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정체성을 결정하는 것은 ‘서사’인데, 뇌가 이러한 서사를 ‘만들어’ 낸다는 이야기.살아가는 과정에서 모든 것을 다 기억할 수는 없지만 - 개인적으로는, 다 기억할 수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는 있다. 다만 어디에 저장되어 있는지 몰라서 기억하지 못하는 것처럼 여겨지는 것이라는 생각을 해 보고는 있는데… - 자신의 말/행동/생각/태도에 정당성을 부여하려는 과정에서 뇌는 이러한 빈틈을 채우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남의 생각들도 가지고 와서 ‘서사’의 형태로 이를 구성한 후 자신의 이야기로 받아들이는 일을 바로 뇌가 하고 있다는 내용을 가지고 있다.재미나게 잘 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