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부도의 날 : 일반판 (2disc) - 본편 + Special Features
최국희 감독, 김혜수 외 출연 / 아이브엔터테인먼트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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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국가부도의 날" (Default, 2018)

’97123, 우리나라 정부가 IMF550억달러의 구제금융 지원 협정체결 사건을 Motive 로 삼아 위기를 막으려는 사람과 위기에 베팅하는 사람 그리고 회사와 가족을 지키려는 평범한 사람들까지 서로 다른 선택을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실제 외환 위기 당시 비공개로 운영되었던 대책팀이 있었다는 한 줄의 기사에서 시작된 영화는 "OECD 가입, 경제 선진국 반열, 아시아의 네 마리 용" 등 온통 호황만을 알리는 경제지표 속에서 아무런 예고도 없이 들이닥친 경제 재난, 그 직전의 긴박했던 순간을 영화적 상상력으로 일주일이란 기간에 담아 재구성하였다.

 

 

연출을 맡은 감독 '최국희'

고용불안, 청년실업, 빈부격차 등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는 사회 문제의 시발점이 된 ’97년의 모습을 통해 현재에도 유효한 의미 있는 화두를 던지며 동시대적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했다.

 

여기에 최고의 배우

'김혜수, 유아인, 허준호, 조우진, 송영창, 권해효, 류덕환, 한지민' 뿐만 아니라 프랑스 출신의 세계적인 배우 '뱅상 카셀' 이 출연해 완성해낸 생생한 캐릭터는 한시도 눈 뗄 수 없는 드라마틱한 전개에 섬세한 숨결을 불어넣으며 영화적 재미를 배가시켜 준다.

영화를 Keyword로 요약하면

"최국희" "조우진 & 뱅상 카셀" 그리고 "경제영화" 로 나누어 말할 수 있다.

먼저 "최국희"

영화 "스플릿" (2016)로 장편영화계에 데뷔한 그는 이번 영화로 연출자의 가능성을 타진하게 되었다. 화려한 캐스팅에 걸맞는 대작영화의 연출을 맡게 되었는데 각각의 캐릭터를 살리는 것은 물론 영화의 배경이 된 90년대 환경을 완벽하게 재현했을 뿐만 아니라 실제 일어난 역사적 사건을 다루는 만큼 리얼리티에 상당한 공을 들였다고 한다.

 

그러나, 인물들이 생생하게 살아 숨쉬면서 진정성 있는 공감대를 줄 수 있다면 IMF라는 소재를 다루면서도 영화적 재미를 놓치지 않는 영화가 될 거라 기대와는 달리 인물들만 생생하게 살아 숨쉬고 마는 아쉬움은 남겨 두었다.

 

이번 영화의 연출을 계기로 한단계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된 그는 뮤지컬 영화 연출에도 참여하면서 차곡차곡 자신의 역량을 넓혀 나아가고 있다.

 

"아픈 과거이지만 한 번쯤 돌아봐야 할 이야기인 것 같다. 보신 분들은 많은 걸 생각하셨을 거고, (겪지 않으신 분들도) 많이 궁금해하실 거다. 21, 많이 지났지만, 지금의 대한민국에 영향을 미친 큰 사건을 다룬 영화다. (아직 안 보셨다면) 봐주십사 바라고 있다."

- 최국희 감독 인터뷰 -

 

 

이어서 "조우진 & 뱅상 카셀"

영화에서 가장 빛나는 조연배우중 한 명으로 재정국 차관역을 맡아 국가의 위기를 기회로 삼으려는 날카로운 연기와 강한 존재감으로 영화의 극적 긴장감을 배가시킨다.

 

매 작품 다채로운 캐릭터 변신을 보여준 그는 영화 "내부자들(2015)" 나 드라마 "도깨비(2016)" 을 통해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졌는데 그간 캐릭터의 보조적인 역할에 그쳤던 것에 비해 이번 영화에선 권력층 상부의 핵심 캐릭터를 맡아 인상적인 호연을 펼쳐보였다.

 

또한, 세계적인 프랑스 출신 배우인 '뱅상 카셀' 은 이번 영화에서 IMF 총재역을 맡아 한국 영화에 첫 출연했는데 여유로움과 냉정함으로 협상의 주도권을 쥐고 흔드는 캐릭터로 이지적이고 냉철한 카리스마를 내뿜으며 한시현 역의 '김혜수'와 팽팽한 대립각을 형성해 명품 호흡을 선보였다.

 

"변하지 않는 신념은 초심이다. 가리지 않고 주어진 대로 하자라는 신념이 있다. 앞으로 배우를 하며 잊거나 놓치고 싶지 않다."

- 조우진 인터뷰-

 

 

아울러, "경제영화"

최근 금융관련 경제영화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데 경제영화의 최고 수작으로 불리우는 "빅쇼트" (2015)와의 비교는 피할 수 없어 보인다.

 

우선 아쉬운 점은 복잡한 이해관계가 얽힌 경제문제를 평면적으로 연출했다는 캐릭터의 대립 갈등을 부각시키기 위해 선과 악의 2분법 구조로 풀어냈고, 영화초반 짜임새 있게 플롯을 쌓아가다가 중반이후 여러 설정을 붙여넣고, 엔딩부분에선 감동과 교훈을 전해주려는 마무리로 인해 결국 용두사미격인 귀결로 종결됨으로써 긴 아쉬움을 남겼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반면, 좋았던 점은 어려운 금융·경제 용어를 쉽게 풀어냄으로써 보는 이로 하여금 눈높이를 낮추어 영화에 대한 몰입도를 높여주었는데 경제영화들이 가진 근원적인 약점을 보완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보여진다.

 

 

"특별한 배우 뱅상 카셀과의 호흡이었다. 나는 해외에서 연기를 경험한 게 많지 않다. 거의 없기 때문에 궁금증과 기대감이 있었다. (이렇게) 좋아하는 배우를 만날 기회가 없다. 스크린으로나 만나지, 그를 만난다는 거에 설레고 그런 게 있었다가 진짜 저분이 내가 작업한 영화에 출연했고, 극 속에서 존재감 있고 중요한 인물은 명백하지만 이런 식으로 생명력을 부여하는구나를 느꼈다."

- 김혜수 인터뷰 -

 

영화를 본 후 느낌을 담은 음악은

'Craig David(feat. Sting)' "Rise & Fall" 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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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Demi Lovato - Unbroken (CD)
Demi Lovato / Hollywood Records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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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풀한 보컬이 압권인 여성솔로 'Demi Lovato'

10대시절 디즈니 TV 출연과 음악 활동을 병행하면서 두각을 나타냈는데 ’13년 디즈니 애니영화 OST "겨울왕국" "Let It Go" 가 전세계적인 히트를 기록하면서 오늘의 자리에 올랐다.

 

또한, "Sorry Not Sorry" 를 위시해 "Here We Go Again" "Skyscraper" "Heart Attack" "Cool for the Summer" "Give Your Heart a Break" 등 일련의 히트곡들을 통해 Teen’s Pop & Rock, R&B 그리고 Dance 음악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특히, 탁월한 보컬 뿐만 아니라 기타와 피아노 연주는 물론 작사·작곡 등 다양한 음악적 재능까지 겸비한 'Demi Lovato' 는 디즈니 TV 배우로도 활동할 만큼 뛰어난 외모의 소유자인데 아역스타들이 겪는 성장통 같은 어려움으로 인해 예전만큼의 인기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92년 치어리더 출신의 컨트리 싱어로 활동했던 어머니와 뮤지션으로 활동했던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Demi Lovato' 는 자신이 직접 출연한 디즈니 TV OST "We Rock" "This Is Me" 를 직접 불렀는데 예상외 좋은 반응으로 여성솔로 활동 가능성을 보여주었으며, 레이블 'Hollywood Records' 와 계약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08년 데뷔앨범 "Don't Forget" 을 공개했는데

10대 특유의 Teen’s Pop & Rock 음악을 선보이며 갓 데뷔한 신인으론 이례적으로 빌보드 앨범차트 2위에 올라 데뷔부터 이목을 집중시켰다. 여기엔 미국출신 보이밴드 'Jonas Brothers' 와 그들의 전담 프로듀서 'John Fields' 참여했기에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었다.

그럼, 앨범 "Don't Forget" 의 주요 곡을 살펴보면

먼저, 첫 싱글로 공개된 "Get Back"

기타 연주가 사운드를 주도하는 강렬한 업비트의 록 음악으로 폭주하는 듯한 일렉기타와 묵직한 드럼 그리고 화려한 건반연주가 멋진 앙상블을 연출하며 거침없이 질주하는 듯한 느낌을 더해준다.

 

 

두번째 싱글로 공개된 "La La Land"

팝 멜로디가 가미된 펑키한 록 음악으로 저음과 고음을 자유자재로 오가는 'Demi Lovato' 의 폭넓은 보컬 음역대를 확인할 수 있으며, 아웃트로의 종소리가 방점을 찍는 듯 하다.

 

 

세번째 싱글로 공개된 "Don't Forget"

미디템포의 Glam Rock 음악으로 'Demi Lovato' 의 팔세토 창법이 두드러지며, 매혹적인 보컬 Over-Dubbing 과 후반부의 강렬한 록 사운드가 서로 교차하면서 화려한 사운드를 들려준다.

 

 

싱글로 공개된 곡들 외에도

경쾌한 West Coast Rock 사운드의 "Gonna Get Caught" 와 보이밴드 'Jonas Brothers' 'Joe Jonas' 와 함께 부른 듀엣음악으로 남녀 보컬 하모니가 러블리한 분위기를 돋우는 미디템포 팝 음악 "On the Line" 그리고 어쿠스틱 기타, 첼로, 일렉기타 그리고 드럼 연주가 서로 대조와 대비를 이루는 서정적인 록 발라드 "Until You're Mine" 등도 인상적인 트랙이라 하겠다.

앨범의 백미는 "Two Worlds Collide" 인데

드라마틱한 멜로디의 포크 록 음악으로 어쿠스틱 기타와 현악기 그리고 건반 연주가 아련하면서 애틋한 정서를 드리운다. 무엇보다 앨범 수록곡 대부분에 작사·작곡에 참여하는 등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재능을 과시했는데 새로운 Teen’s Pop & Rock 싱어의 등장을 예고하고 있다.

    

 

’092번째 앨범 "Here We Go Again" 을 공개했는데

빌보드 앨범차트 1위에 올랐을 뿐만 아니라 싱글 "Here We Go Again" 가 빌보드 싱글차트 15위에 오르는 등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데뷔 앨범에 참여했던 프로듀서 'John Fields' 를 위시해 남성 싱어송라이터 'John Mayer, Nick Jonas, Jon McLaughlin' 등이 작사·작곡에 참여해 앨범의 완성도를 높여주었다.

그럼, 앨범 "Here We Go Again" 의 주요 곡을 살펴보면

 

우선 첫 싱글로 공개된 "Here We Go Again"

빌보드 싱글차트 15위에 올랐는데 업템포의 Power Pop 음악으로 강렬한 일렉트로닉 사운드를 중심으로 일렉기타, 베이스, 드럼연주가 유기적으로 이어지며 'Demi Lovato' 의 파워풀한 고음을 잘 뒷받침해준다.

이어서, 두번째 싱글로 공개된 "Remember December"

디스코 리듬이 가미된 신스 팝 & 록 음악으로 후반부에 등장하는 일렉기타 Solo 와 폭발적인 드럼 연주가 앙상블을 이루어 뇌쇄적인 느낌의 'Demi Lovato' 보컬과 매치를 이룬다.

 

 

싱글로 공개된 곡들 외에도

'Jon McLaughlin' 이 곡 작업과 코러스에 참여한 미디템포의 팝 & 록 음악으로 피아노와 퍼커션 그리고 일렉기타 연주가 아련한 분위기를 드리우는 "Falling Over Me" 와 호소력 짙은 보컬과 아름다운 선율의 현악기 선율이 풍성한 팝 발라드 "Catch Me" 그리고 미림바 연주의 전주와 록 밴드 연주의 후렴이 서로 교차하며 다이나믹한 느낌을 전해주는 모던 록 음악 "Everything You're Not" 등도 인상적인 트랙이라 하겠다.

 

 

 

앨범의 백미는 "Every Time You Lie" 인데

스윙 리듬의 Jazz Pop 음악으로 허밍 보컬과 피아노, Handclap 연주가 어우러지며 경쾌한 분위기를 전해준다. 특히, 폭넓은 보컬 음역대를 자랑하는 'Demi Lovato' 의 다양한 음악장르 소화력을 보여준다.

 

 

 

’113번째 앨범 "Unbroken" 을 공개했는데

빌보드 앨범차트 4위에 그쳤으나, 2개의 싱글 "Skyscraper" "Give Your Heart a Break" 가 각각 빌보드 싱글차트 10,16위에 올라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그간 선보였던 Teen’s Pop & Rock 음악에서 벗어나 R&B, Pop, hip hop, Dance 음악들로 변화를 시도했는데 프로듀서 역시 'Timbaland, Ryan Tedder, Toby Gad' 등으로 대거 교체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다.

그럼, 앨범 "Unbroken" 의 주요 곡을 살펴보면

첫 싱글로 선 공개된 "Skyscraper" 는   

빌보드 싱글차트 10위에 올랐는데 장중한 분위기의 R&B 발라드 음악으로 피아노, 현악기 협연 그리고 미국출신 여성솔로 'Jordin Sparks' 의 코러스 등 삼박자가 절묘하게 맞아 떨어지며 점층고조되는 드라마틱한 멜로디와 멋진 조화를 이룬다. 그간 풋풋하고 발랄한 10대 스타일의 음악을 했던 'Demi Lovato' 에겐 아련하고 서정적인 20대 스타일의 성숙한 음악을 통해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었다.

두번째 싱글로 공개된 "Give Your Heart a Break"

빌보드 싱글차트 16위에 올랐는데 브릿 팝 음악으로 'Josh Alexander' 가 만든 화려한 신스 사운드의 인트로가 마치 영국밴드 'Coldplay' "Viva la Vida" 의 인트로와 흡사한 특징을 갖고 있다. 특히, 출렁거리는 물결같은 신스 사운드 위로 흐르는 'Demi Lovato' 의 폭풍고음이 하나의 정점을 찍어준다.

싱글로 공개된 곡들 외에도

미국출신 남성솔로 'Jason Derulo' 가 듀엣보컬에 참여한 웅장한 분위기의 미디템포의 팝 음악 "Together" 와 남성 아카펠라 합창이 가미되어 진한 느낌의 R&B Soul 음악을 들려주는 "Lightweight" 그리고 히트메이커 프로듀서 'Emanuel Kiriakou' 직접 피아노 연주를 해 준 팝 발라드 ""Fix a Heart" 뿐만 아니라 블루스 리듬이 가미된 R&B 음악 "My Love Is Like a Star" 등도 인상적인 트랙이라 하겠다.

앨범의 백미는 "For the Love of a Daughter" 인데

격정적인 분위기의 팝 발라드 음악으로 피아노, 드럼 그리고 오케스트라 협연이 드라마틱하게 펼쳐지며, 끝없이 이어지는 'Demi Lovato' 의 폭풍고음이 압권이라 하겠다. 특히, 미국출신 남성솔로 'William Beckett' 가 만든 멜로디에 'Demi Lovato' 자신의 경험담을 노랫말에 담아냈는데 자신의 이야기인 만큼 다른 어는 음악보다 진솔한 감성을 표현해 냈다고 생각된다.


끝으로, 앨범 "Unbroken" 을 들은 후

필청하시길 권하는 곡은 "Skyscraper" 이다.

             

              

미국출신의 여성솔로 'Demi Lovato'

어린 시절부터 뛰어난 예술적 재능을 바탕으로 연기와 음악 등 다방면에 걸쳐 두드러진 활동을 선보이며 10대 아이돌 스타로 화려한 출발을 했다.

 

20대에 접어들면서 한층 성숙해진 음악을 통해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여 주었는데 ’11년 공개한 싱글 "Skyscraper" 가 그 예라고 할 수 있다. 자신의 경험담을 담은 노랫말로 대중들에게 자신의 음악적 역량을 입증시켜준 그녀는 강한소녀 이미지에서 성숙한 여인 이미지로 한단계 업그레이드 되어 정상급 여성솔로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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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Van Halen - Van Halen (Remastered)(30th Anniversary Edition)(CD)
Van Halen / Rhino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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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가장 미국적인 헤비메탈 록 밴드를 꼽으라고 하면

자연스레 'Van Halen' 을 먼저 떠올리게 된다.

 

기타리스트들이 좋아하는 기타리스트 'Eddie Van Halen' 을 중심으로 그의 형이자 드러머인 'Alex Van Halen' 그리고 음악적 메이트인 베이스 기타 'Michael Anthony' 뿐만 아니라 자유롭게 질주하는 야생마같은 매력을 지닌 보컬 'David Lee Roth' 4인조로 구성되어 있다특히, ’84년 싱글 "Jump" 의 히트는 헤비메탈 록 음악의 전성기를 열어젖힌 선전 포고문과도 같은 데 이후 8090년대 록 밴드 'Bon Jovi, Poison, Cinderella, Guns N' Roses, Extreme, FireHouse, Skid Row' 까지 큰 영향을 미친 바 있다.

 

 

네덜란드에서 태어나 미국 캘리포니아로 이주한 'Eddie Van Halen & Alex Van Halen' 형제는 고등학교 동창생인 'David Lee Roth & Michael Antony' 를 만나 스쿨밴드를 결성해 샌프란시스코를 중심으로 한 미국 동부지역에서 인지도를 쌓아갔다프로듀서 'Ted Templeman' 에게 발탁되어 메이저 레이블인 'Warner Brothers' 와 레코딩 계약을 체결한 후 ’78년 앨범 "Van Halen" 을 공개하며 화려하게 데뷔를 했다.

 

갓 데뷔한 신인 록 밴드로선 이례적으로 빌보드 앨범차트 19위에 올라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싱글 "You Really Got Me" 역시 빌보드 싱글차트 36위에 오르며 자신들의 음악실력을 스스로 입증해 냈는데 단숨에 가장 주목받는 록 밴드로 급부상했다.

 

 

그럼, 앨범 "Van Halen" 의 주요 곡을 살펴보면

첫 싱글로 공개된 "You Really Got Me"

빌보드 싱글차트 36위에 올랐는데 ’64년 공개된 'the Kinks' 원곡을 리메이크해 자유로운 분위기의 서핀 & 하드록 음악으로 재해석했다. 특히, 보컬 'David Lee Roth' 의 넘치는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데 장난끼 가득한 보컬이 인상적으로 다가온다.

 

두번째 싱글로 공개된 "Runnin' with the Devil"

장중한 분위기의 하드 록 음악으로 신비스런 Intro 에 이은 박진감 넘치는 베이스와 드럼 연주가 탄탄하고 짜임새 있는 사운드를 들려준다. 특히, 휘파람 소리 등 다양한 효과음이 삽입되어 다채로운 면모를 드리운다.

세번째 싱글로 공개된 "Ain't Talkin' 'Bout Love"

전형적인 West Coast Rock 음악으로 적절한 템포 조절을 통해 다이나믹한 사운드를 들려준다. 특히, 'Eddie Van Halen' 의 화려한 일렉기타 Solo 연주가 강한 임팩트를 전해준다.

싱글로 공개된 곡들 외에도

블루스풍 사이키델릭 록 음악 "Jamie's Cryin'" 와 폭발적으로 질주하는 록 사운드가 일품인 스래쉬 메탈 "On Fire" 그리고 'Alex Van Halen' 의 드럼연주가 빛을 발하는 미디템포 록 음악 "Little Dreamer" 뿐만 아니라 보컬과 일렉기타 연주가 서로 대화를 나누는 듯한 경쾌한 분위기의 록 음악 "Feel Your Love Tonight" 등도 인상적인 트랙이라 하겠다.

앨범의 백미는 "Eruption" 인데

142초의 짧은 기타 연주곡으로 기타리스트 'Eddie Van Halen' 의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는데 많은 기타 연주자들이 즐겨 Cover할 정도로 기타연주의 교본과도 같은 연주곡이라 하겠다.

 

특히, 화려한 속주보단 안정감 넘치는 연주가 탄탄하다는 평가를 받는 'Eddie Van Halen' 의 연주를 직접 느낄 수 있으며, 이 곡 하나로 당시 디스코 음악 열풍에 휩싸인 대중음악계에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며 신인 록 밴드 'Van Halen' 을 각인시켜 준 중요한 계기를 만들었다.

 

 

 

’792번째 앨범 "Van Halen II" 을 공개했는데

빌보드 앨범차트 6위에 올라 전작을 뛰어넘는 성적을 거두며 안정적인 성공을 이어갔을뿐만 아니라 싱글 "Dance the Night Away" 가 빌보드 싱글차트 15위에 오르는 등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프로듀서 'Ted Templeman' 과의 협력하에 밴드의 중심인 기타리스트 'Eddie Van Halen' 뿐만 아니라 보컬 'David Lee Roth' 의 존재감이 점차 부각되었는데 점차 밴드의 무게중심이 이동하는 과정이라 하겠다.

그럼, 앨범 "Van Halen II" 의 주요 곡을 살펴보면

 

우선 첫 싱글로 공개된 "Dance the Night Away"

빌보드 싱글차트 15위에 올랐는 데 West Coast Rock 음악으로 마치 캘리포니아 비치의 아름답고 싱그러운 분위기를 흥겨운 멜로디에 잘 녹여냈다. 특히, 'Eddie Van Halen' 의 기타 연주를 중심으로 짜임새 있는 록 밴드 연주가 보컬 'David Lee Roth' 과 잘 어우러진다.

 

 

이어서, 두번째 싱글로 공개된 "Beautiful Girls"

자유분방한 'David Lee Roth' 의 개성이 잘 드러난 하드 록 음악으로 장난스런 보컬이 그야말로 밴드 'Van Halen' 의 음악적 스타일을 잘 드러내고 있다.

 

 

그리고, 세번째 싱글로 공개된 "Somebody Get Me a Doctor"

강렬한 록 리듬이 돋보이는 하드 록 음악으로 'Michael Anthony' 의 베이스 기타와 'Alex Van Halen' 의 드럼 그리고 'Eddie Van Halen' 의 기타연주가 완벽한 하나의 합을 이루고 있다.

 

 

싱글로 공개된 곡들 외에도

경쾌한 분위기의 드라이빙 록 음악 "Light Up the Sky" 와 미디템포 록 음악 "Outta Love Again" 그리고 폭발적인 록 사운드의 메탈 록 "D.O.A." 등도 인상적인 트랙이라 하겠다.

 

 

앨범의 백미는 "Spanish Fly" 인데

1분의 짧은 기타 연주곡으로 기타리스트 'Eddie Van Halen' 의 뛰어난 아르페지오 주법의 어쿠스틱 기타 연주를 들을 수 있다.

 

 

 

’803번째 앨범 "Women and Children First" 를 공개했는데

빌보드 앨범차트 6위에 올라 전작에 버금가는 성적을 거두었으나, 싱글 "And the Cradle Will Rock..." 가 빌보드 싱글차트 55위에 그치는 등 상승세가 다소 주춤하고 말았다.

 

그럼, 앨범 "Women and Children First" 의 주요 곡을 살펴보면

첫 싱글로 공개된 "And the Cradle Will Rock..."

빌보드 싱글차트 55위에 올랐는데 팝 멜로디가 가미된 하드 록 음악으로 템포를 조절하면서 유기적으로 이어지는 밴드 사운드가 일품이라 하겠다. 특히, 'Eddie Van Halen' Wurlitzer electric piano 연주가 마치 기타의 연주처럼 들리는데 이후 밴드 'Van Halen' 의 시그니쳐 사운드가 되었다.

 

 

 

두번째 싱글로 공개된 "Everybody Wants Some!!"

정글 비트의 드럼 연주와 표효하는 듯한 'David Lee Roth' 의 샤우팅이 돋보이는 하드 록 음악으로 화려한 'Eddie Van Halen' 의 일렉기타 Solo 연주가 압도적으로 느껴진다. 특히영화감독 'Richard Linklater' 가 만든 ’16년 동명 영화의 제목으로 사용될 만큼 록 음악팬들에게 깊이 각인된 음악이기도 하다.

 

 

 

싱글로 공개된 곡들 외에도

일렉기타와 베이스 간의 속주 대결이 펼쳐지는 드라이빙 록 음악 "Romeo Delight" 'Alex Van Halen' 의 현란한 드럼 연주가 다이나믹한 사운드를 들려주는 록 음악 "In a Simple Rhyme" 그리고 'David Lee Roth' 의 어쿠스틱 기타에 이은 보컬이 빛나는 컨트리 풍 솔로 음악 "Could This Be Magic?" 등도 인상적인 트랙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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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앨범 "Van Halen" 을 들은 후

필청하시길 권하는 곡은 "Eruption"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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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미국적인 헤비메탈 록 밴드 'Van Halen'

’84년 싱글 "Jump" 의 상업적인 성공을 통해 긴 연주시간의 대곡중심 앨범을 내놓았던 이전 헤비메탈 록 밴드의 음악 스타일을 한순간에 바꾸며 짧은 연주시간의 싱글중심 앨범으로의 전환케 한 일대 혁신적인 패러다임의 변화를 몰고 왔다.

 

그러나, 보컬 'David Lee Roth' 가 솔로 활동을 위해 밴드를 떠난 후 한차례 위기를 맞이했으나, 그의 빈자리를 밴드 'Montrose' 출신의 보컬 'Sammy Hagar' 밴드 'Extreme' 출신의 보컬 'Gary Cherone' 을 차례로 영입하면서 전성기를 이어가며 미국을 대표하는 록 밴드의 전설 반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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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작 (2disc)
윤종빈 감독, 황정민 외 출연 / CJ 엔터테인먼트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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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영화 "공작" (The Spy Gone North, 2018)

실제인물 '흑금성' 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첩보 드라마 영화로 북한의 핵개발을 둘러싼 첩보 정보전을 Main Theme 로 다루고 있다. 특히, ’9712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당시 '김대중' 후보를 낙선시키기 위해 '안기부' (현 국가정보원)가 주도한 북풍 공작 중 하나인 이른 바 "흑금성" 사건을 통해 분단된 우리의 현실에서 펼치지는 치열한 첩보 심리전을 영화로 그려냈다.

 

특히, 연출 데뷔작 "용서받지 못한 자" (2005)에서 분단된 우리의 현실을 밀도있게 그려냈던 감독 '윤종빈' 은 그간 갱스터, 역사극 장르의 영화 연출로 갈고 닦은 실력을 바탕으로 이번 영화를 통해 웰메이드 첩보영화를 만들어 냈다.

 

 

여기에 우리나라 최고의 연기력을 가진 남자배우 '황정민, 조진웅, 주지훈, 이상민' 이 함께 출연해 인물간 대화와 표정연기만으로도 생생한 긴장감을 표출시키며 밀도있는 첩보영화의 진수를 보여준다.

 

특히, 건널 수 없는 남과 북 사이의 경계를 넘나드는 인물들의 치열한 심리공방전은 관객들로 하여금 손에 땀을 지게 만드는 데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와 감독의 치밀한 연출이 시너지를 일으키며 "한국형 첩보영화" 이의 진면목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영화를 Keyword로 요약하면

"흑금성 사건" "심리전" 그리고 "윤석빈" 으로 나누어 말할 수 있다.

 

먼저 "흑금성 사건"

영화의 Motive 가 된 실제사건으로 SBS 탐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 에서 ’189월 제1136"나는 조국을 배신하지 않았다- 흑금성, 두 개의 공작" 로 방송된 바 있다’9712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당시 '김대중' 후보를 낙선시키기 위해 '안기부' (현 국가정보원)가 주도한 북풍 공작 중 하나로 '안기부' '()아자커뮤니케이션' 측에 전무로 위장취업시킨 '박채서' 씨의 암호명 '흑금성' 에서 사건명이 불리웠다.

 

'안기부' 는 그를 통해 대북사업과 관련한 공작을 시도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97년부터 북한의 금강산·백두산·개성 등을 배경으로 남한의 인기배우와 북한의 인기가수가 함께 출연하는 TV광고를 찍는 프로젝트를 추진했었다. 당시 안기부 공작원이었던 '박채서' 는 북한 고위관계자들과 만나 사업을 성사시키는 핵심 역할을 맡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983월 안기부 전 해외실장 '이대성' 이 국내 정치인과 북한 고위층 간의 접촉내용을 담은 기밀정보를 폭로하면서 이 사업에 차질이 발생한다. 일명"이대성 파일" 로 불린 이 정보는 안기부가 ’96년부터 ’972월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이뤄진 국내 정치권과 북한 고위층 사이의 접촉을 취합한 기밀정보였다 여기에는 대북공작원 '흑금성' 의 활약상이 들어 있었는데 ’97년 대선 당시 북한 정보가 어떻게 선거와 정치에 이용됐는지를 드러내는 국가 1급비밀 이었다. 결국 언론을 통해 '흑금성' '박채서' 란 사실이 알려지면서 대북사업은 북측의 반발로 전면 중단됐다.

 

[네이버 지식백과] 흑금성 사건 (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


"차장님에게도 조국이 하나이듯 저에게도 조국은 하나입니다"

- 영화중 흑금성/박석영(황정민) 대사 -

이어서 "심리전"

우리나라 최고의 연기력을 가진 남자배우 '황정민, 조진웅, 주지훈, 이상민' 이 함께 출연해 현란한 액션, 숨가쁜 추격전, 화려한 신무기들의 향연 등이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첩보영화의 시그니처들로 무장한 첩보영화의 액션 히어로 문법을 과감하게 벗어던지고 눈빛 하나, 숨소리 하나에서도 상대의 정체를 파악하기 위한 의심과 페이크가 쉼 없이 교차하는 치열한 심리전을 연기로 담아 영화를 빛내준다.

 

특히, 북으로 간 스파이인 '흑금성' 역을 맡은 연기파 배우 '황정민' 을 필두로 북한의 최고위층 '리명운' 역의 '이성민' 과 남한의 안기부 실장으로 공작전의 총책을 연기한 '조진웅' 그리고 북한의 보위부 요원을 연기한 '주지훈' 4명의 남자배우가 빚어내는 남한과 북한의 이념적인 대립, 생존을 위협하는 전쟁의 가능성, 적과 민족을 넘나드는 연기 호흡 앙상블을 통해 입체적인 드라마의 현실감을 더해준다.

 

"비즈니스의 뜻은 첫째 사업이라는 말도 있지만 둘째 모험이라는 뜻도 있는데 저와 마지막으로 모험해보지 않겠습니까?"

- 영화중 흑금성/박석영(황정민) 대사 -

 

 

 

아울러, "윤석빈"

연출 데뷔작 "용서받지 못한 자" (2005)로 주목을 받은 영화감독으로 한국의 현재와 과거를 아우르는 사회적 소재에서 영화를 만들어왔다특히, 영화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 (2011)"군도:민란의 시대" (2014)를 통해 사회적 소재와 더불어 남성중심의 짙은 브로맨스를 즐겨 다루어 왔는데 이번 영화에선 남과 북 사이에 적국으로서 실재했던 긴장감과 같은 민족으로서 느껴지는 미묘한 감정들을 실감나게 그려내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남과 북 사이에 벌어졌던 첩보전의 실체를 처음으로 그린 영화의 출발점은 리얼리티인데 철저한 자료조사와 고증 과정을 거친 끝에 90년대 시대적 공간을 리얼하게 구현해냈다영화의 하이라이트인 김정일 별장은 그 동안 알려지지 않은 은밀한 공간인데 인물과 상황의 분위기에 맞춰서 특별히 제작한 곳으로 4개월에 걸쳐 북한의 건축양식 특징을 살려냈고, 거대한 벽화와 넓은 공간을 적극 활용해 광활한 느낌을 통해 압도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스타일리시하고 긴장감 넘치는 스릴러로 가득 차 있다. 배우들의 뛰어난 열연으로 완성된 감동적인 캐릭터가 큰 울림을 전한다"

- 미국 할리우드 리포터의 영화평 -

 

 

영화를 본 후 느낌을 담은 음악은

'드림캐쳐(Dreamcatcher)'"데자부 (Deja Vu)" 를 추천한다.

 

https://never0921.blog.me/2216604390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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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A Different Beat
Castle / 1999년 7월
평점 :
품절


아일랜드 출신의 기타리스트 'Gary Moore'

뛰어난 기타 연주에도 불구하고 세계 3대 기타리스트로 불리우는 'Eric Clapton, Jeff Beck, Jimmy Page' 에 비해선 그닥 인정받지 못한 측면이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와 일본 등 아시아 일부 지역에선 매니아 팬을 중심으로 큰 지지를 얻으며, 세계 3대 기타리스트와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인정을 받고 있다.

 

특히, 그의 음악 인생 동반자겸 같은 아일랜드 출신 록밴드 'Thin Lizzy' 의 리더 'Phil Lynott' 를 만나 록 음악계에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하였고, ’78년 명반 앨범 "Back on the Streets" 으로 세계적인 명성까지 얻게 된다.

 

 

그의 음악인생은 하드 록 음악의 전반기와 블루스 록 음악의 후반기로 양분될 수 있는데 "Still Got the Blues (For You)" "Story of the Blues" 등 블루스 록 음악을 통해 극적인 터닝포인트를 마련한 'Gary Moore' 가 보여준 음악적 도전는 높이 살만하다고 생각한다.

 


’8910번째 앨범 "Blues for Greeny" 를 공개했는데

70년대 활동한 전설적인 록 밴드 'Fleetwood Mac' 을 이끌었던 리더겸 기타리스트 'Peter Green' 을 추모하는 앨범이며, 기존 블루스 록 음악을 바탕으로 하드 록 사운드를 가미시켜 그의 음악을 새로이 재조명했다.

그럼, 앨범 "Blues for Greeny" 의 주요 곡을 살펴보면

우선 "Love That Burns"

슬로 템포의 블루스 음악으로 브라스와 일렉기타 그리고 피아노 연주가 곁들여져 서정적인 선율을 전해준다.

이어서, "Need Your Love So Bad"

나이브한 분위기의 슬로 템포 음악으로 현악기와 일렉기타 그리고 오르간 연주가 가미되어 색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그리고, "I Loved Another Woman"

보사노바풍의 재즈한 음악으로 잔잔한 드럼 스틱 터치와 일렉기타의 Jam 연주가 화사함을 전해준다.

앨범의 백미는 "Looking For Somebody" 인데

재즈적인 색채의 블루스 음악으로 베이스 기타와 드럼 연주가 Groove한 리듬감을 더해주며, 'Gary Moore' 의 일렉기타 Solo 연주가 곁들여져 재즈 음악의 매력을 전해준다.

 

 

’9711번째 앨범 "Dark Days in Paradise" 를 공개했는데

이전 블루스 록 음악에서 일렉트로닉 팝 & 록 장르로 또 다시 변화를 주었으며, 대중 취향의 컨템포러리 사운드에 포커스를 맞추어 음악 변화의 흐름을 따르고자 노력했다. 무엇보다 끊임없이 새로운 음악에 도전하는 그의 음악적 열정은 놀라움을 안겨준다.

 

 

그럼, 앨범 "Dark Days in Paradise" 의 주요 곡을 살펴보면

우선 첫 싱글로 공개된 "One Good Reason"

펑키한 하드 록 음악으로 현악기 선율과 더불어 일렉기타와 드럼 연주가 유기적으로 진행된다.

 

이어서, 두번째 싱글로 공개된 "I Have Found My Love in You"

미디템포의 팝 음악으로 베이스기타와 드럼 그리고 피아노 연주 앙상블이 아련하면서도 서정적인 분위기를 드리운다. 특히, 'Magnus Fiennes & Phil Nicholas' 의 트윈 프로그래밍이 컨템포러리한 느낌을 배가시켜 준다.

 

그리고, 세번째 싱글로 공개된 "Always There for You"

장중하면서도 리드미컬한 일렉트로 록 음악으로 일렉트로닉 비트와 블루스한 일렉기타 Solo 연주가 이색적인 분위기를 띄운다.

싱글로 공개된 곡들 외에도

영롱한 신디사이저 연주 위로 흐르는 아련한 피아노 연주가 돋보이는 팝 발라드 "Like Angels" 와 현악기와 어쿠스틱 기타 연주가 애잔한 분위기를 드리우는 미디템포 팝 & 록 음악 "What Are We Here For?" 그리고 감미로운 멜로디의 어쿠스틱 팝 발라드 "Where Did We Go Wrong?" 등도 인상적인 트랙이라 하겠다.

 

 

 

앨범의 백미는 "Business as Usual & Dark Days In Paradise" 인데

무려 18분에 달하는 긴 연주시간을 자랑하는 대곡으로 클래식한 록 음악인 전반과 스페니쉬한 보사노바 음악인 후반으로 각각 나뉘어진다.

 

특히, Charm Bell과 현악기 그리고 어쿠스틱 기타 Solo 연주가 각각 초반,중반,후반을 장식하는 "Business as Usual" 에 이어 마림바, 퍼커션 그리고 트럼펫 연주가 이국적인 분위기를 드리우는 "Dark Days In Paradise" 가 매끄럽게 연결되면서 하나의 완전체를 형성하고 있다.

’8912번째 솔로 앨범 "A Different Beat" 를 공개했는데

이전 앨범에서 선보였던 일렉트로닉 팝 & 록 장르에서 한 발 더 나아가 contemporary dance beats 위에 기타 연주를 가미시킨 실험적인 음악에 도전했다. 그러나, 그의 음악적 도전은 대중적인 관심을 얻지 못하고 도전 노력 자체로만 의미를 두어야 했는데 2번의 실험적인 앨범 실패로 다시 일렉트릭 블루스 음악으로 회귀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럼, 앨범 "A Different Beat" 의 주요 곡을 살펴보면

우선 첫 싱글로 공개된 "Go On Home"

'Gary Moore' 기타 연주가 현란한 일렉트로닉 댄스 비트 위에 자유롭게 유영하는 듯 하는데 그의 과감한 음악적 시도가 그를 좋아했던 음악팬들에게 다소 낯선 느낌마저 드리운다.

 

이어서, 두번째 싱글로 공개된 "Lost In Your Love (Undoubtably So)"

일렉트로 댄스 비트 위에 록 사운드를 결합시킨 음악으로 흥겨운 리듬과 'Gary Moore' 의 기타 Solo 연주가 압권이다.

 

그리고, 세번째 싱글로 공개된 "Worry No More"

힙합 비트에 하드 록 음악을 결합시킨 음악으로 블루스한 기타 연주가 임팩트를 더해준다.

 

싱글로 공개된 곡들 외에도

베이스 기타 연주가 이끌어가며 힙합 비트의 일렉트로 사운드와 Vocodor 가 결합된 전위적이고 실험적인 음악 "Can't Help Myself" 와 디스코 리듬의 비트 위에 DJ 스크래치 그리고 담백한 보컬이 어우러진 새로운 형태의 일렉트로 블루스 록 "We Want Love" 그리고 홍키통기한 컨트리 음악에서 전위적인 스페이스 사운드로 귀결되는 또 다른 실험적인 음악 "Bring My Baby Back" 등도 인상적인 트랙이라 하겠다.

 

앨범의 백미는 "House Full Of Blues" 인데

프로그래밍된 사운드 위에 펑키한 록 리듬을 결합시킨 흥겨운 블루스 록 음악으로 나레이션 보컬이 얹혀져 색다른 형태의 실험정신이 두드러진다.

          

            

끝으로, 앨범 "A Different Beat" 를 들은 후

필청하시길 권하는 곡은 "House Full Of Blues" .

      

      

'아일랜드' '더블린' 출신인 'Gary Moore'

줄곳 해왔던 하드록 음악에서 탈피해 일렉트릭 블루스 록 음악을 거쳐 일렉트로닉 팝 & 록 그리고 contemporary dance beats에 록 음악을 결합시킨 이색적인 형태의 음악으로의 도전적이고 실험적인 시도를 했었다.

 

특히, 앨범 "Dark Days in Paradise" "A Different Beat" 를 통해 이러한 도전을 현실화 시켰는데 그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실패를 겪으며 다음 앨범 "Back to the Blues" 에서 다시 일렉트로 블루스 음악으로 회귀하고 말았다. 하지만, 일렉트로 블루스 음악을 기반으로 펑크 록과 아일랜드 민요 그리고 하드 록 음악과의 Crossover를 계속적으로 시도하고 있다.

 

 

https://never0921.blog.me/221657209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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