되었던 내용이 지수와 로그함수의 미분을 다루면서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다른 관점에서 문제를 볼 수 있게 되었다.

-p. 9 <프롤로그 - 변화를 위한 터닝 포인트> 중에서 -

학창 시절 함수도 고차방정식도 쉽지 않았어요. 그렇지만 로그는 더더 쉽지 않았던 기억이 나네요. 이렇게 어려워했던 것들이 미분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걸 생각지도 못했던 것 같아요.

저자는 미분을 이해하기 쉽게, 미술 작품을 감상하듯이 미분을 해석하라고 말하고 있어요. 또한 '일반 미분개미', 'GPS 미분개미', '화살 미분개미'를 통해 미분 개념을 쉽게 설명해 주고 있어요.


더 중요한 것은 이 공식이 어떻게 유도되었는지, 어떤 경우에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인지, 근의 공식을 보고 떠오르는 그래프의 모양은 어떠한지, 근의 개수와 이 공식과의 관계는 무엇인지, 실근을 가질 조건과 근의 공식과의 관계는 무엇인지 등과 같이 근의 공식을 둘러싸고 있는 다양한 '이야기'를 감상할 준비가 필요하다.

- p.25 <part1 미분이 도대체 뭐야? - 스토리가 있는 미분 공부> 중에서 -

용어만으로도 머리가 아프네요. 요즘 중학생인 아들 수학을 같이 보다 보니, 개념을 정확하게 짚고 넘어가는 게 정말 중요하구나 싶은 생각이 들어요. 무조건 암기를 하려고 하면 어렵지만, 이야기를 듣는다 생각하면 마음이 가벼워지는 것 같아요.

책을 보면서 그래도 Part 2까지는 그림 감상하듯이 보게 되었던 것 같아요. 정확하게 이해하지는 못했지만, 몇 번 더 보면 괜찮을 것 같단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데 Part 3 '극한'부터는 많이 어렵더라고요. 수학을 접하지 않은 시간이 워낙 오래되어서 그런건지...

수학 공부를 할 때 모르는 수학기호가 있다면 반드시 그 부분부터 해결하고 넘어가야 한다.

- p. 22 <part1 미분이 도대체 뭐야? - 스토리가 있는 미분 공부> 중에서 -

 중학교 1학년 수학부터 문자와 기호가 많이 나와요. 나름 수학을 좋아하고 잘한다고 생각했던 아이가 문자와 기호를 이해하지 못해 힘들어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 동안 잊고 있었던 미적분 기호들이 <개미가 알려주는 가장 쉬운 미분수업>을 보면서 떠오른 것은 아마도 수학기호를 학습하고 공부했던 기억이 남아 있어서겠죠?

수능 준비 중인 아들이 있는 지인께서 이 책에 관심을 보이시더라고요. 아무래도 고등학생 쯤 되면 이 책을 보면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중학생인 우리 아이에겐 아직 이른 감이 있어서, 당분간은 우리 아이에게 보여주는 것은 미뤄둬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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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슴도치 현북스 소설 2
위기철 지음 / 현북스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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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책을 보다 알게 된 출판사 중 '현북스'는 제가 좋아하는 출판사 중 한 곳이에요.

예전엔 아이들 책을 함께 보며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었는데, 한 동안 책을 멀리 하다 보니 오랫만에 만난 소설이 반갑네요.


글 위기철

소설 <아홉샐 인생>

어린이 책 <무기 팔지 마세요!>

철학, 논리 입문서 <반갑다, 논리야>



<고슴도치>는 처음 '현북스'라는 출판사를 보고 반가운 마음에 덥석 보고 싶단 마음이 들었어요. 그리고 저자의 이름을 보고 들어봤던 이름인데 싶었죠. 작가소개를 보니, 소설, 어린이책을 쓰신 작가님이시네요. 너무나 익숙한 책 제목에 반가움이 들었다고 해야할까요? <무기 팔지 마세요!>는 큰 아이 초등학교 때 권장도서 목록에서 보고 구입한 책이에요. 아직도 아이방 책장 한 켠에 있더라고요.

<고슴도치>는 책 표지에 미소 지으며 노란 꽃 한 송이를 들고 있는 남성이 있어요. 고슴도치라고 하면 가시를 제일 먼저 떠오르는데, 표지만 보고는 고슴도치의 가시가 날카로움이 아닌 부드러움일 거라는 착각이 들더라고요.

삽화는 예쁘다는 생각보다는 단순하면서도 작품의 인물들을 떠오르는 적정선에서 그려진 친숙한 느낌이 들어요.


주인공 헌제라는 인물은 여섯 살 딸을 둔 이혼남이에요.

그림책에 삽화를 그리고 있어요.

딸에게는 좋은 아빠지만 사회생활은 잘 못하는 그런 인물이죠.

주변 사람들과 말을 나누는 것도 불편해하고, 거절도 잘 못해요.

가까이 다가오는 사람에게 가시를 세우는 '고슴도치'는 바로 주인공이에요.

이 글을 처음 쓰기 시작할 무렵에는, 나와 비슷한 성격의 인물을 하나 설정해놓고 이 작자가 세상을 어떻게 살아나가는지 추적해볼 작정이었다. 대인 기피증, 피해 의식, 자폐증, 자기혐오감 따위에 사로잡힌 인물, 말하자면 나 자신을 객관화시켜보고 싶었던 것이다.

- p.402'책 뒤에' 중에서 -

나에게 다가오는 사람에게 고슴도치처럼 가시를 세우는 이유는 그 사람에 의해 내가 상처를 받고 싶지 않아서가 아닐까요?

작가님은 작가님과 비슷한 인물을 설정해 놓았다고 말을 하는데, 어쩌면 주인공은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비틀어진 내 모습이 아닐까 싶더라고요. 내 안의 상처를 치유하지 못하고 피해의식에 잠식된 모습, 그렇기ㅔ 함께 하는 것이 어려운 내 모습이 아닐까 싶어요.

누군가가 나에게 손 내밀어주길 바라지만, 정작 내밀어진 손을 잡지 못하고 머뭇거리기만 하다 후회하는 내 모습이 겹쳐보이더라고요.



<고슴도치>는 소설보다는 어린이책에 익숙한 저에게 참 반가운 책이에요. 일단, 책장을 넘기는데 막힘이 없었어요.

주인공의 일상이 그려져 있고, 그의 내면과 행동을 보면서 우리집에 있는 두 남자가 떠오르기도 했어요.

무엇보다 가시돋힌 고슴도치 같았던 대인 기피증, 피해 의식을 가지고 있었던 주인공이

단단하게 자신을 감싸고 있던 껍질을 깨고 나와서 마음이 따뜻해졌어요.


 


변에 관심이 없고, 누군가 관심을 보여도 데면데면...

상처받기 싫어 가시를 세우는 고슴도치 같은 모습.

조금 관심을 갖고보면, 가시 때문에 보이지 않았던 상처가 보여요.

많이 힘들었겠구나, 아팠겠구나.

그래서 더 목소리를 높여 반기고, 일부러 웃긴 이야기를 하며 재잘재잘...

그렇게 주변을 맴맴 돌면,

조금씩 변화되는 게 보여요.

<고슴도치>의 주인공처럼요.

내 모습이 헌제일 때도 있고, 명신일 때도 있죠.

내 주변에 헌제 같은 사람들도 있어요.

약사 같은 사람도 있고, 세진 같은 사람도 있어요.

그리고 명신 같은 사람도 있죠.

고슴도치 같은 내 옆에 명신 같은 사람이 많았으면 좋겠네요.


가시를 곤두세운 채 자신만의 울타리 안에서 음침하게 살아가는 인물들. 그들은 때로 사교적으로 보이기도 하고 심지어 외향적으로 보이기까지 하미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 사교성과 외향성 또한 교묘하게 위장된 가시임을 느낄 수 있었다. 어쩌면 오늘날을 살아가는 사람들 누구에게나 이런 고슴도치 같은 속성이 어느 정도 잠재되어 있는 것은 아닐까 생각해본다.

- p. 402 '책 뒤에'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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