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선수 나달은 우승을 할 때마다 트로피를 깨문다.
처음엔 귀여웠는데 매번 이러니 좀 식상하기도 했다.
게다가 나이도 서른이 가까워지는데!
엊그제, 강원대에서 있었던 학회에서 오랫동안 꿈꿔오던 학술상을 받았다.
우수한 논문으로 학계 발전에 공헌했다나^^
금 5돈으로 된 메달과 더불어 상금을 받았는데,
그 메달을 받으니 나도 깨물게 되더라.
이걸 깨물다 보니까 나달의 마음을 알 것 같았다.
금으로 된 메달은, 너무 달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