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시태그 나트랑 & 무이네, 달랏 - 2024 최신판 #해시태그 트래블
조대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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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작년부터 코로나로 꽉 막혔던 하늘길이 열리고 사람들은 그 동안 인터넷으로 꿈꾸기만 하던 해외여행을 다닐 수 있게 되었다. 계획만 하고 미뤄두었던 부모님, 친구, 아이와 함께 하는 여행은 물론이고 과감히 하는 홀로여행까지! 코로나로 팍 줄어버린 비행편 때문에 초기엔 표값도 비싸고 원하는 날짜에 예약 잡기도 힘들었는데 최근엔 한국인들이 자주 가는 여행지의 직항 편수도 늘고 지방 공항의 직항기도 늘었다. 호텔을 비롯한 인기 여행지의 숙소들도 새단장을 하고 열심히 관광객들을 맞이하는 듯 하다.



가족 여행을 계획할 때 나이 드신 부모님이 있거나 어린아이가 있으면 이런저런 제한이 많다. 아무래도 비행시간이 짧은 가까운 해외 여행지를 먼저 떠올리기 마련이다. 대표적으로 동남아, 일본, 대만, 홍콩 등이 있는데 아무래도 저렴한 물가와 따뜻한 기온 때문에 겨울엔 동남아 쪽 여행지를 많이 선택하곤 한다. '해시태그'에서 이번에 나온 여행책은 바로 그 중 가장 인기있는 여행지 중 하나인 나트랑, 무이네달랏 편이다.




<해시태그 나트랑&무이네달랏>여행책을 보고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모든 정보가 다 있다. 여행 카페에서 열심히 눈팅하거나 검색해야 할 수 있는 정보가 여기 다 정리되어 있다. 심지어 최신 정보를 수록하기 위해 자주 책을 개편한다고 한다. 그냥 나트랑&무이네달랏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이 책을 먼저 베이스로 보고 필요에 따라 다른 정보들을 인터넷에서 수집하면 된다.

베트남 여행 사기 방법

1. 환전 : 환율이나 금액을 제대로 확인 시켜주지 않고 넘어감

2. 택시 : 마일린 택시나 비나선 택시, 마일린 잡아주는 택시가 안전. 또는 그랩 이용

-해시태그 나트랑&무이네,달랏-

베트남 여행 주의사항

1. 로컬시장 : 돈을 분산해서 가지고 다니고 돈의 액수를 보여주지 말 것

2. 레스토랑, 식당 : 음식값이 부풀려 청구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반드시 가격 일일이 확인하면서 주문할 것

3. 신용카드 : 이중결제 되는 경우가 잦음. 현금 결제 추천

4. 그랩 : 현금 결제 추천

-해시태그 나트랑&무이네,달랏-



나트랑에 대한 간단 정보는 물론이고 요새 유행하는 '해외 여행지에서 한달 살기'에 대한 장점과 단점 등 솔직한 후기, 여행 필수품과 사람들이 기피하는 '우기 여행'의 장점, 나트랑 여행을 잘 하는 융통성 있는 방법, 대략적인 베트남 쇼핑 물가, 숙소를 잘 선택하는 방법과 팁, 추천 일정 등 세세한 정보가 다 있다. 일일이 나열하기도 힘들 정도이다. 베트남의 치안을 고려하여 안전한 여행을 하는 방법과 심지어 사기 유형에 따른 대처법과 소매치기 방지 방법까지 있다. 베트남에서는 먼저 돈을 보여주지 않고 흥정을 해야 한다는 것과 레스토랑에서 계산할 때 음식값이 다르게 청구되는 경우가 많으니 꼭 확인해야 한다는 점도 알려준다. 코로나 전에 해외 곳곳으로 여행을 다니면서 다양한 여행책을 읽었는데 이렇게 다 알려주는 여행 책은 처음이다.


여행 코스도 유형 별로 추천해 준다. 나 홀로 여행, 아이들이 좋아하는 여행, 연인이나 부부가 오붓한 시간을 보내는 여행, 친구와 함께 하는 신나는 여행, 부모님과 함께 하는 효도 여행. 니즈에 맞춰 추천 여행 코스가 쭈욱 나와 있다. 사람들이 가 볼 만한 여행 명소와 유명 맛집, 카페, 합리적인 호텔과 추천 쇼핑몰은 물론이고 베트남에서 즐기기 좋은 액티비티도 상세히 설명되어 있다. 예를 들면 스쿠버 다이빙을 할 때의 주의사항과 준비물,카이트 서핑 배우는 방법, 해산물을 현지인처럼 저렴하게 즐기는 방법도 있다. 그야말로 없는 정보가 없어 보인다.

겨울엔 역시 따뜻한 나라로의 여행이 최고다. 베트남의 대표적인 관광지 나트랑, 무이네, 달랏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해시태그 나트랑&무이네달랏>을 참고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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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쉬운 독학 노션 첫걸음
원정민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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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되면서 많은 일들을 새로 시작하기로 했다. 그러나 육아와 동시에 여러 일을 하다 보니 중요한 일정을 잊어버리기도 하고 또 가족끼리 일정 공유가 되지 않아 난감한 일이 일어나기도 했다. 최근 가장 뼈아팠던 일은 호텔을 예약해 놓고 잊어버려 이중으로 예약했는데 당일에 알게 된 것이었다. 각각 다른 메일로 알림 설정이 되어 있었고, 이 호텔은 예약할 때 메일이 딱 한번 오는 것 외의 알림이 없었다. 어쩔 수 없이 당일 요금을 내고 예약 하나를 취소했는데 금액이 꽤 컸다.


이런 일을 방지하고자 여러 가지 방법으로 일정공유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았다. 나는 일과 함께 가족과 함께 보내는 일정도 관리할 수 있고, 또 이를 가족 구성원이 쉽게 공유하거나 수정할 수 있는 일정공유 어플리케이션을 원했다. 그 전에는 아날로그 식으로 종이로 된 달력을 간단히 썼다. 그러나 가족 간 공유가 쉽지 않았고 꼭 그 달력에만 적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으며 언제 어디서든 볼 수 없다는 단점들이 있었다.



여러 조사를 해 보고 최종 후보에 오른 노션. 입문은 좀 힘들지만 다양한 기능이 있어 익숙해지기만 하면 활용도가 매우 좋다는 평가가 있었다.


노션의 장점


1. 기록을 일원화하기 좋다(여러 디지털 자료 모두 가능)

2. 다른 사람과 공유하거나 편집 권한을 부여해 협업하기 편하다

3. 간단한 홈페이지를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4. 디자인이 예쁘다

5. 다양한 프로그램들에 임베드(삽입)이 된다


<가장 쉬운 독학 노션 첫걸음>은 노션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이 보기 편하게 되어 있다. 노션에 대한 간단한 소개로 시작하여 노션을 설치하고 시작하는 방법부터 기본 설정, 기본 기능 사용 방법, 데이터베이스로 활용하는 방법 등이 나와 있다. 협업 방법과 엑셀처럼 활용하는 방법은 물론이고 용도에 맞춰 활용할 수 있는 예시도 나와 있다. 사람들이 제일 자주 사용하는 일상 정리나 여행, 재테크 또는 교사를 위한 템플릿 만드는 방법이 있어 필요한 기능이 있다면 찾아서 보기 쉽다.

<가장 쉬운 독학 노션 첫걸음>은 전반적으로 노션을 이런 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기초적인 예시들이 보기 쉽게 상세히 나와 있다. 다만 노션의 활용 방법은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이 책은 초보자를 위한 가이드라고 생각해야 한다. 자신이 어떻게 노션을 활용할 지 노선을 정했다면 비슷한 이유로 노션을 사용하고 있는 사람들이 공유해주는 자료들이 있다. 바로 노션의 공유 기능의 장점을 활용한 방법이기도 하다. 그 자료들 위주로 살펴보고 필요한 것이 있으면 다운 받아 자신만의 사용 방법을 터득하면 더 유용하게 노션을 활용할 수 있다.


먼저 사용한 사람들의 말에 따르자면 현재 나와 있는 일정 관리 어플리케이션 중에서는 노션이 최고라고 한다. 조금 복잡해 보이는 사용 방법에만 익숙해지면 활용도가 좋다고 한다. 특히 일정 관리가 중요한 일을 하고 있거나 여러 일을 동시에 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꼭 사용해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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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처음 홍콩 여행 x 찐건나블리 특별한정 세트 Kid's Travel Guide
Dear Kids 외 지음 / 말랑(mal.lang)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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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아이들과 함께 여행을 왔는데 돈은 돈대로 쓰고 애들은 불만이 많아요.


뭘 해도 시큰둥...재미가 없대요. 여행 내내 핸드폰만 잡고 있어요.


고생하면서 여행을 계획 할 필요가 없네요.


겨울방학, 여름방학만 되면 맘카페 또는 소셜미디어에서 종종 보이는 한탄 글이다. 부모들은 자녀의 방학을 맞이하여 뭐라도 해 줘야겠다는 의무감에 휩싸인다. 방학 내내 뒹굴거리기만 할 수는 없다는 생각도 들고, 큰 마음 먹고 여행을 가기로 결심한다. 열심히 인터넷으로 정보를 찾고 비행기표와 숙소를 예약하고 어디를 돌아다니고 뭘 먹을 지 계획한다. 돈이 좀 들긴 하지만 일년에 한 두번 있는 기회인데 하면서 좀 비싼 숙소나 식당, 또는 전시회도 끼워 넣는다. 신나게 놀면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습도 보고 SNS에 올릴 멋진 사진도 찍을 기대에 부푼다.




그러나 시작부터 난항.


공항 가는 차 안이나 비행기 안에서부터 아이들을 컨트롤하기가 힘들다. 매일 하면서 지긋지긋하지도 않은지 핸드폰 게임을 잡고 있거나 친구들과 메신저로 히히덕거리느라 정신이 없다. 열심히 찾아 놓은 관광지도 처음에 좀 신기해하다가 만다. 다리 아프다든가, 음식이 안 맞는다든가 등등 불평 불만이 쏟아진다. 체험학습을 내고 온 여행엔 좀 그럴듯한 장소도 있어야 할 것 같아서 박물관이나 전시회도 코스에 넣었는데 입장권이 아까울 정도다. 심지어 엄청난 돈을 내고 보낸 외국의 썸머캠프에서 하나도 배운 것 없이 되돌아오기도 한다.



도대체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 걸까?




바로 여행의 주체가 아이들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여행은 아이들을 위해 간다면서 왜 아이들은 수동적으로 부모가 계획한 계획에 끌려가는가. 여행의 기획 단계부터 아이들이 스스로 의견을 내야 한다. 어디로 가고 싶은지, 그 곳에서 무엇을 하고 싶은지, 놀이 동산 외에 자신의 흥미와 연관지어 가고 싶은 곳은 없는지 등등. 아이들이 주도하는 여행을 해야 아이들 스스로도 뿌듯해하고 더 재미있는 여행을 할 수 있다. 스스로 캐리어에 짐을 싸며, 자신들이 고른 여행계획을 실천하면서 성취감을 느끼기도 한다.


<나의 처음 홍콩 여행, 키즈 트래블 북>은 아이들이 스스로 여행을 계획할 수 있도록 처음부터 끝까지 돕는 책이다. 좀 큰 아이들은 괜찮지만 어린 아이들이 정보 검색을 자유롭게 하기엔 한계가 있다. 만약 여행지가 정해졌다면 이 책시리즈를 보면서 계획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현재 홍콩 여행 외에도 <나의 처음 타이완 여행>, <나의 처음 하와이 여행> 까지 나와 있다. 특히 <나의 처음 홍콩 여행, 키즈 트래블 북>의 한정판에는 축구선수 아빠 박주호와 찐건나블리의 3박4일 홍콩여행 <아빠랑 홍콩 가자> 책이 포함되어 있다.




<나의 처음 홍콩 여행, 키즈 트래블 북>은 아이들을 대상으로 만든 여행책이다 보니 구성이 조금 독특하다. 우선 가이드북과 워크북 두 가지로 되어 있다. 가이드 북의 첫 페이지에는 부모님과 떨어지게 될 경우를 대비하여 자신의 이름과 한국 주소를 쓰고 숙소 명함을 붙이게 되어 있다. 또한 세계 여러 언어로 도움을 청하는 내용이 쓰여 있다. 대한민국과 홍콩이 어디쯤 있는지 알 수 있게 세계지도가 나와 있고 여행 시 챙겨야할 물건 리스트, 여행 목표, 비행기 탑승 과정, 입국 과정 등에 대해 상세히 나와 있다.



여행지에 대한 정보를 미리 알아두는 것도 필수이기 때문에 홍콩의 자세한 지도, 화폐 단위, 우리나라와 다른 점, 주요 교통 수단에 대해 알려준다. 여행 계획을 하면서 다른 나라의 언어, 문화, 경제, 지리 등에 대한 공부를 자연스럽게 하는 것이다. 가이드 북에 소개된 음식이나 명소를 보면서 어디를 가고 싶은지 결정할 수 있다.



워크북은 그야말로 신기방기, 재미있는 여행 활동지이다. 책 표지 자체가 실제 홍콩 명소로 이뤄진 부루마블 게임판이다. 책을 활짝 펴고 필요한 준비물들을 책에서 오리면 간단한 게임을 할 수 있다. 미로 찾기, 고누게임, 종이접기, 단어찾기, 색칠놀이, 스티커 놀이 등등 없는 것 없이 다 있다. 공항에서 또는 비행기 안에서 핸드폰으로 시간을 때우지 않아도 이 책으로 다양한 놀이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마지막으로 아빠 박주호와 찐건나블리의 3박4일 홍콩 여행 책자 <아빠랑 홍콩 가자>에서는 귀여운 아이들과 아빠가 신나게 노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간단한 명소 소개와 함께 아이들이 노는 사진이 있어 내 아이가 좋아할만한 여행지를 참고하기 좋다. 중간중간 귀여운 그림이 그려진 나은이의 일기도 있어 아이들이 스스로 여행저널을 만드는 데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제 아이들이 스스로 여행지를 결정하고 무엇을 할지 정하는 여행을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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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소원은 네가 내 곁에 있는 거야 - 설레는 매일을 선물하는 미키마우스 명언100 디즈니 명언 100
월트디즈니 재팬 지음, 안혜은 옮김 / 너와숲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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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공중파 채널에서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볼 수 있었고 최근엔 디즈니 플러스 채널을 구독하거나 영화를 구매하면 쉽게 볼 수 있다. 어렸을 때부터 쭉 봐 온 디즈니 캐릭터들은 현재 30-40대가 된 사람들에게도 유치원생에게도 아주 친숙한 존재들이다. 유년기에는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별 생각없이 낄낄거리며 봤지만 어른이 되어 다시 보니 참 의미심장한 대사들이 많다.




<내 소원은 네가 곁에 있는 거야>는 바로 디즈니의 명대사를 다시 생각해 보고 싶은 어른들을 위한 책이다. 월트디즈니 재팬에서 쓴 책으로 설레는 매일을 선물하는 미키마우스 명언 100가지를 실었다. 가장 앞 부분에서는 <증기선 윌리>부터 미키마우스 초판 원작 애니메이션의 익숙한 장면들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어떤 상황에서든 긍정적인 답을 찾아내는 미키마우스의 일화와 명언들을 보면서 마음이 따뜻해지는 경험을 할 수 있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선물이 살 돈이 없어 걱정이 되지만 "걱정하지 마. 무슨 수가 생길 거야."라고 말하며 하모니카를 연주할 수 있는 미키, 상속받은 농장과 집이 폐허나 마찬가지여도 "노력하면 안 될 게 없지."라고 말하는 씩씩한 미키, 벼랑 끝 상황에 몰려도 "포기는 아직 일러."라고 말하며 해결책을 생각해내는 미키 등등. 우리는 항상 곤경에 처하지만 재미있는 방법으로 또는 우직한 방법으로 그 상황을 헤쳐나가는 꿋꿋한 미키마우스의 모습을 찾게 된다.




우리도 살면서 항상 곤경에 처한다. 어려움을 겪지 않고 행복하고 잘 나가기만 하는 시기는 거의 없는 듯 하다. 위아래를 오르락내리며, 때로는 보이지 않는 바닥까지 곤두박질치기도 하며 살아간다. 그래도 미키처럼 긍정적인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면, 주변에 있는 이들을 배려하고 사랑하면서 살아가면 언젠가 '참 잘 살았구나'라고 스스로를 뿌듯해하는 순간이 오지 않을까.

나는 내 길을 갈 거야

다 잘 될 거야

우리가 만나게 될 완전히 새로운 세상을 상상해 봐!

너 자신을 잘 봐봐. 진실이 뭔지 알잖아.

내 소원은 네가 내 곁에 있는 거야.

<내 소원은 네가 내 곁에 있는 거야> 미키마우스 명언100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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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놀아줘야 할까 1 - 오은영의 모두가 행복해지는 놀이, 만 3~4세(36~59개월) 편 어떻게 놀아줘야 할까 1
오은영.오은라이프사이언스 연구진 지음, 현숙희 그림 / 오은라이프사이언스(주)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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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어린이집, 유치원 방학을 시작했는데 아이랑 어떻게 놀면서 하루를 보내야 할 지 고민이에요."



요새 맘카페나 인스타에서 제일 많이 보는 내용 중 하나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다닐 때에는 하원 후 놀이터에서 조금 놀게 하고, 밥 먹이고, 씻기고 그러면 하루가 쌩하고 갔는데 방학 동안 하루종일 아이와 있으려니 그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하는지 고민이 된다고 한다. 여행을 간다면 좋겠지만 미리 계획이 있어야 하고, 매일 키즈카페나 썰매장을 갈 수도 없고 그렇다고 수시로 미디어를 보여주면서 소중한 방학을 대충 보내자니 뭔가 찝찝한 느낌도 든다.


이제 그런 걱정은 그만! 마음읽기로 유명한 소아청소년 정신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쌤이 아이와 재미있게 놀아줄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 책을 출간하셨다. 바로 이번에 나온 신간 <어떻게 놀아줘야 할까>(만 3-4세)이다. 재미있게 놀면서 신체, 인지, 관계, 언어, 정서 등의 균형있는 발달까지 고려한 놀이 방법이 이 책에 잔뜩이다. 이 책은 만 3-4세를 위한 놀이법들이 무려 100가지나 있다. 하루에 간단한 놀이를 몇 가지씩 한다고 해도 이 책에 있는 내용을 다 실천하려면 장장 한 달을 해야 한다. 당연히 여기에 있는 모든 놀이를 할 필요는 없고 때와 장소, 그리고 준비해야 하는 물품 등을 고려하여 적당한 놀이 방법을 선택한 다음 아이와 함께 놀아주면 된다.




신체, 인지, 관계, 언어, 정서 등을 모두 고려한 놀이 방법이 수록되어 있으며 각 놀이는 발달 중 어느 쪽에 중점을 두고 있는지 표시되어 있다. 모든 놀이에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수업처럼 목표가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균형 잡힌 발달을 위한다면 여기에 있는 놀이를 영역별로 돌아가면서 하면 되고, 또 아이의 강점과 약점을 고려하여 놀이를 선택해도 좋다. 아이마다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놀이를 너무 쉽게 하거나 어려워할 수도 있는데, 책에는 거기에 맞는 팁도 적혀 있다. 또한 놀이를 할 때 주의할 내용도 적혀 있어 미리 조심할 수 있다.

어떤 놀이는 특별한 준비물이 필요하기도 하지만 대부분 아주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이거나 이미 집에 구비하고 있는 제품들이다. 심지어 '등 대고 으쌰으쌰'처럼 별 준비가 아예 필요 없는 놀이도 종종 있다. 엄마나 아빠와 등을 대고 씨름하는 것이라 준비물은 테이프 뿐이지만 아이들은 이런 놀이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모른다. 한참을 꺄르르 웃으면서 부모와의 스킨쉽을 즐기고 동시에 자신이 성장하고 있다는 뿌듯함까지 느낀다. 또한 꼭 책에 나와 있는 그대로 놀이를 할 필요도 없다. 대체할 수 있는 준비물이 있다면, 또는 더 나은 놀이 아이디어가 있다면 얼마든지 변형해도 좋다. 또는 여기에 나온 놀이 중 어떤 것들은 간단한 놀이키트로 쉽게 준비할 수 있는 것들도 있다.

아이와 어떻게 시간을 보내야 할지, 또는 아이와 어떻게 놀아줘야 할지 모르겠다면 이 책이 좋은 가이드가 되어 줄 것이다. 아이가 자기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툴툴대면서 육아를 기피하는 양육자가 있다면 꼭 이 책과 함께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을 선물해 주길 바란다.

덧, 곧 만 5-6세 편 <어떻게 놀아줘야 할까2>도 출간된다고 한다. 아이의 연령에 맞게 책을 골라 놀이법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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