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구에게나 지나고 보면
"그때 내가 왜 그랬지, 정말 제정신이 아니었어" 하는 순간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생각은 시간이 지나고 모든 상황이 끝난 뒤 드는 생각일 뿐,
다시 그 시점으로 돌아간다고 해도
객관적으로 상황을 잘 판단할 것이라고 장담하기는 어렵습니다.
이럴 때는 한발 떨어져 상황을
더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사람에게 도움을 청할 필요가 있습니다.
나의 눈을 가리고 있는 편견이나 예상되는 손실,
비이성적 경쟁심 등을 거두고 상황을
제대로 판단할 수 있는 시각을 가져야 하는 것이죠.
그래서 평소 자신의 의사결정이나 의견에 대해,
다소 듣고 싶지 않은 말일지라도
객관적 시각에서 피드백을 해줄 수 있는 사람을 가까이 두어야 합니다.
그래야 주변에서 들려오는 웨이크업 콜을
보다 잘 듣고 상황을 냉철하게 파악하여 대응할 수가 있습니다.
- 예지은, 『리더라면 한번은 만나게 될 이슈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