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술에 알딸딸하게 취한 지금, 전 열심히 알라딘을 하고 있습니다. 우와, 밤에도 아는 분들이 많이 계셔서 너무 반갑습니다. 아무리 아침형 인간 붐이 불어도 세파에 초연하게 밤을 밝히시는 이분들 덕분에 저처럼 밤을 잊은 남정네가 아름다운 밤을 보낼 수 있는 거라고 생각하옵니다.
많은 분들이 우려를 하셨습니다. 제가 2만 이벤트도 그냥 지나갔는데, 이주의 마이리뷰도 그냥 넘어가려나 하구요. 제가 그럴 리가 있겠습니까. 제가 상을 탄 것도 다 님들 덕분인데 어찌 저 혼자 잘 먹고 잘 살기를 꾀하겠습니까. 전 하나를 벌면 둘을 쓰고, 둘을 받으면 넷을 쓰는 그런 놈이라는 거 다들 아시지요?
그래서... 이번 이벤트에는 받은 상금을 몽땅 쓸까 합니다. 방식은 어케 하냐면, 제가 지금까지는 퀴즈를 내고 그랬잖아요? 그런데 이번에는 다른게 이벤트를 하려고 합니다. 그렇다고 캡쳐 이벤트를 하는 건 아닙니다. 매우 스릴있고 박진감이 넘치긴 하지만, 그건 그 시간에 바쁜 분들에게 기회가 없잖습니까.
제 이벤트의 방식은, 8월 5일 새벽 두시 48분 현재 현재 제 서재를 즐겨찾는 분의 숫자를 맞추는 겁니다. 객관성을 담보하기 위해 제가 현재의 상황을 캡쳐해 두겠습니다. 현재 상황은 23371명이 방문한 시점입니다. 금요일 오전 12시에 접수를 마감하며, 정답자, 혹은 정답에 가까운 분들께 상품을 드리겠습니다. 어차피 잘 모르는 거, 서재주인보기로 하지 마시고 화기애애하게 그냥 남겨 주십시오. 힌트 같은 건 없습니다!
상품:
-정답자가 있으면 정답자는 책 3권 선택, 그리고 정답에 가까운 순서로 세분께 책 한권씩
-정답자가 없으시면 가까운 순서로 다섯분께 책 한권씩, 가장 가까운 숫자를 맞춘 분은 두권!
* 책 한권을 배송하면 알라딘은 적자지만, 이번에는 알라딘에 손해를 끼치지 않기 위해 제가 일단 받았다가 다시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 자상한 마태우스 같으니...
** 참고로 이 이벤트는 저와 절친한 친구가 아이디어를 줬습니다.
*** 책을 고르실 때 제 책은 제외됩니다. 단 <대통령과 기생충>의 싸인본에 한해, 당첨자 중 없으신 분은 보너스로 끼워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