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교사들에게 진짜 하고 싶은 이야기 - 교사와 학생의 마음건강을 위한 교육 멘토링
조벽 지음 / 해냄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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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요즘 교사들에게 진짜 하고 싶은 이야기>는 교육멘토이자 고려대 석좌교수, HD행복연구소 공동소장인 조벽 교수가 학교 교육과 훈육 방법에 대해 쓴 책이다. 조벽 교수는 EBS <최고의 교수>, <학교란 무엇인가>, <왜 우리는 대학에 가는가>를 비롯하여 KBS <위기의 아이들> 등의 교육 다큐멘터리 제작에 참여하는 것은 물론 다수의 TV프로그램에서 교육 전문가로 출연하거나 교육 프로그램 제작에 관여하고 있다. 아마 조벽 교수는 대한민국의 공교육과 교육의 방향에 대해 관심이 있고 관련 책과 다큐멘터리를 즐겨보는 사람들에겐 익숙한 이름일 것이다.


조벽 교수는 서문에서 현재 대한민국의 교육을 놓고 많이들 공감하는 사실을 언급한다.

첫째, 대한민국 교육이 총체적 난국이고 위기에 놓여 있다.

둘째, 그럼에도 우리나라 교육이 외국과 비교해서 현저히 양호하다.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 교육, 그러나 대한 민국의 학교 교육은 세계 최고 수준의 공교육이다.

대부분의 국민들이 대한민국 교육이 위기에 놓여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며 어떻게든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 애쓰고 있지만, 갈수록 더 나빠지고 있다. 학교 현장에서 지켜지지 못했던 아이들의 인권을 높이는 과정에서 교사의 인권이 무시되고 교육 방침이 일관적이지 못하는 현상이 나타났고, 오히려 성실하게 학교를 다니는 아이들이 소수의 아이들과 학부모때문에 일 년 내내 큰 피해를 받기도 한다. 미디어의 발달을 포함하여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생긴 문제를 학교 현장이 따라가지 못해 난항을 겪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교육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은 되돌아오지 못하고 있으며 다른 한 편에서는 과도한 교육열로 인해 고통받는 아이들이 있다. 다들 문제를 알고 있지만 해결하지 못하고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하지만 다른 나라와 비교한다면 우리나라의 공교육은 가히 최고의 수준이라 할 수 있다. 좋은 교육을 받은 수준 높은 교사들이 아이들을 맡고 있으며 학교에서 제공하는 무료 급식의 질은 훌륭하다. 예전에는 과밀 학급이 대부분이었으나 학급 당 아이들의 수도 적정 수준으로 많이 조정되었다. 학습에 필요한 준비물도 상당부분 학교에 준비되어 있다. 학부모들의 교육열도 어느 나라 못지 않게 높다. 아이들의 안전도 잘 보장되어 있다. 마약 걱정 없이 학교를 다니며 밤에도 아이들은 안전하게 돌아다닌다. 스쿨존도 보강되어 아이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를 하나씩 줄여가고 있다. 저자의 말처럼 교육 기반이 튼튼하고 우수한 인적 자원이 풍부하여 우리가 바람직한 방향으로 다함께 노력하고 제도를 개선한다면 우리가 원하는 공교육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다.


훈육 없이 교육이 가능하지 않고, 교육 없는 훈육은 의미가 없다.

<요즘 교사들에게 진짜 하고 싶은 이야기>는 비단 학교 교사만을 위한 책이 아니다. 저자는 학부모도 교육자로 여겨 '교사'의 카테고리에 포함하여 이 책을 집필했다고 한다. 학부모에게는 자녀 교육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계기를, 현재 학교 교사들에게는 끝까지 버틸 용기와 힘을 주는 책이다. 교육 현장에서 들려오는 무거운 소식 때문에 교직에 대한 인기가 떨어졌고 학교 현장을 떠나는 교사들이 많아졌다. 이 상태가 계속 된다면 공교육 수준이 급격히 하락하게 될 것이 눈에 선하다. 우리 교육에 어떤 변화가 일어났는지 정리하고, 가정교육과 학교 교육현장이 어떻게 달라져야 하는지 제안한다. 학부모는 학교 교육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아야하는 부분, 교사는 학교에서 일어나는 갈등상황과 해결책, 그리고 양측 모두가 아이들에게 무엇을 가르쳐야 하는가를 제시하고 있기 때문에 교육에 관심 있는 많은 분들이 이 책을 읽을 수 있으면 좋겠다.


현재 학교의 현실과 한국 공교육 수준

최근 학교 운영이 많이 어려워졌다고 한다. 아이들의 문제행동은 심각해지고 아동학대 고발이 빈번하고, 민원은 넘쳐나며, 행정업무는 쌓여있다. 개선되지 않는 상황 속에서 교사들은 병가를 내거나 아예 교단에 서는 것을 그만 두거나 다른 직업으로 전환하는 것을 고려하기도 한다. 교사가 많은 업무와 스트레스를 떠안고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 좋은 교육이 이루어지기는 힘들다. 그러나 교사는 전혀 보호받지 못한 채 고통받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학부모 입장에서도 답답하다. 폭탄 돌리기를 하듯이 문제 행동은 상담사, 갈등은 조정 전문가, 민원은 교감, 학교 폭력은 교육지원청, 돌봄은 학교 이렇게 분화되어 유기적으로 연결되지 못한 채 서로에게 역할을 넘기고 있다. 입시 위주의 시스템과 사교육, 아이들을 무한경쟁으로 내모는 현실은 계속된다.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교사 관계는 대립으로 치닫고 있으며 교권과 학생인권은 수시로 부딪힌다. 


그러나 이런 상황에서도 한국 교사의 수준은 세계 최고이고 학부모의 교육열도 엄청나다. 전국민이 교육을 중요시하며 청소년 대부분이 학교에 성실하게 다니고 있다. 학업 성취도도 OECD국가 중 단연 최고이다. 외진 산골, 섬마을에도 학교가 있으며 교실에  ICT인프라가 갖춰져 있다. 스마트 교육 콘텐츠 개발과 교육 혁신에 대한 의지가 높으며 새로운 제도와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데 적극적이다.


우리는 현실을 비관하는 태도나 교육 방법과 제도를 약간 개선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다. 매번 입시를 조금씩 바꾸고 있지만 해결책도 아닐 뿐더러 개혁도 아니다. 저자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비전을 달리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타성과 규제에서 벗어나 새로움을 향하여 국민에게 활력을 불어넣어주는 것이 바로 비전이다. 교육을 학교 담장 안에서 규제하지 말고 학교 밖에서 진행되는 어마어마한 산업체 교육과 사교육을 새로운 시각으로 포용하는 교육, 입시가 아니라 더 멀리 내다보는 혜안과 상상력을 지니게 하는 방법이 필요하다.


학교와 학생을 규제에서 전적으로 해방시켜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하고, 산학 협력을 넘어 산학 통합교육을 활발하게 만들고, 복지를 퍼주는 소비사업이 아니라 교육 사업화로 탈바꿈해 성장 동력이 되는 것이 바로 저자가 그리는 미래의 올바른 교육 방향이다. 교육 목표는 행복한 학생을 넘어 행복한 부모가 포함되어 있으며 문제 행동 예방과 저출산 문제까지 해결하는 것이다.


현재 세계적인 명문대에서 원하는 인재상은 학교에 봉사하여 나아가 훌륭한 사회구성원으로서 사회에 봉사하고 기여하는 사람이다. 그러나 현재 학교 초중등교육법을 살펴보면 본래의 '봉사'라는 숭고한 의미는 사라져있다. <요즘 교사들에게 진짜 하고 싶은 이야기>에는 이렇게 현재의 한국 교육을 살펴보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비전을 제시하며, 무엇을 구체적으로 바꿔야 하는지 설명한다. 또한 현재 서로 반목하고 있는 교사와 학생의 집단이 어떻게 정신적 힘을 회복하고 마음 건강을 되찾아 함께 바람직한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올바른 '팀'이 될 수 있는지 제시한다.


<요즘 교사들에게 진짜 하고 싶은 이야기>를 읽다 보면 '한국 교육이 이렇게 나아가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화합을 이루어 아이들은 어른들의 도움을 받아 자신의 길을 찾고, 스스로 독립하여 제 몫을 하는 사회구성원이 된다. 더 나아가 이렇게 교육받은 아이들은 어른이 되어 사회에 기여함과 동시에 자신의 비전을 찾아 또 다른 아이들에게 희망을 준다. 이런 사람들이 모여 4차 산업혁명이라고도 불리는 지금 상황을 개인적으로도 국가적으로도 지혜롭게 헤쳐나갈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현재 교육 종사자, 학부모 등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 새로운 교육을 위해 나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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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태그 아이슬란드 - 2024 최신판
조대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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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영화의 촬영지 아이슬란드

영화에서 또는 드라마에서 아름다운 오로라가 나오는 장면을 많이 봤을 것이다. 또는 얼음으로 가득한 세계나 아름다운 화산 지형 등 지구가 아닌 다른 곳을 보는 듯한 배경이 나올 때가 있다. 북유럽에 위치하고 있으며 스칸디나비아 반도, 영국, 아일랜드와 그린란드 사이에 있는 바다 한가운데 위치한 섬나라 아이슬란드는 감탄을 자아내는 낯설고 아름다운 풍경으로 여러 영화의 배경이 되었다. 판타지나 sf에서 얼음 왕국 또는 얼음 행성이 나온다면 아이슬란드에서 찍었을 확률이 높다. 대표적으로 <왕좌의 게임>의 시즌1, 6이 아이슬란드에서 촬영되었으며 <인터스텔라>의 얼음 행성, <캡틴 아메리카>의 얼음행성 장면도 아이슬란드를 배경으로 찍었다. 또한 2016년에 방영된 <꽃보다 청춘>에서도 아이슬란드의 장엄하고 아름다운 풍경이 많은 사람들을 사로잡았는데 올해 2024년 <서진이네2>도 이곳에서 촬영했다고 한다.


다른 곳에서 보기 힘든, 아름다운 자연환경

아이슬란드 지형은 다른 곳에서 보기 힘들 뿐 아니라 영화 속 얼음행성이나 화성같은 행성을 촬영하기 적합하여 연간 할리우드 영화나 드라마의 30%가 이곳을 배경으로 찍는다고 한다. 그만큼 아이슬란드는 아름다우면서 독특한 자연환경을 자랑한다. 오로라, 백야, 빙하, 거대한 폭포 등 우리나라에서 결코 보기 힘든 아름다운 풍경을 보기 위해 많은 여행자들이 떠나는 곳이다.


<해시태그 아이슬란드>는 2014년에 처음 출간되어 중간에 2년 정도를 제외하고 매년 개정되어 나오고 있다. 아이슬란드만 집중적으로 다루는 여행책이 많지 않기 때문에, 아이슬란드 위주로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나 한달 살기를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 또는 렌트카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이 된다.


아이슬란드 사계절

<해시태그 아이슬란드>에서는 아일랜드의 사계절 기후와 복장에 대해 상세히 알려준다. 

아이슬란드는 북위 63~66˚로 상당히 높은 위도에 위치해있지만 날씨는 온화한 편이라고 한다. 멕시코 난류와 남서풍이 차가운 북극기류와 만나 기후 변화가 심하며 아이슬란드 남서부 지방에는 비가 오거나 폭풍이 부는 일이 많다고 한다. 4월의 아이슬란드는 겨울이 아직 끝나지 않은 시기로 곳곳에서 눈을 볼 수 있으며 5월은 본격적으로 여름으로 넘어가는 시기라 퍼핀이나 바다갈매기 등의 새를 구경할 수 있다. 봄날씨는 변동이 심하고 비가 자주 오기 때문에 겨울 복장을 꼭 챙기는 것을 추천한다. 아이슬란드 성수기 관광시기는 여름으로 날씨가 맑고 기온은 12~16˚이다. 6월 중순부터 태양이 24시간 떠있는 백야가 7월 말까지 지속되고 하이랜드 루트는 7월에 열려 8월이면 닫힌다. 이 시기에 유일하게 4륜차를 타고 내륙을 여행할 수 있다고 한다.


아이슬란드인들은 9월1일을 여름의 마지막으로 여기기때문에 수도인 레이캬비크와 근교를 제외하고  레스토랑과 숙소들이 문을 닫는다. 따라서 이 때부터 항공권이나 숙소 가격이 많이 떨어진다. 겨울 평균 기온은 섭씨 영하 5도로 생각보다 춥지 않지만 밤이 정말 길다. 12월에는 낮 시간이 4시간 밖에 되지 않다가 1월부터 점차 길어진다. 그러나 하늘에서 춤추는 오로라를 9월~4월까지 볼 수 있다.


아이슬란드를 둘러싸고 있는 1번 도로는 반지모양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링로드로 부른다. 링 로드를 따라 남쪽으로 이동하면 폭포 스코가포스와 아름다운 해안 절경, 빙하를 볼 수 있고 동부 피오르드 해안, 남동부의 얼음의 땅을 볼 수 있다고 한다.


아이슬란드는 화산과 빙하, 호수 등이 도처에 있고 국립공원이 잘 보존되어 있어 트레킹과 캠핑을 즐기는 여행자들에게 최고의 여행지이다. 여름에는 곳곳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겨울에는 오로라와 겨울 스포츠를 즐기기 위해 사람들이 찾는다.


<해시태그 아이슬란드>에서는 아이슬란드에서 꼭 해야 하는 10가지를 소개하는데, 그 중 한 가지는 골든서클이다.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인기있는 관광지인 싱벨리어 국립공원, 간헐천 게이시르, 어마어마한 3단 폭포 굴포스이다. 아이슬란드를 대표하는 온천 블루라군과 스카이 라군, 레이캬비크에서 즐기는 워킹투어와 자전거 투어, 빙하체엄과 오로라 등이 있다. 


아이슬란드 물가

아이슬란드는 2008년 금융위기로 인해 크로나 가치가 평가절하되어 관광객이 다니기에 전보다는 저렴한 나라가 되었으나 물자의 많은 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서유럽에 비하면 여행비용은 비싼 편이라고 한다. 여름 성수기엔 숙박 요금과 비행기 표 값이 비싸고 성수기를 벗어나면 30%정도까지 떨어진다고 한다. 레스토랑에서 점심식사는 원화 약 15000원부터, 저녁식사는 25000원부터이며 술은 많이 비싼 편이라고 한다. 술이 필요하면 공항의 면세 찬스를 이용하여 주류를 미리 구입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한다. 이 외에도 <해시태그 아이슬란드>에서는 시내버스 요금, 택시 요금, 박물관 입장료 등의 대략적인 가격을 알려준다.


아이슬란드는 쇼핑보다는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기 좋은 나라이다. 그래도 아이슬란드 출신 디자이너의 의류나 아웃도어, 하이킹 의류, 양피나 양털제품의 질이 좋다고 한다.


아이슬란드의 환경은 우리나라와 많이 다르기 때문에 <해시태그 아이슬란드>에서 추천하는 여행 준비물 리스트를 꼭 참고하는 것이 좋다. 여름여행에서는 가을 정도의 날씨를 생각하여 긴 옷에 얇은 옷을 여러 벌 겹쳐 입는 것을 추천하며 렌트카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이동 중에 점심 먹을 레스토랑을 찾기 힘든 경우도 있다고 한다. 또한 비가 내릴 것을 생각하여 방수 자켓과 방수 트레킹화는 꼭 챙기는 것이 좋다고 한다.


이외에도 <해시태그 아이슬란드>에서는 추구하는 컨셉에 맞는 아이슬란드 추천 일정, 버스와 페리 노선도, 아이슬란드 버스 투어, 렌트카 여행 팁, 겨울 여행과 여름 여행의 특징, 한 달 살기 방법, 레비캬비크와 주요 관광지, 아이슬란드에서 꼭 가 봐야 하는 여행지 등을 다양하게 소개한다. 아이슬란드는 쉽게 가기 힘든 곳인 만큼 큰 마음을 먹고 떠나야 하는 여행지이지만, 어디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고 한다. 환상같이 펼쳐지는 오로라와 빙하, 노천 온천 등 특별한 자연환경을 보기 위해 아이슬란드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해시태그 아이슬란드>에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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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뉴욕 현지 리얼리티 영어 100% 뉴욕 현지 리얼리티 영어
다락원 영어 콘텐츠팀 지음 / 다락원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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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실전 영어, 뉴욕 현지에서 인싸들이 쓰는 영어 표현이 가득하다는 책의 설명을 보고 고민 없이 <100% 뉴욕 현지 리얼리티 영어>를 골랐다. 어느 정도 기초 영어 회화가 가능하고 원하는 것은 말할 수 있는 수준이라 처음엔 Basic이 너무 쉬운 거 아닐까 했는데 오산이었다. 원래 언어 공부는 끝이 없다고 했던가? 한국에서 영어를 외국어로 학습한 이상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100% 뉴욕 현지 리얼리티 영어>를 공부하면서 교과서적 표현 말고, 진짜 자연스럽게 쓰는 영어 회화에 대해서는 정말 부족하다는 것을 실감했다.

먼저 <100% 뉴욕 현지 리얼리티 영어>는 유튜브나 인스타그램에서 숏츠로 보는 짤막한 실전영어 회화 표현이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다고 생각하면 좋다. 아직 Basic밖에 보지 못했지만 시리즈로 Real life, Social life가 있기 때문에 다른 두 책까지 공부한다면 대체로 숏츠에 나오는 영어 표현은 거의 다 나와 있지 않을까 추측한다. 실제로 Basic 편에서도 숏츠를 보다가 외워야겠다고 생각하고 저장해 놓은 영어 표현을 많이 보았기 때문이다. 물론 저장해둔 숏츠는 거의 다시 보지 않았고 <100% 뉴욕 현지 리얼리티 영어>를 통해 체계적으로 공부할 수 있었다. 숏츠는 짧은 시간을 활용하여 동영상과 함께 상황맥락을 통해 영어표현을 배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 단점은 저장해 놓고 내가 언제 또 볼지 모른다는 것이다.

<100% 뉴욕 현지 리얼리티 영어>는 그 단점이 완전히 보강된다. 도입 부분에서 한국어로 말하고 싶은 표현을 영어로 어떻게 말해야할지 고민해 보고, mp3파일을 들으면서 주요 핵심 표현과 실제 그 표현을 사용하는 상황의 대화를 공부할 수 있다. 만약 이걸로 부족하다면 유료로 <100% 뉴욕 현지 리얼리티 영어>의 동영상 강의를 들을 수 있다. 이 동영상 강의는 인터넷 숏츠의 형태의 장점은 모두 살렸으면서 영어 표현을 좀 더 체계적으로 정리해놓은 것이라고 봐도 된다. 크게 부담되는 가격은 아니라서, 책으로 보는 것만으로 부족하다면 또는 이동시간이나 자투리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영어공부를 하고 싶다면 동영상 강의까지 봐도 좋다.

영어 표현을 공부하면서 <100% 뉴욕 현지 리얼리티 영어>에서는 한국인들에게 낯선 미국 문화에 대한 설명을 해주기 때문에 영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 또한 핵심표현에서는 영어로 표현하고 싶은 내용은 물론이고 비슷한 상황에서 쓸 수 있는 다른 표현, 문법적으로는 정확히 맞지 않지만 실제로 많이 쓰는 영어 표현, 추가해서 알아두는 표현 등을 다루기 때문에 확장해서 영어공부를 할 수 있다. 거기다 Real Situation에서는 아예 실제 상황에서 이루어질 법한 대화를 하기 때문에 여기에서 나오는 영어표현을 공부하자마자 활용해볼 수 있다.

너무 딱딱하고 교과서적인 영어만 배우면 실제 외국인들과 영어로 대화를 나눌 때 어색하다는 말을 들을 수 있다. 또한 현재는 잘 쓰지 않는 표현 위주로 쓰게 되거나, 구어체로 자주 쓰이는 말을 못 알아듣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 <100% 뉴욕 현지 리얼리티 영어>에서는 실제 뉴요커들이 사용하는 영어를 실제 자주 접하게 되는 상황을 가정하고 체계적으로 정리해 놓았기 때문에 일상영어 회화 실력을 늘리고 싶은 학습자들에게 유용하다. 또한 일상 생활의 다양한 주제에 대해 다루고 있어 언제든 바로 쓸 수 있는 영어 표현 위주로 배울 수 있다.

한 달 간 이 책을 공부하면서 구어체로 자주 쓰이지만 정확한 의미를 몰랐던 표현들, 적재적소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영어 표현들, 영어 스피킹을 할 때 알아두면 좋은 문법 요소나 단어 또는 이디엄 등을 다양하게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 영어권 국가로 여행을 앞두고 있거나 교과서에서만 쓰이는 영어가 아니라 진짜 외국에 있는 친구들과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영어 표현을 배우고 싶다면 <100% 뉴욕 현지 리얼리티 영어>가 제격이라고 할 수 있다. 아직 Basic까지밖에 보지 않았지만 다음 단계인 Real life와 Social life 책이 너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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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태그 오스트리아 자동차 여행 - 2024 최신판 #해시태그 트래블
조대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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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의 특징

정치적으로는 서유럽에 가깝지만 지역적으로는 동유럽에 가까운 오스트리아는 중부 유럽에 속해 있다. 오스트리아는 바다와 접하고 있지 않지만 전 지역에 호수가 있어 아름다운 자연을 자랑한다. 오스트리아에는 한때 유럽을 지배했던 합스부르크 왕가의 중심지이자 음악과 예술의 도시 빈, 다양한 겨울 스포츠와 하이킹 등 레포츠의 중심지인 인스부르크, 모차르트의 고향이자 유럽에서 가장 유명한 음악도시 잘츠부르크 등 아름다운 도시들이 자리잡고 있다.


<해시태그 오스트리아 자동차 여행>은 오스트리아에 대한 기본 정보는 물론이고 오스트리아 지리와 오스트리아의 대도시, 각 도시들의 랜드마크와 관광지 등을 소개한다. 또한 자동차여행에 중심을 맞추고 있어 자동차 여행을 어떻게 계획해야 하는지, 자동차 여행의 장단점은 무엇인지, 유럽 고속도로에서 비네트는 어떻게 사용하고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하는지 등에 대해서 알려준다. 


오스트리아의 사계절 날씨, 기온

오스트리아는 전형적인 내륙 중부 유럽으로 여름에는 35도가 넘을 만큼 덥고, 겨울에는 눈이 많이 내리며 춥다. 기온의 변화가 큰 대륙성 기후지만 우리나라와 달리 여름에 습도가 별로 높지 않아서 그늘에 가면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4월 초까지 기온의 변화가 심해 4월 말이 되어서 봄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고 한다. 3월에도 상당히 추운 날씨가 계속 되므로 방한용품을 충분히 챙기는 것을 추천한다. 할슈타트 같은 알프스 지방의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5월 초에도 상당히 추우니 꼭 기온을 확인하고 여행 준비를 해야 한다.


오스트리아 여행이 가장 좋은 시기는 9, 10월 초라고 한다. 기온이 낮아지며 하늘은 높고 오스트리아의 아름다운 자연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오스트리아의 다양한 축제도 이 시기에 열린다. 알프스의 가을은 10월 중순이면 끝이 나고 긴 겨울이 시작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한다.


겨울에는 짙은 안개와 스모그 현상이 잘 일어나고 영하 10도 아래로 내려가는 날도 많고 눈도 많이 내린다고 하니 겨울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철저히 준비하는 것이 좋다. 오스트리아 빈과 잘츠부르크에서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리기 때문에 날씨는 춥지만 색다른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오르스트리아는 위대한 음악가들의 나라로 유명하다. 아름다운 호수와 알프스 산자락이 아름다워서 그런지 모차르트, 슈베르트, 하이든, 요한 슈트라우스 등 우리도 잘 아는 음악가들이 이곳에서 태어났다고 한다. 오스트리아 수도 빈에는 다뉴브강이 흐르는데, 이 아름다운 강을 보고 작곡을 한 음악가도 있다. 오스트리아에서는 슈베르트가 태어난 집, 하이든과 브람스 기념관, 요한 슈트라우스의 집 등 음악가의 흔적을 곳곳에서 볼 수 있어서 클래식을 좋아하거나 전공한 사람이라면 가 보고 싶은 곳이 많을 것이다.

오스트리아에서는 모차르트, 베토벤, 슈베르트 등이 묻힌 주앙묘지와 합스부르크 왕가의 궁전이며 현재 대통령 집무실로 이용되는 호프부르크 왕궁, 마리아 테레지아 여제가 별궁을 썼던 쉔브룬 궁전, 모차르트의 결혼식과 장례식이 거행된 슈테판 성당, 유럽의 3대 미술관 중 하나인 미술사 박물관, 자연사 박물관 등을 볼 수 있다. 또한 오스트리아 빈에서는 1년 내내 공연과 음악이 끊기지 않아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겐 최고의 도시이다.


오스트리아 축제기간

<해시태그 오스트리아 자동차 여행>에서는 7~8월 잘츠부르크 음악 축제 기간에는 각 도시를 대표하는 필하모닝 오케스트라가 몰려들어 축제의 장이 된다고 소개한다. 차르트 탄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1920년부터 시작된 음악행사로 7월 중순부터 6주간 세계 정상급 연주를 들을 수 있다고 한다. 11월 중순~12월 말까지는 곳곳에서 크리스마켓이 열려 전 세계의 관광객이 방문한다.


오스트리아에서는 유럽의 다양한 음식 문화를 만날 수 있다. 헝가리식 스프인 굴라쉬, 베네치아에서 시작된 비너슈니첼, 프란츠 요제프 황제가 즐겨먹었다는 타펠슈피츠 등은 물론이고 맛있는 오스트리아 생맥주를 마실 수 있다고 한다. <해시태그 오스트리아 자동차 여행>에서는 생맥주 사이즈와 오스트리아 대표 맥주, 어울리는 맥주 안주, 비어가든 등을 소개해준다. 참고로 오스트리아는 마트에서 장을 보면 물가가 싸고 외식 식비 또한 대한민국보다 조금 저렴한 편이라고 한다. 이 외에도 오스트리아 빈의 재미있는 커피 문화, 오스트리아 여행 추천 일정, 오스트리아와 함께 여행하기 좋은 다른 나라 여행 코스, 여행비용, 한달 살기 노하우, 자동차 여행 노하우, 각 도시 교통 수단과 관광지 등에 대해 설명한다.


아름다운 호수가 가득하고 음악이 가득한 나라 오스트리아, 명화와 음악을 감상하고 나서 커피 하우스에서 한가하게 차를 마신 후 또 아름다운 도시를 찾아 여행을 떠날 수 있는 나라. 이 멋진 나라를 여행하기로 마음먹었다면 <해시태그 오스트리아 자동차 여행>을 참고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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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지구의 심장 오디오를 품은 빨강머리앤 환경그림책 1
김둘 지음, 최유정 그림, 신유길 영시 옮김, 류승원 감수 / 빨강머리앤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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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환경오염과 지구생태계를 지켜나가야 하는 이유에 대해 이야기하기 좋은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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