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이달의 당선작(리뷰)에 대한 두 번째 문제제기

요즘 힙합이 대세란다.

그동안 난 힙합에 대해서 약간의 편견을 가지고 있었는데,

몸에 금붙이를 주렁주렁 달고, 바지는 똥싼 바지를 입어줘야 하며, 머리엔 스냅백을 써주는데,

그걸로 끝이 아니고 '힙합 뮤지션이 잘난 척을 하거나 으스대는 걸 가리키는 swag'을 구사해 줘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 스웩(swag)이라는 것이 힙합에 관해 일자 무식인 내가 보기엔,

특별한 이유도 없이 그냥 다른 사람들을 디스(dis)하는 것처럼 보여 완전 별로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며칠전 무슨 텔레비전 방송을 보는데,

'산이'라는 래퍼가 나와서 ('자이언티'와 더불어 내가 엄청 좋아하는, ㅋ~.) 하는 말이 의외였다.

남들을 내리깐다고 제가 우뚝 서는게 아니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정확한지는 모르지만 이런 뉘앙스였다.

 

오늘 아침 알라딘서재에 들어왔다가 반가운 yamoo님의,

'알라딘 이달의 당선작'에 대한 두번째 문제제기'란 글을 보게 됐다.

개인적으로 난 yamoo님께 '글 잘 쓰는 법'에 관해서 공짜로 몇 번의 사사를 받은 적이 있을 정도로 호감을 갖고 있었던 터라,

요번 글이 못내 아쉬웠다.

 

yamoo님의 문제 제기는 충분히 그럴 듯 하다고 생각하지만, 방법은 못내 아쉬웠다.

충격적이기까지 했는데,

래퍼들의 그것처럼 스웩을 위한 디스가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들었었다.

 

그런 의미에서 yamoo님께 '이달의 당선작 선정 위원'에 응모해서 활동해 보실 걸 권해 드린다.

나도 그동안 비슷한 생각들을 했었고,

그래서 이달의 당선작 선정 위원 활동을 3개월동안 했었고,

그런 후에 바라보니, 또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이기도 하니까 말이다.

 

그동안 '이달의 당선작'에 대해 내가 어떤 생각을 가져왔는지 모르는 사람들도 있을 것 같아,

언젠가 서재지기 님께 썼던 메일을 옮겨본다.

 

안녕하세요, 서재지기님.

양철 나무꾼, 4월 투표 완료하였습니다.

투표하면서 느낀것은,

최소한의 격식이랄까, 사람들이 원하는 요건을 갖춘 그런 작품이 생각 만큼 많지 않다는 것이었습니다.

시작하고 얼마 안되어,

이걸 그만 두어야 하는게 아닌가 하는 회의감에 시달렸다고 할까요?

그동안 몇몇 알라디너가 제기하였던 문제들,

당선작이 되는 사람들만 되고,

최소한의 격식이나 형식을 갖추지도 않은 함량 미달의 작품들이 당선작이 된다는 문제에 대해서 공감하는 부분도 있었던 지라,

공정성을 기하려고 노력했었는데,

얼마 안되어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글을 쓰는 사람만 쓰고 있어서,

새로운 인물이나 새로운 글들에 투표를 하고 싶어도 그럴 수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또 페이퍼의 경우, 아무리 좋은 글이어도 알라딘 상품 첨부 없는 경우라던가,

사진만 링크해 올리거나, 한두줄 코멘트가 있는 경우에도,

유대감의 표시로 '좋아요'를 누르다 보니, '좋아요'를 남발한 감이 있습니다.

글이 짧아진 건, 두가지 측면에서 생각해볼 수가 있을텐데...

그 중 하나가 북플의 영향인 것 같고,

또 하나가 다른 인터넷 서점들이 더 좋은 조건에서 공격적으로 영업을 하고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일례로 저 같은 경우, 블로그는 알라딘 서재 한 곳밖에 없는데,

지난 가을 100자평을 일정 분량 올리면 석달에 90만원씩 도서상품권을 지급해 주겠다던 제안이 있었습니다.

그밖에도 많은 방법들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도서정가제 이후, 바뀐 법률 때문이라고 한다면 다른 인터넷서점들은 편법을 쓰고 있는 것이 되는 건가요?

주제 넘지 싶지만,

알라디너 사이에서 이런 문제들이 제기되고 있는 걸 모르시는 듯 하여 몇 자 보태봅니다.

감사합니다

 

 

내 생각이 바뀌게 된건... 알라딘 서점을 바라보는 입장 변화가 한 몫한 것 같은데,

알라딘이 이익을 추구하는 회사라는 것이고,

그런 까닭에 이런 이달의 당선작이란걸 내는 행위가,

영업 행위의 일종인 '광고 효과'라는 걸 깨닫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니 yamoo님이 제기하신 문제들의 일부는,

순수한 문예 작품 공모작에서 기대해야 되는게 아닌가 소심하게 의견을 제시해 본다.



좀 다른 얘기인데,

한때 프로들이 이곳을 매개로 공모전에 응모하는 것이 언페어하다고 생각했었다.

그러다가 생각을 바꾸게 된게,

지난 번 어떤 시인의 공모전 당선 여부를 놓고 SNS상에서 논란이 되는걸 보고나서 였다.

공모전이 책을 만든 출판사나 책을 파는 서점에서 하는 리뷰 대회 형식일 경우,

그 리뷰 대회가 책의 홍보를 위한 광고행위라는건 '무언의 합의'일테니까 말이다.

 

그런 의미에서, 문제로 제기하신 '글의 분량'의 경우,

 

아무래도 북플이 활성화 되면서 생긴 일인것 같은데,

북플에서 글을 쓰다보면 어느 정도 분량의 글을 쓰는게 엄청난 인내를 요구하는 일이고,

마찬가지로 북플로 글을 읽는다는 것 또한 스크롤의 압박이 심하다는걸 깨닫게 되기 때문에,

'이달의 당선작' 글들을 서재글만으로 제한하지 않는 이상,

계속 논란이 될 듯 싶은데,

이건 북플의 활성화에 반하는 상황이지 싶다.

 

실은 이 글을 써야 할지 말아야 할지를 놓고 한참 망설였다.

그런데 글을 읽다 보니, 꾸준히 '이달의 당선작'에 드는 사람이고,

yamoo님의 페이퍼에 실명으로 언급되지 않은 사람이라서 용기를 냈다.

 

거듭 밝히거니와,

yamoo님께  '글 잘 쓰는 법'에 관해서 공짜로 몇 번의 사사를 받은 내가,

그를 이해시키려거나 그에게 반박하기 위해서 이런 글을 쓰는건 아니다.

yamoo님께서 반어법을 빙자하여 쓰신 내용들이 전부 나에게 적용되는것 같아 몹시 찔려서,

도둑이 제 발 저려서 드리는 말씀 정도로 생각해 주시기 바란다.

'정의를 위해 분노한 것'이라 하셨는데,

그 정의가 'justice'인지 'definition'인지 갸웃거리게 되는건,

너무 힙합적으로다가 스웩을 생각하다보니 그리된 일인것 같다.

 

페이퍼를 쓰는 내내, '해피투게더3'에서 '산이'가 한 이 말이 계속 생각났다.

 

남들을 내리깐다고 제가 우뚝 서는게 아니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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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립간 2016-09-12 14:56   좋아요 1 | URL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어디에다 균형점을 두느냐의 문제이네요.

양철나무꾼 2016-09-12 18:22   좋아요 1 | URL
기준점은 `관점`에 관한 문제인것 같습니다.
팔이 안으로 굽듯, 자기에게 이로운 쪽으로 기우는 것을 각자 `균형`이라고 생각할테니까 말예요.


별족 2016-09-12 15:20   좋아요 0 | URL
분량이 턱없이 작고, 책에 대한 내용은 거의 없는 잡담을 서평이라고 올리는데다, 이달의 당선작에 걸린 게 기억조차 안나는 지경이라, 반대의견을 가지고도 피력을 못했어요, 제가. ㅋㅋ

양철나무꾼 2016-09-13 09:53   좋아요 1 | URL
책은 읽으라고 있는 것이고, 반대 의견은 피력하라고 있는 것이라고...이 연사 외칩니다~^^

CREBBP 2016-09-12 16:02   좋아요 1 | URL
글의 길이는 문제삼을 일이 아니죠. 저에게는 짧게 쓰는 게 더 어렵습니다.
글의 내용은 선정위원회의 주관적 평가를 존중하는 방법 말고 다른 대안이 있다면 그것을 내놓는 게 바람직하다고 보여집니다.
제목에 매우 공감합니다. 남을 깐다고 내가 서는 건 아니죠. 하지만 남을 까면 스스로 쾌감을 느끼게 되더라구요

양철나무꾼 2016-09-13 09:55   좋아요 1 | URL
저에 비하면 님은 잘 정리되고 응축된 글을 쓰고 계시다는 거~^^

암튼 저도 글을 짧게 쓰는게 더 어렵다는 점에서 님과 닮았습니다~^^

다락방 2016-09-13 10:11   좋아요 1 | URL
저도 글이 짧게가 안써져요.... 길게 쓰는 게 제 단점 ㅜㅜ

양철나무꾼 2016-09-13 12:29   좋아요 1 | URL
어머머~, 다락방님, 반가워라~^^
다락방님도 저와 닮은 점이 있으시다니 왠지 한뼘 가깝게 느껴지지만,
님처럼 다양한 독자 층을 형성하신,
멋진 글을 구사하시는 분이 `단점`이라시니 가당치 않습니다~ㅅ!


에이바 2016-09-12 16:23   좋아요 1 | URL
양철나무님 글에서 느껴지는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 저도 쇼미더머니 유행어를 써 보았어요.. 양철나무님 글 잘 읽었습니다. 야무님 글도 읽고 왔는데 저 역시 명단에 들진 않았지만 말씀하시는 우려와 제 발저림 때문에 고민하다 당선작 위원회 관련한 말씀에 공감해 댓글을 씁니다. 위원회로 활동해보니 의외로 알라딘에 글이 많이 올라오지 않더라고요. 세달을 내리 체크하니 열심히 활동하시는 분들 닉네임이 눈에 익고요. 활동이 많지 않지만 좋은 글 쓰시는 분들은 상대적으로 눈에 덜 뜨이고요. 아침저녁으로 올라오는 거의 모든 글을 읽고 공감을 눌렀지만 제가 밀었던 분들은 당선이 잘 안 되시더군요. 마이너의 비애 ㅠㅠ 제 나름대로 500자이상인 글을 기준으로 삼았지만 그에 미치지 않는 글들이 대다수고요. 거기에 주관적인 판단이 더해지니 기준이 모호하긴 해요. 그래서 다양성을 위해 위원회 활동 기간을 짧게 잡는게 아닌가 하고요, 이 부분에 대해 의견이 있으신 분들이 대안을 제시하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그리고 북플을 이용하다보니 단문들이 많아져서 그렇다는 말씀에도 공감해요. 리뷰보다 독서 후 단상을 남기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저 역시 북플로 쓰다보니 생각이 잘 정리가 안 되는데... 알라딘 이달의 당선작은 따로 응모하는 서평대회가 아닌만큼 명확한 기준을 제시하기엔 어려움이 있을 듯 합니다. 아무래도 기준이 생기면 활동에 대한 제약이 생기니까요. 저는 압축적인 글이 더 좋다고 생각해서 글이 길어지면 아예 다시 쓰기도 하고... 되도록이면 A4 한장 내외로 쓰려고 하는 편인데 다른 의견들도 있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제 생각에 이 모든 일은 도서정가제 때문입니다. 도정제를 탓합시다, 도정제는 우리의 원수...ㅠㅠ 저 역시 야무님께 위원회 활동을 하시는게 어떤가 싶어요. 활동을 해보니 이전의 제 생각이 좀 달라지더라고요. 저는 아직 이렇다할 대안은 생각하지 못했지만 현 상황에 대해 문제점을 느끼고 계시니 저보다 더 좋은 의견 내주실 것 같아요. 여러모로 이 글에 공감합니다.

CREBBP 2016-09-12 17:44   좋아요 2 | URL
너무 긴 글, 너무 전문적인 글은 책으로 읽어야지요. 저도 때로 글이 너무 길어질 때 혹은 너무 전문적인 내용을 담게 될 때가 있는데, 이웃분들이 그 글 읽으면 질리겠구나 민폐겠구나 라는 생각을 할 때가 있어요. 책에 대한 전반적인 느낌을 궁금해하는 사람은 리뷰에서 그 책의 자세한 내용을 기대하지도 않죠. 물론 긴 글이 공감되고 좋은 분량을 담고 있다면, 눈이 피곤해도 컴이나 북플로 빨려들듯 모두 다 읽게 되지만, 모두에게 그런 건 아니지요. 길면 웬만하면 다 읽지 못해요. 우리는 그렇게 남이 쓴 글 한편을 꼼꼼하게 정독할만한 여유 속에서 살고 있지 않죠. 제 개인적으로는 책 한권 소개하기 위한 한 편의 길이는 A4 분량이 적당하다고 생각해요. 리뷰 쓴 것 말고 아무 잘못도 없는데 저렇게 공개적으로 부당하게 지적당하신 분들이 쓰신 글들이 오히려 분량면에서는 적당하다고 생각해요. 물론 다른 분들은 다르게 생각하시겠지만 전 그래요.작가의 글이라고 해도 스압 좋아하는 분 별로 잆을 거에요. 제 생각에는 그래요.

양철나무꾼 2016-09-13 10:06   좋아요 1 | URL
에이바님~^^
이달의 당선작 선정위원으로 활동해 보셨다니,
그래서인지...저랑 많은 부분 공감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이달의 당선작 선정 위원에 응모할때 분야가 있었죠?
아마 저는 인문, 과학, 역사, 이딴 분야 였는데,
이 분야와 관련된 글들이 생각보다 많지 않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이달의 당선작에 들고 싶은 분이 계시다면 이렇게 글이 많이 올라오지 않는 분야들을 집중 공략해 보시는 것도 한 방법일 듯~^^

양철나무꾼 2016-09-13 10:19   좋아요 1 | URL
CREBBP님의 이 글을 읽으면서 제가 부끄러워졌습니다.
전 너무 전문적이라든지, 이 글을 읽으면 질리겠구나 따위의,
저만의 생각이라는게 없었으니까 말이죠.

전 그냥 저 좋자고,
깜박깜박하는 기억력을 붙들어두는 기억이라는 의미가 강하거든요.

암튼, 책이나 알라딘서재 따위는 잠시 떨쳐버리고,
맛난 송편 배불리 먹으면서 보름달 구경이나 하자구요.
해피 추석이요~^^

CREBBP 2016-09-13 12:49   좋아요 1 | URL
어떻게 애기를 하다보니, 뭐 대단히 전문적인 내용이라도 쓰는 것처럼 말했는데, 아니아니 그게 아니구요 흠 잘 모르는 걸 억지로 꾸역꾸역 삼키다보면 기억 안날까봐 메모하다보면 책에서 주워들은 jargon들을 마구 남발할 때가 있거든요. 스스로 소화를 제대로 못시키고 책의 표현을 그대로 옮겨 적는 걸 전문적이라고 잘못 표현한 것 같습니다. 널리 이해해주시길. 이해하고 책을 덮고 완전 자기 언어로 쓰면 `전문적`이지 않게 써도 책의 내용을 잘 응축할 수 있을텐데 말입니다. 쉽지 않은 일입니다.

에이바 2016-09-13 14:42   좋아요 1 | URL
저는 문학, 역사, 예술 파트에서 활동했어요. 3개월 동안 아침 저녁으로 접속해서 많은 글을 읽으려고 노력했는데 정말 거의 모두 읽을 수 있을 정도로 글이 없습니다. 몇 줄 정도 올리신 글이 많아서 제외하다보면 그 수가 엄청 줄어요... 제가 활동했던 시기에 글이 특히 없었을 수도 있지만 그런 것 같진 않아요. 근데 정말 힘들더라고요. 다른 사람 글을 판단하는데서 오는 책임감과 부담이요. 서평대회 저도 세 번 정도 참여했는데 그때 올라오는 글들은 목적이 있잖아요. 상품도 크고 그래서 다른 출품작들을 읽고 잘 썼다, 못 썼다 판단할땐 괜찮았는데 이달의 당선작 같은 경우는 서재 활동을 하면 자동으로 응모되는 시스템이니까 좀 달라서... 지난번에 당선작 관련해서 저 역시 글을 썼는데 그 의견 여전합니다. 나를 위해 쓴 글인데 당선되면 덕질 지원금이 들어오니 기분 좋은 일종의 보너스, 보상이라는 거요. 그 때도 여러 의견들이 있었는데 시스템에 대한 비판을 제기하면서 비난이 되는 건 한 끗 차이잖아요. 문제가 되는 결과물은 함께 서재를 꾸려 나가는 알라디너들이 쓴 글이고... 대의를 위한 쓴소리, 필요한 발언이라 하시기 전에 모니터 뒤에 사람 있다는 걸 생각해주셨으면 좋겠어요. 혜택이 알라디너에게 골고루 주어지고 잘 쓴 글에 대한 보상이면 좋겠지만 당선작 위원회의 고충-글이 많지 않음, 주관에 의지한 모호한 기준, 다수결의 콜라보, 이윤을 추구하는 알라딘의 사정-도 있으니까요... 이번에 언급돼서 앤드류대디님 리뷰를 읽었는데 그 책 보고 싶더라고요. 전 그런 책 잘 안 보는데... 전자책 행사도 하니까 사서 보려고요. 이런게 관점 차이죠. 사안의 성격상 글에 대한 비판은 불가피하고 애정어린 공간의 개선되지 않는 상황에 피로를 느끼셔서 발언의 강도를 높이시는 것 이해는 합니다. 하지만 매우 유감이에요. 그리고 양철나무꾼님께는 리스펙...

북플로 써서 날리기도 했는데 서재에 길게 댓글 남겨서 죄송해요. 즐거운 명절 보내시고요.^^

양철나무꾼 2016-09-13 15:58   좋아요 1 | URL
CREBBP님, 님이 어떤 의도로 하신 말씀인지 충분히 이해하고,
님이 어떤 고민을 하시고 어떻게 글을 쓰시는지 엿볼 수 있어서,
(이 페이퍼를 쓴 것을 후회하고 있었는데,)
힘이 되는 따뜻한 댓글입니다.
감사합니다, 꾸벅~(__)

양철나무꾼 2016-09-13 16:04   좋아요 1 | URL
에이바님, 귀한 댓글 감사드려요.
저도 뭐라고 뭐라고 길게 님에게 댓글을 남기고 싶은데,
근무 시간 중 짬을 내는 거라,
내용이 이어지지 않고 자꾸 끊기네요.

실은 이 페이퍼를 올려놓고도 한동안 오지랖을 부린것 같아 후회했었는데,
에이바님이랑 이렇게 댓글을 통해 한뼘 가까워진 것 같아 훈훈해지네요.

다시 한번 반갑습니다, 에이바 님~^^

AgalmA 2016-09-12 17:26   좋아요 4 | URL
양철나무꾼님, 알라딘 마실 오셨다가 이렇게 마음 불편한 글을 남기셔서 짐이 무거우셨겠습니다...

그런데 서재지기님에게 답장은 받으신 건지 정확히 말 안 해 주셔서^^;

알라딘이 회사이고 이달의 당선작이 광고효과를 바라는 행위라는 건 누구나 인지해야 할 점이죠. 신간 위주라는 분석과 yamoo님 요구는 일견 타당했지만 이 점을 우선 놓친 거 같더군요. 이 달의 당선작 질과 분량 지적은 신춘문예 단편 A4 8~10장 내외 요구처럼 느껴지기도 했고요. 그리고 디스 당한 알라딘 회원이 알라딘과 계약을 한 것도 아니고 당선작이 된 이유만으로 그런 모욕을 공개적으로 하신 건 모두에게 좋은 모습은 아니었습니다.
짧은 글이 늘 이달의 당선작으로 끼어 있는 거 보면 유려한 글도 필요하겠지만 가볍게 읽을 글도 필요하다는 걸 감안한 선정이라 생각됩니다. 새로운 유입 독자라면 격려 차원의 인센티브도 있을 테고요.
또 요즘 독자 서평 분량에 대한 기준이 1000자 내외입니다. skip이 많은 디지털 시대엔 그게 합리적이라고 어디서 결론이 난 듯? ㅎㅎ;

제가 5개월 가량 서재 활동을 그만둔 사이 좋은 글 쓰시던 분들이 많이 잠수하셨더군요. 꾸준히 이달의 당선작이 되시던 분들도요. 저는 공간에 대한 환멸일 거라 생각했습니다. 좋은 환경을 위한 건설적인 비판을 앞세운 이런 신경전과 비방이 난무하는데, 있던 사람도 나가는 판에 새로 오는 사람들 겁나서 글쓰겠습니까. 좋은 글, 좋은 공간을 바란다면 사람 간의 도의도 지켜야 하는 겁니다. 가르치긴 쉽지만 스스로 모범이 되긴 어렵죠. 제 자신에게 하는 말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 달의 당선작 꾸준히 되시는 분들은 그럴만하다 싶은 게.... 다른 서점도 병행하시는 분들은 아실 겁니다. 양철나무꾼님처럼 이곳에만 글 쓰시는 분들이 많죠. 알라딘 붙박이로 열심히 써주는 분들 위주. 좋은 글이라도 여러 서점에 쫙 퍼져 있으면 당첨이 중복될 우려도 있고 변별력을 위해서 제외할 경우도 많을 겁니다. 어디까지나 제 짐작이지만 아마 맞을걸요?

아, 이 글 쓰느라 또 40분이 지났ㅜㅜ;

이곳을 아끼는 사람들 맘 때문에 저도 부족하나마 생각을 보태 봤습니다...



CREBBP 2016-09-12 17:56   좋아요 2 | URL
신간에 대해서는, 지적은 타당하지만, 어느 정도 선에서는 신간에 대한 선정은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저 역시 좋은 글 다 냅두고, 제일 후진 글이 뽑혔을 때는, 2만원 받은 거 보다 그거 붙박이 돼서 1달간 걸려있는 게 더 신경쓰일 때가 있는데..그럴 때 뽑힌 글은 주로 신간 위주더라구요. 그런데 또 한편으로는 말입니다. 신간을 그런 방식으로 알리지 않는다면 누가 신간을 먼저 읽나 하는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영화도 먼저 보는 사람들에 의해 입소문을 타듯이 신간을 가장 먼저 읽는 사람들에 의해서 입소문이 나게 마련인데, 영화와는 달리 책은 시간소요가 많이 되지요. 신간을 읽은 사람들은 어떤 면에서는 다른 사람들의 시간을 절약해준 것과도 같습니다. 어떤 책에 대한 주관적인 의견일 수밖에 없는 리뷰일지라도, 그 책에 대한 출판사나 서점 리뷰가 아닌 일개 개인의 평범한 사람들, 책을 많이 읽는 사람들의 의견이 필요하거든요. 그런 의견 몇몇 개가 겹쳐야 책에 대한 나름대로의 객관적 평가가 가능해집니다. 어떤 책을 빌려 읽을지 사서 읽을지 읽지 말지 이런 것들 말입니다. 환멸에 대한 의견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부당한 대중의 지적질을 받을만한 잘못을 하지 않은 사람들이 취할 수 있는 최선은 마음의 상처를 입고 가치없는 언쟁에 휘말리느니 그냥 외면해버리는 거죠.

양철나무꾼 2016-09-13 10:30   좋아요 1 | URL
agalma님,
서재지기 님께 뭐라고 답장을 받긴 했었는데,
메일함 용량이 넘쳐 벌써 삭제해 버렸다나 어쨌다나~ㅠ.ㅠ

그러게요, 좋은 분들이 많이 떠나셨죠.

그런 의미에서 제가 강은교의 사랑법 한대목을 개조해 봤어요.
떠나고 싶은자 떠나게 하고,
돌아오고 싶은자 돌아오게 하고,
그리고 돌아온자 꼭 붙들고 놓아주지 말 것~^^


양철나무꾼 2016-09-13 10:32   좋아요 1 | URL
CREEP님, 이달의 당선작으론 한달간 대문에 걸려있지만,
3개월동안 블라인드 처릴 못 하죠~^^

cyrus 2016-09-12 16:45   좋아요 1 | URL
`기준`이 생기면, 여기에 반대하는 여론이 형성됩니다. 제가 예전에 이달의 당선작 선정에 대해서 의견을 내놓았을 때, 선정 기준을 만드는 일이 쉽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당선작을 선정하는 위원님들은 매일 글을 보느라 힘들 거고, 그 많은 글 중에 좋은 글을 고르는 일이 어려울 겁니다.

양철나무꾼 2016-09-13 10:40   좋아요 1 | URL
예전에 cyrus님의 의견을 보았던 듯.
저도 그런 문제제기에 대해서 긍정적입니다~^^

2016-09-12 17:33   URL
비밀 댓글입니다.

양철나무꾼 2016-09-13 10:43   좋아요 1 | URL
전문적인 작가까지요?
그럼 일이 너무 커지는데...

이곳에 자기 책을 내신 작가 분들이 많으니,
그 분들을 적절히 활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겠네요~^^

하지만,
but,
아무리 생각해도 비용적인 측면을 감당키 어려울 듯~!

곰곰생각하는발 2016-09-12 17:50   좋아요 1 | URL
저는 거의 매달 알라딘 당선작에 선정되는 1인입니다. 야무 님 글에 가장 불쾌해야 될 대상은 저이지만 저는 야무 님의 지적이 매우 합당하며 건설적이고 좋은 지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지적할 사람이 몇 명이나 있을까요 ? 거의 없다고 보여집니다. 눈치가 보이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순에 대해서 지적한 야무 님의 글은 정직하다는 점에서 매우 좋은 글입니다. 야무 남 글이 불편하셨습니까 ? 불편하시겠죠. 진실에 다가가는 글은 항상 불편하니 말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양철나무 님의 이 글과 이 글과 반대되는 생각을 가진 야무 님의 글이 진짜라고 생각합니다. 저에게는 둘 다 불편한 글이기 때문입니다. 불편하다는 것은 그만큼 진실에 가깝다는 것일 겁니다. 이런 글들이 많아야 좋은 알라딘이 되지 않을까요. 오히려 역겨운 지점은 이때다 싶어서 한쪽을 까는 정치적 수사를 행하는 댓글이 역겨운 겁니다..

양철나무꾼 2016-09-12 18:16   좋아요 1 | URL
앗차차, 매번 이달의 당선작에 선정되는 곰발님 앞에서,
제가 뻔데기 앞에서 주름을 잡은 건가요? ㅋ~.

저 님이 왜 이렇게 흥분하셔서, 오타와 추측을 남발하면서 댓글을 달아주시는지 이해가 되지 않지만,
오래간만에 님이 달아주시는 댓글이라 소중합니다.
야무님의 글이 진짜다 하신 것은 반면에 내글이 가짜다 이렇게 들려 속상하지만,
님의 주관적인 견해이니 차치해두기로 하고,
님 같은 고수가 제 글을 제대로 이해 못할 정도로, 제가 또 이리저리 널을 뛰는 글을 썼나 돌이켜보았는데,
위의 댓글들을 보니 그런 것 같진 않군요.

제가 이 페이퍼에서 말씀드리고자 한 것은,
리뷰를 썼다는 이유만으로 누군가의 페이퍼에서 `공개적으로 지적질을 당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대충 헤아려 보려 했지만,
`오히려 이때다 싶어서 한쪽을 까는 정치적 수사를 행하는 댓글이 역겨운 겁니다.. `라는 게 뭘 의미하는 건지 아무래도 모르겠어서, 퇴근길에 잠깐 휘리릭 댓글을 남깁니다.




곰곰생각하는발 2016-09-12 18:24   좋아요 0 | URL
아닙니다. 양비론이 아니라.. 저는 이런 글을 쓰신 두 분이 다 정직하다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왜 정직하냐면 정치적 이해 관계를 떠나 있기 때문입니다. 즉, 한쪽 편을 들어서 다론 쪽 편을 공격하는 정치적 수사가 아니라는 점에서 좋은 지적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패거리 문화에서 어느 정도 벗어났다는 점입니다. 저는 야무 님의 지적도 옳고 야철나무님의 지적도 옳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건설적인 논쟁의 지점이거든요. 하지만 그 분열을 틈 타서 평소 악감정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특정 인물을 공격하는 게 불편할 따름입니다.. 후후..

cyrus 2016-09-12 18:48   좋아요 0 | URL
To. 양철나무꾼님 / 곰발님이 말씀하신 ‘한쪽을 까는 정치적 수사를 행하는 댓글’이 비회원 계정의 댓글을 의마하는 것 같습니다. 비회원 계정으로 자신의 의견을 소신 있게 밝힐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알라딘 서재에서 벌어지는 댓글 논쟁을 지켜보면서 양쪽 입장을 균형 있게 바라보면서 의견을 밝힌 비회원 계정의 댓글을 보지 못했어요. 대부분 한쪽 입장의 회원을 공격하는 내용이 많았어요.

양철나무꾼 2016-09-13 10:58   좋아요 1 | URL
네, 곰발님~^^
위 페이퍼에서도 밝혔지만,
yamoo님의 문제제기를 문제시 한게 아니었습니다.
저도 비슷한 생각들을 했었고,
충분히 타당한 문제 제기라고 생각했습니다만,
방법론적인 것에 이의를 제기한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효과적인 면을 놓고 보니,
yamoo님은 저랑 비교도 안 되는 고수이신 듯~^^

이렇게 강한 충격으로 여러 사람의 입에 오르내리는 걸 보면,
소기의 목적은 달성하신 것 같습니다.

아니다, 목적 달성이 될려면, 알라딘에서 뭔가 변화의 바람이 불어야 하는건가요?^^


양철나무꾼 2016-09-13 11:02   좋아요 1 | URL
cyrus님~^^
아, 어려워 어려워~요.

암튼, yamoo님으로선 이 모두를 고려하였던 고도의 전략이었던 같습니다.
긍정적으로 잘 해결되길 바랄밖에요~^^

cyrus 2016-09-13 11:37   좋아요 0 | URL
To. 양철나무꾼님 / 정말 어려운 문제입니다. 알라딘이 망하거나 이달의 당선작 제도가 사리지지 않는 이상, 논란이 사라지지 않습니다. 회원들끼리 설전만 벌어봤자 서로 간에 불화가 생길 뿐입니다.

yamoo 2016-09-12 20:41   좋아요 0 | URL
저는 남을 내리까지 않았습니다. 그냥 비판했죠. 비판이 내리까는 건가요? 더군다나 저는 앤드류 님을 전혀 알지 못하고 그 글을 처음 본 겁니다. 뭐가 우뚝 서는지 모르겠습니다. 설마 제가 우쭐하기 위해 그 페이퍼를 썼다고 생각하시는지요..그렇지 않다면 양철님의 표현상 문제인가요? 까내리기 위해서는 의도가 필요합니다. 저는 앤드류 님에게 어떤의도도 없습니다. 단지 선정 자체가 잘못됐다는 의견을 파력한 것일뿐입니다. 신경숙의 글을 비판한다고해서 신경숙을 까내리는 건 아니잖습니까..

yamoo 2016-09-12 18:53   좋아요 0 | URL
모바일로 써서 자꾸 오타가 나는데 pc앞에 앉는 대로 수정하겠습니다. 아, 그리고 한가지만 더..저는 양철님에게 글잘쓰는 법을 사사한 적이 없습니다. 논리상 잘못된 점이나 비문에 대해 요청하셔서 일명 지적질이란 걸 했지요. 그건 글잘쓰는법이 아니라 기본적 사안이었습니다. 그걸 갖고 글잘쓰는법을 사사했다니..전형적인 허수아비 논증 인듯합니다. 저는 누구를 사사할 정도로 글을 쓰는 넘이 아닙니다. 허수아비까지 동원하여 쓰신 이 글....제목과 더불어 어떤 의도에서 쓰셨는지 알겠군요~ 그냥 사안만 보세요. `사사`운운은 양철님이 비판하시는 사안과 아무 관련이 없는 내용입니다.

양철나무꾼 2016-09-12 19:28   좋아요 2 | URL
전 우뚝 선다는 의미의 반대로 내리깐다고 했지, 내리 깐다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님의 글이 비판으로 비춰졌는지 내리깔기 위해 쓰여졌는지, 의 여부는 그 글에 등장하고 글 속에 닉이 거론되진 않지만 제 발 저린 저같은 사람의 판단도 무시할 수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글 잘쓰는 법 사사 문제는, 전에 `나도 글을 잘썼으면 좋겠다`라는 제 페이퍼에 달린 댓글이었고 저는 분명 사사라고 생각했었는데,
님이 지적질이라고 하시니 이제와서 완전 불쾌해지는군요.

제가 어떤 의도에서 쓰셨는지 아시겠다니 부족한 댓글을 더 이상 달 의미가 없어지는군요.

yamoo 2016-09-12 21:04   좋아요 0 | URL
우뚝선다는 의미의 반대로 내리깐다는 것과 내리 깐다는 건 뉘앙스 차이지 의미는 거기서 거긴 거 같습니다. 그 의미를 지금에서야 이해했는데, 역시 표현상의 문제가 오해를 불러 일으키는 거 같습니다.

뭐가 그리 불편하시지 모르겠군요. 실명으로 거론해서 문제가 되었다면, 그런 글을 선정한 위원회의 책임은 생각하지 않으시는지...저는 적은 분량을 문제 삼지 않았습니다. 적은 분량이라도 문제 삼을 거리가 없었다면 문제의 소지가 될 글을 쓰지도 않았을 겁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글로 양철 님 이하 여러 알라디너 분들에게 한소리 듣는 거.....전 괜찮습니다. 저로 인해 당선작이 조금 더 좋은 글이 선정될 수 있다면 말이지요. 불쾌했다면 사과드립니다. 지적질과 사사...보는 관점에 따라 한 끝 차이니까요.

평소에 제 글을 좋아해 주셨다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근데, 제 글은 비판하고 문제제기 하는 게 대부분입니다. 불편하셨던 당선작에 대한 문제제기 글과 별로 다르지 않습니다. 그 방향이 달랐던 것 뿐이지요. 신경숙에 대한 비판, 강신주에 대한 비판, 알다딘 당선작에 대한 비판, 김사과 작가에 대한 비판...OO에 대한 문제제기...등 제 글은 그 본질이 죄다 같습니다. 좋아한다와 불편하다는 그게 나와 연관되느냐 여부에 달려있었던 듯합니다. 제 서재에 있는 대부분의 글은 본질이 같습니다. 잘 보시면 보일 것입니다~

댓글을 보니, 님에 대한 오해는 풀렸습니다. 단, 님이 제게 대한 비판의 요지는 충분히 예상했던 것이고, 위 댓글에 대한 요지들도 충분히 인지하였습니다~

곰발 님 말씀처럼 저 역시 알라딘에 이런 글이 올라왔어야 됐다고 생각합니다. 불편함을 넘는 그 무엇이 있다면 그것이 바로 발전이라는 거겠지요.

양철나무꾼 2016-09-13 12:11   좋아요 0 | URL
저로서는 님의 과격한 페이퍼가 의외였고,
그게 엄청 불편했었는데,
그것까지 계산에 넣고 던지신 미끼를 제가 덥썩 문 셈이네요?^^

근데, 그거 아시려나?
제가 말이죠, 편식이 심해서 아무 미끼나 덥썩 물지는 않는다는거~^^


양철나무꾼 2016-09-12 19:55   좋아요 1 | URL
지적질이라고 하셔서 잠시 불쾌했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님의 조언 들은 감사합니다. 감사할 일은 감사할 일이지요. 다른 사람의 글을 그렇게 주의깊게 읽고 조언이 됐든 지적이 됐든 해주는 사람, 많지 않으니까 말예요.
제가 님에게 사사받았다고 한것은, 제가 님에게 사사 받을 정도로 평소에 님을 좋아하고 님의 글을 좋아했다는 얘기였습니다. 오해없으시길 바랍니다.

2016-09-13 15:0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9-13 15:2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9-13 15:24   URL
비밀 댓글입니다.

cyrus 2016-09-13 20:17   좋아요 1 | URL
머리 아픈 문제는 제쳐두고, 서로 간에 미운 감정으로 대립하는 상황이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나무꾼님. 즐거운 명절 보내세요.^^

양철나무꾼 2016-09-14 00:17   좋아요 1 | URL
cyrus님, 걱정하실 일 없을거예요, ㅋ~.
사랑의 반대말은 미움이 아니라 무관심이라잖아요.

그런 페이퍼를 쓴 yamoo님이 좀 밉긴 하지만 무관심하진 않습니다.
누차 얘기하지만 사제지간인걸요, ㅋ~.

님도 보름달처럼 풍성한 한가위 보내셔야 해요~ㅅ!

초딩 2016-09-14 12:03   좋아요 2 | URL
양철나무꾼님 추석 잘 보내세요~~~

양철나무꾼 2016-09-23 09:47   좋아요 1 | URL
추석이 언젠데~댓글이 너무 늦었습니다.
님도 추석 잘 지내셨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