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Objects Of Desire
Warner / 1982년 7월
평점 :
품절


미국출신 재즈 싱어송라이터 'Michael Franks'

감미로운 목소리, 감성적인 멜로디의 친숙한 재즈 선율로 우리를 감동시키곤 했는데 70년대 후반 대표곡 "Antonio's Song (The Rainbow), Vivaldi's Song, Tiger in the Rain" 를 통해 Smooth-Jazz 음악의 대명사로 불리웠다.

 

’76년 데뷔 앨범을 발표하고 재즈계의 명성있는 아티스트로 자리잡게 된 그는 재즈가 지닌 매력을 최대한으로 활용하여 마치 봄날의 들녘을 지나는 바람처럼 부드럽고 감미로운 작품을 선사해 주었다.

 

 

그의 음악들은 마치 시를 감상하는 느낌이 들어서 재즈를 모르는 팝 팬들에게도 쉽게 그 분위기를 익힐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기도 했는데 데뷔후 42년간 총 18장의 정규앨범을 발표하는 등 Smooth-Jazz Artist로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특히, 70년대 후반 사실상의 데뷔앨범 "The Art of Tea" 부터 "Sleeping Gypsy" 를 거쳐 "Burchfield Nines" 까지 일련의 음악들을 통해 퓨젼재즈 음악계 거장 프로듀서 'Tommy LiPuma' 함께하면서 Smooth-Jazz 음악의 대명사로 거듭났다.

 

 

 

’795번째 앨범 "Tiger in the Rain" 을 공개했는데

그간 데뷔앨범부터 함께해 온 거장 프로듀서 'Tommy LiPuma' 와 믹싱 엔지니어 'Al Schmitt' 는 합류하지 않고, 대신 다양한 음악장르에 걸쳐 활약중인 프로듀서 'John Simon' 가 새롭게 가세해 음악적 변화를 도모하고 있다.

 

특히, 'Michael Franks' 가 직접 연주에도 참여해 눈길을 끄는데 그간 작사·작곡·보컬에만 전념했던 그가 기타, 반조, 만돌린 등 여러 악기 연주를 통해 자신만의 음악세계를 완성시켜 나갔다.

그럼, 앨범 "Tiger in the Rain" 의 주요 곡을 살펴보면

 

유일하게 싱글로 공개된 "When It's Over"

블루스풍 재즈 음악으로 일렉기타와 어쿠스틱 기타 합주를 중심으로 여성재즈 코러스들도 합류해 블루스한 멜로디를 더욱 짙게 드리운다.

이어서, "Living on the Inside"

뭉환적이고 신비스러운 분위기의 재즈 발라드 음악으로 미림바, 플랫리스 베이스, 현악기 Solo 연주가 어우러져 특유의 슬픔이 짙게 배인 'Michael Franks' 의 음색을 더욱 돋보이게 해준다.

그리고, "Sanpaku"

미디템포의 Bossa Nova풍 재즈 음악으로 피아노에 이은 현악기 Solo연주가 차례로 펼쳐져 리드미컬한 느낌을 더해준다.

 

 

이 곡들 외에도

따뜻한 느낌의 왈츠풍 재즈 팝 음악 "Jardin Botanico" Groove한 리듬의 소울풍 재즈 팝 음악 "Satisfaction Guaranteed" 등도 인상적인 트랙이라 하겠다.

 

앨범의 백미는 "Lifeline" 인데

세련된 팝 발라드 음악으로 피아노 연주를 중심으로 오르간, 드럼, 여성코러스가 합세해 가스펠적인 느낌도 더해주고 있다. 특히 간주에 등장하는 트럼펫 Solo 연주는 이러한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켜 주는데 담백한 'Michael Franks' 의 보컬이 한층 톤다운을 이루어낸다.

 

 

 

’806번째 앨범 "One Bad Habit" 을 공개했는데

앞선 앨범 "Tiger in the Rain" 의 프로듀서 'John Simon' 와의 한차례 협업을 뒤로 하고 다시금 데뷔앨범부터 줄곳 함께한 거장 프로듀서 'Tommy LiPuma' 와 믹싱 엔지니어 'Al Schmitt' 를 다시금 중용해 눈길을 끈다.

 

여기에 특급 세션맨들 'Lenny Castro(퍼커션), Eric Gale & Hugh McCracken(기타), Jerry Hey(트럼펫 & 브라스 편곡), Larry Williams(색소폰 & 건반)' 등이 참여해 퓨젼재즈 음악의 향연을 연출해냈다.

그럼, 앨범 "One Bad Habit" 의 주요 곡을 살펴보면

먼저, 첫번째 싱글로 공개된 "On My Way Home to You"

스트링 팝 음악으로 피아노, 현악기, 일렉기타 Tapping 등 악기별 Solo 연주가 리드미컬하게 펼쳐지면서 우아하고 클래식한 멜로디를 통해 따뜻한 감성을 더해준다. 무엇보다도 현악기 선율이 가미되어 음악의 퀄리티를 더욱 높여주고 있다.

이어서, 두번째 싱글로 공개된 "One Bad Habit"

록 리듬이 가미된 퓨전 재즈 팝 음악으로 베이스 리듬을 중심으로 일렉기타와 브라스 연주가 절묘한 앙상블을 이루며 음악적 다양성을 나타낸다.

 

그리고, 세번째 싱글로 공개된 "Baseball"

미디템포 재즈 팝 음악으로 미림바와 여성 코러스를 더해져 소울풀한 분위기를 드리우는데 다양한 악기연주가 다채롭게 펼쳐지면서 이러한 느낌을 더욱 돋우어준다.

 

 

이 곡들 외에도

어쿠스틱 기타와 피아노 그리고 현악기 연주가 낭만적인 분위기를 드리우는 재즈 팝 발라드 "Inside You" 와 화려한 드럼 연주를 바탕으로 트럼펫, 퍼커션 연주가 점층 고조되는 멜로디가 격정적인 느낌을 더해주는 재즈 팝 음악 "Loving You More and More" 그리고 플랫리스 베이스, 피아노, 하프 연주가 우울한 분위기를 전해주는 다운템포의 발라드 "Still Life" 등도 인상적인 트랙이라 하겠다.

 

앨범의 백미는 "Lotus Blossom" 인데

동양적인 정서가 느껴지는 재즈 발라드 음악으로 어쿠스틱 기타연주가 밑바탕을 만들어주면 일렉기타 연주가 블루스한 느낌을 연출해낸다. 여기에 담백한 보컬이 수놓으면 마치 황량한 장소에 핀 연꽃을 나홀로 마주보는 듯한 고독감을 받게된다.

 

 

 

’827번째 앨범 "Objects of Desire" 를 공개했는데

Contemporary Jazz 음악 프로듀서 'Michael Colina' 와 팝, , R&B, 재즈 등 다양한 음악장를 섭렵한 프로듀서 'Rob Mounsey' 새로이 영입해 리듬감 있는 퓨전 재즈음악으로의 새로운 변화를 시도했다.

 

특히, GRP 레이블의 Urban Jazz Pop 음악을 하는 특급 세션맨 'Harvey Mason, Andy Newmark(드럼), Larry Carlton, Hugh McCracken(기타), David Sanborn(알토 색소폰), Michael Brecker(플루겔 혼, 트럼펫, 테너 색소폰), Michael Colina, Rob Mounsey(신디사이저)' 등이 참여해 그러한 음악적 변화 시도에 커다란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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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변화시도는 그간 'Michael Franks' 가 거둔 음악성적중 가장 좋은 빌보드 앨범차트 45, R&B 앨범차트 30위에 올랐는데 보사노바 재즈 음악을 했던 제1(’76’80)에 이은 퓨전재즈 음악을 한 제2(’83’93)를 활짝 여는 데 크게 기여를 했다.

 

또 다른 흥미로운 점은 세계적인 화가 '폴 고갱' 이 타히티에서 그린 그림 "망고를 든 타히티의 두 여인(1988)" 앨범 커버아트로 정했다는 점인데 '타히티' '고갱' 에게 예술적 새로운 영감을 줄 수 있는 곳이었다면 "망고를 든 타히티의 두 여인" 그림은 'Michael Franks' 에게 그와 같은 역할을 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그럼, 앨범 "Objects of Desire" 의 주요 곡을 살펴보면

먼저, 첫 싱글로 공개된 "Jealousy"

펑키한 리듬의 soul 팝 음악으로 브라스 연주가 중심이 되어 신디사이저와 여성 코러스 그리고 베이스 기타 연주가 가미돼 Groove한 리듬감을 리드미컬하게 펼쳐진다. 이전 앨범에서 'Michael Franks' 가 보여주지 않은 다양한 악기들의 리듬감 있는 연주는 앞서 말씀드린 변화의 첫 출발점이라 하겠다.

이어서, 두 번째 싱글로 공개된 "Love Duet"

여성보컬 'Renee Diggs' 과 함께부른 스트링 팝 재즈 음악으로 아름다운 선율의 스트링 협연과 피아노 그리고 색소폰 솔로 연주가 남녀 보컬 하모니와 만나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해냈다. 특히, 여성보컬과의 듀엣은 그간 'Michael Franks' 가 시도하지 않았던 일로 대중지향적인 음악을 향한 그의 움직임이라 하겠다.

싱글로 공개된 곡들 외에도

여성보컬 'Bonnie Raitt' 과 함께 부른 러블리한 느낌의 미디템포 팝 & 재즈 음악 "Ladies' Nite" 색소폰 연주가 잔잔하게 펼쳐지며 감성적인 측면을 더해주는 미디템포 팝 음악 "Tahitian Moon" 그리고 보사노바 리듬과 팝 발라드가 서로 대비되는 재즈 음악 "No Deposit Love" 등도 인상적인 트랙이라 하겠다.

앨범의 백미는 "No One But You" 인데

서정적인 재즈 & 팝 발라드 음악으로 플루겔 혼, 신디사이저 그리고 일렉기타 tapping 연주가 감미롭게 들려온다. 무엇보다도 'Michael Franks' identity를 나타내는 멜로디로 새로운 변화 속에서도 자신만의 음악세계를 접목시키는 노력의 일환이라 하겠다.

 

 

끝으로, 앨범 "Objects of Desire" 를 들은 후

필청하시길 권하는 곡은 "No One But Yo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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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hael Franks'

감미로운 목소리, 감성적인 멜로디의 친숙한 재즈 선율로 Smooth-Jazz 음악의 대명사로 불리웠는데 70년대 후반 대표곡 "Antonio's Song (The Rainbow), Vivaldi's Song" 이후 꾸준한 음악활동에도 불구하고 침체기를 겪으면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기위해 고심을 한다.

 

이러한 배경속에 퓨전 재즈 & 팝 음악으로의 변화를 새로이 시도했는데 대중지향적인 음악들이 나름의 좋은 성과들을 거두면서 80년대 유행했던 화려한 신스사운드를 바탕으로 한 리듬감 있는 음악들로 활동을 이어가게 되었다.

 

 

https://never0921.blog.me/22196529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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