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바꾼 아홉 가지 알고리즘 - 컴퓨터 세상을 만든 기발한 아이디어들 AcornLoft
존 맥코믹 지음, 민병교 옮김 / 에이콘출판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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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리즘이 컴퓨터를 효율적으로 기능하게 하고 인터넷 뱅킹을 가능하게 만들었다.

여타의 알고리즘 관련 책에 비해 알고리즘 자체에 대한 설명이 꽤 촘촘한 편이라 읽기 어렵지 않았다. 반대로 그래서 조금 늘어지는 편이기도 하다.

교양이 될만한 내용을 다루지만, 알고리즘 자체가 쉬운 편이 아니라 진입 장벽이 없진 않다는 느낌이다. 그러나 덕택에 초등학교에서 할 만한 알고리즘 아이템을 한 두 개 정도 고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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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는 어떻게 사람을 매혹하는가? - 원자핵에서 우주까지, 세상을 움직이는 숫자
다케우치 가오루 지음, 서수지 옮김 / 사람과나무사이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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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가 수학의 추상적 성격에 어떤 기여를 하고 있는가 안내하는 교양 서적. 그러나 수학 관련 교양 서적은 수학에 대한 교양 이상의 호기심을 가져야 한다는 점에서 접근성이 높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아쉬운 것은, 암호론에서 소수의 역할이 지대한 바 그에 대해 이야기를 더 풀어 내었어도 좋았을텐데 그냥 겉핥고 지나갔다. 교양 서적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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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의 미래 - 10년 후 통하는 새로운 공부법
구본권 지음 / 한겨레출판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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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은 동기다. 그런데, 그건 누가 억지로 떠먹여 줄 수 없다. 그걸 알려주는 책은 아니다. 사실 그걸 알려줄 수 있는 어떤 방법도 없다.

다만 이 책의 1부를 통해서는 우리 사회가 선호하는 방법에 어떤 문제가 있는가를 다시 한 번 되돌아 볼 수는 있다. 2, 3부는... 음... 그건 아마 교육에 관심을 가진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부분일것이다. 그래서... 그런 능력을 일깨우기 위해서 우리 아이들에게 동기를 던져줘야할텐데... 그걸 어떻게 던져주겠느냐는 말은... 하지 못한다. 답이 없으니까. 다만,

단초를 잡을 수 있는 부분은 제시하고 있다. 정서적 안정. 방법은 그게 제일 확실하다. 아이들에게 정서적인 안정을 부여하는 것. 아이들이 심리적으로 안정된 상태에서 스스로의 의지와 생각으로 살아가도록 믿고 응원하고 격려하는 것. 그것을 토대로 시작해야한다. 우리 사회와 가정이 지금 해야하는 일이다.

다른 방법은, 그저 맞다고 여겨지는 착각일 뿐이다. 혹은 신기루이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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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미술 수업 52 - 쉽고 맛있게 떠먹는 보법쌤의 요플레 미술
김보법 지음 / 지식프레임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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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가진 가장 큰 미덕은 재료에 대한 이야기가 과하지도 빈하지도 않게 적절히 있다는 점이다. 인디스쿨의 많은 자료들은 활동 친화적이라 활동에 대해서만 자세한데, 이 책을 읽으며 생각해보니 결국 활동의 바탕에는 재료가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그동안 쉽게 도전하지 못했던 활동들이 다 재료에 대한 부담감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수채화와 수묵화에 대해서 조금 더 세심한 지도를 할 수 있을 듯하다.

다양하고 의미있는 활동이 많아서 스크랩해 두었다. 아쉬운 점은... 활동이 성취기준을 어떻게 이루어가는지도 보여주었으면 하는 점이지만... 그건 개별 교사가 고민해도 충분하다. 혹은, 아예 보법 선생님 같은 분들이 교과용 도서를 직접 집필하셔도 좋지 않을까 한다. 사실 이 책이 좋은 것은, 이은진 선생님의 말대로 처음 시도해보는 교사에게 한 번 해 볼까 하는 마음을 갖게 해 준다는 점이다. 여타의 미술 교과용 도서도, 불친절하게 한 페이지안에서 대강의 언어로 다 끝내려고 하지 말고 자세하게 이것저것 친절하게 언급해주면 좋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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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다시, 헌법
차병직.윤재왕.윤지영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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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움 몇 가지.

1. 헌법의 가치를 기반으로 한 충분하고 풍성한 사례를 언급하고 해석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헌법 조문이 가지고 있는 의미를 나름대로 해석한 것에 그친 점. 이 정도 분량의 책을 이렇게 읽느니, 차라리 헌법 교과서를 사서 읽는 것이 나을지도 모르겠다.

2. 그에 따라 저자들이 맞춤법 등 문법적 지적을 할 때마다, 차라리 사례를 다양한 관점에서 해설해주는게 더 낫지 않나, 라는 생각이 끊임없이 들었다.

3. 대통령 탄핵소추, 헌법재판소 등의 역할이 어마어마하게 부각되었던 박근혜 씨에 대한 탄핵소추 절차가 벌써 한참 전인데, 개정판 없이 아직도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가지고 이야기하고 있으니... 2018년에 쇄를 거듭했는데, 그 때 개정을 하여 조금 더 현행화하였다면 헌법적 가치를 동시대의 사건으로 되돌아보지 않았을까?

결국... 만만찮은 분량이면서도 헌법 조문 모두를 다루려고 하다보니, 이야기는 메마르고, 양은 만만찮으며, 내용은 겉도는 그런 책이 되어버렸다. 다시 말하지만, 잘 쓰여진 헌법 교과서가 차라리 나을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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