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펙트 월드 - [할인행사]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 클린트 이스트우드 외 출연 / 워너브라더스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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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퍼펙트 월드" (A Perfect World, 1993)

배우 겸 감독 '클린트 이스트우드' 가 주연과 감독을 맡고, 영화 제작 당시 당시 최고의 인기배우 였던 '케빈 코스트너' 가 출연한 드라마 장르의 영화로 커다란 성공을 거두진 못했으나, 가슴 따뜻한 느낌과 뭉클한 감동을 선사하는 알려지지 않은 명작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영화속 탈옥범과 인질이 된 소년간 일어나는 교감과 우정은 얼핏 인질이 자신을 인질로 삼은 범죄자에게 동화되어 그들에게 동조하는 비합리적인 현상을 뜻하는 "스톡홀름 증후군(Stockholm syndrome)" 과도 흡사해 보이나, 각자 부성애 결핍과 갈망이란 공통분모를 갖고 서로 교감을 나누고 우정을 쌓아가는 모습이나 한시적인 일종의 일탈이라는 점 등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고 하겠다.

 

여기에, 화려하지 않지만 진솔하면서 담백한 연기를 선보인 배우 '케빈 코스트너' 와 다듬어지지 않은 풋풋한 연기를 선보인 아역배우 'T.J.로더' 간 연기 앙상블은 잔잔하게 흘러가는 영화내용 속에 살며시 스며들면서 보는 이로 하여금 진한 감동을 전해준다.

 

영화를 Keyword로 요약하면

"클린트 이스트우드" "케빈 코스트너" 그리고 "T.J.로더" 로 나누어 말할 수 있다.

 

 

 

먼저 "클린트 이스트우드"

배우, 음악가, 영화감독, 정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한 다재다능한 인물로서 사실상 헐리우드 역사의 산증인이라 할 수 있는데 영화연출에도 탁월한 실력을 인정받으며 지금까지도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특히, 강렬한 인상이나 극적 반전보다는 잔잔하게 흘러가는 흐름속에서 툭 던지는 듯한 감동을 위주로 영화연출하는 주된 특징을 갖고 있는데 대표작들 "밀리언 달러 베이비"(’04), "그랜 토리노"(’08), "설리: 허드슨강의 기적"(’16) 등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이번 영화에서 가장 완벽한 세상이어야 하는 가정 내에서 일어나는 범죄와 그로 인해 범죄자가 어떻게 탄생하는지를 보여주고 있는데 범죄자의 탄생을 단순히 개인의 일탈만으로 보기엔 부족하다는 메시지를 조용히 툭 던진다. 굳이 피가 섞이지 않아도 가족보다 더 위로되는 존재가 될 수 있으며, 가족이라고 꼭 완벽한 것은 아니라는 걸 섬세한 연출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이 차는 타임머신이야. (엑셀을 밟으며) 미래로 빨리 가고 싶으면 밟으면 되고, (브레이크를 밟으며) 미래로 천천히 가고 싶으면 이걸 밟는거야"

- 로버트 헤인즈(케빈 코스트너) -

이어서 "케빈 코스트너"

대학시절 연기에 관심이 생겨 연기 수업을 듣기 시작했고, 한 마케팅 회사에 다니던 중 베테랑 영화배우 '리처드 버튼' 을 만나 그의 충고에 따라 전업 배우로 출발하게 되었다.

 

각종 영화의 단역배우를 거친 뒤 영화 "언터처블" (’87)의 첫 주연을 맡아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고, 자신이 직접 주연과 감독을 맡은 영화 "늑대와 춤을" (’90)로 아카데미 작품상과 감독상 등 7개 부문에서 수상해 전성기를 맞이하게 되었다.

 

이번 영화 출연당시 그는 헐리우드 최고의 캐런티를 받는 배우임에도 불구하고 자신과 같은 배우겸 감독으로 활동중인 '클린트 이스트우드' 의 출연제안에 흔쾌히 응했는데 화려하진 않지만 진중하고 담백한 연기를 펼쳐 영화를 보는 내내 깊은 몰입감을 갖게 만들었다.

 

 

 

아울러, "T.J.로더"

'필립 페리' 역을 맡은 아역배우로 영화에서 배우 '케빈 코스트너' 와의 뛰어난 연기호흡을 바탕으로 다듬어지지 않은 풋풋한 연기를 선보이며 단숨에 대중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바 있다.

 

특히, 아기유령 캐스퍼 복장을 한 채 마음의 문을 굳건히 닫은 '케빈 코스트너' 에게 손을 잡자고 여러차례 시도하는 장면에서 영화가 전해주려는 메시지를 명쾌하게 그려내고 있는데 비슷한 가정환경을 가진 두 사람이 탈옥범과 인질이 아닌 아버지와 아들처럼 깊이 교감하고 있음을 말해준다.

 

단 한 편의 영화로 엄청난 주목을 받은 그는 TV로 활동무대를 옮겨 배우로서 활동은 이어가고 있으나, 다른 아역배우들처럼 어른이 된 후에는 어린시절의 인기를 만회하지 못하고 만다.

영화를 본 후 느낌을 담은 곡은

'Van Halen' "Right Now" 를 추천한다.

 

 

https://never0921.blog.me/22197539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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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Objects Of Desire
Warner / 198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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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출신 재즈 싱어송라이터 'Michael Franks'

감미로운 목소리, 감성적인 멜로디의 친숙한 재즈 선율로 우리를 감동시키곤 했는데 70년대 후반 대표곡 "Antonio's Song (The Rainbow), Vivaldi's Song, Tiger in the Rain" 를 통해 Smooth-Jazz 음악의 대명사로 불리웠다.

 

’76년 데뷔 앨범을 발표하고 재즈계의 명성있는 아티스트로 자리잡게 된 그는 재즈가 지닌 매력을 최대한으로 활용하여 마치 봄날의 들녘을 지나는 바람처럼 부드럽고 감미로운 작품을 선사해 주었다.

 

 

그의 음악들은 마치 시를 감상하는 느낌이 들어서 재즈를 모르는 팝 팬들에게도 쉽게 그 분위기를 익힐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기도 했는데 데뷔후 42년간 총 18장의 정규앨범을 발표하는 등 Smooth-Jazz Artist로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특히, 70년대 후반 사실상의 데뷔앨범 "The Art of Tea" 부터 "Sleeping Gypsy" 를 거쳐 "Burchfield Nines" 까지 일련의 음악들을 통해 퓨젼재즈 음악계 거장 프로듀서 'Tommy LiPuma' 함께하면서 Smooth-Jazz 음악의 대명사로 거듭났다.

 

 

 

’795번째 앨범 "Tiger in the Rain" 을 공개했는데

그간 데뷔앨범부터 함께해 온 거장 프로듀서 'Tommy LiPuma' 와 믹싱 엔지니어 'Al Schmitt' 는 합류하지 않고, 대신 다양한 음악장르에 걸쳐 활약중인 프로듀서 'John Simon' 가 새롭게 가세해 음악적 변화를 도모하고 있다.

 

특히, 'Michael Franks' 가 직접 연주에도 참여해 눈길을 끄는데 그간 작사·작곡·보컬에만 전념했던 그가 기타, 반조, 만돌린 등 여러 악기 연주를 통해 자신만의 음악세계를 완성시켜 나갔다.

그럼, 앨범 "Tiger in the Rain" 의 주요 곡을 살펴보면

 

유일하게 싱글로 공개된 "When It's Over"

블루스풍 재즈 음악으로 일렉기타와 어쿠스틱 기타 합주를 중심으로 여성재즈 코러스들도 합류해 블루스한 멜로디를 더욱 짙게 드리운다.

이어서, "Living on the Inside"

뭉환적이고 신비스러운 분위기의 재즈 발라드 음악으로 미림바, 플랫리스 베이스, 현악기 Solo 연주가 어우러져 특유의 슬픔이 짙게 배인 'Michael Franks' 의 음색을 더욱 돋보이게 해준다.

그리고, "Sanpaku"

미디템포의 Bossa Nova풍 재즈 음악으로 피아노에 이은 현악기 Solo연주가 차례로 펼쳐져 리드미컬한 느낌을 더해준다.

 

 

이 곡들 외에도

따뜻한 느낌의 왈츠풍 재즈 팝 음악 "Jardin Botanico" Groove한 리듬의 소울풍 재즈 팝 음악 "Satisfaction Guaranteed" 등도 인상적인 트랙이라 하겠다.

 

앨범의 백미는 "Lifeline" 인데

세련된 팝 발라드 음악으로 피아노 연주를 중심으로 오르간, 드럼, 여성코러스가 합세해 가스펠적인 느낌도 더해주고 있다. 특히 간주에 등장하는 트럼펫 Solo 연주는 이러한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켜 주는데 담백한 'Michael Franks' 의 보컬이 한층 톤다운을 이루어낸다.

 

 

 

’806번째 앨범 "One Bad Habit" 을 공개했는데

앞선 앨범 "Tiger in the Rain" 의 프로듀서 'John Simon' 와의 한차례 협업을 뒤로 하고 다시금 데뷔앨범부터 줄곳 함께한 거장 프로듀서 'Tommy LiPuma' 와 믹싱 엔지니어 'Al Schmitt' 를 다시금 중용해 눈길을 끈다.

 

여기에 특급 세션맨들 'Lenny Castro(퍼커션), Eric Gale & Hugh McCracken(기타), Jerry Hey(트럼펫 & 브라스 편곡), Larry Williams(색소폰 & 건반)' 등이 참여해 퓨젼재즈 음악의 향연을 연출해냈다.

그럼, 앨범 "One Bad Habit" 의 주요 곡을 살펴보면

먼저, 첫번째 싱글로 공개된 "On My Way Home to You"

스트링 팝 음악으로 피아노, 현악기, 일렉기타 Tapping 등 악기별 Solo 연주가 리드미컬하게 펼쳐지면서 우아하고 클래식한 멜로디를 통해 따뜻한 감성을 더해준다. 무엇보다도 현악기 선율이 가미되어 음악의 퀄리티를 더욱 높여주고 있다.

이어서, 두번째 싱글로 공개된 "One Bad Habit"

록 리듬이 가미된 퓨전 재즈 팝 음악으로 베이스 리듬을 중심으로 일렉기타와 브라스 연주가 절묘한 앙상블을 이루며 음악적 다양성을 나타낸다.

 

그리고, 세번째 싱글로 공개된 "Baseball"

미디템포 재즈 팝 음악으로 미림바와 여성 코러스를 더해져 소울풀한 분위기를 드리우는데 다양한 악기연주가 다채롭게 펼쳐지면서 이러한 느낌을 더욱 돋우어준다.

 

 

이 곡들 외에도

어쿠스틱 기타와 피아노 그리고 현악기 연주가 낭만적인 분위기를 드리우는 재즈 팝 발라드 "Inside You" 와 화려한 드럼 연주를 바탕으로 트럼펫, 퍼커션 연주가 점층 고조되는 멜로디가 격정적인 느낌을 더해주는 재즈 팝 음악 "Loving You More and More" 그리고 플랫리스 베이스, 피아노, 하프 연주가 우울한 분위기를 전해주는 다운템포의 발라드 "Still Life" 등도 인상적인 트랙이라 하겠다.

 

앨범의 백미는 "Lotus Blossom" 인데

동양적인 정서가 느껴지는 재즈 발라드 음악으로 어쿠스틱 기타연주가 밑바탕을 만들어주면 일렉기타 연주가 블루스한 느낌을 연출해낸다. 여기에 담백한 보컬이 수놓으면 마치 황량한 장소에 핀 연꽃을 나홀로 마주보는 듯한 고독감을 받게된다.

 

 

 

’827번째 앨범 "Objects of Desire" 를 공개했는데

Contemporary Jazz 음악 프로듀서 'Michael Colina' 와 팝, , R&B, 재즈 등 다양한 음악장를 섭렵한 프로듀서 'Rob Mounsey' 새로이 영입해 리듬감 있는 퓨전 재즈음악으로의 새로운 변화를 시도했다.

 

특히, GRP 레이블의 Urban Jazz Pop 음악을 하는 특급 세션맨 'Harvey Mason, Andy Newmark(드럼), Larry Carlton, Hugh McCracken(기타), David Sanborn(알토 색소폰), Michael Brecker(플루겔 혼, 트럼펫, 테너 색소폰), Michael Colina, Rob Mounsey(신디사이저)' 등이 참여해 그러한 음악적 변화 시도에 커다란 도움을 준다.

 

        ​ 

이러한 변화시도는 그간 'Michael Franks' 가 거둔 음악성적중 가장 좋은 빌보드 앨범차트 45, R&B 앨범차트 30위에 올랐는데 보사노바 재즈 음악을 했던 제1(’76’80)에 이은 퓨전재즈 음악을 한 제2(’83’93)를 활짝 여는 데 크게 기여를 했다.

 

또 다른 흥미로운 점은 세계적인 화가 '폴 고갱' 이 타히티에서 그린 그림 "망고를 든 타히티의 두 여인(1988)" 앨범 커버아트로 정했다는 점인데 '타히티' '고갱' 에게 예술적 새로운 영감을 줄 수 있는 곳이었다면 "망고를 든 타히티의 두 여인" 그림은 'Michael Franks' 에게 그와 같은 역할을 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그럼, 앨범 "Objects of Desire" 의 주요 곡을 살펴보면

먼저, 첫 싱글로 공개된 "Jealousy"

펑키한 리듬의 soul 팝 음악으로 브라스 연주가 중심이 되어 신디사이저와 여성 코러스 그리고 베이스 기타 연주가 가미돼 Groove한 리듬감을 리드미컬하게 펼쳐진다. 이전 앨범에서 'Michael Franks' 가 보여주지 않은 다양한 악기들의 리듬감 있는 연주는 앞서 말씀드린 변화의 첫 출발점이라 하겠다.

이어서, 두 번째 싱글로 공개된 "Love Duet"

여성보컬 'Renee Diggs' 과 함께부른 스트링 팝 재즈 음악으로 아름다운 선율의 스트링 협연과 피아노 그리고 색소폰 솔로 연주가 남녀 보컬 하모니와 만나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해냈다. 특히, 여성보컬과의 듀엣은 그간 'Michael Franks' 가 시도하지 않았던 일로 대중지향적인 음악을 향한 그의 움직임이라 하겠다.

싱글로 공개된 곡들 외에도

여성보컬 'Bonnie Raitt' 과 함께 부른 러블리한 느낌의 미디템포 팝 & 재즈 음악 "Ladies' Nite" 색소폰 연주가 잔잔하게 펼쳐지며 감성적인 측면을 더해주는 미디템포 팝 음악 "Tahitian Moon" 그리고 보사노바 리듬과 팝 발라드가 서로 대비되는 재즈 음악 "No Deposit Love" 등도 인상적인 트랙이라 하겠다.

앨범의 백미는 "No One But You" 인데

서정적인 재즈 & 팝 발라드 음악으로 플루겔 혼, 신디사이저 그리고 일렉기타 tapping 연주가 감미롭게 들려온다. 무엇보다도 'Michael Franks' identity를 나타내는 멜로디로 새로운 변화 속에서도 자신만의 음악세계를 접목시키는 노력의 일환이라 하겠다.

 

 

끝으로, 앨범 "Objects of Desire" 를 들은 후

필청하시길 권하는 곡은 "No One But Yo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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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hael Franks'

감미로운 목소리, 감성적인 멜로디의 친숙한 재즈 선율로 Smooth-Jazz 음악의 대명사로 불리웠는데 70년대 후반 대표곡 "Antonio's Song (The Rainbow), Vivaldi's Song" 이후 꾸준한 음악활동에도 불구하고 침체기를 겪으면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기위해 고심을 한다.

 

이러한 배경속에 퓨전 재즈 & 팝 음악으로의 변화를 새로이 시도했는데 대중지향적인 음악들이 나름의 좋은 성과들을 거두면서 80년대 유행했던 화려한 신스사운드를 바탕으로 한 리듬감 있는 음악들로 활동을 이어가게 되었다.

 

 

https://never0921.blog.me/22196529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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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llie Eilish - 정규앨범 WHEN WE ALL FALL ASLEEP, WHERE DO WE GO?
빌리 아일리시 (Billie Eilish) 노래 / 유니버설(Universal)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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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출신 여성솔로 'Billie Eilish'

최근 팝 음악계에 가장 핫한 아티스트이자 틴에이저를 중심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라이징 스타이기도 하다. 특히, ’193월 공개한 첫 데뷔앨범 "When We All Fall Asleep, Where Do We Go?" 발매 첫 주 빌보드 앨범차트 1위에 올랐을 뿐만 아니라 그래미상 6개 부문에 후보로 지명되는 등 그야말로 팝 음악계 역사를 새로이 써내려가고 있는 중이라 하겠다.

 

무엇보다도 틴 에이저의 압도적인 지지를 바탕으로 SNS 와 동영상 사이트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데 싱글 "Bad Guy" 는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 각국의 음악차트를 휩쓸면서 일종의 신드롬처럼 뜨거운 인기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01년 미국 LA에서 태어난 'Billie Eilish'

작곡가인 어머니와 우쿨렐레 연주자인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린 시절부터 음악적 재능을 보였는데 ’16년 사운드 클라우드에서 발표한 "Ocean Eyes" 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를 바탕으로 친오빠이자 뮤지션인 'Finneas O'Connell' 과 함께 만든 미니앨범 "Don't Smile at Me" ’179월 내놓으면서 본격적인 음악인의 첫 걸음을 내딛었다.

’15년 데뷔 첫 싱글 "Ocean Eyes" 공개했는데

빌보드 싱글차트 84위에 오르며 단숨에 'Billie Eilish' 의 존재를 각인시켜 주었다. 특히, 친오빠인 'Finneas O'Connell' 가 자신의 밴드를 위해 만든 드림 팝 음악으로 몽환적이고 신비스러운 분위기의 멜로디와 속삭이는 'Billie Eilish' 의 보이스 톤이 깊은 인상을 전해주었다.

이러한 관심과 인기를 바탕으로 2번째 싱글 "Six Feet Under" 을 공개했는데

비록 대중적인 성과는 거두지 못했으나, Alternative Pop 음악 특유의 장중한 멜로디와 고혹적인 허밍 보컬이 어우러져 어둠과 슬픔의 정서를 잘 표현해냈다.

 

 

’17년 첫 미니앨범 "Don't Smile at Me" 공개했는데

빌보드 앨범차트 14위에 올랐으나, 단 하나의 싱글도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해 단지 주목을 받는데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틴에이저 특유의 당당한 자존감을 바탕으로 'Billie Eilish' 특유의 음악들을 담고있어 무궁무진한 성장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

 

 

그럼, 앨범 "Don't Smile at Me" 의 주요 곡을 살펴보면

 

 

먼저, 선 공개된 1번째 싱글 "Bellyache"

상큼한 분위기의 포크음악과 경쾌한 일렉트로 음악이 믹스된 미디템포의 팝 음악으로 다채로운 면모를 전해준다. 특히, 어쿠스틱 기타 연주를 중심으로 퍼커션과 Synth Bass 리듬이 앙상블을 이루며 이러한 느낌을 더욱 배가시켜 준다.

 

 

이어서, 선 공개된 2번째 싱글 "Watch"

서사적인 분위기의 일렉트로 팝 음악으로 피아노에서 Synth Sound로 이어지는 웅장한 리듬이 'Billie Eilish' 의 고음과 만나 선명한 인상을 드리운다.

 

 

그리고, 선 공개된 3번째 싱글 "Copycat"

힙합 비트와 R&B 리듬이 가미된 일렉트로 팝 댄스 음악으로 강렬한 힙합 비트에 이은 장중한 피아노 연주가 조화를 이루며 다이나믹한 분위기를 전해준다.

 

 

앨범의 백미는 "Idontwannabeyouanymore" 인데

유일하게 빌보드 싱글차트 96위에 올랐으며, 블루스 리듬의 인디 팝 음악으로 피아노와 일렉기타 연주 그리고 매혹적인 'Billie Eilish' 의 보컬이 아련하면서 서정적인 느낌을 더욱 돋우어준다.

 

 

 

’19년 정규앨범 "When We All Fall Asleep, Where Do We Go?" 를 공개했는데

발매 첫 주 빌보드 앨범차트 1위에 올랐을 뿐만 아니라 5개의 싱글이 빌보드 싱글차트 Top 40 진입 및 싱글 "Bad Guy" 가 빌보드 싱글차트 1위를 차지하는 등 10대 여성 뮤지션으론 최고의 성적을 거두며 새로이 기록을 갱신해나가고 있다.

 

특히, 틴 에이저의 압도적인 지지를 바탕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Billie Eilish' 의 음악들은 애플, 아이튠스, 삼성전자, 현대카드 광고 배경음악으로 자주 활용되고 있는데 그만큼 ’20년을 대표하는 트렌디한 음악임을 입증하고 있다고 하겠다.

 

그럼, 앨범 "When We All Fall Asleep, Where Do We Go?" 의 주요 곡을 살펴보면

 

 

 

먼저, 선 공개된 1번째 싱글 "You Should See Me in a Crown"

빌보드 싱글차트 41위에 올랐는데 trap 비트를 기반으로 한 Electro Pop 음악으로 그로스테크한 느낌의 보이스 톤과 몽환적이고 비장미 넘치는 사운드가 치명적인 퇴폐미를 보여준다. 뭐라 형용할 수 없는 기묘한 멜로디와 보이스 톤이 충격적으로 다가오는데 'Billie Eilish' 만의 독특한 개성을 확인할 수 있다.

이어서, 선 공개된 2번째 싱글 "When the Party's Over"

빌보드 싱글차트 29위에 올랐는데 가스펠 느낌의 마이너 팝 발라드 음악으로 피아노 연주 위로 흐르는 'Billie Eilish' 의 저음 보컬과 웅장한 코러스 하모니가 아카펠라 스타일로 펼쳐져 색다른 매력을 더해준다.

 

그리고, 3번째 공개된 싱글 "Bury a Friend"

빌보드 싱글차트 14위에 올랐는데 Synth Pop 음악으로 미니멀한 신디사이저 연주와 힙합 비트의 퍼커션 연주가 다크하면서도 고어틱한 분위기를 드리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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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자신의 침대 아래 사는 괴물의 입장에서 쓴 가사라고 밝혔는데 팬의 댓글 "앨범 커버에 1번 놀라고, 가사에 2번 놀라고, 비명소리에 3번 놀라고, 뮤직비디오에 4번 놀랐다" 처럼 10대의 감성이라고 믿을 수 없을 만큼 충격적인 음악을 들려준다.

 

 

또한, 4번째 공개된 싱글 "Wish You Were Gay"

빌보드 싱글차트 31위에 올랐는데 미디템포의 R&B Pop 음악으로 묵직한 베이스 리듬과 handclap 그리고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가 Groove한 느낌을 전해준다. 특히, 자신의 14살 때 겪은 짝사랑을 담은 음악이라 밝혔는데 Mnet 서바이벌 음악경연 프로그램 "퀸덤" 에서 걸그룹 '마마무' '화사' 가 경연곡으로 선택해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진 바 있다.

 

 

싱글로 공개된 곡들 외에도

통통튀는 듯한 리듬이 종교적인 가사와 서로 상반되는 미디템포의 팝 음악 "All the Good Girls Go to Hell" 과 우쿨렐레 연주를 중심으로 어린시절 녹음 한 노래를 활용해 새로이 만들어 낸 포크풍 팝 "8" 그리고 비극적 상황을 담아 빗소리, 사이렌 효과음을 적절히 가미시켜 우울한 느낌을 드리우는 마이너 발라드 "Listen Before I Go" 뿐만 아니라 팬으로부터 "밤바다 처럼 차갑고 위태롭고 금방이라도 무너질 것 같은" 멘트를 얻은 어쿠스틱 팝 발라드 "I Love You" 등도 인상적인 트랙이라 하겠다.

 

 

앨범의 백미는 5번째 공개된 싱글 "Bad Guy" 인데

빌보드 싱글차트 1위에 올랐는데 808 베이스 리듬을 기반으로 한 Electro Pop댄스 음악으로 synth bass, kick drum, finger snap 사운드가 마치 패션쇼 워킹 하는 듯한 분위기를 들게해준다.

 

특히, 곡에 대한 느낌을 팬의 댓글 "조용하게 신나고 대박 힙해 이거 들으면서 걸을 때마다 세상 치명적인 사람 된 것 같아서 진짜 좋다" 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각종 CF 음악, 방송 BGM 으로 사용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음을 입증해내고 있다.

 

앨범 수록곡 들외에도

영화 "Roma" 를 본 후 받은 감동을 음악으로 표현한 "When I Was Older"

힙합 비트와 Auto-Tune을 이용해 차갑고 베일 것 같은 날까로운 느낌을 전해주는 일렉트로닉 음악으로 'Billie Eilish' 가 자신의 최애곡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대 최고의 뮤지션들만이 부른다는 영화 "007 제임스 본드" 시리즈의 주제가에도 'Billie Eilish' 가 참여했는데 올해 2월 싱글 "No Time to Die" 를 공개했는데 당초 4월 개봉예정이었던 25번째 시리즈 영화가 하반기로 미루어지면서 아쉬움을 남겼다빌보드 싱글차트 16위에 올랐는데 영화음악계 거장 'Hans Zimmer' 가 오케스트라 지휘를, 'Johnny Marr' 기타연주를 각각 맡아 소울풀한 'Billie Eilish' 보컬과 어우러져 웅장한 오케스트라 선율이 가미된 R&B 팝 발라드 음악으로 만들어냈다.

 

’1811월 싱글 "Come Out and Play"

애플사의 캠페인 "Share your gifts" 일환으로 만들어진 크리스마스 스페셜 음악이며, 자신이 사랑하는 것과 자신이 가진 재능을 표현하는 데 주저하지 말고, 주위에 마음껏 나누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특히, 감미로운 기타와 보컬이 따뜻한 감성을 더해주는 팝 발라드 음악으로 마치 자장가와도 같은 느낌을 전해주는데 팬으로부터 "눈 내리는 놀이공원에 혼자 앉아 듣는 것 같다" 라는 평가를 얻을 정도로 눈 밟는 효과음이 인상적으로 다가온다.

 

 

’1911월 싱글 "Everything I Wanted"

빌보드 싱글차트 8위에 올랐는데 미디템포의 팝 음악으로 다운템포의 베이스와 피아노 연주가 주축이 되어 Synth, handclap 이 가미된 미니멀한 사운드가 돋보인다. 특히, 'Billie Eilish' 가 밝힌 내용대로 오빠인 'Finneas O’Connell' 와의 관계에 대한 음악이라고 하는데 슬픔의 정서를 몽환적인 비트위에 얹혀 깊은 감성을 더해준다.

 

무엇보다도 그림작가 '제이슨 앤더슨' 이 앨범 커버아트 작업에 참여해 눈길을 끄는데 꿈속에서 미국 샌프란시코 골든 게이트 위에서 자살하는 비극적인 상황을 묘사한 점이 두드러진다. 팬으로부터 "리듬이 꼭 밤에 아무도 없는 도시 한복판 도로에 드라이브하는 느낌이예요. 리듬이 가로등 양옆으로 웅웅 지나가는 느낌, 반짝거리고 예쁘고 또 혼란스럽고..." 라는 평가를 얻을 정도로 탁월한 멜로디와 보컬 음색을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끝으로, 앨범 "When We All Fall Asleep, Where Do We Go?" 을 들은 후

필청하시길 권하는 곡은 "Come Out and Pla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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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출신 여성솔로 'Billie Eilish'

팝 음악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괴물 신인으로 천재적 음악실력 뿐만 아니라 강렬한 외모와 독특한 태도로도 주목받고 있는데 금발, 에메랄드 눈동자 그리고 웃음기 없는 냉소적인 표정과 더불어 큰 옷을 즐겨 입는 패션으로도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천사의 목소리로 악마의 노래를 한다는 표현이 너무나 어울리는 보컬리스트 인데 ’0112월생으로 아직 10대의 어린 나이에 불과하지만 만 18살 나이에 이런 분위기를 담을 수 있는 아티스트가 과연 있었을까? 하는 의문을 갖게 될 정도로 나이를 초월한 천부적인 음악재능이 빛난다고 생각되면서 앞으로 들려줄 음악들이 더욱 기대가 걸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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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Double Vision (Remastered)
포리너 (Foreigner) 노래 / Atlantic / 197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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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미출신 뮤지션들로 혼성된 록 밴드 'Foreigner'

대서양을 사이에 두고 위치한 미국의 뉴욕과 영국의 런던 출신 뮤지션들이 혼합 구성된 록 밴드이며, 기타리스트 'Mick Jones' (영국 록 밴드 'Spooky Tooth' 출신) 주도로 결성되었다.

 

특히, 영국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 'King Crimson' 'Ian McDonald' (기타 & 색소폰 & 건반)와 미국 출신의 보컬리스트 'Lou Gramm' 을 주축으로 영국 출신 'Al Greenwood(건반) & Dennis Elliott(드럼)' 와 미국 출신 'Ed Gagliardi(베이스 기타)' 뮤지션들로 구성된 즉, 4:2 비율의 영미출신 뮤지션들로 혼성된 록 밴드라 하겠다. 

 

 

 

 

’77년 데뷔와 동시에 경이적인 앨범 판매기록으로 당시 팝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는데 디스코 음악에 식상한 록 팬들에겐 반가운 록 사운드의 음악을 들려주며 승승장구 했었다무엇보다도 4인조 라인업으로 재편성한 후 히트곡 "Waiting For A Girl Like You, I Want to Know What Love Is, That Was Yesterday, Say You Will, I Don't Want to Live Without You" 를 통해 부와 명예를 동시에 거머쥐며 세계적인 록 밴드로 거듭났다.

 

’77년 첫번째 앨범 "Foreigner" 를 공개했는데

뛰어난 음악실력이 검증된 멤버들로 구성된 덕분에 데뷔부터 많은 관심을 한 몸에 받았으며, 빌보드 앨범차트 4위 등극은 물론 2개의 싱글차트 Top 10 진입이란 성적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

 

밴드를 결성한 기타리스트 'Mick Jones' 가 앨범 수록곡 전부의 작사·작곡 및 프로듀싱을 주도하면서 사실상 그의 음악세계로 이루어진 앨범이라 할 수 있는데 록을 기반으로 한 프로그레시브 록, 하드 록, 포크 록, 브라스 록 등 다양한 요소들을 믹스해 새로운 음악을 향한 도전을 시도했다.

 

 

 

그럼, 앨범 "Foreigner" 의 주요 곡을 살펴보면

먼저, 첫 싱글로 공개된 "Feels Like the First Time"

빌보드 싱글차트 4위에 올랐는데 프로그레시브 록 음악으로 'Mick Jones & Ian McDonald' 의 트윈 기타와 'Al Greenwood' 의 신디사이저 그리고 'Dennis Elliott' 의 드럼 연주 앙상블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신선한 록 사운드를 들려주었다특히, 신디사이저와 일렉기타 Solo 연주가 순차적으로 펼쳐져 멤버들이 가진 뛰어난 음악실력을 마음껏 발휘하고 있다.

이어서, 두번째 싱글로 공개된 "Cold as Ice"

빌보드 싱글차트 6위에 올랐는데 클래식 록 음악으로 피아노와 오르간 그리고 멜로트론 연주를 중심해 일렉기타와 드럼 연주가 더해지면서 박진감 넘치고 화려한 코러스가 동반된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특히, 전설적인 클래식 록 밴드 'Queen' 의 음악을 연상케 하는 다채로운 변조와 화려한 코러스 보컬 하모니가 인상적인데 많은 뮤지션들이 앞다투어 커버할 정도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그리고, 세번째 싱글로 공개된 "Long, Long Way from Home"

빌보드 싱글차트 20위에 올랐는데 브라스 록 음악으로 펑키한 리듬과 더불어 'Ian McDonald' 의 색소폰 연주가 더해져 이러한 느낌을 더욱 배가시켜 준다.

싱글로 공개된 곡들 외에도

허스키한 보이스의 'Lou Gramm' 보컬과 경쾌한 리듬의 'Dennis Elliott' 하이햇 드럼 연주가 만난 하드 록 음악 "Headknocker" 과 서사적인 구조의 멜로디가 낭만적 느낌을 돋우어주는 프로그레시브 록 음악 "The Damage Is Done" 그리고 담백한 어쿠스틱 기타연주가 서정적인 분위기를 이끌어내는 포크 록 음악 "Fool for You Anyway" 등도 인상적인 트랙이라 하겠다.

앨범의 백미는 "Starrider" 인데

프로그레시브 록 음악으로 어쿠스틱 기타와 플롯 연주로 시작해 베이스와 오르간 연주로 분위기를 서서히 끌어올린 뒤 멤버들의 코러스 하모니로 고혹적이면서 장중한 분위기를 연출한 드라마틱한 멜로디가 인상적이라 하겠다. 특히, 'Mick Jones' 가 직접 메인보컬과 신디사이저 연주에 참여해 눈길을 끄는데 그의 음악적 세계를 직접 귀로 확인할 수 있다.

 

 

 

’782번째 앨범 "Double Vision" 을 공개했는데

데뷔 앨범에 이어 빌보드 앨범차트 3, 2개의 싱글차트 Top 10 그리고 1개의 싱글차트 Top 40 진입이란 걸출한 성적을 거두며 순항을 한 바 있다. 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

 

특히, 록 음악계 인기 프로듀서 'Keith Olsen' 밴드를 결성한 기타리스트 'Mick Jones' 와 함께 공동 프로듀싱을 했는데 슈퍼밴드 'ToTo' 의 멤버 'David Paich' 스트링 편곡을 맡아 눈길을 끈다.

그럼, 앨범 "Double Vision" 의 주요 곡을 살펴보면

먼저, 첫 싱글로 공개된 "Hot Blooded"

빌보드 싱글차트 3위에 올랐는데 강렬한 하드 록 음악으로 트윈 일렉기타 연주가 중심이 되어 드럼과 코러스 하모니가 조화를 이루며 경쾌한 분위기를 전해준다.

이어서, 두번째 싱글로 공개된 "Double Vision"

빌보드 싱글차트 2위에 올랐는데 블루스 리듬이 가미된 하드 록 음악으로 강렬한 일렉기타와 egg shake, 오르간 그리고 Brass 연주가 앙상블을 이루어 리드미컬한 느낌을 더욱 복돋우어 준다.

그리고, 세번째 싱글로 공개된 "Blue Morning, Blue Day"

빌보드 싱글차트 15위에 올랐는데 미디템포 록 음악으로 'Lou Gramm' 'Mick Jones' 두 사람의 듀엣 보컬이 피아노와 일렉기타 연주와 맞물려 멜랑꼴리한 낭만적 분위기를 드리운다.

 

 

싱글로 공개된 곡들 외에도

'Ian McDonald' 의 색소폰 연주가 멜로디를 이끌어 가는 미디템포의 록 음악 "Love Has Taken Its Toll" 'Mick Jones' 가 메인보컬을 맡고, 건반과 어쿠스틱 기타 연주가 풋풋한 느낌을 드리우는 포크 풍 록 음악 "Back Where You Belong" 등도 인상적인 트랙이라 하겠다.

앨범의 백미는 "You're All I Am" "I Have Waited So Long" 인데

먼저 "You're All I Am"

러블리한 록 발라드 음악으로 'Mick Jones' 의 피아노 연주가 중심이 되어 일렉기타, 건반 그리고 드럼 연주가 서로 조화를 이루며 애틋한 분위기를 드리운다. 특히, 슈퍼밴드 'ToTo' 의 멤버 'David Paich' 스트링 편곡에 참여해 아름다운 선율을 더해 록 발라드 음악에 강점을 둔 'Foreigner' 음악세계를 열어 주었다.

이어서, "I Have Waited So Long"

'Mick Jones' 가 메인보컬을 맡은 포크 팝 발라드 음악으로 어쿠스틱 기타와 피아노 그리고 색소폰 Solo 연주가 풋풋하고 싱그러운 느낌을 더욱 북돋우어 준다. 특히, 'John Lennon' 을 연상케하는 'Mick Jones' 의 보이스 톤이 인상적인데 개인적으론 'Foreigner' 강렬한 록 음악보단 이러한 포크 풍 발라드 음악들이 더 선호하게 되는 것 같다.

 

 

 

’793번째 앨범 "Head Games" 을 공개했는데

빌보드 앨범차트 5, 2개의 싱글차트 Top 20 라는 다소 주춤한 성적을 안았으나, 워낙 앞선 2장의 앨범 모두 뛰어난 성적을 거둔 탓에 상대적으로 그렇게 보인 점을 감안하면 결코 저조한 결과라고 하기엔 마땅치 않다.

 

특히, 록 음악계 인기 프로듀서 'Roy Thomas Baker' 공동 프로듀서로 참여한 가운데 전체적으로 기타와 드럼 등 리듬악기의 사운드 비중을 높이며 하드 록 음악 중심으로 재편되었는데 이러한 음악적 변화가 기존 멤버 'Ian McDonald' (기타) 'Al Greenwood' (건반)의 그룹 탈퇴를 낳게 된 배경이라 보여진다.

 

이번 앨범에선 기존 베이스 기타 'Ed Gagliardi' 대신 'Rick Wills' 가 새로이 참여해 향후 전성기를 맞이한 록 밴드 'Foreigner' 4인조 라인업을 완성시켜 낸 바 있다.

그럼, 앨범 "Head Games" 의 주요 곡을 살펴보면

먼저, 첫 싱글로 공개된 "Dirty White Boy"

빌보드 싱글차트 12위에 올랐는데 강렬한 하드 록 음악으로 일렉기타와 드럼의 파워풀한 연주를 바탕으로 보컬 'Lou Gramm' 과 일렉기타 'Mick Jones' 두 사람간의 주고받는 보컬과 기타 연주 앙상블이 돋보인다.

이어서, 두번째 싱글로 공개된 "Head Games"

빌보드 싱글차트 14위에 올랐는데 강렬한 느낌의 팝 & 록 음악으로 화려한 'Ian McDonald' 'Al Greenwood' 의 트윈 신디사이저 연주가 중심이 되어 'Mick Jones' 의 일렉기타와 'Lou Gramm' 의 보컬이 점층적으로 어우러져 비장미 넘치는 분위기마저 더해준다.

그리고, 네번째 싱글로 공개된 "Women"

빌보드 싱글차트 41위에 올랐는데 컨트리 록 음악으로 통통튀는 듯한 'Mick Jones' 의 일렉기타 stroke 연주가 이러한 느낌을 더욱 돋우어준다.

싱글로 공개된 곡들 중에서도

비록 싱글차트 진입은 실패했지만 리드미컬한 멜로디를 통해 싱그러운 느낌을 전해주는 팝 & 록 음악 "Love on the Telephone" 과 원숙한 'Lou Gramm' 의 보컬이 아련한 분위기를 전해주는 미디템포 록 음악 "I'll Get Even with You" 그리고 파워풀한 드럼, 어쿠스틱 기타 & 일렉기타 연주 하모니가 어우러져 밝고 경쾌한 느낌을 주며, 'Mick Jones' 가 메인보컬을 맡은 West Coast Rock 음악"The Modern Day" 등도 인상적인 트랙이라 하겠다.

앨범의 백미는 "Blinded by Science" 인데

비장미 넘치는 록 발라드 음악으로 장중한 느낌의 오르간 연주 위로 흐르는 'Lou Gramm' 의 격정적이고 처절한 보컬이 그러한 느낌을 더욱 돋우어준다. 시간이 갈수록 점차 원숙해지는 'Lou Gramm' 의 보컬이 인상적인데 청아하면서도 중저음의 묵직한 보이스 톤이 진한 호소력을 드리운다고 하겠다.

끝으로, 앨범 "Double Vision" 을 들은 후

필청하시길 권하는 곡은 "You're All I Am" 이다.

            

            

영미출신 혼성 록 밴드 'Foreigner'

기존 음악활동을 하던 뮤지션들이 모여서 결성한 덕분에 데뷔 당시부터 지대한 관심을 받으며 출발했는데 이러한 관심 때문에 매 앨범마다 좋은 성적을 거두며 인기 록 밴드로 급부상한 바 있다.

 

그러나, 밴드 결성을 이끈 리더 'Mick Jones' 와 밴드의 보컬이자 얼굴이기도 한 'Lou Gramm' 을 중심으로 음악적 방향과 활동이 이루어 탓에 점차 멤버들간 이견이 발생하면서 결국 원년 멤버 'Ian McDonald' 'Al Greenwood' 가 그룹을 떠나고 말았다. 4인조 라인업으로 재편성 후 밴드 최고의 전성기를 맞이하면서 오히려 전화위복의 계기를 만들어 냈는데 진정한 'Foreigner' 음악의 시작은 지금부터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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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 피겨스
테오도르 멜피 감독, 타라지 P. 헨슨 외 출연 / 20세기폭스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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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히든 피겨스" (Hidden Figures, 2016)

유인달 탐사 임무를 성공으로 이끈 숨겨진 3명의 영웅들의 실화를 다룬 영화로 여성편견과 인종차별을 극복한 실제 인물 '캐서린 존슨' (NASA의 역사를 바꾼 천재 수학자), '도로시 본' (NASA 최초의 흑인 여성 책임자), '메리 잭슨' (NASA 최초의 흑인 여성 엔지니어)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특히, ’60년대 NASA의 초기 역사를 다루고 있는 실화이기 때문에 우주 과학은 물론 역사에 대한 철저한 고증이 필수적이었는데 초기 우주 프로그램에 몸담은 선구자들의 정신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기를 원했던 '데오도르 멜피' 감독은 NASA의 역사학자들과 긴밀하게 작업을 진행했을 뿐만 아니라 실존인물과의 인터뷰를 통해 리얼리티를 극대화할 수 있었다.

 

 

영화 제작에 커다란 도움을 주었던 실제 주인공 '캐서린 존슨' 안타깝게도 영화 개봉이후 올해 2101세의 나이로 별세하고 말았는데 NASA는 별세 소식을 알리면서 "인종 평등의 선구자이자, 미국이 우주전쟁에서 승리하는 데 기여한 인물" 이라고 평가했고, "캐서린 존슨은 NASA에서 가장 뛰어난 영감을 가진 인물 중 한 명" 이라면서 우주 영웅의 죽음을 애도한 바 있다.

 

영화는 작품성과 화제성은 물론 대중성까지 확보한 최고의 작품으로 불리우는 데 3명의 주연 여배우 '타라지 P. 헨슨, 옥타비아 스펜서, 자넬 모네' 뿐만 아니라 '케빈 코스트너, 커스틴 던스트, 짐 파슨스' 등 조연배우들도 최고의 연기를 펼쳐 보이며, 돋보이는 연기 앙상블을 통해 영화의 퀄리티를 더욱 높여주고 있다고 하겠다.

 

 

영화를 Keyword로 요약하면

"캐서린 존슨" "여배우들" 그리고 "Pharrell Williams" 로 나누어 말할 수 있다.

먼저 "캐서린 존슨"

"인간 컴퓨터" 로 불리우며 미국 우주 탐험을 이끌었는데 그녀의 삶은 언제나 "흑인" "여성" 이란 두 장벽과의 싸움이었으며, 그래서 이뤄낸 수 많은 업적들은 더욱 밝게 빛난다고 하겠다.

 

어린시절 수학과 계산에 탁월한 재능을 보였으나, 당시 흑인들이 공교육 한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재능을 아깝게 여긴 학교측과 부모님 덕분에 입학한 고등학교에서 뛰어난 재능을 발휘했었다. ’37년 웨스트버지니아대학을 졸업한 이후 한 동안 교사로 활동했다가 ’53NASA의 전신인 국가항공자문위원회(NACA)에 일을 시작하게 되었는데 흑백 차별이 심했던 시절인 당시 유색인종들만으로 구성된 연구실에서 일했다고 한다.

 

특히, 탁월한 계산 능력 덕분에 미국 최초의 유인 우주 비행계획인 "머큐리 프로젝트" 부터 달 착륙 프로그램인 "아폴로 계획" 에 이르기까지 커다란 공을 세웠는데 이러한 탁월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외부에 크게 알려지지 않았고, 심지어 NASA 내에서조차 제대로 조명되지 못했을 정도였다고 한다. 그러나, '마고 리 셔털리' 가 출간한 책을 통해 뒤늦게 세상에 널리 알려지게 됐다.

 

무엇보다도 우주개발에 기여한 공로로 ’15 '버락 오바마' 당시 대통령으로부터 미국 시민에게 주는 최고의 상인 "자유의 메달" 을 받았고, 그녀를 지칭한 법률에 따라 미국 의회 최고 훈장인 "골드 메달" 을 받았는데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은 트위터에 "모든 유색인종 여성에게 영감을 줬던 존슨의 업적은 영원히 우리 역사에 기록될 것" 이라고 말했을 뿐만 아니라 '짐 브리덴스틴' NASA 국장역시 "존슨의 용기가 없었다면 도달할 수 없었던 이정표를 결코 잊지 않을 것...그의 삶과 그가 보여준 품위는 전 세계에 계속해서 영감을 줄 것" 이라고 추모의 글을 남겼다.

 

"천재성에는 인종이 없고, 강인함에는 남녀가 없으며, 용기에는 한계가 없다"

 

 

 

이어서 "여배우들"

실존 인물을 연기해 낸 3명의 여배우들 '타라지 P. 헨슨, 옥타비아 스펜서, 자넬 모네' 의 뛰어난 연기 앙상블이 호연을 펼쳐 보였는데 각종 영화제 등에서 일종의 베스트 앙상블상을 통해 이를 입증한 바 있다.

 

먼저, '캐서린 존슨' 을 연기한 '타라지 P. 헨슨'

TV 드라마에 출연하면서 연기력을 다져왔는데 그간 영화 조연에만 머물렀던 그녀가 이번 영화를 계기로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특히, 천문학적인 숫자를 자유자재로 다루는 모습부터 자신의 길을 개척해나가는 용기 있는 여성의 모습까지 다채로운 연기를 선보이며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데 "캐서린 같은 여성을 연기하는 기회가 주어져서 정말 영광으로 느껴졌다. 그녀 앞에는 온갖 장애물이 쌓여 있었지만, 무엇도 그녀를 막지 못했다" 라며 존경심을 드러낸 바 있으며, 캐릭터에 대한 완벽히 연구 등 자신의 모든 에너지를 쏟아붓는 열정을 보였다.

 

이어서, '도로시 본' 을 연기한 '옥타비아 스펜서'

영화 "헬프" (’11) "설국열차" (’13)을 통해 우리들에게도 친숙한 여배우로 "시대의 영웅을 연기해야 하는 부담감이 있었지만, 도로시 본의 정신을 나 자신에게 덧 씌우려고 노력했다" 라며 캐릭터를 소화해내기 위한 혼신의 노력을 통해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은 바 있다. 특히, 단역배우로 출발해 수 많은 영화에 출연했던 그녀는 서서히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며 인기와 연기력을 동시에 인정받았고, 기획과 제작에 이르기까지 활동영역을 점차 넓혀가고 있다.

 

그리고, '메리 잭슨' 을 연기한 '자넬 모네'

미래주의적인 스타일과 음악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출신인데 노래 뿐만아니라 TV와 영화를 넘나들며 연기까지 해내는 만능 엔터테인먼트라 하겠다. 이번 영화를 통해 성공적인 스크린 신고식을 치렀는데 시나리오를 처음 읽고 난 순간부터 실존 인물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통해 인물에 대한 완벽한 이해를 하였다고 한다.

 

"We all pee the same color

나사에서 모든 사람의 오줌 색깔은 똑같아"

- 알 해리슨역(케빈 코스트너) -

 

 

 

 

 

아울러, "Pharrell Williams"

미국 출신 남성 싱어송라이터로 ’13년 공개한 싱글 "Happy" 로 전세계적인 인기와 명성을 얻고 있는데 이번 영화 OST에 참여해 ’60년대 당시 유행했던 Motown 음악을 통해 시대적 분위기를 재현시켜 주었다.

 

먼저, 타이틀 트랙 "Runnin’" 은 클래식컬한 보컬 톤의 'Pharrell Williams' 와 스윙감 넘치는 리듬이 유쾌한 분위기를 이끌어낸다. 이어서, 싱글로도 공개된 "Crave" 'Pharrell Williams' 특유의 통통튀는 매력이 담긴 펑키한 블루스 음악으로 전설적인 뮤지션 'B.B.king' 을 연상케한다그리고, "Surrender" 'Pharrell Williams' R&B 여성보컬 'Lalah Hathaway' 과 함께 부른 가스펠 소울 음악으로 긍정적인 메시지를 담은 노랫말이 인상적으로 다가온다. 여기에 R&B 여성보컬 'Alicia keys' 와 함께부른 "Apple" 은 캐치한 handclapfinger snap 연주가 색다른 비트감을 형성하면서 충만한 리버브와 아름다운 보컬 앙상블을 들려준다.

 

개인적으론 진성과 가성을 오가며 진한 Soul풍 R&B 리듬을 들려주는 "Able" 그리고 트럼펫 연주를 중심으로 코러스, finger snap, 미림바 연주가 마치 '스티비 원더' 를 연상케 하는 미디템포의 Soul Pop 음악 "Crystal Clear"  를 추천한다.

      

"Every time we get a chance to get ahead they move the finish line

우리가 앞서 나갈려고 하면 결승선을 옮겨 버려"

- 메리 잭슨역(자넬 모네) -

 

 

 

 

 

영화를 본 후 느낌을 담은 곡은

'Pharrell Williams' "Crystal Clear" 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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