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3개의 미국 ETF로 은퇴하라 - 원하는 삶을 앞당기는 돈 자동 사냥 시스템
김지훈(포메뽀꼬) 지음 / 리더스북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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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는 지수 중심의 ETF 투자를 추천한다. 이것은 확실한 강점이 있다.

 우선 시장 변동성에 대응하는 리벨런싱 기능이다. 시가총액, 거래량등 정량적인 요소를 평가해 정기적으로 리벨런싱에 시장상황에 맞게 자동 대응 구조된다. 개인 투자자가 이를 직접 개별종목을 골라가며 실행하는 것은 매우 번거로운 일인데 미국의 소위 S&P500지수라는 것은 이것을 매우 저렴한 수수료로 자동으로 해준다. 두 번째 장점은 이익은 지키고 위험은 줄이는 분산투자역할이다. 지수를 추종하는 ETF는 역사적으로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낮고, 장기적으로는 매우 안정적인 수익률을 준다. 실제로 1년간 단기수익률을 비교하면 미국의 대형주 펀드의 42.95%가 S&P500보다 수익률을 상회하지만 10년간의 장기수익률을 비교한다면 고작 15.29%만이 S&P500의 수익률을 상회한다. 

 은퇴자금 25배의 법칙이 있다. 연생활비의 25배가 목표 은퇴자금이라는 것이다. 한 가족의 경우 현재 월 300만원 정도가 여유있는 도시에서의 생활비다. 그러면 연 생활비는 3600만원이 되고 여기에 25를 곱하면 9억 정도가 은퇴자금이다. 1990년대 사업가지자 재무설계사인 윌리엄 벤젠이 제시한 은퇴자금 인출의 정석 인출률은 4%다. 은퇴자가 자신이 마련한 은퇴자금을 주식과 채권에 5:5정도로 투자해놓은 경우 3%인플레이션을 적용할 시 매년 4%를 인출해 생활자금으로 쓴다면 수익금으로 인해 자금은 30년간 고갈되지 않는다. 그리고 투자가 잘 될 경우 원금 유지는 물론 자금이 적지 않게 불어나기 까지 한다.   

 은퇴자금의 마련을 위해서는 빠른 준비가 필요하다. 투자자금은 복리로 눈덩이처럼 빠르게 불어나기 때문이다. 만약 5세부터 월 5만원씩 연평균 10% 성장하는 미국 S&P500 지수에 투자한다면 55세에 이르렀을 때 투자원금이 고작 3천만원에 불과해도 자산은 7억 7400만원에 이르러 은퇴자금으로 충분하다. 하지만 직장초년기인 25세부터 시작한다면 월 30만원씩 S&P500 지수에 투자해야 55세에 투자원금이 1억 800만원에 이르고 은퇴자금 6억 8600만원을 얻을 수 있다. 퇴직 시점인 55세에 한방에 2억 4000만원을 S&P500에 거치한다면 10년 후에 자산 6억 8천 만원을 만들 수 있다. 즉, 투자 시점이 늦을 수록 투자 원금은 커지지만 복리 적용이 늦어 투자 수익은 크게 낮아지게 된다. 물론 이는 미국 시장이 지금처럼 견실하게 성장한다는게 전제조건이긴 하다. 

 저자는 오랜 고민 끝에 한국시장과 개별 주식 시장을 정리하고 S&P500, 나스닥100, 배당성장을 추정하는 ETF를 각각 1:1:1.5의 비율로 투자포트폴리오로 구성해 투자하고 있다. 이는 안정과 성장, 배당현금흐름을 모두 잡는 구조다. 

 먼저 S&P500 이다. 여기에 포함되려면 미국 기업이면서 시가 총액이 146억 $이상이고, 4분기 연속 흑자유지에, 일일거래량 및 주식유동성, 섹터 및 산업군 분포에서 합격점을 받아야 한다. SPY는 S&P500을 추종하는 가장 오랜 지수이자 최대 ETF이자만 운용수수료가 0.09%로 높다. 그래서 나온 것이 SLPG다. 이것은 운용수수료가 0.04%로 저렴하다. 그리고 주당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해서 접근하기도 좋다. SPYG는 S&P500 기업 중 성장성 높은 233개 기업을 추려서 투자한 ETF다. 

 EFT선정에는 주의사항이 있다. 우선 운용보수다. 장기 투자한다면 매년 깎여나가는 운용보수는 신경써야하는 요소다. 다음은 순자산 규모와 유동성이다. 그리고 환헤지 여부다. 환율상승에 따른 추가 상승을 기대하면 노출형을, 그걸 피하고 싶다면 헤지형을 택한다. 그리고 잘 모르는 것이 추적 오차율과 괴리율이다. 추적오차율은 ETF가 지수를 얼마나 정확히 따라가느냐다. 지수와 거의 일치할 수록 좋다. 그리고 괴리율은 ETF의 시장가격과 순자산가치간의 차이다. 시장 수급으로 인해 실제가치보다 다소 고평가되거나 저평가될수 있다. 

 나스닥 100 지수를 추종하는 ETF는 QQQ다. QQQ의 현재가는 520달러 정도다. 나스닥 100의 지난 5년 평균 수익률은 20% 정도로 만약 30년간 이 수익률이 유지된다면 QQQ의 가격은 1주당 1억 6천만원이 될 것이다. 한국에도 나스닥 100을 추종하는 ETF가 있다. TIGER 미국 나스닥 100은 1주당 13만원 정도이고 ACE 미국 나스닥 100은 1주당 23000원 정도로 더 싸다. 

 다음은 배당주다. 배당 주는 당연히 배당의 지속지급과 배당의 꾸준하 인상, 배당의 지급 가능성이 중요하다. 미국의 배당주 ETF는 SCHD다. 여기에 편입되려면 유동 시가총액이 5억 $이상이고, 최근 3개월간 거래대금이 200만 $이상 이어야 한다. 최소 10년 이상 연속 배당을 하고, 재무건전성이 우수하고, 배당수익률 밍 성장가능성이 있어야 한다. 그렇다보니 섹터가 금융, 헬스케어, 소비재가 많다. 상위 10종목은 애브비, 코카콜라, 펩시코, 화이자, 암젠, 시스코, 버라이즌, 세브론,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큄이다. SCHD의 운용수수료는 0.06%로 낮은 편이다. 

 저자는 SCHD가 안정적이지만 배당금이 생각보다 낮기 때문에 배당수익률이 높은 커버드콜도 많이 하는 편이다. 초창기 커버드콜은 주식 전량이 콜을 걸어 배당은 무척 높았지만 상승장에서의 상승이익을 전혀 누릴수 없는 단점이 있었다. 하지만 최근 나오는 3세대 콜은 배당은 조금 낮추는 대신 상승여력도 잡는 형태로 구성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세금 부부니다. 한국의 주식은 양도차익에 과세가 전혀 없다. 하지만 손실을 입든 이득을 보든 모든 거래에 증권거래세0.35%를 부과한다.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경우 250만원을 공제하고 양도차익을 22%부과한다. 다만 분리과세하기에 아무리 큰 차익을 거두어도 종합소득과세대상이 되진 않는다. 그리고 손익을 합쳐서 과세하기에 이를 잘 활용할 필요가 있다. 국내외 주식의 ETF에 대해서는 배당소득세 15.4%를 과세한다. 국내 주식에 대한 ETF는 당연히 매매차익에 대해 15.4%를 과세하고 국내상장 해외 주식 ETF도 15.4%를 과세한다. 양도차익 22%보다 나은 부분이다. 다만 이것은 배당소득에 들어가기에 분리과세되지 않아 만약 2천 만원 초과 이익을 거두면 종합소득과세대상에 들어가 낭패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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